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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분석] 73세까지 일하는 시대인데.. 65세 노인 기준 바꿔야 할까?
김종일 기자, 이윤정 기자
OECD "韓, 男 73세·女 71세 돼야 은퇴"…정부, 노인 기준 70세 상향 움직임
생산가능인구는 내년부터 감소…기준 조정하면 연금 수급도 늦춰져 부담
"요새 환갑 잔치는 잘 안 한다. 백세 시대라고 하지 않나. 나도 안 했다. 일흔 잔치도 모르겠다. 아직 쌩쌩한데 뭘..."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김중석(65)씨는 두 팔을 휘휘 휘둘렀다. 아직 충분히 일을 더 할 수 있다는 제스처였다. 김씨는 확실히 나이보다 젊어 보였다. 그는 일을 하고 있어 늙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헬스장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는 김씨는 "아직 힘에 부치지 않는다"며 "최소한 70세까지는 이 일을 너끈히 해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인은 65세부터'라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백세 시대'라는 말처럼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김씨처럼 고령 임에도 일을 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생산가능인구가 점차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상황에서 노인의 기준을 높이고 일할 수 있는 노인의 노동력 활용할 각종 정책을 쓰면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 73세까지 일하는데 65세면 노인이라는 한국
2015년 486만명이던 60대 이상 인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60대에 모두 진입하는 2023년에는 748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 인구가 늘며 은퇴 연령도 갈수록 늦춰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남성과 여성의 은퇴연령은 각각 72.9세와 70.6세다. 비교 대상인 34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OECD 평균(64.6세·63.2세)과 비교하면 7~8년 더 일하는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인의 은퇴 연령이 매년 0.3세씩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노인 기준은 65세다. 기초연금을 받고 지하철 무료 이용 등 각종 복지혜택도 이 때부터 받게 된다. 노인복지법 제26조 '경로 우대' 조항에 의거해 노인 기준은 65세로 통용돼 왔다.
정부는 2012년부터 노인 기준의 상향 조정을 검토해 왔다. 작년에는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연구용역과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노인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노인 기준을 70세로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고령자들의 인식도 변하는 추세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의 적정 기준연령'을 질문한 결과 78.3%가 '70세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65~69세라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 노인이 일하면 복지지출 줄이고 성장률 높여
정부가 노인의 기준 상향을 검토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먼저 늘어나는 복지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 10조원에서 2030년엔 50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 기준을 높이면 재정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문제도 있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노인을 부양할 생산가능인구는 올해를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특히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문제도 있다.
노인의 기준을 높이면 더 많은 인력이 생산 현장에 남는 방향으로 사회 분위기와 제도를 조성할 수 있다. 일부 정책은 이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대표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 성공 패키지 대상자 연령을 내년부터 69세까지 늘리기로 하기도 했다. 현재는 64세까지다. 이 외에도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제공, 취업 준비 비용 지원 등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장년층이 직업훈련, 취업 지원 서비스 등에서 소외되지 않게 (정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임금 줄이면서 은퇴 시기는 늦추도록 유도해야
대표적 노인 이익단체인 대한노인회는 지난 2014년 "국가와 후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고령 기준 상향 조정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좀 더 일하고 좀 더 늦게 연금을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양질의 노인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면 취약층의 경우 퇴직과 함께 빈곤에 내몰리는 '소득 절벽'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가령 노인 기준연령과 복지수급 혜택 나이를 동시에 70세로 끌어올리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만으로 살던 65∼69세는 당장 살 길이 막막해진다. 당장 100만명 이상이 사회안전망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의 기준을 높이려면 사회적 합의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노인 연령기준 문제는 연금 문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잘못 건드리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고령층과 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대전제 아래 광범위한 토론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거친 후에 기준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임금 피크제 등을 활성화 해 은퇴 시기를 늦추는 방향으로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조직 문화는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생산성보다 연봉이 많아지고,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은퇴 연령을 늦춰 자기의 생산성에 맞는 연봉을 받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안(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도 "해외 선진국들은 노동시장에서 빠져 나오는 연령과 연금을 받는 시기가 거진 다 일치해 '소득 절벽'이 없다"면서 "연금 수급 시기를 앞당기는 건 어려은 만큼 고령자들이 생산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정부와 기업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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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知識 , knowledge ]
행동 및 의사결정에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정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데이터, 정보, 지식의 개념을 계층적으로 구분해 이해하고 있다. 데이터(data)란 사건, 상황 또는 상태를 설명, 분석, 이해하는 데 필요한 문자, 숫자, 기호의 단편적인 조합으로 어떠한 사실(facts)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정보는 좀더 구조화·형식화되고 요약된 데이터들로 구성된, 의미가 부여된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어떠한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해결 방법에 이용하게 되면 이는 곧 지식이 된다. 지식은 일반적으로 명시적 지식(explicit knowledge)과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으로 구분된다. 암묵적 지식은 내재적 지식으로 개인 및 조직의 행태에 대한 관찰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획득될 수 있는 지식을 말하며 접근이 어렵다. 이에 반해 명시적 지식은 문서 등의 형태로 표시된 지식을 의미하며 암묵적 지식에 비해 접근이 쉽다. 폴라니(Michael Polanyi)는 특히 암묵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암묵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식 [知識, knowledge] (행정학사전, 2009.1.15, 대영문화사)
암묵적 지식[ tacit knowledge ]
저자: 양정호(성균관대학교)
우리가 내면에 깊이 가지고 있으면서 또한 개개인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한 형태로 대체로 경험에 의해서 습득되기 때문에 타인에게 표현되거나 특정 형태로 전달이 가능하지 않은 지식이다. Michael Polanyi가 특정 인지과정 또는 행위가 의식과 상관없이 실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처음 암묵지식으로 표현하였다. 암묵지식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의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술이 가능한 형태지식(explicit knowledge)과 대조되는 지식으로 대체로 하는 방식에 대한 앎(knowing-how)과 앎(knowing)으로 구별된다.
예를 들어, 교직경력이 오래된 교육전문가는 대체로 관련 업무에 대한 원리 또는 규칙에 대한 명확한 사고 없이도 업무를 늘 해오던 대로 수행할 수 있는 암묵지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신규교사들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방법 및 기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는데 이것이 형태지식이다. 신규교사도 시간이 흘러 점차 경험이 많이 쌓이게 되면 점차 암묵지식이 늘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암묵지식은 대체로 처음에는 각 개인이 인식할 수는 없지만 적당한 여건만 주어지게 된다면 다른 일반 형태지식처럼 인식이 가능하도록 전환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묵지식 [tacit knowledge] (교육평가용어사전, 2004.5.31, 학지사)
암묵적 지식
[ tacit knowledge , 暗黙的 知識 ]
관련 과학자: 폴라니 (Michael Polanyi), 칸트 (Kant)
폴라니(Michael Polanyi, 1891-1976)에 의해서 중요한 인식론적 개념이 소개되었다. 폴라니는 개인지식(Personal Knowledge, 1958)에서 핵심적인 지식, 도구 그리고 우리의 관심의 대상을 보조적 지식으로부터 구분하였다; 폴라니는 그 후에 암묵적 지식의 이원적 구조를 밝혀냈고, 첫 번째 항은 단지 우리의 인지가 두 번째 항에 참여함으로서만이 우리의 앎이 계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얼굴의 모습을 알거나, 손바닥에서 느끼는 바, 얼굴을 봄으로서 혹은 못을 박음으로서 느낌을 갖는 것으로, 모습을 보는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마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 보조적이고 핵심적인 혹은 암묵적(tacit)이고 명시적(explicit)이라는 것은 상호 배타적이지만 논리적으로 상호의존 하는 것이다. 폴라니는 또한 이들 사이의 관계를 시말(始末, ...으로부터...까지, from to) 그리고 원근(proximal-distal)이라는 것으로서 그 특징을 기술하였다. 그래서 폴라니에게는 암묵적이라는 것이 인식론적인 찌꺼기가 아니고 명시적인 것의 필수 불가결한 토대(심오한 반 데카르트적인 관점)라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지식에 있어서 주장하는 것은 인식아(認識我, knower)가 이미 내면화한 실마리로부터 그 뿌리를 두는 것이라야 하며, 그리고 이로부터 잘 해야 부차적인 것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말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이다. 자각(awareness)을 조건이라기 보다는 방식(mode)으로서 부수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오해일지도 모른다; 지각에 있어서 대상들 사이의 시말(始末, from-to)관계들을 너무 쉽게 동일시 할지 모르며, 그 대상들 속에서 우리는 대상들에 관여하는 신체적인 단서에 의존하는 것이고(Mereau-Ponty 참조, 1908-1961), 인지적으로는 명제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말의 개념은, 칸트(Kant, 1724-1804)의 도식화 방식처럼, 이론으로부터 경험에의 응용과 이론과 지식의 역사적 발전관계 속에서 이론사이의 유비적 관계모두를 밝혀줄지 모른다[모형]. 게다가 폴라니의 암묵적/명시적 대조에 있어서 유용할지 모르는 구분이란, 방법(knowing how)과 사실(knowing that)사이, 실용적인 의식과 논증적 의식사이(혹은 생활의 방식과 이론사이), 실행과 능력사이 인 것이고, 이것들은 각각 라일, 비켄쉬타인 그리고 촘스키와 관련이 있다; 공예로서의 과학적 활동의 개념은 비환원적인 것으로 유지된 반면에, 잠재적으로 분해 가능한 암묵적 구성요소가 최근의 과학저술에서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M. Polanyi, The Tacit Dimension(London, 1966), Chap. 1.
