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은 부정의 상태가 아니라 긍정 정서에 대해 연구하고 ,개인의 강점과 미덕을 찾아 행복한 삶을 이끌 수 있는 학문이다. 즉 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 내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서즐거운 삶,만족한 삶,의미 있는 삶,성취하는 삶을 통해 플로리시한 삶을 목표로 제안하고 있다.

마틴 샐리만은 긍정심리학의 주제는 웰빙이고 목표는 플로리시를 바꿀것을  제안,즉 긍정정서,몰입,관계,의미,성취의 5가지 핵심요소를 PERMA라고 한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골프선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강점을 발견하여 미덕과 함께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서 몰입을 통해 즐거운 삶을 느끼고 행복을 갖는 긍정심리학의 전도사가 되기로 마음을 갖게 되었다.

프로로서 사회화되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고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된다.내가 알고 있는 행복의 10단계와 프로로서의 성공조건이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서 더욱 자신감이 형성되고 있다.

나의 역할은 골프프로의 일상에서나 라운드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되어야 할지 당분한 연구하고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숙제가 생겼는데 ,난제는 아니라는 마음이 든다.조만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므로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뛰고 있으며 큰 동기를 갖게한다.

앞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 작가와 김인자,우문식 선생님께 고마움을 갖는다.



서울대 권석만 교수의 긍정심리학 강의 32『하루 15분 행복 산책』. 이 책은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는 행복이 아닌 ‘하루 15분 적극적 행복 찾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생 지침서이다.


저자는 긍정심리학에 기반한 객관적인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32가지 행복 증진 방법을 제시하였다.  행복한 삶의 심리학, 행복한 마음의 구조, 행복의 주된 원천, 지속가능한 행복의 조건, 행복을 위한 성찰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이 마음의 원리를 잘 이해하여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행복은 결코 마음 밖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외적 조건보다는 마음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행복은 심리적 재산으로 얻을 수 있으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기회의 균등도 주어진다고 피력하고 있다.즉 행복은  자신의 노력에 의해 가질 수 있다는가벼운  진리를 주고 있는 글이 담겨 있다. 

 

행복은 길은 비움에 길이 있는 주장에 매우 공감이된다.특히 시니어나 은퇴자의 판단에 많은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소유/욕망의 두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외부지향적인 사람은 물질적 재산,명예,지적 재산등에 초점을 두어 행복을 추구하는가 하면 자신의 내적 동기를 충족시켜서내부 지향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편중된 것만으로는 행복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진리로 생각되지만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소유와 욕망을 채움으로서 행복을 원하고 있다.그러나 소유와 욕망은 채우면 채울수록 욕구는 더 증가되며 욕망은 소유욕보다도 빠르게 증가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이다.따라서 동서고금의 대다수 종교와 철학은 욕망을 절제하는내면적 성찰과 마음수양으로 나가고 있다.

 

의미있는 일에 몰입을 하고 그속에서 삶의 가치와 존재감을 갖는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다.비움의 길은 선택하는 길 쉽지 않다.현 환경에서의 사회적 환경과 경쟁사회,물질 만능주의,타인에 대한 기대,사회적 유행과 관습,광고문화의 유혹 등이 사람들의 비움의 선택을 막고 있다.그러나 무리한 소유와 욕망은 행복에 역행된다는 생각도 해보다면 양자 택일보다는 나만의 행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인간은 가치와 의미있는 일을 추구하는 존재임은 분명히 인식하고,행복과 자존감의 핵심요소임에도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깊은 성찰을 통해서 채움과 비움의 건강한 균형을 취하는 것이 자신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와 의미를 갖고 느끼는 사람,그는 삶의 성공과 행복에 가장 가까이 가고 있는 사람이다.

하루 15분 자신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산책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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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르셀 프루스트

 "독서는 독특한 본질상 고독속의 대화가 만들어내는 유익한 기적이다"


2.제임스 캐럴

"독서는 내면성의 행위다.그 목표는 단순한 정보의 소비가 아니다.

"독서는 자아와의 만남의 기회다"

"책은 지금껏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최고의 것이다."


3.루머 고든

"독서를 배우면 다시 태어나게 된다"


4.클리프톤 데이디먼

 "어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을 발견하고 고양시키는 것을 뜻하며 그러한 도구로 책보다 더 좋은 것은 없

  다"

  <책수련 중에서,김병완>


마음을 비춰보는 창인 프레임! 이 프레임을 통한 현대사회의 행복 비결!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지고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그때보다 몸이 커지고 지식이 많아진 것 말고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프레림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의며 어떤 사물을 바라보고 문제는 통찰하는 관점이며,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사람에 대한 고정 관념이다.


오랜 세월 동안 견고하게 짜여진 프레임,편견,오만,시대환경에 빗나간 관점등의 프레임을 어떻게 바꿔볼까?.이러한 나의 프레임을 재편하기 위한 인식을 우선 머리속에 각인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성공과 실패,삶과 죽음,심지어는 비만에 이르게 까지 프레임이 놀라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환경의 급속한 변화,100세 시대의 삶의 연장은 프레임의 변화를 갖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1인 기업의 시대,평생직장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조기은퇴,포트폴리오 삶,상상력과 창조의 시대환경등은 반복과 집중할 수 있는 프레임이 반드시 형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경직된 조직속에서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자신의 프레임을 리모델링 하시겠습니까?

읽고,보고,생각하고,쓰면서 프레임을 형성하여 아름다운 자신의 삶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메타적 사고>


같은 주제로 여러 사람과 대화해보면, 상대방에 따라 대화의 내용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깐 동안의 대화로도 상대방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당신은 마지막 소개팅 때 만난 사람이 어땠는가? 소개팅 분위기는 어땠는가?

어느 레스토랑에서, 얼마짜리 음식을 먹었고, 상대방의 매너는 어떠했고, 대화는 편했는지 불편했는지 등등.. 많은 것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패션이 어땠는가를 생각할 때도 누군가는 옷이 얼마나 비싼 옷이었는지가 먼저 떠오르고,

누군가는 얼마나 깔끔하게 입었는지가 떠오를 것이다.

 

누구나 본인이 평상시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무심결에 드러나는 것이다.

'첫 느낌을 중시하는 사람', '대화의 흐름을 중시하는 사람', '물질적인 것을 중시하는 사람', '좀더 오래 지켜봐야 알 것 같다는 사람' 등등..

이렇듯 오히려 소개팅남/소개팅녀가 어땠는지보다, 본인이 무엇을 중시하는 사람인지가 더 명백하게 드러난다.

 

 

난 여기서 어떤 관점이 다른 관점보다 더 질적으로 낫다는, 그런 뻔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건 메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다.

나의 관점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아는 것. 다양한 사람들의 수많은 관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관점은 그 중 어디쯤에 있는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적 관점이란,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힘이다.

왜냐 하면 메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 스스로 자신의 관점을 반성하게 될 계기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냐는 물음에, 반드시 한 쪽이 맞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양쪽 모두를 보고 나서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선택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선택과는 질적으로 다른 선택인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폐쇄된 한 집단 내에서만 생활할 것이 아니라,

가급적 다양한 분야의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야 하는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작은 세상 속에 갇혀 살았는지 깨닫게 된다.

 

특히 의과대학 같은 폐쇄형 집단에서는 메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다.

아무래도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히려 이런 집단의 사람들은 특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외로워하라’는 메시지를 건넨 책이다.

글과 그림 그리고 심리학을 절묘하게 섞어 구성했다. 일본에서의 일상이 담겨 있고, 서툴지만 개성 있는 직접 그린 그림은 물론 ‘자아’와 ‘세계’에 대한 주체적 성찰을 이끌어줄 심리학적 분석도 곳곳에 확인할 수 있다. 거기에 저자 특유의 유머가 더해지면서 ‘인간 김정운’의 면모까지도 친근하게 담았다. 그림의 사유에서 시작된 일상의 통찰은 개인을 넘어 사회의 현실까지도 꿰뚫어 심리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은퇴자,제대군인,공무원들에게 직면하는 것이 사회에 대한 불안이다. 불안하면 숲을 못보게 되고 100세 시대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사람들은 아직도 인과론적인 사고로 모든 일에 열심히,성실을 기본 바탕으로 해결하려한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고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엇가 하려는데 문제가 발생된다

은퇴자들의 아이텐티가 문제이다. 연금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계급과 사회적 권위가가 이제는 백지위에 이름 석자뿐이다.이제는  별다른 職도 없을 뿐더러 있다해도 의미가 있는 직을 정말로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앞만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저자는 여유로운 고독함이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략적 고독이라는 말도 있다.생각하는 시간도 고독속에 이루어진다. 저자는 교수라는 직을 버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만화그림공부를 하면서 고독속에 자신의 만족과 좋하는 일을 노후에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듯하다.

나는 은퇴 10년째다. 10년을걷고, 읽고,보고,쓰고,생각하고,쉬(휴)면서 자신을 확인하였고 가는 방향도 어느 정도 정착해 가고 있다.

김정운 작가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디톨로지'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다시 확인기회를 주고 있다.

김정운 작가에게  온 라인으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책을 보시면서 국내 여행중에 대전 유성에 방문하시고 격려까지 해주시고 이책을 주신 유명기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부디 하시는 業에 의미가 부여 되길기원합니다.

