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LP의 이해
NLP탄생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 이후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다가 귀환하는 병사들이 전쟁 중에 겪은 정신적인 문제(일명: 전쟁 귀환병)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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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귀환 병사들을 대상으로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운용하였고, 그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의 숫자는 8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병을 치료하는 데 짧은 시간에 훌륭한 성과를 나타내는 세 명의 마법사와도 같은 치료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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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 명은 게쉬탈트 요법의 프릿즈 펄스(Friz Perls), 가족요법의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
최면요법의 밀튼 에릭슨(Milton Erickson)이었다.
이 세 명의 마법사와도 같은 치료자들의 치료방법과 환자를 다루는 방법 등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산타크루즈 대학 대학원생이던 밴들러와 그 대학 조교수 였던 그린더가 연구 분석하여
하나의 패턴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이 NLP인 것이다.
리처드 밴들러와 죤 그린더는 1970년대 중반에 The structure of magic 1,2라는 책을 통해
펄스와 사티어의 말하는 그리고 행동하는 패턴을 연구하여 세상에 내놓았고,
Patterns of hyponosis techniques of Milton Erickson이란 책에서 에릭슨의 언어와 행동패턴을 연구하여
세상에 내놓아서 세상에 NLP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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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LP의 의미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는 직역하면 신경언어 프로그램이다.
즉 뇌에 명령을 내리는 언어 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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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
신경 시스템을 의미하며 신경 시스템은 우리의 오감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TV에서 맛이게 먹는 장면을 보면 나도 배가 고파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시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식욕이 자극되는 시스템이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인간이 생각하고 기억하고 창작하고 이미지를 만드는 등의 인지적인 과정은
인간의 신경시스템이 실행되어진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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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의 경험은 우리의 신경시스템을 통해 받은 정보를 모으고 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을 재해석 시킬 수 있다면 과거의 경험을 다르게 인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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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
언어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물론 언어 말고도 행동이나, 몸짓, 표정, 소리, 기호 등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언어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NLP에서는 모든 것이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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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프로그램이란 어떤 것이 일어나는 순서를 규정하여 순차적으로 일어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일련의 규칙에 따라 정의해 놓으면,
마우스 한 번의 클릭으로도 어떤 결과를 야기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정신적인 활동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내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을 통하여 세상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가치관, 신념이라고도 하지만, 간단히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즉,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정신적 프로그램에 따라 문제에 접근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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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잘못되어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NLP는 이런 내적인 오류를 교정하여 내적인 문제를 치료할 수 있도록 재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다.
3) NLP의 전제조건
인간은 경험하면 관념이 생기고 이것은 무의식에서부터 구조화되어 어떤 행동패턴을 야기 시킨다.
경험에 의해 구조화된 무의식은 내가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 행동하게 만들어 사실과 다르게 사고하도록 만든다.
어린 시절 물에 빠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물이 무섭다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진 사람은 안전한대도 불구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면 떨어 질 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구조화된 무의식의 틀을 깨기 위해서 NLP는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와 질문을 제시하는데
이것이 NLP의 전제 조건이다. 다음의 전제조건을 보고 자신에게 어떤 생각이 드는가를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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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지도를 가지고 살아간다. 지도는 자신의 가야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무의식이 있어 믿음, 가치관, 신념의 형태로 지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처음 가본 곳이거나 낮선 곳에 여행을 가서 지도가 잘못 표기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해매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즉 지도는 자신의 실제 영토가 아닌데도, 잘못된 지도를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게 되는 것이다.
ⓑ 인간의 행동은 목적 지향적이다.
의식하지 못해도 행동은 목적을 지향한다. 목적이 없는 행동은 없다. 심지어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도, 지금은 가만히 있고 싶기 때문에 이거나 무언가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 목적은 다분히 개인적이거나 이기적일 때가 많다. 그래서 자신의 목적을 알고 행동하느냐 모르고 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알고 한 행동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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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의도에서 나온다.
무의식적인 공포라 할지라도 그 이면에는 무언가를 경계하라는 무언의 메시지일 수 있다. 또한 추위를 느끼면 몸이 자동적으로 떨리는 것도 몸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같은 맥락에서 어떤 사람이 발표불안을 앓고 있다고 하자. 이것은 어떤 긍정적인 의도가 숨어 있을까? 그렇다. 발표를 잘하고 싶고 이번발표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숨어있는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고정관념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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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은 선의적이다.
