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기쁨이 심장을 상하게 하고,분노가 간을 상하게 하고, 두려움이 신장을 상하게 하고, 지나친 생각이 비장(면역 체계와 혈액 순환) 상하게 하고 ,놀람은 쓸개를 상하게 하고, 슬픔과근심은 폐를 상하게 한다
간으로부터 옮겨진 담즙을 저장하고, 그 속의 물과 전해질을 재흡수하여농도가 짙어지도록 농축한다.이렇게 한층 농축된 담즙은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소장, 그 중에서도 첫 부분인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소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컨대 긍정적이고 건강한 감정이야말로 심신의 건강을 지키는 근본이다. 자기적으로 신체적 질병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인체 내에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힘은 건강한 감정이다.건강한 감정이란 간단히 말해서 어떤 일이 닥치든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잃지 않는 것이다. 건강한 감정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해야 한다. 운동, 음악도 듣고, 산책, 음악, 친구와 만남, 맛있는 음식 만들기 등이 있다.
운동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는데, 바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양반 자세, 두 손을 허리에 얹고, 다리는 살짝 버린 상태로 가슴을 펴는 일명 ‘강자 자세’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몸에 용기 호르몬을 생성해낸다.이 용기 호르몬은 긴장 상태의 뇌파를 이완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 실제로 가슴이 굽은 사람은 자세가 곧은 사람에 비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 쉽다.
긍정적인 마음 가짐(유산소 운동, 감사 일기,명상,마음챙김 일기) 건강한 감정을 만들어 삶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품게 하고, 여러 질병의 위험을 낮춘다.긍정적인 감정과 건강은 상부상조의 관계이니, 자신의 마음 가짐과 감정을 항상 긍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 뛰어난 사람들은 감정에 휘들이지 않는다- 중에서 (장샤오형 著)
우리 몸은 우주의 진리에 의해 진화되어 왔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우주의 리듬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몸의 생리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삶의 최고의 진리다. 즉 우리 몸과 마음은 지능의 표출이고, 무한한 상호관계의 탁월한 표본이다.여기서 깨달음 얻게 되는 것이다. 붓다께서는 사성제, 사념처를 만드는 데 기반되는 깨달음 설파하셨다.
지금, 우리는 과학적으로 감정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있다. 우리 몸의 느낌,뇌의 생각 ⇒ 신경 네트 워크⇒ 신경 펩티드 & 호르몬세포에 보내지는후성 유전학적 신호⇒ 세포내 수용 영역의 활성화⇒ DNA 선정과 조절⇒ 단백질 생성 ⇒ 생명력 생성⇒ 건강한 몸으로 변화한다. 즉 새로운 존재 상태를 창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명상을 하면 평온함 속에서 진정제를 만든다.면역체계를 활성화.⇒ 면역 체계는 순환하는 신경계 회로 형성. ⇒ 몸과 마음은 지능의 場이 표출 ☞ 무한한 상호관계의 탁월한 표본즉 지능의 장이고, 창조의 힘, 무한 의식의 자유, 은총이 담긴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킨다. 답은 조용히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다. 명상은 과학임을 증명하였다.
생각을 하면 뇌 속에서는 생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뇌는 몸에 특정한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 데, 이것들은 몸 속에서 생각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뇌로부터 화학적 메시지를 전달 받으면 몸은 곧장 뇌의 생각에 부합하는 일변의 반응을 내 보인다.그리고 즉각 뇌에서 정확히 뇌가 ‘생각하는 대로‘ ‘느끼고‘ 있다는 확인 메시지를 보낸다.
정리하면 신경전담물질은 주로 뇌와 마음이 보내는 화학적 메신저이다. 신경 펩티드는 뇌와 몸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으며,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느끼게 해주는 화학적 신호수signaler 역할을 한다. 호르몬은 주로 몸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관련된 화학 물질이다.
예를 들어 섹스의 환상에 빠질 때 세 가지 요소의 활동> : 생각을 시작하면 뇌는 금세 신경 전담 물질을 만들어 내고 이들이 신경 세포를 자극해 마음 속에 관련 이미지들이 떠오르게 한다. 이 화학물질들은 혈류 속으로 특정한 신경 펩티드가 방출되도록 자극한다.–신경 펩티드가 생식선에 도착하면 그곳 조직의 세포와 결합하여 호르몬계를 활성화한다. 그러면 일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 시작한다. 마음 속으로 아주 생생하게 상상한 나머지 몸은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실제 성적 경험을 위한 준비를 한다. 이는 몸과 마음은 강력하게 연결되어 때문이다.
