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몸의 관계
동양 의학[한의학,중의학]과 서양 의학의 차이는,서양 의학은 몸과 마음을 따로 따로 보지만 동양 의학[한의학,중의학]은 몸과 마음을 하나라고 보는 데 있다. 이것을 "심신 일여[心身一如]라고 한다. 그래서 치료 방법에 있어서 양자는 근본적으로 입장을 달리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동양 의학[한의학,중의학]이 왜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하는가 하면 마음의 움직임은 감정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감정은 동양 의학[한의학,중의학]에서 칠정[七情 희,노,우,사,비,공,경]이라 하여,그 칠정[七情]이 각각 몸에 변화나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황제 내경[黃帝 內經]" = 기원전 3세기에 씌어진 중국 의학의 기본서 중에서 소문[素問]과 영추[靈樞]편을 보면......
1.희[喜]
영추[靈樞]에 의하면 "희락[喜樂]이 극[極]하면 백[魄]이 상[傷]한다" 즉 자유 분방하게 즐거운 일에만 빠져 있으면 머리도 쓰지 않고,내장[內腸]도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아 일찍 죽는다는 말이다.적당한 자극은 노화를 예방하고 젊음을 유지하게 한다.
2.노[怒]
소문[素問]의 음양 응상대론[陰陽 應象大論]에 의하면 "폭노[暴怒]는 음[陰]을 상하게 한다"고 한다.음이란 내장[內腸]을 말한다.즉, 지나치게 화를 내면 내장을 나쁘게 만든다는 뜻이다.
3.우[憂]
영추[靈樞]에 의하면 "우[憂]는 비[脾]를 상하게 한다"고 한다. 비[脾]란 위장을 가리킨다.즉 지나친 근심으로 인하여 위장이 나빠진다는 의미이다.근심으로 위장을 상하지 않도록 연애 같은 것도 너무 깊게 하지 않는 편이 좋다.
4.사[思]
글자 그대로 생각하는 것이다.상사에게 야단을 맞았다고 해서 혹은 집을 장만하지 못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고민하면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생기므로 마음은 항상 편히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5.비[悲]
소문[素問]에 의하면 "슬퍼하면 마음이 죄어지고, 폐가 거상[擧上]한다고 한다. 즉, 너무 슬퍼하고만 있으면 역시 내장에 이상이 생긴다는 말이다.
6.공[恐]
소문[素問]의 "음양 응상대론" 에 "공[恐'은 신[腎]을 상하게 한다"고 한다. 즉,두려움은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기운이 빠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7.경[驚]
놀람의 감정은 기분을 어지럽게 하므로 몸의 여러 기능에 혼란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너무 깜짝 놀라는 듯한 일에는 되도록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편이 좋다.
#.감정의 "중용지도[中庸之道]"
이와 같이 칠정은 오장의 작용을 좌우하고 있다.그러므로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몇 번이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오늘날,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위궤양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지만,동양의학에서는 이미 옛날부터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그것은 옛날 의서를 펼쳐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양의학[한의학,중의학]에서는 옛날부터 마음과 몸의 관계는 서로 같다고 생각해왔다."중용지도"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화를 내거나 지나치게 일을 하는 등,무슨 일에나 무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 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장육부와 생체리듬 (0) | 2017.04.07 |
---|---|
[스크랩] 피부와 오장육부 (0) | 2017.04.07 |
물효능 내몸의 보약 물의효능 물마시는방법 (0) | 2017.04.07 |
오장육부 (0) | 2017.04.07 |
[스크랩] 소화기관/호흡기관 (0) | 2015.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