숲이나 산길을 홀로 걷는 산책은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며

걷는 일 자체가 수행이 되기도 하지요.

 

점점 날씨가 풀리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날들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마음챙김의 지혜,

오늘은 걷기를 통한 명상을 연습해보겠습니다.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때를 정해

가까운 산이나 호젓한 산책로로 나가십시오.

 

밖에서 걷기 명상을 할 때는

보통 때보다 조금 더 느리게 걸으면서

숨쉬기와 발걸음을 조화시킵니다.

 

하나, 둘, 셋

세 걸음을 걸으면서

세 번 호흡을 들이쉽니다.

 

다시 하나, 둘, 셋

세 걸음을 내딛으면서

세 번 내쉬기 호흡을 합니다.

 

들이쉬기, 들이쉬기, 들이쉬기

내쉬기, 내쉬기, 내쉬기

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사람마다 폐활량이 다르므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 걸음 대신 두 걸음, 혹은 네 걸음으로 조절해도 됩니다.

 

들이쉬기와 내쉬기 호흡의 길이가

반드시 같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바닥에 마음을 모아 집중하고

발이 지면에 닿는 느낌을 알아차리십시오.

 

걸음에 집중하고

걸음 속에 느껴지는 모든 감각에 집중하면

잡념은 사라지고

온전히 지금 여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BBS '마가스님의 함께하는 자비명상' 중에서

 

 

 

 

출처 : 자비명상 (나누는 기쁨 공동체)
글쓴이 : 혜심 원글보기
메모 :

 

 

1.수 식 관(數息觀)

 

 본격적인「집중」을 위한 사전 준비 운동격으로 「호흡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숨을 세는 법(수식관)」과「단순히 고요하게 숨을 따르는 법」,「들숨과 날숨을 관찰하는 법」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중에 현재 「간화선」을 수행법으로 하는 곳에서 본격적인 화두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숨을 세는 법(수식관)」입니다. 그런데 「수식관」도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스승이 있다면 스승이 시키는 것을 그냥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어느 것이 맞냐 틀리냐? 또는 어느 것이 더 좋으냐? 하는 따위의 의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 게임을 하기위한 준비단계이지 「수식관」자체가 목적이 아니므로 스승이 시키는 것에 단순하게「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숨을 세는 법(수식관)」은 우선 「좌선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자연스럽게「숨」을 들이 쉽니다. 들여 마신 「숨」을 자연스럽게 내 뱉으면서 「하나…」다시 반복하여 「둘…」「셋…」이렇게 하여 「열」까지 셉니다.

여기서부터 가르치는 사람마다 방법이 조금씩 틀려지는데, 숫자를 다시 거꾸로 내려오면서 세기도 하고, 호흡하는 것이 비교적 잘된다 싶으면 숫자를 더 크게 늘려 나가기도 합니다.

지금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숫자를 계속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반복하며 세는 것입니다. 숨을 세는 도중에 숫자가 생각나지 않으면 다시 처음부터 숫자를 세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 앉고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쓸모없는 생각이 일어나면 「아… 또 망상을 지었구나」 이렇게 그냥 알아채고 다시 조용히 호흡을 시작하면 됩니다.

일어나는 망상을 일부러 없애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망상이 일어날 때 그것을 망상으로 알아차리고, 다시「호흡」에 집중하게 되면 망상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수식관」을 잘하는 비결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수식관」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수식관」을 하는 동안 시간을 잊고 푹 빠져 들어 더 이상의 망상이 피어 오르지 않고 오로지「숫자 세는 것」만 지속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시간 가는 것을 모르는 때가 되면 됩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잊으십시오. 하다 보면 때가 이릅니다. 우선은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아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숫자를 세는 것」에만 「집중」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그때는 반드시 오게 됩니다.

- 수식관(數息觀) 이란?

모든 수행의 기본이자, 화두선을 시작하기 전 단계의 수행 방법으로,
자신의 숨을 관조하는 것(1. 숨길 바라보기, 2. 숨수 헤아리기)을 공부하는데
이는 나중의 화두 공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수식관의 방법은?

