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격증 및 취업-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장 -체력단련장 관리자 과정 수료 후 덕산대 체력단련장 사장 취업 (0) | 2024.08.25 |
---|---|
골프장-체력단련장 자격증 및 취업 과정 (0) | 2023.07.27 |
골프장,체력단련장 관리자 과정에 초대합니다 (0) | 2023.04.06 |
골프장 -체력단련장 관리자 과정 수료 후 덕산대 체력단련장 사장 취업 (0) | 2024.08.25 |
---|---|
골프장-체력단련장 자격증 및 취업 과정 (0) | 2023.07.27 |
골프장,체력단련장 관리자 과정에 초대합니다 (0) | 2023.04.06 |
번개로 부러진 거목은 숲지기에게 불운이지만 좋은 목재를 찾아 나선 목수에게는 행운이다.
결혼 생활 역시 지겨움으로 보면 고통이지만 익숙함으로 보면 안락함이다.
많은 일에는 관점과 해석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제논이 “배는 난파했지만 항해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한 힘이었다.
모든 것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승진에서 밀리고 주식이 폭락할 때마다, 가족이 불치병에 걸리는 것보다 나쁠 게 없다는 생각으로 평정심을 찾는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그에게 스토아 철학은 불안 해독제인 셈이다. 말기 암 선고 후, 비로소 세상의 아름다움이 보였다는 환자처럼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게 들릴 때, 우리는 세상 많은 것에 감사할 수 있다.
메멘토 모리. 삶을 알기 위해 아침마다 죽음을 묵상한 지혜로운 중세의 성직자들처럼.
무엇을 얼마나 오래 하느냐보다 중요한 건 ‘자주’ 하느냐이다.
반복이 곧 습관이기 때문이다. 천성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습관은 바꿀 수 있다.
스토아적 사고 역시 마음의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결국 좋은 삶이다. 폭우가 친다고, 먹구름이 꼈다고, 천둥과 번개를 지목하며 나쁜 것을 제거하려 드는 하늘은 없다. 하늘은 그저 하늘일 뿐, 날씨의 좋고 나쁨은 없다. 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때, 마음은 날씨를 탓하지 않는 하늘의 평정심을 닮는다. 세네카의 말처럼 중요한 건 목적지가 아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다.
♤선한 영향을 주는 삶 926♤
새해 소망에 집착과 병행한다면 이루어질까? (3) | 2024.12.29 |
---|---|
마지막 당신께 전하고 싶은 마음! (0) | 2024.12.28 |
운명은 내 손안에 있다 (0) | 2024.12.18 |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 하겠습니다. (0) | 2024.12.12 |
감정을 제어하는 사람이 존중 받는다. (1) | 2024.12.04 |
시선은 곧 마음이다. 내 시선이 내 생각과 관심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인간 눈의 흰자위가 그토록 큰 이유는 시선의 방향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흰자위와 대비되어 시선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검은 눈동자를 통해 인간은 타인과 대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함께 보기’다. 인간의 의사소통은 바로 이 ‘함께 보기’에 기초한다. (…) 그래서 인간은 남의 시선이 향하는 쪽을 반사적으로 따라 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의사소통 장애인 자폐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바로 ‘함께 보기’의 거부다. ‘훔쳐보기’는 자신의 시선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소통 거부의 집단적 자폐 증상이다.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섬의 내 작업실 공사는 그해 여름부터 시작되었다. 내 고독한 결정의 기준은 분명했다. ‘교환가치’가 아니라 ‘사용가치’다. 카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는 망했지만,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를 구분한 경제학자 마르크스의 가치론은 여전히 유효하고 탁월하다. (…) 이른바 ‘사용가치’라는 ‘질적 가치’와 ‘교환가치’라는 ‘양적 가치’ 사이의 모순이다. ‘교환가치’는 내 구체적 필요와는 상관없는, 지극히 추상적 기준일 뿐이다. 한국 사회의 온갖 모순은 무엇보다도 주택이 ‘사는 곳(사용가치)’이 아니라 ‘사는 것(교환가치)’이 되면서부터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십 대 후반의 (…) 나이에도 내 ‘사용가치’가 판단 기준이 되지 못하고, 추상적 ‘교환가치’에 여전히 마음이 흔들린다면 인생을 아주 잘못 산 거다. 추구하는 삶의 내용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 주고받기’다. 타인의 ‘순서’를 기다릴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바로 이 ‘순서 주고받기’를 제일 먼저 가르친다. 엄마가 인형 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우르르 까꿍’ 하며 나타나는 놀이는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문화에서 발견된다. (…) 오늘날 사방에서 ‘욱’하는 이유는 ‘성취’와 ‘경쟁’의 규칙들로만 지내온 세월 때문이다. (…) 자신의 ‘순서’를 빼앗긴 상대방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낳는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지내온 ‘순서 주고받기’라는 의사소통의 근본 규칙을 회복하지 않으면 이 분노의 악순환으로부터 결코 헤어날 수 없다. 조금만 차분하게 기다릴 줄 알면 그렇게까지 ‘욱’할 일은 별로 없다.