[네이버 지식백과] 암묵적 지식 [tacit knowledge, 暗黙的 知識] (과학사사전, 2011.2.1, 이호중)
명시적(외현) 지식
명시적 지식(明示的 知識 Explicit Knowledge) 경찰용어사전 / 경찰·교통용어
암묵적 지식이 문서나 매뉴얼처럼 외부로 표출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 즉 표현이 가능한 지식을 말함
In the area of knowledge management, a large part of knowledge is not explicit but tacit. Following Polanyi’s [1] epistemological investigation, tacit knowledge is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it is personal, context specific, and therefore hard to formalize and communicate. Explicit, on the other hand, is the knowledge that is transmittable through any systematic language. Polanyi contends that human beings acquire knowledge by actively creating and organizing their own experiences. Thus, explicit knowledge represents only the tip of the iceberg of the entire body of knowledge. In addition, Nonaka and Takeuchi [2] defined their dynamic model, called knowledge conversion process, on the assumption that human knowledge is created and expanded through social interaction between tacit and explicit knowledge. Effective KM requires a continuous knowledge conversion process. According to Nonaka and Takeuchi [2], and to the contextualization in the medical area provided by Stefanelli [3], it represents a social process between individuals and not confined within an individual. Four different modes of knowledge conversion have been postulated (Figure 1): Figure 1 - The knowledge conversion processes in a knowledge creating organization according to Nonaka and Takeuchi [2]. De Long [4] asserted that: Tacit/explicit dimension is too general to be useful to managers trying to decide what knowledge transfer prectices would be more effective in their situation. He defined four different states that better qualify the knowledge called "tacit": [1] Polanyi M. [2] Nonaka I, Takeuchi H. [3] Stefanelli M. [4] DeLong David W. Tacit and Explicit Knowledge
Knowledge Conversion Process
Implicit Knowledge
References
The tacit dimension.
London, UK: Routledge & Kegan Paul, 1966.
The knowledge-creating company.
Oxford, UK: University Press; 1995.
The socio-organizational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Issue 23, 25-47, 2001.
Lost Knowledge: Confronting the Threat of an Aging Workforce.
Oxford University Press (August,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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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2015 10대 뜨는 기술'
글: 2015.03.08 17:00 곽노필 Edit
» 지난 1월21~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5 세계경제포럼 현장. 세계경제포럼 제공.
'재활용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에 쏠리는 관심…2013년에 이어 다시 뽑힌 3D 프린팅
세상의 변화에서 기술이 차지하는 영역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듯하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이 2012년부터 세상에 큰 변화를 몰고올 ‘뜨는 기술’을 매년 10가지씩 선정해 발표하는 데도 이런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럼이 올해도 '10대 뜨는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뽑힌 기술은 연료전지차, 차세대 로보틱스, 재활용이 가능한 열경화성 플라스틱, 정밀 유전공학기술, 적층 가공(3D 프린팅), 창발적 인공지능(AI), 분산 제조, 감지·회피 드론, 신경모방 기술, 디지털 게놈 등이다. 이 가운데 위원회가 가장 분명하게 밝은 미래를 전망하고 있는 기술은 '재활용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다. 지난해 5월 연구논문이 발표됐을 뿐이지만, 위원회는 5년 안에 시장에 나와서, 10년 안에 제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스틱 자체의 쓰임새가 워낙 광범위한데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지구촌 차원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기술의 효용성이 그만큼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향후 3년동안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혁신기술을 묻는 질문에 기업가의 23%가 3D 프린팅을 꼽았다.
3D 프린팅은 2013년에 이어 다시 선정됐다.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업화 전망이 훨씬 구체화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지난 1월 싱귤래리티대학이 미국의 기업가 12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가들이 향후 3년 안에 가장 큰 혁신을 일으킬 기술로 꼽은 후보들 중에 1위를 차지한 것이 3D 프린팅이었다.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산업의 틀을 바꾸고, 지구를 보호하는 기술들
선정 작업은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18명의 패널로 구성된 ‘뜨는 기술 메타위원회’(Meta-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가 맡았다. 올해 선정된 기술들은 크게 세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차세대 로보틱스, 정밀 유전공학 기술, 디지털 게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산업의 틀을 바꾸는 기술이다. 적층가공(3D 프린팅), 분산 제조, 창발적 인공지능, 감지 및 회피 드론, 신경모방 기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지구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배출가스가 없는 연료전지차, 재활용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도요타의 첫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未來). 위키피디아.
1. 연료전지차(Fuel cell vehicles)
외부 충전이 필요한 배터리 자동차와 달리 연료전지차는 수소나 천연가스 같은 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한다. 연료전지가 전기를 만들면, 배터리가 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모터를 돌리는 데 쓴다. 최근 도요타가 시판을 시작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는 연료탱크에 수소가스를 가득 채우면 65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수소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분이면 충분하다.
수소 연료전지차의 가장 큰 장점은 배기가스가 없다는 점이다.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수증기가 나올 뿐이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다.
위원회는 안전하고 값싸게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충전시설을 늘리는 게 싼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중 후발업체인 현대차는 지난 2013년 가장 먼저 수소연료전지차 '투싼 iX' 양산체제를 갖췄다.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만큼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도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 뛰어들자, 지난달 차량 가격을 8500만원으로 40% 이상 낮추는 등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요타가 내놓은 미라이의 가격은 723만엔(약 7200만원, 세금 포함)이다. 현대차나 도요타나 수소연료전자치는 아직 일반인들 호주머니 사정에서는 다소 비싼 수준이다. 이제 막 양산단계에 돌입한 만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빠른 속도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참고 http://www.toyota.com/fuelcell/fcv.html
» 리싱크 로보틱스의 '백스터' 로봇. 리싱크 로보틱스.
2. 차세대 로보틱스(Next-generation robotics)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기계의 협력은 이제 현실이 돼가고 있다. 더 좋은 성능을 갖추고 값은 더 저렴해진 센서 덕분이다. 사람의 손처럼 복잡한 생체 구조를 모방한 기술 덕분에 로봇의 움직임도 훨씬 유연해졌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면 굳이 완결된 자동 프로그램을 로봇 안에 갖추지 않아도 된다.
위원회는 덱스터봇(Dexter Bot), 백스터(Baxter), 쿠카 로보틱스의 외팔 로봇 ‘LBR iiwa’처럼 더 작고 재주 좋은 로봇들이, 단순 조립라인에서 벗어나 인간과 협력하는 새로운 로봇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로봇들의 장점은 사람이 맡기에는 단순반복적이고 위험한 일을 맡길 수 있으며, 사람보다 적은 비용으로 하루 24시간 내내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로봇의 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필수이지만, 로봇이 노동자를 일자리에서 쫓아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또 로봇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의 위험성도 덧붙였다. 그러나 앞으로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등장하면서 로봇은 두려움의 대상보다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소셜 로봇’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들이 인간과 로봇이 서로 협력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인류학적 질문을 새롭게 던지게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전망했다.
참고
http://www.motoman.eu/fileadmin/pdf/products/eu/Uebersicht_DX100_D_E.pdf
http://www.rethinkrobotics.com/
http://www.kuka-labs.com/en/company/
»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세계경제포럼. https://agenda.weforum.org/2015/03/qa-the-plastics-breakthrough-that-could-change-industry/
3. 재활용 열경화성 수지(Recyclable thermoset plastics)
플라스틱은 열가소성 수지와 열경화성 수지로 나뉜다. 전자는 열을 가해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플라스틱이다. 이런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페트병, PVC제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열경화성 수지는 열을 가해 한 번 모양을 만들면, 더 이상 모양을 바꿀 수 없다. 이런 특성 때문에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모바일폰에서 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현대산업사회에서 주요제품의 재료로 쓰인다. 그러나 또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대부분 쓰레기로 매립된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이런 열경화성 플라스틱도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위원회는 2014년 5월 발표된 한 연구 성과가 이 골치아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이비엠의 연구진은 강산성 조건에서 폴리머 연결 고리가 분리돼 새로운 제품으로 변형할 수 있는 ‘PHTs’(poly(hexahydrotriazine)s)라는 이름의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
위원회는 이 기술 혁신은 매립 플라스틱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우리는 재활용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가 기존 열경화성 수지를 5년 안에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제조업 전반에 이 수지가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위원회의 기대이자 전망이다.
참고 : 사이언스 논문 http://www.sciencemag.org/content/344/6185/732
» 유전자 변형 작물 시험재배 모습. 윤운식 한겨레신문 기자
4. 정밀 유전공학기술(Precise genetic-engineering techniques)
유전공학은 생명체를 다루는 분야여서 항상 논쟁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새로운 유전공학기술들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식물의 유전 암호를 직접 편집해 영양이 다 풍부하고 기후 대항력이 큰 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까지 갔다.
