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서예의 멋전-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2012.2.15-21까지
眞空妙有(진공묘유)
텅 빈 데에 오묘한 것이 있다
텅 빈 데에 오묘한 것이 있다. 텅 비우지 않고는 새것을 받아들일 수도 없고, 자기 생명의 우물을 고이게 할 수도 없다. 공(空)은 비어 있으나 그 속에는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원소들이 흩어져 자유로이 떠돌다가 인연(因緣)이 되면 존재(存在)로 나타나니 이를 진공묘유(眞空妙有)라 한다.
書於 飛音山 物外閒人 虛齋 尹坂技
출처 : ♡ 南松 윤주희 詩人의 닻별
글쓴이 : 꼬맹이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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