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삶을 끌어가는 에너지원이자, 삶을 원만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자신과 홀로 대면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타인과 힘께 살아가는 방법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자신은 고독하다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부로 침잠하게 만드는 고독의 실체와 그 원인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누구나 고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뿐, 고독을 음미하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맨 얼굴과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당신 안의 고독이 결코 피해야 할 어둠이나 그림자가 아니라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이라 이야기한다. 또한 이야기하려는 바는 어떻게 고독을 완성하고, 어떻게 고독해지고, 어떻게 고독을 존중 하는 가다.
고독은 거부당하거나 소외당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이 아니다. 고독은 진정한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자아 성찰의 순간이다. “지극한 사랑을 몸에 담고 있을 때 나는 안다. 내가 처절하게 고독함을 그 어떤 욕망도 나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음을 수많은 언어로 타인과 소통을 시도하는 순간, 나는 더욱 큰 고독에 빠져든다.”
미학의 대가, 쟝쉰이 알려주는 고독을 이기는 여섯 가지 방법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는 2002년 에 게재된 저자가 고독의 여섯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 저술한 이 책은, 고독을 욕망의 고독, 언어의 고독, 혁명의 고독, 폭력의 고독, 사유의 고독, 그리고 윤리의 고독 이렇게 여섯 가지 주제로 분류해놓았다. 잔혹한 청춘 속에서 야수처럼 질주하는 “욕망의 고독”, 뭇 사람들이 떠들어대지만 그 누구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언어의 고독”, 거칠 것 없이 득의양양하게 시작했지만 그 끝은 쓸쓸하고 허무한 “혁명의 고독”, 인간 본성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숨어 있는 본질적인 본성 “폭력의 고독”, 생각하지도 논하지도 않아야 하는 “사유의 고독”,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속박하고 구속하는 “윤리의 고독”이 저자가 분류한 인간의 고독이다.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어떻게 고독을 사라지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다. 개인의 가장 내밀한 사적 공간마저도 인정하지 않으며 집단에 최고 가치를 둔 유교 전통 문화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일궈온 저자는, 고독이 만연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독을 몰아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독을 완성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베풀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존중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고독이 거부당한 시대, 어떻게 꿈을 지켜나갈 것인가?
고독함 속에서 강한 자는 성장하지만, 나약한 자는 시들어버린다(칼릴 지브란).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사회에서 왜 우리는 ‘고독’이란 단어에 집중해야 할까? 고독이 외로움과 분리되고, 절망에서 벗어날 때 진정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고독은 피해야 할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나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쟝쉰이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에서 말하고 있는 고독은 ‘고독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다’가 아닌, 결핍과 부재 그리고 권위에 의해 야기되는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 상실되지 않는 한, 이러한 고독에 대한 투쟁은 성장으로 연결된다. 자, 그럼 우리는 고독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고독해져야 하며, 어떻게 고독을 존중하여 완성할 수 있을까?
그 첫 출발은 용감하게 대중 속을 헤집고 나와 고개를 돌려 스스로를 성찰하는 것이다. 고독에 대한 탐구는 바로 나 자신에게로의 회귀이다. 이것이 바로 고독의 출발점이다. 이제 우리는 고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고독해져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고독을 인생의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쟝쉰은 ‘의미 있는 삶은 없다. 그리고 무의미한 삶도 없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고독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진정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만이 타인의 고독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것이다.
고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고독은 思惟(사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사고의 과정이 점점 더 결여되어 가는 시대적 폭력으로부터, 하나의 목소리만을 원하는 시대적 요구로부터 벗어나 나의 사고를 해방시키고 존재 이유를 발견하도록 하는 혁명의 과정이다. 즉 고독을 완성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생명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약 한달전에 명상가이고 임상 심리학자인 타라 블랙의 '끌어 안음( Radical Compassion)'을 정독한 바 있다.핵심 내용은 생물체는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고, 그 자극과 반응의 결합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서서히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학설이 있다. 그런데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여 정화하고 사유하는 고독의 시간에 선택의 기간을 갖는 것이 바로 RAIN 의 단계이다.빅터 플랭클은 의미를 찾고 가진다면 어떠한 자극도 정화할 수 있다는 '로고테라피' 탄생시킨바도 있다
이 같은 레인의 단계는 명상, 사유의 시간, 생각하는 시간 즉 고독의 시간을 압축하여 단계화 하였으며,구체적 기법으로좀더 쉽고 접근성이 용이토록 체계화되어 있다.명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고독을 부정적으로 여겨왔던 분들에게 좋은 동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이 모델을 융합화시켜봤다.
