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하는 요즘 남성들, 사회적으로 도태될 수도…”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

핵가족에서 벗어나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운명,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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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누구에게나 가장 궁금한 무엇이다. 헌데,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오래된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고미숙이 나섰다. ‘사용설명서’를 내걸고, 독자들에게 말을 건넸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이어 지난 9월24일, 서울 정동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고미숙이 말하는 운명 사용법 특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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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누구에게나 가장 궁금한 무엇이다. 헌데,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오래된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고미숙이 나섰다. ‘사용설명서’를 내걸고, 독자들에게 말을 건넸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고미숙 지음|북드라망 펴냄). 이어 지난 9월24일, 서울 정동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고미숙이 말하는 운명 사용법 특강’이 펼쳐졌다. ‘운명,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에 대한 아주 좋은 팁이다.


고미숙, ‘운명학’을 말하다

고미숙이 진단하는 현 시대는, 풍요롭지만 두려움과 불안이 충만하다. 그것은 부조화다. 풍요롭다면, 더 이상 기대도 두려움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 우리는 돈이 기대와 두려움을 메울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일상은 늘 ‘불안’에 둘러싸여 있다. 고미숙은 이것을 ‘(과도한) 경쟁’때문으로 분석한다. “평생을 기대가 채워지지 않아 공허하고, 알 수 없는 불안이 나를 잠식한다.” 시인 박노해도 읊었다. “이 ‘풍요로운 가난’의 시대에는/ 나 하나 지키는 것조차 얼마나 지난한 싸움인가”(「시대고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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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는 공포를 낳고 공포는 삶을 잠식해 들어간다. 그 결과, 사람들은 아주 조그만 상처에도 존재 전체가 기우뚱! 흔들린다. 타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내적 공감의 지대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p.20)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배치 안에서 우리의 운명을 밟아가야 할까. 고미숙 왈. “어떤 길 위에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내 고유의 리듬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독창적인 운명의 코스를 밟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즉, 자신을 알고, 지금 내 상황과 위치를 알아야 함이다. 많은 우리, 스스로를 알려고 하거나 돌아보지 않는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세계가 어떻게 나를 위해 웃을 수 있겠나! 그러니, 점도 보고 사주도 본다. 길흉, 생로병사, 연애 등. 자본주의는 이것을 화폐화 한다. 고미숙의 문제의식이 발동한다.

“사주에는 '음양오행' 밖에 없다. 그 리듬만 있는데, 사람들은 취직, 짝, 아이, 돈 버는 것 등을 묻는다. 음양오행이 언제부터 취직, 짝, 아이, 돈 등을 다뤘다고. 그것이 나는 신기했다. 명리학은 수학적 논리이다. 그것을 터득하면 현대인들이 원하는 욕망에 맞춰 길흉이 나온다. 될 때가 되면 된다. 결혼할 때가 되면 한다. 그러나 변한 게 뭔가. 사유와 욕망에 대해 통찰할 기회가 박탈된다.”

“오직 소유와 증식을 향한 사다리만으로 이어져 옆을 볼 수도 전체를 볼 수도 없다. 하여, 타자의 삶을 대신 살아가고 타자의 욕망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불안하다. 이 불안의 늪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밤하늘의 별과 인생의 길을 하나로 이어 줄 지도를 찾아내면 된다. 사주명리학이 바로 그것이다.”(p.63)
토정 이지함, 토정비결을 만들었다. 민중들도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비법으로 꿍치지 않고, 인민을 위해 베풀었다. 그러나 이것을 보는 사람들이 자기의 삶에 대해 통찰하지 않을 것 같아서 30% 오차를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영적인 활동을 부인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차원이 열리는 상황을 경험하면 미래가 보인다. 그것은 앎을 통해 운명을 터득하는 게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 내가 몸을 빌려주는 것이다. 점성술과 운명학을 혼동하면 안 된다. 배워서 이치를 터득해야 한다. 자신에 대해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느낀 것은 시공간의 원리에 입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인은 자연을 많이 사랑한다. 자연을 많이 파괴했다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도시 안에도 자연이 있다. 도시도 오행의 산물이다. 우리는 어딜 가도 춘하추동의 리듬을 벗어날 수 없다. 도시 안에는 금기로 가득차서 서로 경쟁하고 이기고, 살기가 등등하다. 이것도 운명의 산물이다.”

“‘운명학’처럼 고매하면서 또 흥미진진한 공부도 드물다. 자신의 운명을 텍스트로 삼고, 우주적 이치를 네비게이션으로 삼는 것이니 말이다.”(p.5)
고미숙이 말하기를, 세상 모든 것, 우주에 있는 것을 재료로 한다. 그 질료를 구성하는 것, ‘목화토금수’밖에 없다. 그 힘과 질료가 이합집산, 생명과 무생물의 길항작용이 우주를 만든다. 일단 내가 어떤 시공간에 사는지 아는 것, 운명학의 첫 번째다. 서양의 별자리도 우주에 대해 설명을 한다. 다만 오행론에 비해 설득력도 부족하고 개입할 여지가 없다.

“사주명리학의 토대가 되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를 움직이는 힘들의 원리가 있고 그것이 곧 각 개체들의 운명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 ‘앎의 법칙’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p.69)

명리학을 배우면서 ‘운명론’이 바뀌다!

고미숙의 경험담이 뒤를 잇는다. 고전평론가는 어떻게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게 됐을까. 앞선 책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을 위해 동의보감을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 육십갑자를 배워야 했고, 이를 활용해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사주였다. 그때 알았다. 의학과 역학은 분리될 수 없다! 그는, 어떤 질병이 유행할 것인지도 육십갑자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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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의학에서 아주 필요하다. 사주를 보면 어떤 장부(臟腑)를 많이 쓰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뭔가 많거나 부족하다. 거기엔 위계가 없다. 살아가면서 넘치는 건 줄이고 모자라는 건 채워야 한다. 이것이 사람이 사는 도리고, 사는 이유다. 이게 공부다. 공부는 자기를 아는 것이다. 자기를 아는 가장 구체적인 공부가 역학이다.”

“산다는 건 관계와 활동이다. 어떤 관계를 맺을지, 또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지를 추론할 수 있다. 고로, 의와 역은 하나다. 음양오행론을 ‘의역학(醫易學)’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43)
따라서 사람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사이 ‘관계’가 있다. 기운이 감정, 행동, 습관을 만든다. 내 안의 목화토금수, 계속 움직인다. 역시 그런 사람을 만난다. 그것이 상생 상극이다. 그런 관계에 따라 남편 복, 부모 복, 재물 복 등과 같은 구체적인 것들이 도출된다. 그 중간이 운명을 바꾸고 주인이 될 수 있는 장이다.

“지금 사주명리학은 중간이 생략된다. 음양오행학은 알고 보면 무척 재미있는 학문이다. 종교와 상관없다. 음양오행이라는 주역의 이치는 전수될 뿐이다. 일종의 물리학적 패러다임이다. 나도 혼동을 했는데, 막상 배우니 그것과 상관없더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살면 운명이라고 하는데 개척한 것이 아니다. 사회의 요구에 자신을 끼워 맞춘 거지.”

그는 명리학을 배우면서 ‘운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사회과학이나 인문학마저도 이렇게 ‘다르게 보는 힘’은 없었단다. 계급 등을 보고 사람을 판단했던 그는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눈앞의 안개가 사라졌다. 세상의 부귀공명을 하찮다고 할 수 없으나 그건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태도임을 깨달았다. 지금 사람들이 부유하게 살게 됐는데도, 왜 우울한가에 대한 이해가 됐다.


핵가족, 세상 거의 모든 문제의 기원

그리고 답이 나왔다. 그 근원을 알았다. 문제는 핵가족! 화폐가 지배하면서 핵가족이 중요한 주류 가치가 됐다. 일부일처제도 만들어졌고, 사랑이 최고의 가치인양 믿게 됐다. 고미숙은 여기서 존재의 구원 여부를 언급한다. 이렇게 살면 존재의 구원은 불가능하다는 것. 20세기 인류는 참으로 별의별 실험(?)을 다 했다. 혁명을 향한 실험, 대학살을 위한 실험, 실험이라고 명명하기 힘든 거의 모든 것을 행했다. 그것이 20세기였다.

그 실험, 우리 안에서도 일어났다. 화폐를 누리되, 화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것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모두 실패했다. 내적혁명, 실패였다. 그 문제의 근원, 고미숙이 보기엔, 핵가족이 있다. 그것은 절대 가치였다. 지금도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그 가치를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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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아이를 낳으면 명리학적으론 내 정기를 뺏긴다. 어떤 동물은 벼랑에서 자식을 떨어트려서 살아남은 자식만 키운다. 그런데 사람은 다르다. 이상하다. 나보다 더 예쁘고 똑똑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이를 바란다. 이 욕망이 핵가족에서 만들어진다. 교육 등 모든 게 이것을 향한다. 효(孝)는 자리 잡을 수가 없다. 그러니 무슨 소통이 되나. 전부 다 예쁘고 자라는 순간의 이미지만으로 산다.”

그러다 키운 아이, 사춘기만 된다. 아이는 어느덧 괴물(?)이 된다. 부모와 사춘기의 아이, 상극이 된다. 그러나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니, 아이도 부모도 감당이 안 된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자기를 모르고 가치 중심을 갖지 못한 부모는 아이의 사회적 성공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화폐적 삶으로 치닫는다. 고미숙은 단언한다. “이런 마음으로 혁명은 불가능하다.”

좀 더 솔직하게 선언할 것을 권한다. “지금 내가 지구다.” 왜 후손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표한다. 결국 나를 위한 것이고, 지금의 나를 주시할 것. 후손을 위해서라고 말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는 그것을 ‘사회과학 담론이 가진 허구성’이라고 표현한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 그건 DNA를 공유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건 헌신이 아니고, 생색낼 일도 아니다. 요즘 딸바보, 아들바보, 하는데 결국 나는 나를 사랑해, 이 말이잖나. 진짜 사랑은 나와 이해관계가 없어야 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타자를 사랑할 능력이 없다. 가령, 그것을 효(孝에)서 배우라고 하는 것이 유교다.”

고미숙에겐 이런 이치를 알고, 주체적인 원리를 배워서 가족을 떠나는 것이 곧 ‘삶’이다. 문제는, 핵가족으로 다 돌아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핵가족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그는 강조한다. 그래서 핵가족에서 구원은 없는데도 결과적으로 모두 정 여사(<개그콘서트>)가 되고 트라우마에 빠진다. 전국이 온통 힐링캠프로 도배되는 이유다.

상처는 경력사항이자 산업이 됐다. 마음의 상처를 만들어내야 하는 지경. 병원이 이렇게 비대해진 것은, 병원을 유지하기 위해 병을 만들어낸 덕분이다. 환자가 줄면 안 되니까, 병을 만들어서라도 환자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의학이다. 힐링도 마찬가지. ‘힐링산업’이 비대해지면서 사람의 마음이 굳건해지길 바라지 않게 됐다. 인생의 모든 파노라마가 상처라는 이름으로 드러난다.

“나는 광산촌에서 자랐는데, 어떻게 자랐는지 얘길 하는 건, 잘난 척하려고 그러는 거다. 후배가 ‘광산촌 산업주의’라고 하더라. (웃음) 부모와의 관계가 매끄럽게 돌아가는 가족은 없다. 자라면서 시절인연이 엇갈리면서 좌충우돌한다. 다른 방식을 통해 유년기와 청년기를 버텨낸 거지. 이러면서 어른이 되는 거다. 지금은 핵가족 안에서 사람이 어떤 것인지를 모른다. 지금 아이들, 안전한 곳에서 다 받고 자랐는데, 영혼은 갈 데가 없다. 우스개로 지금 청년들은 ‘아프리카 청춘이다’라고 하더라. (웃음) 단군 이래 아프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었나. 부모는 아이가 굶주리지 않게 밥만 먹여주면 된다. 자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냥법을 가르쳐 주는 것. 그게 부모의 역할이다.”


공부가 필요한 이유

굶주림이 해소된 다음에는 공부다. 다만, 돈을 위해서, 짝짓기를 위해서라면 그렇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 고미숙이 강조하는 공부는 이런 것이다. 사회를 통찰하면서, 왜 왜곡이 됐고 생명과 자연에 대한 주시다. 그런 공부가 부족하면, 중년이 돼서 다 가졌는데도,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공허함을 가질 수밖에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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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자를 부러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 부자의 삶이 너무 공허하다는 건 명리학을 공부하면 알 수 있다. 화폐로 쾌락을 증식하면 중독이 되는 것 외엔 없다. 그러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지성을 쌓는 것이라면 돈이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사회는 가치를 모르고 부자를 부러워하는 방식으로 꿈을 만들고 있다. 쾌락이 내려올 때 두려움이 커진다. 부가 증식될수록 부자들에겐 그만큼의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한다. 그걸 목표로 삼은 중산층도 마찬가지다. 끝없는 결핍을 만들어낸다.”

사주명리학의 세계가 필요한 이유는, 그곳에 ‘나’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여덟 글자로 나를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생과 상극의 리듬도 있다. 상생으로 다 돼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상극이 동시에 있다. 결국 공짜가 하나도 없으며, 그것이 곧 사람 사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밥을 먹어야 한다. 밥을 먹고 말을 한다. 아이디어, 능력 등이 세상에 내는 기운이다. 이걸로 재물(돈)을 만든다. 이게 자본주의에서 성공한 리듬이다. 능력이 좋아서 돈을 벌고, 다시 순환하는데 이건 반쪽이다. 사회적 관계로 가야한다. 관계 안에서 그것이 흘러가야 한다. 정치라는 영역이 뒤따른다. 여기에 또 공부가 있다. 모든 존재의 근본적인 활동이다. 공부를 해야 나를 상생하게 한다.”