위대한 생각이나 사랑이 가득한 생각, 즐거운 생각을 할 때 우리는 멋진 기분, 사랑이 차오르는 기분, 부정적이거나 두려운 생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부정적이거나 두려운 생각을 하는 순간 그 순간 그런 느낌을 갖게 된다.
뇌와 몸 사이에는 순간순간 일종의 ‘동시성'이 발생한다. 생각하는 대로 느끼기 시작하면 느끼는 대로 생각한다. 뇌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은 주로 마음(뇌)와 관련이 있고,느낌은 몸과 관련 있다. 결국 몸의 느낌이 특정한 마음 상태에서 비롯된 생각에 맞춰지면 마음과 몸은 하나가 되어 작동하게 된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될 때 마지막으로 ‘존재 상태‘state of being 가 만들어 진다. 생각과 느낌, 느낌과 생각의 끊임없는 순환 과정이 존재 상태(영혼?)를 만들어내고, 그 존재 상태가 우리의 현실에 특정한 결과를 불러온다고 말할 수 있다. 존재 상태라는 것은 정신적, 감정적인 상태, 즉 어떤 생각의 방식과 느낌의 방식에 익숙해진다는 뜻이다.
<변화는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과거 사건과 관련된 생각과 느낌을 계속되풀이함으로써 우리는 고통을 기억시키게 된다. 똑같은 생각과 느낌을 반복하면 몸은 의식적인 생각 없이도 고통의 느낌을 기억하도록 길들여 진다. 그 느낌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처럼 느껴지면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이 된다.
< 변화를 원한다면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라> 잠재의식적 마음은 단지 우리가 작동하도록 프로그래밍해 놓은 것이 무엇인지알고 실행할 뿐이다. 잠재의식적 마음 속에 들어가 그것을 새롭게 재 프로그래밍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그 결과 낡은 생각과 느낌의 패턴을 잊어버리고unlearn 혹은 연결을 끊고unwire 혹은 재연결하게 rewire되는 것이다. 즉 몸과 마음에 길들이면 이 둘은 더 이상 반대로 적용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것이 변화의 핵심이자 자기 창조의 핵심이다.(조 디스페자 의'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中)
<삶은 자극과 반응의 연속이다.> 자극에 의한 느낌은 생각으로 낳고 반응으로 이어지며, 다시 생각에 의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자극과 빈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이 공간 속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 멈춤의 시간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대상에 주의 집중하여 의식을 모아 마음챙김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그리고 온 세상과 연동되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경험의 감정으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습관된 행위에 일관하고 있다.의미를 찾는 방법은 RAIN이다.
RAIN(마음챙김 명상,Tara Brach) : ① Recognize(인지) ☞ ②Allow (인정) ☞ ③ Investigate(살피기) ☞ ④Non - identification : (동일시에서 벗어나기)
명상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며, 일상에서 알아차리고 마음챙김을 한다. 우리는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을 하지만,알아차림과 마음 챙김없이 습관된 생각과 반응을 하고 있다. 온 세상이 열려 있고, 과학의 발달로 인한 시대는 이미 와 있다. 외부 환경에 휘들리지 않고, 내면의 세계를 잘 살필 수 있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사람의 본질, 몸과 마음에서 시작됨을 깊이 인식되어야 한다.
#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상 기초" 과정과 "명상 리더십과 함께 삶 리셋" 과정을 9월 첫주에 개강합니다.
라이프 퐅폴리오는 내면부터 관찰한다. 그 내면에서 들려오는 욕구에 응답한다. 나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무엇이고, 살아 있음에 감사를 느끼게 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그리고 나에 유익한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한다.
라이포트폴리오는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맘 껏 발휘하고 스토리를 쌓게하며,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있는 일이 나의 가족과 사회적 관계와 만나게 한다. 그것은 나이와 관계없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후반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포트폴리오적인 사고방식을 갖기 시작하면, 직업인으로서 자신을 정의하지 않고 삶을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주어진 시간을 균형 있게 꾸려 나가게 된다.
