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운셀링1

 

근래 운동에 관련된 상담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운동 상담에 응해야 하는 지도자는 상담에 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기술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한다.

상담은 우선 공식 상담과 비공식 상담으로 나눌 수 있다. 처음 시작시 상담자는 내담자의 현재 상태(baseline condition)를 파악해야 하고 내담자도 알고 싶고 관심있는 것 많은 데 주로 이때가 공식 상담이 이루어지는 때이다. 내담자의 운동 목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상담자와 내담자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담자의 여러 요인들(예:내담자의 생활 스타일, 행동양식, 버릇, 식사, 불안정도, 흡연, 음주 등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비공식 상담은 운동 프로그램 참가 중 참가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 또 상담자가 참가자에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을 알고자 할 때 이루어지는 상담이다.

내담자의 문제가 생활 체육 상담자의 관할 밖인 것이면 다른 해당 상담자에 협조 의뢰해야 한다.

 

1. 의사교환

 

의사교환의 중요한 세 요소로는 주시(attending), 경청(listening)과 공감각적 대응(empathic responding)을 들 수 있다.

 

(1) 주 시

효과적인 주시(注視)의 핵심은 상담자가 얼마나 자신의 에너지, 주의(主意)와 생각을 내담자에 집중시키는 가에 있다. 내담자에 열의를 갖고 진정으로 함께 하려하면 내담자는 존중감을 받게 되고 이는 양자의 관계를 신뢰롭게 만들어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는 기초가 된다.

 

① 주시의 기술

가능하면 모든 경우에 내담자를 정면으로 보고 이야기한다. 공심 상담이건 비공식 상담이건 정면으로 보지 않으면 내담자가 자신에 흥미가 크지 않거나 거부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열의를 갖고 내담자를 대한다. 열의가 없으면 내담자는 이를 쉽게 알아차리며 이를 자신에게 흥미 없거나 다른 선입견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상담자의 첫인상은 아주 중요한데 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상담자의 열의이다.

팔짱을 끼는 것, 다리를 꼬는 것, 다리를 떠는 것 등의 동작은 내담자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이상하게 해석하게 한다.

가장 자주 일어나면서 가장 강력한 비언어적 행동은 내담자와 눈을 맞추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눈빛으로 내담자를 꾸준히 바라다 보아야한다. 연구에 의하면 내담자가 멀리 떨어져 앉아 있을수록 이야기 주체가 편안한 것일수록 상호간의 이야기에 몰입해 있을수록 말할 때 보다 들을 때 여자들이 보다 자주 눈을 맞추며 무엇을 숨기거나 당황했을 때 눈을 맞추지 않는다고 한다.

표정, 몸짓, 목소리 크기와 말 속도, 버릇 등 비언어적 행동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 상담자는 우선 자기 자신의 비언어적 행동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친구들 비디오 등을 통해 자신의 비언어적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

 

비언어

차 원

관찰된 행동

상담자(상)와 내담자(래)의

상호작용의 예/(상황)

가능한 효과 혹은 의미

[몸 움직임]

눈을 직접 맞춤

-래가 상에 공감하기 시작 상, 응대/래, 눈맞춤 유지

-상호의사교환에 기꺼이 응할 준비가 됨. 주목함

지속적인 눈맞춤이 부족함

-상이 래의 가족 얘기를 할 때마다 래는 다른데를 봄

-래가 상에게 이야기 하면서 가끔씩 눈맞춤을 끊음

-상호 의사교환 회피나 철회/또는 경외

-경외

지속적인 눈맞춤이 부족함

-래가 성문제를 얘기하고 바로 다른데를 봄 상이 그 얘기를 시작하면 래가 다시 딴데를 봄

-화제의 철회/편안치 못함, 당황함 바로 다른데를 봄/또는 선입견 있음

눈을 내리깜

-밑을 보거나 다른데를 봄

-래가 얼마간 현직업에 대한 다른 대안을 얘기함/잠시 얘기를 끊고 밑을 봄/그리고 나서 다시 얘기를 계속하여 상을 봄

-선입견

전신

사람이나 물건에 고정하고 응시함

-상이 래에게 어떤 결정의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아라 고함. 래는 아무 말 없이 벽에 있는 그림을 응시함.

-선입견/몸이 굳어 있거나 초조해 하고 있을 수도 있음

눈을 획돌리거나 빠르게 눈을 깜박거림

빠른 안구운동/이마에 작은 경련

-래가 어떤 화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나 망설임. 상이 찔러보자 래가 빠르게 방을 한바퀴 둘러봄.

-흥분이나 불안/콘택즈 렌즈를 했을 수도 있음.

곁눈질하거나 이마주름

-래가 상에게 조언을 구했음 상은 역할을 설명하고 래는 곁눈질하고 래의 이마에 주름이 나타남.

-상이 래에게 부모님과의 어려움에 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함. 래는 대답하지 않음/이마에 주름이 나타남.

-생각이나 당혹해함/사람이나 화제를 회피함

-사람이나 화제를 회피함

눈이 젖거나 눈물

-래가 최초 아버지 죽음을 얘기함/눈물이 솟음

-래가 결혼생활의 의사소통에 관해 지난주 확실한 진보가 있었음을 얘기함/눈이 젖음

-슬픔/(절)실망/민감한 관심영역

-행복

비언어

차 원

관찰된 행동

상담자(상)와 내담자(래)의

상호작용의 예/(상황)

가능한 효과 혹은 의미

전신

눈길을 움직임

-상이 래에게 이번주의 중요했던 일을 기억해 내라고 함. 래는 잠시 멈춤 다른데를 보고 다시 보며 대답함

-어떤 생각을 진행시키거나 기억해 내고 있음/혹은 날카로운 흥미를 보임/만족

눈동자 확장

-래가 남편(아내)의 갑작스런 무관심을 얘기하며 눈동자확장

-래가 상이 얘기하는 동안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눈동자가 확장

-놀람:또는 날카로운 흥미

-날카로운 흥미:만족

다른사람을 마주보거나 몸을 앞으로 기울임

-래가 공감하고 상을 곧바로 마주보고 말함/상이 대응할 때 상을 똑바로 마주봄

-상호의사 교환에 마음을 열고 있음

마주보지 않고 비스듬히 방향을 잡거나 자리에 단정치 못하게 앉음

-래가 면접에 몰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상이 원인들을 찾고자 할때 래는 방향을 틀어 앉음.

-상호의사 교환에 아직 마음을 열지 않고 있음.

의자에서 앞뒤로 흔들거나 꿈틀거림

-래가 다가오는 골치 아픈 상황에 대해 많이 노심초사 하고 있음.