 

<미래학자의 통찰법>

이제 우리는 새롭게 다가오는 제4의 물결인 융복합의 물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선의 대응책이 협업’, ‘collaboration’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개인의 의지나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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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로 다른 전문성, 강점, 장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융복합 창조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서와 기업, 산업, 국가 간의 장벽을 넘어 협업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업으로 창조하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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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산업 간, 영역 간, 업종 간의 장벽을 빨리 허물고 손을 잡고 협업(collaboration)하여 신규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기업인과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말합니다. “협업에 길이 있다. 콜라보!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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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협업으로 창조하라>는 제3의 물결인 정보화에 이어 4의 물결인 협업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뛰어넘어 시대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이 협업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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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협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며 축복이라고 확신합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그가 대한민국 1호 협업전도사가 되어 맹렬히 뛰고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모든 가치가 협업에 담겨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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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은 협력이나 협동과는 다른 개념으로, 2개 이상의 조직이나 개인이 서로 다른 전문성을 기반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거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 첫걸음은 비전의 공유입니다.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협업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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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프로세스도 중요합니다. 먼저 현재 조직의 협업과 소통 정도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게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해결책을 강구하고, 협업적 평가 시스템과 협업 인재 발굴로 협업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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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은 메가 시너지를 불러일으킵니다. 1+1=2+α가 지금까지의 시너지 개념이었다면 협업을 통해서는 1+1 =50, 100, 1000도 가능합니다. 구글, 애플, 알리바바 등이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메가 시너지를 창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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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체 영실업은 기아자동차와의 협업으로 트랜스포머처럼 로봇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장난감 또봇을 만들어 50%의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은 2, 당기순이익 역시 3배 가까이 신장하는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또봇을 아동들이나 공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미래의 잠재 고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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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코카콜라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콜라보 작업, 조직의 내부 협업으로 탄생한 동부대우전자의 세탁기 미니’, 934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콜라보노믹스의 힘을 보여준 영화 <설국열차> 등 협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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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강연과 인터뷰, 협업의 우수 성공 사례를 실은 <협업으로 창조하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CEO, 리더 모두에게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시해줄 것입니다. 기업에서의 단체 참여도 환영합니다

 

내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마스터리의 법칙


최고 형태의 힘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세단계가 존재한다.

첫번째는 수련기, 두번째는 창의적 실행, 세번째는 마스터리다.

첫번째는 초심자로서 특정 분야의 기본적 요소와 규칙들을 최대한 배우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해당 분야를 불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따라서 발휘할 수 있는 힘도 제한적이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많은 연습과 몰입을 통해 시스템의 내면을, 즉 구성요소들 간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해당 주제나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력을 습득한다.

이로써 관련 요소들을 창의적으로 배치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지식과 경험, 집중력의 수준이 대단히 높아져서 전체 그림을 완벽하게 

바라보는 눈이 생긴다. 더불어 인간 본성이나 자연 현상의 본질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거장들의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

예술가는 현상과 실재의 본질에 가까운 무언가를 포착하곤 한다.

이 세번째 단계 이르렀기에 뛰어난ㄴ 과학자가 새로운 물리학 법칙을 발견하고,

발명가나 모험적 기업가가 다른 어느 누구도 떠올리지 못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힘을 직관적 통찰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직관은 어떤 언어나 규정된 법칙 없이

순간적으로 본질을 포착하는 힘이다. 언어적 표현이나 법칙은 나중에야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그러한 직관의 순간이야말로 우리를 현상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지게 이끈다.

전에는 숨겨져 보이지 않던 모종의 진실 일부가 갑자기 우리의 정신을 환하게 밝히기 때문이다.


마스터리 단계의 작관적 힘은 본능과 이성이, 의식과 무의식이, 인간적 힘과 동물적 힘이 합쳐진 것이다.

이 힘이 발휘될 때 우리는 주변 세계와 외부 대상의 감정이나 생각과 강력한 교감을 형성한다.

어린 아이일때는 이런 자연스러운 직관력을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면

정신을 과도하게 점령하는 온갖 정보들 때문에 그 직관력이 대개 희미해진다.

반면 거장들은 어린 아이가 지닌 이런 힘을 되찾는다.

단 그들의 작품은 아이보다는 훨씬 고차원적 수준의 자연스러운 직관과 무의식의 발현을 보여준다.

이것은 모든 인간의 두뇌에 잠재된 직관력에 불이 붙는 순간이다.

...사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이 힘을 종종 발휘한다.



마스터리에 이르는 열쇠


인간은 시인과 현자가 노래하는 창공의 광채보다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반짝이는 섬광을 감지하고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생각을 어느새 무시해버린다.

언제나 우리는 천재의 작품에서 스스로 거부했던 우리 자신의 생각을 발견한다.

그 생각은 어떤 낯선 위엄을 지닌 채 우리에게 다시 다가온다.

- 랄프 월도 에머슨


이성적 능력보다 갈망, 인내, 끈기, 자신감의 수준이 성공에서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적 에너지와 의욕이 충만한 사람은 극복해내지 못할 것이 거의 없다.

권태와 불안에 함몰된 사람은 정신의 엔진이 멈춰버리고 

점점 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변해가기 마련이다.


마스터리에 이르려고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실제 유용한 일이라 생각하라.

이 세상은 온갖 난제들로 가득하며 그 중 다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엄청난 노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안일함과 나태를 버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

인간 종 고유의 특징이던 마스터리를 다시 회복할 길을 찾아야 한다.


둘째, 우리의 정신 수준과 두뇌능력은 삶을 어떤 식을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과거에는 유전적 요인을 근거로 인간 행동을 설명하는 관점이 널리 유행했지만

신경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들은 유전적으로 뇌의 구조와 특성이 고정되어 있다는 오랜 믿음을 뒤집고 있다.


늘 열린 태도를 유지하면서 그 창의성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과 세상의 변화로 인해 인생의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고

자신의 천직에 대한 관점도 삶을 사는 동안 계속해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생의 과업을 실현하는 과정은 세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먼저 당신 고유의 성향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이는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야만 가능하다.

그 내면의 목소리 또는 힘이 고개를 들었던 순간들을 생각해보라.

당신은 혼란스럽게 만드는 다른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마라.

당신 마음의 근원적 모양새를, 당신의 핵심적인 기질을 찾아내라.


둘째, 당신 고유의 성향을 깨달았다면 지금 몸담고 있는 직업에 대해, 또는 앞으로 택하려고 하는 직업에 대해 숙고해보라.

그 길을 선택하는 일 또는 그 방향을 수정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 단게에서 당신은 일 자체에 대한 개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일과 삶을 완전히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삶 속에서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인생의 과업이나 마스터리와 관련지어 말할 때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란 당신이란 고유한 인격체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셋째, 당신이 걷는 직업의 길을 곧게 쭉 뻗은 길이 아니라 여기저기 굽이진 길이라고 생각해야한다.

당신 고유의 성향에 맞지 않아도 적당히 부합하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도 좋다.

그 첫 출발점을 통해 이런저런 연습의 기회를 얻고 중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자기 고유의 성향이란 다분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그것을 깨닫고 인생의 과업을 발견하는 것이 비교적 쉽고

자연스러운 일철머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것을 제대로 발견하는 여정에는 상당한 노력과 계획이

필요하다. 도중에 많은 장애물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장애물이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 한정된 자원, 잘못된 길을 택하는 것, 과거에 얽매이는 것, 길을 잃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형태로든 이런 종류의 장애물에 부딪히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라.


1. 근원적인 기질로 돌아가라 : 타고난 성향 전략

한분야의 거장이 된 사람들에게는 해당 분야에 대해 강렬한 애정과 애착을 느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지닌 관심은 특정 분야 자체를 초월하며 거의 종교적인 헌신과도 같은 성격을 지닌다.

아인슈타인의 경우 그의 관심은 단순히 물리학 자체가 아니라 우주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관한 것이었다.

이들의 어린 시절에 느낀 강렬한 흥미는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며, 말보다는 어떤 감정에 가까운 것이다.

그들의 가슴에는 강렬한 경이로움, 본능적 즐거움, 고양된 감각이 존재했다.


2. 틈새 영역을 점령하라: 다윈식 전략

직업 세계는 생태계와 비슷하다. 사람들은 특정한 분야에 들어가 그 안에서 자원확보와 생존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한 분야에 속한 사람들의 숫자가 많을수록 거기서 성공하기는 더 어렵다. 그런 분야에서 일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지칠수밖에 없다. 주목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고,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다보면 진정한 마스터리를 추구할 여유는 거의 없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그런 분야에서 직업을 갖고 익숙한 길을 걷는 것을 보면서 어느새 똑깥이 그런 길을 걷게 된다.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고 고될지는 인식하지 못한 채.

당신은 다른 방식의 게임을 해야한다. 다시 말해, 직업의 세계라는 새애계에서 당신이 점령할 수 있는 틈새영역을

찾아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걸 찾으려면 끈기와 특정한 전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당신의 관심사와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하라. 그 이후에 당신이 택할 수 있는 방향은

두 가지 중 하나다. 첫 번째는 라마찬드란의 방식이다. 선택한 분야내에서 특히 강하게 끌리는 곁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그 좁은 영역으로 뛰어든다. 이런 ㅅ도를 계속하여 마침내 사람들에게 거의 점령당하지 않은 틈새를 발견한다.

좁은 틈새일수록 당신에게는 더 유리하다. 이렇게 발견한 틈새 영역은 당신만의 고유한 기질과 맞아 떨어질 것이다.

