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된 팔다리만 바라보자 인생도 마비됐지만

무한한 내면의 잠재력을 바라보기로 하자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마비된 팔 다리만 바라볼 것인가?

-불행은 막 꽃을 피기 시작한 17살 여고생

-언니와 강가에서 수영중 다이빙을 하겠다고 뛰어내렸다 불행히도 바위에 머리 부딪쳐 졸지에 사지마비환자 됨

-목 아래 모든 감각을 상실

-대학가려던 꿈은 산산조각, 모든 걸 남의 손에 메달려야 했다

-침대에서 일어나고, 세수, 머리, 밥, 이 닦고 모든 사소한 것을

-어쩌다 휠체어 외출, 굴러 떨어질 만한 곳을 찾음, 허나 마음대로 죽지도 못함

-지도교사가 붓을 입에 물려주며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줬을 때

-모든 걸 철저하게 불행의 눈으로...완전히 마비돼 흐느적 거리는 팔다리만 보고 살았다

-내면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불행, 저주, 죽음만을 꿈꾸며 삶

-어느날 호흡기 입조차 못움직이는 남자, 경건한 자세로 알파벳 세 글자를 천천히

평화, 감사에 가득찬 얼굴 -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 자신은 마비 육체만 보며 사는데

-그 남자의 얼굴엔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찬란한 내면의 빛이 발산 -그제야 자신을 남의 눈으로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었다.(watching)

" 그 순간까지만 해도 저는 남들과 비교해 못 가진 것만 바라보며 살아왔었어요. 혼자서 못 일어나고, 먹고, 이 닦고 .. 그런 피상적인 것들만 바라봤죠. 그러다 팔다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깨달았어요. 그러면서 제 내면에 감춰진 것들을 하나둘 꺼내 나가기 시작했죠“

팔다리는 인생의 수천가지 면들 가운데 불과 한두 면에 불과했다. 한 두 면에만 집착해 수천 가지 면들을 외면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날 팔다리 이상의 존재’로 바라보자 숨어있던 능력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녀가 붓을 입에 물고 그림 한 점을 그리는 데는 평균 6~8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다.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뽑아내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제 한계는 없다는 것 느껴요. 팔다리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지만,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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