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나의생각을 다음과 같은 기준을 놓고 상상을 해본다.

 

  첫째 : 국제적 리더쉽과 위기관리능력은?

 

 둘째 : 민생을 생각하고 국민 대통합을 할 수 있는지?

 

 세째 : 국방,안보의 가치관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통일시대를 실현 할 수

          있는지?

 

 넷째 :미래지향적이고 젊음이들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지?

 

 다섯째 : 국정경험과 준비성?

 

두후보를 머리속에 잠재우고 심상을 한다면 현명하게 어떤 후보를 선택할 지

판단이 된다고 생각된다.

 

 

부채의식에 대한 생각

나는 이번선거에서 안철수가 완주를 했다면, 그를 지지했을 것이다.  그가 예전에 청춘 콘서트에서 이런 말을 했다. 

- 박경철 : 안 선생님은 의학계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다. 계속 의학 연구를 했다면 굉장히 촉망받는 의사가 되었을 텐데, 왜 어두컴컴한 밤에 컴퓨터 앞에서 바이러스 연구하고 백신 만들고… 아무튼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가? 

- 안철수 :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었다. 27년간 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남들보다 훨씬 오래 다녔는데, 사회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많이 준 덕분이었다. 

내가 이러한 우리세대의 부채의식에 대해서 읽었던 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친 하태경님의 책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라는 책의 서문이었다.    마침 책이 옆에 있으니 서문을 옮겨본다. 

=============================
사랑하는 나의 386 벗들에게

이 책은 나와 함께 이 시대를 부둥켜 안고 살아왔던 모든 386 세대를 위한 것입니다.  내가 386 벗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 과거의 낡은 부채의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보자는 것입니다.  많은 386 세대는 아직도 과거 운동권에 대한 채무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 채무의식은 다양한 형태를 띱니다.  친구들이 거리로 나가 독재타도를 외칠 때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는 죄책감, 동지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할 때 그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마음의 빚, 동지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할때 그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마음의 빚, 분신하고 투신해간 친구를 떠올릴 때마다 찾아오는 통렬한 부채의식, 최전선에서 싸우다 감옥에 간 사람들을 생각할 때 마다 느껴지는 미안함.

우리 386 세대는 이런 다양한 과거의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것이 마음의 빚이 되어 시대와 역사를 생각하는 긍정적인 힘들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건강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채의식은 갈수록 우리사회에 불건전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반미종북주의 때문입니다.  바로 반미종북주의 때문입니다.

80년대를 진솔하게 회고해봅시다.  크게 두가지 경향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민중에 대한 사랑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입니다.  우리는 이 열망때문에 엘리트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공장으로, 농촌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 때문에 우리는 거리에서 최루탄을 뒤집어 쓰면서도 '타는 목마름으로'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한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사회주의였고 좀 지나서는 친북주의 또는 종북주의였습니다. 80년대 중반 이후 운동권은 친북주의 NL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또 종북과 반미는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80년대에는 밈ㄴ주주의와 친북이 대립되는 경향인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북한이 정치범수용소에 20만을 가두어놓고 전체 인민을 3대계급(핵심,동요,적대계급)으로 나누어 통치하는 반민중적 독재정권임을 몰랐습니다. 북한은 비록 일당체제였지만 적어도 지도자는 인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사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탈북자가 점점 많아지면서 우리는 북한의 본질을 분명하게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정권은 우리가 싸웠던 박정희, 전두환과는 비교도 안되는 독재정권입니다. 북한이 외치는 반미는 단지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종북은 곧 독재에 대한 지지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와 종북은 절대 양립할 수 없음을 명백히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386세대가 과거에 민주주의를 함께 외쳤다는 그 추억때문에 아직도 종북주의를 비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심회 사건과 3대세습문제에서 보듯이 민노당은 여전히 종북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386들은 민노당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통일연대 등 친북적인 단체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대통합을 지지하는 386 세대의 모습에서도 과거의 부정적 유산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보입니다. 야권대통합이란 크게 민주당과 민노당의 대통합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민노당에 종북주의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음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야권대통합을 밀어부칩니다. 또 많은 386세대가 이 통합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자라면 종북주의자들과는 결코 연대할 수 없습니다. 종북주의는 독재의 이념이기 때문입니다. 종북주의와의 통합은 마치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민주주의라는 영혼을 종북주의에게 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종북주의와의 무원칙적인 통합에 386 세대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80년대에 대한 우리 모두의 부채의식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나 민주주의와 종북주의를 구분하지 않는 한, 우리 386 세대는 역사적 진보의 주체가 아니라 역사의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채의식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종북세력이 아니라 북한 독재정권의 억압과 기아를 못견디고 탈출한 탈북자들과 북한 민중들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채의식을 느껴야 될 사람들은 이제는 노동귀족이 되어버린 대기업 노동자들이 아니라 저임금에 시달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우리 386들은 장점이 많습니다. 시대에 대해 고민할 줄 알고, 정의와 진리에 대한 열정이 강합니다. 개인보다도 공동체를 앞세우며 공공선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압니다.  그런데 이런 장점들이 점점 퇴색하고 있습니다. 바로 진보와 반미종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맹목적 반미주의와 종북주의는 결코 진보가 아닙니다. 386세대는 아직도 우리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종북주의와 반미주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민노당을 비롯한 친북좌파단체들에 대해서는 결연한 비판의 매를 들어야 합니다. 권력의 달콤한 과실을 따먹기 위해 종북주의와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386 권력지상주의자들도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합니다.