두번째는 요키 마츠오카의 방식이다. 한분야를 정복하고 나서 또다시 정복할 다른 주제나 지식분야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분양에 대한 지식을 첫번째 분야의 지식과 통합한다. 이로써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창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적어도 두 분야를 참신한 방식으로 결합할 수 있다.



3. 잘못된 길을 피하라: 반항 전략

모차르트가 진정 사랑하는 것은 피아노도, 심지어 피아노에서 흘러나오는 선율 자체도 아니었다.

사람들 앞에서 꼭두각시처럼 연주하는 것이 끔직이도 싫었다. 그는 자신이 가야할 운명적인 길은 작곡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작곡 그 자체를 넘어서 오페라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느꼈다. 오페라 음악을 만드로 싶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열정을 발산할 출구였다.

...사실상 아버지는 볼프강의 삶과 건강을 망치고 있었으며 그의 자신감도 무너뜨리고 있었으니까.

단지 돈때문만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내심 시기했으며, 

의식적으로든 아니든 그의 발전을 억누르려고 하고 있었다.


대개 인생에서 잘못된 길을 걷게 되는 이유는 잘못된 동기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돈이나 명예를 좇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경험하는 공허함을 세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그릇된 욕구로 채우려고 한다.

하지만 선택한 분야가 우리 자신의 근원적 성향과 맞지 않는다면 우리가 갈ㅁ아하는 만족감은 결코 느낄 수 없다.

그러면 우리가 내놓은 성과물이나 작품도 별 볼일 없는 수준에 그치고 말며, 처음엔 세상의 주목을 받을 지 몰라도

점점 세상도 우리에게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잘못된 이유나 동기로 직업을 선택했다면 그 사실을 가급적 빨리, 방향을 선회할 수 잇는 자신감이 없어지기 전에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진짜 가야할 길로 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들이나 요인에 적극적으로 맞서 대항해야 한다. 세상의 관심이나 인정을

받으련느 욕구는 무시하라. 그 욕구에 굴복하는 순간 당신은 길을 잃게 된다.

반항심을 연료로 삼아 에너지와 목적의식을 내면에 채워 넣어라. 당신의 앞길을 막는 존재가 아버지라면 아버지를 당당히 무시하고

당신만의 길을 개척하라.



4. 과거를 잊어라 : 적응전략

당신이 걷는 길에 불가피한 변화가 찾아올 때 이 점을 기억하라.

당신은 특정한 직업이나 직책에 매일 필요가 없다. 특정한 직업이나 회사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당신만의 인생 과업을 찾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발견하고 현명하게 추구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남들이 당신을 보호하거나 도와주리라고 기대하지 마라. 

오늘날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시대에 당신은 이런저런 변화를 맞닥뜨릴 수 밖에 없다.

당신 삶의 주인은 당신이므로, 당신 직업에 닥칠 변화를 예견하는 것도 당신 몫이다.

과거의 방식에 집착하지 마라. 시대에 뒤쳐져 낙오할지 모른다.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저 앞쪽의 미래로 시선을 고정하라.

당신의 인생과업은 살아 숨쉬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시간은 가차없이 흘러간다.


5. 돌아올 길을 찾아라: 사생결단 전략

내면의 목소리를 찾아라.  그것은 당신의 생사가 달린 문제다.

당신이 마땅히 걸어야 할 그길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하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사실을 알려라. 

그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부끄럽고 딱한 일이다.

결국 진정한 부와 성공을 거머쥐는 주인공은 세상이 중시하는 이런저런 목표에 집중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의 과업을 실현하고 마스터리에 이르기 위해 집중하는 사람이다.



실패나 역경을 맞닥뜨렸을 때.

자신이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한두 가지 일에 집중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뒤집어 보기.

자신의 강점이나 타고난 기질을 쉽사리 발견하지 못하고 남들보다 못하다는 기분만 느낀다면,

당신이 잘하는 작은 일들에 집중하라. 미래에 대한 원대한 계획은 세우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 단순하고 사소한 기술에 능숙해지는 데에 온 힘을 기울여라. 그러면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이

쌓일 것이고, 능숙해진 기술을 발판으로 삼아 또다른 목표들을 시도하고 추구할 수 있다.

그렇게 한 걸음 나아가면 당신의 인생 과업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한두 가지 일에 집중해 노력하다 보면 서서히 그것이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사소하더라도 잘하는 것에 반복해 몰두하면, 자기 훈련의 가치를 깨닫고 노력이 가져다주는 보상을

경험할 것이다. 마치 연꽃이 피듯, 서서히 쌓이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당신의 능력은 조금씩 바깥으로

펼쳐져 나갈 것이다.



2장. 마스터리를 끄어내는 이상적인 수련방식



수련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한 일터나 임무를 선택해야 한다.

이론적 지식이 아닌 실제적 지식이야말로 최고의 유용함을 지니며, 멀리 내다봤으 ㄹ때 결구 당신에게

보상을 가져다준다. 절대 쉽고 편해 보이는 수련기를 선택하지 마라.

당신역시 찰스 다윈이 걸었던 길을 따른다고 생각할 필요가 잇다.

당신만의 길을 찾는 것, 당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항해에 오르는 것이다.

수련기는 젊은과 모험의 시기, 열린 마음과 정신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시기이다.

다윈은 안전지대를 박차고 나가 끊임없이 새로운 모험에 도전했다.

그리고 위험과 역겨을 자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당신도 그런 태도를 지녀야 한다. 


수련기의 세단계


1. 진지한 관찰 - 수동적 모드

 

수련기 초반에 저지르기 쉬운 가장 큰 실수는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점령하면 주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다. 설령 당신이 주변의 관심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진정한 관심이 아니다.

그 관심은 당신의 진짜 역량이나 기술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므로 결국은 당신에게 이롭지 못하다.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의 색깔과 개성을 묻어두고 가급적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조용하게 관찰하라는 얘기다.

또 당신이 들어선 세계에 대해 선입관을 갖고 있었다면 그것도 버려야 한다.

배우려는 강한 의욕 때문에 초반에 주변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준비도 되지 않은 사애에서 최고 위치에 오르려고 애쓰는 야망때문에 주목을 받아서는 안된다.


첫번째로 관찰해야 하는 것은 그 분야에서 일을 휼륭하게 완수하는 데 필요한 규칙과 절차다.

즉, '해당 분야 고유의 작업 진행 방식'이다. 

당신이 합류한 곳의 내부 문화 저변에 깔린 규칙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잘나가는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면 그런 규칙을 파악할 수 있다. 

질책이나 해고당한 사람들도 일종의 경고등 역할이다.


두번째로 관찰해야 하는 것은 무리내에 형성돼있는 권력관게다.

실질적 힘과 통제권을 쥔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거쳐가는 주요 인물은 누구인가?

누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누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가?

당신이 할 일은 그것에 대해 도덕적 판단을 내리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그것을 이해하고

전체적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훗날 당신이 진정한 힘과 마스터리를 얻은 뒤라면

규칙을 바꾸거나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모든 임무는, 설령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사람에 대한 어떤 정보라도 하찮게 여기지 마라. 당신이 보고 듣는 내용은 당신이 해석해야 할 신호다.

처음에는 흐릿하기만 햇던 현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명확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사냥꾼을 떠올려보라. 사냥꾼이 숲과 새애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 생존과 사냥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지 않겠는가. 낯선 환경을 관찰하는 능력은 비단 지금 당장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중요하다.

자아를 잠시 잠재워두고 내면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습관도 기를 필요가 있다.

날카로운 관찰 능력을 지닌 사람은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골몰하느라 놓치는 것을 포착할 수 있다.

또 인간 심리를 간파하는 날카로운 눈을 기르고 대상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일단 관찰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직접 목격한 것을 토대로 생각과 가설을 정리하고,

나아가 그 내용을 분석할 수 있다.



2단계 - 기술 습득 : 연습 모드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암묵적 지식을 체득한다.

암묵지란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행동으로 보여주기는 용이한 모종의 직관적인 지식을 뜻한다.

그리고 이런 학습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이해하려면, 기술을 연마하고 암묵지를 체득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 하나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것은 중세의 도제 제도다.


1. 먼저 한 가지 기술을 숙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에 다른 기술을 연마하더라도 그 토대가 될 수 있는 한 가지 기술을 마스터하는 게 먼저다.

한번에 여러 종류의 기술을 배워 숙달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당신은 한 가지에 대한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

동시에 여러 기술을 배우려는 것은 미련한 시도다.


2. 특정한 기술을 배우는 초반에는 십중팔구 지루하고 고된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지루함을 피하지 말고 기꺼이 받아들여 한다. 그 괴롭고 지루한 시간들은 당신의 정신을 

단단하게 단련해준다. 힘든 운동이 신체 근육을 길러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배우는 과정의 고통은 당신이 감내해야할 일종의 도전과제다. 당신은 지루함을 극복하고

목표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어린아이처럼 당장 눈앞의 만족과 오락에 대한 유혹에 굴복할 것인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힘든 운동이후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당신으 배움의 고통을 겪으며 뜻밖의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떤 지루함도 피하려들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인생을 살다보면 지루하고 싫증나는 상황을 반드시 만나기 마련이며,

따라서 당신은 자기절제력을 발휘해 거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떤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는 동안 두뇌의 신경에는 특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가 뭔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면 뇌의 전두 피질에 있는 다량의 뉴런이 활성화되어 학습 과정을 돕는다.