만약 우리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면 이미 정해진 것 같은 운명 대신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나 크리츨로우 박사의 『운명의 과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인지 능력의 저변을 넓히며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좀 더 인간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한 대중 과학 교양서이다.
우리의 뇌는 운명을 좌우할 것인가?아니면 우리의 자유의지에 의해 뇌가 작동할 것인가?
뇌과학의 기본 지식과 몸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면 마음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 갖고 본 도서를 읽게 되었다.
책은 뇌신경 과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두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1. 자유의지냐 운명이냐
2. 발달 중인 뇌
3. 배고픈 뇌
4. 보살피는 뇌
5. 지각하는 뇌
6. 믿는 뇌
7. 예측 가능한 뇌
8. 협동하는 뇌
<제1장,자유의지냐 운명이냐>
인간은 여명기 이후로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는 존재가 누구,혹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했다.삶의 괘적을 자신이 결정하는지. 아니면 스스로 통제를 벗어난 운명을 결정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해결해야 할 골치 아픈 수수께기의 목록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자유의지와 온전한 의식을 갖추고 있는 주체인가, 아니면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자기도 모르는 구동장치로 움직이는, 미리 프로그램된 기계에 가까운 존재인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인류는 이 질문에 여러 방식으로 대답을 을 한다.
본 책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냐"는 질문에는 인간이 의식이 발달된 동물이므로 신경과학이라는 학문분야에서 나온 통찰을 적용해서 질문에 고려하고 있다. 21세기 버전으로 새로 태어난 운명은 인간의 물리적 자아 깊숙한 곳, 뇌의 회로와 유전자 속에 묻혀 있다고 말한다. 즉 핵심의 질문은 작용주체에 관한 질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하는 일,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어는 정도 통제할 수 있을까?
생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는 "한 행동을 두고 '생물학적인'측면과 '심리적인 측면' 혹은 '문화적인 '측면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근거가 없다. 양쪽이 뒤죽박죽 얽혀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은 인간의 뇌의 활동과 출력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각적인 접근방식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신경 수준, 인지 수준, 사회적 수준에서 작동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사람의 행동이다. 한편 연민의 신경 과학을 접목한 자신의 사회적 작용을 가치 있게 여겨 이타적 행동하는 성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새로 등장하는 연민(compassion)의 신경과학이 선천적으로 이기심을 타고 났다는 개념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왔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자애,자비를 수련하는 명상이 유행하고 있는 흐름이 바로 이런 이유라고 생각된다. 그러면서 '아는 것이 힘이다'. 뇌, 몸, 환경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잘 이해 하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경과학 혁명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장,발달 중인 뇌>에서는
'발달 중인 뇌'라는 제목으로 유아기, 청소년기를 거쳐 삶의 기간동안 뇌의 메커니즘을 설명해준다. 여기서는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거나,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자각함에 따라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신경 연결이 강화되어 학습이 기억으로 응고되고, 그 기억을 되풀이해서 끄집어내면 그 기억은 뇌속 전기 신호의 기본 설정 경로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학습된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 구축의 차이가 청소년기의 뇌와 나이 든 뇌의 움직임의 차이로 설명되며, 이것이 청소년기의 특징을 규정지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팁으로 뇌를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자신의 삶에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을 적용할 때 점진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1.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라.
2. 잠을 잘 자라.
3. 사회 활동을 활발히 유지하라.
4. 식생활을 점검하라.
5. 공부를 계속하라.
6.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라.
신생아는 사회적 교류 능력과 큰 호기심을 갖고 태어남, 빨기 반사. 움켜잡기 반사는 성인과의 상호작용을 암시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3장, '배고픈 뇌>에서는 식욕과 관련된 뇌의 작동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과식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일까?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다.