386세대는 이제 더이상 20대 대학생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추들입니다. 386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서는 386 세대의 새로운 각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하태경

부채의식에 대한 생각

나는 이번선거에서 안철수가 완주를 했다면, 그를 지지했을 것이다. 그가 예전에 청춘 콘서트에서 이런 말을 했다.

- 박경철 : 안 선생님은 의학계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다. 계속 의학 연구를 했다면 굉장히 촉망받는 의사가 되었을 텐데, 왜 어두컴컴한 밤에 컴퓨...
터 앞에서 바이러스 연구하고 백신 만들고… 아무튼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가?

- 안철수 :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었다. 27년간 학교를 다녔다. 학교를 남들보다 훨씬 오래 다녔는데, 사회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많이 준 덕분이었다.

내가 이러한 우리세대의 부채의식에 대해서 읽었던 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친 하태경님의 책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라는 책의 서문이었다. 마침 책이 옆에 있으니 서문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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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386 벗들에게

이 책은 나와 함께 이 시대를 부둥켜 안고 살아왔던 모든 386 세대를 위한 것입니다. 내가 386 벗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 과거의 낡은 부채의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보자는 것입니다. 많은 386 세대는 아직도 과거 운동권에 대한 채무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 채무의식은 다양한 형태를 띱니다. 친구들이 거리로 나가 독재타도를 외칠 때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는 죄책감, 동지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할 때 그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마음의 빚, 동지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할때 그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마음의 빚, 분신하고 투신해간 친구를 떠올릴 때마다 찾아오는 통렬한 부채의식, 최전선에서 싸우다 감옥에 간 사람들을 생각할 때 마다 느껴지는 미안함.

우리 386 세대는 이런 다양한 과거의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것이 마음의 빚이 되어 시대와 역사를 생각하는 긍정적인 힘들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 건강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채의식은 갈수록 우리사회에 불건전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반미종북주의 때문입니다. 바로 반미종북주의 때문입니다.