뭔가를 배우기 시작하여 많은 양의 새로운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극히 제한된 두뇌 부분이

그것을 감당하려고 하면 두뇌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학습 초기 단게에서 특정 작업에 강하게 집중하면

전두 피질의 크기가 늘어난다. ..뉴런의 전체 시스템이 그 특정한 활동을 기억하는 상태가 된다.

때문에 자전거를 처음 배우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는 것이다.

반복연습을 통해 특정 기술을 숙달한 사람의 전두 피질을 들여다보면, 해당 기술을 수행할 때 전두 피질의 활동이

극히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기술의 수행에 필요한 모든 두뇌 활동이 의식적 통제가 훨씬 덜 필요한

아래쪽 영역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여덟시간 동안 대충 집중하는 것보다 두세시간 밀도높게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눈앞에 작업에 최대한 몰두해야 한다.

일단 특정한 작업에 익숙해져 힘든 노력없이도 자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 이제 연습과정에서 스스로를 관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따라서 개선해야 할 약점이나 결점이 있는 지 주목해야 한다.

즉 스스로를 분석하는 것이다. 또 주변으로부터 가급적 많은 피드백을 얻는 것, 자신의 발전 상태를 측정해 볼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그래야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얼마나 남았는 지 가늠할 수 잇다.

연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 사람은 적절한 균형감각이나 자기 비판 능력을 결코 가질 수 없다.

그들은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뭔가 성취할 수 있다고 믿으며 현실 감각도 미약하다.

거듭 반복하여 연습하는 과정은 진정한 현실 감각을 심어주며, 당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을 쏟으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 지를 일개워준다.

이런 시간들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또 보상 가속화 주기에 진입한다. 기술에 배워 익숙해지면,

그것을 실행하는 여러 방식을 시도하면서 그것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점을 깨닫고, 그러면 작업이 더욱 흥미로워진다.


당신은 연습을 통해 특정 기술을 숙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내면에 잠재된 능력이 차츰 수면 위로 올라와 드러난다. 또 정서적으로도 변화한다.

당신이 느끼는 만족감의 종류가 과거와 달라진다.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대상은 한낱 오락거리로,

그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공허한 활동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제 당신은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경험하고, 나날이 늘어가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에서

진정한 만족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인내력도 한층 강해진다. 스스로를 수련하는 과정에서 지루함이 느껴지면,

기분 전환용 오락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 대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시작한다.

...숙달된 기술시간에 이르려면 충실하게 연습하는 대개 1만 시간을 제시한다.



3단계 - 시도 : 실행 모드


가장 짧지만 대단히 중요하다.

기술을 습득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는 실행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더 많은 책임감이 요구된다. 모종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시작하고, 성과에 대해

주변 동료나 대중의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당신의 발전 상태를 가늠하고 당신의 지식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당신의 실행방식을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면서 당신이

남들의 판단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도 재검검해야 한다. 주변의 비판을 받아들여 건설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이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다.

그들의 발목을 붙잡는 것은 대개 두려움이다. 일정한 방법을 학습하고 안전한 범위내에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쉽고 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껴지더라도 나름의 방식을

시도해봐야 한다.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테스트해보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작업물이나 성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끊임없이 남드르이 검토와 비판을 받게 될 앞으로의 시간들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기존의 환경이나 공간에서 더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수련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독립하거나 또는 수련기를 좀 더 채우고 기술 역량을 더 확장할 수 있는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야 할 때다.

만일 훗날 직업을 바꾸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는 상황을 만났을 때, 위와 같은 과정을 이미 경험해본 후라면

그런 상황에서 매우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한 사람과 그 복잡성에 짓눌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 사이의 간극이

크게 벌어질 것이다. 효과적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을 수련하는 사람과 주변의 온갖 미디어에 마음이 분산되어

집중력을 발휘해 뭔가를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 것이다.

수련기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금 이 시대에 중요하고 필요한 개념이며, 이를 간과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쳐진 낙오자가 될 확률이 높다.


아울려 언급할 점이 또 있다. 일반적으로 요즘 사회에서 지적 능력과 이성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손을 이용한 작업이나 물리적인 대상을 만드는 것을 지적 역량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걸맞은 질 낮은 

기술로 치부하곤 한다. 이것은 대단히 그릇되고 비생산적인 관점이다. 인간의 두뇌는 손과 밀접한 관게를 갖고

발달하며 진화했다...우리는 손을 사용해 무언가를 마들 때, 신체 동작의 순서를 배열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상을 수리하기 위해 분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잇는 문제 해결 기술을 배운다.

설령 본래의 활동에 수반되는 부수적 작업이라 할지라도 손을 이용해 작업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주변 기기들의 내부적인 원리를 터득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정복하기 힘들다고 하여 그것을 인간적 능력 내에서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리고 인간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당신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믿으라.


1. 돈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택하라.


다른 무엇보다도 배움을 중요하게 여겨라. 그런 마음가짐을 지녀야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

특히 몸을 움직여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것이 좋다.



2. 끊임없이 시야를 넓혀라.


작가가 되려면 세상 보는 눈을 키우고 세상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시야와 자기 자신을 넓혀가는 것이 허스턴 그녀가 살아온 방식었다.

현재의 주변 상황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책과 자료를 찾아서 읽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출발점이다.

더 넓은 지식 세계를 접하면 갈수록 더 많은 앎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좁은 테두리 안에서 안주하며 만족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교류하라.

그러다 보면 당신 맺는 관계의 범위는 차츰 넒어진다.  학교라는 울타리 바깥에서 배움은 

그 어떤 것이라도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항상 당신의 세계를 넓히려고 애써라. 



3. 낮은 자세로 돌아가라.


거장과 평범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차이점은 때때로 놀랄 만큼 간단하다.

우리는 어떤 기술을 배울 때 좌절감을 느끼는 순간을 자주 만난다.

배우는 내용이나 대상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다고 느껴지는 순간 말이다.

이런 감정에 굴복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셈이다.



4. 과정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믿음과 신념의 문제다. 성공한 인생을 산 사람들을 보면 대개 젊은 시절에 특정한 기술을 정복했음을 알 수 있다.

악기연주든 외국어든 말이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좌절을 극복하고 '보상가속화 주기'에 진입했던 경험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어떤 일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움츠러들려고 하면 그 과거의 경험이 기억에서 떠오른다.

힘겨운 과정이 가져다줄 결실을 믿기에, 그들은 남들이 지치거나 심리적으로 포기하는 지점에서 주저앉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기술을 정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많은 날들을 보내면 해당 기술의 특정한 요소들이 우리의 심심에 단단히 박히기 시작한다.


5. 본성에 저항하고 고통을 감내하라.

실제로 시를 쓰고 있을 때 비로소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깨달았다.

과감하게 계속 쓰고 또 써야만 그런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에 꼭 맞는 문체를 찾아냈다. 불필요한 시구는 한 줄도 들어가지 않은,

최대한 간결하고 밀도 높은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다.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싶은 유혹에 저항하라. 

당신은 자신에 대한 가장 혹독한 비판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들이 연습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집주해야 할 부분이다.

그과정에서 느끼는 괴로움을 극복하면 뜻밖의 만족감도 얻을 것이다.


집중력의 끈을 느슨하게 풀고 싶은 유혹에 저항하라.

더욱 강도높게 연습하는 데 집중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해야 한다.

최대한 창의려긍ㄹ 발휘하여 당신마느이 방식을 개발하고 약점을 개선할 수 있는 연습법을 연구하라.

일정한 수준의 성과물을 완성해낼 나름의 목표일을 정해놓고 그것을 바라보며 부단히 나아가면서 한계를 넘어서라.

시간이 흐르면 탁월함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남들이 추구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기준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6. 실패를 단련의 기회로 삼아라.

세상에는 두종류의 실패가 존재한다.

첫번째는 두려움때문에, 또는 최적의 시기만 기다리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데서 오는 실패다.

이런 종류의 실패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으며, 겁만 잔뜩 먹은 소극적 태도는 당신의 앞길을 망친다.

두번째는 대담하고 모험적인 정신 때문에 경험하는 실패다. 시도한 후에 실패하여 평판에 타격을 입을수도 있지만,

그 타격보다는 당신이 그 과정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실패를 거듭하면 거기에 비례해 정신은 단단하게 성숙하는 법이다. 또 어떻게 해야 실패를 피하고

성공할 수 있는 지 확실하게 알게 된다. 사실, 첫번재 시도에서 아무 문제없이 성공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일수도 잇다. 당신은 행운에 의문을 품지않고, 스스로 뭘해도 성공 운이 따르는 사람이라고 믿기 시작할

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다음번에 실패하면 혼란스러움과 의기소침에 휩싸여 주저앉고 교훈을 배울 기회는 놓쳐버리고 만다.



7. 내적 원리와 외적 대상물을 결합하라.


우리 인간은 두가지 세게에서 살아간다. 하나는 외양과 현상으로 이루어진 세계다.

즉, 눈에 보이는 온갖 종류의 외적 형태가 존재하는 세계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사물들이 작동하는 원리, 그것들의 내면적 구조나 구성, 한데 모여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세계가 그것이다.

이 두번째 세게는 포착하기 힘들며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이것은 신체 기관인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통찰할 수 있는

마음의 눈에 보이는 세계다. 