‘침 바르기’는 ‘존재 확인’의 숭고한 행위다.
우리는 ‘귀한 것’에 꼭 침을 바른다.
뭉칫돈이 생기면 우리는 한 장 한 장 침을 발라가며 돈을 센다.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침을 바르고 싶어 안달 난다.
책도 마찬가지다. 전자책이 아무리 효율적이어도 아날로그 책 읽는 재미를 따라갈 수 없다.
침을 바를 수 없기 때문이다. (…) 침 바를 일이 없으니 그렇게들 ‘분노와 적개심의 침’만 사방에 퉤퉤 뱉는 거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슈필라움(spielraum, 주체적 공간)
독일어 ‘놀이(spiel)와 ’공간(Raum)이 합쳐진 ’슈필라움‘은 우리말로 ’여유공간‘이라 번역할 수 있다.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실제 ’놀이하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
뜻한다.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여유‘까지 포함
하는 단어다.
# 인생을 바꾸려면 공간을 바꿔라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김정운 교수
드디어 시작하는 명상입문(신진욱 著) (1) | 2024.12.25 |
---|---|
길위의 뇌,장세희 著 (3) | 2024.12.25 |
조율하여 리딩하라 (1) | 2024.10.02 |
반려명상(성소은) (3) | 2024.10.02 |
감정학교 (0) | 2024.10.02 |
<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마음을 갖기 전에 깊이 고찰해야할 사항는 다음과 같다.>
• 첫 째 : 내가 바라고 있는 소망을 통해서 어떤 감정을 얻고 싶은지, 어떤 감정을 피하고 싶은지 파악한다. 내가 어떤 감정을 얻고 싶은 것부터 내가 솔직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원할 때, 그 상황이나 조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통해서 어떠한 특정 <감정>을 얻고 싶어한다. 즉 내가 소망을 통해서 느끼고 싶은 감정, 그리고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낄만한 감정을 통해서 내가 어떤 감정을 바라는지, 어떤 감정을 원치 않는지 의식화시킨다.그리고 내가 살면서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소망들이 이 감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결고리를 찾아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고 했을 때, 그 경제적 자유라는 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 그 조건으로 얻게 되는 특수한 감정을 원하는 것이다.예로 주변의 인정을 받는 감정의 느낄 수도 있고, 시간과 공간적으로 자유롭다는 감정을 원하는 걸 수도 있고, 특정 어떤 감정이 베이스가 되어서 그 소망이 발생하게 된다. * 여기서 질문? : '내가 이 소망을 이루는 것을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사람마다 느끼고 싶은 감정이 다를 수도 있다. <직장>--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유능함, 안정적 감정?--- 자기가 이 소망을 통해서 느끼고 싶은 우선적인 핵심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떤 감정이 느낄 것 같은지를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을 해본다.
• 둘 째 :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 감정 안에 머물러 본다. <집착>이 생기는 이유는? 내 마음 속에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이 강렬하게 있기 때문이다.사실 이 마음이 내 잠재 의식 속에 깊이 각인 되어 있는 감정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도구로 '확언 100번 쓰기'는 나의 감정을 더 억누르는 수단으로 쓰일 수도 있다.불안한 감정을 억누르면 잠재의식적으로 그 감정은 더욱 강화된다.자극과 반응 사이에 간격을 마련해주는 것, 그 공간에서 머물면 의미를 찾고 선택의 자유를 누려보라는 것이다.즉,나의 의식을 통해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느껴보는 것이다.