그도 오해를 했었음을 실토한다. 지식인이라서 공부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식인이 아닌 사람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는 게 약간은 불편했다. 공부가 선택인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모든 사람의 사주팔자에는 공부가 있다! 그것이 나를 상생하게 하고, 운명이 튼튼해진다. 즉, 공부가 운명이라는 것.

명리학을 배우고서 공부가 존재의 근원임을 확인했다. 자기탐구와 내적성찰이 있었는가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됐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운, 아내(남편)복, 부모복, 동료복 등이 나온다는 것도 알았다. 대개의 사람들이 사주를 보러 가서, 심각하게 이런 것을 물어보는데, 고미숙은 그것이 공부 중에 제일 통속적이고 하수라고 말한다. 왕초보 중에 왕초보.

“가족은 명리학에서 보면 상극의 향연이다. 같이 있으면 견딜 수 없는 것, 그게 명리학에서의 가족이다. 유교, 도교, 불교, 기독교 등의 근본은 출가이다. 사람은 여기에 머물러 있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다. 동식물만 봐도 알 수 있다. 우주를 향해 나간다. 어디든 천지만물과 함께 확장해나가는 것이 인간이고, 누구나 세상과 관계를 맺는 것을 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호들갑을 떠는데, 이러면서 좋은 운명을 바라는 건 우주적으로 어불성설이다. 오이디푸스 안에 있는 한 한치도 나아갈 수 없다. 자본주의가 설정한 한계에서 벗어나 율동과 리듬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자. 그럴 때 우리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게 책에서 내가 말하고자 한 바다.”


고미숙에게 묻고 고미숙으로부터 듣다(Q&A)

질문

세 개의 질문이 있다. 우선, 숙명과 운명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둘째, 이런 강연에는 왜 여성이 많을까? 마지막으로 영생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답변

숙명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운명에 대해 개입할 수 없을 때 있는 것이다. 운명론은 자기 명을 알아서 그 명에 개입하는 것이다. 이런 강연에 여성이 왜 많은가. 요즘 모든 공부의 장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남성들이 공부를 안 한다. 사회적으로 도태된다. 예전 지성의 영역은 남성이 점유했는데, 디지털 문명이 여성의 음기를 사회적으로 순환하게 만든 것 같다. 남성은 직업도 유동적인데, 유동성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평생 정규직 방식으로 살다가 적응을 못하는데, 남성들도 곧 적응할 것이다. 음기가 세지는 상황에 적응하면 이런 식의 불균형은 극복될 것이다.

원초적으로 누구나 운명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것은 사회를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양기가 가진 특성이다. 큰 걸 바꾸고 묻어가면 된다고 보는 거다. 여성은 디테일을 중시한다. 혁명이 일어났어, 그런데 나 실연당했어. 죽고 싶은 거다. 자신의 디테일한 감정의 회로가 더 중요해서 관계에 대한 것을 확인받고픈 욕구가 있다. 여성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남성이 바뀌는 만큼 여성도 바뀌어야 한다. 가족, 특히 핵가족이라는 조작된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억지로 같이 살아서 서로 종속되고 애증이 격렬해지거든. 그런 방식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사람은 집중이 가장 어렵다. 기도하면서 별의별 문제가 떠오른다. 모아지지 않는 것을 모으는 것이 스승들이 하신 호흡법이다.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생을 하게 되면 강시로 출몰한다. (웃음) 다른 나, 즉 다르게 바뀌는 것만이 영생하는 길이다. 다른 것을 받아들일 때에만 불멸한다. 우주에서 멈춰있는 것은 죽음이다. 끊임없이 달라져 가는 나로서만이 불멸을 얻는다. 그래서 집착하지 말라고 하는 거다. 고기 없이 못 살아 그러면 고기로 태어날 수도 있다. (웃음) 내가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도 시절과 조응하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성공해도 자만하지 말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라. 우리에겐 담백한 삶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전방면에 걸쳐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일종의 후천개벽이 진행 중인 것. 여성 안에 있는 남성성, 곧 양기가 밖으로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례하여 남성들은 점차 여성화되어 간다. 남성 안에 있는 음기가 작용하는 까닭이다.”(p.79)

질문

음만 있다든가, 양만 있다든가 하는 경우도 있나?

답변

보는 방식이 음과 양 어느 쪽에 치우쳐 있느냐에 따라 양으로만 된 양팔, 음으로만 된 음팔로 나뉜다. 양팔은 음으로 보완이 안 되면 균형 잡기가 더 어려워지겠지. 남성이 양팔이면 그나마 괜찮다. 여성이 음팔이면 기가 세다. 남성이 음팔이면 이 남성은 음기를 많이 쓰게 되니까, 남자들 사이에선 적응하기가 어렵겠지. 목화토금수에서 목화는 양에 가깝고, 금수는 음에 가깝다. 양팔이라면, 금수가 섞이면 괜찮지. 육신까지 가는 것은 미분이나 적분 정도로 보면 된다. 이상한 직관 같은 게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다. 예전에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미리 알고 가야한다고 생각했었다. 1~2년 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하나 고민하고 공부했다. 그런데 알면서도 잘 안 된다. (웃음)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집착하면 그게 사술이 된다. 무형적인 어떤 것을 터득해야 한다. 그게 용심이다. 자꾸 뭐가 없다고 하면, 유형적으로 뭔가 없다는 것에 집착한다. 명리학은 냉정하다. 배우자 운이 없는데 생길 수는 없다. 그런데 다르게 변주할 수가 있다. 다른 식으로 내 삶의 무형의 자산을 만들 수 있다. 무형의 삶의 기술을 터득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유형이 안 된다면, 무형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해라.





고미숙 작가의 저서들

[ 호모 쿵푸스 ]
[ 호모 에로스 ]
[ 호모 코뮤니타스 ]

 


(※ 사진은 2011년 11월 19일 저자와의 만남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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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 저 | 북드라망

이 책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인문학과 사주명리학의 만남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날카롭게 분석한 사회비평서이자, 힐링과 치유가 넘칠수록 상처가 늘어나는 기묘한 시대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공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말하는 인문서이고, 그 공부의 지도가 되어 줄 사주명리학의 초보 지식까지 친절히 담아 놓은 사주명리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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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은 인문자연계열에 천문우주 자연학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옳을 것이다.

역학은 인간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바라보며 시작되었다. 하늘 그리고 땅!

해가 뜨고 지고 달이 뜨고 지고 별이 밤하늘에 반짝 반짝 빛나고 또 그렇게 지고 땅위에는 나무가 싹이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자라고 일기가 변하고 계절이 바뀌고 그 하루 하루 매시간 매분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얻어낸 변화의 주기 및 순환의 과정을 알게되면서 이것이 역학의 원리가 된 것이다.

사람도 역시 자연의 일부분임으로 이에 따른다는 천인상응의 법칙이며 친인합일 사상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이런 학문적 연구에서 나온 가장 큰 결론은 시간은 그환경이 다를지라도 인간의 희노애락과 길흉과 성패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태어나고 부모의 영향아래 성장하고 성장기를 넘어 성년이되고 성년이되어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낳고 그렇게 늙어가며 삶의 종착역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것이 자연이 만들어낸 시간이 지나며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자연적인 환경의 변화와 시간의 변화가 삶에 영향력을 가지는 당연한 이치를 세밀히 분석하고 연구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의 여행을 미리 판단해 내는 예측적 학문이다.

기상의 변화를 읽고 예보하는 것이 기상학이라면 이보다 더 큰 맥락의 학문이 사주명리학인 것이다.

 사주학은 명리학, 추명학, 팔자학, 또는 자평술(子平術)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중국 당나라때 이허중(李虛中)이 창시한 것을 송나라 서자평(徐子平)이 년주(年柱) 중심에서 일간(日干) 중심으로 발전시켰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연구되었으며 체계화 시킨 사람이 이허중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사주학은 자평술 이라는 명칭으로도 사용되는데 이것은 사주학을 최초로 완전한 명리학 형식으로

완성시킨 중국 송나라 서거이(徐居易)란 사람의 자를 따서(子平) 후학들이 붙인 학술적인 명칭이다.

따라서 사주는 생년 생월 생일 생시 네 기둥을 의미하고 한 기둥에 두자씩 모두 8자 이므로 팔자학이라고도 한다.

어떻든 현재 가장 널리 보급되어 쓰이는 술학으로 가장 적중률이 높고 이론의 체계가 확립되어 있는 명리학 중의 명리학이다.

출처 : 삶 그리고 운명 그리고 길!
글쓴이 : 달길따라 원글보기
메모 :

저는 조선시대 임금님이나 사대부님들이 보시던 사주를 전수받아 사주나 궁합,작명등 여러가지를 봐드리고 있습니다.

사주팔자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려면 몇날 며칠을 설명드려야 되지만 아주 기본적으로 설명드릴테니까 사주팔자가 이런것이구나 하고 이해가 되게 설명드릴테니까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사주란 생년원일시(生年月日時)의 각 기둥에 두자식 있습니다.

태어난년월일시마다 주(기둥 柱)가 있는데 년월일시 기둥을 합하면 4기둥이니까 4주라하고 하늘(天간)에 4기둥이니까 4주이고,땅(地支)에 4주(4기둥)이라 합니다.

1기둥마다 하늘과 땅에 각각 1글자씩 있으니까 4기둥을 합하면 8글자가 됩니다.

그래서 4기둥(四柱)에 있는 글자를 합하면 8글자가 되기 때문에 4주팔자라 합니다.

 

넌월일시에 따라 형,충,원진살,합,용신,기신으로 분리되는데 4기둥속에 어떤항목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게 됩니다.

년(年)을 보통 역학으로 표현하면  초년운, 조상,월(月)을 부모, 일을 추진하는 과정이니까 운로라고 하고 일(日)을 나의자리 배우자 자리라고도하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태어난 시간은 말련운,자식운으로 봅니다.

그러나 형,충,합,원진살,극,용신,기신의 내용이 사주 어느쪽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설명이 틀려집니다.

합이 되어 좋은 쪽으로 태어났거나 좋은 방향으로 진로를 택하면 살아가느데 별 어려움이 없지만 사주가 잘 태어났다 하더라도 진로를 잘못 선택하게 되면 아주 어렵게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주가 좋지 않더라도 본인이 안좋은 분야를 미리 알고 대처를 할 경우 어려움을 피해서 좋은길로 얼마든지 갈 수가 있습니다.

길게 더 설명드려야 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주위분들의 전문가에게 문의하시든가 개인적으로 저한테 방문하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건강하고 부자되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주역이란?

                       

주역은 유교의 '5경'에 들어가는 고전입니다.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를 합쳐서 5경이라 하며, 그중 역경은 주역을 가리킵니다. 5경이라 할 때, 경(經)이란 본래 베짤 때 세로로 걸어 놓는 날줄을 말하는데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적은 책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역은 '주나라의 역'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주나라 이전의 하나라와 은나라에도 역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주나라는 기원전 11세기에 들어선 나라인데, <사기>에 기록된 중국의 역사는 그보다 수천 년을 더 올라갑니다. 주나라 바로 앞 왕조가 은나라이고, 은나라 앞이 하나라입니다. 하나라의 역을 '연산'이라 하고 은나라의 역을 '귀장'이라고 하지만, 내용은 온전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산역은 산을 상징하는 간괘로 시작하고 귀장역은 땅·여자를 상징하는 곤괘로 시작하는 반면, 주역은 하늘·남자를 상징하는 건괘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주역이 부권 사회에 들어와서 탄생했음을 보여 준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보는 주역의 내용을 어느 시기에, 누가 만들었는지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역은 5경 중에서도 가장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역림 삼천'이라고 할 만큼 주역 하나에 대하여 수천 명의 쟁쟁한 역대 학자들이 연구 해설서를 내놓았고, 그만큼 다양한 해석을 끌어낼 수 있는 문제의 책입니다.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질 만큼 공자가 애독하였던 책도 바로 주역이었고, 거기에서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고사 성어도 나왔습니다. 물론 당시의 책은 종이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글이 적힌 대나무나 나무 조각을 묶어 놓은 것입니다.

주역에 대한 연구가 역대로 이처럼 많기 때문에 여기서 주역의 구체적 내용을 다룰 수는 없습니다. 자칫하면 역이라는 울창한 숲 속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하나의 괘에 대한 해석만을 놓고 이야기하더라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역의 내용은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유와 은유, 암호 같은 말로 되어 잇고, 그 때문에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역을 사서 읽더라도 다른 책을 읽었을 때처럼 그 책에 어떤 내용이 쓰여 있더라 하고 말하기 쉽지 않은 것입니다.