라이프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는 늘 건강을 위한 활동을 생활패턴에 루틴화를 하고,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하며, 지적인 자극과 영적 자기 개발을 하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여가 생활에 의한 휴문화가 필요 할 뿐만아니라 이타심과 연민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 할 때 행복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자신의 영적 개발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마인드폴리스다.
미래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라이프 포트폴리오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난 정기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삶을 점검한다. 그리고 스스로 나에게 질문을 하고 해답을 한다.
"지금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는 어떻게 가고 있는가?" "지금 나의 브랜드는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나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여기서 삶의 질이란 라이프포트폴리의 구성요소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물음은 후반생을 시작하는 시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평생 동안 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이루어져야 한다.매년 정기 점검을 받으러 병원에 가듯이 자기 점검을 반년마다 한 번씩 실행한다.
아침 저녁의 명상을 통해 하루 동안해야 할 일과 저녁이면 쌓여 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뇌파를 안정시키고 잠을 잔다. 은퇴 후에 내가 가장 잘한 것은 바로 명상공부를 한 것이다.변화를 모색하는 은퇴자,제대군인,주부 등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분들 라이프포트폴리를 점검할 수 있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바로 영적 개발로 몸과 마음 일치된 라이프포트폴리오의 실천하는 것이다.
불안, 두려움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현존하지 못하는 분들 걱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몸과 마음의 메카니즘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영적 개발의 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중부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진행하는 '명상 과정' 은 몸과 마음을 전공하고 수행한 충남대학교 주임교수 김원식 의학박사 와 MBSR명상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이경진 체육학 박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짜 나’와 세상에 ’보이는 나‘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이상적인 자아가 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풀어주는 삶의 방식을 변화해보자.
우선은 자신이 되어버린 습관을 바꾸는 열쇠 가운데 하나는 관찰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메타 인지적으로 자신 생각을 관찰하는 것, 고요 속에 머무는 것,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 환경의 여러 요소가 어떻게 감정적인 반응을 촉발하는지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의문은 생기겠지요?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어떻게 하는가?” 혹은 ”어떻게 하면 관찰자가 되어, 몸과 환경 그리고 시간과의 감정적 결속을 끊고 이 간격을 좁힐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명상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되어버린 습관을 깨고 이상적인 새로운 ’나(我)가 되어 새로운 삶을 창조하자. 다시 말하면 ‘과거 자아’ 사슬을 풀고 새로운 ‘자아’가 될 수 있으며 명상 작동시스템과 접속하여 무의식을 의식으로 데려올 수 있다.
# 평소 불안, 두려움, 죄책감, 우울함, 스트레스 등의 사슬을 풀어 새로운 마음에 맞는 잠재의식으로 재프로그램밍을 하길 바랍니다.
#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의학 박사 김원식 명예교수와 이경진 체육학 박사는 ‘이제부터 나도 명상가’과정을 3월부터 개강합니다.
# 김원식 교수님은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로서의 풍부한 의학적, 생리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명상을 아주 쉽게 안내 해 드립니다. 평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 걱정하시지 마세요.
사람의 뇌는 신경가소성이 있다고 하나 변화하지 않으려 하고 게으르다.그러나 ‘어떻게 하면 변화하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한다. 물리적,외부의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그러나 자극이 시들해지고 효과가 떨어지면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있다. 더 큰 물리적인 자극을 원하는 것이다.
물리적 자극(알콜, 마약, 도박, 쇼핑 등)은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분비된 화학물질은 몸속의 세포 바깥쪽의 수용체 부위를 활성화 시켜 ’세포의 스위치‘를 켜서 반응을 일으킨다. 그런데 세포의 수용체 부위는 지속적, 반복적 자극을 받으면 둔감해지다가 문을 닫는다. 즉 반응에 만족하지 못한다. 따라서 세포 수용체 스위치를 켜기 위해서는 더 강한 신호,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한다.
