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치료 (logotherapy- 로고테라피)

 

빅터 프랭클은 1905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성장하여 신경과 및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였다. 유태인인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를 포함한 4개의 강제수용소에서 3년을 보내면서 극도의 공포와 긴장상태 하에서 인간의 실존에 대한 체험을 하였다.

이 경험을 통해 인간 실존에의 근본적이고 고차적인 ‘의미’를 위한 노력과 투쟁, 즉 인간의 ‘의미에의 의지’라는 원리에 입각한 의미치료를 체계화하였다.

의미치료의 내담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의미치료를 통해 오늘날의 정신치료가 인간의 신체적 및 심리적 측면을 다루기 보다 인간의 실존적 문제, 즉 인생의 목표와 구체적인 사명, 개인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다루도록 방향을 전환시켰다.

 

1. 인간관

 

의미치료 프랭클 의미에
대한 의지
의미에의 추구가 가장    근원적인 동기
정신분석 프로이트 쾌락의 원리  
  의미추구의수단
개인심리학 아들러 힘에 대한 의지  
 

 

 

- 인간은 최악의 조건하에서도 영적인 자유와 존엄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전한다.

 

(1) 영성(sprituality)을 지닌 존재

-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영적 차원에 의해 결정된다

(2) 자유를 지닌 존재

 - 본능, 유전적 성향, 환경의 세가지 측면의 자유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상황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상황에 맞서는 자유’이다.

(3)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는 존재

 - “마치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면서 지금 하려는 행동이 첫 번째 살때에는 그릇되었다는 것을 깨닳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2. 주요개념

1) 의지의 자유 (freedom of will)

-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마음으로 자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 자기분리(self-detachment)의 능력 : 인간은 상황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는 것. 즉, 인간은 자신에 대한 그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 상황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나 자신을 지켜보는 것

2) 의미에 대한 의지 (will to meaning)

- logos(로고) : 의미(meaning) + '영적‘인 측면

-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인간적인 현상이며, 다른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요인이다.

- 의미는 인간에게 있어 우선적인 동기의 힘이다. 의미에의 의지는 쾌락, 권력, 잠재적인 가능성 실현을 넘어선 동기적 성향이다. 쾌락이나 즐거움은 의미성취의 결과이고, 권력이나 힘에의 의지는 의미추구의 수단이다. 자기실현도 하나의 부차적인 효과로 얻어지는 것이지, 일차적으로 지향하는 목표가 될 때 달성될 수 없다.

3) 삶의 의미 (meaning of life)

의미치료에서 삶의 의미는 세가지 방법에 의해 찾을 수 있다고 본다.

(1) 창조적 가치 : 창조적 가치는 무엇을 만들거나 생산하는 것과 관련된 가치로 창조적 가치의 실현은 개인에게 있어 독특한 구체적인 과업에 대처하고, 그것에 대한 사명을 자각할 때 생긴다.

(2) 경험적 가치 : 경험적 가치란 예술과 같이 타인이 창조해 놓은 것이나 자연의 아름다움, 우주의 신비를 경험함으로써 가치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경험적 가치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실현된다.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가장 깊은 곳을 파악할 수 있고 사람 속에서 자신의 독특한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3) 태도적 가치 : 태도적 가치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마주치게 되었을 때 곤경에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의미한다. 바로 이 때문에 인생이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를 갖는다는 말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창조적 가치와 경험적인 가치를 박탈당한 사람에게도 여전히 성취해야할 의미, 시련을 올바른 방법으로 견디는 의미를 성취해야한다는 도전이 남기 때문이다.

4) 실존적 공허와 실존적 좌절

 - 인간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삶의 의지를 갖지 못했을 때 발생된다.

 - 실존적 공허(무의미,무망감,공허감):권태의 경험으로 표현 (예,일요신경증:정신분석학자 산도르 페렌치)

 - 실존적 좌절(무감각,권태) : 의미에의 의지가 좌절된 상태

5) 영인성 신경증 (누제닉 신경증-noogenic neurosis/심인성 신경증)

 - 인간 실존의 심리적 차원이 아닌 심령적 차원에서 유래된 신경증

 - 추동이나 본능간의 갈등 보다는 가치갈등, 양심의 갈등 혹은 삶의 궁극적인 의미에서의 탐색이 무위로 돌아갔을 때 발생하므로  인간 실존의 가능한 의미와 의미에의 의지를 다룸으로써 효과적으로 해결.

 - 인간의 실존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므로 인간 실존의 영적인 차원을 취급하는 의미치료를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함.

 

3. 상담목표

내담자로 하여금 실존적 공허를 통해 가지는 무의미감이나 신경증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1) 내담자가 스스로의 증상과 거리를 유지하게 함

(2) 삶에 대한 그릇되 태도를 긍정적 태도로 변화하게 도움

(3)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수용

 

▶ 실존적 공허의 세가지 원인

(1)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해 주는 본능이나 추동에 의해서 계획되어 있지 않음.

(2) 인습,전통,가치가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지 않음.

(3) 인간이 결정하는 존재이기보다 결정된 존재라는 믿음인 환원주의에 노출되어있는 문제

 

▶ 일반적인 신경증

(1) 우울 : 자신의 삶에서 어떤 희망이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때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것. 실존적 좌절에서 비롯된다.(예, 자녀의 혼인 후 남겨진 중년의 여성, 청소년의 자살)

(2) 약물중독 : 인생에서 낮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높은 삶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보다 약물을 통해 의미성의 감정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예, 알코올 의존자의 현실도피)

(3)공격성 : 무의미성과 공허감과 관련, 삶의 의미를 갖지 않고 공허할 때나 좌절감을 느낄 때 가장 공격적으로 변한다.

 

▶ 실존적 공허의 이유

(1) 억압 : 의미에 대한 의지의 억압 "억압의 희생자가 사랑이 아니라 의미다"

(2) 책임감의 회피 : 의미를 탐구에 대한 책임감을 회피하기 위한 기제를 사용 예)우울, 약물중독, 공격성

(3) 환원주의 :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존재이기 보다 결정되어진 존재

(4) 전통과 가치의 쇠퇴 : 실존적 공허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준다.

(5) 자기초월에 대한 불충분한 강조 : 행복과 충만감이 자기에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다 자기 초월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깨닳도록 충분히 도움받지 못함.

(6) 인간의 신경증화 : 사회에 무의미성의 문제와 증상이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개인이 의미의 탐구에 대한 조력을 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4. 상담과정

 인간적 만남의 관계(참만남-encounter:실존적 만남의 관계형성)를 바탕으로 내담자가 실존적 공허 상태를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조력, 프랭클은 인간을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로 보았으며 실존적 공허가 정신질환의 원인이라고 보았다.

상담가는 내담자가 현재 자신의 모습을 초월하여 더 깊은 의미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움을 준다.

 

▶ 의미치료의 4단계  

 ①환자를 그들의 증상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을 돕는 일

   →그들의 영적 차원의 자원은 개발되었고 그들 영혼의 반항적인 힘은 그들이 두려움․,강박증․열등감,우울 그리고 정서적 장애와 일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야함.

② 태도의 수정

   →한번 증상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가지게 됨.

③ 증상이 사라지거나 통제할 수 있게 됨. (매우 주의를 요하는 단계)

   →우울증이 통제에서 벗어난 환경에 의해 일어 날 때, 새로운 태도는 환자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고 견딜 수 있게 해줌. 증상의 소멸이 성공적 일 때, 환자는 의미를 향한 새로운 태도에서 적극적인 송환과정을 경험하게 됨.

④ 미래를 위한 정신건강을 확신하기위한 예방

   →가치위계가 명료하게 되어 미래의 실존적 좌절로부터 보호받는다. 그들은 책임을 맡기에 이른다.

 

▶ 삶의 의미의 원천

(1) 일 : 무감각이나 우울이 나타나는 실직이나 불고용에서 비롯된 신경증

(2) 사랑 : 자기초월의 한 형태로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다. 다른 사람의 성격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다.

(3) 고통 : 고난이나 고통은 인간이 무감각하거나 권태롭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고통을 행동을 초대하고 따라서 성장과 성숙애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4) 과거 : 의미탐구가 일차적으로 사람들의 미래에 맞추어진 것이지만, 과거는 여전히 의미의 원친일 수 있다.

(5) 최상 : 최상의 의미는 삶과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 인간은 인간이 겪는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5. 상담기법

1) 역설적 의도

 - 공포의 공포는 공포로부터 도피를 유도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내담자가 공포에 대한 악순환으로부터 탈피하도록 하기위해 불안이나 공포로부터 직면하도록 하는 것이다.

상담자는 당신이 두려워하는 그 일 자체를 하도록 하거나 일어나기를 소망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의도의 반대를 생성하게 한다. 상담자는 당신의 의도의 정반대인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에 당신을 직면하게 함으로써 공포증의 악순환에서 이탈하게 한다.

