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불구화(Self-handicapping) 전략은 보통

'자기구실 만들기', '구실만들기' 등의 이름으로 많이 번역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불구화의 불구라는 말이

용어를 이해하는 데에 딱 알맞는 비유적 표현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뭔가 극단적이라 머리에 더 잘 박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자기불구화는 스스로 불구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자기불구화는 자기 스스로 사전에 핸디캡을 만듦으로써, 실패를 했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핸디캡때문으로 돌리는 심리학적 개념입니다.

자기불구화는 심리학의 다른 개념인 '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 두 개념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귀인이론의 경우, 어떠한 사건이나 결과에 대해 그 원인을 추론하는 것이지만

자기불구화의 경우, 어떠한 결과나 사건이 있기 전에 그 원인을 미리 만든다는 점이

그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자기불구화 전략은 행동적 또는 언어적으로 나타나는데요,

시험 전 날 밤에 술을 마신다든지,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행동적 자기불구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원래 이런 것을 잘 못해'라고 말하거나,

'어제 준비를 하나도 못했어.'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적 자기불구화라고 합니다.

후자의 언어적 자기불구화는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제가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시험을 보기 전에 공부를 별로 못 했다고 하거나,

친구와 게임을 할 때, 이거 정말 오랜만에 하는 거라 잘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곤 합니다.

시험을 못 볼 것 같아서, 게임에서 질 것 같아서

이런 생각들이 들기 때문에, 소위 주변 사람들에게 밑밥을 깔곤 하죠.

행동적 자기불구화의 경우는 보통 자신이 의식하지 못 하게 일어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행동적 자기불구화는 상당히 자기파괴적인 행동입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실제로 실패할 확률을 높이는 행동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죠.

따라서, 이는 보통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기불구화는 때로는 말로, 때로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행동적 자기불구화는 남성이,

언어적 자기불구화는 여성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둘 중 고를 수 있다면 두 성별 모두 언어적 자기불구화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행동적 자기불구화는 리스크가 매우 큰 전략이기 때문이죠.

이런 자기불구화는 단기적으로는 개인의 맨탈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는 것은 굉장히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 상황이고,

대외적인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 역시 뼈야픈 일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자기불구화를 통해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상황이나 운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굉장히 안좋은 결과들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에도 큰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자기불구화를 하게 되면,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과제를 계속 미루게 되는 등의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자기불구화는 잠깐의 정신승리에는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전략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자기불구화를 의식적으로 안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자기불구화를 의식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 (사진 출처-Pixabay)

저 개인적으로는

자기불구화를 의식적으로 안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자존감은 모두가 지키기 원하는 것이고,

실패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에게나

어느정도 두렵고, 피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죠.

또한, 자기불구화는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에

의식적으로 이를 원천 차단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불구화를 차단할 수 없다면, 그 원인을 차단하는 방법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불구화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에 더 많이 일어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실패했을 때 받게 될 타격에서 기인합니다.

내가 실패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멍청하게 보지는 않을지,

내 능력이 하찮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성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실패는 더이상 우리에게 두려운 것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게 된다면,

우리가 굳이 스스로 불구가 되면서까지

실패에 대한 구실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되겠죠.

보다 자신 내면의 성장과, 노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자기불구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세상에 온갖 정보가 과잉으로 넘쳐 산만한 환경속에서 무질서와 주의 산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주의,집중에 관한 책(하버드 마음 강좌)을 읽으면서 주의 산만 운전의 범위와 영향,결과를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기에 전파합니다.가족들에게 전하고 싶고,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1.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하면,전화기를 들고 하든,핸즈프리로 하든,혈중 알콜농도가 한계치인 0.08퍼센트 수

   준일 때만큼 운전자의 반응이 늦어진다

 2.휴대전화하면서 운전을 하면 두뇌 활동량이 37% 감소한다.

 3.주위산만운전으로 인해 2008년 미국에서 약 6천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50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4.주위 산만 운전으로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일으킨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세 전후 미숙한 운전자들이

    다

 5.운전 중에 휴대용 기기를 사용하면 운전자 본인도 상해를 잃을 만큼의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4배에

   달한다.

 

미 퓨 리서치 센터 연구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절반이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며,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대학 이상을 교육을 받은 고학력자들이 65%로 운전 중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교통사고의 60%가 휴대폰을 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그러므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선도로 사고 예방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최초의 골프 대중화 ‘뻬비 골프’

 
 

[골프다이제스트=인혜정 기자]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골프가 고관, 귀족, 부호 등 지배 계층과 상류사회에 퍼져 있었다면, 1930년대 초반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 뻬비 골프가 새로운 놀이 문화로 인기를 모았다. 최초로 여성 골퍼가 등장하는가 하면 한복 입고 하이힐 신은 여성 골퍼의 모습도 보이며 골프 대중화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골프사를 연구하는 조상우 호서대 골프학과 교수가 뻬비 골프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뻬비 골프의 정식 명칭은 베이비 골프(Baby Golf)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발음 때문에 뻬비 골프로 불렸던 것. 다양한 모양의 9홀이나 18홀에서 퍼터만 사용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골프의 본고장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조선에서는 매일신보 1931년 4월 8일과 11일자를 통해 베이비 골프가 처음 소개됐다. 이 기사에는 18홀에 이용료는 30전이란 정보와 골프장 전경, 플레이하는 모습만 살펴볼 수 있을 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1년 뒤 발행된 동아일보 기사(1932년 7월 15일)에 따르면 경성에 일본인이 만든 베이비 골프장 두 군데가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조선 최초의 베이비 골프장은 경성에서 일본인에 의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1932년 6월 4일, 경성 용산에도 베이비 골프장이 개장했다. 공공 기관이었던 용산철도국 구내에 만들어졌고 일반인 15전, 직원 10전으로 경성 사설 베이비 골프장보다 저렴하게 이용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오늘날 골프의 야간 경기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인천의 월미도와 화적 지역에 일본인이 경영하는 2개소의 베이비 골프장, 상인천역(현재 인천역) 앞에 최초로 조선인이 경영하는 베이비 골프장도 생겼다. 연이어 1932년 7월 9일 경성 인사동 태화여자관(현재 태화복지재단 건물) 건너편에 150평 규모로 서기복 씨가, 전주수비대터 광장의 300여 평에 조성하 씨가 베이비 골프장을 만들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대회까지 열렸다. 경성 인사동에서 1932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초의 대회가 개최됐다. 이후 10월 9일 용산철도국에서, 1933년 7월 13일 조선중앙일보의 후원을 받아 상인천역 앞에서 대회가 열렸다.
퍼터 하나로 경기해 배우기 쉽고 저렴한 이용료에 경기장도 시내에 위치해 여가 시설이 부족했던 당시 새로운 놀이 문화로 쉽게 정착할 수 있었다. 또 남녀가 같이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았다. 대중오락의 역할과 더불어 제한돼 있던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도 크게 기여했다.
베이비 골프는 안타깝게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초반, 한국전쟁에 이르는 20여 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으로 인한 식민 사회의 통제, 광복 이후의 정치적 혼란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사회 기반 시설의 파괴가 그 원인이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던 1953년 7월, ‘베비·골프’라는 조병화 시인의 시 한 편이 소개되면서 한국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베이비 골프가 다시 등장했다. 이 시가 신문이 발행되던 당시에 쓰인 것인지 그 이전에 쓰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시 구절에는 여성들의 경기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 시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 규칙과 방법은 물론 심리적인 장면까지도 글로 묘사하고 있어 시인도 베이비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생각된다.

