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전문 운동선수 코칭은 감독과 선수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감독은 선수 위에 존재하는 신적인 대상이 아니다. 선수 또한 감독의 밑에서 시키는 것만 해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감독은 선수들의 생각을 알아야 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략을 짜야 한다. 선수가 잘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따라서 감독과 선수는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공감해야 한다. 엘리트 체육의 코치로서 실제 선수 생활을 해 본 선수 출신의 코치가 선호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현직 선수들과 더 통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선수 출신의 코치를 선호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선수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선수들과의 많은 대화와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오히려 선수 출신의 코치보다 더 그들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에 어울리는 코칭은 더 이상 감독이 일방적으로 선수들에게 강요하고 억압하는 코칭이 아닌 선수와 감독간의 소통을 통하여 선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코칭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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