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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창업시장을 향해 NEW START하라 | ||||||||||||||||||
(특별기고) 2013년 창업시장을 전망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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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의 아침이 밝은지도 십여일이 지났다. 2013년 올해의 시장 전망을 가늠한다는 것이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다. 실상 올해가 어느해 보다도 진단이 어려울 정도로 시장상황은 보아온 지난 십여년 가운데 가장 난해한 한해로 보인다.
2012년 창업시장은 정부의 2006년부터 진행된 지속적인 창업교육지원, 자영업컨설팅지원, 프랜차이즈 활성화지원 등을 통하여 나름대로 창업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으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들로 인해 크게 소득이 없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본다. 구조조정으로 창업시장에 진입한 베이비부머세대나 취업이 어려워 창업시장에 뛰어든 창업자들 똑같이 녹록치 않은 창업시장을 우회하여 쉬운길을 찾는 요령만이 팽배하였으며 눈치작전이 치열하여 유망으로, 안전으로, 저가로, 두드리고 두드릴 뿐 실질적인 액션에서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전형적인 나홀로 창업이 기승을 부리는 한해 였다고 본다. 창업교육, 컨설팅 한번으로 본인도 전문가 인양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를 아주 쉽게 범한 창업자들이 많았던 해 였다. 한마디로 전문가가 사라져 버린 한해 였다. 수십년 동안 시장의 바람을 감지하는 촉을 키워온 전문가와 하루아침에 창업책 한권으로 전문가가 되어 버리고 창업교육 몇 번 들어서, 창업컨설팅 몇 번의 경험으로 전문가인양 행세하는 시장에서 이들을 통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창업자들이 성공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 증명된 한해 였다고 또 다른 시각으로 한번 생각해 본다. 2013년 과연 어떤 상황에서 이 창업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던지 간에 예비창업자 각자는 가슴속에 새겨야 할 한마디를 소중히 지니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이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알고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말의 의미를 가슴에 새겨야한다. 이것이 무장이다. 이렇게 무장한다면 시장에 진입하여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 누구나 진입하는 시장이지만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는 시장이므로 가슴속에 무엇을 가지고 시작하느냐의 문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이다.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가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정책이 우선된다고 한다. 소상공인 시장에서 일해오면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행보도 있다. 여기에서 다소 안도의 마음을 가지고 기대해 보면서 2013년 창업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고찰을 해보기로 한다.
2013년에는 어떠한 트렌드가 시장을 이끌 것인가를 분석한 내용은 '한국창업&프랜차이즈연구원'(www.schangup.kr)과 '창업닷컴'( www.changuptoday.co.kr)이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의해 한마디로 정의해보면 N.E.W(뉴) S.T.A.R.T(스타트)이다. 이는 새로운 창업시대를 천명하고 모든 창업관련 기관, 창업자, 고객의 새출발을 의미하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N은 Newism 이다. 고객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 단순히 제품만 바뀌는 것이 아닌 전체가 독창적인 혁신을 원한다. 이들의 예는 카페형으로 변신한 치킨카페나 프리미엄 분식점, 프리미엄 파스타전문점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E는 Economy(검약)이다.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소비자는 검약을 하려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하고 가격할인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셀프형 맥주전문점, 가격할인 생활용품전문점, 가격파괴, 무한리필전문점 등이 선호도가 높을 것이다. W는 첫 번째는 Welbeing이다. 2000년대 가장 큰 이슈였던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건강을 위한 신토불이전문점, 유기농식품전문점, 약선요리전문점 등의 아이템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며 이는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 할 것이다. 두 번째는 Women이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증가세에 따른 가정에서의 소일거리를 줄여주는 세탁편의점, 도우미서비스, 도시락등 간편식전문점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S는 Survival(생존)이다. 예비창업자의 생존을 위한 생계형 창업이 늘어 날 것으로 보아 소자본창업이 해당된다. 최근의 닭강정전문점이나, 1000원 왕노가리 호프, 1000원 햄버거, 컵밥 등으로 극히 소자본을 투자하는 창업, 점포의 부분 리모델링으로 창업하려는 경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T는 Technical(기술) 이다. 상권내 유사 및 경쟁점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이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차별화이다. 여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기술서비스아이템이 등장 할 것이다. 실내 환경개선서비스업, 생활지원서비스업 등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등장할 것이다. A는 Aging(고령화)와 Angel이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사회적 요구는 이들 노인들을 캐어하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노인요양을 위한 다양한 시설서비스 창업, 돌봄서비스 창업, 실버카페 등이다. R은 Recession(불황)이다. 장기적인 불황은 소비자를 위축시킨다. 따라서 이들의 구매력이 감소되면서 가격 저항력이 높아짐으로 인한 싸고 간편한 방향으로 소비패턴이 바뀐다. 도시락전문점, 1차가 가능한 선술집, 초기투자금이 적게 드는 오픈마켓 입점 및 쇼핑몰 창업 등이다. 마지막으로 T는 Tutoring(교육) 이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의 교육열은 여전히 유지된다. 이에 따른 교육사업은 여전히 강세이다. 특히 전문성을 배양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교육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방문미술교육업, 퇴직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컨설팅 서비스업 등이다. 수능정책의 변화로 올해에도 입시형 학원교육사업 창업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2013년에는 2012년 12월 1일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인한 협동조합기업창업이 싹을 틔우면서 창업의 한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협동조합기업 창업은 5인이상 발기로 협동조합기업을 설립할 수 있게 되어 이제 뜻있는 분들의 공동투자로 작은 기업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각 지역별, 지방자치단체 별 주민들의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구매자협동조합, 마을기업, 동네빵집들의 생산자협동조합, 동네 가게,식당의 새로운 형태의, 협동조합이름으로 뭉친 가게, 식당들로 창업이 가능하다. 이것은 생산자든, 소비자든 협동조합형태의 기업 창업으로 이제는 이윤의 독식에서 이윤의 나눔으로, 자본주의 주주이익극대화에서, 조합원의 민주적으로 평등한 분배를 실현하는, 시대의 정신에 부합하는 사회의 경제로 이끄는 선진적 기업방식의 시행을 의미한다. 창업시장의 아이템의 라이프사이클은 정설은 4사이클이다. 그러나 예외 없는 법칙도 없다는 격언을 보아 이제는 2사이클도 있다. 그것은 그만큼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게 움직임에도 영향이 있다. 계절도 봄과 가을이 실종된 것처럼 우리의 창업시장도 성장기 성숙기의 좋은 시절이 없거나, 짧아지고 있다. 이를 4사이클로 돌려 놓기 위해서는 이들 트렌드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창업시에 아이템 보는 안목을 높이고 적합도 높은 접목을 통해 어렵다고 외치는 불황기 시장에서 성공하는 창업자로, 진정한 장사꾼으로, 호혜의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호기로 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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