베비•골프
귀부인들이 파라솔을 접고
벤취에 얼킨 그늘에 모인다.
손에 손마다 하얀 역사 위에 물거품 치는 탄산
때마침 바다에 뜬 구름은 먼 먼 여객선
짧은 스테키를 나는 집고 푸른 육지
인간들의 틈으로 공을 굴린다.
오오… 운명과 요행
생과 사를 연결하는 한 직선이 있다.
구름은 뭉게뭉게 바다는 수녹색
짧은 스테키를 짚고 인생의 동굴을 향하여 공을 굴린다.
운명과 요행에 걸려
온 종일 나는 나에 기대고.
_송도 골프장에서, 조병화

베이비 골프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잘 알려지지는 못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오락, 놀이와 같은 게임에서 스포츠로, 다시 문학의 주제로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 전반에 넓게 퍼져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전쟁 이후, 동아일보 1956년 8월 28일 자 ‘오락만능 베비•골프 : 우맨•골프의 정평’이라는 기사에서 베이비 골프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꼬불꼬불한 고개를 넘어 아슬아슬한 코스에 볼을 굴리며 세상을 잊고, 코스를 통과하면 인생에 성공한 듯 쾌감을 느끼며, 조마조마하게 마음을 졸이는 재미가 있다.
▶ 1인당 100환씩 내고 골프채와 골프공, 그리고 점수 용지를 받아 15내지 20개의 전
코스를 차례로….
▶ 젊은 남녀의 교제 과정에서 한두 번 이상은 베이비 골프를 하는 것이 관례가 돼 남성이나
여성의 성격과 재능을 관찰하기에 편리하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혜정 기자 ihj@golfdigest.co.kr]

 

24시간 주기의 리듬.

밤이 되면 꽃이나 잎을 닫는 식물,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은 밝기나 기온의 일주변화(日周變化)에 반드시 반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동물이나 식물을 암실처럼 빛이나 온도가 변화하지 않는 조건하에 두더라도 24시간 전후의 일정한 주기로 활동을 되풀이하는 수가 많다. 이와 같은 활동의 리듬을 개일 리듬 또는 서캐디안리듬이라 하며 유전적으로 체내에 내장된 생물시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개일리듬은 꼭 24시간은 아니고 항상조건(恒常條件)하에 두어졌을 경우 차츰 외계의 시간으로부터 어긋나간다. 그러나 자연조건하에서는 빛이나 온도의 주기적 변화에 동조하도록 항상 미조정(微調整)되고 있다


★ 선호 표상 체계란- 
세상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처리하고 조직하기 의하여 감각 중 하나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거나 그 감가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는 이론으로
Visule 시각 (see), Auditory 청각 (hear), Kinesthetic 신체감각 (feel),
Auditory Digital 내부언어 분석적 (word)   네가지의 감각체계로 나누어진다.
그러니까, 이검사는 자신이 세상을 받아들이거나 느끼는 방식에 어떤 감각체계를 우선시 하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다음 각 문항을 읽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정도에 따라 4~1까지 번호 표기

자기에게 가장 크게 해당하는 것  : 4
두번째로 해당하는 것 : 3
별로 해당하지 않거나 해당 정도가 약한 것 : 2
가장 적게 해당하거나 관계가 없는 것 : 1

주의 사항- 해당정도의 번호가 중복되지 않아야 하고 빠짐 없이 체크해야 함 

 

1. 내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a. 직관적인 느낌 (  )    b.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  )    c. 전체적인 일의 모습과 조화 (  ) 

    d. 면밀한 검토와 연구 (  )

 

2. 다른 사람과 논쟁을 벌일 때 내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a. 상대방의 목소리 톤 (  )   b. 상대방이 논쟁하는 모습 (  )   c. 상대방의 논쟁 내용 (  )

     d. 상대방의 진실 된 감정 (  )

 

3. 나는 평소와 다른 심리상태가 될 때 다음과 같은 것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

     a. 옷차림이나 화장 (  )   b. 감정의 표현 (  )   c. 언어나 용어 (  )   d. 목소리 상태 (  )

 
4.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하기가 가장 쉽다.

     a. 음질 좋은 오디오를 켜놓고 음악 듣기 (  )
 
     b.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하여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 

     c. 가장 안락하게 느껴지는 가구를 고르기 (  ) d. 색상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르기 (  )

 
5. 나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다음과 같다.

     a. 나는 주변의 소음에 민감하다 (  ) b. 나는 어떤 사실이나 자료를 분석할 때 논리성을 따진다 (  )

     c. 나는 옷의 촉감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  ) d. 나는 실내의 가구 배치나 색상에 민감한 편이다(  )

 
6. 사람들이 나를 가장 잘 알려면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a. 내가 느끼는 것을 경험하기 (  )  b. 나의 관점과 함께 하면서 보기 (  )

     c. 내가 무슨 말을 하며 또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주의 깊게 들어보기 (   )

     d. 내가 하고자 하거나 말하는 것의 의미에 관심 갖기 (  )

 

7. 나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a.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 (  )   b. 계획을 세울 때 전체적인 모습을 먼저 그려보기 (  )

     c. 정보나 자료가 있을 때 논리적 체계를 세우고 정리하기 (  )

     d. 사람들 처음 만날 때 그에 대한 느낌에 충실하기 (  )

 

8. 나로 말할 것 같으면...

     a. 나의 눈으로 보고 확인하기 전에는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  )

     b. 상대방이 애절한 목소리로 부탁을 해오면 거절하지 못한다 (  )

     c. 나의 느낌이 옳다고 여기면 이유를 따지지 않고 믿고 받아들인다 (  )

     d. 이치에 맞고 함리적이면 나는 받아들인다 (  )

 

9.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a. 음악을 듣는다 (  )   b. 책을 읽고 사색을 한다 (  )   c.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한다 (  )

     d.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그림을 본다 (  )

 

10. 나는 처음 본 사람이라도 다음과 같은 식으로 그를 기억해 낼 수 있다.

     a. 얼굴 모습이나 옷차림새 (  )   b. 목소리 (  )   c. 그에 대한 느낌 (  ) 

     d. 그의 직업이나 하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  )



출처: http://firststar.tistory.com/54 [inter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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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

 

Subliminal Effect (서브리미널 효과)란?

잠재의식에 인상을 넣어 입력하는 방법을 서브리미널(subliminal)이라고 하고, 그 효과를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라고 한다.

서브리미널 프로그래밍(Subliminal Programming)은, 기존의 명상 음악과는 작용이 전혀 다르다. 이것은 음악 가운데 삽입된 ‘서브리미널 메시지’가 인간의 잠재 의식에 작용하여 그 사람이 바라고 있는 상태로 뇌가 끊임없이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서브리미널 효과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의식을 이용하여 인간의 행동이나 사고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서브리미널 이펙트(Subliminal Effect)” 를 이용한 과학적인 기능성 음반이다.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브리미널 이펙트(Subliminal Effect)”를 이용하여 제작한 건강음악 시리즈는 이미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실험자 80%이상이 1시간 내에 효과를 보았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음악 속에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50분간 3천 6백만 회, 일상에서 듣기엔 어려운 음량, 주파수, 속도로 삽입하여 제작이 되었다. 음악 안에 삽입된 귀에 들리지 않는 “서브리미널” 메시지가 잠재 의식을 무한으로 활성화하고, 자기자신이 바라고 있는 긍정적인 상태로, 짧은 시간 동안에 스스로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음악을 반복하여 들음으로써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자기 자신을 만들고 유지하여 간다.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오랜 시간을 앉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업무의 처리 능력에 있어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더 높은 집중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음반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음악 내용 / 조용하고 편안한 연주음악과 함께 자연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파도 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담겨있다.

대상 / 1.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 및 수험생

2.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3.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주부, 직장인

효과 / 1.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2. 단시간 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공부나 일을 할 때에 오래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력을 높여줍니다.

4. 차분하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 건망증을 줄여줍니다.


[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 ]

1.Faint Movement 7:13
2.Deep Sea 7:16
3.Twilight 6:57
4.Silence 8:55
5.Heaven And Earth 6:46
6.Evening Mist 9:58
7.Sun And Moon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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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미널 (subliminal) 이란?

서브리미널이란 서브(Sub:아래)와 리멘(Limen:식역)의 합성어이다. 여기서 '식역'이란 의식과 잠재의식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밤에 잠잘 때 언제 잠들었는지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 모호한 경계선이 식역이다. 서브리미널은 '식역하'이며 반대로 '식역상'은 수프라리미널이다.


잠재의식은 우리들 과거사의 모든 사건, 사고나 생각 그리고 온갖 욕망의 저장 탱크이다.여기에는 그동안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모든 감각기관을 통해 얻은 정보가 빠짐없이 축적되어 있다. 즉, 인간사의 모든 정보가 망라적으로 수록된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흔히 잠재의식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비유를 든다. 이 경우 식역은 해수면이며, 해수면 아래의 본체가 이른바 잠재의식이다. 또한 해수면 위로 돌출한 빙산의 일각이 의식이다. 물론 의식과 잠재의식의 경계선이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육체와 정신과 같은 관계이다. 즉, 정신이란 뇌의 생리과정이며, 육체의 기능 그 자체이다.