 

※치료사례

을 인증할 좋은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65세의 노파로 심한 정도의 손 씻는 강박관념 때문에 60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고 진찰기간 동안은 우리 병원에 입원했다.

 나는 그 여자를 뇌 해부에 필요한 보충을 받았다. 그녀의 증상들은 4세 때 시작됐다. 그녀에게 손 씻는 강박 증상을 제지하면 심지어 손을 입으로 핥았다.

 그 후 계속해서 그는 피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전염 당할까 두려워했다. 그녀는 문의 손잡이를 절대로 잡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 남편이 매우 복잡한 예방의학적 의식을 고수하도록 고집했다.

 장기간동안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여러 시간을 300번 또는 그 이상을 헝겊으로 물건을 소제했고 그의 남편이 계속 그 헝겊을 헹구어 내도록 고집을 부렸다. “생은 나에게는 지옥이다.” 라고 그녀는 고백했다.

 뇌수술을 피하려고 조교인 에바 니이바우어는 역설적 의도로서 의미치료의 처방을 시작했다. 그 결과 환자는 입원 후 9일 만에 병실에서 동료환자들의 긴 양말을 궤 메고, 기구용 탁상을 소제하고, 주사기를 씻고, 나중에는 피가 묻고 더러운 잡탕들의 통을 비우는 등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입원 후 13일에는 몇 시간 동안 집에 갔다가 병원에 돌아오자마자 의기양양하게 흙 묻은 손으로 빵을 먹었다고 자랑했다. 두 달이 지난 후 그녀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그녀가 완전히 증상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빈번히 강박 충동적 관념이 그녀의 마음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증상과 씨름하는 것을 중지하고 대신에 그것에 관하여 빈정거림으로써 구제될 수 있었다. 단적으로 역설적 치유를 응용하여 그녀는 심지어 자기의 병적 사고에 관해서 농담도 할 수 있었다.

 이 환자는 외래 환자 임상에는 계속 접촉을 했다. 그 이유는 지지적인 의미치료가 계속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조건 형성의 향상은 계속되었고 전에 불가피하게 생각되었던 뇌 해부도 지금은 필요 없게 되었다.]

 

2) 탈숙고

 - '지나친 숙고' 로 인간 기대불안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사용. 예 지네가 그의 적이 너의 다리들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가?하는 질문에 주의를 기울이자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 그 외 의미치료 기법

→ 인간적 차원을 특히 강조함으로 방법은 환자의 인간적인 자질에 호소하는 자기성찰,선택,책임이해능력,자기초월들이 쓰인다.

 

① 소크라테스적 대화법(Socratic Dialogue) : 환자로 하여금 영적인 무의식에 도달하게하고, 자신에 대한 진실한 평가, 잠재력, 좋아하는 방향 그리고 가장 깊은 의미근원을 인식하게 해준다. 가면 아래 가려진 진정한 자기를 발견 할 수 있게 해준다. 치료자는 무의식적 결심, 억압된 희망, 받아들여지지 않는 자기 인식 등이 지각 될 방향으로 질문한다. 대화는 과거의 경험을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공상, 지나간 절정 경험의 재생, 무의미하게 보였던 상황의 재평가 그리고 무시된 성취에 주의를 돌리도록 한다.

 

② 역설 의지(Paradoxcal Intention) : 프랭클이 “자기초월의 인간특유의 자질”이라 부른 것을 이용하는 것인데, 최근 연구에서 역설의지의 의미 치료적 기법은 중요한 “대응기제”의 소집과 가동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예기 불안의 결과 생겨나는 악순환을 깨뜨리는데 목적이 있다. 환자들은 공포상황에 사로잡히기 전에 역설 의지를 응용하는데, 그 공식은 진정한 의도 여야하며, 예정은 안 된다. 왜냐면 예정은 두려움을 간직하기 때문이다.

 

③ 반성 제거(Dereflection) : 증상이 지나친 반성이나 지나친 주의에서 오는 경우 적용한다. 환자의 생각을 그들의 관심사로부터 어떻게 떼어 놓는가 하는 것이 난점이다.

 

⇒ 반성 제거와 역설 의지는 둘 다 원치 않는 패턴을 깨뜨리도록 하는데, 역설 의지는 인간의 자기 이탈 능력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고, 반성 제거는 자기초월능력을 활용하게 하는 것이다.

(역설의지: 환자가 자신의 노이로제에 대해 웃게 하는 것,

반성제거: 증상을 떠나 바라보게 하는 것,)  

 

* 의미치료의 7가지 핵심 원칙= 

1. 우리에겐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2. 우리는 의미 있는 가치와 목표에 전념하는 것으로 ‘의미를 착고자 하는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

3. 우리는 살아 있는 순간순간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4. 우리는 자신을 방해하고 있다. (부정적)생각의 포로가 되지 않으면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5. 거리를 두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통찰과 식견을 얻을 뿐 아니라 자신을 보고 웃을 수 있다.

6. 우리는 힘든 상황과 마주했을 때 관심의 초점을 바꿀 수 있다.

7. 우리 자신을 넘어서 세상을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사람은 어떠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인간의 일차적 동기적 힘에 대해 프로이드는 ‘쾌락에 의한 의지’를 아들러는 ‘권력에의 의지’를 강조하는 반면 프랭클(Viktor Frankl, 1905~1997)은 ‘의미에 대한 의지’로 보고 있다.

  프랭클은 자신이 나치 포로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체험을 하며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행동을 관찰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체험과 관찰을 통해 인간이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추구하는 실존적 도전을 하는 존재라는 것을 믿게 되고, ‘로고데라피’의 이론을 완성하게 된다. 결국 사람은 삶의 진정한 뜻을 깨닫지 못하면 실존적 공허에서 오는 좌절감 때문에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게 되고, 이것이 바로 신경증의 현대적 의미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심령적 차원에서 인간의 삶의 의미를 다뤄야 한다고 말하며, ‘의미치료’라고 부르는 실존주의적 상담1) 접근을 주창하여 발전시켰다.

 

1. 대표학자와 주요개념

 

(1) 대표학자 - 빅터 프랭클

  프랭클은 190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정통 유대인이면서 개방적이어서 자식들에게 교회당 출석을 강요하지는 않아서인지 프랭클은 어려서부터 종교를 떠나 정신을 중요시 하였다고 한다.

  그는 14살에 프로이드의 이론을 탐독하기 시작했으며, 프로이드와 서신왕래를 하면서 그가 섭렵한 방대한 내용을 추려 프로이드에게 보내고 회신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9세엔 프로이드의 권유로 「국제 정신분석 회지」에 첫 논문을 발표했다. 프랭클은 정치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며, 프로이드와 아들러에 관한 토론에 열중하기도 했다. 프랭클은 그들에 대해 존경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정신의학의 방향에 편협함에 불만을 느끼게 된다.

  그는 25세에 비엔나 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1930년대 초반 오스트리아 전역에 청소년 상담센터를 설립하고, 의미요법의 골격을 다듬어 갔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해부터 비엔나 대학병원의 정신신경과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1935년 「정신분열증의 일반현상」이라는 연구논문을 발간하였으며, 1937년에는 「심리치료와 정신문제」를 발표한다.

  그는 이 논문을 발표하면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생물학적 측면에만 치우치지 말고 신체와 정신은 물론 나아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주제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고찰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고 하면서, ‘의료적 사역’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가 새로 구축하는 정신의학의 실존주의적 학파를 뜻하는 의미요법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이 저술이 나오기 전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고, 프랭클은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으로서 자유를 박탈당한 뒤 비자 없이 벨기에에 왔다는 이유로 1938년 체포된다.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 한 올 남김없이 면도질 당한 순간부터 그의 과거는 지워지고 119104호란 죄수번호로 대치된 삶을 산다. 그리고 의미요법의 구상을 담은 첫 원고를 상실하게 되나 그의 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그의 이론을 뒷받침 해 주게 된다. 그 뒤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의미요법의 골격이 되는 「의사와 영혼」을 처음으로 출판한다.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의미 있는 경험들을 「인간의 삶의 의미 추구」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지내는 동안 삶의 태도 변화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아 의미요법이라는 학설을 창안하게 된다. 그리고 프랭클은 직계 가족들 모두들 수용소 안에서 잃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 재혼하여 비엔나로 돌아온다.

  그는 1946년 신경 소아과 병원의 원장이 되고, 1947년 비엔나 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1949년 같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평생을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유익한 책을 쓰고,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했다. 1984년, 세상을 뜰 때까지 그는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의 명예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원제:『Man’s Search for Meaning』)2), 『삶의 의미를 찾아서』,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프랭클 심리분석과 정신치료』,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등이 있다.

