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노승이 한 분 계셨다.
어느 날 아이가 손에 작은 새를 쥐고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스님은 웃으며 답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아이는 새를 날려 보내며 물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스님은 답했다.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워질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으로 말했다.
“어제 어머니가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점을 보셨대요.”
스님은 아이의 손을 보며 말했다.
“얘야, 네 손금을 보자. 자, 이제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은 어디 있느냐?”
아이가 답했다.
“바로 제 손안에 있습니다.”
스님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렇지,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단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렴.”
/ 성철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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