-관심/걱정/불안

자꾸 머리카락을 꼬고 손가락으로 무언가 두드림.

-래가 짧고 간단한 대응, 무언가 다털어놓지 않은 대응을 하고 있음

-주의 산만, 지겨움, 불편을 느끼고 있음. 또는 무언가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있음.

숨을 점점 느리게 깊게 쉼.

-래가 의자에 편히 기대기 시작하고 주중에 일어났던 좋은 일을 말함.

-래가 더욱 더 편안함과 이완감을 느끼고 있음. 호흡이 변하는 것은 각성 수준이 낮아짐을 나타냄.

사람이나 물건에 고정하고 응시함

-상이 래에게 어떤 결정의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아라 고함. 래는 아무 말 없이 벽에 있는 그림을 응시함.

-선입견/몸이 굳어 있거나 초조해 하고 있을 수도 있음

눈을 획돌리거나 빠르게 눈을 깜박거림

빠른 안구운동/이마에 작은 경련

-래가 어떤 화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나 망설임. 상이 찔러보자 래가 빠르게 방을 한바퀴 둘러봄.

-흥분이나 불안/콘택즈 렌즈를 했을 수도 있음.

비언어

차 원

관찰된 행동

상담자(상)와 내담자(래)의

상호작용의 예/(상황)

가능한 효과 혹은 의미

전신

곁눈질하거나 이마주름

-래가 상에게 조언을 구했음 상은 역할을 설명하고 래는 곁눈질하고 래의 이마에 주름이 나타남.

-상이 래에게 부모님과의 어려움에 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함. 래는 대답하지 않음/이마에 주름이 나타남.

-생각이나 당혹해함/사람이나 화제를 회피함

-사람이나 화제를 회피함

눈이 젖거나 눈물

-래가 최초 아버지 죽음을 얘기함/눈물이 솟음

-래가 결혼생활의 의사소통에 관해 지난주 확실한 진보가 있었음을 얘기함/눈이 젖음

-슬픔/(절)실망/민감한 관심영역

-행복

눈길을 움직임

-상이 래에게 이번주의 중요했던 일을 기억해 내라고 함. 래는 잠시 멈춤 다른데를 보고 다시 보며 대답함

-어떤 생각을 진행시키거나 기억해 내고 있음/혹은 날카로운 흥미를 보임/만족

눈동자 확장

-래가 남편(아내)의 갑작스런 무관심을 얘기하며 눈동자확장

-래가 상이 얘기하는 동안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눈동자가 확장

-놀람:또는 날카로운 흥미

-날카로운 흥미:만족

다른사람을 마주보거나 몸을 앞으로 기울임

-래가 공감하고 상을 곧바로 마주보고 말함/상이 대응할 때 상을 똑바로 마주봄

-상호의사 교환에 마음을 열고 있음

마주보지 않고 비스듬히 방향을 잡거나 자리에 단정치 못하게 앉음

-래가 면접에 몰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상이 원인들을 찾고자 할때 래는 방향을 틀어 앉음.

-상호의사 교환에 아직 마음을 열지 않고 있음.

의자에서 앞뒤로 흔들거나 꿈틀거림

-래가 다가오는 골치 아픈 상황에 대해 많이 노심초사 하고 있음.

-관심/걱정/불안

자꾸 머리카락을 꼬고 손가락으로 무언가 두드림.

-래가 짧고 간단한 대응, 무언가 다털어놓지 않은 대응을 하고 있음

-주의 산만, 지겨움, 불편을 느끼고 있음. 또는 무언가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있음.

비언어

차 원

관찰된 행동

상담자(상)와 내담자(래)의

상호작용의 예/(상황)

가능한 효과 혹은 의미

전신

숨을 점점 느리게 깊게 쉼.

-래가 의자에 편히 기대기 시작하고 주중에 일어났던 좋은 일을 말함.

-래가 더욱 더 편안함과 이완감을 느끼고 있음. 호흡이 변하는 것은 각성 수준이 낮아짐을 나타냄.

어깨

으쓱함

-래가 자기 남편(아내)가 아무 설명 없이 외출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확실히 알지 못함 또는 애매모호함

앞으로 기울임

-래는 의자 뒤로 기대고 앉아 있었음. 상이 래에 관해 무언가를 털어놓자 래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상에게 그런 경험에 관해 물음.

-열심히 주목하고 있음 의사교환에 마음을 열고 있음

 

 

 

 

축늘어지고, 꾸부정하고, 휘게하고, 사람에 마주하지 않음.

-래가 학점이 나빠서 무능감, 패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때.

-슬픔 또는 애매모호함/상호의 사교환에서 수용의 부족을 느끼고 있음.

축늘어지고, 꾸부정하고, 휘게하고, 사람에 마주하지 않음.

-래가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상이 이걸 추궁하자 래는 의자에서 축늘어 뜨리고 어깨방향을 다른곳으로 돌림

-상호의사 교환에서 수용의 부족을 느끼고 있음

팔짱 낌

-상이 막 이야기를 시작했음. 래는 묵묵히 팔장을 끼고 앉아 있음.

-의사교환을 회피함. 좋아하지 않음

떨고 손을 안절부절 못함.

-래가 자살공포를 나타내고 있을 때

-래가 큰소리로 분노를 나타내고 있을 때

-불안 또는 분노

-분노

무언가에 대해 주먹을 꼭 움켜쥠.

-래가 처음 면접을 위해 이제 막 들어 섰을 때, 불편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을 때

-래가 상사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 있을 때

대화중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강조하고자 함. 또는 상호 의사교환에 마음을 염.

팔을 벌리고 말할 때 제스추어를 함.

-상이 새로운 화제를 올림. 래가 바로 대응함.

-긴장 또는 분노

제스추어를 잘하지 않고 손과 팔이 굳어 있음

-래가 처음 상담을 받기위해 옴. 상의 질문에 짧은 대답만함.

-분노

비언어

차 원

관찰된 행동

상담자(상)와 내담자(래)의

상호작용의 예/(상황)

가능한 효과 혹은 의미

[몸 움직임]

목소리의 침착한 정도와 높이

 

속삭이거나 잘 알아들을 수 없음.

-래가 오랫동안 아무말없이 있었음. 상이 묻자 경우 들릴락 말락하는 소리로 대답

-툭 털어놓고 얘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소리높이가 변함

-래가 자기일을 얘기할 때는 보통 목소리로 했으나 상사 얘기가 나오게 되자 목소리가 상당히 올라감.

-화제에 따라 임하는 감정이 다름

말의 유창한 정도

 

더듬거림, 머묵거림 실수가 남.