자신이 속한 집단으 내적 역학을 간파하고, 해당 분야를 움직이는 경제적 원리를 꿰뚫어야 한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라. 이것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 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이 내려지는 가?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가? 그러면 본질에 더욱 싶숙이 가 닿을 것이고,

또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생길 것이다.



8. 시행착오를 거치며 전진하라.

삶의 단계들에서 만나는 특정한 방향을 따라가면서, 당신이 강한 호기심을 느끼는 영역에 한해서

가급적 많은 기술을 익혀라. 컴퓨터광처럼 스스로 발견하는 과정과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라.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르는 함정을 피하라. 당신이 가는 길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 아직 확실하게 알수 없다 해도,

지금 입수 가능한 정보와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라. 


수련기를 건너 뛸 수 있는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두뇌는 특정 분야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야만 거기에 능숙해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야만 복잡한 기술이 우리의 심신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우리 정신이 진정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편한 지름길을 원하는 사람은 그 어떤 마스터리에도 도달할 수 없다. 이 진리는 뒤집어보기가 불가능하다.




3장 거인의 어깨를 딛고 올라서라. 스승이라는 사다리.


영원히 제자로 남는 것이야말로 스승의 은혜에 형편없이 보답하는 길이다.



1. 당신의 필요와 성향에 따라 스승을 선택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명료하게 깨닫게 도와줄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령 당신의 기질이나 취향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말이다.



2. 스승이 손에 든 거울을 들여다보라.


진정한 선종의 수행에는 결코 끝이 없으며 그것 몇개의 진리로 굳어지는 것도 아니다.

무릇 수행자는 끊임없이 심연과 혼란을 경험해야 하며, 자기 존재의 하찮음을 자각하며 시작하고

또 시작해야 한다. 끊임없는 고행과 탐구를 거치지 않는 자는 상투적인 관습에만 머물기 마련이며 

그의 정신은 곧 사멸하고 만다. 또 어느 순간 깨달음이 찾아온다 해도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후에도 게속해서 출발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당신은 비판에 익숙해져야 한다. 자신감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상태에 대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에 근거하지 않은 자신감은 그저 거만함과 자기만족적 우쭐함에 불과할 분이다.

스승의 객관적인 피드백을 자양분으로 삼을 땡에야 비로소 훨씬 더 의미깊은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다.



3. 스승의 관점과 조언을 변형하라

스승의 조언과 가르침을 열심히 경청하고 흡수하되 조금씩 스승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라.

스승의 관점과 조언을 당신의 개성이나 상황에 맞게 살짝 개조하고 당신의 스타일과 기질에 맞게

변형하라.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점점 더 과감해질 것이고, 심지어 스승의 방식에서

결점이나 오류를 발견할 수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스승의 지식을 당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주조할 수 있다. 갈수록 자신감이 커지고 독립을 고려하기 시작할 즈음이 되면, 심지어 한때 숭배의

대상이었던 스승을 실력을 겨룰 경쟁상대로 여기게 될 것이다.


4. 역동적인 상호관계를 만들라

어느 시점에 이르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무미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지녔던 열정과 관심과 의욕을 계속 똑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또 대로는 스스으이 권위에 조금씩 반감을 느낀다. 특히 나의 실력이 점차 출중해져서 

스승과 나의 차이가 좁혀지면 더욱 그렇다. 또 세대 차이나 서로 다른 세계관 때문에 관계가 시들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막을 유일한 해결책은 스승과의 사이에 쌍방향으로 작용하는 더욱 적극적인 관게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승이 당신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수용할 수 있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는 더 에너지가 넘칠 수 있다.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에는 서로에 대한 최대한의 존중이 깃들어야 한다.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고 스승의 조언과 지도를 받아들여라. 충실한 제자의 모습을 보여 당신도

스승으로부터 존중과 존경을 얻어라. 충실하게 노력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당신의 목소리를 내고

당신이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의미도 커진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스승의 생각을 변화시켜도 좋다.

이런 관계를 쌓아나가기 위한 출발점은 당신이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토대가 되는 것은 배우고자 하는

당신의 강렬한 의지다. 



거장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수련하는 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기술의 규칙을 습득하게 된다.

때로는 거장 자신도 명료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규칙까지도 말이다. - 마이클 폴라니



4장 미련한 바보들의 방해와 계략을 헤쳐나가는 기술


앞으로는 항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대 초반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난 채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면, 자신의 불안감이나 욕구는 일단 접어둔 채 상대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터였다. 누군가를 만날때마다 항상 이런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몸에 밸 것이다.


인간 본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사람은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갖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은 키스총독처럼 경솔하고,

어떤 사람들은 형 제임스처럼 앙심을 잘 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동료 인쇄공들처럼 완고하다.

..마치 장미 줄기의 가시를 받아들이듯 그들을 인정하는 편이 현명하다.

과학을 공부하며 지식을 쌓듯, 그들을 관찰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편이 낫다.

앞으로는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면, 바보 같은 순진함 때문에 낭패를 겪는 일도 없고

똑똑하게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리스는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한편으론 내면의 불안감을 품고 있는, 정서적으로 미숙한 인물이었다.

또 주목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으며 사람들의 존경과 애정을 얻고 싶어 했다.

그래서 어쩌면 프랭클린의 인기와 업적을 시기했던 것인지도 몰랐다.


타인의 행동에 분개하는 것은 길을 걷다 발에 돌부리가 걸린다고 돌에 화를 내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어차피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들을 당신에게 이롭도록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자기 자신에게 골몰하지 말고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순진함을 극복하겠다는 의욕이 넘친 나머지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고 싶은 유혹에 굴복하지 마라.

당신이 택해야 할 가장 효과적인 태도는 온전한 수용의 태도다.

이 세상은 각기 다른 성격과 기질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하다.

인간은 누구나 어둡고 부정적인 측면, 남을 속이고 조직하려는 성향, 공격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평소엔 자기 욕구를 억압하거나 그 욕구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때가 되면

몹시 은밀하고 음흉한 방식으로 그것을 충족하려드는 타입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검은 속내가 빤히

겉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당신은 그런 사람들의 본성을 바꾸려고 해선 안되고, 또 바꿀수도 없다.

대신 그들 욕구의 희생자가 되는 것을 어떻게든 피하라.


개별적 특성 이해하기: 사람들을 읽어라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보다는 그들의 목소리 톤, 눈빛, 보디랭귀지를 더욱 유심히 살펴보는 연습을 하라.

이런 신호들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내적불안이나 흥분 상태를 드러낼 때가 많다.

만일 감정적이 되도록 사람들을 유도하면, 그들은 자신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겉으로 드러낼 것이다.

당신의 내면 독백을 잠재우고 상대를 집중해서 관찰하면,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모종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포착할 수 있다.

그 느낌과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신이 평소 간과하기 쉬운 무언가를 알려줄 것이다.


상대의 마음속에 실제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당신의 목표는 공감 능력을 키워서 사람들의 세계관을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타인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것은, 특정한 관점이나 해석방식에 갇히기 쉬운 당신의 사고 프로세스 폭을 넓혀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은 당신 연구하는 주제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창의적 프로세스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

자꾸 반복해서 연습할수록 이처럼 직관적으로 상대를 읽는 능력은 향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더 의식적인 관찰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타인의 행동과 결정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그럼으로서 거기에 숨겨진 동기를 간파할 필요가 있다.

흥분한 상황, 극단적인 행동에 주목해야 한다.  가령 심하게 화를 터뜨린다든지, 과도하게 친절하다든지,

시도때도 없이 농담을 건넨다든지 하는 것등 말이다. 사람들은 종종 그런 가면뒤에 정반대의 모습을 숨긴다.

첫인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는 흔한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대를 지켜봐야 한다.


보편적 특성 이해하기 : 7가지 치명적인 태도

1. 시기심...언제나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남들의 시기심을 자극하지 않게끜 당신의 행동에 신경쓰는 것이다. 너무 완벽하고 출중한 사람으로 비치지 않도록 하라.

불안한 심리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가 하는 일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때로는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태도를 보여라.

당신의 성공을 절대 뽐내지 말고, 필요한 경우라면 그 성공을 행운 탓으로 돌려라.

스스로를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를 구사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2. 순응주의

어떤 종류의 집단에서든 해당 집단 고유의 사고방식이나 관점이 확립되기 마련이다.

남들과 다른 특성을 너무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련기에는 더욱 그렇다.

당신의 개성이 일이나 작업성과를 통해 미묘하게 드러나게 만들라.

당신의 일터를 항상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일종의 연극무대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언제나 말을 조시하라.

3.완고함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복잡하게 느껴지는 상황을 맞닥뜨릴 때면 일종의 인위적

단순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습관과 통상적인 관례에 의지하려고 한다.

그러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강해진다.

완고한 그들과 맞붙어 대결하거나 그들의 비합리적인 생각에 반대론을 펼치며 논박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시간만 낭비하게 될 뿐이며, 그 과정에서 당신 자신도 완고해지기 쉽다. 가장 현명한 전략은 일단 그들의 

완고함을 인정하고,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는 모습을 겉으로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내면에서는 열린 사고 방식을 견지하면서,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참신한 관점을 계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4. 자기중심주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냉혹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이익을 먼저 챙겨야만 한다.