1. 자세는 결가부좌 혹은 반가부좌(오른발을 왼발 밑으로), 허리는 바르게
펴고 혀는 말아 윗 이빨의 뿌리 부분에 가볍게 대고 입을 다문다.

손은, 손가락을 모으고 오른손바닥 위에 왼손바닥을 포개 얹고
양 엄지 손가락을 가볍게 마주 대어 둥그렇게 살려서 단전에 둔다.

2. 숨을 들이쉬면서 코부터 시작해서 가슴, 배, 아랫배(단전)까지의 숨길을
세밀히 관한다(바라본다, 느낀다). 내쉬는 숨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랫배, 배, 가슴, 코... 들숨보다는 날숨을 약간 더 길게 한다.
호흡은 길수록, 숨이 들고 나는 것이 고르고 미세할수록 좋다.

3. 들숨과 날숨은 반드시 입이 아닌 코로 한다.

4. 숨길을 관하는 것이 잘 느껴지면 매 숨마다 날숨에서 번호를 매긴다.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하나아...",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두울...",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세엣..." 하고 센다.
숫자를 하나... 둘... 셋... 순차적으로 세어가는 것을 순관(順觀)이라 하고 열... 아홉... 여덟... 처럼 거꾸로 세어 내려오는 것을 역관(逆觀)이라 한다.

처음에는 일단 열 번까지만 해 보자.
열 번까지 숨 수를 헤아렸으면 이제 거꾸로 센다.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여얼..."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아홉..." 들이쉬었다가 내쉴 때 날숨에서 "여덟..."
이렇게 하나까지 역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열 번의 호흡 즉 "하나, 두울, 세엣... 여얼, 아홉, 여덟... 하나"가 잘 되면 이번에는 스무 번까지 해 본다. 즉 "하나, 두울, 세엣...
스물, 열아홉, 여덟... 하나", 스무 번이 잘 되면 서른 번, 서른 번이 잘 되면 마흔 번... 이렇게 해서 백 번까지 올라갔다가 하나까지 헷갈리지 않고 다시 내려오게 되면 (사람에 따라 다르나, 대략 1시간 내외)
수식관을 마치고 화두를 들게 된다.

5. 수는 반드시 '일, 이, 삼' 이 아닌 '하나, 두울, 세엣'으로 세어야 한다.
나중에 화두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 주의할 점

1. 순관 중이건 역관 중이건, 몇 번째의 숨인지 숫자가 헷갈리면 하나부터
다시 시작한다.

2. 수식관중 잡념이 일어나면, 잡념이 일어났다는 것을 느끼면 그만이다.
'왜 이렇게 안될까' '오늘은 잘 되네' 등 그 잡념에 간섭하지 말고
단지 잡념이 일어난 것을 느끼기만 하면 잡념은 사라져 간다.

3. 반드시 눈을 뜨고 해야 한다.
눈을 한번 감았다 떴을 때 가장 편안한 상태, 즉 반개(半開)상태여야 한다.

4. 호흡이 거칠어질 때도 있고 불안정해질 때도 있다.
불안정하면 불안정한대로 거칠면 거친 대로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뚜렷이 인지하도록 한다. 그러다 보면 호흡은 다시 안정되고 미세해진다.

5. 수식관 수행중 때로는 기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그 느낌에 잡혀 따라가면 안된다. 기감에 잡혀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에 끄달리는 것은
역대 조사님들이 금기시 하신 일이다.


- 좌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말할 때는 자신의 말을 자신이 들어야 하고,
걸어갈 때는 걷고 있는 자신을 뚜렷이 느껴야 하고,
음악을 들을 때는 음악에 빠지지 말고 음악을 듣고 있는 자신을 뚜렷이 느껴야 하고, 망상이 피어 오를 때는 망상이 피어오름을 뚜렷이 알아차려야 합니다.