80년대를 진솔하게 회고해봅시다. 크게 두가지 경향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민중에 대한 사랑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입니다. 우리는 이 열망때문에 엘리트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공장으로, 농촌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 때문에 우리는 거리에서 최루탄을 뒤집어 쓰면서도 '타는 목마름으로'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한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사회주의였고 좀 지나서는 친북주의 또는 종북주의였습니다. 80년대 중반 이후 운동권은 친북주의 NL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또 종북과 반미는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80년대에는 밈ㄴ주주의와 친북이 대립되는 경향인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북한이 정치범수용소에 20만을 가두어놓고 전체 인민을 3대계급(핵심,동요,적대계급)으로 나누어 통치하는 반민중적 독재정권임을 몰랐습니다. 북한은 비록 일당체제였지만 적어도 지도자는 인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사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탈북자가 점점 많아지면서 우리는 북한의 본질을 분명하게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정권은 우리가 싸웠던 박정희, 전두환과는 비교도 안되는 독재정권입니다. 북한이 외치는 반미는 단지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종북은 곧 독재에 대한 지지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와 종북은 절대 양립할 수 없음을 명백히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386세대가 과거에 민주주의를 함께 외쳤다는 그 추억때문에 아직도 종북주의를 비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심회 사건과 3대세습문제에서 보듯이 민노당은 여전히 종북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386들은 민노당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통일연대 등 친북적인 단체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대통합을 지지하는 386 세대의 모습에서도 과거의 부정적 유산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보입니다. 야권대통합이란 크게 민주당과 민노당의 대통합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민노당에 종북주의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음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야권대통합을 밀어부칩니다. 또 많은 386세대가 이 통합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자라면 종북주의자들과는 결코 연대할 수 없습니다. 종북주의는 독재의 이념이기 때문입니다. 종북주의와의 통합은 마치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민주주의라는 영혼을 종북주의에게 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종북주의와의 무원칙적인 통합에 386 세대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80년대에 대한 우리 모두의 부채의식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나 민주주의와 종북주의를 구분하지 않는 한, 우리 386 세대는 역사적 진보의 주체가 아니라 역사의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채의식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종북세력이 아니라 북한 독재정권의 억압과 기아를 못견디고 탈출한 탈북자들과 북한 민중들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채의식을 느껴야 될 사람들은 이제는 노동귀족이 되어버린 대기업 노동자들이 아니라 저임금에 시달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우리 386들은 장점이 많습니다. 시대에 대해 고민할 줄 알고, 정의와 진리에 대한 열정이 강합니다. 개인보다도 공동체를 앞세우며 공공선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압니다. 그런데 이런 장점들이 점점 퇴색하고 있습니다. 바로 진보와 반미종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맹목적 반미주의와 종북주의는 결코 진보가 아닙니다. 386세대는 아직도 우리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종북주의와 반미주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민노당을 비롯한 친북좌파단체들에 대해서는 결연한 비판의 매를 들어야 합니다. 권력의 달콤한 과실을 따먹기 위해 종북주의와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386 권력지상주의자들도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합니다.

386세대는 이제 더이상 20대 대학생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추들입니다. 386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서는 386 세대의 새로운 각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하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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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안보문제에 대하여 불분명하기에  문후보님께 묻겠습니다.

 

첫째 :한국전쟁(6,25)이 북침인가요?,남침인가요?

 

둘째: 천안함 사건이 침몰인가요? 폭침인가요? 어떻게 알고 있나요.

 

셋째: NLL에 대하여 확실한 소신을 말해 보세요.

 

넷째 : 10,4 공동선언에 대하여 지키기 위한 재원은 어떻게 마련 하시겠습니까?

 

다섰째 : 한미 FTA 협상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섯째:노무현 정부시절 kal 폭파범 김현희에게 거짓 자백 과 해외 이민 강요와 협박 한것   

        을 알고 있었는가? 몰랐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곱번째 : 제주기지 건설을 지금도 반대 하십니까? 찬성한다면 왜 내년도 예산안 법통과에

       반대하며 참석치  않았는가요?

여덜번째: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 보안법을 폐지하겠는가?또한 이번 대선에서도 이정희와

      연대 가능한가요?

 

아홉번째 : 남북 정상회담 회의 내용(NLL)의 보수파 주장에 대하여  노정부 비서실장 및

      주관자로서 억울하지 않은가요? 억울하다면 회의록을 공개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오해 

     를 풀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열번째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북쪽이 또다시 연평도 포격행위를 한다면 적대 행위를 어  

    떻게 하겠는가요?

참신한 과정목표가 성공 결과를 낳는다

 

 

 안절수씨의 주장이 생각난다.

박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일화 과정이 중요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름답지 못해 그는 사퇴했다.꾼들에게 진다는 것은 당연하다.

안철수 자신도 과정을 중시하지 못했다.단일화 과정에 쉽게 뛰어 들었다가  덧에 걸려 들은 것이다.