<집착을 일으키는 감정을 해소하게 되면 소망을 이룰 때 감정과 같다>
많은 일에는 관점과 해석이 있을 뿐이다 (4) | 2025.01.16 |
---|---|
마지막 당신께 전하고 싶은 마음! (0) | 2024.12.28 |
운명은 내 손안에 있다 (0) | 2024.12.18 |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 하겠습니다. (0) | 2024.12.12 |
감정을 제어하는 사람이 존중 받는다. (1) | 2024.12.04 |
♡12월의 마지막 당신께 전하고 싶은 마음!♡
하루는 스물네시간
한달은 삼십일
일년은 열두달
정리 상자처럼 나누어져 있는
"삶"의 틀인
마지막 칸에 들어섰습니다.
처음 계획하고
"희망"하며 시작한
첫번째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칸마다
"사랑"을 채웠을 테고
어떤 이는 칸마다
"욕심"을 채웠을 테고
어떤 이는
아무것도 채우지 못하고
빈칸인 채로
흘려보내기도 했을겁니다.
이제 되돌아가
아쉬움을 담을 수는 없어도
무엇이 넘치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들여다 볼 수는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매달려
전전긍긍 하느라
정작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또 다른 후회,
반복하는 어리석음은
마음의 상처만 키우게 됩니다.
바라건데 12월의 마지막 한 주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로 해요.
시리고 아팠던 날들은
나를 키워 주었으며,
또한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은시간은 "반성"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로 해요.
혹여
내 이기심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살펴 보고,
안아 주고 보듬어 주며,
"마음"나누다 보면
우리들 가슴에
무엇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빛으로 자리하게 될겁니다.
12월의 마지막...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서
"행복"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또 봐도 좋은 울 벗님들^^
어느덧 12월도
일주일 남짓 남았네요~
1월에 쏜 화살을 쫓아
12월까지 달려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을
옳게 해왔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친구님들의 가슴속에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멋지고 알찬 마무리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을 위하여 / 김종환>
많은 일에는 관점과 해석이 있을 뿐이다 (4) | 2025.01.16 |
---|---|
새해 소망에 집착과 병행한다면 이루어질까? (3) | 2024.12.29 |
운명은 내 손안에 있다 (0) | 2024.12.18 |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 하겠습니다. (0) | 2024.12.12 |
감정을 제어하는 사람이 존중 받는다. (1) | 2024.12.04 |
‘명상’이라는 단어를 볼 때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는가?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고요한 호숫가에서 연꽃 같은 가부좌 자세를 취한 사람의 평화로운 뒷모습이 생각나는가? 명상을 하기 위한 특별한 장소와 때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가? 그래서 시끄러운 도심 속 정신없이 바쁜 매일을 살아가는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여기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명상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하루 5분으로 시작하면 충분하다. 자신의 환경과 조건에 맞게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오직 우리의 몸과 마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만이 필요하다.” (서문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명상은 오히려 근육 운동과 비슷하다.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언제 어디서나 일상을 살아가는 중에 틈틈이 할 수 있다. 특별한 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자신의 환경과 조건에 맞춰 하면 된다. 이론만 잘 이해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해야 눈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의지와 꾸준한 실행이다.
그러려면 ‘왜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왜 명상을 하는가? 하루에도 수십번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이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나를 둘러싼 현실에서 고개를 돌리려 할수록 스트레스는 늘어나기만 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지금을 즐길 수 있다.