조용히 앉아서 좌선을 할 때는 또렷하게 수식관을 하고
그 외 일상 생활에서는 언제나 마음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살핍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일어나면 두려워하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또렷이 관찰하고,

기뻐하고 있으면 기뻐하고 있는 상태를 또렷이 관찰합니다.
깨어 있는 마음이 아니면 끝없이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들지만,
점차 자신의 마음이 또렷이 깨어나 현재의 나의 마음과 몸, 행위 등을 관찰하게 될 것입니다

명상은 투자..한국인은 쉴 때를 잘 몰라"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라흐마 방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피곤할 때 단 5분의 명상을 하는 것은 투자입니다. 아주 피곤할 때 명상하면 1시간 동안 할 일을 15분 만에 끝낼 수 있게 되죠."

세계적인 명상 스승으로 불리는 아잔 브라흐마 스님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오는 16일까지 동국대에서 열리는 '세계 명상 힐링 캠프'를 위해서다.

그는 10일 캠프에 앞서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무엇을 위해 명상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뜸 앞에 놓인 물컵을 들어 보였다.

 

"컵을 오래 들고 있을수록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팔이 아파 컵을 편안하게 들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죠? 내려놔야 합니다. 30초만 쉬었다가 다시 물컵을 들면 훨씬 가볍고 쉽죠. 이게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내려놓고 명상할 줄 모른다면 다들 피곤해집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인 그는 "구할 수 있는 종교 책은 다 구해 읽고 불교가 가장 나한테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대학 때 처음 명상을 배웠는데 솔직히 말해 여자친구와 섹스를 한 것보다 명상이 더 좋았다"고 출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리학이 모든 것을 실험을 통해 알아가듯 명상도 마찬가지"라며 "과학과 불교가 같이 갈 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굳이 과학을 버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명상에세이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저서로도 잘 알려진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유명한 태국의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이기도 하다.

"때로는 웃음이나 행동, 존재 자체만으로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있죠. 케임브리지대에 있을 때 노벨상 수상자도 여러 명 봤지만 그들보다 (아잔 차가) 더 똑똑하고 지혜롭다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잔 차의 가르침을 받은 그는 이후 호주로 건너가 남반구 최초의 사찰을 세웠다. 호주 불교의 산실인 보디니야나 수행센터를 통해 그의 명상수행법은 호주를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됐다.

그는 "서구에서는 불교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에 불교가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 상태"라며 "명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예를 든 것은 머리에 당근을 매단 당나귀.

"당나귀는 계속 당근을 따라가지만 아무리 빨리 가도 당근은 머리 앞에 있죠. 인생의 성공과 쾌락을 좇는 게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당나귀가 갑자기 멈추면 당근은 반동 때문에 앞으로 갔다가 다시 가까이 오게 된다"면서 "당나귀는 아무것도 안 하고 돌아오는 것을 기다려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든 기아차든 중요한 건 목적지에 다다르는 것이죠. 내가 그 차를 어떻게 운전하느냐가 좋은 차인지 나쁜 차인지를 만듭니다. 명상도 어떤 종류의 명상을 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명상을 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명상을 하든 평화롭고 친절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하라"고 말한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향해 "지금 타이핑하는 노트북이 설사 다운되더라도 관대하게 대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이번 힐링 캠프에서 참가자들에게 '선정(禪定) 체험과 실제 깨침'을 주제로 직접 명상 지도를 할 예정이다.

"올챙이는 개구리가 돼서 뭍으로 나와야 늘 있던 무언가, 즉 물이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처음으로 물이 뭔지 이해하게 됩니다. 선정은 깊은 명상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게 해줍니다. 깨달음을 위해 필요한 단계죠."

그렇다면 '세계적인 명상 스승'이 생각하는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현대인은 가만히 고요하게 있는 법을 몰라요. '빨리빨리'만 있고 '천천히'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서둘러 일을 하려다 보면 실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갈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스트레스도 적고 더 오래 살 수 있죠."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중요한 것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할 때는 열심히 하고 쉴 때는 쉬는 것을 아는 것"이라며 "한국 사람은 일하는 것은 잘 아는데 쉴 때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자비심으로 가슴을 열고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멈춰 서는 게 명상의 중요한 부분이죠. 가만히 있으면 행복과 기쁨이 우리에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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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PGA 수석

     

    재수 끝에 퀄리파잉스쿨 아시아 선수 첫 단독 1위
    비법은 이미지 트레이닝 - 훈련 마치고 매일 밤 자기 전 머리속으로 3~4시간 플레이
    "軍생활 하며 봉사에도 눈 떠" 상금 일부 복지시설 등에 기부

     
    4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동환(25·CJ오쇼핑)은 매일 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잠에 들었다.