빅터 프랭클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선택의 공간이 있다 그 공간 안에 반응을 선택할 힘이 있다. 우리의 반응 안에 우리의 성장과 자유가 놓여 있다” 의미학파(logo-therapy)에서 주장하였으며, 로버트 라이트는 (Why Buddhism is True) “인간의 고통과 잔혹 행위의 근본 원인인 느낌이 정말로 迷妄(미망)의 산물이라면, 이 느낌에 제대로 빛을 비춰 살펴보는 일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을 변화하고 행복하게 해줄 외부의 물리적인 무언가를 기다리고 말고, 자유로워지려면 양자 법칙을 따르고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자극과 반응의 공간을 밝은 빛으로 바춰 보아야 한다.
나는 여기서 물리적 중독(마약, 알콜, 도박, 섹스, 소비주의 등)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독 뒤에는 행동을 조종하는 기억된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이는 감정중독인 두려움, 불안, 수치심, 우울, 등의 감정적 충동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 즉 마음에 있어 本心과 妄 心이 있다면, 쾌락을 추구하는 망심으로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 행복은 쾌락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강도 높은 자극으로 인해 느껴지는 쾌락은 진정한 행복에서 멀리 떨어뜨릴 뿐이다.
답은 무엇일까?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비춰보는 것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어두운 면을 일상의 현실로 불러내지 않고도 그것과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친구나 가족에게 공표하지 않아도 된다. 갈망과 소망이 있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많은 시간을 갖고 셀프 토의할 수 있다. 한편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마음속으로 자아의 부정적인 측면을 없애고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키울 수 있게 한다.
자신을 제한하는 감정들을 기억에서 지워보자. 감정적 흥분이 없는 기억을 ’지혜‘라 한다. 이때 감정적 중독이라는 필터를 통하지 않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자신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중독된 감정을 끊어버리면 그 감정이 주던 제한과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진짜 나를 찾게 된다.
진정한 행복과 변화는 망심에서 찾지 말고 본심에서 존재 상태에 있는 것이다. 물리적 자극으로만 치유하려 하지 말고 명상으로 감정을 다스리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중독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지려면 답은 바로 명상이다. 나를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가꾸며 사회적 건강과 영적 건강(Social & Spiritual Well- being)까지, 이것이 진짜 건강의 정의이다.
존 카밧진 박사가 명상하는 모습. 명상의 현대화와 과학화에 앞장서온 그는 “스물한 살 때인 1965년 명상을 처음 경험한 그날 밤 이후 지금까지 매일 2시간씩 명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밧진 박사 제공
지금은 세계적 명사들과 주류 엘리트의 일상이 된 명상. 그러나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명상은 히피나 하는 ‘미친 짓’ 취급을 받았다. 사회적 외면에도 불구하고 명상과 의학·과학 접목에 앞장선 대표적 선구자가 존 카밧진(79) 박사다. MIT에서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79년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 ‘마음 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MBSR)’ 8주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명상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카밧진 박사는 “마음 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에 대한 아이디어는 고대 불교 명상 수행법에서 ‘불교 없이’ 의학 및 건강관리의 주류로 가져온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사 종교’ 취급을 받고 일자리를 걱정하던 시절부터 최근의 세계적 명상 붐까지 지켜본 살아있는 증인이자 역사인 카밧진 박사를 지난 15일 줌으로 인터뷰했다.
-박사님이 명상을 시작하던 1960~70년대엔 명상을 ‘수정 구슬 쳐다보기’나 점성술처럼 여겼다지요. 50여 년이 지나 세계적으로 명상 붐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나요.
“제가 1979년 MBSR 클리닉을 시작했을 때는 모두가 ‘미쳤다’ ‘제정신 아니다’라고 했어요. 제가 MIT에서 노벨상 수상자(살바도르 루리아) 교수 밑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덕분에 ‘그래도 뭔가 있겠지. 어떻게 되는지나 보자’는 생각들이었죠. 그렇지만 이제 명상은 부두교(사이비 종교)나 뉴에이지 광신도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지요. 많은 사람이 노력한 덕분입니다. 사람들은 집중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현대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알아차림으로 가는 문입니다.”
명상하는 존 카밧진 박사. 존 카밧진 박사 제공
-명상은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됐나요.
“저는 마음(mind)을 공부하고 싶어 MIT에 갔어요.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것도 마음을 연구하기 위해서였죠. 1960년대는 혁명 시대였고, 당시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는 세계적 명상가와 요가 지도자가 몰려들었어요. 제가 MIT 입학한 첫해에 필립 카플로라는 선사(禪師)의 명상 강연을 들었어요. 저는 그날 밤 명상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있어요. 1965년, 스물한 살 때였습니다.”