서브리미널은 잠재의식의 감수 범위이다. 따라서 서브리미널은 '의식 외의 지각과정'과 서브리미널 자극에 의한 반응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의식은 지각과정의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출력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즉, 의식의 용량이 지나치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잠재의식은 외부 정보를 분석하여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신호만을 의식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잠재의식에 저장한다.


이러한 심리과정에는 지각방위가 작용한다. 지각방위는 서브리미널 프로세싱 그 자체이다. 의식보다 잠재의식이 먼저 정보를 지각 분석하지 않으면 지각방위는 일어날 수 없다. 지각방위의 극단적인 예로, '심리적 실명'이나 '심리적 실어'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어떤 감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생리적으로는 전혀 결함이 없는 사람들의 시각이나 청각이 갑자기 마비되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잠재의식이 외부의 자극을 지각 분석한 후에 의식의 반응 회로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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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미널 효과란 과연 무엇인가?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 : 잠재의식 효과)란 인간이 의식할 수 있는 수준 이하의 자극들이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즉,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잠재의식 효과)는 서브리미널 프로그법(subliminal programming :인지할 수 없는 빠른 속도와 작은 음을 노출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잠재의식을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메시지의 자극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약하게 제시하여 듣는 사람이 지각할 수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메시지의 자극을 느껴 그것이 듣는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이다.



subliminal effect 의 외국 활용 사례 : 북미, 일본

최근 미국의 심리학 연구 성과를 보면, 잠재의식을 부정적인 마인드로부터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각종의 치료 방법이 꾸준히 개발되어 왔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으로서 서브리미널 (subliminal)법이 있다.


-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표면 ‘고요의 바다’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우주선 비행사의 정신강화 훈련에 서브리미널 효과가 이용되어 성공을 거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다방면으로 개발이 시작됨.


-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포츠 선수의 정신력 강화, 집중력 강화훈련에 활용됨.


- 루이지애나의 Hal Becker 박사가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사용하여 한도시의 상점에서 6개월간 실험한 결과 연간 160만 달러의 도난액이 90만 달러로 줄었다고 보고함.


- 또 다른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는 절도가 40% 감소됐고, 내부자 절도소행으로 퇴직하는 종업원도 60% 감소하였다고 함.


- 한편, 병원에서는 대합실에서 서브리미널 음반을 들려주었는데 환자의 흥분이 60%나 줄었고 주사를 맞고 기절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지게 되었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50%에서 30%로 줄어들었다고 보고됨.


- 90년대 들어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학습향상', '만성통경감화' 등 다양한 종류의 음반이 발표되어 연간 5천만 달러의 시장을 이루고 있음.


- 일본에서는 영화 ‘RAMPO’에 서브리미널 효과가 이용되어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음.


- 현재 서브리미널은 각종 광고, 심리 치료, 상점의 도난방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음.


- 서적출판으로서는 W. 브라이언 카이가 광고에도 사람의 의식을 유인하는 수단으로서 서브리미널 효과가 이용되고 있는 사실을 폭로한 이후, 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서브리미널 음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서브리미널 음반은 서브리미널 프로그래밍(subliminal programming)이라는 특수 기법으로 제작됩니다. 서브리미널 프로그래밍(subliminal programming)이란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사람의 청감으로는 인지할 수 없는 빠른 속도와 작은 음을 노출하여 듣는 사람의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행동이나 사고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Subliminal Effect (서브리미널 이펙트) 시리즈는 어떻게 제작되었는가? 특히 일본 GENICE社의 특수 기술로 제작한 Music Medicine社의 Subliminal Effect 시리즈는 6 년에 걸친 제작 기간과 2 년 동안의 임상실험을 통하여 50 분 동안 3천 6 백만 회의 서브리미널 프로그래밍을 개발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즉 음악 중에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50 분간 3천 6백만 회라는 사람이 듣기 어려운 음량, 주파수, 속도로 삽입하여 음악을 듣는 사람의 잠재의식을 무한히 활성화시키고 자기 자신이 바라고 있는 타이틀의 상태를 자연스럽게 단시간 안에 만들어 갑니다.

출처: http://l2zeo.com/it/241



출처: http://bluewaves.tistory.com/682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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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인간의 두뇌가 경험에 의해 변화되는 능력을 말한다. 즉 뇌가 성형적(plastic)이고 순응성이 있다(malleable)는 것이다. 이러한 두뇌의 특징은 꽤 현대에 와서야 발견되었다. 우리의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자기 스스로를 (한계 내에서) 재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진화시켜 왔다 (Shatz 1992[1]). 해부학적 뇌 구조의 가소성 덕분에 개개인의 활동에 적합하도록 뇌를 맞춤 설계를 하는 게 가능해졌다. 뇌는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가 연결되어 구성된다. 학습은 신경세포 연결 길이의 변화, 연결의 추가 또는 제거, 그리고 새로운 신경세포의 형성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데, 가소성은 바로 이러한 학습과 관계가 있다.

뇌 신경가소성이란 뇌의 신경경로가 외부의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구조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화 되는 현상이다. 신경경로는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변하며, 새로운 언어나 운동기능의 습득이 왕성한 유년기때 사용되는 새로운 신경경로의 활동성이 최대치를 보인다. 성년기나 노년기에는 그 잠재성은 약간 감소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언어나 운동기술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습득할 수 있는 일정한 수준의 뇌신경 가소성을 일생동안 유지한다.(Azari & Seitz 2000[2]).

과거 과학자들 사이에서 두뇌는 유년기 같은 초기 단계의 중요한 기간 이후에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믿어졌다. 1800년 말엽까지는 척추동물의 뇌에 있는 모든 뉴런들이 배아 발생기 동안이나, 아무리 늦어도 유아기 동안 다 형성된다고 생각되었다. 감각 경로는 중요한 시기 이후로 고정되어 있고, 그 시점을 지나면 뇌는 뉴런을 상실할 수만 있을 뿐 절대로 다시 만들 수는 없다는 전통적인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뇌의 하부 신피질 영역의 구조는 아동기 이후로 불변 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의미 있는 학습은 연결 길이의 변화에 의해서 이뤄지고, 해마와 치상돌기 회와 같이 기억의 형성에 관련된 영역과 성인기까지 새로운 뉴런들이 계속해서 생성되는 곳은 큰 가소성을 지닌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점차 예외가 발견되었다. 여러 연구들은 환경적인 변화가 현존하는 뉴런 사이의 연결을 수정하고, 해마소뇌를 포함한 다른 뇌 부분의 신경조직발생을 통해서 행동과 인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구해 온 인지심리학자들은 서양장기 두기나 십자단어 맞추기 같은 특정 기술을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은, 비록 다른 기술도 반드시 그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열심히 연습한 기술에 더욱 더 숙달되게 됨을 보여주었다(Ericsson & Charness 1994[3]). 아마도 무언가에 대한 전문지식을 발달시키는 것은 뇌를 변화시켜 그 필요한 능력들을 향상시키게 되는 것 같다. 몇몇 사례를 통해 특정 종류의 전문지식과 관련된 뇌의 변화가 확인되었다.