 

(2) 주요개념

① 의지의 자유

  의지의 자유는 인간의지의 자유로 인간의지는 유한한 존재의 의지다. 인간의 자유는 조건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그에게 직면할 수 있는 어떤 조건에 대해 취할 자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이 조건이나 결정적 요인에 의해 지배된다는 입장을 반대한다.

  프랭클은 인간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으로 자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극단적 한계상황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남게 되는 방식을 선택할 의지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분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 이 능력에 의해 인간은 상황뿐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인간은 자신에 대한 그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신체적 혹은 심리적 조건이나 결정요인에 대한 태도를 취한다. 또한 조건 대해 취하는 태도에 대한 능력이 우리를 인간이게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신체적 차원이나 심리적 차원과 구별해서 ‘정신적 차원’이라고 불렀다.

② 의미에 대한 의지

  의미에 대한 의지는 인간에게 삶의 기본적인 동기이다. 프랭클은 “인간의 의미 탐구가 삶의 일차적 힘이다. 의미는 독특하고 구체적이며 단지 자신에 의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자신의 의미에 대한 의지를 만족시킴으로써 성취 된다”라고 표현하였다. 의미는 존재와 일치되는 개념이 아닌 존재를 이끌어 가는 것이며,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의미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한다.

  프랭클은 프로이트와 아들러가 강조한 쾌락이나 힘은 의미에 대한 의지의 파생물로 보았다. 의미에 대한 의지는 본능적 추동을 달성하는 것도 평형을 이루기 위해 긴장을 감소하려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에게 가치가 있는 어떤 의미를 추구하는 긴장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자아실현은 우리가 추구하는 의미가 충족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③ 심령 역학

  인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추구는 내면적 균형보다 내면적인 긴장을 불러일으키나, 이러한 긴장은 정신건강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말한다.

  프랭크의 경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후 출판하려 했던 원고를 몰수당하고 마는데, 다시 원고를 써야겠다는 강렬한 열망이 수용소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게 도와주었다. 즉 프랭크는 바바리아에 있는 강제수용소의 어두운 바라크 안에서 잃어버린 원고를 재편성함으로써 죽음의 위험을 극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했다. 이처럼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긴장의 상태가 아닌 어떤 가치가 있는 목표를 위한 노력과 투쟁이라고 말한다. ‘심령역학’은 긴장이란 일종의 자기장으로 한쪽의 극이 실천되어야 할 의미에 대해 나타난다고 한다면 다른 한쪽의 극은 그 의미를 충족시켜야 할 인간에 의해 나타나게 된 것이고 한다. 이는 정상적인 상태만이 아닌 신경질환이 있는 개인에게 효과적이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충분한 긴장상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④ 실존적 공허

  사회가 발전해 감에 따라 인간의 행위를 뒷받침해 주었던 전통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또한 그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고(순응주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바라는(전체주의) 대로 한다.

  실존의 공허는 주로 권태를 느끼는 상태에서 분명해지는데,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류는 영원히 고민과 권태라는 양극 사이에서 시계의 추처럼 오락가락하도록 분명히 운명 지워졌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권태가 고민보다는 풀어야 할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자동화가 발전되어 감에 따라 일반 노동자에게도 즐길 수 있는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⑤ 실존의 본질

  책임에 대한 강조는 로고데라피의 절대적 명제를 “인생을 이미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가라. 그리고 첫 번째 인생은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만큼이나 형편없이 행동했던 것처럼 살아라!”와 같이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말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의 삶과 자신에 대한 궁극성(finality)과 함께 삶의 유한성(finiteness)에 맞서도록 한다.

  인간실존의 참 목적은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이라고 불리는 것에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자아 초월(self-transcendence)인 것이다. 자아실현이란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절대 아니며, 자아실현을 위해 투쟁할수록 자아실현의 목적이 자꾸 빗겨간다. 인간이 삶의 의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떠맡는 만큼 그 자신을 실현시킬 수 있을 뿐이다. 즉 자아실현은 그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얻어질 수 없고 오로지 자아 초월의 부산물로서만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⑥ 심령적 신경증

  심령적 신경증은 다양한 가치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도덕적인 갈등이나 심령적인 문제에서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에서 실존적 욕구불만이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본다. Freud와 Adler가 신경증 환자를 다뤘기 때문에 사람을 쾌락의 원리와 뛰어난 지위를 위한 투쟁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권력의 의미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좌절당한 의지를 대체한 말에 불과하다. 인간은 본래 정상적인 사람은 쾌락만을 추구하지 않으므로 심령적 증세에는 의미요법이 일반적인 심리요법보다 적절하고 완전한 요법이라고 주장한다.

⑦ 집단적 신경증

  우리가 살아온 시대마다 전쟁, 전염병, 자연재해, 정치, 사회문제 등으로 인한 집단 공통의 고통으로부터 파생되는 그 시대 자체의 집단증 신경증이 있으며, 시대마다 이를 극복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신요법을 필요로 하였다.

  Frankl에 의하면 현재 집단적 신경증인 실존적 공허는 개인 및 개인적 허무주의의 형태로 이는 존재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증 증후의 네 가지 형태로 첫째, 사람들이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살아간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환경을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숙명으로 보고 무기력해진 것같이 느낀다는 것이다. 셋째, 자신을 자유롭고 책임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을 어떤 대중 속으로 몰아넣으려고 하는 집합적 사고이다. 넷째, 다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네 가지 신경증 증후의 원인을 책임감에 대한 공포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대한 공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 인간관

 

(1) 차원적 존재(dimensional ontology)

  프랭클에 의하면 인간은 적어도 3가지 차원 속에서 산다고 본다. 3가지 차원이란 육체적 차원, 심리적 차원, 정신적 차원을 말한다.

  육체적 차원이란 단지 인간의 생물학적 양상이며, 심리학적 차원은 프로이드에 의해 해석되고 설명된 현상을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며, 정신적 차원은 심리분석에서 찾아내지 못한 부분으로서 생물학적이고 심리학적 차원을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이다. 특별히 의미요법에서 정신적 차원은 독특한 인간 현상들이 존재하는 차원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요인은 서로 엉성하게 혼합된 분리되는 층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차원을 이루고 있어 인간의 고유한 통일성과 전체성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프랭클은 인간의 통일성이 필연적으로 신체와 정신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 또는 심리학적 차원에서 발견될 수 없고, 인간이 투영되는 정신적 차원 안에서 추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고 인간이 자신보다 더 낮은 차원으로 투영되면 생리적 반사이거나 심리적 반동 및 자극에 대한 반응이거나 간에 폐쇄체계로 되고 만다.

  결국 프랭클은 인간은 세 차원의 요소로 되어 있으며, 그 차원들은 서로 통합적이고 단일 하게 한 인간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자기 초월적 존재

   프랭클에 의하면 실존은 인간만이 가능한 고유한 존재방식으로 실존의 한 가지 특징이 자기초월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실존은 전방에 있는 ‘의미’를 향해 계속적으로 초월하지 않으면 좌절한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의미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초월하는 자기초월적 존재이며, 이것을 통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인 자아실현이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한다.

  프랭클의 자기초월은 인간으로 하여금 신체적 심리적 현상과 구별된 정신적 현상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인간에게 이것이 있어 세계에 대해서만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탈할 수 있는 존재로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서 프랭클은 인간은 자의식과 양심을 통해 정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존재, 즉 자기 자신을 자기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는 존재인 자기초월적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점을 제시한다.

 

(3) 인간 실존의 특성

   프랭클의 이론에 제시되는 인간 실존의 특성은 ‘영성(sprirituality)’, ‘자유(freedom)’, ‘책임(responsibility)’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영성

  영성은 인간특유의 존재양식의 핵심으로 그 자체 안에 있는 어떤 것이며(thing-in-itself), 영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설명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이는 영적 무의식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으로서 모든 지각의 근원이며 시작이 된다.

  이 영성은 경험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아닌 현상학적으로 발견된다. 이는 처음에 자아의식에 직접 나타나고, 다음엔 인간의 사고능력에, 상징적인 언어능력에, 인간의 반사적인 자아의식에 나타나게 된다. 결국 영성은 인간의 주된 속성으로 영적 무의식으로부터 양심, 사랑, 예술적 관념이 나타나게 된다. 이 세 가지는 본래 정서적이고 비합리적 기능을 하며 오직 회상에 의해서만 합리화 될 수 있다.

  영혼은 인간의 경험과 한계를 벗어난 것이기에 분석이나 객관화가 불가능하며, 영혼의 인식은 그 열매로만 가능하다. 인간은 영성을 소유할 때 비로소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자신 뿐 아니라 타인과 다른 일까지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② 자유

  프랭클에게 자유란 본능 ․ 유전 ․ 환경에 직면하는 자유이다. 비록 인간이 이들의 영향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가 무엇이 될 것인가 결정할 수 있는 존재로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것을 실현할 것인가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프랭클은 인간의 유모어 능력을 중요시 하면서 유모어가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자기로부터 떼어 놓을 수 있는 것을 내포하고, 이런 인간의 능력을 ‘자아이탈’이라고 한다.

