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를 하면서 연습장에서 연습할때와 달리 결과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실망을 해본  경험은 골퍼라면 누구나 가졌으리라 생각된다. 이것은 연습장과 라운드에서 골프장의 환경이 다르고 여러 환경요소에 심리적 간섭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나 투어프로는 이러한 심리적 간섭을 이겨내고 골프장 환경요소에 적응하여 최상의 샷을 위하여 심상기술의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심상(imagery)이란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마음속으로 어떤 경험을 떠 올리거나 새로 만드는 것이다" 직접적인 운동없이 마음속으로 경험을 재생하거나 과거의 축적된 경험을 새로운 경험으로 창조하는 기술이다."(정청희,서울대)  즉 골프수행에 있어 축적된 동작이나 환경요소를 고려한 샷을 머리속으로 그리는 것이 심상이다. 심상훈련(imagery training) 이란 심상을 통제하면서 체계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이다.

 골퍼가 골프수행하지 않고 눈을 감고 누워서도 골프의 수윙을 경험하고 그 느낌을수용할수 있다. 이러한 심상은 다양한 감각(시각, 청각, 촉각)기관이 동원되면 선명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심상과정이 뇌파활동의 연구에 의 해 오래전에 Jacohson(심리신경근이론.1933)이 증명하였다.

 

 잭니클리우스는 골프를 영화감상에 비유하였다. 그는 샷을 하기전 연출한 총천연색의 영화를 머리속으로 그리면서 타켓에 볼을 착지시킬 것인지 보고 , 다음에 볼을 어떻게 보낼것인지, 샷의 거리와 탄도(Flight line), 모양을 심상한 다음, 거기에 걸맞게 스윙하는 자신을 그려 본 뒤 마침내 샷을 한다고 한다.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잭니클라우스의 이런 시각적 심상의 사용법을 `시각적 운동신경의 행동 리허설`(Visumotor behavioral rehearsal) 이란 용어로 표현된다

 

많은 스포츠 심리학자는 스포츠 분야에 심상적용을 시도하였다.마이애미 대학교의 스포츠 심리학자 로번s, 벌거와 수잔M, 월터는 심상은 '정신이 계획한 대로 반응하도록 프로그램하는 기술' 이라고 정의한 바 있고, 심상은 골프뿐만 아니라 농구, 체조, 축구, 배구, 테니스,복싱(일명 shodow boxing),역도등 모든 스포츠에서 적용되며,역도의 장미란 선수를 명상과 함께 심상훈련을 하고 있고, 1976년 구소련 선수들은 몬트리올 올림픽을 대비하여 환경에 적응을 쉽게 하기 위해 서독의 도시,  운동장의 사진 보면서 심상을 활용해 기록을 단축한 바 있고, 올림픽선수 90 % 이상이 다양한 심상활용법을  통해 성적을 향상 시킨바 있다. 그뿐인가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긍정적인 연상(positive imaging)을 하라 image라는 용어는 믿음과 기도로 뒷받침 될 때 더욱 강해지므로 잠자리에 들기전에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시각화하라"고 주장한바 있고,일본의 사토로메오는 아침에 3분 동안 자신의 성공 장면을 상상하라. 그러면 당신의 뇌 속에 성공의 회로가 만들어진다고 일상생활의 교훈을 주고 있다. 따라서 골프실력을 향상시키고 라운드를 할때 심리적 간섭을 배제하는데 심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학문적 논쟁이 필요 없고 , 단지 믿음을 갖고 심상훈련을 할 뿐이다.

 골퍼가 자신의 골프스윙 기술과 환경적 요소를 직접적으로 연습을 한 후 간접적으로 심상훈련을 했을때 실전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운영을 할것이고,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는 매일 연습할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을때 짧은 시간을 할애하여 심상훈련으로 대체한다면 기복없는 골프 경기를 수행할수 있다.

 겨울철 라운드할 기회가 많지 않다.반복  연습을 을 통하여 수정된 신경회로를 공고화를 만들고 잠들기 전이나 조용한 시간을 선택하여 수정된 심상훈련을 한다면 일관된 동작과 심적으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다. 본인은 전투 조종사로서 비행하는 전날에 반드시 잠들기 전에 다음날 비행과목을 심상하고 비행에 임 하였다. 골프를 83년부터 일찍시작하여 87년 싱글을 기록하여 주말골프로서 계속 핸드캡을 유지하는 것은 점심 식사후에 잠시 심상훈련에서 드리이브부터 퍼팅까지 7가지 동작과 라운드 전략을지금까지 하고 있다.바로 심상훈련 덕분이라고 확신한다.

 

인도태생 하버드대학의예과 교수 디펙초프라는 정신과 육체의 상관를 다루는 심상관의학의 선구자다. 그는 골프와 정신을 결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엘리트 선수의 꿈을 갖고 있는 선수에게 훈련과 심상훈련을 병행 한다면 한층더 성숙한 프로 될 것이다.우리 아마추어에게도 생활패턴에서 심상하는 습관은 핸디캡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심상의 효과를 믿고 아름답고 자신에 맞는 스윙동작과 루틴하는장면을 심상한다면 라운드 중에 잠재의식이 살아나 성공적인 골프수행을 하게되고 성숙한 골퍼로 업그레드 할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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