쇄신이란 미명하에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였다면 '정치인 안철수'는 미래가 보였을 것이다.

 

그나마 좌빨의 무리들에게 버림받은 것이 행운일지도 모른다.

근데 다시 문재인 옆에서 얼쩡거리면서 지원을 한다면  안철수를 좋아했던 국민을 또 배신하는 행위가 될것이다.

정치인 안철수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발한발 걸어가라.무수히 실패하고 2회의 낙선을 경험한 링컨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내게 만약 나무를 쓰러뜨릴 시간이 8시간 주어 진다면 여섯시간은 도끼날을 가는데 쓰겠다"라고

준비하라 ! 대선이 끝날때까지 조용히 미래를 구상하라.

 

 

TV토론을 보았다. 한마디로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어림없다. 두분을 보면서 "왜 정치지도자에게는 왜 자격시험이 없을까?" 의구심이 생겼다.사법고시,행정,회계,의사등은 자격 전문고시가 있는데,

 

대통령이 변호사,의사보다 쉽다는 것인가?. 전문성,경험,인성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분명히 단일화가 아니고 야합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

 

조갑제 선생님 말씀대로 공허하고, 매우 위험스러운 사람이다. 어찌 북이 현회장에게 사과 한것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인가?공산주의를 모르는 철부지와 같다.

 

정치 평론가들 말씀대로 두 사람은 패하고 박근혜가 승리하는 토론이었다고

 평가하였다.

미국 의회 조사국 ‘한반도 역사 보고서’가 미치는 파장

미국 의회 조사국 한반도 역사 보고서 미치는 파장



미국 의회가 동북아 역사에 대한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데, 그 내용이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지방정권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언론 기사 등을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의회 보고서 제목 :

'중국 역사 속에서의 한반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

경위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이 요구해( 미 상원 외교위 요청에 따라 ) 미 의회 조사국(CRS)측이 참고 자료로 만든 보고서다. CRS측은 우리측에 한중 양국의 입장을 반영한 보고서를 만들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다음달 11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목적 :


- 보고서의 목적은 향후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예측하기 위해 중국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것을 의원들의 참고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정리한 것 같다.”(외교 통상부 당국자)

- 미 상원 외교위는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물리적 개입에 나서는 게 근거가 있는 지를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고서를 만들게 했다고 우리 정부에 설명했다.

[보고서 초안]

- 미국 의회 조사국 CRS가 만든 한반도 역사 보고서 초안은 CRS 소속의 학자 한 명이 중국의 서적을 인용해 나열하는 식으로 집필했으며, 분량은 10여 페이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왜곡된 역사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 2011 하반기 보고서 초안이 이미 나왔다 나왔다. 2012-10-29 [서울신문]

[보고서 내용 요약]

-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중앙정권에 예속된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다. (다만 발해에 대해서는 중국 왕국으로 기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보도도 있다)

- 고구려 멸망된 뒤에는 당나라가 안동도호부를 세워 한강 이북지역을 직접 통치했다

-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정계비를 근거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국경을 정했다는 중국 주장도 그대로 담고 있다.

- 간도 문제는 배제됐다

<동북아 역사재단 우리측 입장 대변하다>

- 파장의 심각성을 느낀 외교부가 동북아역사재단를 CRS에 보내 잘못을 시정하려 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내 학계의 입장을 수렴해 이에 대한 의견을 CRS 측에 전달했다

-“CRS는 지난해 말에 초안을 우리측에 전달한 뒤, 우리측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요청해와 최근 동북아역사재단 간부들이 미국에 가서 관련된 역사 자료를 설명했다”(한 소식통)

- 동북아역사재단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그동안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태 서울대 교수는 우리 입장을 전달한 것만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 측 내용 반영여부]

- 미 의회 측은 한국의 주장을 주석에 포함시켜줄 수 있다는 입장만 보였습니다.

-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CRS는 최종 보고서에서 우리 측 입장도 동등하게 부록으로 충분히 실어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의 중요도]

1) 별거 아니다


-
소식통은 중국 측 입장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중국이 이런 무리한 주장을 한다는 것을 소개하는 쪽에 가깝다.”면서 어느 편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기술한 보고서라고 말했다.