누클레아제 효소(ZFNs), 탈렌(TALENs), 크리스퍼(CRISPR-Cas9) 등 최신 유전자 편집기술이 그 사례들이다. 이 기술들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방어기제들이다.
유전공학의 주요한 발전으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점은 작물에 RNA간섭(RNAi)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RNA간섭은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따라서 이 기술을 이용하면 굳이 살충제를 쓸 필요가 없다. RNA간섭은 주식작물의 수확에도 큰 도움을 준다. 밀의 줄기녹병, 감자의 마름병, 바나나의 시들음병 등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이런 기술 혁신은 특히 개도국 소농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전공학을 둘러싼 논란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술들은 작물들의 기후변화 적응력을 높이고, 비료 등의 투입을 줄임으로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인비절라인의 치아교정기. 위키피디아.
5.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3D 프린팅)
적층 가공(3D 프린팅)은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깎고 다듬는 기존 제조방식과 달리, 액체나 분말을 입체적으로 층층이 쌓는 제조 방식이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대량생산 제품에서는 불가능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미국의 의료기기업체 인비절라인(Invisalign)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컴퓨터 이미징을 이용해 고객의 구강구조에 딱 맞는 투명한 치아교정기를 만든다. 이 기술이 더 발전하면 인체의 조직도 프린트할 수 있다. 바이오프린팅의 초기 사례는 오가노보(Organovo)가 3D 프린팅 방식으로 만든 간세포 조직이다. 이는 인체 이식용이 아니라 제약회사의 신약 시험용으로 만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장기이식용으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위원회는 전망했다.
적층 가공의 다음 단계는 서킷 보드 같은 일체형 전자부품을 3D 프린팅하는 것이다. 프로세서 같은 컴퓨터 부품은 3D 프린팅 방식으로 한 번에 제조하기 어렵다. 소재가 서로 다른 부품들을 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적층 가공은 잠재적으로 종래의 제조과정과 유통 채널에 고도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아직은 기술이 초기단계”라며 향후 10년 동안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아이비엠의 슈퍼컴퓨터 '왓슨'. IBM
6. 창발적 인공지능(Emergent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AI)은 한마디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컴퓨터가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 개발단계에 있는 자율주행 차량 등이 인공지능 기술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큰 발전을 이뤄 특정부문에서는 인간을 능가하는 단계까지 왔다. 2011년 아이비엠의 슈퍼컴퓨터 왓슨이 ‘제퍼디’(Jeopardy)라는 퀴즈 쇼에서 인간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그 사례다.
창발적 인공지능은 보통의 인공지능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거대한 정보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기계 스스로 학습한다. 위원회는 미 카네기멜론대의 ‘끝나지 않는 언어학습 프로젝트’(NELL)를 사례로 들었다. 이 컴퓨터 시스템은 수억개의 웹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팩트들을 읽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독해력을 높인다.
지능을 갖춘 기계는 인간보다 정보에 더 빠르게 접근할 뿐 아니라, 인간과 같은 정서적 편향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위원회는 말한다. 이는 질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전문의료진보다 더 나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 아이비엠의 왓슨 시스템은 현재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과 맞춤치료를 보조하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위원회는 그러나 인공지능이 안고 있는 위험성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슈퍼지능을 갖춘 기계가 언젠가 인간 능력을 뛰어넘어 인간을 노예화할 위험이다. 아직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점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지난 1월 미래생활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가 주도한,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개서한에 서명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노동자를 대체하는 지능적 컴퓨터는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사람의 일자리들을 위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계 지능이 발달할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성, 정서적 특성이 좀더 가치있는 것으로 부각될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기계가 인간지능에 가까워짐에 따라 점차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기존 생각을 재점검해 봐야 할 때가 올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가구업체 앳팹은 웹을 통한 디지털 주문으로 가구를 현지 맞춤제작한다. 앳팹.
7. 분산제조(Distributed manufacturing)
분산제조는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현재의 중앙집중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전통 제조업에서는 원재료를 공장으로 들여와 똑같은 규격의 최종제품으로 만든 뒤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분산제조에서는 원재료와 가공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으며, 제품을 아예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만든다. 일종의 현지 제작이다.
분산제조 아이디어의 핵심은 재료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예컨대 의자를 만든다고 치자. 지금은 본사 공장에 나무를 받아 와서 의자로 가공한다. 분산 제조에선 의자 부품들의 규격을 디지털 정보화해 지역 제조 허브로 보내면, 여기서 CNC 라우터라 불리는 컴퓨터 절삭기를 이용해 부품들을 만든다. 그런 다음 이 부품들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거나 지역 가공숍에서 최종제품으로 만들어준다. 미국의 가구업체 앳팹(AtFAB)은 이미 이런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분산 제조의 장점은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진입 장벽도 낮춰준다. 시제품과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본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건 제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인다는 것이다. 웹을 통해 제품의 디지털 정보를 보내기 때문에, 실제 물건을 자동차나 철도, 배에 실어 보낼 필요가 없다. 원재료는 현지에서 조달한다. 이는 수송 에너지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분산제조가 확산되면 전통적인 노동시장과 제조업은 한바탕 요동을 칠 것이다. 하지만 거기엔 위험이 내재해 있다. 예컨대, 현지에서 제조된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무기류의 불법 제조가 쉬워질 수도 있다. 위원회는 “따라서 모든 것이 분산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건 아니다. 긴요하고 복잡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제조와 공급망은 여전히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8. 감지·회피 드론(‘Sense and avoid’drones)
최근 들어 드론(소형 무인항공기)의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있다. 애초 군사부문에서 활용되직 시작했다가 요즘엔 항공 촬영은 물론 도시와 농촌의 항공 감시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이 드론에는 사람이 타지 않았다. 하지만, 조종은 사람이 한다. 지상에서 원격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다.
드론 기술의 다음 단계는 스스로 항로를 설정하고 변경할 줄 아는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드론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감지하고 그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고도를 바꿔 다른 물체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드론이 자율조정, 충돌회피 능력을 갖추게 되면 사람이 하기에는 위험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전력선을 점검한다든가, 응급시에 의료물품을 수송한다는가 하는 것 등이다.
2014년 1월, 인텔과 어센딩 테크놀로지(Ascending Technologies)는 멀티콥터 드론 시제품을 선보였다. 장애물 코스를 날고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드론의 핵심장치는 인텔의 카메라 모듈 ‘리얼센스’(RealSense)이다. 이 모듈은 무게가 8g에 불과하고 두께도 4㎜가 안 된다. 드론은 3차원으로 작동하는 로봇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은 드론의 성능 개선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위원회는 드론이 널리 쓰이려면 감지와 회피 능력을 갖춘 드론이 야간에는 물론 폭풍우가 몰아치는 등 기상조건이 나쁠 때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원회는 “드론이 일단 이 수준에 도달하면 생산성과 인간의 경험의 폭을 몰라보게 확장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텔의 신경망 칩 '트루노스'. 인텔 제공.
9. 신경모방 기술(Neuromorphic technology)
아무리 성능이 좋은 슈퍼컴퓨터라도 아직까지는 인간 두뇌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컴퓨터의 작동 방식은 단순한 선형(linear)방식이다. 데이터를 메모리 칩과 중앙 프로세서 사이에서 앞과 뒤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반면 인간의 두뇌는 전면적인 상호연결성이 특징이다. 뉴런은 논리 회로와 기억장치의 연결성 면에서 컴퓨터의 수십억배에 이를 정도로 서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 신경모방 칩은 컴퓨터의 사고력과 반응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 두뇌를 흉내낸 것이다.
컴퓨터는 데이터를 저장 메모리와 중앙 프로세서 사이에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열을 발생시킨다. 반면 신경모방 칩은 저장과 처리를 하나의 모듈 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위원회는 신경모방 칩이 컴퓨터의 다음단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신경모방 칩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시제품이 2014년 8월 공개됐다. 아이비엠의 ‘트루노스’(TrueNorth) 칩이다. 이 시제품은 100만개의 인공 뉴런으로 구성돼 있는데, 기존 CPU보다 수백배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상 처음으로 인간 대뇌 피질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그러나 이 정도로는 아직 두뇌를 따라잡을 수 없다며,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능은 더 높아지고 크기는 더 작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http://www.research.ibm.com/articles/brain-chip.shtml
» 미국의 생명공학기술업체인 일루미나가 개발한 인간 게놈 해독 장비 ‘하이세크 엑스 텐’.