    대회 코스 가운데 공략이 까다로운 홀들을 코스의 바람 소리, 캐디와의 대화까지 상상해 가면서 마음속으로 미리 쳐보면 다음날 실제 코스에 섰을 때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선명한 이미지가 그려졌다.

    1타차로 천당과 지옥이 갈릴 정도로 워낙 경쟁이 치열해 '지옥문'이라고도 불리는 퀄리파잉스쿨 6라운드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골프장 니클라우스 코스(파72)와 스타디움 코스(파72)를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 오른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위협적인 니클라우스 코스 18번 홀과 최종일 경기가 열린 스타디움 코스 9번 홀은 특히 마음속으로 수십번씩 플레이했다. "제가 공 끝이 오른쪽으로 살짝 도는 페이드 구질이어서 자칫 티샷이 물에 빠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공을 떨어뜨리고 싶은 위치의 풀이 누워 있는 모양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몸을 얼마나 회전해줄지까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결정했어요."

    2008년 12월부터 25개월간 경남 사천 공군 부대에서 복무하던 시절 매일 밤 갈고 다듬었던 이미지 트레이닝 실력이 '지옥문'을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일본 투어를 뛰다 입대한 그는 당시 매주 일본 투어가 열릴 때마다 상상 속에서 함께 플레이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경기를 하듯 이시카와 료, 김경태 등 동료 선수들과 대화하는 모습까지 그려가며 서너 시간씩 '플레이'했다. 이동환은 "혼자 그러고 있다 보면 '내가 미친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 골프 인생에 엄청난 재산이 됐다"고 말했다. 대부분 전성기를 맞은 스포츠 선수들이 꺼리는 군 복무 기간에 클럽을 잡을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비장의 무기를 장착하게 된 것이다.
     
    이동환은 화려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을 보냈지만 프로 생활을 일본에서 시작해 국내 팬에게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2003년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일본아마추어선수권에서 최연소(17세3개월) 우승했다.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연소 신인왕에 오른 그는 2007년 미즈노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08년 12월 자진 입대했다.

    2007년 처음 치른 미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33위를 차지해 이듬해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뛰면서 너무나 부족한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자꾸 군 복무를 미루기보다는 떳떳하게 마친 다음에 제대로 제2의 골프 인생을 설계하자'고 결심했다. 그는 공군 부대 스포츠센터 관리병으로 군사훈련 외에 청소와 음식물 찌꺼기 버리는 일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는 매년 상금의 일부를 사회복지 시설인 은평천사원과 공군에 기부하고 있다.

    '늘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믿었던 이동환은 일본 투어 복귀 8개월 만인 2011년 도신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올해 하루 36홀을 도는 지역 예선을 거쳐 참가했지만 컷 탈락했던 US오픈은 그에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였다. 당시 연습 라운드를 함께하면서 최경주는 "미국에서 뛰려면 우선 비거리를 더 늘려야 하고, 한 가지 구질로만 코스를 공략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꿈 같은 퀄리파잉스쿨 1위를 차지하고는 "늘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과 중학교 때 이미지 트레이닝법을 가르쳐 주시고 이후에도 많은 가르침을 주신 송삼섭 프로님과 후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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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은 결과가 아니고 과정이다.골프선수가 화이널 라운드를 남겨놓고 성공을 기대하고 승리만을

    생각한다면 ,심리적 각성이 올라가 흥분이 되며,그러면 정상적인 샷이 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를 흔히 봐왔다.

    이번에 출전하는 후보님들 !

    충실한 과정없이 승리만을 위해 야합의 과정으로 대체하여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십니까?

    이제와서  몇명이 모여 정책을 만든다고요?.룰을 만든다구요?