주역의 '계사전'에는 점을 치는 원리와 해석 방법에 대한 원리적 설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역을 이용하려면 먼저 계사전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사전은 주역의 사상과 이용 원리를 해설한 보충 설명입니다. 그러나 계사전에도 충분한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계사전에 대한 해석에 따라 역을 운용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점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계사전은 공자가 지었다고 전통적으로 주장하지만 지금 학자들은 전국 시대에 그 대부분이 이루어진 것으로 봅니다. 또 중국 고대의 문헌들이 대개 그렇듯이 나중에 끼어든 대목이나 순서가 뒤바뀐 부분들이 있다는 문헌학적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계사전의 중심 사상이 공자의 사상이라는 주장을 뒤집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다만 계사전의 내용도 해석에서 일치를 볼 수 없는 요소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숲을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그 의의를 정리하는 데서 그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역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경문'이고 또 하나는 '역전'입니다. 경문은 일찍 만들어진 내용이고, 역전은 경문에 대한 해설로 뒤에 만들어졌습니다. 역전은 '10익'이라고 하는데, 10익은 글자 그대로 '열 개의 날개'이므로 주역을 보조하는 해설이라는 뜻입니다. 주역의 형성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복희씨가 처음 8괘를 그렸고 신농씨가 64괘로 나누었다. 주나라 문왕이 비로소 괘를 풀이하는 말을 붙여 역이란 이름이 생겼고, 그 후 문왕의 아들 주공이 '효사'를 지어 일단 완성되었다. 공자가 다시 10억 - '단전'상·하, '상전'상·하, '계사전'상·하, '문언전', '설괘전', 서괘전', '잡괘전' - 을 지어 보충 설명하였다.

그러나 복희씨나 신농씨가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인지도 분명하지 않고, 10익에는 전국 시대 후기나 진한 시대의 사상과 연관된 내용들이 들어 있어 이러한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대체로 주역은 중국 고대의 중요한 정신적 유산으로서,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 정리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주역은 64괘와 각 괘에 대한 해석인 괘사, 각 효에 대한 해석인 효사로 이루어져 잇고, 10익 가운데 문언전, 단전, 상전의 내용은 해당 괘에 포함시켜 편집해서 계사전, 설괘전, 서괘전, 잡괘전처럼 따로 독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래는 10익이 따로 있었는데 한나라 때 비(費)씨가 지금처럼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와수사(won****)님 원글보기
메모 :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특징을 말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백로 다음에 오는 중추는 서리가 내리는 시기이다. 전남에서는 백로 전에 서리가 내리면 시절이 좋지 않다고 한다.

볏논의 나락은 늦어도 백로가 되기 전에 여물어야 한다. 벼는 늦어도 백로 전에 패어야 하는데 서리가 내리면 찬바람이 불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든다.

백로가 지나서 여문 나락은 결실하기 어렵다.


제주도 속담에 “백로전미발(白露前未發)”이라고 해서 이때까지 패지 못한 벼는 더 이상 크지 못한다고 전한다.

 또한 백로 전에 서리가 오면 농작물이 시들고 말라버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충남에서는 늦게 벼를 심었다면 백로 이전에 이삭이 패어야 그 벼를 먹을 수 있고,

 백로가 지나도록 이삭이 패지 않으면 그 나락은 먹을 수 없다고 믿는다. 경남에서는 백로 전에 패는 벼는 잘 익고 그 후에 패는 것은 쭉정이가 된다고 알고 있으며,

 백로에 벼 이삭을 유심히 살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백로 전후에 부는 바람을 유심히 관찰하여 풍흉을 점친다.

이때 바람이 불면 벼농사에 해가 많다고 여기며, 비록 나락이 여물지라도 색깔이 검게 된다고 한다.
백로는 대개 음력 8월 초순에 들지만 간혹 7월 말에 들기도 한다. 7월에 든 백로는 계절이 빨라 참외나 오이가 잘 된다고 한다.

한편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한다.

 

경남 섬지방에서는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린다.”라는 말이 전하면서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또 백로 무렵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부녀자들은 근친을 가기도 한다.

 

한로(寒露)

 8일은 24절기의 열 일곱 번째 절기인 한로입니다. 추분과 상강 사이에 있지요. 공기가 점점 차가와 지고, 말뜻 그대로 찬이슬이 맺힙니다. 세시 명절인 중양절(重陽節. 음력 9월9일)과 같은 시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윤달이 들어 음력이 이보다 보름 정도 뒤처져 있지요. 중양절에는 특별한 민속이 있으나 한로는 다만 절기로 칠 따름입니다.

 이 시기에는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국화는 그 둥근 모양과 밝은 색이 태양을 상징하며 양(陽)의 숫자 중 가장 큰 수인 9가 겹치는 중양(9월 9일)이 바로 이 즈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무렵 높은 산에 올라가 수유열매를 머리에 꽂으면 잡귀를 쫓을 수 있다고 믿는데, 이는 수유열매가 자줏빛으로 붉은색이 벽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한로 즈음에는 찬 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욱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이며, 여름철의 꽃보다 더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제비 등 여름새와 기러기 등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녕은 벼수확 후 마늘심기로 한창 바쁠 때이지요. 우리 회원님들도 많이 바쁘실 줄 압니다.

 한로와 상강절의 시절식으로 서민들은 추어탕을 즐겨 먹었습니다.〈본초강목〉에는 미꾸라지가 양기를 돋우는데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을(秋)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고기라 하여 미꾸라지를 추어(鯫魚)라 했는가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만 해도 가을에 추수가 끝나면 논 한쪽 귀퉁이 둠벙에서 물을 퍼내고, 모여 있는 미꾸라지를 잡아오면 할머니께서 추어탕을 끓여 주시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무우 시레기나 호박잎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낸 추어탕에 다진 마늘과 다진고추, 그리고 제피가루를 곁들여서 먹는 추어탕은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다 끓이고 나서 먹을 때 넣어야 제맛입니다.요즘에는 그런 맛을 느낄 수가 없어 할머니의 손맛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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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절기 가운데 아홉번째 절기 망종(芒種)


     

     

     

      보리는 거두고, 모는 심고-망종 (태양의 황경이 75도 일 때)

       

      망종이란 벼,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옛날에는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였다.

      그래서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이라는 말도 있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듯이 망종까지는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

      망종을 넘기면 바람에 쓰러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닐 모판에서 모의 성장기간이 10일 정도 단축되었기 때문에,

      한 절기 더 앞선 소만 무렵에 모내기가 시작된다.

       

      특히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의 바쁜 농촌의 상황은 보리농사가 많았던

      남쪽일수록 더 심했고, 보리농사가 거의 없던 북쪽은 상황이 또 달랐다.

      남쪽에서는 이때를 발등에 오줌 싼다고 할 만큼 1년 중 제일 바쁜 때였다.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망종날 보리 그스름이라 하여 아직 남아 있는 풋보리를

      베어다 그스름을 해 먹으면 이듬해 보리농사가 잘 되어 곡물이 잘 여물며

      그해 보리밥도 달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날 보리를 밤이슬에 맞혔다가 그 다음날 먹는 곳도 있다.

      이렇게 하면 허리 아픈 데 약이 되고 그 해를 병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 망종보기라 해서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들음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음력 4월내에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되어 빨리 거두어들일 수 있으나

      5월에 망종이 들면 그해 보리농사가 늦게 되어 망종 내에도 보리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전라남도와 충청남도, 제주도에서는 망종날 하늘에서 천둥이 요란하게 치면

      그해 농사가 시원치 않고 불길하다고 한다.

       

      경상남도 도서지방에서는 망종이 늦게 들어도 안 좋고 빠르게 들어도

      안 좋으며 중간에 들어야 시절이 좋다고 한다.

      특히 음력 4월 중순에 들어야 좋다고 하며, 또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는 말도 있다.

       

       

      망종날 풋보리 이삭을 뜯어 와서 손으로 비벼 보리알을 모은 후

      솥에 볶아서 맷돌에 갈아 채로 쳐 그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여름에 보리밥을 먹고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망종이 일찍 들면 그해 보리가 좋고 늦게 들면

      보리가 좋지 않다고 하며 또 이날 우박이 내리면 시절이 좋다고 한다.

      망종(芒種)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릴 시기

      시기 : 소만과 하지 사이의 절기
      날짜 : 2011.06.06(월)
      풍속 : 보리수확과 타작이 끝나는대로 모내기가 대대적으로 시작됨

       

      ★ 내용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아홉번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75°에 이르는 6월 6일경에서 하지 전까지의

      약 15일간을 말하며,음력으로는 4월 혹은 5월에 든다.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옛 중국에서는 망종을 5일씩 끊어서 3후(三候)로 나누었는데,
      초후(初候)에는 사마귀가 생기고,
      중후(中候)에는 왜가리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개똥지빠귀가 울음을 멈춘다 하였다.

      농사력에서는 모내기와 보리베기를 하는 시기로,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은
      이 때 보리를 베어야 논에 모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이 시기가 지나면 무르익은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많아 최소한 이 때까지는

      보리베기를 마쳐야 한다.

      지역마다 망종 풍속도 달라서 보리를 많이 심었던 남쪽에서는 '발등에 오줌싼다'고 할

      정도로 1년 중에서 이 시기가 가장 바빴다.

       

      ★ 풍속

      1)보리 그스름

      전라도에서는 '보리 그스름'이라 하여 이듬해 보리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풋보리를 베어다 그슬려 먹는 풍습이 있었고, 이 날 벤 보리를 밤이슬에 적셨다가
      다음날 먹으면 허리가 건강해지며, 또 한 해 동안 병치레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2)망종보기

      경기도를 제외한 중부 이남에서는 망종날 천둥 번개가 치면 그 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믿었고,
      경상도의 섬 지역에서는 망종이 빠르거나 늦게 들지 않고 중간에 들어야 길하다고 믿었다.

      전남, 충남, 제주도에서는 망종날 하늘에서 천둥이 요란하게 치면,
      그 해 농사가 시원치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그러나 보통은 '망종보기'라 하여 망종이 일찍 들거나 늦게 드는 것을 가지고
      그해의 풍흉을 점칠 경우, 4월에 망종이 들어야 보리농사가 잘 되고
      동시에 빨리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밖에 망종날 풋보리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긴 후 솥에 볶아서 맷돌에 간 다음,
      체로 쳐서 죽을 끓여 먹으면 여름에 보리밥을 먹고 배탈이 나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는데,
      모두 지나간 시대의 망종 풍속도로서, 지금은 명맥만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농촌에서는 이 무렵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 속담

      그러면 망종시기의 속담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망종가뭄은 꿔다해도 한다.”는 속담이 있다.
      이때가 한참 모를 심을 때인데 옛날에 수리 안전답이 별로 없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으로 농사를 짓는 천수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비가 생명줄이다.
      대보름에 동신에게 비는 것이 비가 순조롭게 내려달라는 것인데 그 가운데서도 모심을 때

      비내리는 것 만큼 간절한 것이 없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기후는 이 때쯤이면 꼭 가뭄이 들었다.
      옛날 사람들의 하늘에 대한 원망과 비원 한숨이 담겨있는 속담이다.
      망종은 모내기철이므로 농사에 관련된 속담은 모내기에 대한 것이다.

      “망종전 올심기다.”
      이 속담은 옛날 재래종벼는 망종인 6월6일 이전에 심은 것은 일찍 심은 것으로 간주하고

      풍년을 바랄 수 있는 기대감이 담겨있는 속담이다.

      “대추꽃이 피면 모심기를 시작한다.”
      “밤꽃이 피면 모내기가 한창이다.”
      “치자꽃이 만발하면 모내기가 한창이다.”
      “치자꽃이 필 때 놓치면 모내기는 늦다.”

      옛날 사람들은 지금처럼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라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어떤 꽃이 필 때 어떤 농사를 짓는다. 라는 생활의 지혜를 속담으로 갈무리 하여 전승을 했는데
      망종에 이러한 속담이 많은 것은 지역적 특성과 이 시기의 긴박성 때문일 것이다.

      보은,옥천처럼 대추나무가 많은 곳은 대추나무꽃이 피는 것을 어떤 농사일을 시작하는 신호로

      받아들였던 것이고 남부지방에서는 희고 향기가 좋은 치자꽃이 농사시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던 셈이다.

       

      ★ 별자리

      망종에 하늘 한가운데에 떠있는 별자리는 까마귀자리(진수)이다.

       

      초여름 남쪽하늘은 밝은 별들이 거의 없다.
      진수를 찾는 방법은 북두칠성에서 대각성을 거쳐 각수로 내려오는 봄철의 대 곡선을 이용하면 된다.

      이 곡선을 15도 정도 연장하면 사다리꼴의 별무리가 있는데 그게 바로 진수이다.
      진수는 4개의 별로 이루어져있는데 하늘나라에서 악부를 맡아.

      노래하고 즐기는 일을 주관한다고도 하고 마차와 말 타기를 주관하다고도 한다.
      진수 밑에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부르는 이름인 청구별자리가 있다.
      28수를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 배당하기도 하는데 전라도 광주, 담양, 동복, 화순, 늠주, 장흥,

      순천, 고흥, 보성, 곡성, 구례, 광양이 이에 해당한다.

       



    출처 : 마음은 공이더라.
    글쓴이 : 유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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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                                  

                                                      

한해의 시작이나 월의 시작 등에서 양력(陽曆)을 기준으로 하느냐 아니면 음력(陰曆)을 기준으로 하느냐 등의 역법(曆法)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동양(東洋)과 우리민족은 오래 전부터 음력(陰曆)을 사용하였으며, 이와 병행하여 절기력(節氣曆)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오개혁(甲午改革-1894년) 이후인 1895년에 비로소 양력(陽曆)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공식적으로는 양력(陽曆)을 사용하나, 민간에서는 음력(陰曆)과 절기(節氣)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어 때로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데 특히 띠를 정할 때, 또 윤달이 들어가는 생일(生日)이나 제사(祭祀) 그리고 월(月)의 구분 등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문화 코너에 다양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귀하의 교양(敎養)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세에서 월의 구분....