' 개인적 식욕은 대체로 고유의 유전자 꾸러미를 물려주기 위해 오랜 세월 진화한 회로에 의해 프로그램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는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추구하도록 진화되어 왔다. 개인별로 이런 욕구가 얼마나 강력할지는 그 사람이 타고난 유전자와 뇌의 배선에 달려 있다. 자신의 식습관을 바꾸어 보려는 개인의 시도는 항상 이런 요소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
용어, 단어 중 하나가 '유전자'이다. 결국 운명은 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 것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에만 머무르지는 않는다. 진화와 후성유전학 분야도 이 책은 다루고 있으며, 이런 유전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고민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 변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함께 한다. 결국 '자유의지'의 중요성이 '유전자'가 물려준 유산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함께 보여준다. 음식의 선택은 의식적 선택이고 건강한 식습관은 엄마의 배속에서 시작되므로 어릴적부터 식습관ㅇ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4장 '보살피는 뇌>는 섹스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모든 형태의 인간관계가 '심부 뇌 기능'에 의해 주도되고 통제되는 것에 대한 관찰 결과, 사랑은 번식과 인간 종의 생존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뇌 회로 때문에 생겨난 부산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사랑에 중독'되어 있다고 말한다.그러므로 뇌는 로맨스,애착, 사회적 유대 등을 갈망하며,이런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고 한다. 여기서 건강의 정의에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사회적 건강'과 '영적'건강을 포함시키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5장,'知覺'하는 뇌>.
뇌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이런 지각하는 뇌의 특성을 통해 인간의 신념 체계라는 부분을 분석하고 이야기 한다.즉 수많은 서로 다른 시간 척도 위에서 작동되고 있다
'당신이 매일 매일 경험하는 하루는 모든 감각을 통해 뇌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막대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이 모든 정보는 당신이 기존에 세상을 어떻게 당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했느냐는 색안경을 통해 처리된다.'
결국 뇌의 지각과 관련된 처리 방식이 경험으로 축적되고, 이를 통해 색안경이라는 신념체계를 만들고 있음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기가 보리라고 예상하는 것만을 보게 되며, 세상에 대한 예상은 기존 경험의 총합에 불과하다고 정리를 하고 있다. 뇌는 맞춤형 현실이고 스냅사진과 같다.
여기서 뇌는 방대한 과제를 처리하면서 지름길을 취할수밖에 없는데 이런 지름길이 오류로 이어질 수 있는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오감의 인지능력,이미 경헌된 주조화 된 스키마 등은 오류를 갖게 되므로 필터링하고 알아차릴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이나 위빠사나 명상이 바로 필요함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제 6장,은 '믿는 뇌'>
여기는 믿음과 신념에 대한 내용들을 설명을 한다. '신념'을 구체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우리의 자유의지는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믿는 내용들은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입력되는 내용과 함께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근본적으로는 그것은 '지각의 메커니즘'으로부터 유래된다고 설명한다. 신념은 자기만의 독특한 현실감을 통해 형성되고 그와 동시에 압축되며 이것이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뇌를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로부터 지속적으로 의미를 추출해 내려 애쓰는 '신념 엔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힌다. 결국 신념은 지각의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지각, 의식은 뇌-몸 시스템이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는 수많은 것 중 하나에 불과하며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도 아님을 밝히고 있다.
합리적 신념의 형성은 알아차림 명상으로 모순된 정보를 필터링 할 수 있다.즉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신념이다. 따라서 저자는 신념을 가지면 뇌의 건강이 유지되고, 삶에 대한 자기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한다.
결국 뇌는 의미를 생산하고, 그런 의미를 가지고 종교, 정치, 과학이론에 대한 음모설등의 구체적인 신념체계 만들어 내는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제 7장, '예측 가능한 뇌'>.
7장은 기존의 지식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
저자 미래에는 뇌의 건강, 기질, 기술, 인생의 결과, 개인적 위험 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 이런 기술의 발달이 생물학적 운명이 발현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 그러면서 뇌의 대한 예측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것이 갖는 함축적 의미를 더 깊숙하고 냉정하게 파고 들어가게 되었으며, 생물학이 정말로 운명을 결정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의견도 담고 있다.책의 후반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혀가며 운명론과 자유의지 모두 인간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유전자가 모두 결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유전자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르게 반응하고, 반응의 크기도 환경의 촉발 요인에 따라 커지고 작아진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듯이 회복력처럼 복잡한 특성의 경우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유전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태어나지만, 이는 태어난 순간의 단면에 불과하며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노력에 의해 유전자의 발현정도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즉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래의 세상에 대해서도 고민을 한다. 유전적 빈부격차가 존재하는 미래 사회를 경계하고 있다. 그렇기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수백만 명의 삶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함을 말미에 강조하고 있다.