수세기에 걸친 연구는 신피질 처리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남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변화들은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신경적인 활성화를 변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가소성에 관한 이론에 의하면, 경험은 실질적으로 두뇌의 물리적 구조와 기능적 조직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다. 최근 신경과학자들은 발달 이후의 불변성이 어떻게 변화 되는지와 중대한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한 연구적 일치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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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용어 20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는 말은 늘 알쏭달쏭한 사람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한 말입니다. 심리, 즉 마음은 나 자신의 것인데도 우리는 안타깝게도 자기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성공심리학과 교육심리학, 소비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직업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이야기 심리학]의 저자 주통은 이러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원리를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이야기를 통해 쉽고도 생동감 넘치게 들려주고 있는데, 이 중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심리용어 20가지를 가나다순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심리용어 20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심리용어 알아보기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는 강한 사람이며, 남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다"라는 노자의 말처럼 자신과 타인의 심리를 잘 이해할수록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심리용어 알아보기

  

 

1 거짓말

 

거짓말은 보편적인 사회현상이다. 거짓말은 비교적 복잡한 심리상태에서 비롯된다. 때로는 남을 속이기 위해, 때로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또 때로는 마음이 변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상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해서 겉보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또 모든 거짓말이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며, 도덕적 측면과 공익적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 즉 거짓말은 선악을 논하기에 앞서 구체적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거짓말은 대부분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나쁜 것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많은 사기꾼들이 세 치의 혀로 사람을 속여 결국 상대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거짓말은 이게 다가 아니다. 실생활 속에 존재하는 거짓말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어떤 거짓말은 특별히 이익을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병적인 거짓말도 있고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도 있으며, 그냥 그 자체를 놀이처럼 즐기는 거짓말도 있다. 또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는 분명 악의를 가지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한편 욕망을 완화시키기 위한 거짓말도 있다. 흡연자가 어떻게 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하며 금연의 장단점을 늘어놓는 것은 사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망이 거짓말로 표현되어 나온 것이다. 또 이기주의자가 사회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자선가가 되거나 성격이 잔인한 자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모두 욕망이 굴절되어 생긴 거짓이다

 

 

2 권력욕

 

사람은 누구나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단 권력을 쥐면 멈출 줄 모르고 계속 집착하게 된다. 보통 권력을 장악하면 그 권력을 남용하게 마련이고 자신과 타인 간의 권력 차를 점점 더 벌어지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 때문에 한번 권력을 장악하면 그 권력은 계속해서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이처럼 끝없는 인간의 권력욕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심리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대개 권력을 장악한 후 더욱 대담해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런 인간의 본능 때문에 권력은 언제나 부족하고, 서로 그것을 갖겠다고 경쟁하다 보니 인간의 악한 본성은 빠르게 팽창한다. 권력을 가진 자는 아첨을 받지 못하면 체면이 손상되었다거나 큰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참지 못하고 화를 낸다. 그러면 그는 욕을 하고 구타를 하거나 심지어 살인을 저지른다. 이런 현상은 군대나 경찰들 사이에서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특수한 권력을 가진 자는 전문적인 심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3 권위의식  

 

권위의식 또한 보편적 현상이다. 안전을 추구하는 심리는 권위가 있는 사람을 정확성의 본보기로 인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권위자의 말을 따라야만 안전한다고 믿는데, 이는 권위의 부작용이자 폐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권위를 믿고 따르는 것은 대중심리다. 사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하층민은 지식도 많지 않고 마음도 약해서 자신의 생활 속 문제에 대해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그 진위를 잘 판별하지 못한다. 그 때문에 맹목적으로 권위자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권위자가 하는 말이 아닌 그 지위만을 믿고 따르다가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국왕이나 교주 등의 말이 호소력이 강한 것은 그들의 능력이기보다는 군중심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권위있는 인물이 대중의 모범이 되어 좋은 사회풍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권위에 대한 맹신은 금지되어야 한다. 잘못된 권위의식을 바로잡으려면 권위있는 인물은 물론 보통사람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보통사람들이 맹목적으로 권위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우리 사회는 영원히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4 깨진 유리창 효과와 응집력  

 

집단의 힘은 각 개체의 힘이 아닌 그들의 협동력에 의해 결정된다. 유리창이 깨지고 그것을 금세 고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암암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은 유리를 깨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깨진 유리창은 더 이상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고 그런 무감각한 분위기에 젖어들게 된다는 것이 깨진 유리창 효과 이론이다. 

 

한 국가나 민족, 사회단체, 회사 등이 혼란에 휩싸이면 쉽게 침략을 당한다. 깨진 유리창 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응집력을 키워야 한다. 즉 깨진 유리창 효과의 적수는 응집력이다. 단결하지 않고 내분이 일어나면 그 단체는 일격에도 쉽게 쓰러지지만, 반대로 구성원들끼리 뭉치면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탄탄해진다. 이런 효과를 '연맹효과'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유비/관우/장비의 도원삼결의 등을 말한다.

 

 

 

 

5 도덕성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지만 또한 고상한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 심리학에서는 도덕성을 '사고의 지각'이라고 하며, 사물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내리는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즉 도덕성이란 사회에서 정한 도덕적 범위 안에서 객관적 현실상황을 인식할 때 느끼는 감정을 말한다. 도덕성은 '자아의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도덕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이며, 오랜 시간을 거쳐 개인의 특징으로 자리잡는다. 사람들은 가끔 마음이 약해 도덕적 의미룰 회피하려 하지만 그럴 경우 불안하고 괴롭고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된다. 반면에 도덕성이 강한 사람은 이기주의에 맞서 도덕적 만족을 얻는다.

 

 

6 보상심리

 

사람들은 넘기 어려운 장애물을 만나면 처음의 목표를 포기하고 비슷한 다른 목표를 실현해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고 한다. 즉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다른 욕구로 그것을 대신하려고 하는 것이다. , 다른 목표의 가치가 처음 목표의 가치보다 떨어지거나 쉽게 얻을 수 있으면 욕구가 충족돼도 보상이라고 할 수 없다. 당사자가 처음 목표와 다른 목표의 가치가 같다고 느껴야만 보상심리가 충족되기 때문이다. 즉 보상심리는 아무 때나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처음 목표에 건 기대가 크고 절박할 때만 작용하며, 나중에 비슷한 목표를 이루었을 때만 만족을 느낀다 

 

 

 

 

7 선악과 효과

 

말리면 더 하고 싶고 비밀이라면 더 궁금해지는 심리는 인간의 본성이다. 금지된 물건이나 상황은 더 큰 흥미를 유발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선악과 효과라고 부른다. 즉 선악과 효과란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물건보다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물건이 더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심리로, 이 때문에 사람들은 금지된 주제에 더욱 더 접촉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품는다 

 

선악과 효과는 가정교육에서도 잘 나타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금지하는 것이 많을수록 아이들은 더욱 더 그 일을 하고 싶어하며, 때로는 이전에 전혀 관심조차 없던 것이라도 반대하면 어떻게 해서든 더 하려고 애쓰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육자 모두 이 점에 주의해서 아이들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8 선택적 주의

 

우리는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도 머릿속으로 다른 일을 해내야만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 사물에 대해서만 반응할 뿐, 다른 사물에는 모호하게 반응하거나 아예 반응하지 못한다. 이는 결국 사람은 명확한 상태에서만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사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주의력은 외부시계의 수많은 자극 중에서 유일하게 선택된 것이다. 이것을 선택적 주의라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매순간 무수히 많은 외부세계의 자극이 전해진다. 그 중 절대다수의 자극이 등한시되고 아주 작은 부분만 선택되어 우리의 주의를 끈다. 이처럼 매순간 무의식적인 자극이 귀와 눈, 피부와 근육 등으로 들어와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지만, 실제로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이런저런 자극에 저마다 다른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직업이나 혹은 사람에 따라 반응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9 시간착오

 

아인슈타인은 "예쁜 아가씨와 앉아 있을 때는 2시간이 1분처럼 느껴지지만, 이글거리는 난로 옆에서는 1분이 2시간처럼 느껴진다"는 재미있는 말로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상대성이론을 설명했다. 이처럼 우리는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이 길게도 혹은 짧게도 느끼는데, 이렇듯 똑같은 시간을 부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시간착오라고 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때로는 실제보다 길게, 때로는 실제보다 짧게 시간을 착각한다. 이러한 시간감각은 대개 1시간을 주기로 변화한다. 그래서 처음 1시간 동안은 느리게 느껴지다가 나중에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낀다. 1주일 중에서는 주초가 주말보다 상대적으로 느리게 느껴진다. 수요일이 지나면 금세 일요일이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휴가 역시 앞의 날짜가 뒤의 날짜보다 훨씬 길게 느껴져서 휴가이 반이 지나면 곧 휴가가 끝나는 느낌이 든다. 시간감각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변화해 어렸을 때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세월이 갈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10 올슨의 딜레마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에 속한 구성원들은 당연히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집단행동을 취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단체에 불이익을 가져다주는 개인행동을 더 많이 한다. 이런 현상을 올슨의 딜레마라고 한다. 집단행동에는 언제나 소모현상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소모현상이란 집단적으로 공동의 임무를 완성할 경우 구성원 각자가 독자적으로 일을 할 때 사용하는 힘의 총합보다 적은 힘이 사용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성원이 많아지면 집단의 수익이나 성과를 나누어 가져야 하므로 자기 몫이 그만큼 줄어들고, 단체의 규모가 커지면 흥정할 사람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규모가 큰 단체는 작은 단체보다 집단의 이익을 위한 단체행동을 취하기가 어렵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이처럼 사람이 많으면 일이 엉망이 되곤 한다.