..기브앤 테이크

5. 태만.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그런 조급함을 억누른다. 땀흘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옳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태만한 성향이 뿌리 깊이 박혀서 상습적으로 그런

기질을 드러낸다. 

평소 공동 작업이나 협력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하라.

그런 자들은 자기 대신 무거운 짐을 짊어질 사람을 찾고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변덕

우리는 언제나 이성적 판단을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실상은 감정의 지배를 받으 ㄹ때가

많으면, 감정은 끊임없이 우리의 상황 인식에 영향을 끼친다. 

그들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라. 당신을 돕고 싶다는 열성적인 태도에 쉽게 혹하지 마라.

만일 그들이 약속을 지킨다면 다행이지만, 당신은 그들이 보일지 모를 변덕에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의지하려 들지 말고 스스로 해낼 줄 아는 자립성을 키워라.

그래야 예기치 못한 실망과 낙담을 방지할 수 있다.

7.수동공격성.

수동 공격성을 초래하는 근본적 원인은 직접적 충돌을 두려워하는 인간 심리다.

충돌이 가져올 감정 대립과 그로 인한 통제감 상실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들의 은밀한 공격에 희말리기 전에 그런 타입을 간파하고 무조건 피하는 것이다.


높은 사회 지능은 대인관계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지능은 지적 사고와 전반적인 창의성에도 대단히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사회 지능 함량을 위한 전략


1. 성과로 말하라

2. 적절한 페르소나를 만들라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철저히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작품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할 때면

최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넘치는 태도를 취했다. 나약한 이미지를 최대한 지우고 작품의

주제를 확실히 꿰뚫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외적이미지를 토대로 당신을 판단하곤 한다.

만일 당신이 순진하게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어느 순간 당신의 본모습과는 거리가 먼 특징들, 

그들이 보고 싶은 이미지들과 당신을 연결지어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당신은 혼란스럽고 불안해지며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그들의 판단을 곧이곧대로 받아드리고 거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당신이 하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당신의 외양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에게 적절한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판단을 통제해야 한다는 얘기다.

때로는 전면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모종의 신비감을 창출하고 그럼으로써 역설적으로

당신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한가지 특정한 이미지에 당신을 묶어놓거나,

사람들이 당신은 뻔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당신은 항상 사람들보다 한발 앞서서 생각해야 한다.

페르소나 창조를 사회 지능의 핵심요소로 여겨라. 혹여 페르소나를 만드는 것을 부도덕하거나 불쾌한 일로 

여기지 말라는 얘기다. 우리는 누구나 일종의 가면을 쓰고 사회생활을 한다. 즉, 그때그때 다양한 상황에 맞는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3.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라.


4. 바보들을 기꺼이 감내하라.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바보들과 마주친다. 세상은 미련한 바보들 천지이기 때문에 그들을 피할 길은 없다.

바보들의 가치관은 다르다. 그들은 당장 눈앞의 일, 단기적인 이익을 더 중요시한다.

가령 금전적 이익을 빨리 얻는다든지,대중이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든지, 그럴싸한 멋진 사람으로 보인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그들의 내면을 지배하는 것은 자기애와 불안감이다.  피하거나 그들을 아예 이용하라.




5장. 다차원적 정신을 깨워라. 창의적 근육의 단련


본래적 정신은 언어나 어떤 학습된 관점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또 대단히 유연하며 새로운 정보를 쉽게 잘 받아들인다. 이런 본래적 정신을 지녔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세상을 대하고 경험할 때 발휘해던 강렬한 집중력에 대한 향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생계유지 활동을 하고 사회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속에서, 우리의 정신은 점점 더 좁아지고 굳어진다.

이것을 인습적 정신이라 부를 수 있다. 


거장은 아이와 같은 본래적 정신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친 수련기를 통과하고 어떤 문제나

아이디어에 깊게 집중하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다. 


거장은 이 두가지, 자기절제력과 아이 같은 정신을 동시에 겸비함으로써 다차원적 정신에 이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잇다.

다차원적 정신은 제한적 경험이나 습관에 구속받지 않는다. 이런 정신을 보유한 사람은 온갖 방향으로사고가 뻗어나가며

현실과 깊은 교감을 형성한다. 현실의 여러측면에 눈을 돌리고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수련기에 쌓은 지식이 일종의 감옥처럼 변한다는 사실이다.

그 지식 때문에 특정한 방식이나 일차원적 사고 유형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정신은 안락한 테두리를 박차고 나와 능동적이고 탐구적인 자세로 변해야 한다.


1단계 - 창의성 도전과제

당신의 능력에 비해 약간 벅차다 싶은 것을 택하라.

이것은 창의적 실행의 최고 원칙에 당연히 수반되는 태도다.

어려운 목표일수록 내면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내게 되는 법이다.

둘째, 안정감과 편안함에 대한 욕구는 기거이 떨쳐내야 한다. 

창의적 활동이란 본래 그 특성상 불확심함을 수반한다.



2단계 - 창의성 전략

모종의 결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숙고 대상의 범위에 한계선을 그려야 한다.

사고를 정리하여 체게적인 패턴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모종의 결혼에 이르러야 한다.

결국 특정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 비우기 능력은 최대한 많은 가능성에

일시적으로 마음을 열어두기 위해 활용하는 하나의 도구에 해당한다.

그런 자세를 통해 창의적 사고가 움틀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나면, 우리의 생각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하고 마음 비우기 능력이라는 도구를 서랍에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정신이 고인 물처럼 신선함을 잃거나 정체되엇다고 느껴질 때 그 도구를 다시 꺼내 써야 한다.


우연한 발견의 중요을 인식하라.

버스에서 무심히 창밖으로 시선을 던지고 있을 때...즉 주의력을 느슨하게 풀고 있을 때 말이다.

예상치 않은 무언가가 그의 정신세계의 문을 확 열고 들어와,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생각 파편들

사이의 참신한 연결을 촉발한다. 다음 소개하는 두 단계를 활용하면 뜻밖의 횡재의 순간을 만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ㄱ. 탐색의 범위를 최대한 넓히는 것이다.  당신의 수행하는 범위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로 눈을 돌려라.

다른 분야로도 눈을 돌려 관련 정보를 찾아서 읽고 흡수하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례와 그것의 반증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레를 최대한 수집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혹여 고되고 비효율적인 일처럼 보일지라도 그 과정에 대해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두뇌는 다양한 정보에 자극을 받으며 훨신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ㄴ. 정신을 조이는 끈을 최대한 느슨하게 푸는 것이다. 고도의 긴장속에서 탐구를 진행하는 시기라

할지라도 틈틈이 긴장을 풀고 마음을 느슨하게 만드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ㄷ. 보이지 않는 것고 보이는 것. 안팍의 순환을 통해 통찰...

관찰한 현상에 담긴 의미를 숙고하고 추측하지 않는다면, 관찰내용 그 자체만으로는

의미있는 성과에 이를 수 없다. 또 만일 추측만 할 뿐 이후 추가적인 관찰을 계속하지 않거나

추측 내용의 타당성 확인을 위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머릿속에는 그저 근거 없는 억측과

임의적인 사고만 떠다니게 된다. 그러나 추측과 관찰 사이를 또는 추측과 실험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은 본질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계속 움직이면서 나무를 뚫고 들어가는 드릴처럼 말이다.

ㄹ. 관점을 바꿔라.

ㅁ. 원초적 형태의 지능으로 돌아가라.

이미지와 도해, 모형을 활용하여 자신의 사고 패턴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미지와 모형은 치밀한 사고를 통해 탄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 사고가 의식의 가장자리에

머무는 순간에 떠오른다. 가령 꿈을 꿀때나 느긋한 공상에 잠겨 있을 때 말이다.

정신이 긴장이라는 구속에서 벗어나 사유의 가장자리에서 마음껏 돌아다니게 놔두어라.

의식적 사고와 팽팽히 연결되었던 끈을 풀고 당신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를 받아들여라.

마이클 패러데이는 유명한 과학자로 성공하기 전에 그림 수업을 들었다.

여러 강연에서 목격한 실험을 노트에 재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림 그리기가 여러 방식의 사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괴테의 책상안 썩은 사과, 아인슈타인은 고무공손에 쥐기, 책상위에 고양이와 오렌지조각... 

공감각 키우기.


3단계. 창의성을 위한 돌파구 : 긴장과 통찰력

그들은 위와 같은 시간들을 거듭 경험하고 좌절에도 불구하고 우직하게 나아가야 하는 것을,

좌절감을 겪는 것이 자신을 어딘가로 데려다줄 의미 깊은 경험이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안다.

거장들은 내적 긴장이 최고로 이른 순간에 잠시 모든 걸 놓아버리곤 한다.

가령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잠을 청하거나,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거나,또는 잠시 다른 종류의 일에 손을 댄다.

바로 그런 순간에 중요한 해결책이나 최상의 아이디어가 그들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일반상대성 이론 문제를 10년넘게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던 아인슈타인은 어느날 저녁 이제 그만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해볼만큼 충분히 했다는 생각이엇다. 그 문제는 자신의 능력을 뛰어 넘는 것 같앗다.

그래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는 데, 잠에서 깨어났을 때 불현듯 문제의 답이 머리를 강타했다.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는 오페라를 만드는 데 열중하다가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무력감에 빠졌다.