-래가 어떤 사회적 상황에서의 초조함을 빠른 속도로 얘기할 때.

-화제에 대해 민감함. 또는 불안과 불편

우는 소리를 하거나 혀 짧은 소리를 함.

-래가 체중감량의 어려움을 말함

-의지하고 싶음. 또는 감정적으로 강조함.

말의 속도가 느렸다 빨라짐.

-래가 면접에서 좋지 않았던 지난 주말을 천천히 얘기하다 화제가 자신의 느낌으로 돌아가자 빨리 얘기함.

-화제에 대해 민감함. 화제에 따라 임하는 감정이 다름.

침묵

-래가 들러와서 상이 얘기하도록 했으나 침묵하고 있음.

-상이 이제 막 질문함.

-말하기 싫음. 또는 선입견 있음.

-선입견 있음 또는 계속 계속 하고 싶어함.

 

 

② 내담자의 비언어적 행동

비언어적 행동이란 말 혹은 글을 통하지 않은 모든 의사 전달 방법을 말한다. 어떤 학자들은 이 비언어적 요소가 보다 중요할 때가 많으며, 또 어떤 학자는 전하는 메시지의 65%가 비언어적 행동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비언어적 행동은 자기 자신의 “검열”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속뜻을 표현할 수가 많다. 따라서 내담자가 스스로 말하지 않은 문제거리를 파악하는데 중요하다.

내담자가 말하지 않는 문젯거리를 내담자의 불일치 점으로 파악하는데 그런 불일치 점들로는,

㉠ 내담자의 말과 그 때 보이는 언어적 메시지의 불일치

㉡ 방어적 행동들의 불일치(예:웃으며 동시에 불안한 몸짓)

㉢ 전에 한 말과 나중에 한 말이 불일치 등이 있다.

 

(2) 경 청

열의를 갖고 내담자의 말을 들어야 효과적인 대응을 해 줄 수 있다. 열의를 갖고 경청(敬聽)을 해야 내담자의 말과 비언어적 행동의 일치, 불일치를 찾을 수 있고, 내담자의 속뜻을 알 수 있으며, 내담자에 보다 더 공감하는 반응을 해줄 수 있다.

 

① 말의 내용

그 상황이나 일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메시지가 “내용(content)”이다.

내담자의 말을 들을 때는 육하원칙에 따라 정확히 파악되도록 신중하게 들어야 한다. 정확히 들어야 정확한 견해가 선다. 종종 3분 이야기 후 다시 옮겨라 해보면 부분적으로 잊고 틀리는 경우가 있다. 기록이 필요하면 꼭 해야 한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되게 흘러가는 논지(論旨)가 있는데 그것을 파악한다.

 

② 말에 실린 감정

통상 감정(affect), 특히 나쁜 감정은 본인이 감춤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내담자의 어떤 경험은 이해하는데 처음 해야 할 일은 그 경험에 숨은 감정 덩어리들과 그 감정 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말에 실린 감정과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내담자의 뜻하는 바를 이해하는 기초를 제공한다.

말하는 데에는 개인차가 있다. 어떤 사람은 주로 자기 생각에 의존해 내용을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 느낌에 의존해 내용 얘기는 않고 느낌을 이야기하기 좋아한다. 상담자는 이런 개인차를 이해하고 그 사람의 말에서 빠진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

 

(3) 내담자에 공감하는 대응

공감(empathy)이란 다른 사람의 경험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능력이다.

내담자가 주는 비언어적 표현을 잘 이해하여 내담자에 공감하는 대응(empathic responding)을 하는 과정은,

① 내담자의 몇 가지 비언어적 행동을 파악하여

② 그 비언어적 행동들에 일관성이 있는지 주목하고

③ 그 행동들이 어떤 공통이 되는 주제를 중심에 갖고 있는지 확인

④ 상담자 자신의 내담자에 대한 비언어적 반응을 잘 파악하고 내담자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도 잘 알아야 하고

⑤ 내담자가 제공하는 어떠한 내용 중복에도 주목하며

⑥ 내담자가 말한 경험 내용과 그 이전의 경험 내용, 이미 밝혀진 것들과 비교하여

⑦ 상담자는 이런 경험이 자신에게 있었다면 어떠했겠는지, 내담자와 같은 비언어적 행동을 했다면 어떠했겠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

⑧ 공감하는 반응으로 당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이 맞는지 시험하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계속 입증하는 바는, “내담자에게 변화와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데 가장 힘있는 요소는 내담자에 공감하는 것”이다. 상담자가 내담자에 공감하는 대응을 할 때는 내담자가 경험했던 수준보다 조금 더 강도가 높게 해주어야 내담자가 쉽게 이해하고 동의한다.

상담자의 공감하는 대응을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몰랐던 감정, 행동 방식, 밑에 흐르는 주제 등을 스스로 파악하게 된다.

깊은 공감을 통해 내담자의 말, 내용, 감정, 비언어적 행동들에 흐르고 있는 속에 깔린 어떤 형태를 파악하는 능력이 상담자에게 꼭 필요하다. 그를 통해 내담자가 보다 전체적으로 보다 깊이 파악되고 따라서 내담자에 변화를 일으킬 구체적 전략을 세우는데 기초가 된다. 또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의 얘기를 정말 경청하고 있구나, 나에게 정말 도움을 줄 수 있구나하고 느껴 상담자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

 

<스포츠카운셀링2:효과적인 상담의 핵심적인 특징>

2. 효과적인 상담의 핵심적인 특징

 

효과적인 상담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상담자의 특성과 상담 자체의 특성으로 나누어 정리한다.

 

(1) 유능한 상담자의 특성

연구에 의하면 어떤 상담자가 유능한가 아닌가는, 상담자의 성별, 나이, 교육 정도보다는

 상담자의 성격에 더 깊은 상관이 있다고 한다.

① 상담자는 정직해야 하고,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참고 기다릴 줄 알며, 예민함을 갖추어야 한다.

② 상담자는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를 보다 잘 이해하는 데에 항상 전념해야 한다.

③ 상담자는 내담자의 복지를 위해 기꺼이 사심없이 자신의 노고를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④ 상담자는 항상 내담자에게 희망을 주고 내담자가 스스로 독립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쪽으로 지원해야 한다.

⑤ 상담자는 어떤 틀에 맞춘 치료 방법이나 계획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내담자의 구체적 문제와 상황에 맞도록 창의적이고 유연성 있게 대처하려 해야 한다.

⑥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관계에 항상 열의를 갖고 임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

     ⑦ 상담자는 자기 업무에 관계되는 학문적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⑧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자기가 상담자에게 제공한 정복 절대 남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라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상담자가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내담자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⑨ 상담자는 자기 권위의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⑩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자기 속마음을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믿도록 해야 한다.

