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기운을 맑게 해주는 호흡법
동양의 모든 수행법은 바르게 숨쉬는 방법을 수행의 기초로 둔다. 그만큼 바르게 숨을 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고대 인도에서는 호흡을 신과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인식하여 호흡의 수련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
평상시 우리는 가슴으로 하는 흉식 호흡을 한다. 하지만 요가에서는 배로 하는 복식 호흡을 기본으로 삼는다. 복식 호흡은 온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지방을 제거하고 기운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요가에서 행해지는 호흡법은 복식 호흡 외에 정뇌 호흡, 교호 호흡, 풀무 호흡이 있다. 복식 호흡을 충분히 완성한 후 다른 호흡법을 행하도록 한다.
1. 복식 호흡
요가의 가장 기본 호흡법으로 들이마시는 호흡에 배가 나오고 내쉬는 호흡에 배가 등 쪽으로 들어가게 한다. 복식 호흡은 1:4:2의 비율로 행한다. 들이마시는 호흡은 1호흡, 참는 호흡은 4호흡, 내쉬는 호흡은 2호흡을 유지한다. 또한 들이마시는 호흡에 괄약근을 조이고 내쉬는 호흡에 괄약근을 풀어주며 호흡수를 천천히 늘려나간다. 단, 임산부나 복식 호흡을 처음 하는 경우 참는 호흡 없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 비율을 5:5로 실시한다.
2. 정뇌 호흡
말 그대로 뇌를 정화시켜주는 호흡법으로 기본은 복식 호흡을 하되 1분에 120회 정도로 빠르게 호흡한다.
3. 교호 호흡
기도를 정화하는 호흡법이다. 엄지손가락으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반대쪽 코로 숨을 5초간 들이마신 다음 다른 쪽 코로 5초간 토해 낸다.
4. 풀무 호흡
급격하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쉼으로써 지방질을 산화시켜주는 호흡법이다. 1초에 숨을 들이마시고 1초에 숨을 내쉰다.
참된 나를 찾아가는 여행, 명상법
요가에서 명상은 수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올바른 명상법은 자신의 감정이나 몸 상태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길을 열어주며, 참된 내면의 나를 찾게 해주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결가부좌나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코끝이나 단전 같은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집중한다. 의식의 집중을 통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먼저 호흡이 조용해지고 잡념과 생각이 비워지며 마음이 고요해진다. 그 고요함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마음의 변화를 느끼게 될 때 비로소 나를 알 수 있으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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