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를 내면의 지혜로 갖는다면!>
독립영화로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은 타큐맨터리 영화<워낭소리>는 현 사회환경과 골퍼들에게 절실한 느림의 미학을 권유하는 작품이다.
‘워낭‘이란? 소나 말의 귀 밑으로 늘여 단 방울, 소나 말의 턱 밑 아래로 늘어 뜨리는 쇠고리를 말한다.워낭을 단 소는 움직일 때마다 투박하고 느린 방울소리를 내기 마련인데 그것이 워낭소리이다. 스피드와 빠름을 생명으로 하는 IT와 정보화 사회속에서 결코 들을 수 없는 워낭소리이기도 하다.
<워낭소리>영화속에서 할아버지와 소의 삶을 타큐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워낭소리 울리며 할아버지와 늙은 소가 30년을 걸었던 길! 소걸음으로 상징되는 느림의 지혜, 기다림의 인내, 꾀부리 않고 묵묵히 일하는 우직함을 담은 워낭소리를 자기 내면에서부터 들을 수 있는 사람, 이 사람이 위기와 불안이 상수(常數)로 되어 있는 이 시대를 슬기롭게 정복할 수 있다.
골퍼가 되기 위해 3~4개월 레슨을 받고 머리를 올린다고 골프실력외 메너와 에티켓,용품준비,동반자 및 선생님등 많을 것들을 준비해야한다.느림의 미학을 맛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골퍼, 평생동안 싱글이 안 되지만 골프의 미학과 지혜를 순기능으로 승화시키는 골퍼,워낭소리 처럼 내면의 지혜를 삶의 교훈으로 삼아 성공하고 골프실력도 상당한 골퍼가 있다.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전에 워낭소리의 지혜를 알고 2주전부터 걸음걸이부터 느리게 하는 골퍼, 면도하는데 1시간 걸리는 골퍼. 당일 신발 끈을 매는데 1시간을 소비하는 골퍼들 이들은 아마도 워낭소리는 들어 본적은 없어도 느림의 미학은 맛본 프로선수들이다.
골프도, 인생도 살다보면 하루 아침에 도달되는 스포츠가 아니고 위기와 불안에 직면하는 환경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조급함과 불안일랑 내려 놓고 내실있게 확실한 걸음으로 우직하게 워낭소리를 들으면서 한단계 한단계 우리의 미래를 나아가야 한다.할아버지의 삶은 워낭소리가 아름답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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