 

 

 

 

11 욕망의 발전

 

욕망은 끊임없이 발전한다. 이것은 진리다. 사회가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욕망도 자연적으로 발전한다. 또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성취감이 점차 사라져 금세 다른 목표를 세우기 때문에 욕망의 발전은 끝없이 계속된다. 매슬로는 "일단 충족된 욕망은 더 이상 욕망이 아니다"라며 인간은 평생 끊임없이 욕망을 쫓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욕망은 끝이 없다"라는 말은 보통나쁜 뜻으로 쓰이지만,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비난할 것이 못 된다. 인간의 욕망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만족감도 느끼고 새로운 목표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감각기관은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질수록 감각이 점차 무뎌진다. 즉 만족감이 높을수록 감각반응이 떨어진다. 그래서 배고플 때 꿀맛이던 음식이 배가 부르면 맛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유행을 쫓는 심리는 새롭고 특이한 것을 추구하려는 욕망이 바탕이 된 것이다.

 

 

12 이웃효과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은 일리가 있는 말이다. 우리는 누구나 주변인물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버사드는 19320년대에 필라델피아에 접수된 혼인신고서 5천 통을 조사해 그 중 3분의 1 이상의 부부가 결혼 전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검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어진다"는 근무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은 바로 이웃효과의 원리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웃효과는 다음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첫째는 인간에게는 보통 화목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기대가 있어서 이웃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또 상대를 대할 때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고 부정적인 면은 무시하려고 한다. 이는 이웃효과가 발생하기 전에 양호한 전제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이웃과의 교제는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의 교제에 비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장점이있다. 결국 우리는 이웃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긍정적인 이웃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부정적인 이웃효과는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3 인간사슬효과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넓지 않다. 그래서 몇 단계만 거치면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된다. 미국의 누군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두 명을 임의로 뽑았을 때 서로 알고 있을 확률은 20만분의 1이지만, 이 중 한 명이 누군가를 알고 있고, 누군가가 또 다른 한 명을 알고 있을 확률은 10만분의 1이다. 이런 현상을 사회심리학에서는 인간사슬효과라고 한다. 이 인간사슬은 시작도 끝도 없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들 연결하고 있다. 즉 인간은 모두 인간사슬의 한 고리인 것이다 

 

원래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둘 다 똑같은 사람을 알고 있어서 놀랐던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은 정말 좁다. 세상 사람 누구나 대여섯 단계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람이 된다. 이는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발표한 이론이다. 1년에 한두번 만나기도 어려운 '친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안 친하지도 않은 친구'를 얕보아서는 안 된다. 그들은 종종 생각지도 못하는 중요한 정보전달자 역할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4 인격의 항상성

 

강산은 변해도 사람은 사람의 성격은 변하기 어렵다. 이는 인격의 항상성(恒常性) 때문이다. 인간의 성격은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집이 센 성격은 사실 '집요한 심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격의 각 특징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A는 어떤 경우라도 A의 특징을 나타내고, B 역시 어떤 경우라도 자신이 B임을 명백히 표현한다. A가 내일은 B가 되고 모레는 다시 A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누군가 남을 흉내내며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부부지간이라도 상대를 고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람은 모두 이미 자기만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습관에 길들어져 있어서 간섭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제로 상대를 간섭하고 고치려 들면 오히려 감정만 상하고 서로 충돌하게 될 뿐이다. "결혼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을 감으라"는 말도 그래서 생긴 것이다.

 

 

 

 

15 자아인식

 

사람은 가장 먼저 자신에 대해 인식한 다음 주변세상을 인식한다. 하지만 자아인식이 정확한가에 따라 주변세상에 대한 적응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자아인식이란 자기 자신을 인식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자아는 인식의 주체임과 동시에 객체다. 자아인식은 타인과의 교제를 통해 타인의 시선에 따라 형성된다. 자아인식과 타인인식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어서 타인에 대해 깊이있게 지각하는 사람은 자아인식도 깊이있게 한다 

 

자아인식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확한 자아인식을 하게 되면 자신을 집단 속의 한 개인으로 보고 거기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사람은 여러 가지 좌절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아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관적, 객관적 조건의 한계로 인해 사람은 종종 객관성을 잃고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때로는 당사자보다 옆에 있는 사람이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더 많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 것이다.

 

 

16 초두효과와 최신효과

 

초두효과(初頭效果)란 타인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접한 정보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이론이며 최신효과란 시공간상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 정보가 비교적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이론이다. 그러면 초두효과와 최신효과가 서로 대립될 때는 어떤 효과가 더 강하게 작용할까?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보가 계속 끊이지 않고 제공될 때에는 초두효과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정보가 띄엄띄엄 제공될 때에는 최신효과가 더 강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또한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는 초두효과의 영향이 크고 친한 사람과 만날 때는 최신효과가 비교적 강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사람을 대할 때는 초두효과나 최신효과의 편견에 치우치지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은 타보아야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는 말은 장기간 관찰하고 경험해 본 다음에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17 통제적 착각

 

세상에는 완벽한 '우연'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 우연마저도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여기는데, 이런 감정을 통제적 착각이라고 부른다. 이런 착각은 모든 상황을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하고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일이든 하나도 포기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세상에는 우리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슨 일이든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주사위 게임의 승패처럼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과 전혀 무관한 일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게임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는 우연이다. 그런데도 자신의 능력으로 우연까지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집이요 착각임을 인식해야 한다.

 

 

18 투사효과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개성이나 기호, 희망, 관념, 감정 증 자신만의 심리적 특징을 타인에게 적용시키고, 타인도 자신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투사효과는 주관적 억측이다. 그러므로 투사효과가 지나치면 타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자기 자신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우리는 상대방의 나이와 직업, 사회적 신분, 성별 등이 자신과 다른 경우, 같은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과 한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을 평가하면서 자신의 특징을 그대로 타인에게 투사하려 한다. 자신이 그들보다 못하거나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투사효과를 이용해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지 않다는 보호막으로 삼는 것이다. 또 자신의 단점을 발견했을 때에도 그 단점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려고 하는데,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 대표적 예다. "훌륭한 사람들도 저런 단점이 있는데 나 같은 보통사람이야 당연하 거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19 혐오감과 자기방어

혐오감은 대부분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인식되어 있다. 누군가를 두려워하면 자신의 단점이 드러나게 마련인데, 사람들은 자신이 고집쟁이이거나 제멋대로이거나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이라는 등의 단점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 보면 혐오감은 분명 자기방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즉 혐오감이나 싫증은 맹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선택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고등동물인 유인원과 하등동물인 뱀을 비교해 봤을 때 유인원은 매우 다양한 종류의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강적을 만났을 때 무턱대고 싸우지 앟고 피하지만 뱀은 힘이 다할 때까지 무조건 싸울 뿐 기회를 틈타 도망갈 줄을 모른다. 즉 뱀은 원래부터 상황에 맞는 적수를 선택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성적이고 성실한 아이는 겁이 없는 아이와 비교했을 때 적극적이거나 진취이지는 못해도 자신의 행동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장점이 있으며, 객관적으로 상항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방어본능이 뛰어나다. 반면에 용기는 위험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 하지만, 맹목적인 용기는 어리석은 짓이다. 맹자는 "군자는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선과 악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악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20 상호주의

 

인류사회의 영원한 법칙인 상호주의는 무역과 인간 교제의 기초다. 상호주의는 타인을 대하는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었다면 나도 마땅히 그를 도와주어야 하고, 누군가 내게 생일선물을 주었다면 나도 그의 생일을 기억해 두었다가 선물을 주어야 하며, 누군가 나를 파티에 초대했다면 나도 그를 파티에 초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상호주의의 영향력 때문에 사람들은 남들에게서 받은 은혜나 선물, 초대 등을 기억해 두는 것을 의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제는 시소와 같다. 한쪽은 높고 한쪽은 낮은 위치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높고 낮음이 항상 서로 변한다. 한쪽만 계속해서 손해를 보고 양보하게 되지는 않는다. 멀리 내다보면 승자도 언젠가는 패자가 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므로 상호주의는 동료, 친구, 애인, 부부간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자 예술이다.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은 나눔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된다. 나눔이나 보답이 바탕이 되면 타인과 자원을 나누어도 그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상호주의는 모든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훌륭한 가치관이다