위 페이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연(年), 월(月), 일(日) 등의 달력을 가까이 두고 활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달력이 모든 생활(生活)과 경제(經濟) 그리고 표준시(標準時)와 함께 국제간의 협약 등에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만 해도 음력(陰曆-태음력)만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895년 고종 황제 때 음력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같이 사용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음력(陰曆)과 양력(陽曆)을 병행하여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양력(陽曆)은 1896년 1월 1일 이후이니 정확하게 110년 된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역법(曆法)은 현재 양력(陽曆-태양이 기준인 달력)에 음력(陰曆-달이 기준이 달력)을 혼합한 태음태양력(太陰太陽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월 구분을 할 때는 양력(陽曆)과 음력(陰曆)을 사용하고 있으나, 역학(易學)에서는 절기(節氣) 상으로 월 구분을 합니다. 저희가 제공해 드리는 년운세 및 월운세도 절기(節氣) 상으로 구분을 하게 되며, 금년 2006년 병술년(丙戌年)의 월별 구분은 절입일(節入日)을 기준으로한 월구분으로서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음력 월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음력(陰曆)으로 이해하셔도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1월 : 입춘(立春)일~경칩(驚蟄)일 이전 : 2월4일∼3월6일 (양력기준)
2월 : 경칩(驚蟄)일~청명(淸明)일 이전 : 3월6일∼4월5일 (양력기준)
3월 : 청명(淸明)일~입하(立夏)일 이전 : 4월5일∼5월6일 (양력기준)
4월 : 입하(立夏)일~망종(芒種)일 이전 : 5월6일∼6월6일 (양력기준)
5월 : 망종(芒種)일~소서(小暑)일 이전 : 6월6일∼7월7일 (양력기준)
6월 : 소서(小暑)일~입추(立秋)일 이전 : 7월7일∼8월8일 (양력기준)
7월 : 입추(立秋)일~백로(白露)일 이전 : 8월8일∼9월8일 (양력기준)
8월 : 백로(白露)일~한로(寒露)일 이전 : 9월8일∼10월8일 (양력기준)
9월 : 한로(寒露)일~입동(立冬)일 이전 : 10월8일∼11월7일 (양력기준)
10월 : 입동(立冬)일~대설(大雪)일 이전 : 11월7일∼12월7일 (양력기준)
11월 : 대설(大雪)일~소한(小寒)일 이전 : 12월 7일∼2007년 1월 6일(양력기준)
12월 : 소한(小寒)일~입춘(立春)일 이전 : 2007.1.6∼2007.2.4(양력기준)

그리고, 한해의 시작은 국제적으로는 양력(陽曆)을 기준으로, 그리고 보통 민간(民間)에서 음력(陰曆)의 설날을 기준으로 합니다만, 사주학(四柱學)에서는 엄밀하게 절기(節氣)인 입춘(立春)을 기준으로 하며, 사주(四柱)상의 띠도 역시 입춘(立春)에 따릅니다.

즉 명리학(命理學=사주학)에서는 한해의 시작이자 봄의 시작인 입춘일(入春日)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고 또 띠의 기준으로 정합니다.

입춘(立春)은 24절기(節氣)의 첫 번째 절기로서, 음력으로는 정월(正月,1월)의 절기이며 양력으로는 대개 2월 4(또는 5일)일입니다.

그래서 생일이 양력(陽曆)으로 2월 4일 입춘(立春) 이전이면 그 이전의 띠로서, 그 이후이면 그 해의 띠로서 구분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주(四柱)상의 또는 명리학(命理學)상의 띠 구별이며 사회 통념적인 구분(친구들끼리 나이로 활용할 때)은 양력 생일을 기준으로 하여 나이를 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사주(四柱)를 볼 때 태어난 생일(生日)을 말할 때에는 음력(陰曆)이든 양력(陽曆)이든 정확한 것 하나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실제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병술(丙戌), 경인(庚寅) 등의 간지(干支)로 사주(四柱)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절입일|작성자 방가

십이운성표(十二運星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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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干|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  쇠 |  병 |  사 |  묘 |  절 |  태 |  양 |

+---------------------------------------------------------------+

甲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

+---------------------------------------------------------------+

乙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

+---------------------------------------------------------------+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

+---------------------------------------------------------------+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

+---------------------------------------------------------------+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

+----------------------------------------------------------------

|  己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

+---------------------------------------------------------------+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

+---------------------------------------------------------------+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

+---------------------------------------------------------------+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

+---------------------------------------------------------------+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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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의 원리>

金,水....음  木,火...양

 

 

月支에 있는것을 우선적으로 본다. 다음이 日支

 

1.장생: 월지에 장생 있으면 착하고 귀엽다.

           인덕은 있으나 책임자 일은 하기 어렵다.(사장,회장)

2.목욕: 유시무종,풍류를 좋아해 내 인생은 멋이 전부다.

3.관대: 고집불통,안하무인,유아독존,적이 많다.

4.건록: 차분하고 철저하다.매사에 빈틈이 없으나 수완과 요령 부족.

5.제왕: 능소능대하고 큰 그릇으로 타고 났다.

6.쇠   : 노인티가 나고 순종형이다.적극성,과단성이 없다.

7.병   : 다정다감하다.

8.사   : 정신위주,학술적,지능적. 종교,철학.

9.묘   : 검소 절약하는 구두쇠

10절   : 천진난만.세상일 너무 모르고 변화를 좋아한다.

11태   : 변화를 좋아하고 이성관계에 거리를 둔다.

12양   : 팔방미인.벼락이 쳐도 눈하나 까딱 안한다.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원만하면 운명도 둥글둥글하고 원만하다.

***인성,덕성은 남을 배려하는것이다.

 

木:인정      火:예의      土:신용     金:용기     水:지혜  

 

출처 : ghtks706
글쓴이 : 소중한인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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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론      

                                                -5-

서론 :십이운성은 천간이 지지를 만낮을 때 일어나는 간지오행간에 왕쇠관게를 십이종으로분류하여 운명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설명한 것이다 이는 또한  천리순환의 이치와 같이 십간기운의 성쇠를 사람이낳아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에비유하여 인간과 우주만물의 생노병사의 과정을 풀이한 것이기도하다  일간을 중심으로 사주의 各地支에  대조하여 보며 때로는 년 월 일 시의 각천간에서 四支에 상호대조하여 찾을 때도있다    육친에비해 작용력이약하다 현재 일본 명리계에서는 많이사용한다
 
 
一, 인간에 대비한 십이운성
 
1, 絶(절) : 일명 "胞"라고도하며 인간이 묘에 뭍인후그형체가 절멸하여 인생일대의 생과 사를일주하여              끝 마치는 동시에 새로운 차생의 일주를 시작하려는 찰나에해당하니 인간의 생명이 모태에서              입태하기직전의 부모 결합시기를 絶處逢生의 時期로뜻한다
2, 胎(태) : 부모의결합으로 정자와 난자가 서로 만나 어머니 뱃속에 입태를 나타내며
3, 養(양) : 한생명이 모태에서 점차 성장하여 자라나는과정을 나타낸다
4, 長生(장생) : 어머니 뱃속에서 십개월동안 성장한 태아가 이세상에 출생함을 뜻하고
5, 沐浴(목욕) : 세상에 출생한후 유아기에 때를 씻고 목욕시켜줌이요(지살 도화살)
6, 冠帶(관대) : 일명 대궁으로 성장하여 성복하고 띠를매며 관을쓰고 결혼함을 나타내고
7, 建祿(건록) : 관궁이라고하며 나라에 출사하여 국록을 먹고 벼슬하니 완전이 자립 성가하며
8, 帝旺(제왕) : 일생 최고의 장년시기를 말한다
9, 衰(쇠) :극왕한시기를 지나니 노쇠하고 初老年期요
10, 病(병) : 노쇠하면 시들고 생기가파괴되니 병들고
11, 死(사) : 병들고 쇠하면 죽게되고
12, 墓(묘) : 인생이 死 하여 장사지내니 묘속에 묻힘을 뜻한다 (일명 葬(장)  庫(고)  藏(장))
 
 
 
 
二, 십이운성 과 운명의 암시력 과활용법
 
 
1, 장생 :
 
 發生之氣象으로써 인생이 출생한직후를의미한다 어린아기로서 피부가고우며 귀엽고 티없이   맑 고 깨긋하고 악의 나 독심이 없고 원만하며 온후하다  인상이좋고 청순하며 단정하다   모방성과 감수성이 예민하고 예술성과 창작성이 풍부하다 그러나 아직 어린아기로 자기를도와주는 후견인이 필요하며 통솔력이 부족하다(身强하면무방) 행복 번영 점진적 발전을 암시한다
,年 에 있으면 --선대가 발달하고 복록이 증진되며 충 형 파 공망이면 변고로인하여 결함이있다
②, 月柱 --부모형제의 영화요 사회적으로 귀여움받고 인덕이좋으며  웃사람을잘모신다
, 生日 --장생이며 현처유덕하니 부부화목하고 차남이라도 부모의 은택이 있으며 언행이온화하고    장 수하며 배우자의 의견을 존중하여야한다 그러나 戊寅월 과 丁酉일생은 福分이 감소되고  壬申  丙寅 日女는  搏學無用(박학무용)으로 夫君이 불미하다
, 生時 --多男 榮貴하고 말년 행복하며 貴子身建에 행복안락하다
 
 
2, 목욕 :
 
裸體之氣象으로 소아기의 천방지축 철부지로 위험천만이다 어린아이는 씻고 닦고빗 겨 주 어 야되어 풍류를의미하며 싫증을잘느끼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여 변화 변덕이 많아  경험없는 짓을 잘지르며 모험적이고 세상물정에 어두워 실패가많다 남자는 고독하거나 주색으로 패가 고생하며 여자는 이별이 무상하여 용두사미격이다  일명바람의 별 敗殺 挑花殺 咸池殺이라고도한다 직업도 변화가많고 이사도 자주한다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음탕하기쉬우며 목적의식이 뚜렸하지 못하고 주의력이 산만하여 지속성이 적고 감정적 행동을하기 쉬우며 성패가 다단하다   성공의 비결은 초지일관이다   또한 년운이나 목욕년을 만나도 실패가염려된다
, 年 月--母親再嫁  再聚入嫁 하였고 이복형제 환경불미 하였고 인생관이 천방지축이요 이상은높고 꿈은크나  현실에는어둡다  한가지일을 끝까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상황에따라 행동이변화하니 龍頭蛇尾라
②, 日--父母無德하고 어렸을대 多困(다곤) 하였으며 주색풍파가두렵고 실속은 없으나 사교성은 능하다
, 時--처자가 무정하고 말년이 고독하다 乙巳日生 男命은 덕망있고 존경받으나 재복은 박하며  여명 乙巳 甲子 辛亥 일생은 고집이강하여 부부이별이 두렵고 부조화면 "과부"다
一例로 論斷은 불가하니 육친에따라 喜 忌神 强弱등을 모두참고하여야함을 명심
 
 
3, 관대 :
 
裝飾之氣象(장식)으로 청년기를 의미하니 육체적으로는 완전히성숙하여 出仕하고 결혼도하게되나 경험과 정신적으로 아직미숙하여고집이 강하고 용기와 기백이장대하며 배짱은좋으나 모사가 약하다   좌절이없고 자존심이강하여 아전인수격으로 독자적이고 독단적이니 남의간섭이나 지배를 싫어하며 특히 壬戌이나 癸丑일이 유아독존의 경향이심하다 관대는 곤경이나 난관에 봉착해도 개척정신과 투쟁정신이 강하여 재치있게 풀어나가며 교양과 덕망을 쌓으면  부귀하지만  대인관계에 적을만들기쉬우니 조심을 요한다  성공 안정 덕망 욕망 內實外美 명예심 의 뜻이있다  혹자는 이관대의 시기를 옷을입고 허리띠를매는아주어린시기라고 하나 이는의견을달리한다  왜냐하면 가령 甲木의 帶宮은 丑土이나 丑中에는 甲의 職場 직업 出仕를뜻하는 辛金官이있고  결혼을의미하느 己土財가 들어있으니  관대는 출사와 결혼하는 성년을 뜻함이 분명하다
, 年--예의바른 명문출생으로 유복하며 遺業(유업)이있으며 早達出世하고
, 月-- 개성이뚜렸하고 완고하며 집념과 고집으로 명예와 출세를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 日-- 俊材로서 공명이있다 고집으로인하여 애정실패 可畏
, 時--자손이발복하여 그덕을 받게된다  壬戌 癸丑 일생 여명은 夫君 橫死 可畏(老郞인연)
 
 
4, 건록 :
 
取祿 之氣象으로 청년기를 지나서 육체적 정신적 경험적 으로 완성된 지모를겸비한 성숙된 단계이다 그러므로 아는것이많고 잘못이나 모험을하지 않으며 계획이 치밀하고 의리가강하고 사상이건전하다 자신의 록궁이기 때문에  남의지배나  간섭을 배격하고 자립심이강하여 자기자신을과신한나머지 호기를놓지기 쉽다 대개는생가를떠나  자수성가하는 경우가많고  여자의 경우도 자립심이강하여 남편을두고도  사회활동을하게되니 有夫如無夫라 풍후 번창 자립 자수성가의 뜻을가지며 교수 의학 예술 문필 연구등의 직에 많이진출하며 身旺好泄이면 사업이나 정치에도 길하다
, 年--선대가 발달하고 부친이 자수성가하였고
, 月--형제가 자수성가하였고 자립심이강하며 고집이 쎄다 여명는 맞버리를 하거나 남편을벌어먹인다
, 日--독립심이강하고 건전사상으로 성공하지만 애정은 남녀공히 좋지 못하다 특히 곤명은 부군이 작첩하거나 혼자되기쉽고 생활전선에서 고생한다 (男子性格故)
, 時 --歸祿(귀록)이라하여 자손이 발복하고  말년이안락하다
건록도 많으면 병이되니 諸法(제법)이 如一하다
 
