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인생수업...위대한 리더를 만든 20가지 힘 |
-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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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엮은 『리더의 인생수업』. 삼성경제연구소가 경영자를 대상으로 만든 동영상 지식 서비스 SERICEO의 《브라보
CEO 라이프》를 엮은 것이다. "인생에서 실패와 위기를 겪어본 인물인가?"에 초점을 맞춰 성공한 CEO 20인을 엄선한 후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성공 비결을 짚어본다. 5분 내외로 제작되는 짧은 동영상과 달리, 리더들이 겪은 좌절과 그를 넘어서려는 치열한 노력, 끝임없는 도전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고 있다. 리더들의 인생을 '위대함'으로 이끌었다고 생각되는 힘을 한 가지씩 뽑아 그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삼아
우리에게 위로 혹은 자극을 안겨준다.
[SERICEO인기 프로그램 《브라보! CEO 라이프》를 책으로
만난다!]
CEO를 위한 동영상 지식서비스 SERICEO의 인기 프로그램 《브라보! CEO 라이프》 가 책으로 나왔다. 프로그램
이름처럼“브라보!”라는 외침이 저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성공한 CEO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성공 비결을 짚어보는 내용이다. 책으로 엮으면서
리더들이 겪은 좌절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치열한 노력, 또 끊임없는 도전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보다 풍성하게 담았다. 성공 자체보다는 좌절을 딛고
일어선 과정이 더욱 큰 울림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았기에 위대한 리더들의 인생수업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았기에 위대한 20명의 인생이야기]
이 책에는 모두 20명의 리더들이
등장한다. 그중에는 샘 월튼(월마트)처럼 이미 세상을 떠난 리더도 있지만, 엘론 머스크(스페이스엑스), 블레이크 마이코스키(탐스 슈즈) 같이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CEO도 있다. 또 데이비드 노박(얌브랜드)이나 피스크 존슨(SC존슨앤드선)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소개하고
싶은 CEO도 발굴하여 포함시켰다. 이 책은 각각의 인생을‘위대함으로 이끌었다고 생각되는 힘을 한 가지씩 뽑아 인물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삼았고,‘최선을 다한 하루(이나모리 가즈오),‘결단의 기술(제프 베조스),‘신념을 지켜낸 집념(아니타 로딕)’등 20가지 힘이 언급된다. 그
힘은 업적을 이룬 역량이기도 했고, 운명의 기회를 알아보는 안목이기도 했으며, 평생을 간직해온 좌우명 같은 것이기도 했다. 이를 중심으로
20명의 리더들을 몇 가지 공통점으로 묶어본다.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몸에 밴 검소함은 부자가 된 후에도
버리지 못했다]
우리는 대부분 성공한 CEO의 승승장구하는 모습만을 보지만 많은 리더들에게는 성공 이전에 겪은 고생담이 있다.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리카싱(청쿵그룹 회장), 대만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왕융칭(포모사그룹 회장)은 모두 일찍부터 가족의 생계를 도맡았다.
중국 최고의 여성 부호로 꼽히는 장인(주룽제지 회장)도 문화혁명 당시 반동분자로 몰려 투옥된 아버지를 대신해 8남매의 장녀로 어린 시절부터
동생들을 책임져야 했다. 아니타 로딕(더바디샵 창업자)도 긴 여행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꾸리기 위해 작은 화장품 가게를 열었으며, 중국
본토 최고 부자로 꼽히고 있는 쭝찡허우(와하하그룹 회장)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오길비 앤 매더 창업자)는 대공황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난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여러 직업을 전전한 끝에 30세 후반이
되어서야 광고회사를 창업했다. 어려운 시절을 경험한 탓인지 이들 중 대부분은 성공 대열에 올라선 후에도 몸에 밴 검소함을 버리지 못했다.
