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문화로 창조성을 형성하라!

 

   
이경진 체육학 박사, 사단법인 한국골프전문인협회 교육개발원장, DS평생교육원장

새 정부에서는 국가조직을 개편하면서 국가중흥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주도할 미래 창조과학부를 신설하였다. 미래창조부는 국민행복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국가 경영기조로 피력하고 선도적 조직이다. 시대적으로도 21세기는 변화와 창조의 긴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한 차원 높은 사회지능으로 융합의 기술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발휘하기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조성이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창조성이라면 과연 창조의 원천은 어디일까? 다시 질문을 한다면 아마도 학습이나 연구에 의해서만 형성된다고 답을 하겠지만, 과거의 생각과 달리 “사회적 지능(SQ)으로 흥미를 갖고 몰입하였을 때 형성되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감성을 바탕으로 흥미있는 휴(休)문화 속에서 창조성이 형성된다고 다시 말할 수 있다. 또한 휴문화는 무질서한 놀이문화 속에서도 흥미를 발견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휴문화의 휴식은 사람에게 생물학적으로 필요한 회복의 과정이며 우리 몸에 재생하고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고, 놀이는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하여 몰입을 하도록 하며, 레저는 감성과 함께 사회지능을 유발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모두의 휴식문화가 우리의 활력과 창조성을 형성시키는 적극적인 과정들이다.

휴문화를 정착화시켜 창의성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면 당연히 우리 민족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세계적으로 창조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족은 유태인이다. 노벨상 수상자의 20%를 차지하고 세계적인 인물 중 정치, 경제, 기업인, 금융, 학계, 예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로 이들의 특징인 안식문화와 교육시스템이 창조의 원천이라고 것을 인식되어야 한다. 안식문화와 자신들만의 교육시스템에서 성장한 유태인들은 뇌내에 신경전담물질인 세로토닌의 형성과 왕성한 활동으로 정신적인 컨트롤을 하며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은 어느 민족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개개인의 우수성을 따져보자면 우리 민족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민족이지만 그들과 같은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하다.
정부에서는 창조경제의 실천으로 이스라엘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하여 모델을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한 분야의 우수성은 인정되지만 융합차원의 작품이나 세계적인 기업은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당연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가 주장하는 그들의 창조의 원천은 어디에서 형성되는지, 그들의 적극적인 휴(休)문화와 교육시스템에 의한 생활문화는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확신하고 싶다. 그들이 소수 민족이면서 갖은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창조에 의한 민족의 응집이기 때문이다.

한차원 높은 두뇌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그들의 휴문화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면 그들보다 뛰어난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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