무의식은 본래가 선의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다만, 부정적인 경험과 생각 등이 쌓여서 잠시 혼란을 주고 있을 뿐 원래 자신의 무의식을 통찰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패턴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항상 무의식은 선의를 가지고 자신을 지키고 도우려고 하고 있다. 자신을 의심하고 왜곡하는 것은 의식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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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하기 원한다면 실행하라!
직접 실행하면서 배우는 법이다.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직접 무의식 상태를 체험하고, 그것을 자꾸 다루어 봤을 때 진정한 자신의 무의식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자신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직접 실행하면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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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러지 못한 것보다 바람직하다.
누구나 선택을 할 때는 망설인다. 혹시나 후회하지 않을까, 잘못된 선택이면 어떻게 할까.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란 없다. 어차피 한 가지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것도 선택할 것이 없는 상황보다는 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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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언젠가 이혼한 여자가 딸을 결혼시키려 하는데 아빠가 없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 후회스럽다고 상담 온 적이 있었다. 그녀에게 해준 말이 당시에는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사람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나중일은 또 그 당시의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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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란 없다. 다만 피드백이 있을 뿐이다.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실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어 허우적거리게 된다.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성공을 위한 피드백을 한 사람들이다. 이 작은 인식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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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에서 전달의 의미
상대방으로 부터 얻은 반응에 의해 결정된다. 내가 하는 말이 100% 진실이고 확실하게 전달했다고 해도, 듣는 사람이 오해를 했거나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은 확실히 전달된 것이 아니다. 즉 말을 할 때 내가 ok 라고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ok라고 생각해야 비로소 ok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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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라
나의 가치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가치간도 소중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가치관을 남이 존중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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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육체는 하나의 체계이다.
정신과 육체는 상호작용으로 서로 영향 미친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고 했다. 물의 양이 적어도 안 되고 물의 양이 넘쳐도 안 되겠지만, 그릇이 망가져도 물을 담을 수 없는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 체력이 약하면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까지도 같이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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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면의 탄생
심리학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세상만큼이나 현대적이다. 매년 끊임없이 심리학의 이론적 발전을 시도하고 학술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간을 연구하는 심리학은 앞으로도 인간이 지구상에 남아 있는 한 계속 발전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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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 중에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심리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많았다.
데모크리토스는 기원전 400여 년 전에 인간의 행동을 몸과 마음의 관점에서 볼 수 있음을 제안하였고,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인 '너 자신을 알라'를 기록하였다.
이것은 후세에 심리학적 사고의 표상으로 남게 되었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에 현대 심리학의 뼈대가 완성이 되었다.
최면 또한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학문이다.
그 역사 또한 오래 되었지만 그 동안은 강력한 효과에 비하여 미신적으로 취급되어 널리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의 고서인 “에베루스 파피루스”를 찾아보면
잠의사원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주문과 같은 의식을 행한 후에 사람들의 병이 나았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즉, 주문과 같은 강력한 언어 암시와 어떤 의식과 같은 행동암시를 통해 최
면과 같은 효과를 보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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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최면을 대중매체 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고대에는 이런 것을 신성 시 했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만이 행할 수 있는 신성한 도구였을 것이다.
이후 최면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후반에 들어서였다.
독일의 의사였던 프란츠 메스머는 유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던 중에
동물의 몸에는 특정한 자기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것을 유도자의 손이나 매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여 병 치료에 응용하였다.
메스머의 자기이론은 최면에서 특정한 도구나 행동을 통해
상대방을 최면상태에 빠지도록 할 때의 메커니즘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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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머는 이것을 활용하여 실제 당시의 의술로써는 잘 낫지 않던 환자들이
동물 자기술로 순식간에 낫는 기적이 속출하게 되었다.
메스머의 이 요법은 프랑스 상류사회 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프랑스 왕후 마리 앙뜨와네뜨까지 치료에 적극 가담하게 되었다.
하지만, 효과가 뛰어난 만큼 기존의 의사들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종교적인 영향력이 매우 컸던 시기였으므로 기적과 같은 일은 신에게만 허락된 일이었다.
결국, 당시 종교와 충돌하게 되고 동료 의사들에게도 배척당하게 되었고,
프랑스의 루이 16세의 명령으로 진상구명회가 열렸다.
이후 암시효과는 있지만, 풍속 상 유해하다는 판결이 나고 메스머가 국외로 축출이 되면서
최면은 약 100여 년 동안 다시 암흑 속으로 사장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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