경제적 어려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비즈니스 위크》가 세계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한 존 챔버스(시스코시스템스 회장)는 어렸을 때 난독증을
앓았으며, 블레이크 마이코스키(탐스 슈즈 CEO)는 대학 2학년에 아킬레스건을 다치면서 오랫동안 해왔던 운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좌절과 고난에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양분 여겨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기회를 잡기까지 먼길을
돌아왔다-포기하는 대신 실력을 갈고 닦으며 기다렸다]
이들에게도 역시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나 때를 알아보는 안목과 변화를
예감하는 비상한 통찰력이 있어 기회가 왔을 때 알아볼 수 있었다. 맥도날드의 실질적 창업자인 레이 크록은 53세 때 우연히 맥도날드
형제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순간 이 사업의 가능성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엘론 머스크(스페이스엑스 CEO)는 25세 때 온라인콘텐츠
기업‘집투(Zip2)’를 창업하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 박사과정을 이틀 만에 그만두었다. 리카싱은 우연히 외국 잡지에서 플라스틱 조화가 유망사업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조화 사업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두고 훗날 이룰 거대제국의 기반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인스턴스 라면 개발자 안도
모모후쿠(닛신식품 창업자)는 부인이 튀김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본 순간 번뜩이는 영감을 받아 면을 튀겼다가 필요할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지는‘순간유열건조법’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여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자다가도 생각하고, 길을 걷다가도 생각하고, 끊임없이 생각한 끝에 실패 중에도 성공의 불씨를 볼 수 있었고, 어둠 속에서도 포기 대신 실력을
닦으며 준비한 의지와 끈기의 결과였다.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용기를 냈다]
항상
용감와 패기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성공한 리더들도 우리와 같이 도전에 두려움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사업 초창기 처음 시도하는 기부 사업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그리고 자금난과 싸우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지만
노트에“실패하더라도 3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한 데다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근사한 신발은 남는다”등 좋은 점을 쓰고, 실패에 대해
위인들이 남긴 경구를 벽에 붙여놓으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길렀다.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닷컴을 창업하기 위해 고액
연봉에 인정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안정된 직장을 미련 없이 던질 수 있었던 이유를“인생을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가 적은 길을 택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리아나 허핑턴(허핑턴 포스트 CEO)은 그의 인생에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비난받는 것과 대중의
논쟁에 휘말리는 것, 이 두 가지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했으나 결국 이를 딛고 미국 미디어업계를 뒤흔드는 거물이 되었다.
[혼자만의
부와 성공을 좇지 않았다-어려운 이들을 배려하고 공존의 지혜를 모색했다]
이들은 부와 성공만을 얻으려 하지 않았다. 큰돈을 번
후에는 자선활동을 펼치며 약자를 배려했고 비즈니스에서도 이들이 속한 기업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며 공존을 모색했다. 엘론 머스크는
어려서부터 우주, 환경 등 인류의 미래에 대해 꾸어온 꿈들을 하나하나 실현하는 중이고,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한 켤레를 사면 빈국의 아이들에게
한 켤레의 신발을 기부할 수 있는 기발한 비즈니스 모델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도 모모후쿠는 자신이 개발한 라면 제조 특허를 모두
공개하여 국내외 업체가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 더 맛있는 라면이 개발되어 전 세계인의 먹을거리에 도움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CEO 피스크 존슨(SC존슨앤선)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SC존슨이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95% 이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그린 리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이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적인 원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은 지양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했다. 아니타 로딕은 작은 화장품 회사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안에도‘환경 보호’와‘약자 보호’라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후진국 지역 원주민들에게 천연 원료를 구매하고 당시 화장품 업계에서 성행하던 동물실험을 과감하게 폐지했다. 세상을 떠날 때는 평생
일군 막대한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성공을 거두었어도 다시 위기는 왔다-힘들고 외로웠지만 버텼다. 그리고 다시
도전했다]
중국 최고의 부자로 선정된 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의 인터뷰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나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수만 임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회사 경영을 위해 할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정작 최고경영자는 좀처럼 쉴 시간도, 안락함을 누릴
시간도 내기 어렵다는 말로 경영자의 숙명을 표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사업이 궤도에 올라선 후에도 경쟁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한밤중에
쓰레기통을 뒤진 레이 크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적장애인 사원들이 업무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 오야마 야스히로 등 리더들의 일생에
안주와 멈춤은 없었다.
우리는 대부분 화려한 부와 명예를 거머쥔 리더의 겉모습만을 보고 부러워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좌절과 고난을 벽을 수없이 넘은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도전했기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 그들의 인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지식이 아니라 인생에서 배우는 지혜를 전해주는 이 책은 독자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자극이 될 것이다.
■ 위대한 리더의 한마디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을 때마다 다시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_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CEO
“성공한 사람은 99%의 노이즈와 1%의 시그널을 구별해낼 줄 안다.”
_호리바 마사오 호리바제작소 회장
“나는 미친 짓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인터넷으로 책을 파는 회사를 창업할 생각입니다.”
_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당연하죠. 우리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_오야마 야스히로 일본이화학공업
회장
“실패는 있었을지언정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 한계를 의심해본 적은 없다.” _데이비드 노박 얌브랜드 CEO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_안도 모모후쿠 닛신식품 창업자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탐욕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다.” _아니타 로딕 더바디샵 창업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