10. 디지털 게놈(Digital genome)
인간 게놈을 구성하는 32억개의 DNA 염기서열을 완성하는 데는 10여년이라는 장구한 세월과 수천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지금은 불과 몇분만에 몇백달러의 비용으로 한 사람의 유전자지도를 만들 수 있다. 또 게놈 정보는 간편하게 USB 스틱에 담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위원회는 “개인 유전자 지도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이 능력은 개인별로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의사들은 디지털의 도움을 받아 유전자 구성 정보를 토대로 환자의 암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다. 이는 또한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정밀 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원회는 그러나 다른 개인 정보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게놈 역시 프라이버시 면에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개인들은 자신의 유전자 질환 위험을 파악하게 될 경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고용주나 보험회사는 종업원이나 고객의 유전자 정보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용할 것인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지적한다. 위원회는 그러나 유전자 정보는 위험보다 이점이 많다고 역설했다.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질환들에 대해 맞춤치료법과 표적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원문보기 : http://plug.hani.co.kr/futures/21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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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개 미래 일자리 해설(2)
162개 미래직업 1) 14개 미래일자리 능력자, 현존산업 종료가, 변곡점 전문가, 최적
화 전문가 등. 이런 능력자에게 수많은 일자리
다빈치연구소가 발표한 미래직업 162개를 더 상세히 풀어서 설명한다. 미래직업은 얼핏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유엔미래포럼은 미래의 일자리를 한국상황에 맞춰서 풀이를 해준다. 미래의 일자리는 과연 어떤 능력 소유자를 원할까? 미래에는 기본적으로 130평생 30-40개 일자리를 바꿔가면서 일을한다. 그러므로 한가지 기술만 가지고 먹고살 수 없다. 단지 어떤 분야의 능력을 키우면 항상 원하는 능력자가 되는지, 즉 미래부상 산업의 멀티플레이어가 되는지를 알려준다.
미래 일자리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하는지를 알아야 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그 분야의 스펙을 쌓고, 이력서에 넣어야 취업이 용이한지를 알수 있다. 이러한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다방면으로 증명하거나 경력을 쌓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유엔미래포럼에서는 이런 일자리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배양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한국대표 박영숙)는 미래직종을 다방면으로 연구하였다. 그 스스로 IBM에서 15년근무하였고, 미래학자로서 부상기술, 부상산업이 바꾸는 미래사회를 잘 기술하여 알려주고 있다.
다빈치연구소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한다고 예측하였는데 이 예측이 지구촌의 종말이나 망조가 온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미래예측은 경고의 메시지이라는 것이다.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정치인이나 경제인, 그리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진정 우리의 일자리는 다 소멸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인류가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 않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인간에게는 늘 더 많은 일거리가 있다. 일자리는 소멸하지만 일거리는 늘어난다. 수행해야 할 작업에 맞춰 돈이 지불되는 일자리를 가지게 되고, 미래의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토마스 프레이는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촉매기술(catalytic technology)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이러한 신산업이 미래 일자리 창출의 엔진이 된다. 촉매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무궁무진하게 많은 주변 산업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파괴기술(disruptive technology)은 한 기술이 나와 종래 기술을 삼키고 많은 산업과 일자리를 소멸시키는데 비해 촉매기술은 이 기술이 나와 많은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시킨다. 한가지 예로는 전기가 나와서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전화가 나와서 수많은 신산업 신기술이 나왔다.
14 가지 크게 부상하는 미래 일자리 스킬과 능력
1. 일자리전환매니저(Transitionists) - 일자리를 전환시켜주는 사람.
앞으로는 미래의 일자리를 잘 알아서 알려주는 사람들을 필요로하는 사회가 된다. 미래의 부상하는 일자리들을 매번 업데이트하고, 부상하는 분야의 일꾼을 키우기위해서 마이크로 칼리지 등에서 신기술을 연마시키고 자격증을 주는 일터가 많이 생겨난다. 다빈치연구소에서는 신기술, 최초로 발명가들이 발명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을 할 때 필요로하는 인재를 양성시킨다. 이렇게 미래의 일자리는 갑자기 생겨나는것도 있지만, 현재 어떤 것이 미래에 어떻게 바뀌므로, 새로운 장비나 기술을 배워서 일자리를 전환해나가는 부류가 가장 많다.
이런 일자리들을 파악하기위해서는 미래에 얼마나 큰 산업이 지구촌에 생기는 것인가를 연구해야한다. 그러므로, 일자리 전환 매너저들이 정부가 기관들에서 키워서 이들이 전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알려주고, 자문해주고, 컨설팅해준다. 미래일자리 알려주는 전도사이다. 이 분야에 많은 일자리가 뜬다.
2. 팽창주의자(Expensionists) : 성장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사람.
카네기사가 미국에서 동서남북 철로를 다 깔고나서는 소멸하고 말았다. 사실상 카네기 철강의 왕은 자신이 살아생전에 회사가 망하는 것을 보았다. 미래를 예측하였으면 철로를 깔고 난 후에 건설산업에 뛰어들거나 다른 방면에서 철의 용도를 전환시켜서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 이처럼 소멸하는 산업은 많다. 디지털카메라가 나와서 코닥이 소멸하였다.
이처럼 소멸하는 것 대신에 디지탈카메라 산업이 급 부상한다. 한개가 소멸하면 2.3개가 더 살아나며, 어떤 산업은 급팽창을 하고 엄청난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다만 사람들이 다음에 어떤 산업이 부상할 지를 잘 모르는 것이다. 팽창주의자들은 현존 산업을 다른 방향으로 팽창시키는 일을 하며, 팽창되는 신기술을 알아야 한다. 팽창주의자들은 미래부상산업을 잘 파악을 해야한다. 미래부상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글로벌인터넷 산업, 가상현실산업, IoT만물인터넷 등 많다. 이런 신 기술을 AI로봇이 대체하면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팽창주의자들은 사람이 할 일이 많은 분야를 파악하고, 또 AI로봇에 대체하지 않도록 인간에게 많은 일자리를 주도록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3. 극대화전문가(Mazimizers) - 프로세스, 상황,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주는 사람
신산업 신기술을 알면서, 가령 이미 서구에서는 건설산업이 부상할 땅이나 장소가 없지만 아프리카나 아시아 빈국들에서는 아직도 발전하지 않은 토지가 많은 점을 파악하고, 각종 건설산업 신기술이나 신 산업을 적절하게 극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수많은 기회가 있고 도전이 있으며, 이를 협업화하거나 글로벌네트워크를 연결시켜서 극대화를 시키는 사람들이 미래에 많은 일자리를 차지할 능력을 가지는 사람들이다.
4. 최적화전문가(Optimizers) - 더 나은 결과를 얻을 때까지 변수를 조정할 수있는 기술과 지속성을 가르쳐주는 사람.
수많은 기술들이 진정 인류에게 필요하지만 사장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신기술 중에서 대중화나 보편화가 되는 기술은 많지 않다. 또 어떤 기술은 너무나 인류에게 유용하지만 반대파 즉 기득권 기존의 이익을 차지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거부되고, 음모화를 하여서 그 기술이 인류에게 폐해를 가져온다는 등의 흑색선전(disinformation)으로 나쁜 기술로 인식하게 하여 그 기술이 뜨지 못하게 한다.
자동차가 처음 개발되었을 때 영국의 마차협회, 마차제조협화, 마부협회, 말똥수거협회 등에서 수년간 자동차공장을 부수는 등 데모가 많았다. 반대파들을 어떻게 설득시키는 지 전략을 짤 수 있으며, 또 너무 빠르지 않고 너무 늦지 않게 기술의 적정한 시점에서 최적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도록 변수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 각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로하는 인재다. 최적화 시기와 전략,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통해서 기술이 최적화된 기술이며 어떤 장점을 가지는지 등을 SNS 등으로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5. 변곡점전문가(Inflectionists) - 시스템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찾아주는 대단히 소중한 기술과 다음에 다가올 기술을 알려주는 사람.
변곡점을 아는 사람은 바로 미래예측가이다. 어떤 기술이 몇일 나와서 네이처나 사이언스저널에 게재가 되었고 상용화하기위해서는 기술이나 제품이 보편화될 수 있는 적정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야 하며, 이러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어떤 얼러어답터들에게 어떻게 보급이 먼저되면서, 결국 지구촌의 대규모 인류가 활용을 하게되는 변곡점을 찾아내어, 기업인들에게 자세한 전략을 제공해주는 전문가들이다.
미래예측가들은 '테크 스카웃'이라고 불리면서 요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수많은 신기술중 부상할 신기술을 파악, 매입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게해주는 기술스카우팅 전문가들이다. 기술이나 서비스 상황 관계를 잘 파악하고, 엄청난 네트워크를 가진 미래학자들이 있다. 이들은 신기술이 몇 월에 누구에의해 출시가 되며, 얼마 정도의 예산을 투자받거나 지원받았는지 안다. 이 기술이나 서비스가 어떤 부류층에서 좋아하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갑자기 크게 어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여, 상용화 하였을 때 많은 고객이 이 제품을 선호하고 활용을 하게되는지 그 변곡점을 분석한다. 미래학자 미래예측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가 리얼타임델파이, 퓨처스휠, SOFI등 미래예측기법으로 변곡점을 예측하여 기업에 컨설팅해주고, 전략그룹을 통해 변곡점을 만들어 준다.
