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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단, 런던 6·25참전기념비 참배 |
국방부 홈페이지 |
◦ 국민들에게 밤잠을 설치게 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유도 송대남, 양궁 오진혁, 펜싱 김정환, 오은석, 최병철, 정진선, 사격 최영래, 탁구 주세혁, 오상은, 배드민턴 정재성. 이들은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외에도 또 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모두 국군체육부대(상무) 출신 자랑스런 예비역 병장이다. 이들이 획득한 메달 뒤에는 상무에서의 군 생활이 있어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상무 출신 예비역은 모두 39명이며, 축구를 사상 최초로 세계4강에 올린 홍명보, 금3·은2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한 사격 변경수 등 상무 출신 감독도 31명에 이른다. 상무 출신 선수들이 현재(8. 9일 오전)까지 올린 성적은 유도 송대남, 양궁 오진혁, 펜싱 김정환, 오은석 금메달, 사격 최영래, 탁구 주세혁, 오상은 은메달, 펜싱 최병철, 배드민턴 정재성 등이 동메달로 총9개(금3·은2·동4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 이번에 출전한 상무 출신 예비역 선수 39명은 우리나라 전체 출전 선수 245명의 16%에 달한다. 특히, 하키, 펜싱, 사격, 탁구는 출전선수의 과반수를 넘는 인원이 상무 출신 선수이다. ◦ 이들이 획득한 총 9개의 메달은 8월 9일 오전 현재 우리나라가 획득한 25개(금12·은7·동6개) 메달의 36%, 금메달만 놓고 볼 때는 25%를 상무 출신 선수가 획득하였다. ◦ 상무에서는 복무기간을 통해 입대 시 실력이 우수하건, 그렇지 못한 선수이건 상관없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운동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길러 준다. 강한 체력과 기본기술, 그리고 “죽을 수는 있어도, 패할 수는 없다.”는 수사불패(雖死不敗)의 군인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이로 인해 유도 송대남, 사격 최영래, 펜싱 정진선 등과 같이 상무를 제대한 이후에 빛을 보는 선수가 많으며, 유도, 펜싱, 양궁 등 비인기종목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 메달을 딴 선수들은 상무가 있어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고 한다. 만약, 상무에서 운동선수로 복무하지 못했다면 운동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을 거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국가와 군 그리고 상무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한편, 상무는 '84년 LA올림픽에서 레슬링 김원기를 시작으로 ‘88년 서울올림픽 복싱 김광선, ’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문대성, ‘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이종욱 등이 금9·은5·동7개를 수확하여 국가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스포츠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에 오르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 이러한 역할이 하계종목에 집중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하여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 등 동계종목까지 운영 종목을 확대하게 되어 상무의 국가엘리트 체육과 올림픽에 대한 기여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끝)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단, 런던 6·25참전기념비 참배 헌화 ◦ 제30회 런던 올림픽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열대야를 한 방에 날릴만한 승전보를 전해주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선수단은 8월 9일 11시(우리시각으로 오후 7시)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내에 설치되어 있는 6·25 참전 기념시설을찾아 참배 및 헌화하고, 60년전 우리와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국군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 추규호 주영한국대사를 포함해 이기흥 선수단장,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 박태환 선수(수영 은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양궁 금메달리스트)와 송대남 선수(유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양궁 금메달리스트) 등 30여명이 참배해서 감사를 표할 세인트 폴 대성당은 많은 역사적 사건과 국가행사의 배경이 되어왔으며, 추모비 좌측에는 넬슨 제독, 우측에는 웰링턴 장군의 묘와 기념비가 있고,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이 거행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패는 1999년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참전 영국군에 대한 추모의 글과 유엔기, 태극기, 영국군 각 부대의 상징 마크가 새겨져 있다. ◦ 특히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BKVA : British Korean Veterans Association)에 소속된 참전용사 중 당시 준위(Warrant Officer Class 1)였던 루거(Cyril Lugar) 씨 등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6명도 참배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의 영국내 한국전 기념시설 헌화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까지 달려와 목숨을 바친 영국군 용사들의 넋을 기림과 동시에, 그들이 목숨걸고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국군은 6·25전쟁 발발과 함께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육군 2개여단과 해군 함정 9척, 공군 1개 비행단, 총 56,000명이 넘는 인원을 보내왔으며, 이 중 1,078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이는 6·25 전쟁간 한국을 지원했던 UN 21개국 중 미국 다음으로 많은 참전자와 부상자 숫자이다. ◦ 영국군의 용맹성은 전세계적으로도 이미 잘 알려진 바 있으며, 6·25전쟁 당시에도 정주전투(1950. 10. 29~30), 박천전투(1950. 11. 4~6), 고양전투(1951. 1. 2~3), 설마리전투(1951. 4. 22~25), 가평전투(1951. 4. 23~25) 등에 참여해 큰 공적을 세웠다. 특히 중공군의 제1차 춘계 공세를 맞아 대규모 파상 공세를 3일간이나 방어하여 서울로 진출하려던 중공군의 기도를 분쇄시킨 설마리 전투는 6·25전쟁 10대 전투로 꼽힌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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