-첫 명상의 느낌을 기억하나요.
“말로 표현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냥 몸을 바라보고 몸을 체험하고 마음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어요. 기본적으로는 호흡을 알아차리고 다른 모든 것은 놓아버리는 것이었어요. 알아차림, 순수한 알아차림이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아, 지금까지 내가 찾던 것이 이것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그 무렵 한국의 숭산 스님도 만났지요.
“숭산 스님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스님과 함께 있으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스님은 ‘나는 무엇이냐(What am I)?’ 묻고는 ‘모른다(Don’t know)’라고 말씀하셨어요. 모른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죠. 숭산 스님은 환상적이고 창의적이셨어요.”
환자들과 MBS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존 카밧진 박사. /카밧진 박사 제공
환자들과 MBS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존 카밧진 박사(앞줄 가운데). /카밧진 박사 제공
-명상을 환자 치료에 접목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일자리가 필요했어요. 명상과 요가에 빠지면서 과학자로서 경력은 별로 없었고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일하게 됐죠. 10년 동안 ‘진짜 내 직업은 무엇일까’ 생각했죠. 그렇게 지내던 중 의사들에게 물었어요. ‘환자 몇 퍼센트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의사들은 15~20%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환자들은 저절로 낫거나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의학적으로 더 이상 도울 방법을 모르는 환자를 돌보는 클리닉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통증 클리닉, 정형외과 의사 세 명이 동의해줘서 병원에 제안서를 제출했더니 ‘그래, 우리가 잃을 게 뭐 있겠어?’ 하며 허락해줬어요. 그것도 일주일에 이틀만. 설문지를 만들어서 환자를 조사했어요. 증상, 통증, 고통, 스트레스 등등을 물어서 기록했죠. 그런데 8주 과정의 MBSR을 거치면서 환자들 가운데 통증과 우울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나왔어요. 8년 동안 고통받던 사람들이 8주 만에 나아진 거죠. 마법이 아닌데 마법처럼 보였죠.”
그래픽=김하경
-MBSR로 도움을 받은 환자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나요.
“제 첫 비서가 만성 통증 환자였어요. 응급실에서 ‘두통이 너무 심한 환자가 있다’며 저를 호출했어요. 달려가 그녀에게 호흡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30~45분쯤 지났을까, 천천히 두통이 사라졌지요. 몇 년 동안 두통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했어요. 그 일을 계기로 그녀를 비서로 채용해 거의 20년간 함께 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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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지금, 여기’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 우울, 걱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종(種)만의 특징인가요.
“문명이 생기기 전, 수렵과 채집을 할 땐 인간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자연과 밀접하게 접촉해야 했어요. 자칫 먹이를 사냥하다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될 수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고 분업화하면서 사람들은 더 작은 정신 공간에 갇혀 몸과 접촉을 잃게 됐어요.”
존 카밧진 박사(오른쪽 두번째)가 2005년 워싱턴 DC에서 열린 '마음과 생명 연구소' 회의에서 달라이 라마(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카밧진 박사는 숭산 스님, 틱낫한 스님과도 오랜 기간 교류했다. /카밧진 박사 제공
-과거 ‘지구는 병들었는데, 지구를 입원시킬 만큼 큰 병원은 없다. 그래서 명상을 한다’고 하셨지요.
“지구 전체를 수용할 만큼 큰 병원이 하나 있긴 있어요. 그 병원 이름은 사람 마음입니다. 인간의 인식은 충분히 커서 지구 전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명상을 만병통치약처럼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도 안 됩니다. 많은 정신적 문제는 사실은 사회에서 오는 것입니다. 전쟁, 알코올중독, 가정 폭력 트라우마 같은 것이죠. 명상, 마음 챙김이 모든 삶의 문제에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입니다.”
-그래도 불안, 우울, 불면증 등에 명상이 도움 되지요?
“그렇습니다. 그러나 결과에 집착하면 명상은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당장 ‘기분이 좋아졌으면’ ‘두통이 없어졌으면’ ‘통증이 없어졌으면’ 원하지요. 그런데 원할수록 안 이뤄집니다. 명상은 아무것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 것이죠. 명상을 하면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되면 문제도 사라지고 고통도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음 챙김은 당신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본성을 순간순간 인식하는 것입니다.”
