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이론)

요약</EM> 정신분석이론은 억압된 사고·감정·기억이 저장되는
무의식의 존재를 가정한다. 프로이트는 자유연상법을 통해 무의식 속의 내용들을 밝히려고 했다. 프로이트는 성적 발달 단계를
구강기·항문기·남근기·생식기로 구분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젖을 먹으면서 입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생후 1년 후 시작되는 항문기는
배변훈련에 의해 촉진된다. 4~6세까지의 남근기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어야 극복되며, 생식기에는 재생산에 유용한 열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을 선호하게 된다. 또한 프로이트는 인간성격의 구성요소를 이드·자아·초자아라고 했다. 이드는 유아기의 원시적인 충동으로 쾌락을
얻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지배된다. 자아가 성장하면 현실원리를 따르며, 초자아는 사회의 도덕규범을 내면화하면서 발달된다. </P>
>프로이트는 10년 후인 1890년대 초 자유연상법을 개발하고 나서 비로소 브로이어의 경험이 함축하는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P>
프로이트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방법을 브로이어와의 공저인 〈히스테리에 대한 연구
Studien über Hysterie〉(1895)에 발표했다. 이 방법을 통해 프로이트는 환자에게 마음에 연상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위적으로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그가 <A name=ID17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8m0434a">무의식</A>이라고 불렀던
정신의 한 영역으로부터 나오는 내용들을 밝히려고 했다.</P>
<P class=desc_section>환자들이 자유연상 도중 갑자기 말을 멈춘다든가 더듬는다든가 하는 등의 어려움을 보일 때, 그는 이것이
환자의 표현에 대한 갈등과 방어를 암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를 '저항'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숨겨진 충돌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석되어야할 것이었다(억압). 샤르코나 브로이어와 달리 프로이트는 여성 히스테리 환자에 대한 임상적인 경험을 토대로 저항의 가장 두드러진 내용이
본질적으로 <A name=ID1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2s0600b">성</A>적인 것이라고 결론지었고 더 나아가 신경증의 여러 증상들이 성적 감정
또는 충동과 이에 대한 정신적 방어 사이의 갈등에 기인한다고 생각했다.</P>
<P class=desc_section>따라서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지는 욕망과 방어 사이의 타협 형성의 결과로 생각되었던 신경증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유연상을 통해 갈등을 의식 세계로 끌어내고 그것의 함축된 의미를 밝혀내는 것이 필수적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의 히스테리에 관한 연구는 여성의 성과 그것이 신경증으로 발현될 잠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정신분석학(1896년 프로이트가 명명)이 보편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남성의 정신도 연구되어야 했다. 이를 위해 프로이트는
그가 가장 잘 아는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시켜 자신을 분석하기로 했다.</P>
<P class=desc_section>이는 그의 생애에서 괴로웠던 한 사건인데 1896년 10월 아버지 야코브 프로이트의 죽음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 즉 그가 어린시절에 겪었던 가족 내에서의 경험과 애정에 관한 감정이 분출되었던 것이다. 1897년 7월초에
프로이트는 수천 년 동안 이루어졌던 방법인 꿈의 분석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감정들의 의미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그가 꿈 분석의 전통에
기여한 것은 실로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는 꿈의 분석이 '무의식에 대한 지식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면서, 꿈이 왜 생기며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게 설명했다.</P>
<P class=desc_section>많은 주석가들이 프로이트의 걸작으로 평가하는 〈꿈의 해석 Die Traumdeutung〉(1899)에서
그는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제시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A name=ID6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3g2300b">꿈</A>은 소원실현(wish
fulfillment)이 위장되어 표현된 것이며 신경증의 증상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내부에서 욕망과 이를 실현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사이의
충돌이 타협한 결과인 것이다. 〈꿈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꿈 작업'(dream work)이라고 부른 꿈의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억하여 이야기하는 꿈의 현상적인 내용은 잠복된 의미를 베일로 가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꿈은 매일 겪는 즉각적인 경험의 잔재가 가장 깊고도 유아적인 욕망과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논리적인 정합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궁극적으로는 해석이 가능하다. 꿈의 해석은 꿈의 방향과 반대되는 과정이며, 꿈을 의식적으로 설명하는 수준에서 의식의 바로 전 단계를