갑자기 눈앞에 꽉 막힌 벽을 만난 기분이었다. 답답한 나머지 밖으로 나간 그는 산길을 오랫동안

산책하다가 풀밭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가수면상태에서  몸이 빠르게 흐르는

강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세찬 물살 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이 되어 그의 귀를 때렸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염두에 둔채, 회의적인 절망감을 밀쳐내지 말고 받아들이며 끊임없는 재작업에

기꺼이 임하면서 긴장 높은 노력을 계속 기울여라. 

당신이 경험하는 좌절과 장애물에는 그 나름이 가치와 목적이 반드시 잇다.

당신을 자기 자신을 가르치는 불교 고승이 되엇다고 여겨라.

득도에 이른 고승은 때때론 제자에게 매를 아끼지 않으며 일부러 제자들을 극도의 회의감과 내적 긴장감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그런 경험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보수주의: 창의적 실행단개에서 성과에 주목을 받는 경험을 하고나면 보수주의라는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아이디어나 전략을 고수하기 시작한다.

창의성이란 그 본질상 과감함과 반항적 태도에서 나오는 무언가다. 기존 관행이나 전통적 통념을 무조건

수용하지 마라. 당신이 습득한 규칙을 토대로 움직이되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경계선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의존적 태도 :수련기 이후의 단계에서도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지배당하기 쉽다.

당신의 성과를 평가받기 위해 거장이 아니라 일반 대중의 의견에 의지하게 된다.

당신은 자신의 성과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 불안하기만 하다. 

세인들의 의견에 이리저리 휩쓸리기만 하다가 영영 진정한 당신 모습을 찾지 못한다.


성급함: 이것은 어쩌면 가장 위험한 함정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자기 절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할지라도 성급한 조바심을 시시때때로 당신을 엄습하기 마련이다.

당신은 자신의 성과가 이미 뛰어난 수준에 올랐다고 확신한다. 실상은 내면의 성급함이 당신을 그렇게 

설득하고 판단을 흐리는 것인데도 말인다. 

다빈치는 끈질긴 엄격성 내지는 집요한 실행. 모든 작업을 진행할때마다 항상 이말을 되뇌면서 

한결같은 에너지와 끈기로 임했다. 성급함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통을 즐길 줄 아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다.


자만심: 때로는 비판이 아니라 성공과 찬사때문에 커다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비판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익히면, 비판은 우리를 단련시키고 결점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창의적 실행 단계를 위한 전략


질문을 던지는 이유를 생각하지 말고 그저 계속 질문을 던져라.

해답을 찾지 못할 까봐 걱정하지 말고, 알지 못하는 것을 설명하려고 애쓰지 마라.

호기심은 그 자체로 존재 이유가 있다. 영원과 신비에 대해, 현상게 뒤에 숨겨진 놀라운 구조에 대해

생각해보면 경외심이 들지 않는가? 현실 세계의 구조와 개념과 공식을 도구 삼아 우리가 보고 느끼고 만지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인간 정신이 지닌 놀라운 능력이다. 날마다 조금씩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신성한 호기심을 잃지 마라. -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1. 진정한 내면의 목소리

창의성 발현을 막는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바로 조급함이다.

중간 과정을 신속하게 끝내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성과물을 빨리 내놓고 싶은 욕망 말이다.

그런 마음자세를 가진 사람은 기본기를 닦을 수 없으며 훗날 자유자재로 활용한 표현 양식들도 배울 수가 없다.

자기가 만든 것을 스스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상 그것은 타인의 스타일을 모방한 것에 

불과할 확률이, 진정성을 갖추지 못한 개인적인 외침에 불과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관객들이 속이기는 어렵다. 관객들은 철저한 자기 단련의 결핍을, 모방에 불과한 것을,

주목받고자 하는 욕구를 금새 알아채고 당신에게서 등을 돌리거나 그저 형식적인 찬사만 보내고 말 것이다.

콜트레인처럼 배우고 단련하는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겨라.

10년을 할애하여 자기 분야의 기술과 양식을 익히고 그것을 실제 작업에서 시도해보며 마스터한 뒤

내면의 개성과 결합하는 사람은 반드시 진정한 자아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다.


2. 수확 가능성이 엿보이는 단서

월버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이 결정적인 성과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했다.

어떤 기계이든 완벽한 완성품을 만드는 핵심은 바로 반복이었다.

라이트 형제가 월등한 품질의 자전거를 설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이 자전거를 만지고 분해하고

개량한 다음 직접 운전해보며 장점과 결점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기계지능은 추상적 사고력에 비해 수준이 낮은 형태의 지능이 결코 아니다.

사실 그것은 많은 이성적 사고력과 창의적 능력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인간의 두뇌가 혅 수준으로 발달한 데에는 손을 이용한 복잡한 조작과 활동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


칼라트라바는 한가지 프로젝트를 맡으면 수백장의 스케치를 만들었다.

역시 처음에는 목표 지점을 정해놓지 않은 채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상상력의 공간을 유영하면서

다양한 연상물을 종이 위에 쏟아놓았다.


1.창의적 프로세스 초반에는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열려 있는 마인드로 임할 필요가 있다.

2.당신의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들까지 폭넓은 지식과 관점을 쌓는 것이 좋다.

그래야 두뇌가 여러 요소들을 이어서 다채로운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

3. 느린 전진을 미덕으로 여겨라. 창의적 프로세스에서 시간이란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다.

진정한 창의석을 획득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런 성급함을 떨쳐내는 것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연구 과정을, 서서히 아이디어가 발효되는 시간을 즐겨라.

그 모든 것이 유기적 성장이 밑거름이 되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근사한 형태를 갖춰나갈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을 불필하게 길게 늘이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에겐 언제나 목표 마감일이 필요하지 않던가. 하지만 프로젝트에 정신적 에너지를 쏟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풍성한 결과를 맺을 것이다.

당신이 일궈놓은 성과를 먼 훗날 되돌아본다고 상상해보라.

그 미래의 어느 날이 되면, 당신이 과거에 몇달 더 혹은 몇 년 더 땀을 쏟은 것이 결코 힘들거나

헛된 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현재라는 환영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시간은 당신의 가장 든든한 동맹군이다.


5. 새로운 땅 개척하기

인간의 창의성 발현을 가로막는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자연적인 정체와 퇴보다. 

내면을 응시하던 당신은 밖으로 표현해내고 싶은 무언가를 발견한다.

당신 고유의 기질, 근원적 성향을 어떤 매개물을 통해 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 충동은 어떤 외부의 트렌드나 유행이 촉발한 것이 아니라, 당신 내면에서 스스로

꿈틀거리는 것이다. 당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은 보통의 음악에서 들리지 않는 어떤 사운드일 수도,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유형의 이야기일수도.기존 범주들로 분류할 수 없는 책일 수도 있다.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전체론적 접근을 취하라.

연구대상을 최대한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다차원적인 사고를 수행하라.

전체를 구성하는 각 구성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완전히 분리할 수 없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연구 대상이 함축하는 복잡한 진실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창의적인 인간은 무의식의 층위를, 그리고 자아의 모순적인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또 주변세게에서도 그런 모순이나 긴장관계에 있는 요소에 주목한다.

그런 모순과 긴장 관계가 오롯이 표현된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친다.



최고의 예술자품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또는 뛰어난 발견이나 발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단려과 자기 절제력,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해당 분야의 표현 양식이나 절차를 철처하게 정복해야 한다.

창의성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낭만적 통념과 진부한 관점에 현혹되지 마라.

그런 통념은 창의성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그릇된 착각을 심어준다.

거장의 뛰어난 작품이나 성과물을 볼 때, 그 뒤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고 지루한 연습,

끊임없는 회의의 시간들, 끈질긴 집념으로 온갖 장애물을 극복한 시기가 숨겨져 있음을

절대 잊지 마라. 그런 피나는 노력이 없으면 창의적 에너지라는 열매를 결코 얻을 수 없다.



6장. 직관과 이성의 행복한 결합. 마스터리


수련기에서 마스터리로 향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멀리 내다보는 것을 지양하고

다양한 부분과 기술을 조금씩 끈기있게 배워나간다.

위기의 순간이 닥쳤을 때는에는 반드시 침착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과잉대응해서는 안된다.

복잡한 상황에 맞닥뜨려 다른 이들이 흑백논리로 점철된 단순한 해답, 또는 틀에 박힌 형식적인

대답을 찾아 나선다고 해도 우리는 그런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마음비우기 능력과 초연함을 유지해야 한다. 인내심을 기르고 혼란스러운 순간에 대한 분별력을

키워 여러 개의 가능성이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해야 한다.

오늘날처럼 혼란스러운 시대에 핵심적인 기술인 불안감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궁극으로의 회귀


모든 사물들은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언제나 인간의 의식이 목적은 우리를 본질과 연결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향에 참여하는 길은 마스터리를 추구한느 것이다.

수련기에는 각 부분들과 다양한 구분(옳은 방법과 잘못된 방법, 마스터리를 성취하기 위한 특정한 기술과 방식,

자신이 속한 집단의 관습과 규칙) 을 배우고, 창의적 실행단게에서는 그러한 구분들을

한데 녹여 틀에 박힌 관습을 우리 목적에 맞게 실험하고 형성하고 변형한다.

그리고 마침내 마스터리 단게에서 하나의 원으로 완성되어 완전함을 느끼는 것이다.