[

<정신분석이론)

요약</EM> 정신분석이론은 억압된 사고·감정·기억이 저장되는
무의식의 존재를 가정한다. 프로이트는 자유연상법을 통해 무의식 속의 내용들을 밝히려고 했다. 프로이트는 성적 발달 단계를
구강기·항문기·남근기·생식기로 구분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젖을 먹으면서 입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생후 1년 후 시작되는 항문기는
배변훈련에 의해 촉진된다. 4~6세까지의 남근기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어야 극복되며, 생식기에는 재생산에 유용한 열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을 선호하게 된다. 또한 프로이트는 인간성격의 구성요소를 이드·자아·초자아라고 했다. 이드는 유아기의 원시적인 충동으로 쾌락을
얻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지배된다. 자아가 성장하면 현실원리를 따르며, 초자아는 사회의 도덕규범을 내면화하면서 발달된다. </P>
>프로이트는 10년 후인 1890년대 초 자유연상법을 개발하고 나서 비로소 브로이어의 경험이 함축하는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P>
프로이트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방법을 브로이어와의 공저인 〈히스테리에 대한 연구
Studien über Hysterie〉(1895)에 발표했다. 이 방법을 통해 프로이트는 환자에게 마음에 연상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위적으로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그가 <A name=ID17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8m0434a">무의식</A>이라고 불렀던
정신의 한 영역으로부터 나오는 내용들을 밝히려고 했다.</P>
<P class=desc_section>환자들이 자유연상 도중 갑자기 말을 멈춘다든가 더듬는다든가 하는 등의 어려움을 보일 때, 그는 이것이
환자의 표현에 대한 갈등과 방어를 암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를 '저항'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숨겨진 충돌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석되어야할 것이었다(억압). 샤르코나 브로이어와 달리 프로이트는 여성 히스테리 환자에 대한 임상적인 경험을 토대로 저항의 가장 두드러진 내용이
본질적으로 <A name=ID1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2s0600b">성</A>적인 것이라고 결론지었고 더 나아가 신경증의 여러 증상들이 성적 감정
또는 충동과 이에 대한 정신적 방어 사이의 갈등에 기인한다고 생각했다.</P>
<P class=desc_section>따라서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지는 욕망과 방어 사이의 타협 형성의 결과로 생각되었던 신경증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유연상을 통해 갈등을 의식 세계로 끌어내고 그것의 함축된 의미를 밝혀내는 것이 필수적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의 히스테리에 관한 연구는 여성의 성과 그것이 신경증으로 발현될 잠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정신분석학(1896년 프로이트가 명명)이 보편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남성의 정신도 연구되어야 했다. 이를 위해 프로이트는
그가 가장 잘 아는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시켜 자신을 분석하기로 했다.</P>
<P class=desc_section>이는 그의 생애에서 괴로웠던 한 사건인데 1896년 10월 아버지 야코브 프로이트의 죽음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 즉 그가 어린시절에 겪었던 가족 내에서의 경험과 애정에 관한 감정이 분출되었던 것이다. 1897년 7월초에
프로이트는 수천 년 동안 이루어졌던 방법인 꿈의 분석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감정들의 의미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그가 꿈 분석의 전통에
기여한 것은 실로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는 꿈의 분석이 '무의식에 대한 지식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면서, 꿈이 왜 생기며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게 설명했다.</P>
<P class=desc_section>많은 주석가들이 프로이트의 걸작으로 평가하는 〈꿈의 해석 Die Traumdeutung〉(1899)에서
그는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제시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A name=ID6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3g2300b">꿈</A>은 소원실현(wish
fulfillment)이 위장되어 표현된 것이며 신경증의 증상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내부에서 욕망과 이를 실현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사이의
충돌이 타협한 결과인 것이다. 〈꿈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꿈 작업'(dream work)이라고 부른 꿈의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억하여 이야기하는 꿈의 현상적인 내용은 잠복된 의미를 베일로 가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꿈은 매일 겪는 즉각적인 경험의 잔재가 가장 깊고도 유아적인 욕망과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논리적인 정합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궁극적으로는 해석이 가능하다. 꿈의 해석은 꿈의 방향과 반대되는 과정이며, 꿈을 의식적으로 설명하는 수준에서 의식의 바로 전 단계를
거쳐 무의식 자체로까지 옮겨가는 과정이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는 〈일상생활의 정신병리 Zur Psychopathologie des
Alltagslebens〉(1904)·〈농담과 무의식과의 관계 Der Witz und seine Beziehung zum
Unbewussten〉(1905)에 이어 〈성 이론에 대한 3가지 기고 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1905)를 출간했는데, 이 저서는 그를 성과학(性科學)의 선구자로 확립시켰다.</P>
<P class=desc_section>여기서 그는 성욕의 개념을 관습적인 영역을 넘어서 어린시절부터 계속되는 성애적인 충동들을 다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시켰다. 인생의 초기에 시작되며, 만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표현이 매우 다양하며 쉽게 잘못 발달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성욕을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결론내렸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는 신체에서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부위가 점진적으로 다른 부위에 의해 대체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성적 충동의 발달과정을 설명했다<A name=ID19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6r3035a">(리비도)</A>. 원래
다형태인 인간의 성욕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을 통해 구강으로 충족시키려고 하며, 이후에는 다른 대체물로 옮겨진다.</P>
<P class=desc_section><A name=ID20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2g1818a">구강기</A>가 지나고 2세
때에는 어린이의 성욕의 초점이 항문으로 옮겨지는데, 이는 배변훈련에 의해 더욱 촉진된다. <A name=ID21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4h3362a">항문기</A> 동안에 배변을 통한 어린이의 쾌락은 주위의 자기통제 요구와
대립된다. 4~6세까지 지속되는 3번째 기간은 남근기인데, 그는 남성의 성욕을 발달의 준거로 보았고 이 시기의 주된 관심이
거세불안(去勢不安)이라고 주장했다.</P>
<P class=desc_section>때문에 이 시기에 대한 그의 분석은 많은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그에 의하면, 남근기는 거세공포를 동반한
<A name=ID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6a1203a">오이디푸스 콤플렉스</A>(남자 어린이가 어머니와 자고 싶어하는 욕망과 이를
충족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아버지를 제거하고자 하는 욕구)가 해소되어야 성공적으로 극복될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소년이 마침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구를 억제하고 소위 잠복기로 들어가며, 아버지의 꾸짖는 금지를
내면화하여 정신의 한 부분인 초자아 또는 양심을 구성할 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해소될 수 있다. 그는 정신구조 내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중요하다고 항상 주장했으며, 이의 성공적인 해소가 잠복기를 거쳐 성숙된 성욕의 단계인 생식기로 변화하는 데 선행조건이라고 생각했다.</P>
<P class=desc_section>생식기에서는 자신의 성과 반대되는 부모에 대한 욕구는 없어지고 재생산에 유용한 열정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좀더 적당한 사랑의 대상을 선호하게 된다.</P>
<P class=desc_section>만일 성적 발달의 여러 단계를 적절히 통과하는 데 실패하면, 어느 특정한 시기에 성적 대상이나 목표의
고착이 일어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게 되거나 강력한 성적 충동이 봉쇄된다. 이 고착은 나중에 나이가 든 다음에 성도착(性倒錯)의 형태로
표현되는데, 만일 정신의 어떤 부분이 노골적인 표현을 금지하면 충동이 억제되고 검열을 받기 때문에 음성적인 도착인 신경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P>
<P class=desc_section>감정의 갈등을 신체 증상으로 전환시키는 히스테리의 신경증 이외에도 그는 강박관념장애·편집증·나르시시즘
등의 다른 전형적인 신경증의 원인에 대해 복잡하게 설명했다. 그가 정신신경증이라고 한 이러한 신경증들은 아동기의 갈등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현실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침울증·신경쇠약증·불안신경증 등의 신경증과는 반대되는 것이다(도착증, <A name=ID35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9j1250b">정신신경증</A>).</P>
<P class=desc_section>당시 빈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이론을 불쾌하게 생각했으나, 1900년대초에 그의 이론에 대한 지지자들의
모임이 전세계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P>
<P class=desc_section>1902년 그의 대기실에서 미래의 정신분석학 운동의 지도자가 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심리학회'(Psychological Wednesday Circle)가 열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A. 아들러와 W. 슈테켈이 종종 S.
페렌치, C. G. 융, O. 랑크, E. 존스, M. 아이팅곤, A. A. 브릴 등과 같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1908년에 빈
정신분석학회(Vienna Psychoanalytic Society)로 개칭했고 첫번째 국제학회를 잘츠부르크에서 열었으며, 같은 해에 베를린에
최초의 자매학회가 생겼다. 1909년 그는 융·페렌치 등과 함께 매사추세츠 우스터에 있는 클락대학교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여행을 했다.</P>
<P class=desc_section>그곳에서 그가 행한 연설은 곧 〈정신분석학에 대하여 Über Psychoanalyse〉(1910)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이는 그가 일반 청중들을 위해 쓴 여러 개설서들 중 최초의 것이었다. 〈도라〉(1905)·〈작은
한스〉(1909)·〈쥐사나이〉(1909)·〈정신병자 슈레베 박사〉(1911)·〈늑대사나이〉(1918) 등으로 알려진 가장 유명한 일련의 생생한
증례 연구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 책은 그의 이론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게 했다.</P>
<P class=desc_section>치료에서 전이의 힘과 오이디푸스적인 갈등의 보편성을 강조한것에서 예견되듯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운동의
초기 역사는 의견의 불일치, 배신, 변절, 제명 등으로 얼룩진 것이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1911년 아들러, 1912년 슈테켈,
1913년 융과의 분립이 일어났고, 곧이어 1920년대에는 페렌치, 랑크, 빌헬름 라이히와 결별하게 되었다.</P>
<P class=desc_section>이러한 계속되는 분열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가 죽은 뒤 그에 대한 연구자들은 그의 정신분석학 운동이 과학자
사회보다는 분파주의적인 교회를 닮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P>
<P class=desc_section>1920년대에 발간된 2권의 책 〈쾌락의 원리를 넘어서 Jenseits des
Lustprinzips〉(1920)·〈자아와 이드 Das Ich und das Es〉(1923)에서 그는 초기에 정신을
무의식·전의식(preconscious)·의식으로 구분하던 것과 이후 자신이 이드(id)·자아(ego)·초자아(superego)로 범주화한 것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고 했다.</P>
<P class=desc_section>그에 의하면 <A name=ID4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7a3139a">이드</A>는 유아기 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장 원시적인 충동으로서 흥분의 방출과 에너지의 집중을 통해 쾌락을 얻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지배되는 충동이며, 본능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1차적 과정에 의해 지배된다. 그리고 2차적 과정의 결과로 <A name=ID23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8j2328b">자아</A>가 성장하는데, 이는 현실원리를 따르며 이드에 의해 지배되는
