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 중 자식들에게 주자가  말씀하신 화순 근검, 독서, 치리를 근간으로 고전을 섬렵하듯이 책으로 엮어서 거안사본으로 만들라고 편지하여 스스로 가훈을 만들게 하였다.

 

 첫째:화순(和順)은  제가지근본(齊家之根本)이라고 했다.가정을 조화롭고 슬기롭게 제대로 만드는 것이다.

둘째:근검(勤儉)은 치가지근본(治家之根本),즉 가정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세째:독서(讀書)는 기가지근본(起家之根本)해서,집안을 일으키는데는 독서가 근본이다.

네째:치리(治理)는  보가지근본(保家之根本) ,즉 가정을 지키는 근본이라고 했다.

 

정약용은 이 중에서 특히 치가지근본의 근검 두 글자를  유산으로 남겼다고 한다. 

 

     < 정지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3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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