    결코 국민들이 허락하지 안습니다. 지금이라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단일화를 멀리하고 정정당당한 자세로 임한다면 다음기회에 당신들을 환영하겠지요

     

    [출처] http://blog.naver.com/jopd64/10137439123

    인간의 수명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그리고 그 수명을 추정하는 방법도 있다. 텔로미어(telomere)는 세포시계의 역할을 담당하는 DNA 조각이다. 생물체의 수명을 결정한다. 그리스어의 끝(telos)과 부위(meros)의 합성어이며, 염색체의 양쪽 끝에 위치해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텔로미어의 길이도 점점 짧아져

    노화가 진행되면 텔로미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따라서 텔로미어를 오랫동안 남아 있게 할 수 있다면 장수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텔로미어 길이가 길면 오래 살 수 있다. 무병장수의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들도 그 방법을 여기에서 찾는다.

    ▲ 생명체의 노화와 수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세포분열의 횟수에 따라 소멸되는 텔로미어다. 텔로미어가 길면 장수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양쪽 끝에 위치해 있다. 밝게 빛나는 부분이 텔로미어다. ⓒ위키피디아

    최근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생물체가 아주 어릴 때 수명을 예측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몸 길이 11cm의 작은 관상용 새, 금화조 99마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새들의 생존기간은 210일에서 9년이었다. 그리고 새들이 죽은 뒤 혈액 샘플을 검사했다.

    그 결과 금화조가 생후 25일 됐을 때의 표본에서 추출한 텔로미어가 수명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였다. 텔로미어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염색체 가닥의 양쪽 끝에 붙어 있는 꼬리로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이 망가진다. 조직과 장기의 기능도 이에 따라 저하된다.

    연구팀을 이끈 팻 모나한(pat Monaghan) 교수는 폭스 뉴스(Fox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진행한 연구가 과거의 연구와 다른 점은 개체들을 생애 초기부터 죽을 때까지 추적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인 개체가 무엇 때문에 그런지, 그리고 오래 사는 개체가 무엇 때문에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됐다. 결론적으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면 세포의 수명도 더 길어진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기는 어렵다. 모두 사망한 뒤에 결과를 분석하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 수명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무시할 수 없는 환경적 요인

    이 연구팀의 브릿 하이뎅거(Brit Heidenger) 박사는 “흥미로운 점은 생후 25일이라는 이른 시기에 텔로미어를 이용해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증거를 갖게 됐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환경과 유전이 수명에 어느 정도씩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할 차례”라면서 “만일 환경적 요인이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이뎅거 박사는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 “텔로미어가 강력한 예측 인자이기는 하지만 예측은 예측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텔로미어의 길이를 보고 수명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다만 확률적 추정이 가능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과 생활 양식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여성의 경우 10년, 남성의 경우 5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의 텔로미어, 체세포보다 왕성해

    텔로미어와 암과의 관계도 밀접하다. 암세포는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하기 위해서 텔로미어 DNA의 길이를 유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거나 유지하는 메커니즘은 세포가 끊임없는 증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손실되는 텔로미어의 DNA를 복구하는 효소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텔로머라아제(말단소립 복제효소, telomerase)라고 한다. 이 효소 덕분에 세포가 분열해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 헤이플릭 박사는 세포의 분열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화와 죽음의 원인은 세포분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
    텔로미어를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효소인 텔로머라아제는 종양의 90%에서 활성화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암세포는 다른 체세포에 비해서 수명이 길다. 따라서 암세포에 있는 텔로머라아제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암세포의 텔로미어 DNA를 제거하면 암세포의 세포분열을 막을 수 있다.

    세포의 노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연구한 헤이플릭(Leonard Hayflick) 박사는 생물과 장기에 따라서 세포의 분열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그 후에 세포가 노화해 죽는다는 사실을 1961년에 밝혀냈다. 세포가 노화되고 죽는다는 것은 인간이 늙고 죽는다는 의미와 같다.

    헤이플릭 박사는 태아 세포의 경우 100번 정도 분열하는데 비해 노인의 세포는 20~30번 정도 분열한 후에 노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헤이플릭 리미트(Hayflick Limit)라고 부른다.