  또한 자유는 어떤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책임성이 있는 자유, 양심 앞에서의 자유라는 적극적인 의미다.

③ 책임

  먼저 자유란 무엇으로부터가 아닌 무엇에 대한 자유이며, 이것이 바로 인간의 책임이 된다. 자유는 인간의 책임의 관건에서 유지되지 않을 때 독단으로 변질될 위험을 수반한다.

  인간은 자유 속에서 실존성을 발견하며 책임 안에서 그의 초월이 나타난다. 프랭클은 책임의 근거를 양심의 현상 안에서 발견하는데, 책임은 양심을 통해 지각에 관련되어 진다. 여기서 양심은 직접적이고, 직관적이며, 절대적인 것이다. 이는 논리 이전의 것이며, 합리적 사고 이전의 것으로 우주적인 도덕률이기보다는 개인적 도덕률이다.

  프랭클에 있어서 책임적이 된다는 것은 가치실현을 의미하며,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를 실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4) 의미추구의 존재

  인간은 본래 ‘의미에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근본적이며 진정한 인간특유의 현상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특별한 천직이나 인생의 사명을 과지고 있으며, 충족해야 할 구체적인 과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이 그의 인생을 대신 할 수도 되풀이 할 수도 없다.

  프랭클은 세 가지 방향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우리가 무엇을 삶에 줄 것인가 하는 창조행위를 통해서, 둘째는 우리가 무엇을 이 세상에서 취하느냐 즉 우리가 경험하는 가치에 의해서이고, 셋째는 우리가 변경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취하는 심적 태도를 통해서이다.

① 삶의 의미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날이면 날마다 혹은 시간마다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삶의 의미가 아닌 주어진 그 순간에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특별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살면서 그것을 실행에 옮길 특별한 직업이나 업무가 있으며 제각기 충족시켜야 할 구체적 과업을 실천해 나가야 하며, 이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없고, 삶 또한 반복될 수 없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의 과제는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의 특수한 기회만큼이나 독특하고 유일하다 할 수 있다.

  실존적으로서 인간은 주어진 생활 상황에 내재한 잠재적 의미를 충족하는데 책임이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충만하게 하고 합목적적으로 만드는 것을 빼앗길 수 없는 영적인 자유정신이라고 말하면서 삶에 의미가 있다면 고통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이는 고통도 삶을 근절할 수 없는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삶의 의미 탐구는 의미치료의 본질로 사람은 의미를 찾으려는 욕구인 의미에 대한 의지가 있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자기가 뜻하는 삶을 살지 못했을 때 무의미나 공허감을 느낀다. 프랭클은 이럴 때 실존적 공허감이나 실존적 욕구불만의 상태에 빠진다고 하면서, 삶의 의미에 관한 물음은 인간의 본질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죽음의 의미 역시 의미치료에서 중요하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으로 죽음은 삶에 속해 있고 삶에 의미를 준다. 만일 삶이 무한하다면 모든 일이 연기될 수 있고 행동이나 선택 혹은 결정의 필요성은 약화되며 책임감도 적어진다. 또한 삶이 유한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일회적 삶이 귀중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② 노동의 의미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그 인생이 제시하는 사태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반응은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즉 고용되지 않거나 실직을 당해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창조적 의미의 결여에 의해 사람들이 어떻게 영향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예이다. 창조적 가치들의 실현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독특성이 사회관계에서 나타낼 수 있는 영역을 대표하는 그의 노동과 일치한다. 사회봉사로서의 그의 노동은 그의 독특성의 의미와 가치의 근원이다. 보다 중대한 사실은 그가 일하는 노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일하는 자세에 있는 것이다. 프랭클은 무감각이나 우울이 나타나는 되는 실직이나 불고용에서 비롯된 신경증을 실존적 입장에서 설명한다.

③ 사랑의 의미

  사랑은 다른 인간을 인격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인간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사랑의 심령적 행위로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본질적 특성과 특징을 충분히 알아 사랑하는 이의 잠재능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의미치료에서는 사랑을 섹스의 이차적 현상인 아닌 자기초월의 한 형태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다고 본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성격적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며, 만족되었을 때 성적 추동은 재빨리 사라진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영혼이 독특하고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항구성을 가지며, 자기의 모든 유일성과 독자성 안에서 타인의 경험을 체험하는 것이다.

  청년들의 성교에 대한 상담자의 자세는 만일 그것이 진실한 사랑의 일부가 아닐 때 가능하면 언제든지 거부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사례에서도 그것을 충고할 수 없는데 이는 개인의 도덕적 문제이고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의 책임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담자의 임무는 그가 책임감을 가지도록 교육시키는 것이다.

④ 고통의 의미

  사람은 불가피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즉 수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린 운명과 직면하게 될 때, 가장 깊은 의미인 고통의 의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통에 대해 취하는 자세, 즉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로고데라피의 기본 원리의 하나는 인간의 주된 관심이 쾌락을 얻거나 아픔을 피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받고 있는 고통이 의미가 있다고 확신하면 기꺼이 그 고통을 받아들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고난이나 고통은 인간이 무감각하거나 권태롭게 되는 것을 막아주며 성장과 성숙에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도피할 수 없는 부정적 상황은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실현시키거나 가장 깊은 의미인 고통의 의미를 충족시키려는 기회를 준다. 사람이 운명의 무기력한 희생자일 수 있지만 자신의 고난을 성취로 바꿀 내적 자유를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

  즉 인생은 고통을 당하는 데서도 충만 될 수 있다는 뜻으로 고통은 행동을 초래하고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⑤ 과거로부터의 의미

  의미탐구가 일차적으로 사람들의 미래에 맞춰진 것이나 과거는 여전히 의미의 원천일 수 있다.

⑥ 최상의 의미

  최상의 의미는 삶과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이 겪는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고통이 궁극적 관심사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위적 의미는 지적 수단에 의한 것이 아닌 신념에 의해 파악되며, 사람들이 고통과 관련해서 찾는 종교에 의해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3. 문제

  의미치료에서 인간의 주된 문제를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상실한 경우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그리고 실존적 공허는 내적 공허감으로 불평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우리는 때로 삶의 무의미와 공허감을 고통으로 느낀다.

① 프랭클의 실존적 공허의 세 가지 원인

  첫째,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해 주는 본능이나 추동에 의해 계획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인습, 전통, 가치가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인간이 결정하는 존재이기보다 결정된 존재라는 믿음인 환원주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② 실존적 좌절의 주요한 특성

  실존적 좌절은 의미에 대한 의지가 좌절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무감각, 권태가 생긴다.

③ 프랭클의 일반적 세 가지 신경증

  - 우울 : 자신의 삶에서 어떤 희망이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때 갑작스럽게 닥친다. 예를들면 청소년의 자살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기분이 가라앉은 우울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며, 자녀를 다 키워 떠나보내고 텅 빈 아파트에 남아 있는 중년 여성의 경우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것 역시 우울이다.

약물중독 : 술을 통해 자신의 고통이나 의미 없는 삶을 잊어버리려고 시도이다. 인생에서 낮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높은 삶의 목적을 가진 사람보다 약물을 통해 의미성의 감정을 발견하려고 더 노력한다.

공격성 : 무의식성과 공허감과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본다. 통계적으로 삶의 의미를 갖지 않고 공허할 때나 좌절감을 느낄 때 가장 공격적으로 된다고 함

 

4. 상담목표

  의미치료의 상담목표는 내담자로 하여금 실존적 공허를 통해 갖는 무의미감이나 신경증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선택자로 자신의 삶에 건설적인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5. 상담이론 및 기법

 

(1) 역설적 의도

  역설적 의도는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그 일 자체를 하도록 하거나 일어나기를 소망하도록 촉진되는 과정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이 기법의 이해를 위해 공포증이나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이들은 두려워하는 사건에 대한 재발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사건에 대한 두려운 기대는 기대불안을 야기하여 지나친 주의(atteantion)나 ‘지나친 의도’의 원인이 되고 이런 것이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결국 내담자 자신의 불안에 잠재적 효과에 대한 걱정이 불안에 대한 불안으로 되어 나타나고, 불안이나 공포의 자기 유지적인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공포를 증가시키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공포에 질린 경험을 가졌다고 가정하자. 당신의 엘리베이터 공포증은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공포(예기불안)을 갖게 한다. 당신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때마다 예기불안은 지나친 주의나 의도의 원인이 되어 결국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고 층계를 이용하게 된다.

 

  내담자의 공포에 대한 공포의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공포에 대한 도피로 자신에게 불안을 야기하곤 했던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의미치료는 이런 공포나 기대불안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 공포의 공포는 공포로부터 도피를 유도한다는 것을 가르치며, 이것으로부터 탈피하기위해서는 도피가 아닌 직면하도록 한다.