< 8장, '협동하는 뇌'>
이 장에서는 타인과의 관계로 내용을 확대하여 설명하였다.초점을 맞추는 부분이 바로 공공의 이익이다. 인간의행동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어떻게 공공의료, 시민 생활, 교육법 같은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까? 즉,이타심과 연민을 마지막에 다루면서 대안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뇌는 환경 속에서 패턴을 찾아내도록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을 찾아내려는 의욕은 복잡한 신경회로의 풍경이 끝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말하고 이것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을 단순화해서 2진법적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한다. 생각과 행동의 현실과 복잡성을 지각하는 데 따라오는 다양성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말이다.
저자는 연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연민 또한 이기심만큼이나 선천적 특성이라고 규정을 지으며 이타주의의 신경생물학적 기반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런 이타주의와 연민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중심 주제를 다음과 같이 밝히면서 좀 더 건강하고 섬세한 신념 체계에 하나의 집단으로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이 책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각자의 몸에 배어 있는 별난 점들을 받아들이고 개개인의 관점과 정보 처리 과정에 존재하는 내재적 결함을 가치 있게 여기면서 그와 동시에 서로 다른 현실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이롭다는 것이다.'
결국 이타주의와 연민의 잠재력이 있다는 신경과학적 논거를 구축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여기며, 전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적인 행동에 나서는 또는 이웃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방향으로 인간의 삶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티주의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여타 학자들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신경과학을 연민에 적용하기 위하여공공 이익, 공공 의료, 시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도 구축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새로 등장하는 신경과학으로 자애 명상, 연민,공감,협동,호기심 등 가치 중신적 개념들이 중요 주제가 된다.
명상을 하는 사람으로써 연민이 공감의 실용적인 버전이 되길 간절한 마음이다. 즉 연민에 바탕을 둔 마음챙김 명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면서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 밝히는 연민과 소통 능력을 일상 속으로 통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팁을 다섯 가지로 요약 정리해주고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법을 배우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
2. 연민의 명상 연습하기
3. 타인의 연민에 감사하기
4. 감사의 마음 갖기
5. 연민에 초점을 맞추는 부모가 되기
저자는 결국 이 책을 통틀어서 마지막 장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의 운명이 태어날 때 유전자라는 특성으로 코딩된 채로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결정론이 아니며 살아가면서 주위 환경과 지각의 결합에 의한 합리적 신념 체계의 확립과 시스템이 의해 변화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그 주위 환경은 인간 본인의 자유의지에 의해 방향을 설정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위의 5가지 팀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마음챙김 명상을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위빠사나 명상이다. 그 중 매일 감사일기 쓰기와 자신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자애 명상이 일상에서의 습관적으로 생활루틴화 될 때 과학이 운명을 뒷받침이 될수 있다고 본다. 온 인류는 사랑이 묘약이다. 그리고 사랑은 과학이다. 사랑을 바탕으로한 지각과 신념이 바로 운명을 될 수 있는 새로운 신경과학이다.
그래서인지 UN에서는 아마도 1998년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에 대한 정의가 변화하였다.
육체적,정신적에 사회적 안녕과 영적 안녕의 개념을 새롭게 부각하였다.(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ocial and spiritu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영적,영성의 개념은 종교적 부산물이라는 관념을 과감하게 넘어서 정서적 건강(EQ),도덕적 건강(MQ)을 포함하는 영적 건강,즉 마음의 건강 양심(良心)까지 부각한 것이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도 우리가 지각하는 세상과 현실감은 본질적인 정보처리의 제약을 안고 있기 때문에, 태어나날 때부터 안고 있는 운명을 믿게 만든다. 반면, 뇌의 또다른 특성인 가소성, 활력, 유연성은 행동, 나아가서는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여지를 남기면서 개인의 습관을 깨뜨리려면 인내심과 함께, 자아 성찰,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하고 타인에 연민을 느끼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시 제언을 한다면, 저자의 요구 사항에 근접하기 위한 수행 방법이 요즘 유행하는 명상이라고 명상지도자로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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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명상 기초' '명상 뇌 과학' 과정을 3월부터 운영합니다.
神이 인간에게 내린 金이 세 가지 황금,소금,지금이 있는데 그 중 ‘지금’이 가장 소중하다.지금 이야말로 인간이 진정으로 존재하는 순간이다. 삶이란 순간 순간의 지금을 이어온 자취다. 지금의 궤적이 바로 나의 존재이고 나의 가치이다. 과거의 결과가 지금이고 지금의 결과가 미래가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찾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찾는 것이다.