    헤이플릭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8번, 말은 20번, 인간은 60번 정도 세포분열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분열 횟수와 수명이 함수관계에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텔로미어 연장하는 기술이 무병장수의 길

    그 후에 발견된 것이 바로 노화와 죽음의 열쇠인 텔로미어이다. 1990년대 초가 돼서야 생물세포학자들에 의해서 텔로미어가 염색체의 말단에 위치함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는 계속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SF)의 엘리자베스블랙번(Elizabeth Blackburn) 교수를 비롯해 존스홉킨스 의대 캐럴 그라이더(Carol Greider)와 하버드 의대 잭 조스택(Jack Szostak)은 텔로미어를 통해서 세포의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들은 2009년 노벨생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텔로미어를 통해 노화와 죽음의 실체를 알게 됐다. 암에서 해방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인간의 수명시계 텔로미어를 연장할 수 있다면 무병장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란?

     

    "인간의 약점과 장애에 대한 학문만이 아니라 인간의 강점과 미덕에 대한 학문이기도 하다.진정한 치료는 손상된 것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최선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1998년 미국심리학회장으로 취임한 Martin Seligman의 새로운 심리학 방향을 제시하였다

     

    긍정심리학은 매우 광범위하지만, 인간의 삶을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긍정의 상태(states ) ,안락감,행복감,사랑

     둘째: 긍정의 특질(traits) ,성품과 행동양식,성격강점과미덕

     세째: 긍정의 기관(institutions),가족,학교,직장등

    [뇌의 구조와 기능]

    뇌는 두개골과 뇌척수막에 쌓여져, 뇌척수액 속에 들어있다.

    뇌의 활발한 대사속도는 산소 결핍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다.

    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이다.

    뇌에는 무려 일천 수백억 개나 되는 뉴런이 상상도 할수없는 복잡한 회로로 연결되어 있다.

     

    뇌의 무게는 평균 남성이 1350~1450g, 여성이 1200~1250g이며,

    뇌의 무게와 지능은 반드시 비례하는것은 아니다.

    [뇌척수막과 뇌를 둘러싸는 구조들] 

     

    대뇌피질 : 대뇌피질과 대뇌변연계를 합쳐서 대뇌라고 한다.

    대뇌피질의 두께는 2~5mm,주름을 펼치면 신문지 1장 정도의 크기.

     

    소뇌 : 대뇌의 뒤 아래쪽에 있고,무게는 성인남자가 약135g, 여자가 약 122g,

    뇌전체의 10% 정도의 무게이지만 여기에는 전체의 반 이상이나 되는 신경세포가 집중해 있다.

     

    뇌간 : 무게는 약 200g 뇌 전체를 버섯에 비유할 때 몸통에 해당하는 부분,

    모양도 크기도 사람의 엄지손가락과 비슷하다.

    생명의 자리라고 불리우는 뇌간은 호홉이나 심장활동, 체온조절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곳이다.

    뇌간이 있기 때문에 자고 있을때도 심장의 움직임을 유지하고 체온을 조절할수 있다.

    또한 대뇌피질의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조정해서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유지하는 역활도 한다.

    [뇌경막과 격막]

    대뇌:바깥에서 뇌를 볼때 표면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것이 바로 대뇌다.

    무게는 뇌 전체의 약 80%이고, 좌우의 대뇌반구로 나뉘어 있다.

    뇌 표면에 꾸불꾸불 보이는것이 대뇌피질 이며, 여기에는 뉴런(신경세포)이 가득차 있다.

    [뇌척수액의 흐름]

    뇌척수액은 뇌실벽의 맥락총에서 분비된다.

    뇌척수액은 뇌실과 중심관을 통하여 순환되며,

    지주막하강으로 들어가서 지주막 융모를 통하여 경막동의 혈액속으로 재흡수된다. 

    [뇌의 정중시상면]

    시상(간뇌) : 몸 전체에서 후각 이외의 모든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섬유의 중계점

    시상하부(간뇌) : 4g정도의 크기, 자율신경계나 내분비(호르몬)계의 중추 역활을한다.

    또한 체온이나 소화, 수면등을 조절하는 기능의 중추 역활도 한다.

    [대뇌의 측면 그림] 

    중뇌 :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안구의 움직임과 동공의 크기 조절을 담당하는 곳.