명상으로 나와 내 주변을 직시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 이 순간에 집중하게 되고, 그 집중력은 곧 나의 능력과 잠재력까지 발휘하게 하는 힘이 된다. 명상으로 튼튼해진 마음의 근육은 뇌의 프로세스를 바꾸어 점점 더 쉽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회복력을 높인다. 저자는 이런 결과를 찾아 명상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명상의 이유와 그 방법, 뇌과학을 비롯한 실제적인 명상의 효과를 알려준다. 이 책엔 독자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희망하는 한 명상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이 책은 명상의 긍정적 효과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정보들 속에서 수행의 입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다. 명상의 목적이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불교의 핵심을 잊지 않으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자를 친절하게 명상의 입문으로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진정한 행복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일묵 스님(제따와나선원 선원장, 『이해하고 내려놓기』 저자)
서문
서문
1. 붓다와 명상
명상에 빠진 세계 / 붓다와 현대 명상 / 무엇이 마음챙김인가 / 행위에서 존재로 / 명상할 때의 일곱 가지 태도 / 사성제 / 네 가지 마음챙김 / 사마타 수행의 아홉 단계
2. 다양한 마음챙김 명상
편안한 명상 자세 / 마음챙김 명상 / 호흡 바라보기 / 3분 호흡 공간 명상 / 근본적 수용과 위빠사나 명상 / 건포도 먹기 명상 / 바디 스캔 명상 / 마음챙김 걷기 명상 / 달리기 명상 / 자애명상 / 연민 나누기 / 용서 명상 / 통렌 수행 / 잠자기 명상
3. 마음챙김 명상과 뇌
명상과 뇌의 변화 / 명상과 뇌 가소성 / 뇌의 통합과 명상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와 명상 / 명상과 뇌파 / 회복탄력성과 마음챙김
4. 마음챙김 명상과 건강
건강과 명상 / 명상과 텔로미어 / 스트레스와 명상 / 통증과 마음챙김 / 명상과 우울증 / 불안과 마음챙김 / 중독과 마음챙김 / 욕망과 마음챙김
5. 마음챙김 명상과 감정 다루기
감정에 대한 알아차림 / 알아차리며 거리 두기 / 명확하게 바라보기 / 내려놓기 / 힘겨운 감정에 이름표 붙이기
6. 생활 속의 마음챙김 명상
명상은 삶의 기술 / 마음챙김 커뮤니케이션 / 부정적 편향과 명상 / 공감과 마음챙김 / 생각 알아차리기 / 일상에서 마음챙김 확립하기
더 읽어볼 책
명상은 지나간 과거를 곱씹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훈련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오직 현재일 뿐이고 명상은 그 사실을 더욱 확실히 체험할 수 있게 한다. -7p
마음챙김은 심신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명상법이다. 불교를 믿을 필요도 자신의 종교를 버려야 할 필요도 없다. 다만 그 길을 통해 관찰하고 경험하며 진실한 자기 모습에 도달할 뿐이다. -23p
생각은 비워내도 계속 일어나게 마련이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을 깊이 이해하게 되면, 생각이나 감정과 더 조화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26p
살아있는 모든 것에 필연코 아픔(Pain)이 따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진실이다. 불교 심리학은 아픔과 괴로움(Suffering)을 분명히 구분한다. (…) 아픔이 몸에서 일어난다면, 괴로움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괴로움은 우리가 집착하고 거부할 때 발생한다. -38~39p
명상을 가벼운 운동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 운동은 뇌가 집중할 수 있는 회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59p
우리 뇌는 자신의 기능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을 현실로 받아들이기보다 생각 자체로 알아차리는 연습을 통해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게 됨으로써 스트레스에 쉽게 압도되지 않는다. -147p
괴로움(Suffering) = 통증(Pain) × 저항(Resistance) -157p
마음챙김으로 깨어 있을 때 우리는 즐거움을 움켜잡고 고통을 피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깨어 있으면 욕망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을 수 있으며, 그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게 된다. 그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이럴 때 우리를 부정적인 반복 사이클에 가두는 고착된 행동 패턴을 더 쉽게 해체시킬 수 있다. -169p
감정 그 자체보다는 그 감정에 반응하는 방식이 문제를 일으킨다. -182p
진리에 이르는 길은 한 가지가 아니다. 명상에 들어서는 문도 하나일 필요가 없다. 마음을 자각하여 집중하고, 호흡과 몸, 감정과 마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명상이다. 그러니 특정 명상법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실하게, 규칙적으로, 매일 명상을 실천하는 것이다. -203p
우리는 깨어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대체 무엇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할까.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다르마(Dharma)에 깨어 있어야 한다. 다르마는 고대 인도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단어이다. 우주의 진리와 법칙, 그에 대한 가르침을 뜻한다. 지혜의 다르마는 지금 이 자리에서, 환상과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치는 이 순간의 실재를 자각하는 일이다. -204p
매일의 명상 수행은 우리의 마음을 주기적으로 청소할 ...