숨을 깊고 길게 쉬면서 호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넘어 형이상학적 차원과 영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숨결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순간순간을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그 중에서도 숨결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가는 삶의 중심을 과거나 미래로부터 현재를 이동시켜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 불안, 두려움 등은 호흡을 얕고 빠르게 만든다. 이러한 나쁜 호흡은 자신의 생명력을 고갈시키고,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일으키므로 이러한 악순환으로부터 빠져 나오는 방법은 숨을 깊고 천천히 쉬면서 지금의 순간을 자각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거나 일어나 전 잠깐만이라도 호흡 명상에 젖어보자.누운 채로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고, 쉼 없이 뛰고 있는 심장 박동소리에 귀를 기울려 본다. 가슴 부위가 시원해지면서 얼음이 녹아내리 듯 긴장이 풀어질 것이다. * 이때 마음속으로 ‘내가 존재하는구나’라고 말하고 숨을 내쉴 때는 '지금’이라고 읊조린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이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도 느껴본다
숨을 깊고 길게 천천히 마실수록 ,지금 이 순간에 자각도 그만큼 깊고 길어진다. 숨을 충분히 내쉰 다음에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숨 정지’도 느껴본다. 인위적으로 노력하지 말고 그 냥 떠오르는 느낌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만 하면 된다.
호흡 명상은 따로 시간을 갖질 필요는 없다.들숨 날숨을 하면서 자신의 심장을 향해 ‘내가 존재하는구나’ ‘지금’을 말 하기만 하면 된다. 호흡 명상은 습관이 되면 자신의 존재감에 무한한 감사를 느낄 수 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 #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명상기초' 와 '명상 뇌 과학' 과정을 통하여 마음관리를 위한 수행법에 도움을 줍니다.
『몸의 인지과학』은 날카로운 학문적 통찰과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를 통해 과학적인 마음의 구조와 경험적 마음 사이에 공통된 기반이 있음을 치밀하게 입증해가는 책이다.인지는 감각 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임을 주장하며 불교철학의 명상의 역할을 바탕으로 인지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지식, 사고, 추리, 문제해결 같은 지적인 정신과정을 비롯하여 지각, 기억, 학습까지 인지 기능에 포함한다.여러가지 형식으로 부호화하여, 기억에 저장하고 , 뒤에 이용할 때 상기해내는 정신과정이 인지이다.이와 같이 인지 기능이 복잡하기 때문에 마음의 연구에 착수한 학자들은 어떤 학문도 다른 학문과의 융합 없이 독자적으로 연구를 해서는 결코 마음에 작용에 관한 수수께끼를 성공적으로 풀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50년대 후반에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이 형성된 학문이 인지 과학(認知 科學,cognitive science)이다.
인지과학의 초창기부터 정보처리 측면에서 몸의 역할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인지 과학에 따르면, 몸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 세계의 정보를 획득하여 뇌로 전달하고, 이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지시에 따라 운동 기관을 통해 행동으로 옮긴다고 주장 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몸을 뇌의 주변 장치로 간주하는 견해에 도전하는 이론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몸의 감각이나 행동이 마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신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이론이 등장한다.
1987년 현대 철학에서 마음의 신체화를 다룬 저서로 평가되는 <마음속의 몸,The body in the mind>을 펴냈는데, 이 책의 핵심 주제는서양의 주류 철학에서 철저히 무시되었던 몸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것, 곧 '몸을 마음 안으로 되도려 놓는 것' 이다.
<마음속의 몸>,출간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된 신체화된 인지 개념은 1991년 <몸의 인지 과학,The embodied Mind)에 의해 인지 과학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저자 칠레의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란시스코 바렐라,미국의 철학자인 에반 톰슨,미국의 인지 심리학인 엘리노어 로쉬는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연구를 통해 독특한 신체화된 인지이론을 정립했다.