 

(2) 성공적인 상담의 필수적 요소

성공적인 치료나 상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공감, 존중, 따뜻함, 진술됨, 구체적임, 솔직히 털어놓음, 즉시성, 대립 등

 8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① 공 감

공감(empathy)에는 2가지 형태가 있다. 감정 공감(emotion empathy)과 입장공감(role-taking empathy)이다.

 감정 공감은 내담자의 감정 경험을 알고 거기에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능력을 말한다.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 감정이 서로 다를 수도 있다.

입장 공감은 내담자의 감정적 관점 즉 왜 그런 감정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이해하고 그것을 내담자에게 전하는 것만으로도 내담자를 도울 수 있다.

 

② 존 중

내담자는 자신의 독특함이 그 자체로서 인정받고 있고 존중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남과의 비교를 통한 상대 열위(劣位)는 상담에 악 영향을 준다.

 

③ 따뜻함

따뜻함(warmth)은 주로 몸짓, 목소리, 접촉, 얼굴 표정 등으로 전해져 오는 내담자를 배려하고 있다는 신체적 표현이다.

 내담자는 이것을 느껴야 마음을 열게 된다.

 

④ 진솔함

진솔함(genuineness)은 말과 행동을 사이에 일관됨을 보이는 것이다.

 상담자는 돕는 사람이고 내담자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너무 강조 말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조작없이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상담의 방향을 잡는 것은 상담자이다.

확실하게 의사 표현해야 한다. 수동적이지 말아야 한다. 일관성 있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⑤ 구체적임

내담자는 감정 표현이 모호하고 너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문제와 상관없는 감정표현도 하기 마련이다.

상담자는 이런 상황에서 항상 구체적이려고 해야 한다.

 그 구체성에 기대어 내담자 자신도 자신의 경험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⑥ 솔직히 털어놓음

상담자는 자신의 경험이 내담자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담자 스스로 자신의 관련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좋다.

이때 이야기 중심이 내담자에서 상담자로 이동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⑦ 즉시성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대화에서 상담자가 느끼거나 관찰한 바 또는 알고 싶은 것을 가능하다면

즉시 표현하고 알아내는 것이 좋다.

 

⑧ 대 립

대립(confrontation)은 상담 관계에서는 흔히 도전(challenge)으로 규정된다.

여기서 도전이란 내담자의 불일치들(incongruitites)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즉 내담자가 말하고, 느끼고, 경험하고, 비언어적으로 표현한 것들 사이의 불일치 점,

상담자가 관찰한 바와 내담자가 말한 바와의 불일치 점,

 내담자가 이전에 했던 것과 현재 하는 것과의 불일치 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내담자의 감정이 상할 수 있으므로 상담자와 내담자의 믿음과 상호 존중 관계가

상당히 단단해진 후에 시작해야 한다.

 내담자의 불일치점을 찾아 그 속뜻을 알고 결국 문제를 극복한다는 속마음을 늘 유지해야 한다.

 

3. 지원 모형

 

자주 쓰이는 세 가지의 주요 지원 모형들(helping models)로 인간 자원 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모형,

생활기술훈련(Life Skills Training) 모형, 통합적 문제 해결(integrative Problem-Solving) 모형이 있다.

먼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모형 고른 후,

다른 모형의 요소들도 더하여 가장 효과적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1) 인간자원개발모형

Carl Rogers를 근거로 Robert Carkhuff가 개발했다. 지원 전 단계, 제1단계, 제2단계, 제3단계의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이 기술되어 있다. 간단히 정리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① 지원 전(Pre-helping)단계 : 상담자의 주시(attending)와 내담자의 몰입(involving)

상담자는 내담자에 지정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주시한다. 그렇게 해야 이후 바람직한 관계의 기초가 되는 신뢰가 구축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적절한 대응으로 상담자를 신뢰하고 상담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② 제1단계: 상담자의 반응(responding)과 내담자의 탐색(exploring)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의 내용(content), 거기에 실린 감정, 비언어적 행동을 명확하게 하려함으로써 내담자의 관심이 무언가 정확히 이해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기 상황에서 얼마나 잘 기능하고 있나, 문제점이 무엇인가 탐색하게 된다.

③ 제2단계 : 상담자의 개인화(personalizing)와 내담자의 이해(understanding)

상담자는 1단계에서 얻은 이해를 기반으로 문제점에 대해 내담자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하려 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표와 바라는 바를 알고 현 상태와 목표하는 바의 차이를 이해하게 된다.

④ 제3단계 : 상담자의 주도(initiating)와 내담자의 행동(acting)

상담자는 앞 단계에서 밝혀진 목표에 기초해 내담자와 함께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전략을 개발한다.

 

<예>

① 운동 지도자(상담자)의 주시

지도자가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35세 여자 A씨가 등록했다. 지도자는 활발한 경청과 공감을 통해 A씨는 그냥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개발하고 싶다고 하였으나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아 말과 행동 사이에 불일치를 보이고 있었다.

 

② 내담자 몰입

A씨는 지도자가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을 이해한다고 생각되었다. 지도자가 자신을 도우려하며, 이 운동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목적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③ 지도자 반응

지도자는 탐색과 명료화를 통해 A씨가 운동에 참가하는 데 대해 양면적인 감정이 섞여 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신의 체력을 꼭 향상시키고 싶고 따라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싶으나 자기 남편은 운동도 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힘들게 일만하고 있는 데 대한 죄책감이 겹쳐 있었다. 또 남편이 거기에 대해 의기소침해 하지 않은가, 가정을 덜 돌본다고 비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④ 내담자 탐색

A씨는 운동에 대해 느끼는 바를 이전에 충분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문제들이 거기에 결부되어 있다는 걸 알고 놀랐고 그 느끼는 바를 보다 자세히 탐색해 보려 했다.

 

⑤ 지도자의 개인화

지도자는 A씨는 도와 그녀가 경험한 바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도록 했고 그런 문제 상황에서 그녀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알도록 했다. A씨는 자기의 생각을 남편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남편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느낄 것이다, 할 것이다 하고 혼자 생각해 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⑥ 내담자 이해

지도자와 A씨는 함께 깊이 탐색해 감에 따라 문제는 A씨 자신의 운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남편과의 시간 마찰 등이 아니라 A씨가 남편에게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솔직히 털어놓지 않았다는 데 있다는 걸 알았다.