-곧 한국에서 번역 출간할 책 ‘내 인생에 마음 챙김이 필요한 순간’에는 ‘잠에서 깬 후 바로 침대에서 나가지 말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잠에서 깬 후 바로 침대에서 나가지 말라는 것은 ‘완전히 깨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5분이나 10분만 더 침대에 머물러보세요. 누워서 손, 발, 호흡을 알아차리면서 온전히 깨어나는 겁니다. 샤워할 때에도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샤워할 때에도 마음 챙김을 해보세요.”
-명상은 나이가 들수록 유용한가요?
“글쎄요, 숨만 쉬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웃음) 어린이들은 주의를 기울이게 하기가 어렵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재 순간에 더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평소 ‘너는 이대로 괜찮아. 자신을 비판할 필요 없어’라고 알려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상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할 말씀 부탁합니다.
“일단 명상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포기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거예요. 불교에서는 당신이 이미 부처이기 때문에 부처가 될 필요가 없다고 하죠. 당신의 진정한 본성은 이미 깨어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생각을 멈추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일어나는 생각은 내버려둔 채 알아차리면 됩니다. 마음 챙김은 무한합니다. 당신의 생각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실제 당신이 아닙니다. 침대에서든, 쿠션에서든 그리고 걷기 명상, 달리기 명상, 요가 명상 무엇이든지 현재 순간을 즐기세요. 호흡을 즐기고, 몸을 즐기세요. 그래서 살아있고 깨어있고 체화하고 그런 것을 당신의 거처로 삼는 것처럼 멋진 순간은 없습니다. 당신의 주소를 ‘깨어있음’, ‘알아차림’으로 삼으세요. 그러면 당신은 항상 그 집(알아차림)에 머물게 됩니다.”
[존 카밧진 명예교수]
사이비 취급 받던 명상… ‘마음 챙김’으로 과학 접목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과학자, 작가, 명상가이다.
1944년 뉴욕에서 병리학자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과학과 마음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20대부터 숭산 스님, 틱낫한 스님 등에게 대승불교와 초기 불교의 수행법을 익혔다. 그가 개발한 MBSR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명상에서 종교적 색채를 배제하고 의학·과학과 접목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 전 세계 의료 기관 800곳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 학교, 군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상 프로그램이 MBSR을 참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MBSR연구소(소장 안희영)가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고독으로 나를 현존하게 하고 나를 찾게 한다. 문제는 ‘시간과 나’이다. 이 두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고독이다. 이 고독은 삶에 있어 전략적인 것이다. 여기서 전략적 시간은 이 지금 순간순간을 말한다. 순간은 봄의 약동(躍動)으로 꽃망울이 터지는 찰라의 순간이다.그리고 나만의 아름다운 집을 짓도록 설계하는 시간이다.
♠ 찰라의 시간은 영원한 질적인 시간으로 카이로스다. 카이로스는 신이 개입하는 질적인 시간,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지만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시간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순간에 집중, 자신만의 빛을 찾아 나서야 삶을 좀 더 진실에 가깝게 해준다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해 자신의 것으로 변화시키는 모멘트 라 할 수 있다. 즉 과거나 미래가 아닌 황금인 지금이 되는 것이다.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의 환상은 마음의 동요, 불안이나 두려움 등 병리현상으로 유도되고 있다. 이러 현상의 일으키는 것이 자신에게 괴물로 등장되는 것이다.
♠혼자만이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의 시간에 현존할 수 없을 때 괴물로 변모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순간의 시간은 인생이라는 집을 짓도록 도와주는 설계도를 만드는 생각의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인생이 있고, 그것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 각자에게 괴물 시간을 생각이라는 고귀한 선물로 주어질 수 있다
♠ 천재는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찾는 사람이다. 그리고 찾아낸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일생 동안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이다. 결국 자기만의 생각의 시간, 생각하고 궁리하는 사유(思惟)를 하는 것이다. 思자는 마음 心 위에 밭 田로서 . ‘나를 더 나은 나로 변화시키는 현장은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이며, 집이고, 만나는 사람이며 책이다’ 라는 의미이며, 惟의 忄(心,마음 심) 왼쪽에 놓인 한자는 ‘송골매'나 최고의 뜻하는 새 추자(字)이다.그러니 생각을 한다는 것은 송골매의 눈으로 나를 보는 연습, 최고의 경지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觀照(관조)하는 것이다.