이들은 서양에서는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 퐁티(1908~1961),동양에서는 인도의 용수(龍樹,150경~250경) 두명의 사상가를 끌여 몸과 마음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메를로 퐁티는 무신론적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 와 함께 활동하면서 現象學(현상학) 창시자인 독일의 에드문트 후설의 후기 학설을 계승하여 실존주의적 현상학을 전개하였다.주관과 객관, 자연과 정신의 이원론적 분열을 배격한"인간은 신체를 통해 세계 속에 뿌리를 내리는 존재인 신체적 실존이다'"이다. "세계는 나의 모든 사고와 나의 모든 분명한 지각의 자연스런 배경이며 환경이가"라고 설파하였다.이를테면 신체적 실존의 현상을 강조한 메를로 퐁티는마음에 관한 연구인 인지과학에서 인간의 경험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또한 대승불교 사상의 철학적 근거를 마련한 용수는 中觀論(중관론)의 창시자이다.중관론 또는 중론은 주관과 객관, 대상과 속성,원인과 결과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이분법을 배격한다.용수는 독립적인 존재성을 지닌 어떠한 것도 결코 발견될 수 없으므로 "상호의존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완전한 상호 의존성에 관한 용수의 논증은 '緣起(연기)'이론에 관한 그의 저작에도 그대로 나타난다.연기 개념을 기본으로 하는 중론은 주관주의와 객관주의의 극단을 배격하는 중도(middle way)의 입장이라는 측면에서 메를로 퐁티의 사상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메를로 퐁티와 용수가 언급이유는 인지가 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 다시 말해"인지는 감각 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임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런 맥락에서 저자들은 독특한 신체화된 인지이론을 제안했는데, 다름 아닌발제주의(發製,enactivism) 또는 발제적 인지과학이다.
본 도서에서는 마음에 관한 인지과학과 인간경험 사이의 순환가능을 추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마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은 인간 경험뿐만 아니라 인간 경험에 본래적으로 내재하고 있는경험변형의 가능성모두를 포함해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서양의 과학문화도 우리의 몸을 물리적 구조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경험의 구조로, 간단히 말해 '외적'으로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생물학적이며 현상학적인 것으로 보도록 만든다는 것은 안다. 몸의 이 두가지 측면은 분명 대립되는 쌍은 아니다. 오히려끊임없이 둘 사이를 상호순환한다. 메를로 퐁티는 순환의 근본축, 즉 지식, 인지, 그리고 경험의 체화(體化,embodiment)에 자세한 연구 없이는 이 순환의 본성을 이해할 수 없다고 피력한다.
* 경험이란 대부분의 서양인에게는 생소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전통, 즉 명상적 수행과 실천철학적 탐구의 불교적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즉 경험은 표상적 경험을 말하지 않는다,감각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매개로하여 체화된 경험 그리고 경험의 과정이 경험의 주관과 객관을 나타나게 하는 발제적 경험이다.
결론적으로 인지과학의 전통과 불교적 명상심리학 간의 대화를 이끄러냄으로써 과학의 마음과 경험의 마음 사이에 다리를 연결하자는 제안이다. 즉 불교를 통한 인지과학과 인간경험의 대화로 표상의 계산이 아니라 지각과 행동이 주어진 환경내에서 반복적인 감각운동을 통해 자기 구성적 패턴을 만들어 삶의 발전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명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역까지 원만한 관계를 이끌며 종교적 부산물로만 생각하였던 영적 영역을 포함하는 활동을 말한다.즉 동서양의 철학적 영역이 융합화하여 삶의 평정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
#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명상 기초" 과정은 몸과 마음의 본질과 상호작용에 의한 순환성을 이해하고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라는 말은 과학적 상식으로 통한다. 그래서 피트니스 센터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성행되고 있다. 하지만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운동 건강의 비결‘ 이라고 주장이 보편적 상식으로 인식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학계에서의 연구와 군대에서의 체력이 생명이자 전투력으로 여기는 군대의 연구 지원이 ’운동 생리학‘이라는 학문을 발전시키는 기원이다. 즉 운동하는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하늘과 땅 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음챙김 명상도 마찬가지다.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전까지 그저 특정 종교의 독특한 신앙 행위나 유별난 개인들의 기이한 취미로 무시돼 왔다. 그러나 지난 약 40여년 동안 과학적, 임상적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명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사회적 보편적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MRI, EEG, PET 등 두뇌 활동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들이 개발되면서 명상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 20세기가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사실에 눈을 뜬 시기였다면, 바야흐로 21세게는 명상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과학적 사실을 발견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0. 명상의 인물을 꼽으라면 애플의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이다. 그는 ’마음 관찰을 하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마음이 더 미묘한 것들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그때 바로 직관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더 명료하게 사물을 보게 되며, 현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관찰을 명상, 공간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선택 즉 의사결정, 직관은 창의성, 집중은 몰입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의 근육을 단련하듯이 마음챙김으로 마음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몸의 근육이 강화되면 신진 대사와 각종 신체적 능력이 향상되듯이, 마음의 근육이 강화되면 일에서의 성공과 삶에서의 행복을 이끄는 이른바 정서 지능이 획기적으로 강해진다. 정서 지능을 대중화 시킨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콜먼은 ”정서역량은 학습된 능력“이라고 말했는데,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 최고의 학습법이다. 탁월한 리더들이 발현하는 역량의 80% 이상이 정서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 인식과 자기 조절 역량은 성공하는 리더와 실패하는 리더를 구분하는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다. 실제 리더의 순간적인 감정조절 실패가 조직을 곤란하게 하는 사례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당신이 명상을 해야할 때 中에서-
* 삶은 자극과 반응의 연속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즉 마음 챙김을 통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나 주어지는 공간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몸과 마음의 병리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스도 오히려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어떤 감정이 일어나든지 그 감정을 알아차리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이 공간에서 삶에 의미만을 찾을 수 있다면 몸과 마음의 병리 현상이 아니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20세기는 성장의 시대라면 21세기는 의미의 시대다.
