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좋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느낀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기존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책이 나왔다. 바로 스탠퍼드대학교의 강의 ‘새로운 스트레스 과학’을 기반으로 한 켈리 맥고니걸 박사의 『스트레스의 힘』이다.
저자는 모두가 해롭다고 여기지만 사실 아무런 근거 없는 스트레스에 관한 믿음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한다. 가령 스트레스의 전형적인 반응인 손바닥이 땀으로 축축해지거나 호흡과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우리를 돕고자 작동하는 자연스러운 신체 작용이라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그 자체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해롭다는 ‘믿음’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믿지 않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률이 낮아져 있었다. 책은 이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된 결과만을 내세워 스트레스 상황을 긍정의 촉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트레스란 ‘정신적 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하여 자신이 있던 안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정의하고 있다.그러나 켈리맥고니컬 박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수용여부에 따라,사고 방식의 전환에 따라 자신의 삶이 발전하는데 촉매제나 기폭제 역할을 한다고 피력한다.즉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지속성을 유지하여 건강문제,학습의 효과우울증 예방 등 인간사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에 따라,긍정적 기대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것이 "플라시보 효과'나 '자기충족예언'이론을 근간으로 호텔 청소부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청소는시간당 300칼로이 소비가 되며 역도나 수중 발레,시속5.6km 걷는 속도와 같은 운동효과 있다고 설명한 청소부와 사전에 설명을 전혀 하지 않은 청소부를 비교 결과,설명을 들은 청소부가 체중,체지방,혈압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듣지 않은 청소부는 전혀 변화가 없었고 한다.이 내용은 인간의 삶에서 겪은 스트레스는 거의 부정확하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인간의 희망을 갖고 의미를 만들어 내는 능력발휘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미치는 가장 보편적인 효과에는 힘과 성장,회복력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피하고 싶은 대상에서 활용하고 싶은 대상으로 삼으라는 의미이기도하다.다시 부언하면 투쟁 도피 불일치 이론에 의한 생물학적 반응,스트레스의 기본적인 생존 반응 외 인간 작동원리 및 방식,인간관계 방식,인간이 세상을 찾아가는 방식이 내재를 이해하면 스트레스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활용의 대상이이라는 말이다.
한편 미국의 갤럽 조사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람이 많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일,생활수준,공동체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또한 부패,빈곤,굶주림이 많은 나라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역설을 하면 , 스트레스는 고통과 행복 모두와 관계가 있다.행복한 삶이란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며 스트레스가 없는 인생이 행복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대부분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생각하지만 고도의 스트레스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사랑과 건강,그리고 삶에 만족을 주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스트레스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며 삶의 의미를 찾고 포용하는 자세에 따라 자신에게 주는 영향은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대략 3단계를 걸친다고 생각된다. 우선 첫단계는 스트레스 마주하기다. 투쟁 –도피 반응을 도전 반응으로 전환하면 도전에 다가설 동기를 불어넣어 성공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 적 자원을 제공한다.☞체계적 둔감화 훈련 시스템 도입하여 문제를 해결을 한다. 두번째 단계는 연결하기다.스트레스에 대한 사고방식은 우리가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공익적인 목표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을 지원하며 배려-친교 방식을 한다.관계를 맺고 싶은 친교 –배려 활동이 스트레스 반응이자 회복력의 원천.생화적으로 희망과 용기를 만들어 내는 뇌 조직의 활성화하는 연결 단계이며 생리적으로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마지막 단계는 성장하기다. 역경을 통해 성장한다.”죽은 만큼 역경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과거의 스트레스 경험을 통해 기른 정신력에 의존하고 있다.이것이 바로 회복력이다.역경을 이면에는 ① 그 동안 몰랐던 내 능력을 인식 ② 살았다는 사실에 감사 ③ 정신적으로 성장 ④ 사회적 인맥과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강화 ⑤ 새로운 가능성과 삶의 방향을 확인 할 수 있는 밝은 이면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인식을 탈피하여 수용하고 포용 한다면
자신의 상태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전환하면 ① 자기 불신 (self-handicapping)을 자신감으로 대체되고 ② 두려움이나 공포가 용기로 전환되며③ 고립을 유대감으로 변화,④ 고통을 가치나 의미를 갖게 된다.
본 도서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병리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라는 마음이며,스트레스의 양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챙김을 위한 명상,기도,종교 활동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금년1월2월에 '이재영 교수님의 MBSR 프로그램'수강한 후, 읽지 않고 서재에서 잠자고 있던 책을 꺼내 초의식 독서를 하게 되었다.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 기쁜 마음을 갖게 된다.
2019,3,12 이 경 진
' ♪ 읽(보)氣(讀,體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의 핵심은 혈액순환 (0) | 2019.04.21 |
---|---|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The power of meaning) (0) | 2019.03.24 |
있는 그대로 나답게(도연 스님) (0) | 2019.01.12 |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안상현 (0) | 2018.12.20 |
세계의 엘리트는 왜 명상을 하는가? (0) | 201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