6. 현존산업종료가(Dismantlers) - 모든 산업은 결국 종말을 맞으며 질서정연하게 다시 일을 시작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알고 인재육성이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
현존 산업 중에서 어쩔 수 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가령 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가 왔다. 그런데 이제 수백년의 철기시대가 가고 그래핀의 시대가 온다. 그래핀은 2010년에 맨체스터대학교에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100년의 연구결과 더디어 인류가 인정을 해준 것이다. 이 노벨상 이후로 이제는 상업적으로 그래핀을 대량생산하려는 노력과 거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시작되었다. 그래핀의 시대가 오는 것은 종이보다 1/100배로 가벼우면서 총알을 막는 강도를 가지기 때문이다. 철보다 200-400배로 강하며, 전자전도성에서도 1000배나 빠른 새로운 신소재가 나온 것이다. 대량생산에 저렴한 가격이 되면 보편화가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면 현존하는 철강이 서서히 판매가 중지되면서 어느 한 변곡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철강보다 더 값싸고 강하며 가벼운 물질로 갈아타게되는데, 이때 철강산업이 급격한 몰락을 피할 수 없다. 이때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혜롭게 철강에서 그래핀으로 옮겨가도록 연결시켜주거나, 사회적인 붕괴나 병폐를 관리해주면서, 철강산업의 근로자들을 그래핀 공장으로 재훈련시켜서 재취업시켜주는 전문가들의 많이 필요하게 된다. 5천년의 마차산업이 1900년에서 1913년에 완전히 자동차로 넘어가는데는 13년이 걸렸다. 이때 전문가들이 마차업체들에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재훈련시키고 자동차 인프라를 까는 산업에 수많은 마차업체 직원들을 고용하는 등 소프트랜딩을 시도했었다.
7. 피드백루퍼(Feedback Loopers) - 최상의 피드백 연결고리를 만드는, 피드백 융합을 시켜주는 사람.
수많은 새로운 산업이나 기술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평 불만을 가지게되며 이를 잘 추스리면서 피드백을 신기술 산업체들에게 전달하여 기술에 대한 친환경적인 대응을 주장하거나, 신산업에 대한 신기술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가능한한 사회의 피드백을 신기술업체에 전달을 하는 사람들이다. 새로운 기술이 인류에게 호응을 받기위해서는 피드백을 하는 사람들을 잘 훈련시키고, 그들에게 장점이나 혜택을 잘 설명하여, 그들이 일반인들에게 신기술, 신산업, 새로운 사회의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돕도록 한다. 이러한 일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용되어 피드백을 해주는 일자리가 뜬다.
8. 백래셔(Backlashers) - 이제까지 나온 새로운 기술은 비방하거나 대안을 마련하고 거기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응답을 해주는 사람.
백래시라는 것은 신기술이 나왔을 때 부작용을 말한다. 새로운 기술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 거부를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은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대로가 좋은 것이 바로 사람이다. 왜 자꾸 변해서 귀찮게 만드는가 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술은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거나 친인간적이지 않다. 거대하고 무섭게 생겼던 로봇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로봇들이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인간보다 키를 적게하고 귀엽고 앙증맞게 만들고 멋진 디자인을 갖다 붙인다. 그 이유는 인간이 가까이 두고싶어지게 하기위해서다. 도우미 서비스로봇은 특히 친인간화한다.
뿐만아니라 친환경적인지가 큰 문제가 된다. 신기술이 빠르고 좋지만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면 사람들이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제를 미리 사용해서 실험해보고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 것인지, 인간에게 두려움을 없애주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부작용을 알아서 점검하게하거나 고치도록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대안으로 새로운 디자인이나 신상품이 더 많은 호응을 얻도록 해준다.
9. 라스트마일러(Last Milers) - 기술의 최종사용자가 자신의 전체 정보나 기술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을 시도하며, 일반적으로 한계 효용 체감 지점에 도달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마스터 마인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윈도우xp지원중단으로 새로운 윈도우7 등을 까는 사람.
신기술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신기술을 무조건 따라간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옛날기술을 가지고 있는 부적응자들도 있다. 이들에게 마지막에 하는 수 없이 그런 기술이 이 세상에서 종료가 되므로 다른 기술로 갈아타고 새롭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마지막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마음을 변하게 만들어서 그들을 끌고 가는 사람들이다.
10 . 콘텍스추얼리스트(Contexualists) - 응용프로그램과 큰 그림 즉 통합지원프로그램 사이의 모든 새로운 기술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
새로운 기술이나 솔루션이 나오면 이를 실험하고 적용해보고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이 분야에 전문가가 많이 탄생하도록 끌고 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실험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왜 이 신기술 신 프로그램이 우리에게 좋은 것인지 들을 손쉽게 알려주며 많은 사람들을 교육을 용이하게 해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나 프로그램이 나와도 빨리 확산되고 많은 고객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나와서 디지털카메라가 소멸하였을 때 스마트폰이 왜 편리한지를 광고에 자꾸 넣어서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육시킨다. 셀카봉도 마찬가지로 영상으로 셀카봉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따라서 하도록 만들어서 보편화가 되었다.
11 . 윤리학자(Ethicists) - 일부 점점 더 복잡한 상황에 인간의 도덕적인 품위를 적용할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고 표준화를 할 수 있는 사람.
모든 새로운 기술은 양날의 칼날이다. 신기술이 나와서 오래된 기술이 소멸하는데 여기에는 반대하는 사람들, 이 기술을 가지고 월급받는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생긴다. 신기술은 어떤 단점을 가질 지 아직은 모른다. 가령 석유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석탄으로 연탄중독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너무나 석유를 반겼다. 하지만 석유 즉 화석연료를 100여년간 사용하였더니 이것이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해수면상승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이다.
이처럼 신기술이 인류에 보탬이 될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단점은 어떤 것이므로 이런 기술은 아예 개발을 하지 말자는 등, 윤리학자들이 판단을 하게된다. 가령 이미 초음파로 임신초기부터 아들인지 딸인지를 파악할 수 있지만 정부의 법으로 의사들이 남아 여아를 알려주지 못하도록 하여 유산시키지 못하도록 하여 남녀평균을 맞추려는 전략이 바로 윤리학자들이 하는 일이다. 나노공학은 좋은 점이 많지만 인류에게 재양을 가지고 올수 있으므로 어떤 기술은 개발하지 말자고 윤리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12 . 철학자(Philosophers) - '나의 뇌보다 더 큰 뇌'에 대해 각각의 회사마다 전투에 들어가고 오늘의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철학이 되는데, 이때 이를 정리하는 사람.
인류가 신기술을 개발하기위해서는 많은 정부의 예산이 들어가고 R&D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류가 이런 것을 원하는지 아닌지, 인류가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최우선과제를 무엇으로 삼고 예산배정을 해야하는지, 인류의 행복은 무엇이므로 어떤 것을 해결하여 지구촌 인류행복지수를 높일 것인지 등 철학자들이 신기술에 대한 판단을 하게된다.
13. 이론가(Theorists) - 모든 새로운 제품, 서비스 및 산업은 이론으로 시작하며 이 이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지면 어떻게 하여 이런 기술이 나왔으며, 왜 인류가 이런 기술을 많이 사용해야하며, 이런 기술이 어떤 사회변화를 가지고 오는 지 등을 학술적으로 이론적으로 정리를 하여 미래의 후손들에게 인류가 해온 기술발전을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론가들이 많아야 정보나 발전자취에 대한 이론이 정립이 된다.
14. 기록자(Legacists) - 회사나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남기도록 조언해주는 열정과 유산을 남기는데 숙련 된 사람.
기록자는 모든 인류 문명사를 기록하면서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기록자들이 더욱더 많이 필요로 해진다. 사실 신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은 기록을 할 여유를 갖지 못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죽고난 뒤 사실 그가 개발한 수많은 기술들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가 만든 물건이나 제품은 있었지만 그가 왜 이런 기술을 개발하였고 그 제품은 어떤 연유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를 알수 없는 제품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 20년의 변화는 지구역사 수십억년보다 더 빨리 변한다고 한다. 그러면 수없이 많이 나타났다 사라진 기술, 제품들에 대한 기록이 턱없이 모자란다.
위키피디어에 집단지성으로 많은 것들이 남기는 하지만, 이도 특정 부류들이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고 포장하는 면이 많다. 삼성이나 현대에 대한 기록자들이 많지않다. 사실상 인류에 길이 길이 남기위해서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에 대한 기록이 남아서 스토리텔링이 되면 후세에 더욱더 존경받는 인물, 기업으로 남는다. 기록이 없으면 당대에는 유명하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몇대만 지나면 잊혀진다. 기업은 이제 기록인들을 대거 고용하고 있다.
글: 유엔미래보고서 2045저자 박영숙(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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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후 미래
30년후 한국 “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기상:
30년 후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오른 손으로 왼쪽 손에 들어가 있는 컴퓨터를 눌러 시간을 보고 하루일정을 흰 벽에 눌러 영상을 보고 출근을 준비한다. 2010년도에만 해도 모두들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체크하고 일정이라는 어플을 핸드폰에서 눌러 보았지만 이제 2025년에 나온 바이오컴퓨터가 왼쪽 팔에 다 들어가 팔을 눌러 모든 일정과 이멜, 문자메시지를 읽는다. 왼쪽 팔을 눌러 아침뉴스도 공중에 떠 있는 홀로그램으로 잠시 보면서 출근을 한다.
아침식사:
2010년경 급부상한 3D음식물프린터는 이미 가격대가 2017년에 10-20만 원대로 떨어져 모든 가정에 3D음식물프린트기가 푸디니, 코누코피아 등 수없이 쏟아져 나와, 아침은 샤워 들어가면서 25번을 누르고 화장실에서 나오면 이미 음식이 준비되어 나와 있어 간단한 아침을 해치운다. 점심은 재택근무하면서 프린트해서 먹거나 주택가에 텔레워크, Office share에서 3D프린트로 프린트해서 먹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식당들이 소멸하였다.