    뇌교 : 뇌간에서 가장 부풀어 있는 부분, 대뇌피질에서 소뇌로 향하는 신경의 중계점,

    얼굴과 눈을 움직이는 신경이 나와 있다.

     

    연수 : 크기는 작지만 많은 역활을 하는 곳이다.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무의식적으로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운동의

    중추도 이곳에 있다. 또한 호홉이나 혈액의 순환, 발한, 배설 등을 조절하는 중추이기도 하다.

     [대뇌피질의 주요 운동영역과 감각영역을 보여주는 대뇌 좌반구의 엽]

    [골격근육을 조절하는 핵을 포함하고 있는 대뇌의 구조]

    시상은 운동대뇌피질과 그밖의 뇌영역 사이의 연계 중추이다. 

    [호홉중추를 구성하는 교뇌와 연수 속의 핵] 

    [대뇌피질의 운동과 감각영역]

    운동영역은 골격근을 조절하며, 감각영역은 체성감각을 받아들인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뇌척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척수막에 쌓여 있고 뇌척수액에 잠겨 있다.] 

    (a)두개골의 두개강 속에있는 뇌와 척주관 안에 있는 척수를 보여주는 시상면.

    (b)뒤에서 본 척수는 대후두공 높이에서 제1요추까지 뻗어 있다.

     

    뇌사: 뇌간의 죽음을 뇌사라고 하며, 뇌간은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뇌이다.

    대뇌의 기능이 멈추고 이 뇌간만 살아있는 상태를 "식물인간" 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뇌간이 죽어버리면 곧 대뇌도 죽어버린다.

    "뇌사" 라는 것은 이 뇌간이 죽은것을 말한다.

     

    출처 : 흙에서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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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 감퇴「치매 막는 시냅스 단련법

    < 건/강/상/식 > 
      

    기억력 감퇴「치매 막는 시냅스 단련법

     

    단순히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해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생각하는가? 

     

    우리 뇌는 노화뿐만이 아니라 뇌를 지나치게 혹사하거나

    두뇌활동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에도 기억력이 감퇴된다.

     

    이러한 기억력 감퇴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인지기능장애를

    거쳐 치매로 진행되기도 한다.

     

    우리 뇌에는 수천 억 개의 신경세포(뉴런)가 존재하며

    복잡한 신경회로망이 그물처럼 얽혀 있다.

     

    하나의 신경세포는 수천 개의 다른 신경세포와 신호를

    주고받는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통해 학습기억 등

    지적 능력이 발휘된다.

     

    신경세포(뉴런)의 접합부인 시냅스 단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억력 감퇴

    방지알아보


    신경세포가 자극받아야 시냅스도 단련


    학습과 기억 형성과정에서 뇌에서는 신경회로망이 형성되고


    신경세포가 자극받아야 시냅스도 단련


    학습과 기억 형성과정에서 뇌에서는 신경회로망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데 이 과정에서 시냅스는 형성, 사멸을 반복한다.

     

    이러한 습성을 시냅스 가소성이라 하는데 가소성은 인간의

    학습과 기억뿐 아니라 전반적인 뇌기능의 근본적인 원리의

    주요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운동선수가 하나의 동작을 훈련해 점점 능숙해지는

    것처럼 뇌 역시 신경세포가 하나의 정보에 익숙해지고

    자체적으로 훈련하면 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것도 시냅스 가소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눈은 시신경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자라면서 시신경이 형성되고 발달한다.

     

    이처럼 신경세포는 태아 때부터 3~6세까지도 계속 생성되지만,

    이후에는 사용하는 것만 남는다.

     

    때문에 유아기에 아이에게 좋은 정서적 자극이 필요한 것이다.


    또 뇌가 부분적으로 손상되더라도 손상 부위가 일정한

    크기 이하라면, 그 부분의 기능은 대상에 따라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뇌가 회복하려는 대상에 시냅스 가소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냅스를 단련할 수 있을까?


    바로 일상생활에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의 핵심 키워드는 ‘반복’과 ‘종합’이다.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 교수는 “운동선수가 하나의 동작을

    익힐 때 수없이 반복하듯, 우리의 기억력도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며 “이때 특히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이 나중에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기억하려고 할 때

    뇌세포는 자극을 받는다.