쾌락원리와 구별된다.</P>
<P class=desc_section>여기서 자기보존을 위해 욕망의 만족을 유보해야 할 필요를 점차 배우게 되면서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데, 자아는 이러한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A name=ID24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9b0347a">방어 메커니즘</A>을
발달시킨다. 방어 메커니즘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억제이지만 그외에도 반동형성·분리·취소·부정·전이·합리화 등이 이에 속한다.</P>
<P class=desc_section mouseX="470" mouseY="61">3번째 구성요소는 <A name=ID25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0c3017a">초자아</A>로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는 동안에 부모의 명령을
동일화함으로써 사회의 도덕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것으로부터 발달된다. 초자아는 부분적으로만 의식적이며 이드로부터 자아로 향하는 특정한 공격적인
요소를 빌려와서 죄책감을 들게 한다.</P></DIV>[Daum백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행동주의>
고전적 행동주의는 전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관찰할 수 있는 자료에만 관심을 두었으며, 사고·정서 및
내적인 정신적 경험과 활동을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P>
<P class=desc_section>유기체는 외부 환경과 내부의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주어진 조건(자극)에 '반응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당시의 지배적인 학파였던 구성주의에서는 심리학을 의식·경험 또는 정신의 과학으로 여겼으며, 신체활동은 배제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최대 관심은
신체활동의 정신현상과의 관계라는 문제에 놓여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시 심리학의 특징적 방법은 자신의 정신작용을 관찰하여 보고하는
내성법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행동주의의 최초의 주장은 내성적 심리학에 대한 미국 심리학자 존 B. 웟슨</A>의 반발에서 나왔다.</P>
<P class=desc_section>그는 1924년 〈행동주의〉에서 "행동주의는 '의식'이 정의할 수 있는 개념도, 사용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고대의 '영혼'이라는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 용어일 뿐이다. 그리하여 기존의 심리학은 일종의 미묘한 종교철학에 의해
지배되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행동주의자의 관점에서 본 심리학 Psychology from the Standpoint of a
Behaviorist〉(제3판, 1929)에서는 "행동주의는 현재의 이론들과 전통적인 개념과 용어 모두에서 벗어나 심리학의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내성법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물리학이나 화학에서처럼 동일한 대상이나 사상(事象)에 대해 독립적인
여러 관찰자들이 동일한 결과를 보고할 수 있는 객관적 관찰만이 인정받을 만한 것으로 여겨졌다.</P>
<P class=desc_section>이런 방식으로 심리학은 '순수하게 객관적·실험적인 자연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이러한 제안들이 다소
추상적인 것으로 보일지라도 행동주의는 현대의 심리학, 사회과학, 인간관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웟슨이 대표하는 객관주의적 경향은 사상사의
수많은 발전에 의해 이미 예고되고 있었으며 사실 19세기 후반 이래 생물학과 심리학에 출현하고 있던 강력한 경향 표현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그러므로 '주관주의적인 주제들을 매장'해 버리려는 그의 열망은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1920년대
초반에서 금세기 중반까지 행동주의는 방법적인 의미에서 미국의 심리학을 지배했으며 폭넓은 국제적 반향을 일으켰다. 행동주의에 대한 주요대안들,
예를 들어 형태심리학과 정신분석 역시 경험적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천명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입장들조차도 경험적으로 근거가 있는 가설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에 대해 강조를 계속함으로써 행동주의의 객관주의적 풍토에 적응해나가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P>
<P class=desc_section>대략 1912~30년은 고전적 행동주의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당시 웟슨은 지도적인 인물이었지만 곧 많은 다른 사람들도 행동주의의 발전에 나름대로 체계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다. 고전적 행동주의는 전에는 내성법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믿었던 현상들, 즉 사고·상상·정서·감정이 자극과 반응이라는 견지에서 다루어질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고전적 행동주의는 모든 반응의 배후에는 그것을 유도해낸 자극이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엄격한 결정론을 특징으로
했다. 1930년에서 1940년대 후반에 이르러 심리학자들은 웟슨이 제시한 일반적인 방법론적 주장을 엄밀한 실험에 바탕을 둔 적응행동이론으로
전환시키려고 시도함으로써 신행동주의라고 알려진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P>
<P class=desc_section>이 시대에는 학습이론가인 클라크 L. 헐과 B. F. <A name=ID2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3s0634a">스키너</A>가 주도했는데 스키너의 사상은 웟슨의 유산을 직접적으로 계승한
것이었으며, 195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이 분야를 대표하게 되었다. 다른 중요한 행동주의자로는 헐의 영향을 받은 케네스 W. 스펜스, 신경과학이
심리학 연구의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여겼던 닐 밀러, 이외에 에드워드 C. 톨먼, 에드윈 R. 거스리 등이 있다.</P>
<P class=desc_section>이 시기에 인지이론가 톨먼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방법적이고 개념적인 엄격한 행동주의 원리로 어느 정도
벗어나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하지만 매개, 즉 정신적 변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구두(口頭)보고를 받아들이고, 지각과 같은 문제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한 경우에서도 객관주의 지향적 입장은 근본적으로 동일했다. 행동주의 이론의 발전 결과로 나타난 것이 <A name=ID4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4h3878a">행동치료</A>인데 이 분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분석에서처럼 두드러진
주목을 받았으며 환자의 사고와 감정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관찰 가능한 행동의 교정에 역점을 두었다.</P>
<P class=desc_section>정서적 문제들은 잘못된 행동유형을 학습한 결과이거나 효과적인 반응을 학습하는 데 실패한 결과로 여겨진다.
</P>[Daum백과] 행동주의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인본주의>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독특한 존재이므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은 인간을 독특한 한 개인으로 인식하고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이 운동은 20세기 심리학의 2가지 주류인 
이 운동은 20세기 심리학의 2가지 주류인행동주의,정신분석학</A>에 대한 반발에서 일어났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행동주의자들이
인간의 기본 측면인 느끼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는 점을 무시한 채 유기체로서의 인간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분석하는 데에 지나치게 관심을
쏟았으며, 인간 행동을 그 구성 요소들로 양화(量化)하고 환원하는 실험실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생각한다.</P>
<P class=desc_section>또 인간의 초기 경험과 추동(推動)이 행동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정신분석학의 결정론적 관점에 반대한다.
인본주의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생활과 행동에 책임을 지며 인식과 의지를 통해서 언제라도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사랑·충족·자기가치·자율이라는 영역에서의 인간의 가장 완전한 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성숙이란 사람이 자신의 가치체계를 세우고
이를 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P>
<P class=desc_section>인본주의 심리학회는 다음 5가지 기본 주장을 열거하고 있다. ① 인간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여러 부분의
총합을 능가한다. ② 인간은 인간적 맥락 속에 존재한다. ③ 인간은 인식한다. ④ 인간은 선택한다. ⑤ 인간은 의도를 가진다.</P>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설을 주도한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1908~70)는 욕구 또는 충동의 위계구조를 제시했다. 이
구조는 생리적 욕구, 안전, 소속감과 사랑, 존중감, 자기실현이다. 원초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자기실현단계에 이른 사람은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이
표방하는 핵심개념은 '자아'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지 켈리(1905~67)의 '개인적 구성 이론'과 미국의 심리치료가 칼 로저스</A>(1902~87)의 '자아중심적 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자신의
경험에 따라 세계를 지각한다. 이러한 지각은 성격에 영향을 미치며 총체적인 자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행동을 이끈다.</P>
<P class=desc_section>로저스는 성격발달에 있어서 개인이 '자기실현'(자기자신이 되는 것)·'자기유지'(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는
것)·'자기향상'(현재상태를 초월하는 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P>
<P class=desc_section>장 폴 사르트르(1905~80)를 비롯한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저작을 추종하면서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존재의 중요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실존주의</A>적 견해를
받아들였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실존주의 심리학의 초기 지도자인 루트비히 빈스방거</A>(1881~1957)는 '세계설계'라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그는
이 개념을 인간존재의 총체성으로 여겼다.</P>
<P class=desc_section>빈스방거에 따르면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 아니라 환경의 창조자이다. 그는 세계 안에 있는 다양한 존재
'양식'을 설명했다. 일원적 양식은 고독자인 자신의 내부에 머물 것을 선택하는 개인이다. 이원적 양식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합쳤을 때
일어난다. 그러므로 '당신'과 '나'는 '우리'가 된다. 다원적 양식은 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이다>마지막으로 익명의 양식은 개인이 군중 속에서 자신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분리할 때
생긴다. 미국의 심리학자 롤로 메이(1909~)는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 즉 경험하고 경험을 일으키는 존재라는 사실이 소홀히 다루어져왔다고
생각했다. 메이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도덕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활기와 정열을 가질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클라크 머스태커스는 고독이
개인과 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졌다.</P>
머스태커스는 '실존적 고독'이 인간경험의 불가피한 부분인 반면, '자기소외와 자기거부라는 고독'은 과도한
불안을 낳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P>
인본주의 원리들은 196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인간 잠재력' 운동에 적용되었다. 이 시기에 인기를
누린 형태요법게슈탈트 요법</A>)은
'여기서, 지금'(직접적 현재)에 해당하는 감정·몸짓·표현·자발성·수용·자기책임감 등을 강조했다.</P>
<P class=desc_section>20세기초의 실험심리학파인 형태심리학과 거의 관계없는 형태요법은 진정한 기쁨을 얻기 위한 인간과 인간의
잠재력을 본질적으로 긍정적 시각에서 바라본다. 프리츠 펄스가 개발한 이 요법은 형태심리학으로부터 전체성 개념을 빌려온 것으로 전체성의
회복(자기실현)이 목적이다.</P>
>인간잠재력 운동의 또다른 영향력있는 요법은 에릭 번(1910~70)이 개발한 교류분석으로 알려진
기법이다.</P>
번이 실시했던 교류분석은 교류를 관찰하여 얻은 정보에 이름을
붙이고 체계화하며, 인간의 상호작용을 검토하는 방법이었다.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의 성격 내면에 존재하는 '아이'의 측면과 '어버이'의 측면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확고한 성숙상태를 이룩하는 것이 이 접근법의 목적이다.</P></DIV></DIV>[Daum백과] 인본주의 심리학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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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의 원리