 

  당신이 중학교 때 발표를 하다 너무 불안해 말을 더듬어 창피를 당했다고 가정하자. 당신이 다시 말을 더듬지 않을까 하는 발표불안(예기불안)은 당신이 발표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 왔을 것이다. 이 경우 당신의 실수에 대한 지나친 주의는 당신이 발표를 하지 못하게 해 왔다. 상담자는 당신에게 ‘실수(말더듬)를 하지 말자가 아니라 실수를 해라’라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역설적 의도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불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을 함축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그 일 자체를 하도록 하거나 일어나기를 소망하도록 격려해 의도의 반대를 생성하게 한다. 내담자의 의도인 정반대인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에 내담자를 직면하게 해 공포의 악순환에서 이탈하게 하며, 역설적 의도를 통해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을 배우게 한다.

 

(2) 탈숙고

  이 기법은 ‘지나친 숙고’로 인한 기대불안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프랭클이 소개한 이야기를 통해 지나친 주의나 숙고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네가 있었는데 그의 적이 지네에게 “너의 다리들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가?”라고 물었다. 지네가 그 질문에 주의를 기울였을 때, 지네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내담자가 가진 문제에 지나친 숙고는 자발성과 활동성에 방해가 되며, 탈숙고를 통해 지나친 숙고를 상쇄시킴으로 내담자를 회복시켜 준다.

 

(3) 사고 중단법(반성 제거법)

  신경증이 있는 환자의 예기불안과 모든 신경증 증후는 병적인 과다사고에 의해 강화된다고 본다. 이것은 무엇을 잘해 보려고 결심하면 할수록 그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가 결국 실망에 빠진다는 것이다.

  과다사고의 기제를 의미요법에서 치료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사고 중단법 혹은 반성 제거법이라고 부른다. 사고 중단법을 통해서 자기관찰에 대한 강박적 경향성을 상쇄시키는 기능을 한다. 사고 중단법을 통해서 자신의 증후를 무시해 버리고 환자로 하여금 긍정적 측면에 대해 각성할 수 있게 할 수 있게 한다.

  반성제거라고 알려진 치료방법은 자기 관찰로 지나치게 기울어지는 것을 없애는 것으로 환자가 성취해야 할 것은 어느 정도까지 병을 무시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소크라테스 대화법

  사람은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으면서 성공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를 벗겨보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자아와 남에게 잘 비쳐지는 사회적 혹은 이상적 자아의 양면을 지니고 한다.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보호를 위해 쓰고 있는 탈속에 있는 자기 참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즉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기보다는 그의 이야기를 자상하게 듣도록 주력한다. 이는 내담자의 문제를 많이 이해하려 할수록 그의 불평거리가 되는 문제 속에 더 말려들기 쉽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대화법도 의미요법의 다른 기법과 같이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말솜씨가 필요하다. 소크라테스 대화법에 쓰이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큰 의미가 있었던 과거의 일 회상 

  ․ 억압된 심리적 외상이 아니라 무의식의 희망과 바람에 초점을 두는 꿈의 해석

  ․ 상담자가 의미 있다고 보는 상상의 의도적 또는 무의도적 도출

  ․ 상담자가 보기에 역할모형이 되는 사람들과 겪은 큰 의미가 담긴 경험의 회상

  ․ 상담자가 감지하게 되는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정상 경험의 회상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무의식의 정신을 파고드는 시도로 꿈, 목표, 경험을 조금씩 떠오르게 하여 이 조각들을 수집해 내담자에 그것을 재연하게 하는 것이다.

 

(5) 태도수정기법

  사람은 저마다 문제를 안고 살면서 고통을 겪고 난관을 극복한다. 나에게는 난관이나 다른 사람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일수도 있고 또 다른 제삼자는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고난 때문이기 보다는 건전치 못한 태도에서 오는 것을 본다.

  이에 대해 페브리는 의미요법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목표, 과업, 선택의 자유와 책임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것이 좋은 지침을 될 수 있다고 한다.

  ․ 여러 가지 대안이 있을 수 있다.

  ․ 행동양식은 바꿀 수 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삶은 어떤 경우에서도 의미가 있다.

  ․ 모든 상황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 과오, 실패, 질병, 돌이킬 수 없는 쇠망의 경우에도 기회가 반드시 있다.

 

6. 상담진행과정

  의미치료 상담자는 인간적 만남의 관계를 바탕으로 내담자가 실존적 공허 상태를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조력한다. 내담자가 삶의 의미를 보고 자신이 보는 기본적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다.

  프랭클은 기본적 욕구를 ‘자기탐구’라기보다 ‘의미탐구’로 보고 사람들이 어떤 의미에 충만하거나 다른 사람과 사랑스런 참만남을 통해 자기의 경계를 초월할 때 가장 인간적인 존재가 된다고 본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원천인 자기초월의 세 가지 방식인 즉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가치를 경험함으로써, 그리고 고통에 의해 의미를 발견하고 탐색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삶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세 가지 중요한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첫째로는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창조적 가치’이며, 둘째로는 사람들이 삶에서 얻은 것으로 ‘경험적 가치’이며, 세 번째로 사람들이 더 이상 변화시킬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취하는 자세로 ‘태도적 가치’다.

 

(1) 상담자의 자세

  프랭클은 오늘날의 심리치료는 인간의 실존적 불충족, 즉 생활목표와 생존목적, 구체적 사명과 개인적 임무에 대한 동경을 문제 삼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실존적 공허가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보고 의미치료는 개인의 의미와 사랑과 고난의 의미, 그리고 가치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존재의 의미에 직면하여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하였다.

  의미치료 상담자는 내담자를 도와 그의 존재의 의미, 목표나 목적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며 그의 삶에서 최상의 가능한 행동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그의 과제를 달성하는 데 대한 책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실존적 좌절이나 실존적 공허가 무엇에서 비롯되었는가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당신이 두 번째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첫 번째의 삶을 좋지 않게 진행해 왔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행동하겠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내담자가 삶의 유한성과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한 실존적 자각을 향상하도록 노력한다.

 

(2) 의미요법의 과정

① 상담관계형성의 단계 -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친밀감이 이뤄져야 하며,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해 무조건적 관심과 공감적 이해를 가짐과 동시에 내담자의 문제해결 능력 요인에 대한 사전검사도 있어야 한다.

② 문제의 확인 단계 - 내담자가 무엇 때문에 삶의 의미를 상실하여 고민하고 있는가에 대한 자기실존의 의미를 분석하도록 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내용을 재진술 해주고, 해석해 주며, 명료화시킴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확실히 의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재구성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③ 정보제공의 단계 - 자기실존의 의미나 인생관의 문제에 관련된 갈등이나 회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문제해결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단계에서 상담자가 중심이 되어 내담자의 문제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주고, 생의 의미발견이나 가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조언을 한다. 이 단계는 상담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다.

④ 자기결정의 단계 - 이제까지 상담한 모든 정보와 경험을 재조직해서 자기문제에 대한 새로운 의의와 가치를 발견한다. 생의 의미에 대한 문제는 가치의 문제이며, 새로운 인생의 의미가 자기 것이 되기 위해서는 철학적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한다.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결정을 할 수 있는 가치관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상담의 방향을 정해가야 한다.

⑤ 문제의 해결 및 구체적 행동 단계 - 자기결정의 단계를 거쳐 확립된 새로운 의미의 삶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현실과의 부조리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에 대처할 구체적 방안이나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내담자에게 동기와 신념을 갖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7. 결론

  의미치료(Logotherapy)는 철학적이고 영혼적인 성격을 띤 문제를 가진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런 문제는 인생의 의미인 죽음, 고통, 노동, 사랑의 의미와 같은 것들로 이것은 실존적 좌절감이나 인생의 허무감을 초래한다. 인생의 의미라는 것은 존재의 목표에 대해 묻는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그가 인생과 또는 인생이 그에게 부여하는 환경 내지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데서 나타나는 것이다.

  의미치료는 인간에 대한 세 가지 기본적 신념에 근거한다. 첫째, 인간은 모든 조건에서 의미를 가진다. 둘째, 인간은 의미에 도달할 의지를 가진다. 셋째, 인간은 자신의 의미를 찾을 자유를 가진다.