 
5, 제왕 :
 
剛建 之氣象으로 자기일생의 최고전성시대이며 君旺이다 왕성 권위 독립 고집 자만심  유아독존등의 뜻을가진다  고집과 자존심이강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타인의 위에 올라서려는 두령적 성품 이강하여 도처에 적이많다  자기가 제왕이니 타인에게 시키기를 좋아하고 타인을 잘믿기 때문에  그로인하여 배신을 당하니 인간의 시련을 많이겪는다  여자가 제왕이면 고집이강하여  夫君과 충돌이 예상되지만  수단과 모사로서 남편을누른다   冠帶는 무작정 독립적이고 진취적이지만  帝旺은 경험과 지식이풍부함으로 매사에 신중하면서도 내성적이고 독선적이다  타인에게 신세지기를싫어하니 술한잔이라도 신세지면  당장갚아야 속이시원하며 자유분방함을 즐긴다
, 年에있으면--선대가완고한  부귀명문가이며
, 月, 日,--평생독립적이고 수완이좋아 두령노릇을하게되며 타인을무시하고 고집이대단하다 生家를 早別하여 자수성가하고  修養이있으면 타인의 존경을받는다  여명은 자립 독립 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혼전이나 혼후에도 사회활동을 하게된다  제왕은 가정적으로도 독립하니 장남이드물고 장남이라도 일찍생가를 떠나니 형제도 지척이 천리다  제왕은  酒色의 難을 조심하여야하며 남자는 처가를 잘돌봐주지만  그것은  금실이 좋을 때 뿐이다 남녀가 부부의인연이 좋지 않음은 제왕이 劫財이기 때문이다
, 時 : 貴子發興(귀자발흥)으로 말년이 좋으며 학문연구를 좋아하게된다
帝旺이 重하면 배우자에게 害가되니 백년해로가어렵다
 
 
6, 쇠 :
 
衰退之氣象으로  왕관을벗고 은퇴하는 인생의황혼기로 박력과 패기는 없으나  정신적으로는  원숙하고 원만하며 시비를싫어한다  온순하고 착실하게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기 때문에 봉급자로서는  최고다  이해력이 많고 매사가 타협적이며 인정에약하니  남의 일을  잘봐주고 남을믿다가 다시말하여 신원보증  채무 빗보증 등을해주다가 실패도한다 자존심이 없어서가아니라 매사에 참고견디며 소극적이고 사색적으로 처세술이 평범하고 과장됨을싫어한다   초년에 고생을 하게되며  늦게 開運되며 速成도없으며 큰失敗는 없다  여성은 현모양처 감으로  남모르는  고생이많아도  참고견디지만  내심의 고집이있다  행정기술의 별로서 글씨도잘쓰고 꼼꼼하여 두뇌기술 학문 연구 교사 회사원 공무원 등 봉급생활이 적합하고 자영이나 투기에는 맞지 않으며 종교 역술계에도 많다
여명 日支 쇠궁이면 며느리감으로 좋다
①, 年-- 선대가 몰락 쇠퇴하고 가정에는 성실하나 사회적으로는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
② , 月, 日-- 허영과 사치가없이  경제적이며 차분하고  조용한 운세이다 기가강하지 않으니 마음이 독하지 않고  남의 보증등을 삼가하여야한다  여명은 생각이깊어 오판이나 실수가없고 현모양처요 내조를잘하니  모범주부요 가정이원만하지만 시모와 불합할까염려요 실제는  고독하기쉽다
③, 時-- 자손덕이약하고 고생이많으며 말년이고독하다  여명에 甲辰   庚戌  辛未 日生은  부부궁이불안  偕老難이다
 
 
7, 병 :
 
呻吟(신음)之氣象으로  온후허약  과로 有意未就 믿음 신앙 의 뜻을 갖고 있으며 몸은 비록쇠퇴하고 병들어있지만 정신적으로는  老練(노련)한  인생이다  病은정상이아니라 환상과 몽상이많고 노파심에 지나친 걱정으로 신경을 많이쓰게된다   병든환자로서 래방객을 기다리며 여러사람과 대화하고노는 것을 좋아하며  울고웃고 잔소리가많으며 변덕도심하다  그러나 남을위하여 봉사하고 희생하며 인정이 많다  병은 속으로 걱정이 많고 비관도 잘하며 결단력과 실행력이부족하며 마음이 약하니 의지하려는 신앙심이좋다    그러므로 병은 자기분수를지키고 한가지일에 꾸준히 정진하는것이 성공비결이다 급격한 진격이나 무리하면 성공 일보앞에서 실패하게된다    직업으로는 기분전환과 감수성이빠르며  대중적이기 때문예 예능 음악 소설 미술 간호원 약사 의사 목사 교사 종교인 역술인  육영사업등의 계통에 진출한다 (사주가 잘구성된 경우에만 효과가있다)
①, 年-- 선대곤궁하고 어린시절 건강이좋지 않고
, 月--부모형제중  변고가있고 어렸을 때 신액이있어 보며 인정이많다
, 日-- 다정다감하고 변덕이 많아서 매사에 용두사미 격이며 청 장년 시대에 신액이따르고 배우자가 병약하거나 사별하여 부부궁은 좋지?하다 ?(食神이 有氣면 勝財官이다)    ※ 실제로는 식신이기 때문에 잘맞지않는다
, 時--말년이좋지 않고 자손에 수심이라 여명에 戊申 壬寅 丙申 癸酉 日生은 多才多能하지만 고독하기쉽다
 
 
8, 사 :
 
終息之氣象으로 無氣 凶厄 不遇 生存不能 運星의 뜻이있다 몸은 죽고 정신만살았으니 기술적인생을 살게되니 기술과 인연이깊다 욕심이없고 솔직하며 호인이지만 실제 사궁은 대개가 상관성에 임 하게 (양일주)되니 재주는비상하지만 구설이많고 명예손상이많고 언행이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관성--관을치므로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이다)       음일생은 대개 정인 이 사궁이되는데  어떻게 나를 생하는 인수지에서 死 한다 할수 있겠는가 ? 여기에 십이운성의 맹점이있는 것이다  그래서현대명리게에서는 음양을 구분하지 않고 오행을대조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하다고하여 음포태는 적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 년--선대가 빈천하였고
, 월, 일--부모형제와 인연이 박하여 고독하며 조별생가에  병약하기쉽다 솔직담백하여 남에게 호감을주며 취미도다양하고 재주가많아 대개가 전문기술직에종사함이 좋고 침술 의약업 역술인에도 많이본다
, 시--후손이  빈약하고  말년운이 나쁘다
 
 
9,墓(묘)(庫 葬 藏) :
 
收藏之氣象으로 離散 悲愁 移動 入庫 藏畜 運星의 의미가있으며 死하면무덤에들어가니 인생의마지막이라 악의가없으며 순박 소탈하며 제나름대로의 철학이있어서 건실한 노력형이며 기획성과 탐구심이 풍부하다  고집이 대단하고 낭비를하지 않는 절약가이다 사람 즉 육친적인 면에서는 입묘는 흉하고 물질적인재물은 입묘가길하다 일주의 묘와 재성의 묘가 각각다르니 활용의 묘를 알아야할 것이다
, 년--년에 묘가으면 선조의 묘를 치산하여 말자라도 故基에 살며
, 월, 일,--육친의 인연이박하여 운이늦게 열리고 장남이든 차남이든 奉墓를 하게된다  貧家 富生 또는 富家貧生이다
, 시--因子愁心 여명에 丁丑  壬辰 일생은 因夫苦惱 라
 
 
10, 절(포) :
 
절멸 지기상으로 변화의별 이라고도한다 인생의 무덤에 들어가 이제 형체마져 없어지니 단절 독립 부침 절처봉생의 뜻을갖인다 고로절은 형체는없고 긴만살아있으니 솔직하고 숨기지 못하는 것이특색이며 끈기없어  변동 변화가 심하고 직업이나 주거도 자주바뀌게된다    악의없는호인이며 세상물정을 잘몰라 잘속아 넘어가며 무계획적인 갑작스러운 변화를즐기니 타인의 신임을 받지못한다 결혼도 처음에는 좋지만 곧권태가오고  불평불만이 많아 가정운도 불길하다 타고난성품이  변화이기 때문에 직업도 변동이많으며 연예계나 유흥업 다방 여관 요식업 미용업 등이 적합  고독은 불면이다
①, 년--선대의 양자나 서출이 祖業을승게하기쉽고
②, 월--육친무덕에 변화가심  형제고독
③, 일-- 타향생활하고 自作自禍 女色 亡身 可畏
④, 시--가정이원만하지 못하고 자손에수심 여명은 혼전성교 애정불미  甲申  辛卯 여명은 성급 부궁불미
 
 
11,胎 :
 
미완지기상으로 온화 우둔 변화 원만 發案  未完  운성이라 새로운 생명의 생성이  시작됨을  뜻하니 성격이부드럽고 연약하여 여성적이며 집념과 패기도 약하여 의타심이많다  친절하고 교제도 능숙하며 화술도좋지만 실행력이부족하여 언행이 일치하지 못하고 남의일(청탁)을 받아들여 해결하지 못하여 신용을잃기가십다 고상한 성품이지만 신념과 아량이넓지 못하여 태중에서는 세상밖을모르듯이 현실에어둡고 이상만 높다         ※ 년운에서 胎가 될때 관재를조심하라(옥에같일 수 있다)
①, 년--유년에 부모에 변화있기쉽고 선대에 발흥
②  월--변화가많고 형제고독하며 차자아니면 말자
③  일--전업이많고 유년허약하나 중년이후 점차발전
④, 시--자손이 가업을 不繼한다
※ 여명은 姑婦間 不和可畏
 
 
12 양 :
 
培育之氣象으로 養子발전 교육 양육 분가 육성자립운성이다  태중에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상으로 영특하고 원만하여 팔방미인 격이라 비록뱃속에있는 태아이지만 배움에 비하여 폭이넓고 도량이넓어 매사를 무리하지 않은니 노신사와 같으며 소나기가와도 뛰지 않는 성품이다  독창성과 지속성은 없기에 급속적인 발전과 변화는 부적당하고 장남이거나 양자로서  양가를게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부모를 모시는 것이좋고 불연이면 부부애가 좋지 못하다 교육 육영사업 종교인에많다
① 년--선대에 양자를 계승하는 경우가많고 자신이 부모와 분리되며
 ② 월--이향하고 색난을 조심하고 형제중에 양자있다
③  일--他家성장하고 호색하며 부부이별이 무상하다
④ 시--자손중 양자로 승계하게되며 자손중에 효양을 받는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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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 변화와 지지장간(地支藏干)

 

지구와 태양 그리고 달과 별들이 있는 우주 은하계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움직이지만 무언가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깨닫고 우주와 인간을 동일하게 여기는 우주관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우주운동을 관찰하여 그 속의 구성원인
인간운명의 변화를 예측하였던 것이다.

태양계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지구나 달등 모든 행성들은 언제나 자기보다 더 큰 성체(星體)인 주성(主星)을 중심으로 해서 주기적으로 일정한 궤도를 공전(公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나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하여 도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기 때문에 공전을 하는 천체는 주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지구는 태양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기 때문에 지구스스로 돌고있는 자전과 태양과의 관계에서 음양(陰陽)인 낮과 밤이 생겨나고 공전으로 인한 변화로 계절(季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명리학에서 일간(日干)을 주체로 설정하여 사주의 길흉을 추리하는 것은 인간이 지구라는 한 테두리 속에서 그 구성원으로서 지구와 함께 우주운동을 하기 때문이다.지구가 운동의 주체로서 모든 다른 천체와의 관계를 1 회 마친 것이 1 일인데 이를 기준 삼아 일간(日干)를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하루의 시간을 나타내는 12 지지는 일년의 열두 달과 같은 것으로 춘하추동 사계절이 돌아가는 순서와 한서온냉(寒暑溫冷)의 기후변화를 나타낸 축소판과 같고 한편으로는 木火土金水 오행의 성장하는 과정과 쇠퇴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오행의 멈추지 않는 순환을 의미하고 있다.

하늘은 밝게 드러나 있어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으나 땅은 그 속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파헤쳐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처럼 땅에 해당하는 지지는 자식을 잉태하는 여자와 같이 여러 가지 천간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는데 지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을 지지장간(地支藏干)이라 한다.

하늘에서 부여 받은 우리 인간들의 운명 또한 오행의 활동작용에 의한 자연법칙과 같이 사계절의 영향과 지배를 받는다.

인간은 천지(天地)의 중간에 생존하므로 하늘에 해당하는 아버지의 기(氣)를 받아 출생하여 땅에 해당하는 어머니의 영양공급과 보호로 성장한다.

이때에 하늘의 기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땅 속에 들어있는 하늘의 기운인 지장간인 것이다.