-
다른 소식통은 원 외교위원회의 요청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통일 이후 중국의 움직임과 역할 등을 예상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며 부록으로 중국의 일방적인 역사관을 소개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논쟁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당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문서가 아니라 한반도 영토와 관련된 중국 측의 입장을 소개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
외교부 당국자는 "CRS의 보고서는 중국의 책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나열한 것"이라며 "중국의 주장과 함께 우리의 주장도 다른 면에 소개돼 있다. 전혀 문제될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강조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참고로 제공하기 위해 '중국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 대한 영토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것을 정리한 것 같다""여러 학자들의 코멘트를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 중요하다


-
한국 내 일각에서는 이 보고서가 이른바 동북공정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주장하는 중국의 억지에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CRS 보고서는 전 세계 오피니언리더들이 두루 숙독할 정도로 권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왜곡된 주장을 전파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2-10-29 [서울신문]


-
미국 의회의 연구기관인 CRS는 의회 상·하원에 외교 사안과 관련한 법안이나 정책을 제안하고 있어 이번 CRS 보고서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유용태 서울대 교수미 의회에서 발행한 자료는 세계적인 권위가 인정되기 때문에 단순한 소개라고 해도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의회조사국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설립일 1914년 소재지 워싱턴 DC
웹사이트
www.loc.gov/crsinfo
미국 의회조사국(CRS: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은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초당파적 연구기관으로서, 미국 의회의 공식적인 싱크탱크이다. 1970년 미국 의회도서관 내 `입법참조국'을 '의회조사국'(CRS)으로 개칭, 분석·연구 능력을 확대해 행정적 독립성을 부여하면서 탄생했다.
변호사, 생물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800여 명이 만드는 CRS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정책이나 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회조사국(CRS)은 의회예산처(CBO),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 기술평가원(OTA)과 함께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 중 하나이다.


정말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
북한의 급변 사태시 (전쟁 등)에 중국이 개입하여 북한땅에 들어와서
'북한땅은 역사적으로 자기네 중국 땅이었다고 주장할 근거'가 있는지를 이번 보고서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본래 중국 동북공정의 목적이 아니던가요?

단지 남북통일시에 현재의 중국 영토에 대한 방어목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인 북한 영토에 대한 개입의지가 바로 동북공정 음모에 숨어 있습니다.

고구려,발해가 우리나라 역사라는 쪽으로만 부각하지 마십시오.
이번 자료에 핵심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북한 땅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한 역사적 근거입니다.
거기에는 한사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역사왜곡을 방치하고 우리 스스로 역사왜곡을 답습한 것이 이렇게 참담한 결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보고서에 무엇을 주장했을까요?

# 한나라 식민지가 한반도북부(현 북한)에 있었다는 우리 주류 사학계의 논리를 그대로 전했을까요?
# 동북공정의 논리에 맞장구쳐온 동북아 역사재단이 학계의 내용을 수렴해서 제시했다는 우리측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 고조선을 정사가 아닌 신화라고 주장하고 있는 동북아 역사재단이 과연 우리들에게 이익이 되는 주장이나 했을지 의문입니다.


동북공정 도와주는 동북아 역사재단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17643


한반도 북부를 중국의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국사 교과서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24742



2012.09.18 중앙일보 기사 http://dok.do/KiyXbW

11월 중순에 공개될 이 보고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는 주장을 하지만 별거 아닌 자료 10페이지를 거의 1년이 되도록 정리하고 있나요?

왜곡된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회복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덫에 걸려
과거 옛 땅이 아니라 한반도의 북부를 중국에 내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스스로 나라를 팔아먹고 역사를 팔아먹는 짓거리를 했다면 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회복하기 위해서 불굴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댓글 많은 한열사 자료

KBS 9시 뉴스 미국 의회 고구려는 중국 지방정권??
|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2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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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McCarthyism) I'm 역사/ 아 임 人 칼 럼

 

매카시즘(McCarthyism)은 미국의 정치가 조셉 매카시(Joseph Raymond McCarthy)에 의해 주창된 하나의 사상이자 흐름이다.