거쳐 무의식 자체로까지 옮겨가는 과정이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는 〈일상생활의 정신병리 Zur Psychopathologie des
Alltagslebens〉(1904)·〈농담과 무의식과의 관계 Der Witz und seine Beziehung zum
Unbewussten〉(1905)에 이어 〈성 이론에 대한 3가지 기고 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1905)를 출간했는데, 이 저서는 그를 성과학(性科學)의 선구자로 확립시켰다.</P>
<P class=desc_section>여기서 그는 성욕의 개념을 관습적인 영역을 넘어서 어린시절부터 계속되는 성애적인 충동들을 다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시켰다. 인생의 초기에 시작되며, 만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표현이 매우 다양하며 쉽게 잘못 발달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성욕을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결론내렸다.</P>
<P class=desc_section>프로이트는 신체에서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부위가 점진적으로 다른 부위에 의해 대체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성적 충동의 발달과정을 설명했다<A name=ID19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6r3035a">(리비도)</A>. 원래
다형태인 인간의 성욕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을 통해 구강으로 충족시키려고 하며, 이후에는 다른 대체물로 옮겨진다.</P>
<P class=desc_section><A name=ID20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2g1818a">구강기</A>가 지나고 2세
때에는 어린이의 성욕의 초점이 항문으로 옮겨지는데, 이는 배변훈련에 의해 더욱 촉진된다. <A name=ID21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4h3362a">항문기</A> 동안에 배변을 통한 어린이의 쾌락은 주위의 자기통제 요구와
대립된다. 4~6세까지 지속되는 3번째 기간은 남근기인데, 그는 남성의 성욕을 발달의 준거로 보았고 이 시기의 주된 관심이
거세불안(去勢不安)이라고 주장했다.</P>
<P class=desc_section>때문에 이 시기에 대한 그의 분석은 많은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그에 의하면, 남근기는 거세공포를 동반한
<A name=ID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6a1203a">오이디푸스 콤플렉스</A>(남자 어린이가 어머니와 자고 싶어하는 욕망과 이를
충족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아버지를 제거하고자 하는 욕구)가 해소되어야 성공적으로 극복될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소년이 마침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구를 억제하고 소위 잠복기로 들어가며, 아버지의 꾸짖는 금지를
내면화하여 정신의 한 부분인 초자아 또는 양심을 구성할 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해소될 수 있다. 그는 정신구조 내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중요하다고 항상 주장했으며, 이의 성공적인 해소가 잠복기를 거쳐 성숙된 성욕의 단계인 생식기로 변화하는 데 선행조건이라고 생각했다.</P>
<P class=desc_section>생식기에서는 자신의 성과 반대되는 부모에 대한 욕구는 없어지고 재생산에 유용한 열정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좀더 적당한 사랑의 대상을 선호하게 된다.</P>
<P class=desc_section>만일 성적 발달의 여러 단계를 적절히 통과하는 데 실패하면, 어느 특정한 시기에 성적 대상이나 목표의
고착이 일어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게 되거나 강력한 성적 충동이 봉쇄된다. 이 고착은 나중에 나이가 든 다음에 성도착(性倒錯)의 형태로
표현되는데, 만일 정신의 어떤 부분이 노골적인 표현을 금지하면 충동이 억제되고 검열을 받기 때문에 음성적인 도착인 신경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P>
<P class=desc_section>감정의 갈등을 신체 증상으로 전환시키는 히스테리의 신경증 이외에도 그는 강박관념장애·편집증·나르시시즘
등의 다른 전형적인 신경증의 원인에 대해 복잡하게 설명했다. 그가 정신신경증이라고 한 이러한 신경증들은 아동기의 갈등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현실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침울증·신경쇠약증·불안신경증 등의 신경증과는 반대되는 것이다(도착증, <A name=ID35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9j1250b">정신신경증</A>).</P>
<P class=desc_section>당시 빈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이론을 불쾌하게 생각했으나, 1900년대초에 그의 이론에 대한 지지자들의
모임이 전세계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P>
<P class=desc_section>1902년 그의 대기실에서 미래의 정신분석학 운동의 지도자가 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심리학회'(Psychological Wednesday Circle)가 열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A. 아들러와 W. 슈테켈이 종종 S.