명상은 삶을 변화시킨다. 그것도 아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우리는 보통 삶을 변화시키겠다며 무언가를 쟁취하려한다. 재물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말이다. 그것들이 우리의 자존감을 높혀주고 우리의 행복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물과 명예에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기르거나 꼼수를 쓰거나 인맥을 넓힌는데 노력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성공을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일 분이다. 대부분은 부질없이 자신을 소진하고 학대하다가 별다른 소득없이 지리멸멸해지기 십상이다.하지만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삶의 변화에는 따로 승자와 패자가 없다. 누구나 이룰 수 있다.
명상을 통해 다다를 수 있는 궁극의 지점은 '나'라는 존재가 본래 있는 그대로 온전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 온전함과 충만함 속에서 매 순간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마음챙김과 함께할 수 있다면 삶이 점점 건강해질 것이다. 특히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마음챙김은 효과가 더욱 크다.걷기, 운동하기, 설거지하기, 청소하기,산책하기 등 우리는 매일같이 몸을 움직이면서 살아간다. 그때마다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신체활동을 하면 역동적인 명상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마음챙김을 하면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일과를 보람차게 마친 뒤에 잘 자고 푹 쉬는 삶이 계속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뭔가를 열심히 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끊임없이 성취해야만 자기 존재 의미가 드러난다는 생각에 좀처럼 일을 손에 놓지 못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쉬지 못하고 쉴 줄 모른다. 그러나 쉼(休)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핵심자원이다. 충분하고 제대로 된 휴식없이는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주를 완주할 수 없다. 진정한 휴식은 뇌까지 쉬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허망한 욕심 때문에 부지런히 머리를 굴리면서 제풀에 피곤해지거나 번뇌를 자초하지 않아도 된다. 명상은 그러한 진짜 휴식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제 당신이 명상을 할 때(김병전 지음) 중에서-
#스티브 잡스 # 오프라 윈프리# 휴 잭맨 #마돈나# 박찬호#이효리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휴 잭맨, 마돈나, 박찬호, 이효리…. 이들의 공통점은 ‘명상’이다. ‘매일 하는 샤워처럼 명상을 한다’는 배우 휴 잭맨은 말했다. “명상하는 중에 나는 배우도, 아버지도, 남편도, 휴 잭맨도 아니다. 모든 것의 근원에 잠시 몸을 담글 뿐이다.” 그는 이 근원적 자리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명상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명상의 이로움은 뇌과학, 신경학, 심리학,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으로 속속 증명되고 있으며, 의료ㆍ교육ㆍ스포츠ㆍ비즈니스 영역으로 그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런데도 왜 당신은 여전히 명상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가? 명상의 효과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상은 머리로 이해하는 이론체계가 아닌 100% 실천법이다. 그 효과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보겠다는 ‘결심’과 꾸준히 실천하는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불교의 정통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비롯해 다양한 명상과학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한 명상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명상의 참 의미와 구체적인 실천법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명상이 어떻게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명상을 통해 일과 삶 모두에서 행복에 이르는 법을 구글 지도처럼 알려준다. 명상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명상에 자꾸 실패하고, 명상의 기쁨을 아직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제 명상이 일상에서 그리고 조직이나, 비지니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자신을 돌봄에서 시작하여 사회적 건강과 안녕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문학이다. 다시 말하면 종합적 과학의 융합이라 볼 수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분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즉 명상이 곧 삶이라고 표현해도 무리는 아니다.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명상 기초' 과정이 9월 13일(월) 개강하였다. 모집정원 15명(여12,남3)이 모두 채워졌다.
