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이지만 강의가 있는 날이다. 삶의 3,4막을 준비하는 예비 제대군인들은 은퇴 대비하여 골프산업 경영 중 '골프마케팅'에 관한 교육을 하는 날 아침이다.
명상을 하고 고전 문헌학자 배철현 교수의 '수련'의 머리말이 다시 와 닿아 다시 정독을 하면서 쓰는 중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위대한 개인을 발견하고 완성시키는 데 도움이 될만한 네 가지 단계를 찾아냈다. 즉 심연-수련-정적-승화의 단계이다.
첫 단계는 심연이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연못'이자 진실한 자아를 만나기 위해 들어가야 할 ‘마음의 연못'이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생기는 고독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사치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을 위한 최고의 사치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이다. 내 안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나의 생각과 말을 지배하려는 누더기가 있다. 그것은 진부한 습관에 안주하려는 ‘과거의 나'다. 그런 나를 직시하고 응시하는 이 시간과 공간이 바로 심연이다.나를 향한 혹독한 검열자가 되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타인과의 경쟁에 휩쓸리고 만다. 전작 ‘심연'은 자신과 온전히 마주하는 시간과 공간을 고백한 책이다.
두 번째 단계는 ‘수련'이다. 수련은 미래의 나를 그리며 오늘의 나를 전폭적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이 훈련은 무엇을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다. 불필요한 생각과 말, 행동 등 오늘 하루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나도 모르게 쌓인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연습이다.내가 되고 싶은 ‘나'를 향해 매일 조금씩 나아간다. 나만의 고유한 삶은 이 걷어내는 작업을 통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수련의 완성은 목표점에 도달하는 게 아니라 매일 새로운 지점을 향해 묵묵히 인내하며 걸어나가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정적(靜寂)’이다. 수련하는 자신을 온전한 ‘나'로 숙성시키는 조용한 기적이 바로 정적이다. 정적은 고요한호수와 같은 상태로, 잡념으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잠하게 만드는 ‘정중동(靜中動)’이다.
네 번째 단계는 ‘승화(昇華)’이다. 승화는 과거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시간이다. 승화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천지개벽하는 장소인 ‘고치‘ 안에서 일어나는 변신이다. 고치는 밖에서 볼 때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그 내부에서는 상상하는 것 이상의 폭발적인 변화가 생긴다. 승화는 고유한 생각과 말이 깊은 성로부터 나오는 삶의 방식이다. 승화는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자유롭게 행할 때 자신의 삶에 슬며시 일어날 것이다.
수련의 책 내용 중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낚아채십시오. 나답지 않을 것들을 과감히 버리십시오!" "수련은 오늘의 나를 변화시키는 훈련이다.내 안에 쌓인 군 더더기를 버릴 때, 나만의 고요한 삶은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오늘 하루,우리가 버리고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수련 중에서, 배철현 지음-
배철현 교수의 作 '심연-수련-정적-승화' 변화의 전환점에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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