페렌치, C. G. 융, O. 랑크, E. 존스, M. 아이팅곤, A. A. 브릴 등과 같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1908년에 빈
정신분석학회(Vienna Psychoanalytic Society)로 개칭했고 첫번째 국제학회를 잘츠부르크에서 열었으며, 같은 해에 베를린에
최초의 자매학회가 생겼다. 1909년 그는 융·페렌치 등과 함께 매사추세츠 우스터에 있는 클락대학교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여행을 했다.</P>
<P class=desc_section>그곳에서 그가 행한 연설은 곧 〈정신분석학에 대하여 Über Psychoanalyse〉(1910)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이는 그가 일반 청중들을 위해 쓴 여러 개설서들 중 최초의 것이었다. 〈도라〉(1905)·〈작은
한스〉(1909)·〈쥐사나이〉(1909)·〈정신병자 슈레베 박사〉(1911)·〈늑대사나이〉(1918) 등으로 알려진 가장 유명한 일련의 생생한
증례 연구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 책은 그의 이론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게 했다.</P>
<P class=desc_section>치료에서 전이의 힘과 오이디푸스적인 갈등의 보편성을 강조한것에서 예견되듯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운동의
초기 역사는 의견의 불일치, 배신, 변절, 제명 등으로 얼룩진 것이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1911년 아들러, 1912년 슈테켈,
1913년 융과의 분립이 일어났고, 곧이어 1920년대에는 페렌치, 랑크, 빌헬름 라이히와 결별하게 되었다.</P>
<P class=desc_section>이러한 계속되는 분열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가 죽은 뒤 그에 대한 연구자들은 그의 정신분석학 운동이 과학자
사회보다는 분파주의적인 교회를 닮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P>
<P class=desc_section>1920년대에 발간된 2권의 책 〈쾌락의 원리를 넘어서 Jenseits des
Lustprinzips〉(1920)·〈자아와 이드 Das Ich und das Es〉(1923)에서 그는 초기에 정신을
무의식·전의식(preconscious)·의식으로 구분하던 것과 이후 자신이 이드(id)·자아(ego)·초자아(superego)로 범주화한 것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고 했다.</P>
<P class=desc_section>그에 의하면 <A name=ID48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7a3139a">이드</A>는 유아기 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장 원시적인 충동으로서 흥분의 방출과 에너지의 집중을 통해 쾌락을 얻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지배되는 충동이며, 본능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1차적 과정에 의해 지배된다. 그리고 2차적 과정의 결과로 <A name=ID23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8j2328b">자아</A>가 성장하는데, 이는 현실원리를 따르며 이드에 의해 지배되는
쾌락원리와 구별된다.</P>
<P class=desc_section>여기서 자기보존을 위해 욕망의 만족을 유보해야 할 필요를 점차 배우게 되면서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데, 자아는 이러한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A name=ID24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09b0347a">방어 메커니즘</A>을
발달시킨다. 방어 메커니즘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억제이지만 그외에도 반동형성·분리·취소·부정·전이·합리화 등이 이에 속한다.</P>
<P class=desc_section mouseX="470" mouseY="61">3번째 구성요소는 <A name=ID25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0c3017a">초자아</A>로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는 동안에 부모의 명령을
동일화함으로써 사회의 도덕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것으로부터 발달된다. 초자아는 부분적으로만 의식적이며 이드로부터 자아로 향하는 특정한 공격적인
요소를 빌려와서 죄책감을 들게 한다.</P></DIV>[Daum백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행동주의>
고전적 행동주의는 전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관찰할 수 있는 자료에만 관심을 두었으며, 사고·정서 및
내적인 정신적 경험과 활동을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P>
<P class=desc_section>유기체는 외부 환경과 내부의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주어진 조건(자극)에 '반응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당시의 지배적인 학파였던 구성주의에서는 심리학을 의식·경험 또는 정신의 과학으로 여겼으며, 신체활동은 배제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최대 관심은
신체활동의 정신현상과의 관계라는 문제에 놓여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시 심리학의 특징적 방법은 자신의 정신작용을 관찰하여 보고하는
내성법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행동주의의 최초의 주장은 내성적 심리학에 대한 미국 심리학자 존 B. 웟슨</A>의 반발에서 나왔다.</P>
<P class=desc_section>그는 1924년 〈행동주의〉에서 "행동주의는 '의식'이 정의할 수 있는 개념도, 사용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고대의 '영혼'이라는 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 용어일 뿐이다. 그리하여 기존의 심리학은 일종의 미묘한 종교철학에 의해