개인 소개에서 밝혀진바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은퇴 후에 고독과 우울에 대한 예방차원으로 입과하였다는 분이 대부분이 이었다.
주임교수(의학박사 김원식, 충남대 명예교수)는 '사람의 본질,몸과 마음, 그리고 괴로움''에 대한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하였다. 본 과정은 매주 월요일 19:00~21:00(2시간) 15강을 예정으로 이론과 명상 실습으로 이론은 몸과 마음에 대한 지식과 실습은 일상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호흡명상, 걷기, 몸 관찰, 먹기, 정좌 명상1,2 ,자애 명상 등을 수행한다.
본 과정은 몸에 대한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마음챙김의 명상을 수행한다는 면에서 쉽게 배우고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오늘은 케롤라인의 웰치의 作인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에서 인용된 자신에게 친절할 때의 힘을 기르는 마음챙김 수련법에 대하여 소개하겠다.
일상 생활에서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온 종일 빠쁜 일과를 끝내고 가정에 돌아왔다면, 컴퓨터나 TV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가장 편안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신에게 친절하고 돌보는 것이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건강적으로도 많은 이점이 된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선택의 자유를 마음챙김에 의해 의미(意味)를 둠으로써 스트레스의 반응에 의한 결과인 불안과 우울아닌 신체의 면역 기능을 비롯해 삶의 만족감, 행복감, 감사하는 태도,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가치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태도가 더욱 정직하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자기중심적이고 에고라고 치부하며 자신을 나약한 사람으로 여기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이 형성될까봐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친절을 베풀지 않는 태도를 지니게 된다. 물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별하는 태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친절함은 다른 문제이다. 자신에게 친절함은 내면의 힘을 만들어 일상생활에서 평펌하게 살아가는 것을 좀더 나은 일상을 돕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스스로 격려하고 다독거리면서 자신에게 의지를 고양시키고 회복탄력성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사람과 비교하가나 자신의 가치관이 공고하게 못함에 마음의 동요나 자신을 폄하하는 경우가 흔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SNS나 미디어의 빠른 정보등으로 자신의 삶에 비판과함께 자신을 질책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신을 비판하는 내면을 잠재우고 고요하게 만드는 수련법 마음챙김에 대하여 살펴본다.
<내면의 비판자 잠재우기>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내면의 비판자를 잠재워보자. 이 수련법은 오늘날 마음챙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샤론 샐즈버그가 고안해낸 것이다.
- 눈을 감거나 편안안 곳에 시선을 둔 뒤 바른 자세를 취한다.
- 최근에 느껴던 나쁜 감정을 떠올린다. 불안함, 분노, 두려움 어떤 감정도 괜찮다.
- 이 감정을 어떻게 느꼈는지 생각한다. 이런 감정을 느낀 것 자체가 싫은가?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여기지는가?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이 부끄러운가?
- 이 감정을 느끼는 순간을 고통스럽게 받아드린다. 그리고 나서 내가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드리는지 관찰한다.
- 이 고통을 따둣하게 품어보기 위해 노력한다. 이때 내 몸에 어떤 감각이 느끼는지 관찰한다. 아마 연민의 고통을 감싸고 있을 것이다.
- 다시 부정적인 감정이 밀려와 스스로 나무라게 되면 비판을 멈추고 자신에 대한 연민을 느낀다.
-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나는 것 자체를 막을 순 없는 것을 기억한다. 이것을 굳이 극복할 필요도, 이 감정에 따라행동할 필요도 없다. 혹은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그저 다른 사람들도 흔히 느끼고 경험하는 인간의 본성임을 기억한다.
-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빨리 알아채도록 노력한다. 그 빈자리는 나에 대한 연민으로 채운다.
- 천천히 눈을 뜬다.(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中에서)
또한 필자는 타라블랙의 RAIN 수련법으로 자신에게 친절하게 베품으로써 내면을 잠재워 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정좌 명상에서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고 수용하며 조사하고 다정하게 살피는 과정에서 慈悲(자비) 명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베풀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우선 자신에게 친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