오직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훈련
삶이라는 바다에서 우아하게 서핑하기
“바깥세상은 당신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끊임없이 말하지만, 그걸 믿을 필요는 없다. 명상은 그런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을 힘을 준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불안 사회’라고도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자주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 지금을 흘려보낸다. 두려움과 괴로움에서 비롯된 불안이 집착을 만들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 책은 마음챙김 명상으로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자연스러운 열정과 활력, 평정심을 되찾자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삶의 통제권을 잡는 순간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문이 열린다. 명상은 불안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삶이라는 바다에 능숙하고 우아한 태도로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늘 깨어 있는 상태로, 자신이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충실한 방법이다. 현재의 존재에 충실한 것은 불안과는 대립하는 개념이다.”
- 본문 중에서
과학적 연구로 검증하고 밝혀낸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
마음챙김 명상은 편견이나 욕구의 방해 없이 사물과 현상의 진실한 모습을 통찰하는 위빠사나 명상과, 호흡을 이용한 수행법인 사띠 명상에 뿌리를 둔다. 마음챙김 명상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불교 수행법이지만,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대륙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얻었다. 이리저리 요동치는 마음을 잠재우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감정과 판단의 필터 없이 현실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는 마음챙김 명상은 이제 종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을 담은 『드디어 시작하는 명상 입문』의 1장과 2장은 마음챙김 명상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마음챙김 명상법을 보여준다. 3분 호흡 공간 명상, 건포도 먹기 명상, 바디 스캔, 걷기 명상 등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어디서나 꾸준히 시도할 수 있다. 3장과 4장은 우리 몸이 마음챙김 명상으로 얻는 긍정적인 변화를 연구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예를 들어 마음챙김 명상은 감정과 공감을 담당하는 뇌의 중요 부위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 5장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으로 괴로움의 가장 큰 원인인 감정을 다루는 법을, 마지막인 6장에서는 이 모두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삶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세심하고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며 명상을 해 보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에서 중심을 잡을 ‘마음의 코어 근육’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0) | 2025.01.06 |
---|---|
길위의 뇌,장세희 著 (3) | 2024.12.25 |
조율하여 리딩하라 (1) | 2024.10.02 |
반려명상(성소은) (3) | 2024.10.02 |
감정학교 (0) | 2024.10.02 |
20년 경력의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브레인러너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의 달리기와 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몇 년 사이에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급증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운동’이다. 최근까지 M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한 골프와 같이 사교 활동을 목적으로 한 스포츠도 있지만, PT나 러닝, 수영처럼 순전히 체력과 근력을 단련하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 높다. 그중에서 달리기, 즉 러닝은 혼자서도 또는 여러 사람과 모여 크루를 형성해서 할 수도 있는 운동이라 특히 인기가 있다. 런데이 앱이니 러닝 크루니 이러한 것들은 전혀 없었던 20년 전부터 달리기를 해온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세희 교수는 새내기 의사 시절부터 러너로도 경력을 쌓았다. 의사로서 보낸 시간과 러너로서 달린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셈이다. 달리기와 운동, 뇌 이야기를 전하는 저자의 블로그는 네이버 선정 이달의 블로그에도 뽑혔을 정도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바쁘기로 소문난 의사가 어떻게, 그리고 왜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걸까? 그리고 왜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과 수천 명에 달하는 블로그 구독자들 또 이 책 『길 위의 뇌』를 집어들 독자들에게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절대 거르지 말고 꾸준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걸까? 뇌를 보는 의사, ‘브레인러너’ 정세희에게 운동은 단지 취미 활동이나 체력 단련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
믿을 구석은 뇌가소성, 그러나 너만 믿기엔
좋은 음식, 좋은 영양제, 좋은 베개를 찾는 당신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준비하라
혼자 화장실만 가시면 좋겠어요
운수 좋은 날
2장. 달리기의 맛
나만 하긴 미안하여
달리기의 사계
모차르트와 달리기
오른발 왼발
나의 달리기 심장을 두고 온 곳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달리기
달리다 스치는 이들에게
나는 나의 묵묵한 달리기가 좋다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
어른 환자, 아이 환자
이분법을 버려야 하는 이유
뇌는 살찌지 않는다
만약 내게 치매 유전자가 있다면
발달지연이 걱정인 부모 옆, 스마트폰 하는 아이
아무 운동이나 하면 뇌에 좋을까
주먹은 죄가 없다
글러브와 헤드기어 그리고 꿀밤에 대한 데이터
4장. 달리기의 쓸모
양 팔에 타투가 빼곡한 사람
야외 달리기를 권함
꼭 미드풋으로 뛰어야 하나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낡는 나의 몸 점검하기
달릴수록 바뀌는 것들에 대해
때론 부상도 좋은 재료가 된다
운동은 정답이다, 그러나 운동엔 정답이 없다
토끼를 이긴 거북이
5장. 운동 저축
평소 습관이 회복을 가른다
선생님, 전 매일 만 보씩 걸어요!
