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없다' 세 번째 글입니다.  변화는 잠든 거인을 깨우는 모멘트다. 자신이 소유한 고유한 잠재력과 에너지는 변화의 동력이다.

정해진 미래라면 미리 안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에 대한 기본 정보를 토대로 미래를 조망하는 것도 다 나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노력이 있을 때 의미가 있을 것이다.

거대한 우주 속 먼지 같은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우주 자체가 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을 완벽하게 살 때만 가능하다고 믿는다. 인간은 소우주의 잠재력을 늘 지니고 살고 있으나 나 자신에 대하여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마음 혁명의 저자 데이비드 호킨스는  “ 우주와 배제되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한바 있다.그래서 대자연의 흐름을 완벽하게 따르는 것이 운명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생각이다. 한마디로  디펙초프라 말처럼 "우주의 리듬을 타라"라는 의미이다.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변화는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것이다' . 또한 변화는 '마음챙김'이다. 현존하지 못하면 절대 변화의 동력과 에너지를 갖을 수 없다. 이제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현재의 시점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온전하게 지금의 나 자신으로 사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러다 보니 미래에 대한 부담에서 다소 자유로워졌고,  그러므로 마음의 촛점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변화라고  생각된다. 

변화의 늘 주어진 숙명이다. 숙명의 시간은 누구에게도 주어진 삶이다. '젊었다 늙었다' '은퇴했다 다시 시작한다' 등의 개념은 결코 의미가 없다. 자신의 주어진 숙명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활용할 뿐이다.

  예당 마음챙김센터  이  경 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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