  자신의 삶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으며, 누구도 우리의 삶을 책임지거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의미치료는 우리가 인생의 책임자로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며 사는 것을 가르친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이 자신을 괴롭고 고통스럽게 할 수 있으나 아무리 어려운 역경일지라도 삶에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나름대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의지가 있고, 책임도 역시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www.maum.pro/3 [심리상담카페 마음프로]

 

 

‘열등감-인정 욕구 -허영심’을 통해 인간 본연의 마음을 찾다!
세계 정신분석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아들러의 대표작 『Menschenkenntnis』 !
“인간의 마음속에 운명이 있다!” _ 헤르도토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학문을 넘어
우리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 실용서


이 책은 아들러가 1908년에 비엔나의 한 시민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심리학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즉, 단순히 학문적 이론을 넘어 개인심리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될 있는지, 사람들과의 교류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히고 있다. 여기에 옮긴이가 ‘열등감-인정 욕구-허영심’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인심리학을 쉽게 설명한 해설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먼서 아들러는 인간이라면 열등감을 모두 갖고 있슴으로서 인격의 바탕에 근본적으로 갈려 있으며 인간의 모든 문제에 근원이라고 설명하였다.삶에 있어서도 개인의 행동은 사람과 사람과의 입장과 관련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존재로서 봐야할 것이고 ,공동체 의식 속에서 협동하는 능력,협조하는 용기 등 공감능력을 통하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에 필요한 인간상을 강조한다.그리고 인간의 정신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바로 '공동체 의식' 이라고 강조 하였다.지금 이 시대 우리사회의  정신 건강의 척도 '공동체 의식'에 의한 ' 협업과 협치하는 용기' 야말로  우리 정치,사회 문화가 긴요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인간은 유년기를 성장하면서 가정에서의 부모,형제 등 가정에서 조차 열등감,갈등,신체적,정신적 무력감을 갖으며 잘랄수밖에 없다. 즉 이 유년기에 영혼을 지배하는 근본자질이 형성 된다는 것이다.어린 아이는 부모로부터 과잉 보호 내지는 가족이기주의에 의해 지도 받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즉 과잉 보호로 인하여 열등감에서 보상 받을 수 있는것에 집중하여 이기적 성격이고 이고 우월감에 의한 권력욕구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가정 내에서 형제간의 갈등,학교에서의 서열 경쟁,사회에서의 적자 생존 의식 등은 우월감을 갖어야 한다는 논리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월감은 다른 말로 권력요구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우월감은 욕구가 크면 클수록 삶은 온갖 종류의 투쟁 관계속에 놓이며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주변과의 관련성과 친밀밀성은 당연하게 잃게되는 것이고,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해서 권력의 향한 노력이 과장되게 극렬해진다고 주장한다.

우월 욕구가 실패하면 고립된 행동으로 발전하거나 자아가 위축되고 있으며,권력욕구가 지나친 사람은 실패시 자기 잘못을 절대 반성하지 않고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한다.

 

우월감과 권력욕구의 대표적 표출이 허영심이다,허영심은 무가치한 일과 노력에 몰아 넣으며,혀영심이 가득찬 권력욕구자는 잘 못된 일에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며 항상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또한 허영심은 자기자신의 모습보다 훨씬 능력있고 우아하고 고상한 존재로 자신을 포장하며,항상 그런 그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강박 관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그리고 허영심이 가득찬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하려고 한다.아마도 그 자는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실패를 즐거워하는 '샤덴프로이데'의 감정을 갖을 것이 분명하게 말해도 과엄은 아닐 것이다.따라서 아들러는 "우월감이 과도하면 허영심에 의해 삶의 목마름에 허덕이는 가련한 형태의 기형의 인간이 될뿐일 것이다"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삶에서 열등감과 우월욕구는 고통의 근원으로,허영심은 만악의 근원으로 간주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그러므로 유년기부터  공동체의식의 교육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인간 이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정치,사회문화에 선두에서 권력욕구를  수행하는 있는 사람들의 허영심이 가득찬 '가련한 기형의 인간'으로 보이면서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우리의 현실과 시대 상황을 볼 때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 할 수 있지만,그러나 "인간이 어떤 특성과 소질을 갖고 태어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그가 가진 특성으로 부터 무엇을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한 아들러의 주장에 유년기의 교육제도와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함에 우리는 깊히 인식될것으로 판단된다.

 

#인간이해,#개인심리학,#열등감,#권력요구,#우월감,#혀영심,#이경진 포트폴리오



자존심(自尊心)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나 품위를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자존감(自尊感)은 자신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지요. 그런데 유난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존심을 넘어 독선(獨善)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아픕니다.
조금만 자존심을 건드리면 다시 보지 않을 것 같이 길길이 날뜁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사람이 바로 자신의 거울인 줄을 모릅니다. 어쨌든 홀로 옳다는 독선은 버려야 합니다. 한 사람의 아집(我執)이 조직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개인의 독선이 자신을 무지(無知)하게 만들고 외롭게 하는 것인지를 모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모든 원인과 결과를 <나>로부터 찾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원인과 결과를 <남>에게서 찾지요.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 돌리고, 원망할 일도 ‘감사’로 돌립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모든 잘못을 <네 탓>으로 돌리고 감사할 일도 ‘원망’으로 돌립니다.
이와 같이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하늘과 땅의 차이를 보입니다. 왜냐하면 '자존심'은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받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자존감'은 타인과 상관없이 내가 나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막상 자신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타인이 자신을 존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힘들어하고, 거기서 괜한 독선과 오기(傲氣)가 나타나 자신을 괴롭힙니다. 그리고 타인이 나를 높게 봐주길 바란다는 점에서 자기 자신은 스스로를 높게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전제로 깔렸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한테 인정을 못 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찌됐든 '자존심'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모든 것의 잣대가 '남'이라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인정해주고, 높게 봐주며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항상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면서 자신을 고치려 하지 않고 중심을 잃고 비틀거립니다.
하지만 '자존감'은 다릅니다. '자존감'은 모든 것의 잣대가 '자신을 향하고 있어 남들이 뭐라고 하던, 남들이 날 어떻게 평가하든 나는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스스로가 나를 귀하게 아는 것이지요.
사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평가하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 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아무리 칭송을 해도 자신의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면 스스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느껴 더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에 집중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 소리를 듣지 않고 독선적이고 독불장군처럼 된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과 내가 하려는 일'에 집중할 뿐이라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자존심'만 센 사람들은 오히려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려 합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사람들한테 인식시키려 듭니다. 언제나 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항상 '타인'을 바꾸려고 노력해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인생이 더 고달프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타인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남을 바꾸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를 바꾸려고 하지요. 그러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빛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지요.
둘째,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기가 가진 것의 소중함은 잊은 채 남의 것을 한없이 부러워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성으로 가득하며 이것은 곧 세상을 사는 재미이기도 하지요.
셋째, '남의 기대감에 충실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주변 사람이 아닌 내 마음속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나 자신을 믿고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현명하지요.
넷째, '둥글둥글해지는 것'입니다.
자존심만 내세워서는 남과 싸우게 됩니다. 싫은 소리는 흘려버리고 좋은 소리만 듣는 습관을 들이면서 마음을 튼튼하게 하며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째,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에 안주해버리는 더 이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없습니다. 항상 반짝이는 눈빛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쉽게 화내지 않는 것'입니다.
화가 날 때는 한 번 멈추는 것입니다. 한 번 멈추는 것이 바른 것입니다. <一 + 止 = 正>이지요. 그리고 긴 호흡을 하며 자신을 뒤돌아봅니다. 슬그머니 화는 가라앉게 되지요.
일곱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고로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발짝도 떼기 어렵습니다. 공부와 사업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이 다가옵니다. 그럼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우리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을 키워가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요.

노후 소일거리의 3가지 조건

글 : 송양민 / 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장 2018-07-03

 

우리나라 중·장년들의 은퇴는 50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최근 기업들의 정년퇴직 연령이 60세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정년을 채울 수 있을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근로여건은 열악하다. 건강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0대 후반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50대에 퇴직하면 30년 이상의 은퇴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50대는 인생이 너무나도 젊은 나이다. 가능하다면 다시 일자리를 구해 조금 더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또 인생의 목적을 찾아가는 자아(自我) 실현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틈틈이 인생을 즐기기 위한 취미·여가생활과 자기계발을 하기도 해야 한다. 이러한 인생의 시기를 노년학에선 세 번째 인생 나이(the third age)라고 부른다.  

 

 

 세 번째 인생 나이를 멋지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계획할 것인가? 은퇴 후 일을 할지 안 할지, 또 일을 안 한다면 무엇을 하며 보낼지 각자 세워 놓은 계획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는 사람들이 은퇴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오랫동안 방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젊은 시절의 환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거나, ‘이 나이에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 든다. 또는 ‘돈이 모든 행복을 가져다줄 거야’ 하면서 지나치게 돈에 의존하며 살기도 한다. 