 

⑦ 지도자 주도

지도자는 A씨를 도와 그녀가 남과의 의사 소통을 보다 개선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자신의 삶에 가치를 주는 바와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스스로 명료화해야 한다는 것 등의 목표를 찾아내도록 했다.

 

⑧ 내담자 행동

A씨는 상호 의사 교환 그룹에 참가하여 남편과 보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기로 했고, 남편에게도 그 그룹에 참여하도록 할 것인지 고려해 보았다. 독서나 남과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바를 보다 명료화하기로 했다.

 

 

(2) 생활 기술 훈련 모형

생활 기술 훈련 모형은 George Gazda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모형의 기본 가정은, 사람의 발달의 어느 단계에서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데 필요한 극복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므로써

 생활의 어느 측면들에 있어 결핍(deficits)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결핍을 여러 차원에서 분석,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려는 것이 이 모형의 목적이다.

이 모형은 우선 세 가지 다른 차원을 사정하는 데 우선 인간 발달의 영역,

포괄적 생활 기술 영역, 그리고 상황이다.

즉 인간 발달의 어떤 영역에서 어떤 포괄적 기술 영역에 문제가 있는데

그것이 일어나는 공간적 상황은 어떤 것이다라고 분석 파악하려 하는 것이다.

이 모형은 인간 발달을 심리 사회적, 도덕적, 감정적, 자아적, 인지적,

직업적, 신체적, 신체/성적영역 등의 7가지 영역으로 분류했다.

이 7가지 발달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인간 관계/상호의사 전달 측면, 체력/건강, 유지 측면,

정체성 발달/삶의 목적 측면, 문제 해결/의사 결정 측면 등 4가지 측면의 생활 기술을 상정한다.

또, 가정, 학교, 직장, 일반 사회 등의 네 가지의 주요 환경에서

그런 기술들이 발달 또는 그 환경에 적용된다고 하였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결핍된 생활 기술을 개발하는데 훈련자, 상담자, 교사, 모델, 평가자,

동기화 시키고 촉진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역할을 해야 한다.

운동 상황에서는 체력/건강 유지의 생활 기술 개발 측면에서의 교사/상담자 역할이 주가 될 것이나 상담 진행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다른 역할도 해야하며 자기 영역을 벗어난 부분은 거기에 관련된 다른 상담자에 거기에 관련된 상담과 지원을 의뢰해야 한다.

 

<예>

B씨는 40세 먹은 사업가로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지도자는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B씨가 약간 우울해 있고 불안해하며 자주 불면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운동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자꾸 신경 써 하는 것 같았다. 지도자는 B씨가 그룹 상황에서 자의식을 강하게 느낀다는 걸 알게 되었고, 후에 B씨가 직장에서의 자기 미래 문제와 “이제 한물 갔어”라는 농담에 신경쓰는 것도 알게 되었다.

 

① 제1단계

B씨는 감정 영역(우울증, 불안), 신체 영역(불면증), 심리 사회 영역(집단내 상호 관계에 신경쓰임), 직업 영역(직장에 대한 관심)과 자아 영역(“한물 간”것에 대한 공포)에 약한 혹은 보통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제2단계

B씨는 불면증(신체 영역), 그룹으로 있을 때 신경쓰임(심리 사회영역), 정력 상실에 대한 공포(자아 영역)가 포괄적인 체력 측면과 직접 관계가 있었다. 지도자는 B씨와 함께 이런 문제 거리들을 극복할 전략을 세웠다.

 

③ 제3단계

B씨는 집에서는 불면증으로, 직장과 사회 생활에서는 그룹 상황에서의 자의식으로, 집과 직장에서는 정력 상실의 공포로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도자는 그런 여러 상황에서의 변화를 점검하여 그런 곤란한 문제들에 어떤 개선된 변화가 있는지 측정하였다. 감정 영역과 직업 영역은 체력과 직접 상관이 없어 B씨에게 그쪽 부분의 전문가 도움을 받도록 하였다.

(3) 통합적 문제 해결 모형

통합적 문제 해결 모형은 Gerald Egan이 개발하였다.

이 모형에서는 내담자가 상담을 통한 자기 변화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을 지며,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호 협력이 장점인 모형이다.

이 모형은 크게, 현재 상황, 바라는 상황, 행동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다시 3개의 소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제1단계 : 현재 상황(Present scenario)

내담자는 흔히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상담자의 도움없이는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명료화하는데,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1-A : 이야기하기(telling the story)내담자가 상담자에 자기 문제를 이야기한다. 상호 신뢰감이 구축된다.

단계1-B : 초점 맞추기(focusing)내담자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명료화하도록 돕는 단계이다.

단계1-C : 맹점 찾기(identifying blind spots)내담자를 도와 내담자가 문제에 관해 전에 갖지 못했던 새로운 해석,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② 제2단계 : 바라는 상황(Preferred scenario)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이제 목표를 설정할 때이다. 적절한 목표가 설정되도록 상담자는 효과적으로 의논 상대를 해주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목표를 세우도록 자극한다.

단계2-A : 새 시나리오 작성(constructing new scenarios)변화가 있게 되면 어떤 상황이 될지 내담자 자신이 그려본다.

단계2-B : 새 시나리오 비판(critiquing new scenarios)새로 그리고 있는 선택들이 내담자가 원래 바라던 바에 보다 근접시킬 수 있는 것인지, 그런 선택이 야기 시킬 수도 있는 결과는 어떨지 다시 생각해본다.

단계2-C : 목표 선택과 달성 다짐(choosing & commiting to goals)목표를 갖게 되면 내담자가 책임감을 갖게 되고 변화를 시도한다. 상담자는 목표 추구에 충분한 동기가 유지되도록 도와야 한다.

 

③ 제3단계:행동(action)

이제 내담자와 상담자는 목표를 여러 가지 행동 계획들로 바꾸고, 그 중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행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그 일을 하는데 창의력을 갖고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전략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단계3-A : 전략 개발(developing strategies)목표에 이를 구체적인 전략을 개발한다.

단계3-B : 계획 짜기(formulating a plan)내담자의 욕구, 가치, 능력을 고려하여 전략을 선택하고 구체적 계획 세운다.

단계3-C : 계획 이행(implementing the plan)이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예>

① 1-A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C씨는 지도자에게 그 꺼리는 것이 무엇 때문이지 모르겠다고 털어놓고 얘기했다.