중년이 되면 책임질 것은 얼굴만이 아니다
더 이상 쓸 약이 없습니다
가죽 포대를 메고 달린 사나이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나요, 공부해야지
달릴 운명Ⅰ
달릴 운명Ⅱ
운동하지 않는 의사
꽃길만 걸으세요
과한 운동은 독일까
정말 백세까지 살고 싶은가
참고문헌
왜 뇌신경 분야 재활의학 전문의인 나는, 재활에 대한 내용보다 평소 운동하라는 글을 더 많이 썼을까? 그 이유는 뇌가 병들고 다친 후에 뇌를 원상으로 돌리는 것보다 쉬운 것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병을 막는 일이기 때문이다. 뇌가 병들거나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뇌의 병을 어떻게 막느냐고? 뭐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내 몸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그래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노력이면 된다. 그리고 이 노력은 몸과 뇌가 병들기 전, 노쇠해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
─ 20-21쪽, 「1장. 뇌를 보는 의사가 말하고 싶은 것들」에서
답은 ‘재미’에 있다. 달리기에 재미를 느끼면, 그냥 그것으로 끝이다. 옆에서 뜯어 말려도 결국은 달리게 되어 있다.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달린다. 재밌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취미를 더 오래 유지하고 더 깊게 즐긴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입증된 사실이다.
─ 60쪽, 「2장. 달리기의 맛」에서
그러나 건강검진은 시험이 아니다. 오히려 평상시 내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 아닌가. 바짝 준비하여 합격하고 기준치를 통과한들 본 모습이 아니니 별 소용없다. 마치 포토샵 보정으로 멋지게 수정된 사진 속 얼굴을 보고 이것이 진짜 나라며 흐뭇해 하는 것과 같다. 벼락치기 덕분에 이상 소견을 거를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 126쪽,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에서
숲을 일구는 데 수십 년의 세월이 들지만 불에 타 없어지는 데는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 뇌도 그렇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생에 걸쳐 꾸준히 몸과 뇌를 함께 가꿔야 하지만, 사고나 병으로 뇌를 다치는 것은 한순간이다. 무너진 신뢰는 복구가 어렵고, 불에 탄 숲을 다시 예전으로 돌리려면 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뇌도 다치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가 어렵다. 가벼운 뇌진탕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심한 손상이나 반복된 손상은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친 뇌를 돌이킬 수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나는 늘 환자들을 통해 본다.
─ 156-157쪽, 「3장. 나, 그리고 가족의 뇌를 지키려면」에서
각종 연구 결과나 실제 세계 유수의 마라톤/육상 경기 자료를 보면 착지법과 마라톤 기록 사이에는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없다. 세계적인 마라톤/중장거리 육상 선수들이 가장 많이 구사하는 착지법이 리어풋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리어풋은 가장 보편적인 러닝 착지법이다. 그리고 리어풋 착지로 뛰어나게 잘 달리는 선수들도 무척 많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미드풋으로 달려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를 찾기 어렵다.
─ 193쪽, 「4장. 달리기의 쓸모」에서
이러한 자기 인식perceived-felt vulnerability은 비로소 건강을 관리하고 조치를 취할 계기가 된다. 자기 인식이 정확하지 않으면 건강 관리를 제때에 시작하지 못...