지배되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행동주의자의 관점에서 본 심리학 Psychology from the Standpoint of a
Behaviorist〉(제3판, 1929)에서는 "행동주의는 현재의 이론들과 전통적인 개념과 용어 모두에서 벗어나 심리학의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내성법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물리학이나 화학에서처럼 동일한 대상이나 사상(事象)에 대해 독립적인
여러 관찰자들이 동일한 결과를 보고할 수 있는 객관적 관찰만이 인정받을 만한 것으로 여겨졌다.</P>
<P class=desc_section>이런 방식으로 심리학은 '순수하게 객관적·실험적인 자연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이러한 제안들이 다소
추상적인 것으로 보일지라도 행동주의는 현대의 심리학, 사회과학, 인간관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웟슨이 대표하는 객관주의적 경향은 사상사의
수많은 발전에 의해 이미 예고되고 있었으며 사실 19세기 후반 이래 생물학과 심리학에 출현하고 있던 강력한 경향 표현이었다.</P>
<P class=desc_section>그러므로 '주관주의적인 주제들을 매장'해 버리려는 그의 열망은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1920년대
초반에서 금세기 중반까지 행동주의는 방법적인 의미에서 미국의 심리학을 지배했으며 폭넓은 국제적 반향을 일으켰다. 행동주의에 대한 주요대안들,
예를 들어 형태심리학과 정신분석 역시 경험적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천명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입장들조차도 경험적으로 근거가 있는 가설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에 대해 강조를 계속함으로써 행동주의의 객관주의적 풍토에 적응해나가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P>
<P class=desc_section>대략 1912~30년은 고전적 행동주의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당시 웟슨은 지도적인 인물이었지만 곧 많은 다른 사람들도 행동주의의 발전에 나름대로 체계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다. 고전적 행동주의는 전에는 내성법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믿었던 현상들, 즉 사고·상상·정서·감정이 자극과 반응이라는 견지에서 다루어질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고전적 행동주의는 모든 반응의 배후에는 그것을 유도해낸 자극이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엄격한 결정론을 특징으로
했다. 1930년에서 1940년대 후반에 이르러 심리학자들은 웟슨이 제시한 일반적인 방법론적 주장을 엄밀한 실험에 바탕을 둔 적응행동이론으로
전환시키려고 시도함으로써 신행동주의라고 알려진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P>
<P class=desc_section>이 시대에는 학습이론가인 클라크 L. 헐과 B. F. <A name=ID2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13s0634a">스키너</A>가 주도했는데 스키너의 사상은 웟슨의 유산을 직접적으로 계승한
것이었으며, 195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이 분야를 대표하게 되었다. 다른 중요한 행동주의자로는 헐의 영향을 받은 케네스 W. 스펜스, 신경과학이
심리학 연구의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여겼던 닐 밀러, 이외에 에드워드 C. 톨먼, 에드윈 R. 거스리 등이 있다.</P>
<P class=desc_section>이 시기에 인지이론가 톨먼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방법적이고 개념적인 엄격한 행동주의 원리로 어느 정도
벗어나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하지만 매개, 즉 정신적 변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구두(口頭)보고를 받아들이고, 지각과 같은 문제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한 경우에서도 객관주의 지향적 입장은 근본적으로 동일했다. 행동주의 이론의 발전 결과로 나타난 것이 <A name=ID4
class="link_define link_g"></A><A class="link_define link_g"
href="/encyclopedia/view/b24h3878a">행동치료</A>인데 이 분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분석에서처럼 두드러진
주목을 받았으며 환자의 사고와 감정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관찰 가능한 행동의 교정에 역점을 두었다.</P>
<P class=desc_section>정서적 문제들은 잘못된 행동유형을 학습한 결과이거나 효과적인 반응을 학습하는 데 실패한 결과로 여겨진다.
</P>[Daum백과] 행동주의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인본주의>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독특한 존재이므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은 인간을 독특한 한 개인으로 인식하고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이 운동은 20세기 심리학의 2가지 주류인 
이 운동은 20세기 심리학의 2가지 주류인행동주의,정신분석학</A>에 대한 반발에서 일어났다.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행동주의자들이
인간의 기본 측면인 느끼고 생각하는 개인이라는 점을 무시한 채 유기체로서의 인간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분석하는 데에 지나치게 관심을
쏟았으며, 인간 행동을 그 구성 요소들로 양화(量化)하고 환원하는 실험실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생각한다.</P>
<P class=desc_section>또 인간의 초기 경험과 추동(推動)이 행동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정신분석학의 결정론적 관점에 반대한다.
