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에 관한 이야기
- 게임할 때의 뇌는 치매상태와 같다.
- 인격과 관련된 뇌의 발달은 대부분 만 6세 이전에 형성되고 3세 이전에 변연계가 가장 왕성하게 발달한다. (변연계:감정지배)
- 아기의 뇌는 8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냅스의 급증과 급감을 경험한다.
6~8개월이 지나면 대뇌의 앞부분인 이마엽의 활동이 증가되어 기억력, 감정, 자각 등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 시냅스의 연결이 여러 번 반복해서 이뤄지면 신경세포 간의 특정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
- 생후 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결정적 시기에 인간이 지닌 모든 가능성의 토대가 만들어진다.
고로 뇌발달에 있어서 유아기는 매우 중요하고, 이 때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회로망이 집중적으로 만들어진다
- "넌 누굴 닮아 이모양이니?"는 개뻥이다.(-ㅇ-)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로 뇌 발달과정이 이끌리고, 부모가 전해준 자극을 받았을 뿐이며, 부모가 선택해 준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을 뿐이다.
- 뇌는 plastic하다.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선 뇌가 미숙한 채로 태어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 편도체가 있는 대뇌변연계의 발달은 생후 8주부터 활발해진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대뇌변연계의 왜곡에는 결정적 시기가 존재한다. 생후 첫 1년이다. 이후 세살까지도 중요하다.
- 3~4세 이전 영유아기의 자극과 경험은 이후 평생 뇌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 아이의 성격은 기질과 그 이후의 경험이 버무러져 형성되므로 부모가 아이의 성격형성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
기질에 관여하는 뇌 부위는 편도체, 성격은 고위 변연계와 이마엽이 관여한다.
▷외국의 사례
- 핀란드 : 세계 1위의 '독해력'국가, 도서관 등 시설이 인구 1만명에 하나 꼴로 구비, 영아대상 읽기 프로그램이 정부차원에서 이뤄짐.
- 마르야 까르따넨 (핀란드 책 읽어주는 할머니) : 핀란드의 모든 아기들이 생애 최초로 듣는 이야기는 엄마의 품속에서 엄마의 목소리로 듣는 조상들의 이야기다.
- 몸으로, 느낌으로 받아들인 기억은 평생을 두고 지워지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이 핀란드의 읽기 프로그램에 깔려있다.
- 테야 쿠얄라 박사(핀란드 뇌인지연구소) : 아이가 처음으로 독서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연령을 대게 4~7세 사이로 본다.
아기가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린이 병원의 사례 (리딩 스페셜리스트, Reach out and Read 프로그램)
- 영국 북스타트 운동
- 셰익스피어를 읽은 아이의 뇌 : 문법파괴를 즐기는 셰익스피어 작품에 아이의 뇌는 다양한 부위에서 반응을 보였다.
- 뇌 발달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에릭 레너버그 교수 : 촘스키의 태생적 언어습득론에 동의하지만 이를 적용시킬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있다. (지니 와일리의 사례)
니나 하이암스 교수 (지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 : 인간의 언어습득에는 Critical Period가 있다.
- 이 Critical Period는 생후 8개월부터 6세까지로 본다.
- 아이는 이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에 "긍정적인 자극"을 통해 언어를 습득해야 정상적인 뇌 발달을 경험할 수 있다.
- 책 읽기가 뇌 발달에 필요한 좋은 자극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다.
- 전정재 박사 (미국 독서학의 권위자) : 태어나자마자 읽어주는게 중요하다.
태어나자마자 읽어주기, 큰 소리로 천천히 그리고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기, 하루에 15~30분 정도로.
한글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오히려 '읽기'(=독해)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 리즈 앨리엇 교수 : 아이의 언어능력과 관련해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 가와시마 류타 교수 (인간의 뇌를 scan하는 연구) : 아기들의 뇌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아기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안아주는 것과 같은 가족과 아이의 접촉비율이 매우 중요하다.
게임이나 만화를 볼 때의 뇌는 비활성화 상태지만, 책 읽을 때의 뇌는 광범위한 부분이 활동한다.
- 일본 아침독서 10분 : 이지메가 사라짐.
- 미국 캘리포니아 : 멕시칸 이주자(블랙 플라이트 현상)들로 읽기 전쟁중. 모든 학교에 리딩 스페셜리스트 배치.
새벽에 영어 조기수업반을 가동해 멕시칸 부모들에게 영어로 "그림책 읽기"를 가르친다.
아이가 3학년이 되면 장차 교도소로 갈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함. 수감자들의 평균 읽기 수준이 3학년 수준이기 때문임.
읽기의 장벽을 치유해야 사회 갈등도 사라진다고 정책적으로 판단, 시행중임.
- 미국 에밀리 사례 : 글은 모르지만 단어의 뜻을 표정으로 전달할 줄 아는 어휘력을 가짐.
(4세 아동인데 8~10세 수준의 어휘력을 가졌다고 판단 - 전정재박사)
엄마와 대화하듯 책을 읽었을 뿐이라고 함. 하루에 1번 30분 정도.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이.
-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시티의 라 시에라 초등학교 사례 (고학년을 제외한 전 교사가 리딩 스페셜리스트)
: 1학년 읽기수업에는 책이 없었다. 철자가 틀려도 지적하지 않고 내용을 칭찬한다.
- 일본 후쿠인칸 서점 : 100년의 그림책 역사
- 마쓰이 회장 (후쿠인칸 서점) : 어른은 그림을 보지만 아이는 그림을 읽는다. 그림책은 반드시 어른이 들려줘야 하는 책이다.
▶ 매리언 울프 교수 - 책읽는 뇌 (원제 : Proust and The Sq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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