지장간이란 글자의 해석으로만 본다면 간단하게 말해지지 지지(地支)안에 숨어있는 장(藏) 천간(天干)이 되지만 실제로는 천간이 감추어져 있거나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 자체가 여러 개의 천간이 결합한 결과물을 나타낸 부호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지장간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그렇다고 지장간을 모르고는 지지에 대한 공부는 모두 헛일이 되고 더군다나 지지의 변화를 안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지장간의 공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2. 지장간의 분류


지장간을 논하거나 실제 사주풀이에 활용할 때에는 두 가지의 의미로 분류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첫째 : 월률분야 또는 월령용사

 

1 년의 흐름을 하나의 순환고리로 생각해서 각 계절에 따른 오행을 배치하고 각 월마다 1 개월 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방식의 월률분야(月律分野) 또는 월령용사(月令用事)라고 불리는 방식의 지장간 활용법이 있다.


둘째 : 지장간

 

지장간이 월률분야처럼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는 상관 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을 의미하는 인원용사(人元用事)라는 것이 있다.

 

이 두 가지의 활용법은 각기 나름대로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아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중요하게 많이 활용하는 것이 지장간의 월률분야이므로 앞으로 지장간을 외우거나 활용할 때에도 월률분야에 중점을 두기 바란다.

 

3. 지장간의 월률분야(月律分野)


지장간의 월률분야란 1 개월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것으로서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절입일부터 차례대로 여기(餘氣).중기(中氣).정기(正氣)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寅月에는 (戊土, 丙火, 甲木)이란 천간이 배치되어 있는데 입춘(立春)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대략 7 일간은 戊土의 기운이 작용하고 8 일째부터 다시 7 일간은 丙火의 기운이 활동하며 그 다음부터 卯月이 되기까지는 甲木의기운이 왕성하게 주도권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이처럼 寅月 한달 동안 천간의 기운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 지장간의 월률분야인 것이다.

 

여기(餘期)란 지난달의 기운이 이월(移越)되어 남아 있다는 뜻으로서 앞 절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寅月의 여기는 지난달의 정기(正氣)와 동일한 오행으로서 丑月의 정기인 己土가 양토(陽土)로 바뀌어 戊土가 된 것이다.

여기는 다른 말로 초기(初氣)라고도 부르는데 인생의 한고비를 넘긴 노년기(老年期)의 기운이나 실세에서 물러나 막후(幕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과 같아 노인의 잔소리로 해석하거나 월권(越權)행위의 작용으로 해석한다.

중기(中氣)란 말 그대로 여기에서 정기에 이르는 중간기로서 중기는 월률분야에서 가장 세력이 약하고 다른 지지와 삼합(三合)하여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생기 발랄한 어린이와 같은 작용을 한다.

정기(正氣)란 그 달의 본래 기운으로서 다른 이름으로 본기(本氣)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지지가 지닌 오행과 동일한 천간이 되고 그 지지의 사령관 격으로서 가장 왕성한 기운을 말한다.

정기는 월률분야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대들보와 같은 중추적인 작용을 한다.

한편으로 월률분야는 여기와 정기로 나뉘는 것과 여기, 중기, 정기와 같이 3 분야 나누는 것이 있으며 각 월마다 월지에서 사령(司令)하는 기간이 다르다.

즉 월지사령(月支司令)이란 줄여서 월령(月令)이라고도 하는데 우선 월령(月令)이란 말을 풀어보면 ‘月’이란 태어난 달 월지를 말하고 ‘령(令)’이란 그 곳의 우두머리로서 사령관이 되어 명령하는 것을 말하니 월령이란 사주 기운의 핵심부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월률분야는 지장간이 월지를 사령(司令)하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월지사령은 또 다른 이름으로 당령(當令)이라고도 부르는데 월령은 운명을 지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지장간의 심천(深淺)을 파악하는 것으로써 명리학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다.

대체적으로 월지를 사령하는 지장간이 차지하고 있는 기간은 절입일부터 시작하여 초기, 중기, 정기 순으로 계산하는데 대략 한 달을 30일로 가정하여 배정한 날짜를 예로 든다면 子午卯酉월은 午월을 제외하고는 여기와 정기 두기간으로 구성되며 여기가 10 일간을 사령하고 정기가 20 일간 사령한다.

寅申巳亥월은 공통적으로 戊土가 7 일간 여기를 사령하고 중기는 삼합하여 화기(化氣)하는 양간(陽干)의 오행이 7 일간 사령하며 정기는 매 달의 16 일을 관장한다.

辰戌丑未월은 지난달의 여기가 9 일간 사령하고 중기는 삼합하여 변하는 음간(陰干)이 3 일간 사령하며 정기의 사령은 辰戌월은 戊土, 丑未월은 己土가 매 달마다 18 일을 사령한다.

정확한 월률분야는 조견표를 참고하는데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책들을 살펴보면 학자들마다 지장간의 월률분야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이것은 예로부터 전해질 때 와전되었거나 아니면 학자들마다 지장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른 탓이겠지만 필자가 활용하는 방법은 그 중에서 가장 공통점과 보편성을 지닌 것이라 생각되어 사용하고 있으니 이 점 양해하시기 바란다.

 

4. 지장간의 인원용사(人元用事)


지장간의 인원용사란 앞서 말한 월률분야처럼 지장간이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는 상관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만을 의미하는 것 이다.

인원용사는 월지 외에 있는 다른 지지의 지장간을나타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장간의 인원용사와 지장간의 월령용사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지장간의 계통과 체용(體用)법


각기 다른 지장간을 가지고 있는 지지들의 특성 또한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을 지닌 계통별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子午卯酉는 전문(專門)의 지지로서 사전(四專) 또는 사정(四正)이라고 한다.

오행의 가장 순수한 기운을 의미하며 춘하추동의 한 가운데 달이 되어 계절의 강한 기운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고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다른 오행의 기운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寅申巳亥는 장생(長生)의 지지로서 사생(四生) 또는 사맹(四孟)이라고도 한다.

모두 양간(陽干)만 3 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의욕이 강하고 발명이나 개발 등의 창의력이 좋고 설계 등에 소질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기운을 나타내는데 창조, 개척, 시작, 역마, 준비 등으로 부를 수 있다.

 

辰戌丑未는 잡기(雜氣)의 지지로서 사묘(四墓) 또는 사고(四庫)라고 하며 辰戌은 음간 2개와 양간 1개를 가지고 있고 丑未는 음간만 3개를 가지고 있다.

만물의 저장과 보관을 주도하며 종합이나 포용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을 감추고 있다는 뜻도 있어 진술축미의 기운을 파악하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창고, 무덤파, 잡기, 화개, 고독, 백호 등으로 부를 수있다.

출처 : 안동점집,도현암철학원
글쓴이 : 도현암철학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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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장간(地支藏干)-절기천심(節氣淺深)

 

지지 암장에 대하여 절기천심이란 말은 그 깊고 얕음을 말하는것이며 해당 명조가 그 정기를 취할것인지또는 여기 중기중 취택할것인지를 판별해야 하는것이며 비단 사람(人命)만이 아니라 무릇 모든 자연의사물이 계절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큼 장간의 역활은 더없이 큰것이며 사주 추명학 명리학에 있어서 장간의 기운이 그 명조의 성패까지 좌우할 수 있어 절대적으로 적용하여 통변의 묘로 삼아야 한다.

 

아래 지장간(支藏干) (오행학 연구자는 반드시 암기할 것.) 조견표를 참고할 것

 

사주는 24절기에 의해 년월지가 결정되는데 24절기는 양력이다. (음력은 사주와 관계없다.)

월이 시작되는 것을 절기(節氣)라 하고 월의 중간을 중기(中氣)라 한다.

예컨데 정월은 입춘에서 시작하는데 입춘(立春)은 節氣이고, 우수(雨水)는 中氣이다.

 

계절

봄(春)

여름(夏)

가을(秋)

겨울(冬)

寅月

卯月

辰月

巳月

午月

未月

申月

酉月

戌月

亥月

子月

丑月

여기餘氣

己戊

중기中氣

 

 

 

정기正氣

절기節氣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

중기中氣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

 

여기(餘氣)란 전달의 정기가 다음달의 여기가 되는데 전달의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중기(中氣)란  그 달에 여기다음으로 사령하는 장간인데 해당지지에 암장된 기운이다.

   寅목에는 병화, 진토에는 계수, 사화에는 경금, 오화에는 기토, 미토에는 을목, 신금에는 임수

   술토에는 정화, 해수에는 갑목, 축월에는 신금이 암장되어 있다.

   사주를 잘 보려면 이 암장된 기운을 철저히 숙달하여 알아야 한다.

 

정기(正氣)는 그 달의 본 기운을 말한다. 육친법을 정하는 기본천간이 된다.

예컨데 인월(寅 正月) 경우에는 인중 무토나 병화가 지장간으로 목왕절중에 함유되어 있으나

묘월(卯 二月) 경우에는 갑목과 을목만이 있어 타 오행을 취택 할 수 없으므로 해당명조가

土氣(토기)나 火氣(화기)가 시급하여도 장간의 혜택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지지장간의 응용은 해당 명조가 태어난 생일을 기준하여 취택하는것인데

그 묘리는 별도 설명이 필요하나 본 질문에 대한 답변 이상의 것이라 생략한다.

 

3.  지장간(支藏干) 활용법



이제 지장간을 이해했으니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인간사 모든 길흉화복은 사주팔자의 천간에 지장간 투출여무와, 지장간과 지장간의 형충합화(刑冲合化)에 의하여 오고 가며 정해지는 것이다. 


천간은 지지에 통근(通根)해야 좋고, 지장간은 천간에 투출해야 귀하게 쓰이는 것이다.

라고 지장간의 이해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


천간이 지지에 통근해야 좋다는 것은,

예컨대, 월간(月干)이 갑목(甲木)이라 한다면, 寅,卯,辰,未 亥,子 등에 뿌리를 내리고 통근해야 좋다는 뜻이다. 자평에 의하면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생왕사절묘의 통근유무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  이 장에서는 지장간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장이니 통근에 대해서는 뒤에서 설명하겠다.


지장간은 천간에 투출해야 좋다는 것은,

예컨대, 월지(月支)가 인목(寅木)이라 한다면, 寅木속에 지장간인 무병갑(戊丙甲)이 사주팔자의 천간에 투출해야 좋다는 뜻이다.


사주를 뽑아서 설명을 하겠다. 예컨대, 사주팔자가 아래와 같다면, (무작위 추출이므로 아래와 같은 명조는 없다)


<1>.   時       日      月      年

       癸       甲      丙      戊

       亥       戌      寅      申

    (무갑임) (신정무) (무병갑) (무임경)

 

어떠한 오행을 두고 투출했다고 하느냐면, 지장간의 천간이 사주팔자의 천간에 투출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예컨대, 지장간이 갑(甲)이라면 일간 외에 천간에 甲乙이 투출한 것을 말하는 것이고,  지장간이 병(丙)이라면 천간에 丙丁이 투출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1. 제일 먼저 정격(正格)인 내격(內格)에 준하여 월지에 지장간이 천간의 어느 부분에 투출했는가를 살펴본다. 그래야 격(格)과 격국(格局)을 논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격국에 대해서는 격국론에서 설명하겠다.)


* 위에 사주를 보면 월지장간에 정기인 갑목이 일간으로 투출하였으나 일간은 자신임으로 건록격 또는 비견격이라고 한다. 여기인 무토가 년간에 투출하였고, 중기인 병화가 월간에 투출하였다.



2. 두 번째는 각 지지속에 지장간이 어느 천간에 투출했으며 투출하지 않은 오행은 어떠한 오행인지 파악한다.

        

* 년지장간에 경금은 투출치 못했고, 임수는 시간에 계수로 투출했고, 무토는 년간에 투출했으며, 

일지장간에 무토는 년간에 투출하였고, 정화는 월간에 병화로 투출했고, 신금은 투출치 못했으며,

시지장간에 무갑임은 천간에 다 투출하였다.


사주 한가지 더 뽑아서 습독 하도록 한다.(무작위 추출이므로 아래와 같은 명조는 없다)



 <2>.  時     日     月     年

       丁     庚     己     壬

       未     子     卯     辰

    (丁乙己) (壬癸) (甲乙) (乙癸戊)



1. 월지장간에 갑을(甲乙)은 투출치 못했다.


2. 년지장간에 정기인 무(戊)토는 월간 기(己)토로 투출했고, 중기인 계(癸)수는 년간에 임(壬)수로 투출했으며, 여기인 을(乙)목은 투출치 못했다.

일지장간에 임계(壬癸)수는 년간에 임(壬)수로 다 투출했고,

시지장간에 정기인 기(己)토는 월간에 투출하였고, 중기인 을(乙)목은 투출치 못했으며, 여기인 정(丁)화는 시간에 투출했다. 


위와 같이 지장간의 투출 여부를 알아보았으니 활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앞에서 지장간은 인원(人元)으로서 사람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알아보는 중요한 것이라고 하였다.


사주의 구성을 보고 그 구성의 일부인 지지의 지장간을 보고 투출유무를 확인해서 육신법으로 논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월을 중요시하는 것은 청장년기, 직업성, 사회성, 이성관, 부모덕과 가족관계 등을 보는 자리라 이 시기는 남녀불문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며, 또한 월간은 생동심 (마음은 크게 근본심(根本心)과 생동심(生動心) 으로 구분하며 월간은 생동심을 보는 자리이다.)의 마음을 읽는 자리이기 때문이니 청장년 시기의 생동심 또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1번 사주를 보자!