의미는, 확실한 이유 없이 불충(不忠), 국가 전복, 반역을 고발하는 정치적 행위를 일컫는다. 매카시즘이 지배했던 시대를 "2차 적색 공포시대"라고 말한다.

 

 

 

 

 

조셉 매카시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냉전 선동가로써,

공산주의에 대한 시민들이 가진 잠재적인 공포심을 이용하여 선동질을 하고 크게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조셉 매카시는 위스콘신의 농장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원래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태평양전쟁에 참전한 이후로 공화당에 입당했다.

1946년 선거에서 진보당의 노련한 정치인인 라폴레트와 대결을 펼쳤는데, 그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여기서부터 그는 자신을 과장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라폴레트가 자원입대하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이 참전했다는 점을 끝까지 대비시키며 이를 강조하였다. 민주당의 맥머레이에게는 "빨갱이냄새가 난다"라고 말하며 색깔론을 주창했다.

 

 

 

매카시는 1950년 2월 9일, 폭탄선언을 함으로써 매카시즘의 시대를 열었다.

"여기 내 손에 205명의 공산당원 목록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종이뭉치를 공중에 뿌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람들의 일부가 국무부에서 일한다고 말하였다. 이는 대중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마침 이 말이 있기 직전에 중국의 공산화가 이루어졌고 이 선언 직후 한국전쟁이 터졌다.

바로 그의 논리가 아주 잘 먹히는 조건이었다.

 

 

 

 

그의 주장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원으로 몰려서 체포되었다.

미국 재무부차관보 해리 덱스터 화이트, 지식인 앨저 히스, 정치활동가 로젠버그 부부는 실제로 소련의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발각되었으나 그 외 많은 사람들은 혐의가 불충분하였다. 그러나 매카시는 모두를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며 자신의 지지기반을 굳혔다.

 

 

 

 

매카시는 과장과 상대 비하, 왜곡을 즐겨썼다. 애초에 매카시가 뿌린 종이뭉치에는 공산당원의 명단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205명이라는 명단은 매카시 머릿속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곧 매카시는 205명을 57명으로 숫자를 바꾸었고, 이 명단에는 엉뚱한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그의 청문회에는 굵직한 인사들이 줄줄이 빨갱이라는 혐의를 가지고 불려나왔다.

거기에는 '마셜 플랜'의 주인공인 조지 마셜,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도 있었다.

이 대상은 국무부를 넘어서서 여러 기업과 사회단체, 사회 곳곳으로 뻗어나가서 곧 사회는 매카시즘의 지배를 받았다.

불안, 의심, 고발의 문화가 미국사회 곳곳에 팽배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매카시즘은 수그러들었다. 매카시의 주장의 기반이 없던 탓이다.

이렇게되자 매카시는 아무나 공격을 가했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세계대전당시 전우들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아이젠하워는 이를 두고 크게 분노를 표출했다. 허나 아직 매카시는 영향력이 남아있었다.

1954년 매카시는 청문회를 열고 미 육군 내부에 빨갱이가 수두룩하다고 고발하기에 이른다.

 

 

<매카시즘을 풍자한 만화>

 

 

 

 

매카시는 청문회가 열린지 30일이 되던 날, 당시 64세였던 육군 법률고문인 조셉 웰치(Joseph Nye Welch)를 공격하고 있었다.

웰치는 프래드 피셔(Fred Fihshr)라는 변호사의 후원자인데, 피셔가 대학시절 좌파적인 법률조합에 잠깐 몸담았던 것을 가지고 매카시는 웰치까지 빨갱이로 몰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거리가 먼 이야기를 가지고 궤변을 펼쳐 웰치를 희생시키려는 참이었다.

그 때, 웰치가 큰 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의원님, 저는 이제껏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 무고한 젊은이를 그렇게 갈가리 찢을 정도로 당신이 그토록 잔인하고, 그렇게나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 저는 스스로를 신사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을 누가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원문:

Until this moment, Senator, I think I have never really gauged your cruelty or your recklessness. Fred Fisher is a young man who went to the Harvard Law School and came into my firm and is starting what looks to be a brilliant career with us. Little did I dream you could be so reckless and so cruel as to do an injury to that lad. It is true that he will continue to be with Hale and Dorr. It is, I regret to say, equally true that I fear he shall always bear a scar needlessly inflicted by you. If it were in my power to forgive you for your reckless cruelty I would do so. I like to think that I am a gentle man but your forgiveness will have to come from someone other than me.

