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의 가치를 조명하는 것은 최소화하면서 실제 코치들에게 긍정심리학을 위한 방법론 매뉴얼을 제공한다. 고객과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며 어떨 때 어떤 질문으로 개입해야 하는가, 그리고 진단 도구는 어떤 것들을 써야 하는가를 설명과 실제 도구 예제로 설명해준다.


막연히 코칭 기술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질문과 응답 형식이 마련된 도구들이 제시되니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특히 '긍정'과 '강점'에 기초를 두고 이뤄지는 긍정 진단 시스템의 5단계 (1.재능 2.웰빙 3.미래지향성 4.유익한 상황 5.가치) 와, 그 이후 이뤄지는 보조적인 진단 및 코칭시 필요한 추가 질문들이 디테일하게 기술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VIA 검사나 RIASEC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도구에 대해서는 책을 읽고 직접 인터넷 서칭도 해서 테스트해볼 정도로 관심을 자아낸다.


또한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연습하는 부분을 보고 집에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함께 세션을 가지기도 했다. 미래 살고 있을 것 같은 집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세 녀석 다 제각각이다. 각자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니 자신과 가족에 대한 생각, 그리고 현재 접하는 것들에게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가 보여서 흥미롭다. 당장 겨울방학인데 어떤 부분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는 것도 보이고...


추가로 위에 두 녀석에 대한 직업 흥미 검사도 실시해봤는데 간단한 테스트는 아래 주소에서 해볼 수 있다.

http://www.career.go.kr/cnet/front/examen/inspctMain.do#this

두 녀석이 상반된 결과가 나왔는데 평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도 일치한 부분이었다.


2015년 한 해에 대한 mission statement 를 써봐야겠다. 단순 tasks to do 에만 관심을 기울였을 뿐 필자도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한 개인 사명 선언문을 작성해보진 못했는데 이 책이 제법 괜찮은 자극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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