옷:
침대 옆 벽에 걸려있는 3D프린트기로 옷을 프린트해서 입는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은 오픈소스에서 받아 언제든지 다양한 옷을 30분 만에 프린트해서 입고 나간다. 옷가게나 백화점 마트 등은 대부분 사람들이 너무 바빠져서 쇼핑할 시간이 없어 바디스캐너에 들어가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저장하여 놓고 이멜로 보내면 대량으로 옷을 프린트하여 드론 즉 무인기로 배달해주는 사업들이 성행하며, 값비싼 옷이나 구두 액세서리는 대부분 “다빌려”라는 가게에서 연간 회비를 내면서 빌려 쓴다.
출근:
주로 재택근무나 오피스 세어링을 하여 집 부근에서 근무하지만 본부에 가끔씩 출근을 하기위해 비행자동차를 몬다. 1900년대 초에 나온 자동차, 이 자동차와 비행기를 혼합한 나르는 자동차들이 2015년에 쏟아져 나왔다. 길거리에 전통적인 자동차는 거의 소멸하고 단지 무인자동차, 전기차들이 몇 대씩 다니고 있을 뿐이다. 어딘가에 빨리 가고 싶을 때는 날아서 가고, 또 아무 곳이나 갈 수 있는 자동차를 융합시킨 이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나온 비행자동차는 2015년부터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1억 정도에 살 수가 있다. 가장 먼저 연구, 판매를 시작한 기업으로는 스카이카 제작사, MIT를 나와 개발을 시작한 알렉스 민의 테라퓨지아, 그리고 2014년 11월에 나온 아에로모발 등이 있다. 미국정부는 2016년경에는 무인자동차, 비행자동차, 무인비행기 등 다양한 항공관련 신기술 제품들을 승인하였다. 아에로모발은 1980년 슈테판 클라인과 유라이 Vaculik에 의해 설립된 이 슬로바키아 회사 Aeromobil 3.0버전을 비엔나전시회에 출품하였다. 크기는 7.3피트의 폭과 19.7미터 길이이다. 픽업트럭 위에 싣고 달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포드 F150의 8.1미터 폭과 20.3미터 길이 정도를 가진다. 기존의 도로에서 안전하게 구동하고 및 표준 공간을 통과하며 주차장에 주차 할 수 있다. 단지 대부분의 슈퍼 카처럼 Aeromobil는 2개의 좌석을 가지며 날아야 하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많지 않다. 약간 넓은 장소에서 접은 날개를 펼친 후 90mph의 이륙 속도가 필요하다. 나르는 활주로는 필요 없고 아스팔트, 잔디, 심지어 바위로 울퉁불퉁한 지형이라도 날아오를 수 있다. 비행기 조종사 면허증이 필요하지만 비행 연습 1만 시간은 필요하지 않다.
출장과 교통:
1990년부터 ET3를 연구하며 100여개국가 지부를 두고 수백 개의 특허의 ET3 진공튜브 운송기술은 지구상에서 우주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제트기보다 조용하고, 저렴하며, 안전하고, 빠르며 자동차 크기의 탑승용 캡슐은 직경1.5m의 진공튜브 안에서 이동한다. 에어락을 이용해 양방향의 진공튜브 속에는 일시적으로 진공상태가 되고 전기 모터를 이용해 캡슐들은 진공상태의 튜브를 추가적인 힘없이도 이동한다. ET3는 전기자동차나 기차의 1Kwh당 수송인구보다 50배로 많은 인구나 물류를 이동시키고 일반 기차 무게의 1/20정도이고 183kg로 가볍고 자동차처럼 6명 또는 367kg까지 싣는다. 고속열차보다 훨씬 가볍고 32차선 고속도로에 가득찬 자동차와 같은 수송능력을 가지며 1/10 고속철도 건설비용 또는 1/4 고속도로 건설비용으로 구축하였다. 환경오염이 전혀 없어 화물 용량이 급증하는 2030년부터 기존 철도, 고속도로, 자동차, KTX들이 대부분 소멸하였다. 2020년 철도나 고속도로 등이 폐기, 재건설될 시점에 ET3인프라로 바뀌었다. ET3는 단순히 교통네트워크가 아니라 엄청난 정보전송 속도를 늘려주었다. 진공상태에 저항이 없어 강한 힘으로 ET3를 출발시키면 진공속에서 6천km로 달려 연료가 필요가 없는 교통시스템이다. 아이, 어른, 동물, 물류들이 거의 비용이 들지 않고 이동하며 탄소배출 제로여서 기후변화의 대안이다.
6천km로 달리는 진공자기부상열차 ET3는 세상을 완전히 뒤집는 기술이다. 미국에서 알라스카까지 베어링해협을 해저케이블로 연결시켜 러시아 극동까지 2시간대로 연결시킨다. 6천km로 대도시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여행할 수 있다면, 서너 시간 걸리는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항공 산업, 항구항만과 선박산업이 죽는다. 특히 세계를 2시간대로 여행한다면 자동차나 도로가 필요 없어지며 모든 것은 ET3가 시작하는 도시로 모인다. 세상이 2시간대로 연결이 된다면 국가의 의미가 사라지거나 한국에서 ET3가 시작되면 다른 나라가 모두 한국에 흡수 융합될 수도 있다. 만약 포항에서 ET3가 시작된다면 포항은 세계최대도시가 된다. 모든 물류가 포항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중국이나 동남아의 모든 물류가 포항에 들어와서 ET3로 2시간 내에 전 세계로 운송이 된다. 항구에서 선적하여 1-2개월 걸리는 교역량은 모두 포항으로 흡수되고 만다. 중국의 거대한 물류나 한국의 모든 물류가 포항으로 들어오면 포항이 세계 중심이 되고, 모든 해외여행객이나 아시아의 모든 물류는 한국의 포항에 차곡차곡 모여든다. 쇼핑몰이나 디즈니랜드 같은 수많은 지구촌 관광객을 끌고 올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을 경험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시승을 하려들어 초기 전 세계와 연결도 되기 전에 이미 2년 만에 투자액을 뽑았다.
에너지:
2014년 11월 방한한 토니 세바 스탠포드대교수는 2020년이 되면 솔라패널가격이 석유보다 싸지며 2030년 대부분의 에너지는 솔라를 사용한다고 예측하였는데 그의 말처럼 대부분의 석유, 가스, 석탄회사들이 급격하게 몰락하고 태양광을 지붕에 천으로 설치, 각 가정에서 냉장고 크기의 ‘홈에너지저장고’를 두고 스스로 에너지생산, 저장이 가능하여 한전이나 대형발전소 핵발전소 등은 모두 폐기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후변화는 급격하게 조절이 되면서 가라앉던 제주도 등 섬들도 이제는 해수면상승이 크게 줄고 있다.
태양광 기술 중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술은 2014년 11월에 나온 영국 캠브리지소재의 태양광천을 만드는 회사 Solar Cloth Company의 기술이다. 건물 지붕, 간이 차고, 주차장이나 일반적으로 설치할 수 없었던 모든 구조에 가벼운 태양광패널 천을 덮어버리는 기술은 지금까지 태양광전지패널의 무게를 처리 할 수없어 크게 퍼지지 않은 태양광사용을 본격화시켰다. 이 영국회사는 영국 내에서 만 천으로 덮어서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지붕이 8억3천4백만 평방미터이며, 영국내 주차장 위에만 이 태양광 천으로 덮어도 3억5천3백만 평방미터가 되어 영국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생산의 3배로 생산이 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홈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 독립이 가능하게 해주었다. 한전 등 에너지를 대량 생산 할 필요가 없이 싼 가격에 지붕위에 천을 덮어버렸다. 천의 유연성은 거의 무제한이므로 다양한 응용제품이 나왔으며 시속 240킬로미터까지의 바람을 견디며 1평방미터 당 60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겨울에 최대 30센티미터 높이의 눈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전기자동차 (EV) 충전 스테이션에 사용할 수 있고, LED조명, 방범카메라 설치 판, Wi-Fi 및 빗물이용 시스템 등 모든 것에 이 천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로서 무거운 태양광 패널은 2020년 대부분 사라졌다.
퇴근과 주택:
3D주택프린트기가 만연하며 콘투어 크래프팅기술은 2013년에 나와 20평의 집을 24시간 내에 프린트하는 기업들이 속속 출현하였다. 중국의 윤곽공예 Contour Crafting이 건설 건축사를 소멸시켰다. 살다가 버리는 집 또는 리사이클링 하는 집을 3D프린터로 24시간 내에 프린트해서 산다. 집을 24시간 내에 유리섬유를 섞은 빨리 마르는 시멘트물지로 프린트한다. 처분할 수 있는 주택(disposable housing)이 대부분이다. 집 전체를 3D프린트하는 회사들이 이미 콘투어 크래프팅 조합을 만들고 있다. 집은 약$4,800 불 즉 500만 원 정도 한다.