인본주의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생활과 행동에 책임을 지며 인식과 의지를 통해서 언제라도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사랑·충족·자기가치·자율이라는 영역에서의 인간의 가장 완전한 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성숙이란 사람이 자신의 가치체계를 세우고
이를 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P>
<P class=desc_section>인본주의 심리학회는 다음 5가지 기본 주장을 열거하고 있다. ① 인간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여러 부분의
총합을 능가한다. ② 인간은 인간적 맥락 속에 존재한다. ③ 인간은 인식한다. ④ 인간은 선택한다. ⑤ 인간은 의도를 가진다.</P>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설을 주도한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1908~70)는 욕구 또는 충동의 위계구조를 제시했다. 이
구조는 생리적 욕구, 안전, 소속감과 사랑, 존중감, 자기실현이다. 원초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P>
<P class=desc_section>자기실현단계에 이른 사람은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이
표방하는 핵심개념은 '자아'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지 켈리(1905~67)의 '개인적 구성 이론'과 미국의 심리치료가 칼 로저스</A>(1902~87)의 '자아중심적 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자신의
경험에 따라 세계를 지각한다. 이러한 지각은 성격에 영향을 미치며 총체적인 자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행동을 이끈다.</P>
<P class=desc_section>로저스는 성격발달에 있어서 개인이 '자기실현'(자기자신이 되는 것)·'자기유지'(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는
것)·'자기향상'(현재상태를 초월하는 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P>
<P class=desc_section>장 폴 사르트르(1905~80)를 비롯한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저작을 추종하면서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존재의 중요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실존주의</A>적 견해를
받아들였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실존주의 심리학의 초기 지도자인 루트비히 빈스방거</A>(1881~1957)는 '세계설계'라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그는
이 개념을 인간존재의 총체성으로 여겼다.</P>
<P class=desc_section>빈스방거에 따르면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 아니라 환경의 창조자이다. 그는 세계 안에 있는 다양한 존재
'양식'을 설명했다. 일원적 양식은 고독자인 자신의 내부에 머물 것을 선택하는 개인이다. 이원적 양식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합쳤을 때
일어난다. 그러므로 '당신'과 '나'는 '우리'가 된다. 다원적 양식은 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이다>마지막으로 익명의 양식은 개인이 군중 속에서 자신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분리할 때
생긴다. 미국의 심리학자 롤로 메이(1909~)는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 즉 경험하고 경험을 일으키는 존재라는 사실이 소홀히 다루어져왔다고
생각했다. 메이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도덕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활기와 정열을 가질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클라크 머스태커스는 고독이
개인과 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졌다.</P>
머스태커스는 '실존적 고독'이 인간경험의 불가피한 부분인 반면, '자기소외와 자기거부라는 고독'은 과도한
불안을 낳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P>
인본주의 원리들은 196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인간 잠재력' 운동에 적용되었다. 이 시기에 인기를
누린 형태요법게슈탈트 요법</A>)은
'여기서, 지금'(직접적 현재)에 해당하는 감정·몸짓·표현·자발성·수용·자기책임감 등을 강조했다.</P>
<P class=desc_section>20세기초의 실험심리학파인 형태심리학과 거의 관계없는 형태요법은 진정한 기쁨을 얻기 위한 인간과 인간의
잠재력을 본질적으로 긍정적 시각에서 바라본다. 프리츠 펄스가 개발한 이 요법은 형태심리학으로부터 전체성 개념을 빌려온 것으로 전체성의
회복(자기실현)이 목적이다.</P>
>인간잠재력 운동의 또다른 영향력있는 요법은 에릭 번(1910~70)이 개발한 교류분석으로 알려진
기법이다.</P>
번이 실시했던 교류분석은 교류를 관찰하여 얻은 정보에 이름을
붙이고 체계화하며, 인간의 상호작용을 검토하는 방법이었다.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의 성격 내면에 존재하는 '아이'의 측면과 '어버이'의 측면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확고한 성숙상태를 이룩하는 것이 이 접근법의 목적이다.</P></DIV></DIV>[Daum백과] 인본주의 심리학 – 다음백과, Daum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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