현직 의사가 본 운동의 효과와 운동 부족의 무서움
늙고 병들었을 때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건 ‘운동 잔액’
『길 위의 뇌』에서 저자는 자신이 의사로서 만난 수많은 환자들의 케이스와 학자로서 알게 된 여러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건강할 때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그리고 왜 중요한지 보여준다. 평소에 아무 증상이 없었던 것을 건강이라 믿고 ‘몸이 즐겁고 편한 대로’ 살아온 사람들은 병을 얻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힘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을 하며 몸이 겪게 되는 긍정적인 부하(負荷)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치료와 재활을 금세 포기한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량을 성실하게 저축한 사람들은 보다 더 쉽게 회복한다. 자신의 몸에 남은 운동 잔액을 이용해서 힘든 회복과 재활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한 푼 두 푼 모을 땐 티도 안 나고 ‘역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며 허무하게 느껴지지만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비상금처럼 운동도 마찬가지라는 저자는 지금 몸의 편안함을 추구함에 따라 미래에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는지 의료 전문가로서 독자들에게 냉정하게 충고하고 있다. 『길 위의 뇌』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메시지는 “규칙적인 운동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이다. 병원 진료도, 처방약도, 영양제도 다 좋지만 우리의 건강을 가장 견고하게 지탱해 줄 단 하나의 기둥은 우리가 날마다 저축한 ‘운동’뿐이란 것이다.
『마녀체력』 이영미 작가 강력 추천!
달리는 사람이나 아직 달리기 전인 사람이나
누구든 당장 달리고 싶어질 ‘달리기의 맛’
『마녀체력』으로도 유명한 작가 이영미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면서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할 수 있다는 자신의 소신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 정세희 교수 역시 ‘의사’로서 달리기의 건강 이득을 강조하고 달리기를 비롯한 꾸준한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노후를 맞이하게 될지 경고하고 있다면, ‘러너’로서는 달리기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와 달리기에서 얻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달리기를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 주법(走法)은 어떻게 바라보고 선택해야 할지, 달리기 권태기는 어떻게 넘겨야 할지부터 달리면서 즐기는 사계절의 풍경과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보스턴마라톤 참가기까지 달리는 사람들에겐 공감과 묘한 경쟁심을, 아직 달리기 전인 사람들에겐 ‘나도 러닝을 시작해 볼까?’하는 동기부여를 자극할 수 있다.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0) | 2025.01.06 |
---|---|
드디어 시작하는 명상입문(신진욱 著) (1) | 2024.12.25 |
조율하여 리딩하라 (1) | 2024.10.02 |
반려명상(성소은) (3) | 2024.10.02 |
감정학교 (0) | 2024.10.02 |
#명상 심신의학
#의학박사 김원식 교수
# 체육학 박사 이경진
# 명상리더십과 멘탈관리
불교의 사성제는 마음챙김명상의 기반이다. (0) | 2024.12.18 |
---|---|
불안과 두려움은 감정일 뿐이다. (0) | 2024.11.24 |
감정이 건강해야 몸과 마음도 건강해진다 (8) | 2024.11.03 |
나를 진화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0) | 2024.10.29 |
나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보자. (7) | 2024.10.15 |
네 가지의 거룩한 진리, 사성제(四聖諦)라고 있다. 불교에서는 괴로움이 있고(苦),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으며(集,) 괴로움에서 벗어난 상태가 존재하고(滅,) 그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이니 길이(道) 있다고 한다.
사성제는 일종의 심리적 처방이다. 증상과 증상의 원인, 치유의 가능성과 치유에 이르는 방법이다.
첫 번째 진리는 고(苦, 쓰다), 즉 ‘괴로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삶 자체가 아픔(pain)이 따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진실이다. 불교 심리학은 아픔과 괴로움(suffering)을 분명히 구분한다. 괴로움과 아픔은 다르다. 괴로움은 삶의 피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해 일으키는 저항이다. 아픔은 몸에서 일어나고 괴로움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괴로움은 집착하고 저항할 때 발생한다. 즉, 고통 = 괴로움 × 저항의 공식이 성립된다.
두 번째 진리는 ‘괴로움을 일으키는 원인(集)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집착이 그 원인이다. 본질적으로 諸行無常(제행무상)의 진실을 거부하며 삶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집착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 번째 진리는 멸(滅),‘괴로움에서 벗어난 상태가 있다’는 사실이다. 괴로움에서 벗어난 경지, 괴로움이 끝난 지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픔과 달리 괴로움은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자동 반응과 두려움, 집착을 내려놓을 때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을 때 자연스러운 평온과 행복이 있다. 이 자유를 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열반(涅槃)’이라고 부른다.