일간 갑목이 월지 인목에 통근하였으니 건록격(비견격이라고도 한다.)이고, 지장간에 병화가 월간에 투출하였으니 격국은 식신격이다.

그러면, 육신법(육친법이라고도 한다.)으로 진로와 천직을 판단하고,

격과 격국을 염두에 두고 모든 사주팔자의 구성을 대운과 대비하여 성패의 유무와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다. 


2번의 사주를 보자!

월지에 묘목이 있으니 정재격이고, 월지장간의 갑을목이 천간에 투출치 못했으나 시간의 정화가 윌지와 지장간에 통근하였으니, 격국은 시간에 정관격이다.


이렇게 격과 격국을 파악했으면 위와 마찬가지로 격과 격국을 참고하고 팔자의 구조를 분석한 뒤 대운과 대비하여 보는 것이다.


* 격국론과 육신법은 뒤에서 논한다. 따로 분리해서 설명하는 것은 한번에 여러 가지를 암기하려면 어렵다. 그러므로 먼저 이런 부분을 알아두고 넘어간 후에 공부하다 보면 쉽게 이해를 하기 때문이다.   

 


일간과 월지와의 관계도 뒤에서 논하겠지만 한가지 먼저 설명하고 넘어 가겠다.


2번 사주와 같이 일간이 월지를 놓치면 신약사주라 하지만, 사주 중에 일간과 같은 오행이나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이 둘 이상이 되면 신강사주라고 한다.

그러나 윌지를 놓치면 신강이라 해도 깊은 심리에서는 약하다. 이렇게 되면 겉은 화려하고 강해 보이고 투지가 있는 것 같지만 쉽게 포기하거나 시작은 화려하나 끝을 보기가 어려우며 주체성이 약하다. 그래서 신약의 기질이 있게 된다.


1번 사주와 같이 일간이 윌지에 통근을 하고 건록격에 식신이 격국을 이루면 신강사주이다.

만약 일간이 월지를 장악해서 신강하다 해도 다른 오행들에 의해서 설기(洩氣)가 심해서 신약할 경우라도 끈기가 있고, 투지가 있으며, 노력하는 성품이고, 의리와 신의가 있으며, 신약의 기질도 있어서 마음이 청하고 착하다.


지장간 활용편에서 마지막 중요한 부분을 알고 넘어가도록 한다.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해야 좋다고 배웠다.

1번과 같이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하면 팔자가 대부분 길하나, 2번과 같이 천간에 투출치 못하면 길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팔자의 구성과 대운의 조화로서 모든 것은 달라 지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장간끼리 형충화합(刑冲化合)도 대비(對比)해서 육신법을 참고하여 운명을 감명(鑑命)하는 것이다.


2번 사주를 보자!


예컨대, 2번 사주를 남명(男命)이라고 가정하고 본다면,

남자에게는 일지(一支)는 처궁(妻宮)이요 처성(妻星)은 재성(財星)이다.

일지에 지장간을 보면 임계(壬癸)수이니 식신과 상관이고,

월지에 지장간을 보면 갑을(甲乙)목으로서 재성이다.


그러므로 처궁에 있는 처성은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니 식복과 활동력이며 노력과 생활력이라고 한다.

월지장간에 갑을목은 정재(正財)와 편재(偏財)이니 재물과 여자라고 한다. 

그러면 직업궁에 처성인 정재와 편재가 있고 처궁에는 식신과 상관이 있으니 수생목(水生木)으로서 식상이 재성을 생조(生助)하니 처가 재물을 만드는 형국이라 처덕이 많다. 여자 덕이 많다. 또는 여자의 재물 덕을 많이 본다. 또는 여자가 사업을 하거나 직장에 다닌다. 등등으로서 논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장간의 어떠한 기운을 받았느냐를 파악하고 정확한 육신법(六神法)으로 표출(表出)해야 한다.

즉, 인월생이니 지장간의 사령일자를 참고하여 여기(餘氣)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는가!, 중기(中氣)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는가!, 정기(正氣)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는가! 를 파악한다.


1번의 사주가 남명이고 음력 1월 11일생이라고 가정하고,

지장간의 사령 날자를 보면 여기7일, 중기7일, 정기16일이니 7일 이후 14일전에 태어났으므로 중기의 기를 받고 태어난 것이니 병(丙)화의 기운을 받은 것이고, 일지의 지장간을 보면 여기9일, 중기3일, 정기18일이니 9일 이후 13일전에 태어났으므로 정(丁)화의 기운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일지장간의 정화(丁火)와 월지장간의 병화(丙火)가 월간에 투출하였으니, 이것은 육신법으로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 투출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건록격에 격국은 식신이며 또한 처궁의 처성과 남명의 직업궁도 식신과 상관이니 처와 내가 관공직이나 선생님격으로 보며 나무가 잎이 자라는 시기의 시절은 목국(木局)인 인묘진(1,2,3月)월이고, 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절은 화국(火局)인 사오미(4,5,6月)월이니 식신과 상관은 활동력, 생동력이고, 예능, 예술계통이며 격국을 이루었으니 인물이 좋고 언변 또한 능하니 방송, 통신, 연예계에서 성공하거나 언어학자이나 교육직에 종사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2번의 사주도 남명이고 음력 2월 5일생이라면,

여기10일 정기20일이니 여기(餘氣)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것이니 전달의 기운인 갑(甲)목의 기운을 받은 것이고 일지장간의 임계수중 전달의 기운인 임(壬)수의 기운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만약에 묘월(卯月)생이 10일 이후에 태어났다면 지장간의 정기인 을(乙)목의 기운을 받은 것이며 일지장간의 정기인 계(癸)수의 기운을 받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2번의 사주를 남명 2월 5일생이라고 보고 활용을 해보자!


월지장간의 갑목이 일지장간의 임수에 생을 받고 있으니, 처궁의 처성은 육신이 편인(偏印)이요 수(水)이고 윌지는 남자의 직업궁으로서 갑목이고 육신은 편재(偏財)라 수생목(水生木)으로서 처가 재물을 벌어다주는 격이고 편재는 매일매일 금전출납을 하는 성분이며 물과 나무와 인연이 있으며 격국을 이루지 못하였으므로 그 격이 낮아져서 진로가 중하격에 해당 됨으로 처나 여친은 식당업, 분식업, 의류업, 주류업 계통에 장사나 종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며 본인은 처의 일을 돕거나 같은 계통에서 같이 장사나 근무를 하거나 하게 될 것이라고 진로 및 직업을 판단하는 것이며 그 시기와 운은 대운을 대비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월지 외에 년일시의 지장간도 투출여부를 확인해야 각 지장간오행의 육신이 어떠한지 알 수가 있는 것이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지장간활용법은 이정도 설명이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라고 본다.

본장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리송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뒷장에서 차근차근 설명할 것이니 일단 지장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이렇게 한다는 것만 숙지하기 바란다.


 

1.지장간의 의미

 

  십이지지는 그 변화 작용이 실로 무궁하여 명리학은 사실 십이지지에 대한 공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성 싶다. 태양과 상호관계로 생하는 년으로부터 달과의 관계인 월, 또한 일, 시가 모두 십이지지의

 

변화 작용이고, 그 구체적인 통변을 통하여 천기의 비밀이 풀어지는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함을

 

느낀다.

 

   특히 사주에서의 월이란 앞서 설명했듯이 계절을 의미하는데, 이 계절속에서도 다시 분별이 있다.

 

예를들면 寅월이라 할 때 초보적 입장에서는 단순히 목왕절로서 갑목으로 대표된다고 알고 있지만,

 

寅월이 시작되는 입춘절입 시각부터 7일간은 戊土가 寅월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고, 다시 7일간은

 

丙火가 寅월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가진다. 그후 나머지 경칩절입 시각전까지 16일간은 갑목이 寅월에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이렇듯이 각각의 십이지지는 대표되는 오행 이외에도 일정한 기간동안 자기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행들이 숨어 있다. 이를 지지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이라하여 지장간(地藏干)이라

 

한다. 아래 도표를 참조하라. 암기와 이해의 편의 위하여 지지의 순서대로 하지 않고 비슷한 그룹별로

 

분리했다.

 

 

           지지           여기(餘氣)         중기(中氣)           본기(本氣)

            寅----------戊(7)----------丙(7)----------甲(16)

          巳----------戊(7)----------庚(7)----------丙(16)

          申----------戊(7)----------壬(7)----------庚(16)

          亥----------戊(7)----------甲(7)----------壬(16)

 

 

          子----------壬(10)-----------------------癸(20)

          卯----------甲(10)-----------------------乙(20)

          午----------丙(10)---------己(10)---------丁(10)

          酉----------庚(10)-----------------------辛(20)

 

 

          辰----------乙(9)----------癸(3)----------戊(18)

          未----------丁(9)----------乙(3)----------己(18)

          戌----------辛(9)----------丁(3)----------戊(18)

          丑----------癸(9)----------辛(3)----------己(18)

 

 

     위 도표에서 여기(餘氣)는 지난달에서 넘어온 남은 오행기운이다. 다시말하면 巳월을 예로들어

 

巳에는 戊, 庚, 丙의 지장간이 있는데, 巳월의 여기(餘氣)인 戊는 지난달 辰월의 본기(本氣)인 무토의

 

기운이 巳월로 넘어와 7일간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巳월의 본기는 午월의 여기로

 

넘어가 10일간을 활동한다. 괄호안의 숫자는 활동 기간을 표시한 것이다.

 

 

 

2. 지장간의 활용

  

  위와같은 지장간은 천간이나 지지의 장간(藏干)끼리 서로 합을 이루기도 하고 이를 암합(暗合)이라

 

한다. 또는 서로 충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를 암충(暗沖)이라 한다. 이러한 암합이나 암충은 사주를

 

읽을 때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암합이나 암충으로 통변되는 사항들은 밖으로 공개되지 않은 본인만의 마음속에 숨겨둔 사실이거나,

 

혹은 남에게 알리기를 꺼려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들이 대부분이어서 지장간을 통한 통변에 능하

 

면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카리스마가 생긴다. 실제 사례를 들어 지장간을 통한 숨겨진 사실을

 

알아보자.

 

    그러나 사주를 감정하여 알게된 기막힌 사실들을 상대방에게 자랑처럼 모두 얘기해주는 것은 큰

 

우를 범하게 될 것이다. 이 뜻을 깊이 생각하여 말해주어야 할 것과 말하지 말것을 스스로 잘 분별한

 

후에 입을 열도록 하라.

 

 

<사례14  乾命>

戊     辛     乙     癸(8)

戌     卯     丑     未

 

 

    위 사례는 신금으로 丑월생이다. 지장간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결혼전

 

총각시절에 자기 아이를 임신시켜 낳은 사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자사주에서 재성은 여자요, 관성은 자식이다. 그런데 재성과 관성이 동궁(同宮) 임하여   일주에 합하거나, 재성과 관성이 각각 이더라도 일주에 합하여 오는 경우에는 결혼전에 아이 를 가진다.

 

   위 사례는 辛金 丑월생으로 신금에게 병화나 정화는 관성 즉 자식에 해당하고, 木은 재성으로

 

여자나 부인이 되는 바, 일지의 卯木 재성이 년지의 未를 합하여 오는데, 未중에 정화 관성이 감추

 

어져 있으므로 혼전에 아이를 가지게 될 운명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卯未의 합 중간에 丑이 있어 未를 충극되므로 未중 정화가 온전하게 합하여 들어오지 못

 

한다. 따라서 내가 만들기는 했어도 내 자식이 되지 못하고, 남의 자식이 된 경우이다. 또한 卯와

 

戌이 합하고 戌중에는 지장간으로 관성 정화가 있으며 卯戌이 합하여 火가 되는 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늦게 재혼하여 여자가 데려온 자식이 기실 내 자식이 되었다. 이렇듯이 지장간의 변화 작용

 

은 무궁한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유념하여 십이지지의 각 지장간(地藏干)은

 

반드시 기억해 두기 바란다.

 

 

하늘은 밝게 드러나 있어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으나 땅은 그 속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파헤쳐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처럼 땅에 해당하는 지지는 여러 가지 천간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는데 지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을 지지장간(地支藏干)이라 한다.

인간의 운명은 오행의 활동작용에 의한 자연법칙과 같이 사계절의 영향과 지배를
받는데 인간은 천지(天地)의 중간에 생존하므로 하늘에 기(氣)를 받아 출생하여 땅에 보호로 성장을 한다.

이때에 하늘의 기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땅 속에 들어있는 하늘의 기운인 지장간인 것이다.

지장간이란 글자의 해석으로 본다면 지지(地支) 안에 숨어있는[藏] 천간[干]이 되지만 실제로는 천간이 감추어져 있거나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 자체가 여러 개의 천간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겠다.

이처럼 지장간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그렇다고 지장간을 모르고는 지지에 대한 이해를 할수가 없고 지지의 변화를 안다는 것 또한  힘든 일이기 때문에 지장간의 공부는 대단히 중요하다.

 

2. 지장간의 분류


지장간을 논하거나 실제 사주풀이에 활용할 때에는 두 가지의 의미로 분류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첫째 1 년의 흐름을 하나의 순환고리로 생각해서 각 계절에 따른 오행을 배치하고 각 월마다 1 개월 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방식의 월률분야(月律分野) 또는 월령용사(月令用事)라고 불리는 방식의 지장간 활용법이 있다.