 

② 1-B

지도자와 C씨는 함께 그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그것은 C씨가 어렸을 때 운동 못하는 바보로 놀림감이 되었었고 그것을 몹시 싫어했었는데, 운동을 시작하려 하니 이제 다시 남들이 자기를 같은 식으로 대할까 봐 겁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③ 1-C

지원자 C씨에게 지금 꺼리는 감정을 어렸을 때의 경험과, 그리고 자신의 자아개념에 관련된 느낌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도록 했다. C씨는 자신의 자아 개념이 좋지 않고 이것 때문에 남과의 관계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④ 2-A

지도자는 C씨를 도와 문제는 자신이 남의 생각을 겁내는 것이기보다는, 자기의 자신에 대한 느낌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했다. 지도자는 C씨와 이 자아 개념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⑤ 2-B

C씨는 개인 상담을 할까, 아내와 친구들에게 솔직히 털어놓기를 할까, 개인 발전 그룹에 참여할까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운동을 계속하면서 해 나가며 그 결과를 볼 것인지 생각했다.

 

⑥ 2-C

C씨는 운동도 하며 위의 것들을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⑦ 3-A

지도자는 C씨를 도와 위의 것을 이행하는데 적절한 지원과 서비스 무언지 살펴보았다. 전문상담자를 찾아가 도움받기, 자기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책, 자료들, 비슷한 문제에 봉착한 남들과 얘기해 보기, 상호 의사 교환 그룹에 참여하기 등이 거기에 적당한 것들이었다.

 

⑧ 3-B

지도자는 C씨와 함께 생각하여 개인 상담을 받는 것과 의사 교환 그룹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결정했다.

 

⑨ 3-C

지도자는 C씨를 적절한 전문가에게 보내 도움을 받도록 했다.

 

 

 

 

스포츠 상담의 방법

1. 자신의 능력을 믿게 한다.

 

미국에서 스포츠상담의 최근 동향을 방법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우선. 지적 심리학이라 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느낌을 납득한 후에 자신의 문제에 대처해 가는 방법이 최근 미국에서는 행동요법과 한데 묶여 내면을 소중히 하는 심리요법으로서 성행해가고 있다. 또한 근래 크게 클로즈업되고 있는 것은 자기존중(Self-Esteem)의 문제다. 일본어로는 ‘자존심’이라고 번역하면 좋을 말을 ‘나는 하면 할 수 있다’라는 자신을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의 문제로 과대해석하여 자신에 대해 긍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히거나, 실제 능력이하로 자신을 평가하고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고 가 버리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자신의 잠재능력을 믿을 수 없게 된 사람이 현재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은 스포츠상담에 있어서도 커다란 과제로 되어 있다.

 

2. 다양한 방법

 

방법에 대해서는 시청각 교재의 활용이 활발하다. 여러 잡지나 광고로부터 오려내어 자신의 카드를 만드는 것과 같은 수공예, 비디오를 사용하여 30분 정도의 소개영상을 제작하고 사용하는 경우(이것은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 센타에서 자주 사용되어지고 있다), 롤․플레이(상담원이 대상자의 역할을 연기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는 기회를 준다)등, 여러 가지 수단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야기보다도 그림이나 사진을 사용하는 쪽이 이해하기 쉬운 어린아이, 고령자, 정박자 등에게는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Wheaton, 1977; Steers, 1977 ; Torrington, 1989; James, 1973; Ilgen, 1984)

컴퓨터 이용에 의한 스포츠상담을 시작한 곳도 있다. 대상자의 취향을 알 수 있도록 정보를 넣고 다음에 ‘흥미진단 테스트’의 결과를 넣는다. 그러면 그 사람의 흥미에 따른 분야가 나온다.

희망지역에서 제공되는 그 분야의 활동일람표를 체크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것을 인쇄한다. 단지 이러한 컴퓨터 도입에 대해서는 상담이 아닌 단순한 정보제공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이미 스포츠에 대한 태도가 정립되어 있고 최근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 방법이 유익할 것이다. 스포츠에 대한 태도가 서 있지 않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역시 개인적인 상담이 중요하다. 이제부터는 기계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컴퓨터에 맡기고 인간이 아니면 안되는 부분에서는 상담원이 차분히 상담해 간다고 하는 어떤 의미에서의 역학분담이 진행되어 갈 것이다.

또 한 가지 스포츠상담에 자주 사용되는 방법에는 24시간의 사용방법을 기입해 받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하는 부분(시간)을 상담원과 검토하고 스포츠의 수행방법이나 태도를 함께 생각해 간다. 분명하지 않은 자유시간이 많은 것은 그 사용방법을 몰라서 당황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의 생활을 수정하는 한편,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3. 스포츠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장소

 

통계적으로 보아 미국에서 스포츠상담이 어느 정도 정착하고 있는가의 자료는 유감스럽게도 정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신병원을 비롯한 시설에 상담원을 두고 있는 곳은 많은 것 같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보면 지역 스포츠 센타에 종사하고 있는 지도원인 비공식적인 형식으로 시민의 스포츠상담에 차명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조직적으로 스포츠상담을 하고 있는 곳은 아직 적다. 그러나 상담원으로서의 훈련을 받은 지도원은 늘고 있고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지역 레크리에어션 센타도 시설 제공이나 프로그램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질적 생활에 어떻게 관여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다.

4. 스포츠상담의 역할

 

스포츠상담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심리요법과 직업발달의 양쪽 기술을 도입해서 지금까지 중시되지 않았던 인간의 삶의 기술에 있어서 소중한 스포츠시간을 하나의 대들보로 내세운 것이다.

스포츠라는 단어는 최근 시각적 인식이 아닌 인생의 질적 문제, 자기실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했을 때의 기쁜 상태를 의미하게 되었다. 심리적 갈등은 그 사회의 스포츠 행동이나 스포츠 태도에는 나타난다. 스포츠 상담의 역할은 그 심리적 갈등을 제거하기 위해 도와주고 그 사람이 스포츠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원조해 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앞서 소개한 ‘LAB’도 그중 하나이지만 크게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게임, 스포츠, 자연활동, 수집, 공예, 음악예술, 문화적․교육적 활동, 자원봉사활동, 조직 활동, 경기, 사교활동, 자연활동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마음의 안식을 준다. 물건을 만드는 창조에의 욕구는 인간의 기초적 욕구 중 하나이다. 문화적, 교육적 활동은 인간혼의 정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은 사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커다란 요소이다. 이와 같이 제각기 중요한 것이지만 마지막의 사교활동은 많은 심리적 문제가 인간관계로 인해 빚어진다는 것으로부터도, 심리요법에서도 이 사교 활동의 중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어쨌든 스포츠 상담은 대상자의 취향과 문제를 충분히 파악하면서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활동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스포츠상담의 과제

 

본문에서는 필자가 만난 24세의 여성의 일을 기술하고자 한다. 그녀는 18세 때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다른 사람보다 몇 배 일하는 것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병원의 스포츠 상담원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는 사이에 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휠체어 탁구, 배구, 마라톤에 차례차례 도전해서 자신이 붙은 그녀는 지금 교사를 목표로 신체 장애자의 리더가 되려고 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신체장애자의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상담원에 대해서는 좀 더 신체장애자 사이에서 지도자가 나와야 바람직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부지런히 대학생활을 보내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스포츠 레크리에이션의 소중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그를 위한 상담원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카운세링3>

 지원 모형

 

자주 쓰이는 세 가지의 주요 지원 모형들(helping models)로 인간 자원 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모형, 생활기술훈련(Life Skills Training) 모형, 통합적 문제 해결(integrative Problem-Solving) 모형이 있다.