http://beautifullife.kr/220699824188
동시성이란 영어로 'synchronicity'이다. 이 영어를 파자하여 한자로 풀면 '同時性'이다. 이것은 어떤 두 사건이 비슷하거나 혹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즉 비인과적인 의미가 있는 어떤 두 개의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혹자는 이것을 두고 '의미가 있는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두 개의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synchronism  즉 공시성(共時性)과는 다르다.

동시성의 원리를 서양에서 처음으로 주장한 사람은 칼 융이다. 그는 처음에 고전 점성술에서 언급되고 있던 객관적 순간(objective time moment) 즉 인간의 정신과 외부의 사건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이론을 수용하였다. 이 이론의 요점은 특정한 순간에 어떤 질적인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해당 순간에 일어난 모든 일들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 순간의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 우연의 일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필연이 어떤 인과성을 전제로 한다면 우연은 어떤 인과성을 배제한다. 바로 이 인과성을 배제한 우연의 일치가 동시성의 원리를 보여주는 좋은 한 예이다. 그러므로 동시성이란, 인과성이 배제된 사건의 일치를 나타낸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인과성이 없다'는 말을 두고 '의미가 없다'는 말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공시성은 두 사건 사이에 의미적 관련성이 없지만, 동시성은 두 사건 사이에 의미적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성은 두 사건이 인과적 관계 없이 의미있는 사건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관찰자의 의식과 외부 사건이 어떤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의미적 관련성을 가지고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하지만, 때로는 관찰자가 존재하는 공간과 외부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이 다른 경우도 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스웨덴에 있으면서 땅이 갈라지는 것을 보았는데 동시에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런데 이 동시성은 관찰자의 꿈이나 의식 속에 갑자기 나타난 사건이 미래의 사건과 일치하는 것까지 확대되어 적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동시성의 이론은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재에 대한 관념을 바꾼다면, 즉 실체적 실재관을 '관계적 실재관', '유기적 실재관', '상대적 실재관' 등의 용어로 바꾼다면 상당히 다른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학에는 '국소성의 원리(pinciple of locality)라는 것이 있다. 두 개의 물체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 두 물체는 직접적으로 서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이론이다. 이것은 두 물체 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려면 중간에 어떤 매개자가 있어야 함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포돌스키 그리고 로젠과 함께 실험을 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사람들은 이 실험을 세 사람의 이름 첫 글자를 딴 'EPR사고실험'이라고 불렀다.

그 실험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공간에 있는 두 물체 간에 매개자가 없다면 상호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야 하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물체 간에 매개자 없이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즉 국소성의 원리를 증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시작하였지만 비국소성의 원리가 진실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결과는 당시로써는 사고였지만, 1982년 아스페(Aspect)가 세 번의 실험을 하여 이것이 사실임을 다시 증명하였다.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공간에 있는 물체들 간에 상호작용이 있으며 상관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인과율로만 설명되지 않는 우주의 일체성 혹은 전체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 확대 해석하면 세계는 유기적 관계를 가진 <유기체> 임을 암시하고 있다. 즉 세계는 어떤 알 수 없는 관계로 직조된 유기체이다. 


정리하자면 동시성의 이론은 비인과론적이며, 과학으로도 어느 정도는 증명이 된 이론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도 우주 또는 세계가 유기체적이며 상관적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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