     

    특히 여러 개념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망이 더 촘촘해지고 강화된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보다

    몰랐던 것을 새로 알아가는 것이 뇌에는 더 많은 자극을 준다.


    또한 단순 암기보다는 개연성이 있고, 원리가 있는

    공부일수록 좋다.

     

    때문에 사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이나

    어떤 원리에 기대어 풀 수 있는 수학 등이 단순하게

    외울 수 있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즐겁고 흥미로운 것을 공부해야 한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공부해 보고 싶은 분야가

    다를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의욕적으로 덤빌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뇌는 쓸데없다고 판단되는 것은 기억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뇌에 자극을 주지도 않는다.

     

    하고 있는 행동이 이미 지루하고 재미없다면

    그저 에너지 소모만 하는 것과 다름없다.

     

    TV를 보더라도 몰입하고, 생각하자


    TV 자체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TV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들어와 먼저 켜는 것도 TV이며,

    여유 시간에 제일 많이 하는 것도  TV 시청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TV을 봐야 할까?


    전문 교수는 ‘바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답“이라고 말한다.

     

    다큐멘터리처럼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나 적극적으로 고민해 답을 맞춰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그나마 두뇌를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 하고 뇌가 미처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오락 프로그램은 오히려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또한 드라마의 경우도 일방적으로 전개되기는 하지만,

    몰입하는 순간 집중력이 올라가고 슬프다든가 기쁘다,

     

    화가 난다 등의 감정을 느끼며 감정순화를 경험한다는 데

    있어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메모, 스크랩하는 습관을 갖자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하나의 정보를 받아드릴 때,

    되도록 오감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바로

    이럴 때 적용된다.


    가령 영어 단어 ‘rose(장미)’를 외운다고 치자.

    단순히 눈으로 쓱 보는 사람과 한 번 써보는 사람과 쓰면서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사람, 이 세 사람 중 누가 더 단어를

    잘 기억해낼 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무언가를 기억하고자 한다면, 적고 읽고

    더 나아가 소리 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읽는 것을 메모하는 습관은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읽는 행위 외에 자신이 스스로 요약, 필기하면서

    다시 한 번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고, 이는 기억의 구조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휴대폰도 스마트하게 사용하자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이 현저히

    덜어지는 ‘디지털 치매’를 겪는 사람이 많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친한 지인의 전화번호 등을

    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친구의 전화번호나 회사 동료의

    전화번호를 외우는 사람은 드물다.


    또 검색이든 길안내든 일정관리든 뭐든지 척척 알아서 해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우리는 더 이상 많은 것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렇듯 진화하고 있는 휴대폰을 단순한 웹서핑과

    게임보다는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검색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전문 교수는 “요즘은 스마트폰에 다양한 어플들을 내

    입맛에 맞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만큼, 관심분야를

    공부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는 바로 풀자


    스트레스는 기억력의 적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뇌의 기억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경우

    기억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는 바로 푸는 것이 좋다.


    또한 요가나 명상 등은 하나의 행위에 집중해 오히려

    뇌를 쉬게 해주므로,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충분한 숙면 역시 중요하다. 머리에 입력된 사건,

    정보들이 자는 동안 저장되기 때문이다.

     

    건망증과 치매는 다르다


    가끔 건망증이 심해 ‘이러다가 치매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 교수는 기억은 뇌에서 등록-저장-회상-언어로

    표현되는 과정을 거치는 데 건망증의 경우 회상의 단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치매는 이와는 다르다.

     

    기억이 등록되는 단계에서 이미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건망증과는 발생 과정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다.


    이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치매의

    전단계인 인지기능장애로 진단되면 대부분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약물 치료를 받는다.


    거듭 강조하지만 시냅스도 훈련이 필요하다.

    뇌에 자극을 주는 행동, 즉 생각하고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바로 시냅스를 단련시키고 기억력 감퇴 방지와 나아가서는

    치매까지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 의욕적으로 취미나 자기개발

    등에 몰입하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바로 정답”

    이라고 강조한다.

    (끝)

     

    출처 : 홍어마당
    글쓴이 : 홍어마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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