먼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모형 고른 후, 다른 모형의 요소들도 더하여

가장 효과적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1) 인간자원개발모형

Carl Rogers를 근거로 Robert Carkhuff가 개발했다. 지원 전 단계, 제1단계, 제2단계, 제3단계의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 상담자와 내담자의 역할이 기술되어 있다.

간단히 정리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① 지원 전(Pre-helping)단계 : 상담자의 주시(attending)와 내담자의 몰입(involving)

상담자는 내담자에 지정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주시한다. 그렇게 해야 이후 바람직한 관계의 기초가 되는 신뢰가 구축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적절한 대응으로 상담자를 신뢰하고 상담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② 제1단계: 상담자의 반응(responding)과 내담자의 탐색(exploring)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의 내용(content), 거기에 실린 감정, 비언어적 행동을 명확하게 하려함으로써

내담자의 관심이 무언가 정확히 이해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기 상황에서 얼마나 잘 기능하고 있나, 문제점이 무엇인가 탐색하게 된다.

③ 제2단계 : 상담자의 개인화(personalizing)와 내담자의 이해(understanding)

상담자는 1단계에서 얻은 이해를 기반으로 문제점에 대해 내담자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하려 한다.

내담자는 상담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표와 바라는 바를 알고 현 상태와 목표하는 바의 차이를 이해하게 된다.

④ 제3단계 : 상담자의 주도(initiating)와 내담자의 행동(acting)

상담자는 앞 단계에서 밝혀진 목표에 기초해 내담자와 함께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전략을 개발한다.

 

<예>

① 운동 지도자(상담자)의 주시

지도자가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35세 여자 A씨가 등록했다. 지도자는 활발한 경청과 공감을 통해 A씨는 그냥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개발하고 싶다고 하였으나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아 말과 행동 사이에 불일치를 보이고 있었다.

 

② 내담자 몰입

A씨는 지도자가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을 이해한다고 생각되었다. 지도자가 자신을 도우려하며, 이 운동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목적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③ 지도자 반응

지도자는 탐색과 명료화를 통해 A씨가 운동에 참가하는 데 대해 양면적인 감정이 섞여 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신의 체력을 꼭 향상시키고 싶고 따라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싶으나 자기 남편은 운동도 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힘들게 일만하고 있는 데 대한 죄책감이 겹쳐 있었다. 또 남편이 거기에 대해 의기소침해 하지 않은가, 가정을 덜 돌본다고 비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④ 내담자 탐색

A씨는 운동에 대해 느끼는 바를 이전에 충분히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문제들이 거기에 결부되어 있다는 걸 알고 놀랐고 그 느끼는 바를 보다 자세히 탐색해 보려 했다.

 

⑤ 지도자의 개인화

지도자는 A씨는 도와 그녀가 경험한 바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도록 했고 그런 문제 상황에서 그녀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알도록 했다. A씨는 자기의 생각을 남편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남편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느낄 것이다, 할 것이다 하고 혼자 생각해 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⑥ 내담자 이해

지도자와 A씨는 함께 깊이 탐색해 감에 따라 문제는 A씨 자신의 운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남편과의 시간 마찰 등이 아니라 A씨가 남편에게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솔직히 털어놓지 않았다는 데 있다는 걸 알았다.

 

⑦ 지도자 주도

지도자는 A씨를 도와 그녀가 남과의 의사 소통을 보다 개선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자신의 삶에 가치를 주는 바와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스스로 명료화해야 한다는 것 등의 목표를 찾아내도록 했다.

 

⑧ 내담자 행동

A씨는 상호 의사 교환 그룹에 참가하여 남편과 보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기로 했고, 남편에게도 그 그룹에 참여하도록 할 것인지 고려해 보았다. 독서나 남과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바를 보다 명료화하기로 했다.

 

 

(2) 생활 기술 훈련 모형

생활 기술 훈련 모형은 George Gazda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모형의 기본 가정은, 사람의 발달의 어느 단계에서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데

필요한 극복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므로 써 생활의 어느 측면들에 있어 결핍(deficits)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결핍을 여러 차원에서 분석,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려는 것이 이 모형의 목적이다.

이 모형은 우선 세 가지 다른 차원을 사정하는 데 우선 인간 발달의 영역, 포괄적 생활 기술 영역, 그리고 상황이다.

즉 인간 발달의 어떤 영역에서 어떤 포괄적 기술 영역에 문제가 있는데 그것이 일어나는 공간적 상황은

어떤 것이다라고 분석 파악하려 하는 것이다.

이 모형은 인간 발달을 심리 사회적, 도덕적, 감정적, 자아적, 인지적, 직업적,신체적, 신체/성적영역 등의 7가지 영역으로 분류했다.

이 7가지 발달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인간 관계/상호의사 전달 측면, 체력/건강, 유지 측면,

정체성 발달/삶의 목적 측면, 문제 해결/의사 결정 측면 등 4가지 측면의 생활 기술을 상정한다.

또, 가정, 학교, 직장, 일반 사회 등의 네 가지의 주요 환경에서 그런 기술들이 발달 또는 그 환경에 적용된다고 하였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결핍된 생활 기술을 개발하는데 훈련자, 상담자, 교사, 모델, 평가자, 동기화 시키고

촉진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역할을 해야 한다. 운동 상황에서는 체력/건강 유지의 생활 기술 개발 측면에서의

교사/상담자 역할이 주가 될 것이나 상담 진행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다른 역할도 해야하며

자기 영역을 벗어난 부분은 거기에 관련된 다른 상담자에 거기에 관련된 상담과 지원을 의뢰해야 한다.

 

<예>

B씨는 40세 먹은 사업가로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지도자는 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B씨가 약간 우울해 있고 불안해하며 자주 불면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운동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자꾸 신경 써 하는 것 같았다. 지도자는 B씨가 그룹 상황에서 자의식을 강하게 느낀다는 걸 알게 되었고, 후에 B씨가 직장에서의 자기 미래 문제와 “이제 한물 갔어”라는 농담에 신경쓰는 것도 알게 되었다.

