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몇이든 불안은 늘 우리를 그림자처럼 딸 다닌다. 졸업은 앞두고 취업 문제가 걱정이 되고, 결혼은 앞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까? 은퇴를 앞두고 노후에 대한 생활 걱정 등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말하는 불안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감정일 뿐이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며 우리가 살면서 하는 걱정 중 90% 이상이 하나마나 한 것이라고 한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걱정은 우리의 상상 속에만 존재할 뿐, 현실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뜻이다.
캐나다의 작가 어니J 젤린스키는 자신의 저서<모르고 사는 즐거움>에서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한마디로 걱정이라는 것은 그 90% 이상 쓸데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편안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할 일 없이 앞으로의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앞당겨 해결하려 하지 말자. 미리부터 하는 지나친 걱정은 일에 도움 되기는 커녕 고민만 더할 뿐이다. 부질없는 걱정 일랑 하지 말고 낙천적으로 살라는 의미이다.
홍콩의 재벌 리카싱은 말했다. “삶에 대한 불안과 좌절감을 극복하려면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 잡혀 당장 할 일조차 제대로 못한다면 앞으로의 상황이 얼마나 엉망진창일지는 말할 것도 없다. 과거의 아쉬운 경험, 미래의 환상에 의한 상상이 조바심이 나게 하고, 나쁜 결과가 따라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캐논의 투쟁 또는 도피 반응 이론에 의한 뇌의 편도체를 활성화하여 불안과 두려움을 대비하려는 신경전담물질인 아드레날린 또는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진화되어 온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며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기 보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게 낫다.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머물 때 자신의 경험이 능력으로 축적되어 미래에 어떤 일에 접할 때, 문제없이 충분히 해결할 수 능력을 갖추고 나면, 막연한 두려움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나는 지금도 자아의 주인으로 잘 살고 있다고 자신을 믿는 것도 중요한 덕목이다.’
일상에서 명상하는 사람은 긍정적 감정을 갖게 마련이다. 명상은 육체와 정신적 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건강(연민,공감, 유대감,자애)과 영적 건강(EQ,MQ,양심)으로 자신의 감정관리와 정서까지 관리로 주변인들에게 평온감을 심어주고 있다.
명상은 원시적인 뇌의 활동을 촉진하는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앞이마를 활성화하여 몸의 느낌, 뇌의 생각을 알아차림하고 정화하여 바람직한 감정을 만들 수 있는 수련 기법이다.
# 충남대학교 명상 주임교수: 김원식 의학박사
# 명상리더십: 이경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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