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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 지음/ 이수경 옮김/ 살림BIZ/ 2만5000원

프로젝트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나 매우 중요한 시험에 직면했을 때, 놀라운 집중력과 높은 에너지를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막판에 일종의 초능력이 갑자기 발휘돼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순간 갑자기 본인을 온전히 장악하며 자유자재로 다스리는 힘을 ‘마스터리(mastery)’라고 규정한다. 범인은 마스터리를 가끔 경험하거나 아예 경험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토머스 에디슨 등 거장들은 마스터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고 주장한다.

주변의 마스터를 찾아가 배워라

평범한 사람들도 유수의 거장처럼 마스터리를 마음껏 구사할 순 없을까. 저자에 따르면 마스터리에 도달하려면 모종의 단계나 공식이 존재하고, 이 단계를 거치기만 하면 누구나 마스터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마스터리에 도달하는 수련 방식을 패턴화해 공식처럼 설명한 책이 바로 ‘마스터리의 법칙’이다.

마스터리의 법칙은 생각보다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 다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마스터리는 타고난 유전자 때문에 획득하기보다는, 오랜 시간 쌓인 경험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보다 빨리 마스터리에 도달하고 싶다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이미 마스터리를 획득한 사람을 찾는 게 좋다.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하며 배우면 마스터리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현실적인 조언은 마스터리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걸림돌에 대한 내용이다. 세상엔 타인의 성과를 애써 방해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바보’들이 워낙 많다. 이들을 당신 편으로 설득하기보다는 무시해 버리는 게 보다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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