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기의 힘

 

 

  '기록의 힘'에 대해 아시나요? 헨리에트 클라우저 박사의 ‘쓰면 이루어진다’에 소개된 자신의 꿈을 직접 글로 써보는 것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몇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헨리에트 클라우저 박사는 ‘라이팅 리소시스(Writing Resources)’의 대표이자, ‘마음을 종이에 담자.’,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기록법’, ‘쓰면 이루어진다.’ 의 저자로서,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놀라운 ‘기록의 힘’에 대해서 미국 내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 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영감을 떠올리게 된 것은 아들 피터의 작은 경험담 덕분입니다. 그녀의 아들 피터가 12살 때, 하루는 피터가 손에 종이 한 장을 든 채 매우 당황해 하며 그녀에게 다가왔습니다. “방 청소를 하다가 이것을 찾았어요. 2년 전에 썼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니 신기하게도 이 목록에 적혀 있는 일이 다 이루어졌네요. 썼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어버리고 있었는데..”

 

  ‘가라데 수업 받기, 연극에 참여 하기, 공원에서 하룻밤 새우기’ 등이 그 목록에 적혀 있었는데, 피터는 2년 동안 거기에 써 있는 모든 것을 해본 상태였습니다. 의식적으로 목록을 점검한 일도 없고, 그것이 있다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피터의 경험을 통해서 그녀는 목표를 달성하게 만드는 기록의 영향력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중간중간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책을 집필하던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모든 곳에서 공평하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그녀는 노트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어느 시골에서 일어났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 제시된 방법이 대도시에 살건, 작은 마을에 살건 관계없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혹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조만간 이것에 적절한 이야기가 나를 찾아올 것이다.’

 

  이틀 후에 사무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네바다 주 웰스(Wells)에 사는 마리안 이라는 여성이의 전화였습니다. 웰스는 인구가 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지역입니다. 마리안은 그녀의 전작들을 읽었다고 하면서 혹시 네바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시작한 마리안은 곧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불가능할 것만 같던 꿈이 그것을 기록함으로써 실현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글로 쓴다’는 것은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중’된 에너지는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적절한 작용을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꿈이 이미 이루어진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해 보며, 그때의 기쁨을 만끽해 보는 것도 에너지를 집중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미래의 그 어느 날, 당신은 분명 글로 써보며 느꼈던 만족감 그대로 현실 속에서도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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