 

① 제1단계

B씨는 감정 영역(우울증, 불안), 신체 영역(불면증), 심리 사회 영역(집단내 상호 관계에 신경쓰임), 직업 영역(직장에 대한 관심)과 자아 영역(“한물 간”것에 대한 공포)에 약한 혹은 보통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제2단계

B씨는 불면증(신체 영역), 그룹으로 있을 때 신경쓰임(심리 사회영역), 정력 상실에 대한 공포(자아 영역)가 포괄적인 체력 측면과 직접 관계가 있었다. 지도자는 B씨와 함께 이런 문제 거리들을 극복할 전략을 세웠다.

 

③ 제3단계

B씨는 집에서는 불면증으로, 직장과 사회 생활에서는 그룹 상황에서의 자의식으로, 집과 직장에서는 정력 상실의 공포로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도자는 그런 여러 상황에서의 변화를 점검하여 그런 곤란한 문제들에 어떤 개선된 변화가 있는지 측정하였다. 감정 영역과 직업 영역은 체력과 직접 상관이 없어 B씨에게 그쪽 부분의 전문가 도움을 받도록 하였다.

(3) 통합적 문제 해결 모형

통합적 문제 해결 모형은 Gerald Egan이 개발하였다.

이 모형에서는 내담자가 상담을 통한 자기 변화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을 지며,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호 협력이 장점인 모형이다.

이 모형은 크게, 현재 상황, 바라는 상황, 행동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다시 3개의 소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제1단계 : 현재 상황(Present scenario)

내담자는 흔히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상담자의 도움없이는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명료화하는데,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1-A : 이야기하기(telling the story)내담자가 상담자에 자기 문제를 이야기한다. 상호 신뢰감이 구축된다.

단계1-B : 초점 맞추기(focusing)내담자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명료화하도록 돕는 단계이다.

단계1-C : 맹점 찾기(identifying blind spots)내담자를 도와 내담자가 문제에 관해 전에 갖지 못했던 새로운 해석,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② 제2단계 : 바라는 상황(Preferred scenario)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이제 목표를 설정할 때이다. 적절한 목표가 설정되도록

상담자는 효과적으로 의논 상대를 해주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목표를 세우도록 자극한다.

단계2-A : 새 시나리오 작성(constructing new scenarios)변화가 있게 되면 어떤 상황이 될지 내담자 자신이 그려본다.

단계2-B : 새 시나리오 비판(critiquing new scenarios)새로 그리고 있는 선택들이 내담자가 원래 바라던 바에 보다

 근접시킬 수 있는 것인지, 그런 선택이 야기 시킬 수도 있는 결과는 어떨지 다시 생각해본다.

단계2-C : 목표 선택과 달성 다짐(choosing & commiting to goals)목표를 갖게 되면 내담자가 책임감을 갖게 되고

 변화를 시도한다. 상담자는 목표 추구에 충분한 동기가 유지되도록 도와야 한다.

 

③ 제3단계:행동(action)

이제 내담자와 상담자는 목표를 여러 가지 행동 계획들로 바꾸고, 그 중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행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그 일을 하는데 창의력을 갖고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전략을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

단계3-A : 전략 개발(developing strategies)목표에 이를 구체적인 전략을 개발한다.

단계3-B : 계획 짜기(formulating a plan)내담자의 욕구, 가치, 능력을 고려하여 전략을 선택하고 구체적 계획 세운다.

단계3-C : 계획 이행(implementing the plan)이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예>

① 1-A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C씨는 지도자에게 그 꺼리는 것이 무엇 때문이지 모르겠다고 털어놓고 얘기했다.

 

② 1-B

지도자와 C씨는 함께 그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그것은 C씨가 어렸을 때 운동 못하는 바보로 놀림감이 되었었고 그것을 몹시 싫어했었는데, 운동을 시작하려 하니 이제 다시 남들이 자기를 같은 식으로 대할까 봐 겁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③ 1-C

지원자 C씨에게 지금 꺼리는 감정을 어렸을 때의 경험과, 그리고 자신의 자아개념에 관련된 느낌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도록 했다. C씨는 자신의 자아 개념이 좋지 않고 이것 때문에 남과의 관계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④ 2-A

지도자는 C씨를 도와 문제는 자신이 남의 생각을 겁내는 것이기보다는, 자기의 자신에 대한 느낌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했다. 지도자는 C씨와 이 자아 개념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⑤ 2-B

C씨는 개인 상담을 할까, 아내와 친구들에게 솔직히 털어놓기를 할까, 개인 발전 그룹에 참여할까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운동을 계속하면서 해 나가며 그 결과를 볼 것인지 생각했다.

 

⑥ 2-C

C씨는 운동도 하며 위의 것들을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⑦ 3-A

지도자는 C씨를 도와 위의 것을 이행하는데 적절한 지원과 서비스 무언지 살펴보았다. 전문상담자를 찾아가 도움받기, 자기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책, 자료들, 비슷한 문제에 봉착한 남들과 얘기해 보기, 상호 의사 교환 그룹에 참여하기 등이 거기에 적당한 것들이었다.

 

⑧ 3-B

지도자는 C씨와 함께 생각하여 개인 상담을 받는 것과 의사 교환 그룹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결정했다.

 

⑨ 3-C

지도자는 C씨를 적절한 전문가에게 보내 도움을 받도록 했다.

 


  <카운셀링4>

4. 상담과 윤리

 

상담자는 상담의 시행에 있어 특히 윤리적인 여러 측면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윤리 규범을 중심으로 상담의 윤리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① 상담자는 자기의 행동과 결정이 공공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② 상담자는 상담에 적절한 전문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그 능력과 기술의 사용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③ 상담자는 그 사회의 도덕적 법적 기준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거기에서의 일탈이 일으키게되는 위험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④ 상담자는 자기가 갖춘 자격을 명확히 제시하고 공공에 제공하는 정보는 반드시 진실된 것이어야 한다.

⑤ 상담을 통해 얻은 정보는 존중되고 소중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쉽게 공개되어서는 아니된다.

⑥ 상담자는 자신이 내담자에게 줄 수 있는 직업상의 서비스와 그 한계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⑦ 상담자는 다른 상담직의 사람들과 또 다른 직업의 사람들과 상호관계에 있어

 받아 들여 질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⑧ 내담자를 측정해야 할 경우 적절한 측정 도구를 사용해야 하고, 그 결과를 적절하게 해석해야 한다.

⑨ 상담자는 내담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극히 민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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