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오이디푸스』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전작에 내놓은 ≪동의보감≫과 짝을 이루는 책으로, 전작은 ‘몸’에 대한 책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운명’에 대하여 살펴본다. 천지만물, 곧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운명이 있다. 사주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초보적인 명리학의 지식을 통해 ‘운명의 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몸과 우주에서 비롯되는 자신의 운명은 무엇인지, 사주와 팔자는 무엇인지, 육친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촘촘하게 풀어냈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세워주며, 자신의 운명과 유쾌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운명과 숙명을 혼돈하면서 쓰느 경우가 흔하다. 運命은 운전할 수 있는 것이 운명이다. 예측하여 숙명이 되 않기 위해 조종하며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숙명은 부모 자식이고 내가 태어난 년,월,일 시간이다.이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 그러나 우주만물의 원리를 알면 나의 운명도 변화하고 운전할 수 있으며,오행과 잠재되어 있는 지장간의 의미를 운전할 수 있는 것이 명리학으로 알게 되었다.

명리학에 몰입하고 있는 차제에 이 책을 접하면서 운명과 미래의 삶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다소 도움이 되고 삶을 통제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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