네 번째 진리는 ’괴로움의 소멸에 길이 있다‘는 사실이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道)이 곧 ’팔정도(八正道)‘이다. 팔정도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생각(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동(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마음 챙김(正念), 바른 집중(正定)의 여덟 가지를 말한다. 팔정도에서 ’바른‘은 치우치지 않는다’ 온전하다. 효과적이다. 완벽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팔정도의 여덟 가지는 항상 상호 작용한다. 하나를 깊이 닦으면 다른 일곱 가지도 함께 닦는 것이 된다. 이 길을 중도(中道)라고 한다. 중도는 삶에 집착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을 때 슬픔과 기쁨의 한가운데서 깨어 있음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
괴로움이 닥치면 사성제에서 길을 찾아보자. 자신을 진정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음 그 괴로움의 성질과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어떤 행동으로 인해 지금의 괴로움이 왔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찾자. 마음을 진정시키고 지금 겪고 있는 괴로움이라는 실체를 깊이 들여다보자. 그렇게 할 때 무엇이 지금 우리의 괴로움을 일으키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괴로움을 향해 미소 지으면서 더 수월하게 깨어 있을 수 있다. 나 자신이 겪는 괴로움이 줄어들수록 세상에 존재하는 슬픔과 괴로움에 대한 자각은 커진다. 가슴이 열리면서 나와 세상의 모든 사물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안정되고 평온감에 머물 때 탐욕, 성냄, 어리석음(貪瞋痴)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 명상입문 신지욱 著 중에서-
사성제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조건에 의한 발생’을 의미하는 연기(緣起)에 근거하고 있다. 조건에 의한 발생의 법칙을 말하는 연기의 입장에서 보면, 원인과 조건에 해당하는 집(集)에 의존하여 결과로서 괴로움[苦]이 생겨나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조건으로 하여 괴로움의 소멸[滅]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붓다가 네 가지 고귀한 진리를 설하는 방법은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의사로써 붓다는 먼저 병을 진단하고, 그 병의 원인과 발생 과정을 찾아낸 다음, 병의 제거 방법을 검토하고 나서 병을 치유하는 방법[처방]을 내렸다. 괴로움[苦, dukkha]은 병이다. 갈애(渴愛, taṇhā)가 병의 발생 원인이다[集]. 갈애를 없앰으로써 병이 제거된다. 그것이 치유이다[滅]. 여덟 갈래 고귀한 길은 그 처방이다[道].
이 사성제의 가르침은 마음챙김명상의 기반임을 알 수 있다. 마음챙김명상은 동양의 지혜와 철학이 서양의 과학과 접목된 것이다. 미 심리학자이고 명상가인 타라 블랙은 RAIN 명상 기법으로 괴로움을 인지하고Recognize),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Allow), 부드러우면서 호기심에 찬 주의집중으로 살피고(Investigate), 사랑이 가득한 현존 감으로 보살피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내면으로 부드러운 포옹, 연민을 선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Nurture). 이후는 행위(Doing)모드에서 존재(Being)모드로 옮겨간다. 즉 현존감의 특성인 열린 마음, 깨어 있음, 부드러움에 집중하면서 어떠한 상황(苦)에서 마음챙김명상을 전개하게 된다.
잘 잊고 잘 기억하려면? (1) | 2024.12.23 |
---|---|
불안과 두려움은 감정일 뿐이다. (0) | 2024.11.24 |
감정이 건강해야 몸과 마음도 건강해진다 (8) | 2024.11.03 |
나를 진화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0) | 2024.10.29 |
나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보자. (7) | 2024.10.15 |
현명한 노승이 한 분 계셨다.
어느 날 아이가 손에 작은 새를 쥐고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스님은 웃으며 답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아이는 새를 날려 보내며 물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스님은 답했다.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워질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으로 말했다.
“어제 어머니가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점을 보셨대요.”
스님은 아이의 손을 보며 말했다.
“얘야, 네 손금을 보자. 자, 이제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은 어디 있느냐?”
아이가 답했다.
“바로 제 손안에 있습니다.”
스님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렇지,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단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렴.”
/ 성철 스님
새해 소망에 집착과 병행한다면 이루어질까? (3) | 2024.12.29 |
---|---|
마지막 당신께 전하고 싶은 마음! (0) | 2024.12.28 |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 하겠습니다. (0) | 2024.12.12 |
감정을 제어하는 사람이 존중 받는다. (1) | 2024.12.04 |
끌어당김의 법칙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4) | 2024.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