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안다는 것'필연지리'(必然之理)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當然之理)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모든 것이 우연일 뿐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또 모든 것이 필연일 뿐이라면 역시 개입이 불가능하다.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명을 따라가되 매 순간 다른 걸음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때 비로서 운명론은 비젼탐구가 된다.

사주 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한다.그것은 정해져 있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길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고로,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그리하여 자기운명과 직면하라

               <고미숙의 나의운명 사용설명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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