 

 행복한 은퇴생활은 일과 여가, 현재와 과거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데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노후 인생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일의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나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

 

 


첫 번째 조건은 ‘해야 할 일’이 아니라,스스로 할 때 즐거운 일’이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어니 젤린스키는 ‘은퇴자가 추구해야 할 재미있는 일이란, 지위, 권력, 수입, 승진과 같은 요소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가장 좋은 직업은 보수 없이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도 한다. 이런 즐거운 일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자신이 현역 시절에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죽기 전에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베푼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특히 정년퇴직 이후의 일이란 단순히 돈을 버는 활동이라기보다 인생의 보람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봉사하는 삶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미국 은퇴자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고 보급하는 비영리단체 시빅 벤처스(Civic Venture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은퇴자의 53%가 봉사활동을 하는 중요한 동기로 ‘만족감’을 꼽았다. 이러한 사회봉사형 시니어의 대표 모델로는 미국 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를 들 수 있다. 

 

 

 나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일

 

 


 

두 번째 조건은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을 찾는 것이다. 성장은 나이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서 성장은 계속되고, 또 계속되어야만 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욕구는 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노화는 오르막길과 같아서, 학습이나 새로운 업무를 통해 계속 기어를 넣으면 심신이 건강하게 유지되지만, 기어를 중립에 놓아두는 사람은 급속도로 노화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생의 발전을 끊임없이 이끌어낼 수 있는 일을 선택하면, 그만큼 젊음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의 대표적 유형은,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취미나 특기를 즐기며 노후를 보내는 경우가 해당된다. 필자가 알고 지내는 대기업 CEO 출신의 한 은퇴자는 수십 년 동안 몸담아 온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후 서양화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을 보였지만,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그림은 잊고 살았다 한다. 그러다 회갑을 앞둔 나이에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지만, 삶의 만족도는 최고라고 말한다. 

 

 

 필요하다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학교에서 배움을 쌓으면 새로운 직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수도 있다. 항상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일과를 반복하다 보면 더 이상 발전이 없게 된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은퇴자들이 대거 대학으로 몰려들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스탠퍼드, 듀크, 코넬 등 유명대학 근처에서는 시니어 커뮤니티와 대학이 만난 새로운 은퇴촌(UBRC,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일

 


세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 계속 교류할 수 있는 일이다. 회사형 인간으로 살아온 남자들은 그동안 주로 일을 위주로 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직장을 떠나면 ‘외딴섬’에 갇힌 것처럼 대부분의 관계가 끊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이런 때일수록 계속 일하면서 자신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거나, 혹은 새로운 일을 통해 또 다른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미시간대학의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은퇴 이후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건강도 재산도 아닌, 바로 사회적 유대관계라고 한다. 이제부터 행복한 인생 3막을 열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회적 활동을 준비해야 한다. 은퇴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자아실현을 위한 사회활동이 하고 싶은 일과 결합된다면 행복한 ‘인생 3막’이 완성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 것'으로 착각한다.

어느 작가는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플러스 인간과 마너스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판단은 간단하다.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면 플러스 형이고 '되고 싶은 것'을 추구한다면 마이너스 인간형이다.'하고 싶은 것'이 되고 싶은 것'보다 먼저이며,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조직에서 피하고  싶은 선배들을 분석해보면,하나 같이 '되고 싶은 것'만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

'내가 만족하는 내 방식의 삶이 아니라,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를 갖고 있다.또한 '되고 싶은 것'의 마너스 인간은 대부분 '따라하기'를 동반하고,외형에 집착하는 등 스펙을 마지못해 준비를 한다.

 

반면 '하고 싶은 것'의 플러스 인간은 대개 '내 방식'대로 진행되게 마련이다.외형보다 내 마음을 따르는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하다.'하고 싶은 것'을 위한 즐거운 준비의 결과가'지금 이 순간'인 경우가 많다'

 

어느 멋진 CEO "나 따라 하지마 네 방식을 찾아" 라는 '절대적 진리'를 직원에게 말하다

 

    -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한상복 지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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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걱정과 불안 중 96%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내적동기 전문가 김권수 교수의 제3회 다음카카오 브런치 대상 수상작 [마음의 항체]를 토대로 깊이 있는 이론과 사례를 덧붙여 완성되었다. 이 책은 무한경쟁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왜 자신의 삶에서 근원적으로 소외되고 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으려 한다.

저자는 한때 ‘산다는 두려움’에 짓눌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오기를 부리는 심정으로 ‘걱정 목록’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마음속 고민을 글로 옮겨 적었을 뿐인데 불안의 실체가 사라진 것이다. 그는 오랫동안 시달려 온 거대한 두려움의 실체가 허상이었음을 깨달았다.

더불어 걱정의 96퍼센트가 지나가버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고민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유용한 가치가 있는 걱정은 단 4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려움과 공허함, 결핍과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은 대부분 자신과 주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쉽게 해결된다.

심리학, 경영학, 뇌과학 연구 결과를 아우르며 절망에서 벗어나 소박한 일상으로 돌아올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책은 누구나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쾌한 방안을 알려준다. 동시에 인문학적 통찰까지 더해져 현실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모든 이에게 작은 위안을 건넬 것이다.

 

나는 주체적 삶을 살가 위해서 메뉴얼을 갖고 있으며 비전과 목표,그리고 실천을 위한 생활루틴을 갖고 실행하고 있다.우선 나의 비전은 '성공을 돕는 달인'이되는 것이며,다음과 같은 대상자들에게 주의를 갖고 지원하고 있다.

 

첫번째는 내가 좋하는 운동 골프에 매력을 느껴 멘탈코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엘리트 선수로서 내적 동기,사회지능,심리기술을 전수하고 생활루틴에 적용하여 습관화하고 지속성을 유지토록한다.

두번째는 은퇴자(특히 제대 군인),변화를 위한 분들에게 '라이프 포트폴리오'설계하는데 지원을 하는 것이다.약 10년간 경험과 학습(평생교육사,명리학,교육 니즈 분석 등),정보를 결집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대상자의 강점과 장점을 살려 긍적정인 삶으로 가는데 나침판 역할을 하고 있는 한편,특강 요청이 있으면 강의에 임하고 있다.

세번째는 나의 전공인 골프,레저의 경영,마케팅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미래는 레저,休문화를 일상과 병행되어야 함은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생활 루틴을 6氣의 기조하에 실천하고 있다.즉 걷기,읽기,듣기,생각하기,쓰기, 쉬기(休)를 통하여 나를 설계하고 있다.아침이 일어나 물은 한잔 마신 후에는 다시 침대에서 이완으로 하루 일과에 대한 준비태서를 하는 것이다.점진적 이완 기법으로 복식 호흡,스트레칭까지 약 20분을 하고 약 40분은 반식욕,세면을 한다. 반신욕하는 동안에는 하루 일과에 대한 심상,가벼운 책을 읽는다.

점심은 먹은 후에는 약30분을 휴식한다. 10분 정도는 골프 스윙을 심상(드라이브,2nd 샷,피치 샷,칩 샷,퍼팅,벙커 샷)을 하고 20분은 수면으로 휴식을 한다.일과 후에는 5~7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유산소,근력,유연성 운동을 한다.이 시간을 택한 것은 생리적으로 근력운동하는데 가장 알맞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자기 한 시간전에는 축복일기(Blessing journal)를 쓰고 ,심상 또는 명상을 한다.즉 잠자기 전에는 감정을 완전히 회복하고 수면을 한다.

 

골프가 인생이라 했다.골프 선수들에게도 생활루틴을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스윙기술만이 능사가 아니다.스윙과 체력,심리기술의 3대 요소가 협응력을 발휘할 때 최고의 수행결과를 만들 수 있다.

라이프 설계 또한 엘리트 골프선수의 포트폴리와 대등소이하다.3대 요소의 협응력으로 병행하는 생활루틴을 실천하면 당연이  가치와 의미가 병행되는 삶이 영위되는 것이다.

 

김관수 작가님의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메뉴얼에 의해 자신의 삶의 메뉴얼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죽을 때 가장 많이 후회 하는 것>

 

 

1. 수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온 것

2. 어떤 하나에 몰두해보지 않은 것

3. 좀 더 도전적으로 살지 못한 것

4. 내 감정을 솔직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

5. 나의 삶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 온 것

6.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7. 친구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

8. 자신감있게 살지 못한 것

9. 세상의 많은 나라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

10. 결국, 행복은 내 선택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는 것

1. 메타인지란?


메타인지는 고등동물인 사람의 고등능력이다학교와 같은 학습현장에서 메타인지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메타인지를 잘하는 학생이 학습 성적이 좋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메타인지가 알려지기 이전에 IQ가 먼저 우리에게 소개되었다. 메타인지와 IQ를 비교하여 메타인지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IQ는 학습능력을 약 25%를 설명하는 반면에 메타인지는 약 40%를 설명한다. IQ는 아무리 노력해도 후천적으로 IQ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메타인지는 훈련에 의하여 훈천적으로 메타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메타인지는 학습영역 뿐만 아니라 리더십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앞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유익이 되는 좋은 개념이다.
 