둘째 지장간이 월률분야처럼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는 상관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을 의미하는 인원용사(人元用事)라는 것이 있다.

이 두 가지의 활용법은 각기 나름대로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아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월률분야도를 지장간으로 알고 사용을 해 왔는데 요즘들어 반론이 제기 되고 있다.

고로 필자는 이에 지장간과 월령용사를 분리해서 사용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하여 분리하여 사용 하기로 하였다.

 

3. 월령용사와 월률분야(月律分野)

                                 

                       * 월령용사 또는 월률분야도 *

 

 구  분

      여     기

      중     기

      정     기

  子

       壬 10일

                       癸 20일

  丑

       癸 9일

        辛 3일

        己 18일

  寅

       戊 7일

        丙 7일

        甲 16일

  卯

       甲 10일

                       乙 20일

  辰

       乙 9일

        癸 3일

       戊 18일

  巳

       戊 7일

        庚 7일

       丙 16일

  午

       丙 10일

        己 9일

       丁 11일

  未

       丁 9일

        乙 3일

       己 18일

  申

       戊 7일

        壬 7일

       庚 16일

  酉

       庚 10일

                       辛 20일

  戌

       辛 9일

        丁 3일

       戊 18일

  亥

       戊 7일

        甲 7일

       壬 16일

 


지장간의 월률분야란 1 개월간의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의 배치를 나타낸 것으로서 그안에 담겨진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절입일부터 차례대로 여기(餘氣).중기(中氣).정기(正氣)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寅月에는 戊土, 丙火, 甲木이란 천간이 배치되어 있는데 입춘(立春)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대략 7 일간은 戊土의 기운이 작용하고 8 일째부터 다시 7 일간은 丙火의 기운이 활동하며 그다음부터 卯月이 되기까지는 甲木의기운이 왕성하게 주도권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이처럼 寅月 한달 동안 천간의 기운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 지장간의 월률분야인 것이다.

지장간의 월률분야를 자세하게 설명하면 여기(餘期)란 지난달의 기운이 이월(移越)되어 남아 있다는 뜻으로서 앞 절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寅月의 여기는 지난달의 정기(正氣)와 동일한 오행으로서 丑月의 정기인 己土가 양토(陽土)로 바뀌어 戊土가 된 것이다.

여기는 다른 말로 초기(初氣)라고도 부르는데 인생의 한고비를 넘긴 노년기(老年期)의 기운이나 실세에서 물러나 막후(幕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과 같아 노인의 잔소리로 해석하거나 월권(越權)행위의 작용으로 해석한다.

중기(中氣)란 말 그대로 여기에서 정기에 이르는 중간기로서 중기는 월률분야에서 가장 세력이 약하고 다른 지지와 삼합(三合)하여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생기 발랄한 어린이와 같은 작용을 한다.
정기(正氣)란 그 달의 본래 기운으로서 다른 이름으로 본기(本氣)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지지가 지닌 오행과 동일한 천간이 되고 그지지의 사령관 격으로서 가장 왕성한 기운을 말합니다.

정기는 월률분야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대들보와 같은 중추적인 작용을 한다.

한편으로 월률분야는 여기와 정기로 나뉘는 것과 여기 중기 정기와 같이 3 분야 나누는 것이 있으며 각월마다 월지에서 사령(司令)하는 기간이 다르다.

즉 월지사령(月支司令)이란 줄여서 월령(月令)이라고도 하는데 우선 월령(月令)이란 말을 풀어보면 月이란 태어난 달 즉월지를 말하고 령(令)이란 그 곳의 우두머리로서 사령관이 되어 명령하는 것을 말하니 월령이란 사주 기운의 핵심부와 같은 것이다. 고로 월률분야는 엄밀하게 말하면 지장간이 월지를 사령(司令)하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월지사령은 또다른 이름으로 당령(當令)이라고도 부르는데 월령은 운명을 지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지장간의 심천(深淺)을 파악하는 것으로써 명리학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다.

대체적으로 월지를 사령하는 지장간이 차지하고 있는 기간은 절입일부터 시작하여 초기.중기.정기 순으로 계산하는데 대략 한 달을 30 일로 가정하여 배정한 날짜를 예로 든다면 子午卯酉월은 午월을 제외하고는 여기와 정기 두기간으로 구성되며, 여기가 10 일간을 사령하고 정기가 20 일간 사령한다.

다만 午月은 여기 중기 정기가 모두 있어 각각 10 일간씩 사령하고 있다.

寅申巳亥월은 공통적으로 戊土가 7 일간 여기를 사령하고 중기는 삼합하여 화기(化氣)하는 陽干의 오행이 7 일간 사령하며 정기는 매 달의 16 일을 관장한다.

辰戌丑未월은 지난달의 여기가 9 일간 사령하고 중기는 삼합하여 변하는 陰干이 3 일간 사령하며 정기의 사령은 辰戌월은 戊土, 丑未월은 己土가 매 달마다 18 일을
사령한다.

정확한 월률분야는 조견표를 참고하는데,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책들을 살펴보면학자들마다 지장간의 월률분야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이것은 예로부터 전해질 때 와전되었거나 아니면 학자들마다 지장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른 탓이겠지만 필자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보편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본다. 

 

4. 지장간의 인원용사(人元用事)


지장간의 인원용사란 앞서 말한 월률분야처럼 지장간이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는 상관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인원용사는 월지 외에 있는 다른 지지의 지장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장간의 인원용사와 지장간의 월령용사와는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5. 지장간의 체용(體用)


각기 다른 지장간을 가지고 있는 지지들의 특성 또한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을 지닌 계통별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子午卯酉는 사전(四專) 또는 사정(四正)이라고 하며 오행의 가장 순수한 기운을 의미하고 춘하추동의 한 가운데 달이 되어 계절의 강한 기운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고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다른 오행의 기운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寅申巳亥는 발생(發生)의 지지로서 사생(四生) 또는 사맹(四孟)이라고도 하고 모두 陽干만 3 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의욕이 강하고 발명이나 개발 등의 창의력이 좋고 설계 등에 소질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辰戌丑未는 잡기(雜氣)의 지지로서 사묘(四墓) 또는 사고(四庫)라고 하며 辰戌은 음간 2개와 양간 1개를 가지고 있고 丑未는 음간만 3개를 가지고 있다.

만물의 저장과 보관을 주도하며 종합이나 포용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감추고 있다는 뜻도 있어 진술축미의 기운을 파악하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지지장간(지장간)과 환경의 변화

명리가 학문으로서 제대로 인정을 받을려면 우리가 당연히 알고 또 사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으로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을 주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논해놨으며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한번 가볍게 읽어 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씁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해자평 月律分野圖의 지지장간 산출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지

 장간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여기임(10)계(9) 무(7) 갑(10) 을(9) 무(7) 병(10) 정(9)무(7)경(10) 신(9) 무(7) 
 중기 신(3)병(7) 계(3)경(7) 을(3) 임(7) 정(3)갑(7)
 정기계(20)기(18)갑(16)을(20)무(18)병(16)정(20)기(18) 경(16)신(20)무(18)임(16)

 

명리에서는 1년을 24절기(즉,입춘,우수,경칩등..)로 나누고 각 절기는 15일에 해당하므로

24절기 * 15일 = 360일이 된다.

위 도표에서 자월부터 해월까지는 각각 30일이 됨을 알수 있습니다.

즉 30일 * 12개월 = 360일이 되는데 왜 365일이 아니냐는 문제는 스킵하겠습니다.

 

이 도표를 천간별로 해당일수를 산출하여 다시 도표화해보면

  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일수합    33     32    33    32    64    36    33    32    33    32
 빈도수    3     3     3     3     6     2     3     3     3     3

 

첫번째 도표와 두번째 도표의 일수합은 동일하게 360일이 되는데..여기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첫째, 천간별로 일수의 합이 32일, 33일, 36일, 64일 이렇게 들쑥날쑥한데..우리가 당연히 사용하고 있는 지지장간의 일수 배분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해봅니다.

룰이 일정치 않고 뭔가 주먹구구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신이 존재한다면 이런식으로 불규칙적으로 만들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둘째, 빈도수에 있어서 무토, 기토를 제외한 천간에서 3번씩 나온것은 이해하는데,

무토와 기토가 각각 6번, 2번 나오는데, 이론상 당연히 4번씩 나와야 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셋째, 여기, 중기 정기에 관한 문제인데,

자오묘유에서 자수, 오화, 묘목, 유금이라고 통상 이야기 하는데,

子水를 보면 여기, 정기의 기여도에 따라 임수 혹은 계수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여도는 원국에서는 사령의 기로, 대운에서는 예를 들어 3.3년은 임수로 6.7년은 계수로 표현이 되어야 합리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장간의 여기,중기, 정기에서 정기의 기여도가 50프로 이상되기때문에 편리성때문에 정기의 기운을 그대로 적용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易이라는 것은 변해간다는 것으로 子時라는 2시간의 시간속에서도 최초 1/3시간(약 40분)은 임수의 기운이, 나머지 2/3시간(약 80분)은 계수의 기운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진술축미, 인사신해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戌土, 巳火등으로 보면 이론의 모순이 보입니다.

오행으로만 나누어 상색상극, 한난조습으로만 봐도 통변이 되는데 괜히 복잡하게 10간 12지로 나눌 이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넷째, 지지의 합과 충에 관한 부분입니다.

자오충이라하면, 자의 지장간 임계와 오의 지장간 병정끼리 충하는 것입니다.

즉 병임충, 정계충이 기간의 기여도에 따라 충이 됩니다.

그래서 지지의 합은 논리상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통상 자축합-토, 인해합-목, 묘술합-화, 진유합-금, 사신합-수, 오미합-무오행이라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논리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인해합에서 인의 지장간은 무병갑, 해의 지장간은 무갑임이 되는데,

같은 맹지이므로 여기, 중기, 정기에 따라 무-무, 병-갑, 갑-임으로 연결이 되는데

둘사이의 관계가 무슨 관계인지 설득력이 없습니다.

 

.............

 

천간은 추출되는 象(형상), 지지는 환경(방향, 시간 계절등)을 나타냅니다.

지지의 변화

즉, 대운,세운, 방향, 시간등에 따라 천간의 象이 변화됩니다.

일간이라는 본인의 상이 지지의 변화에 따라 희노애락을 하게 됩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상(일반적으로 신강하다고 함)은 지지의 변화에 그 모습을 달리하게 됩니다.

지장간은 지지에 암장되어있는 천간의 모습인데

정확하게는 사령의 기에 의해 천간의 모습이 결정됩니다.

子水를 단순이 수라고 하는것은 

여기, 중기를 무시하고 가장긴 정기의 기운을 가지고 단순화시킨 부분이라고 봅니다.

 

지구환경인 지지의 변화에 따라 물상인 천간이 변해가는데 이를 포태법이라고 합니다.

지지변화에 따른 천간의 변화가 보다 세밀하게 연구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언젠가는 명리도 사라질 날이 올것으로 봅니다.

인간은 지구의 구성요소이고 지구또한 태양계의 한 구성요소일 뿐입니다.

 

최근 지진으로 인해 아주 미세하게나마 지축의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즉, 인간이 생활하는 지구하는 공간의 환경의 변화가 생긴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자연환경도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나아가 명리의 기준점이 되는

만세력의 변화도 발생케 됩니다.

개인의 사주보다 조직 혹은 지역의 운기가 더 강하게 발생되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종국에는 지구라는  환경의 변화에 결국 인간이 더 강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지구의 환경변화에 인간의 삶은 종속적일수 밖에 없고

개인의 사주는 환경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대운의 주기에 관하여 한번 살펴보면..

대운의 주기가 왜 10년이라고 한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운에서 5년간은 천간이, 5년간은 지지가 작용한다고 보는 이론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  또한 지지와 지지장간에 대한 관계를 정확히 정리해야만..대운의 정리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천간은 지지라는 환경이 변화되어감으로써 구체화 되어가는 象으로서 지지의 변화에 따라 천간의 象이 달라집니다.
甲木을 예로 들어보면..
子, 寅, 辰, 午, 申, 戌에따라 甲子, 甲寅, 甲午, 甲申, 甲戌의 모습으로 구체화됩니다.
같은 갑목이라도 지지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甲寅大運에 대해 한번 살펴보면,
천간 갑목은 10년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것은 당연한 일이며, 지지인 寅은 맹지(寅,巳,申,亥)로서  여기에 2.7년, 중기에 2.3년, 정기에 5년의 세월로 戊土, 丙火, 甲木의 象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최초 2.3년은 갑목과 무토, 그후 2.7년은 갑목과 병화, 나머지 5년은 갑목과 갑목의 관계로
운기가 나타나며..원국과의 관계에서 이러한 사항을 통변해주어야 합니다.

대운에서 5년간은 천간이, 5년간은 지지가 작용한다고 보는 이론의 근거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또한 사주를 감정할때..원국이 미치는 영향이 당연히 가장크겠지요..


그리고..개인의 세월인 대운이..다음은 대운에 따른..지지장간..다음은..세운..월운등등으로..가중치를 둬야합니다.

그런데 많은 나름대로 도사라는 사람들도 대운을 스킵하고 세운으로 바로 통변을 하는데..
숲을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는 꼴이 됩니다.

대운은 기울어져가는 세월인데..일시적으로 세운이 좋다고 해서..이사람 운이 좋습니다라고 감명을 한다면...엄청난 실수를 범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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