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소사이어티』는 저성장 시대를 타개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물질세계와 비물질세계를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됐을 때 생산과 소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살펴본다.그리고 향후 최대 산업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교육과 학습 분야를 다루며 지구와 환경, 인간 문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세계에서 리더십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음을 고찰한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일본 호주,뉴우질랜드와 더블어 우리나라도 저성장의 패러다임에 진입되었다고 볼수 있다.10년내의 미래부터 20~30년 이후의 미래까지. 현재, 세계는 정체기를 맞고 있다. 산업혁명을 거쳐 자본주의가 모든 것을 휩쓸고 간 자리에는 물질을 통해 삶의 평안과 만족도가 함께 올라갔지만 더이상 물질적인 면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정체될 수 밖에 없다.
갈수록 물질보다 탈물질을 추구하는 삶에서는 집단보다는 개인에게 더 집중되는 사회가 되어 대량생산보다는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생산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나 만의 자동차, 나 만의 집, 나 만의 모자등과 같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각 개인에게 얼마나 더 집중하고 스토리를 갖고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제 과거처럼 대량생산을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만족도를 만족시키면서 다양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교육사업과 각 개인을 치유해 주는 사업등과 같이 탈물질에 부합되는 사업이 각광받을 가능성이 크다. 개인에 집중하는 사회가 되어 권위를 갖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체제보다는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갖고 움직이는 체제가 살아남게 될 것이다.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은 신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에게 집중한 것처럼 새로운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이라는 큰 범주에서 벗어나 각 개인에게 보다 집중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찰스핸디가 예측하듯이 자신을 설계하고 경영해야 할 포토폴리오 인생은 온다고 판단해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평생직장은 이미 붕괴되고 있으므로 퍼스널 브랜드를 가져야 할 것이며 1인기업 시대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