메타인지의 메타(Meta)는 넘어서, ~에 대해서 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메타인지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겠으나 간단하고 쉽게 자신

을 관찰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메타인지가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라면 무엇을 관찰하는 것일까? 관찰 대상은 자신의 5가지 상태이다. 자신이 만든 결과나 성과, 결과나 성과를 만들기 위하여 취하는 행동 또는 일, 행동 또는 일하면서 마음속에 갖는 생각, 감정, 욕구 등을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메타인지이다

메타인지 즉 자신을 관찰하기 위해서 관찰방법 또는 측정방법을 정하여 측정 및 평가하고 성찰한다. 이것이 곧 메타인지를 하는 것이고 메타인지는 자각과 책임을 강력하게 일어나게 한다. 그리고 종종 통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자각과 책임을 통해 의식이 확장된다


쓰레기 종량제를 사례로 생각해보자.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쓰레기가 좀처럼 줄지 않아서 정부 당국에서는 걱정이 많았었다. 그러나 RFID(전자태그)가 부착된 음식물 쓰레기통을 설치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쓰레기가 30% 가량 줄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에서 과거의 방식과 RFID 방식에는 무엇에서 차이가 있는 것일까? 과거의 쓰레기 버리는 방식은 메타인지라는 개념의 활용이 없이 주부의 의식이 변화되기만 기대했었다. 반면에 RFID가 부착된 쓰레기통에 주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순간 쓰레기통의 표시장치를 통해 얼마를 버렸는지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음성장치를 통해 귀로 들을 수 있게 하였다. 눈으로 보게 하고 귀로 듣게 하는 것은 바로 주부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자신의 행동을 메타인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주부는 , 내가 쓰레기를 얼마만큼 버렸구나!라고 자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쓰레기의 양을 좀 더 줄여야 하겠구나!하고 책임(자각에 대한 반응)을 갖게 하였다. 결국 쓰레기의 양이 약 30%가 줄었다고 한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렇듯 메타인지는 자신을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첫 단계로 필요한 자각하게 하는 매우 유용한 개념이다. 메타인지는 자각과 책임이 강력하게 일어나고 의식이 확장되고 성과가 향상된다. 메타인지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2. 메타인지 방법


실제 생활 속에서 또는 학습하면서 스스로를 메타인지 하는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자신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니 얼마나 좋을까! 메타인지를 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메타인지의 핵심은 5가지 상태인 자신이 만든 결과나 성과, 결과나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이 위한 행동이나 일 또는 사용하는 언어, 행동이나 일을 취하거나 또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갖았던 생각, 감정, 욕구를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다. 메타인지 자신을 스스로 관찰을 잘 하려면 첫째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거나, 둘째 귀로 들을 수 있게 하거나,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구분

메타인지 방법

활용 사례

결과(성과)

행동()/언어

Check List 점검

교육훈련 매뉴얼, 유지보수, 면접, 오디션

측정

건강진단, 스포츠 기록

대시보드

자동차,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목표

KPI(성과지표), 학습목표, 계획수립

일지/일기/기록

업무일지, 일기, 측정 기록, 활동사항 기록

거울

화장대 거울, 댄스 교습소의 대형거울

동영상 촬영

스포츠 활동, 연기 훈련, 교육훈련

역할 모델/멘토

역할 모델, 멘토링

다른 사람의 말/자신의 말

코칭대화, 상담

그 외

 

생각

감정

욕구

진단/검사/질문

다양한 성격진단/심리진단, 문진

다른 사람의 말/자신의 말

코칭대화, 상담

일기/성찰

성찰

명상/묵상/기도/참선/센터링

다양한 마음 훈련

그 외

 


위의 표가 보여주듯이 눈에 보이는 결과나 성과 및 행동이나 일 또는 언어를 메타인지 하는 방법으로 Check List 점검, 측정, 대시보드, 목표, 일지/일기/기록, 거울, 동영상 촬영, 역할 모델/멘토, 다른 사람의 말/자신의 말 등이 있다. 각각의 메타인지 방법은 이미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 감정, 욕구를 메타인지 하는 방법으로 진단/검사/질문, 다른 사람의 말/자신의 말, 일기/성찰, 명상/묵상/기도/참선/센터링 등이 있으며 이 또한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여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많은 메타인지 방법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메타인지를 공부하는 목적은 메타인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소개하고 학문적으로 깊이 공부하도록 자극을 주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ARTS 코칭리더십에서의 근본 목적은 메타인지 개념을 우리가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관계없이 이미 삶의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메타인지의 개념을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고등능력의 하나인 메타인지를 변화와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활용하고 습관화하자는 것에 목적이 있다. <arts 코칭 리더십)

 

2. 코칭과 메타인지 메타인지

2017.09.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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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칭과 메타인지


메타인지 개념을 가장 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코칭이다.

현 상태에서 원하는 상태로 변화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 코칭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메타인지를 자각과 책임은 물론 실행 및 변화까지 변화와 성장 4단계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ARTS 코칭리더십은 변화와 성장의 자각 단계에서 알아주기’, ‘경청’, ‘질문’, ‘피드백이 메타인지를 위한 중요한 기술요소이고, 책임 단계에서 결과목표’, ‘과정목표가 메타인지를 위한 중요한 기술요소이고, 실행 단계에서 후원환경이 메타인지를 위한 중요한 기술요소이고, 변화 단계에서 성과측 ’이 메타인지를 위한 중요한 기술요소이다. 이렇듯 ARTS 코칭리더십은 변화와 성장 Cycle 모든 단계에서 모든 기술요소들이 메타인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된 리더십이다.


특히 알아주기’, ‘경청’, ‘질문’, ‘피드백’ 4가지 요소는 코칭리더십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며, 동시에 자각을 강력하게 도와주기 위한 메타인지 도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알아주기’, ‘경청’, ‘질문’, ‘피드백’ 4가지 요소를 제대로 습득하면 소통과 관계 중심의 리더십 역량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자각을 강력하게 도와주는 메타인지 방법을 제대로 습득함으로써 변화와 성장을 위한 시작을 힘차게 할 수 있게 되는 두 가지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

 

2. 코칭에서의 메타인지 활용 지혜


코칭을 할 때 눈에 보이는 두 가지 상태 즉, 결과나 성과 및 일이나 행동 또는 언어를 메타인지하게 할 수 있다. 코칭과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목표다른 사람의 말이다

[목표]는 코치가 고객 스스로 코칭 목표를 명료하게 세우게 함으로서 메타인지를 가능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은 코치가 고객에게 하는 말이며 코치가 고객에게 알아주기’, ’경청‘, 질문‘, ’피드백을 통해서 고객 자신의 결과나 성과, 일이나 행동 또는 사용 언어를 메타인지 하도록 도울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 가지 상태 즉, 생각, 감정, 욕구도 메타인지 할 수 있다. 코칭을 할 때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질문’, ‘다른 사람의 말’, ‘성찰’ 등 이 있다.


[질문]은 코치가 고객에게 하는 질문피드백이며, [다른 사람의 말]은 코치가 고객에게 하는 말이다.

코치는 고객에게 알아주기’, ’경청‘, ’질문‘, ’피드백‘ 등의 방법으로 고객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를 메타인지 하도록 도울 수 있다. [성찰]은 코치가 고객에게 메타인지 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며, 고객이 스스로 하는 셀프리더십핵심 방법이기도 하다. 셀프리더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성찰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잘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혼자는 해내기 어렵다>

0.자신의 포부를 세웠다면 행동 양식을 정립하고 자신의 결점을 평가,개선을 위한 코치가 필요하다

0.개인에게도,조직에게도 코치가 필요하다.코치 있다는 것은 특권이라 할수 있고 투자임을 인식하라.국가 경

  영에서도 코치가 필요하며 통치에서도 국제적인 코칭이 필요하다

0.문제는 최고의 코치가 있다해도 도움을 원치 않으면 도울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0.나의 약점이나 실패를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겠다는 생각은 실패에 있어 커다란 동기가 될 수 없으며 성장은

   더욱 없을 것이다.

0.도움의 코칭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향후 타인을  도울 수 없는 것은 명명 백백한 사실이다.

<긍적적 행동으로 재체>

0.중요한 것은 보람 있고 가치있는 변화를 만들어 유익한 결과를 얻는다(담배 대신 껍으로 대체)

0.행동의 변화를 바꾸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신념체계를 바꾸거나 시념자체를 이용하여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호소(사욕)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금연으로 인한 건강,자식,손주에 대한 생각 

 

좌절감은 탁월함을 향해가고 있다는 징표다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을 때 나타나는 좌절감은
탁월함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요.
탁월함은 좌절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 크리스토퍼 소머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코치)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게 쉽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탁월함의 길이 곧장 뻗은 직선일 리 없습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건 좌절감 때문이 아니라 조급함 때문입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좌절감을 디딤돌 삼아
천천히 걸어가면 언젠가는 탁월함의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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