세상이 점점 더 바빠지면서 잠시 머물 곳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지 않은 사람, 또 집에 억매에 매월 월세를 내거나 모기지를 낼 필요가 없는 집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완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되었다. WINSUN 주택프린트회사 Shanghai WinSun Decoration Design Engineering Co 는 건설 폐기물을 수집하여 변환시키는 공장을 중국에 100개 건설하고 있다. WINSUN의 CEO 마 이헤(Ma Yihe)는 지난 2000년부터 프린트하는 집 연구를 해왔고, 자신의 회사는 현재 섬유강화석고 및 특수유리섬유 시멘트 등 건축자재에 77 개의 특허를 받았다. 하루 만에 프린트되는 집들은 약간의 엔지니어링 작업, 설비, 캐비닛, 배관, 전기공사, 난방 및 에어컨 등은 모듈화 하였다.
또 밀워키소재 위스콘신대학 엔지니어 팀은 "100년 콘크리트"를 만들어냈는데, 셀프힐링이 되는 바이오콘크리트로 유지보수가 전혀 필요가 없는 새로운 발수제 콘크리트 믹스를 개발했다. 콘크리트에 부직포, 폴리비닐알코올을 넣어 섬유를 파괴하지 않고 콘크리트에 굴곡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종 결과는 기존의 콘크리트의 4배 압축을 견딜 수 있는 콘크리트로 사상 최고 내구재 형태이다. 홍수, 화재, 흰개미 등의 공격에서 건물이 손상되었을 때 집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손쉽게 프린트할 수 있도록 보험 등이 개발되었다. 건축물의 희소성이 대부분 사라지고 누구나 다 프린트해서 가지는 집은 보험을 들지 않기 때문에 집값이 거의 무료다. 인간은 마침내 거의 무료인 주택에 살게 되면서 집은 사지도 않고 빌려 쓰거나 프린트해서 쓰다 버린다. 사람들은 무소유주의, 공유주의경제에 익숙해지며 모든 것을 렌트한다. 주택산업이 변하면서 은행이 추락하고 소멸하게 된다. 콘투어 크래프팅기술은 건물을 인쇄하는 기술로 서든캘리포니아대학교 정보과학연구소의 Behrokh Khoshnevis 교수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공학 비터비 (Viterbi) 학교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작은 매뉴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건축물을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였다. 자연재해 후 빨리 재건하는 방법으로 빠른 주택건설을위한 프린트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수명연장:
2013년 구글은 수명연장을 위한 칼리코라는 기업을 만들었고, 1990년 오브리 드 그레이박사는 SENS재단에서 7가지 이상의 수명연장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싱귤래리티대학교설립자 피터 디아만디스 X재단회장과 제놈지도를 만든 크레이그 벤토 등도 수명연장회사를 만들었으며 ‘2045년 영생재단’을 만든 러시아인 드미트리 이츠코프 등 수많은 대기업들이 수명연장을 연구하기 시작하여 2045년에 이미 평균수명이 50년 이상 증가하였다. 젊게 오래 사는 시대가 와서 사람들은 의식주비용이 저렴한 세상에서 국가의 힘이 추락한 지구촌에서 협업하고 협동조합을 이루면서 살고 있다. 해수면상승으로 해상도시, 해상국가가 많아져서 2020년에 이사를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공해상의 패트리 프리드만이 창업한 시스테딩연구소가 수십 개 이상의 해상국가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2014.11.23) 글: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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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유엔미래포럼대표
▲ 박영숙 "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저자 |
인간이 바퀴를 발명한 것은 1만년이 넘었고, 바퀴를 운송수단으로 사용한 것도 5천년, 그리고 말이 바퀴를 끌기 시작한 것은 200년이 넘었다. 그런데, 1만년의 역사를 가진 마차를 자동차가 소멸시켰다. 이런 것을 종래 기술을 파괴하는 신기술 Distruptive Technology라고 한다. 1900년 미국 뉴욕의 5번가 거리를 지나가는 모든 운송수단이 마차였다가 1913년 모든 교통수단은 자동차로 변해버렸다. 13년만에 1만년이나 인간이 즐겨사용하던 마차가 소멸한 것이다.
그 이유는 말이 배설하는 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간은 변할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난 마차협회, 마부협회, 말똥수거협회 등의 반발을 뒤로하고 도시계획가들과 정부정책은 마차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도로는 말똥으로 뒤덮히고 마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거리에 1층까지 말똥으로 뒤덮인다는 예측이 영국정부로부터 나왔고, 말똥 수거 뿐만아니라 수없이 많이 죽어가는 무거운 말을 치우기위해 너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하였기 때문이었다.
1913년에 보편화가 되기 시작한 자동차들이 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제 100년이 지나면서, 도로에 말똥을 더 이상 수거할 수 없어 변한 인간은 또 한번 변할 수 밖에 없게되었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과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를 가져와 더 이상 현재의 자동차를 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도로를 가득매운 석유자동차들이 2030년이되면 지금부터 15년후에는 대부분 전기차로 변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변하게 된다.
자동차는 전기 무인차로 변하고, 택배는 드론이, 센서나 로봇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능을 많이 뺏어가면서 파괴기술로 자리잡는다. 그래서 인간의 일자리가 2030년까지 20억개가 소멸한다. 사라지는 1개 일자리에는 2.3개의 일자리, 또는 일거리가 생겨난다.
기업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고용인들을 언제 기계로 대체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기계는 어둠 속에서도 작업 할 수 있거 전기료가 안들고 공휴일도 없고 아프지도 않는다. 또 과도한 초과 근무에 대한 보상도 없고, 만성 스트레스나 불안장애를 치료해 줄 필요도 없고, 24시간 불평불만없이 수십 년을 무료로 일해준다. 이제 인간은 기술 실업이라고 신기술이 나와서 일자리를 잃어버린다. 자동화 기계화 로봇화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바꾼다.
150년 전에 살던 사람들은 자동차를 본 적이 없고 시속 수천마일을 달리는 진공차를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오늘날 이미 1,000 마일의 비행은 누구나 다 경험한다.
스테인드 글라스 무인자동차
신기술: 무인자동차
DARPA가 최초의 무인자동차 그랜드 챌린지를 2004년에 출시했을 때 무인차량의 아이디어는 먼 미래에나 다가올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기술이었다. 나쁜 공상과학소설의 플롯처럼 인간에게는 해를 끼칠듯 보였다. 2005년 대회 그러나 5팀이, 2007년 DARPA의 어번 챌린지대회에는 이미 무대를 설정하여 132마일 코스를 완주하는 무인자동차가 나왔다.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막고 차량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그때 이미 증명했다.
2007년이후 구글이 무인자동차에 뛰어들어 인간이 운전하지 않고 기계 자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무인차 연구팀이 결성되었다. 이제는 세계 모든 운송회사가 무인자동차에 투자를 하고 개발 중에 있으며 공통의 기술을 개발하기도 한다.
2030년까지는 모든 차량은 무인자동차로 변할 수 있다. 그래서 각국은 무인차량만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거나 기존의 도로를 무인차량용으로 바꿀 작전을 짜고 있다. 무인차량에 대한 기술을 승인하고 이미 인간 운전수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언제든지 사람들이 무인차량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정해 누르기만하면 내가 있는 곳으로 무인차량이 달려오는 서비스를 제공하려한다. 운송 서비스는 매일 무인차량을 생활필수품을 배알할 것이다.
무인차량에 의해 멸종하는 일자리
드라이버:1. 택시 운전수, 2. 리무진 운전수, 3. 버스 운전수, 4. 렌트카 직원. 5. 트럭 운전수, 6. 우편배달부가 사라지며 또 공공 안전에서도 7. 교통 경찰, 8. 과속미터기, 9. 교통법원 판사, 10. 교통법원 변호사, 11. 교통법원 데이타, 12. 교통법원 지원 직원, 13. 주차장 관리인, 14 대리 운전자, 15 세차장 직원이 사라진다.
드론에의해 소멸하는 일자리들
나르는 무인기는 이미 각각 다양한 형태, 모양과 크기, 재질로 구성된다. 작은 드론에서 큰 드론, 조용한 드론에서 잡음을 내는 드론, 슈퍼볼을 촬영하는 완전히 보이지 않는 드론에서 낮은 비행드론, 높은 비행드론, 가장 친한 친구나 애인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드론, 쇼나 이벤트에 음악이나 조명을 틀어주는 드론 등 수없이 많다.
적절한 보호없이는 드론은 위험 할 수 있다. 음식과 물을 제공하는 무인 비행기가 폭탄과 독약을 운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비용이 필요없는 택배 드론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되며 수많은 고용인 노동자가 필요없어진다. 그리고 미래에는 슈퍼마켓 백화점이 사라지고 모두들 온라인쇼핑을 하여 드론이 심지어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직 발명되지 않은 신직업에 대한 새로운 기회의 드론이 될 수도 있다.