 

매카시가 뭐라고 이야기하려 하자 웰치는 말을 잘랐다.

 

 

“죄 없는 사람을 정치적으로 살해하려는 짓은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그만하면 충분히 하셨습니다. 당신은 예의도 모르십니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겁니까?”

Senator, may we not drop this? We know he belonged to the Lawyers Guild. Let us not assassinate this lad further, Senator. You've done enough. Have you no sense of decency, sir? At long last, have you left no sense of decency?

 

매카시는 뭐라고 더 하려고 했으나, 웰치는 "당신과 더 이상 토의하고 싶지 않다." 며 판사에게 퇴장을 요청하였다. 요청이 승인되자 그는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렸다. 이윽고 우레와같은 박수소리가 쏟아졌고, 매카시즘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매카시는 이후로 영향력이 급락하였고, 개인적인 비리가 폭로되어 정계에서 제명되었다. 그는 실의에 빠져서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1957년 48세의 나이에 간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매카시즘이라는 낱말은 여지껏 유효하다. 아무나 빨갱이로 몰아가는 것이나, 그 반대로 몰아가는 것이 바로 매카시즘의 일종이다. 근거없이 상대를 몰아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할때 매카시즘이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 매카시즘(McCarthyism)|작성자 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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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14>협상의 명장 서희(徐熙) 장군
거란의 침공, 외교담판으로 제압하다 / 2012.04.09

서기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 고려 침공 항복 요구 논리정연 서희 주장에 소손녕 반박도 못하고 철수

993년 거란은 80만 명의 군대로 고려를 침공했다. 전국의 병사를 합해도 30만 명에 지나지 않았던 고려로서는 거란을 막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욱이 거란의 군대가 기병 중심이었다는 점도 보병 위주의 고려 군대가 전세를 장악하기 어려운 이유였다.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항복을 요구했을 때, 고려의 여러 대신들이 거란의 요구에 응하고 서경(평양) 이북의 땅을 내어 주자는 할지론(割地論)으로 기울게 된 것도 이러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할지론에 적극 반대하고 나선 이가 있었다. 바로 거란의 침략을 중군사의 중책을 맡아 막아내야 했던 서희(사진·942~998) 장군이다.

서희는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한 이유를 “거란이 이미 고구려의 옛 땅을 영유하고 있는데, 고려가 거란의 영토를 강점하고 있기 때문에 토벌하러 온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화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희는 먼저 거란의 병영에 사신을 보내 회담을 제의했다. 그리고 할지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국왕 성종에게 “전쟁의 승패는 병력의 강약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적의 약점을 잘 알고 행동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소손녕의 영문으로 가서 회담을 이끌어 냈다. 그렇다면 서희는 어떤 논리로 불리한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을까?

 서희와 소손녕 두 사람은 드디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먼저 소손녕은 옛 고구려 영토의 대부분을 현재 거란이 차지하고 있으니 고구려는 바로 거란의 영토라 이야기했다.

이러한 논리는 오늘날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의 주체는 ‘인간’인데 동북공정은 이를 현재의 ‘영토’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에 서희는 소손녕이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해 거란이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구려를 계승한 것은 거란이 아닌 고려라는 것이다. 그런 논리로 말하자면 거란의 수도인 동경도 고려에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고려가 거란과 통교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고려와 거란 사이에 여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논리정연한 서희의 주장에 소손녕은 어떠한 반박도 하지 못했다. 결국 거란의 군사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또 압록강 동쪽 280리의 땅에 여진을 몰아내면서 그곳에 흥화진(의주)·용주(용천)·통주(신천)·철주(철산)·귀주(귀성)·곽주(곽산)가 들어섰다.

 서희가 거란과의 ‘역사전쟁’을 명쾌한 논리로 제압해 고려의 영토를 확장시킨 것을 볼 때, 일본의 역사왜곡이 계속되는 오늘날 우리의 대응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서희 장군에게 지혜를 빌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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