♠ 관조란 동일한 사물이나 사람을 깊이 응시하고 자신이 사라지는 상태로 진입하는 단계를 ‘관조(觀照)라고 한다.아리스토텔리스 관조를 그리스어로 ‘테오리아(theoria)’ 즉 ‘인간의 최선'이라 했다.이 ‘theoria’로부터 ‘이론'을 뜻하는 영어가 ‘theory’가 파생했다. 이론이란 고착된 편견이나 굳어진 dogma(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가아니다.관조는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본다는 뜻이다. 영어로 표기하면 Contemplation 또는 Meditation 으로 표기한다. 여기서 사유와 관조는 사물이나 현상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대상이 주어진 상태에서 사유와 관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관조와 사유의 조건은 대상도 있어야 하지만 바로 멈춤의 시간이 있어야 사유와 관조에 의한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멈춤의 시간이란 바로 서양 전통에서도 말하는 묵상(默想)이다. 묵상은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함을 뜻하며, 영어로 표기하면 Meditation 또는 contemplation이다.특정 대상을 깊게 생각하는 행위이며 종교적인 관점에서 묵상은 기도 및 명상을 수행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즉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제3의 눈으로자신의 모습을 독수리 눈으로 찍어본다'의미를 가지고 있다.
♠삶에서 괴물로 주어진 ‘시간'과 ‘나(我)’,이 두 장애물을 유기 [遺棄]하는 것은 바로 사유와 관조,그리고 묵상이 함축된 명상의 시간이다. 이 명상의 시간을 고독이라 말할 수 없고 삶의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봄의 약동(躍動)으로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이고, 나만의 아름다운 집을 짓도록 설계하는 시간이다.
♠ 심연‘의 저자 배철현 교수는 고독은“자신을 위해 스스로 만든 시간과 공간은 자신의 스승이다. 이 분리된 시간과 공간은 '고독'이라고 한다. 고독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불안하거나 외로움의 상태는 아니다. 의도적인 분리의 상태이자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표현하였다.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힘'(사이토 다카시),'고독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쓰다 가즈미)의 책에서도 마음을 되찾는 혼자만의 시간,고독은 창조의 원천이라 했다. 파스칼도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조용히 방에 앉아 일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난 옛날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심연'(배철현 교수)을 읽으면서, ‘고독'의 관점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롭다. 지루하다.미망에 잠겨 있는 사람들에게 고독의 시간을 삶의 설계에 참고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질병은 삶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과거와 미래를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현존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의 회복력을 활성화하지 않는 한 ,과거와 미래는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겁니다. 당신도 알고 있듯이, 삶의 상황은 시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삶의 상황을구성하는 다양한 조건의 밑바닥에는 더 깊고, 더 본질적인 무언인가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당신의 삶,시간을 초월해 지금 이 순간에 머물고 있는 당신의 존재입니다.
병이 나거나 장애를 얻게 되더라도, 낙담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삶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해서도 안 되며, 무엇보다도 자신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저항입니다.병을 앓고 있다면, 그 병을 깨달음을 얻는 데 이용해보세요. 인생에서 일어나는 '나쁜'일들을 깨달음을 얻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겁니다. 질병으로부터 시간을 떼어놓으세요. 질병에게 과거도 미래도 부여해서는 안 됩니다.질병을 이용해 강렬한 현존의깨달음 속으로 들어가세요.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바라보는 겁니다.
재난,질병, 재산상의 피해, 지위의 상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혹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그 모든 상황에는 또다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그런 순간에도 한 발자국만 다가서면, 연금술처럼 고통과 괴로움이라는 평범한 쇠덩어리를 황금으로 바꾸는 경이로운 어떤 것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 한 발자국이 바로 내맡김입니다.' 내맡김이란 어떤 조건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면에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조건이나 환경, 인생의 상황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파괴될 수 없으며 불멸의 존재라는 깨달음이 ,마음의 차원이 아닌 당신 존재의 깊은 내면으로부터 빛나는 평화와 함께 찾아옵니다.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외적인 증명이나 어떤 부차적인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절대적인 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