드론으로 소멸하는 배달직은 16, 택배 서비스, 17. 음식 배달, 18 피자 배달, 19. 우편 배달 등이 있고 농업에서 상당한 일자리가 소멸된다. 20. 식물 자르기 모니터 / 컨설턴트, 21. 스살충제 프레이 서비스, 22. 양치기 소년, 23. 목축업자 소 양몰이, 24. 해충구제 서비스, 등이 있고 각종 조사인력도 소멸한다. 25. 토지, 현장 측량사, 26. 환경 엔지니어, 27. 지질학자및 긴급 구조요원, 28. 비상 구조대원, 29. 추적 및 구조 팀, 30. 소방관 등이다. 드론이 언론인들을 죽인다. 각종 뉴스서비스에도 많은 일자리를 뺏어간다. 31 모바일 뉴스 트럭및 사건사고 원격 모니터링, 32. 건설현장 모니터, 33. 건물 사찰 감시, 34. 경비원, 35. 가석방 담당관 등이다.
3D프린터가 소멸시키는 일자리
3D프린터는 디지털 모델로부터 3D 부품, 재료를 가지고 제조하는 공정이다. 3D프린트는 "첨가제 프로세스"가 완료 때까지 재료를 층 층이 추가하여 프린트하여 개체를 만든다. 과거에는 제조 공정이 마지막 완료 될 때까지 금속, 나무, 다른 물질, 블록 재료가 필요했고 공구로는 드릴, 레이저 절단기, 기타 기계, 감법 프로세스 기계, 제품개발 사업자, 자료 처리기에 참여하는 숙련 노동자들이 필요했다.
3D프린터는 숙련된 노동자가 필요없고, 고가의 기계를 살 필요가 없다. 결과적으로 부품제조 공장이 필요없고, 노동자가 필요없이 최저가 비용으로 지방 곳곳에서나 각 가정에서 물건이 제조 될 수있다. 가까이서 제조된 물건을 멀리 운송하지 않아서 교통혼잡이 줄고 택배비용도 준다.
보석, 신발, 산업디자인,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자동차, 우주항공, 치과 및 의료 산업, 교육, 지리정보시스템, 토목공학, 등 많은 다른 분야에 이용된다.
특히 제조업에서 소멸하는 일자리는 36. 플라스틱 프레스 기술자, 37. 기계 기술자, 38. 배송 및 수신, 39. 노동조합, 40. 대형 물류창고 노동자 등이 필요없다.
컨투어 크래프팅 즉 3D빌딩프린트가 소멸시키는 일자리
콘투어 크래프팅은 주택을 3D프린트로 짓기 때문에 앞뒤로 설정된 경로를 통해 이동하는 유리섬유섞은 빨리 마르는 콘크리트 또는 빌딩만드는 물질의 층을 쌓는다. 로봇팔과 노즐을 사용하여 3D프린팅하는 한 형태이다. 주문을 받아 건물을 프린트하는데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저렴한 비용이 소요되는 미래의 큰 잠재력을 가진 건설기술이다.
2014년 6월 중국회사 WinSun장식디자인엔지니어사는 490피트 길이 33피트 폭 20피트 높이의 집을 하루에 10채를 프린트하였다.
2014년 11월 초 WASP라는 이탈리아 3D프린터 회사는 거대한 지구상에서 가장 원거리에 있는 빈촌에 매우 저렴한 주택을 프린트하였는데, 진흙과 섬유로 가득 채운 프린터로 집을 프린트하였다. 이러한 종류의 기술은 모든 구조물, 빌딩, 집수리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택건설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는 41. 목수, 42. 콘크리트 근로자, 43. 홈 리모델링, 44. 도시 계획가, 45. 주택소유자 보험사 직원, 46. 부동산전문가와 복덕방 등이 사라진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이 소멸시키는 일자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이의 경계가 점점 흐려진다. 몇 달 전 스티븐 호킹은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속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였고, 인공지능 (AI)의 각종 위험에 대해 전세계인들에게 경고하였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파괴시킬 수도 있으며, 최근 엘론 머스크는 헤드라인에서 미국의 명문대학의 일부에서 인공지능이 악마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말했다.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AI는 스마트기기에서 자동화된 의사결정자로, 합성디자이너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조절하고 변화시킬 것이다. 크리스티안 해먼드 내러티브과학 CTO는 "2030 년 모든 뉴스의 90%는 컴퓨터가 쓴다. 언론인들이나 소설가도 소멸할 수 있다"고 예측하였다.신속하게 학습 곡선으로 다가오는 AI 소프트웨어의 위험을 걱정하였다. 현재도 이미 주식시장 뉴스나 스포츠기사는 이미 컴퓨터가 작성하고 있다. 엄청난 자료를 인간이 분석할 수 없어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기사를 써낸다.
저자 쓰기분야에서 소멸하는 일자리로 47. 언론인 뉴스 기자, 48. 스포츠 기자, 49. 월스트리트 기자, 50. 사회부 기자, 51. 저자및 소설가 등이다. 군에서 소멸하는 것도 52. 군사 기획관, 53. 암호 전문가, 등이고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으로 사라지는 것들이 많다. 54. 영양사, 55. 다이어트 전문가, 56. 의사, 57. 소노 그래퍼, 58. 정맥체혈사 Phlebotomists, 59 방사선과 의사, 60. 심리치료사, 61. 상담원 심리학자 등이다. 금융서비스에서도 사라지는 일자리는 62. 재무 설계사 / 자문가, 63. 회계사, 64. 세금 자문, 65. 감사, 66. 경리 등이다. 법률 서비스에서도 사라지는 것들은 67. 변호사, 68. 법률사무소 직원및 조사원, 69. 청구서 발급가. 등이다.
기타 인공지능으로 소멸하는 직종은 70. 회의 / 이벤트 기획사, 71. 비용 추정 전문가, 72. 피트니스 운동코치, 73. Logisticians 거리위치 측정사, 74. 통역 / 번역가, 75. 고객서비스 전문가, 76. 교사 등이다.
대용량 에너지저장기술로 소멸하는 일자리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장이 크게 부상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커진다. 첫 번째 기업은 발전소들이 에너지 저장을 수십 년간 할 수 있게되면서 지금처럼 생산된 에너지는 그대로 사용을 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발전 저장 유통할 수 있게되었다. 아직 준비가 덜된 곳도 있지만 이 중요한 기술 혁신은 현재 대부분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없애면서 각 가정에서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생산 각자 저장하여 빼내쓰는 스마트 그리드, 마이크로 그리드로 변한다.
에너지 저장장치로 대규모 에너저 저장 방법은 가스 플라이휠, 압축공기 에너지 저장, 수소 저장, 축열 및 전원을 포함한다. 작은 규모의 상용화 프로그램은 플라이휠, 커패시터 및 슈퍼 커패시터를 포함한다.
5-10년 후는 대량 그리드로 대량 에너지저장산업이 태양광 풍력에너지 산업보다 더 큰 시장을 만든다. 전기는 생성하지만 당장 소비되지 않으면 천연자원과 돈의 낭비였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이 가능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꿔버린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도 변한다.
에너지저장기술이 나오면 사라지는 것들은 77. 에너지기획사, 78. 환경 디자이너, 79. 에너지 감사, 80 발전소 운영자, 81. 광부, 82. 유정 건설 관리자, 83. 지질학자, 84. 에너지 미터 리더, 85. 가스 / 프로판 배달부도 사라진다.
로봇 기술이 소멸시키는 일자리
제조근로자로 작업하는 로봇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급속하게 발전하는 소프트웨어로 거의 모든 직업에 로봇이 취업을 하고 인간의 일자리를 자동화로 위협한다. 앞으로 자동화 할 수있는 일은 모두 로봇이 가져간다. 로봇 수술 및 기타 의료 절차를 수행하는 로봇 "DOC-인-박스"는 많은 지역에서 일상적인 의료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고 서류정리를 한다. 인간의 감성적인 터치가 필수적이지 않으면 대부분의 것은 자동화가 된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로봇은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지구상의 모든 인간의 삶을 도와주거나 대신하면서 삶에 관여한다.
로봇으로 소매에서 소멸되는 것은 86 소매 점원, 87 체크 아웃 점원, 88 재고 주문가, 89 재고 컨트롤러, 90 소매 물건 체크 서명 스피너 등이다. 또 의료계에서 로봇이 뺏어가는 일자리는 91 외과의사, 92 홈 헬스케어, 93 약사, 94 수의사 등이다.
유지보수에서 95 페인터사, 96 수위, 97 조경사, 98 수영장 청소전문가, 99 광장 거리 미화원, 100 해충 구제및 산림관리자 등이다.
결론
멸종 위기에 처한 일자리들은 더 늘어나지만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의식주의 배급화나 저렴한 생활수단이 제공되는 미래가 온다. 일자리 자체가 변하는 것들도 많다. 기존의 변호사보다 10배 변호사의 담당 건수가 늘어나도 처리가능한 슈퍼변호사로 전환하게된다. 리무진운전수는 한 번에 50~100대 무인차를 관리하는 사업자가 된다. 로봇 화가는 한 시간 안에 전체 주택 페인트를 완료하고 나머지 시간은 교향곡 지휘자가되기도 한다. 로봇에게 세차를 맡기고 인간은 가상현실로 세계여행을 하고 고급옷을 온라인에서 쇼핑할 수 있다.
모든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는 일자리들을 반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방법이 있다. 오늘날의 중요한 성과가 보다 일반적이되고 있어서 이제는 메가 업적을 쌓아야 유명해진다. 명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메가 성취"를 해야한다. 이는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이 협력하면 된다.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일거리를 무궁무진하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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