마스터리로 가는 길은 다양하면, 끈기와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에게 알맞은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인한 정신력과 마음가짐이다. 마스터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에 열중하며 연습에 매달려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거기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를 먹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최대한 현실적인 태도로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이해해야 한다.

장점을 파악하고 나면 거기에 의존할 수 있다. 일단 방향을 결정해 발길을 내딛기 싲가하면 곧 관성이 발생할 것이다.

관습과 규칙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자신의 고유한 성향과 장점에 어긋나느 기술을 다룸으로써 발걸음이 느려지는 

일도 없다. 당신의 창의력과 직관력은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개화할 것이다.

[Weekly BIZ] [Cover Story] 베스트셀러 작가 그린이 말하는 '마스터리(大家)의 법칙'

                                    

조선일보 로스앤젤레스(미국)=박승혁 기자

                                     

神이 내린 천재 따위는 없다… 열정 파고든 巨匠만 있을뿐
모차르트가 후대에 남을 名曲 쓰기 시작한 건 10년 넘는 수련의 힘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도 연구 1만 시간 만에 발표
평범한 사람들도 끈질긴 열정과 2만 시간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 뒷받침되면 巨匠 반열에 오를 수 있어
"마스터 될 인재가 神이 내린 직장만 찾는다면 그 사회는 혁신 없어"
인생의과업을 찾아라-강박 가까울정도의 흥미…생래적 열정이 보내는 신호
과업을 거스른다면 - 평생 후회 속에 살게 돼

일 지겹고 퇴근만 기다린다면 그 일은 당신 분야가 아닌 것
쾌락과 열정 구분하라 - 쾌락은 지속성이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
노는 것을 과업 삼지 말아야

진정한 마스터 - 애플에 있는 몇몇 사람들 잡스 후광으로 마스터인 척
번창했다 망한다면 운일 뿐 비즈니스 마스터가 아니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같은 사람이 천재라고 생각하나요? 천만에. 세상에 '신이 내린 천재' 따윈 없어요. 다만 끈질기게 자기만의 열정을 파고들어 거장(巨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천재란 우리의 게으름을 감추기 위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권력의 법칙(1998)', '전쟁의 기술(2007)'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그린(54)씨는 누구나 자신에게만 있는 고유한 성향을 찾아내 꽃 피운다면 범재(凡才)도 천재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끈질긴 열정과 2만 시간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는 이런 주장을 담은 새 책 '마스터리의 법칙(Mastery)'을 최근 출간했다. 타고난 것(직관)과 습득한 것(이성)이 한데 모여 '능력의 폭발'과 같은 시너지를 이루는 현상을 그는 '마스터리', 즉 대가(大家)의 반열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책은 동서양 각 분야 20여 거장의 인생 경로를 추적해 그들이 어떻게 내재한 최대치의 힘을 끌어냈는지를 분석, 이 같은 결론을 끄집어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고전학을 전공한 저자의 박물학적 지식과 방대한 취재가 책의 미덕이다. 특히 다빈치나 괴테, 모차르트 같은 위인뿐 아니라 현존하는 거장들을 인터뷰해 성공 비결을 분석한 점이 흥미를 더한다.

                                     

열정과 2만 시간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 일러스트

         일러스트=양인성 기자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의 상류층 거주지 로스펠리즈 자택에서 그린씨를 만났다. 그는 할리우드의 대형 글자판이 보이는 한적한 2층 집에서 여자 친구인 영화감독 애나 빌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인터뷰는 자택 뒷마당 테라스에서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었지만 차양 아래 테라스는 에어컨을 켠 것처럼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었다. 그린은 "LA는 글쓰기에 최고로 적합한 기후와 드라마를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천재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는 "타고난 천재가 존재한다면 우리 같은 범인은 절대 따라잡지 못할 텐데 뭐 하러 열심히 노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덧붙였다. "실상은 천재에 얽힌 이야기가 대부분 허구예요. 모차르트가 다섯 살부터 음악을 작곡한 신동이라고 알려졌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고전 음악 비평가들에 따르면 모차르트가 진정으로 독창적인 중요한 작품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작곡을 시작한 지 10년이 훨씬 넘어서였다. 아인슈타인도 1905년 상대성이론을 발표하기 전까지 약 1만 시간을 연구에 몰두했다. 다윈은 학창 시절 아버지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너는 사냥과 개, 쥐잡기 말고는 좋아하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너는 스스로의 명예에 먹칠을 할 뿐 아니라 우리 가족한테도 망신거리가 될 거야."

그린씨는 "이들 모두 본능적 열정 위에 뼈를 깎는 수련을 거쳐 불멸의 천재로 거듭났다"며 "뒤집어 말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씨앗을 품고 태어났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타고난 운명 같은 게 있다는 말인가요.

"생물학적으로 인류는 최대한 다양한 개체를 양산해 종족의 번성에 기여하도록 진화했어요. 세상에 당신과 똑같은 존재가 단 하나도 없는 이유지요. 당신만의 특별함을 만개하는 것이 자연의 목적이고 존재의 이유, 바로 '운명'인 것이죠. 다만 종교에서 말하는 운명이 아니라 자연적인 우리의 본능·본성과 연관된 '설계'라고 해야 적절합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사람만이 갈 길이 있어요. 자연적으로 짜인 당신 본래의 능력을 충실히 개발하는 것이 바로 운명이자 마스터리에 이르는 길입니다. 물론 그 길을 따라가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는 점에서 종교적인 운명과는 달라요. 다만 따르지 않을 경우 흐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것과 같이 힘겹고 불만족스러운 삶이 됩니다."

―21세기에 '운명'이라니 좀 놀라운데요.

"자연적 운명론은 고대 그리스부터 있어 왔습니다. 철학자 핀다로스는 모든 인간이 각각의 잠재력과 능력을 보유하고 각각의 인격체로 태어났다고 봤습니다. 자신의 잠재 능력이 뭔지 알아내야 애초에 태어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죠. 괴테도 이런 운명론의 옹호자였어요."

―이성적으로 계산한 진로 계획을 따르는 것보다 타고난 본성과 열정에 집중하란 말인데, 왜 그래야 하나요?

"본래적 열정과 무관하게 의대나 법대에 진학하면 인생이 편할 수는 있죠. 그러나 타고난 본성이 그쪽이 아닌 한 절대 '마스터'가 될 순 없어요. 반드시 벽에 부딪힙니다. 그 분야는 당신의 본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10년 정도면 슬슬 마음이 떠나게 돼요. 커리어를 바꾸기 어려운 40대가 됐을 때 열정은 전혀 없으면서 집중력은 떨어지고, 나날이 힘든 경쟁을 해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남들과 다른 특성도, 더 잘하는 것도 없는 그렇고 그런 범재가 되어, 더 젊고 능력 있는 새 인물로 대체될 날만 기다리게 되죠."

그는 냉정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당신의 운명이 아닌 길을 가더라도 그럭저럭 잘살 수 있어요. 다만 유일무이, 대체 불가능한 거장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내 책은 바로 내재한 본성을 따라 유일무이, 대체 불가능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을 다뤘어요."

                                       

'마스터리'에 도달하는 단계 그래픽

                                             

그의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씨앗 하나가 심어진다. 그 씨앗은 바로 당신만의 독특한 고유성이다. 씨앗은 그 안에 본래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다. 우리 인생의 과업은 그 씨앗을 피워 꽃을 피우는 것, 다시 말해 일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씨앗을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그린씨는 "당신을 흥미롭게 하는 것, 열정을 갖게 하는 것,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 당신을 남과 다르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며 "배우고 익힐수록 '더 배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드는 분야가 본성에 맞는 분야"라고 말했다.

                                          
인생의 과업을 발견하라

                                   
그의 긴 설명이 이어졌다. "스무 살쯤 되면 최소한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대부분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 어린 시절의 자아로 돌아가 내면을 탐구해 보세요. 어릴 적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흥미를 느꼈던 일이 분명히 있었을 거예요. 개미들의 움직임이나 밤하늘의 별자리가 너무나 신기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면 당신의 생래적 열정이 자연의 탐구 쪽에 있다고 뇌가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본성이 주는 신호를 따라가면 주변 일들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기 시작해요. 당신의 흥미를 돋우는 것을 쫓아갈수록 재미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수확도 커집니다. 피아노를 예로 들면, 빨리 배울수록 창의력이 발달해 악보만 보고 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곡을 만들어 치는 수준이 되죠. 이게 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재미를 선사해 배움의 속도가 재차 빨라지고 실력이 증대합니다. 그런 '보상 가속화의 순환'을 거쳐 마스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의 책엔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사례가 나온다. 그레이엄은 자기 의견이나 마음을 남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괴로웠다. 말로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용 공연을 보게 됐다. 무용수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후 그레이엄은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것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오로지 춤출 때에만 살아 있음을,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음을 느꼈다.

―인생의 과업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길을 간다면요.

"운명을 거스르는 셈이죠. '타고난 자신'과 '만들어진 자신' 간의 괴리가 점점 커져 평생을 후회와 미련 속에 살게 돼요. 지금 공부하거나 일하는 시간을 못 견디겠고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면 그 일은 당신의 분야가 아닐 것입니다."

그의 책엔 이런 구절이 있다. "만일 감정적으로 몰두하지 못한 채 순전히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면 당신은 영혼 없는 성과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 영혼 없는 성과물을 금세 알아챈다. 진정한 내면 깊은 곳과 연결된 결과물은 그 진정성이 보는 이에게 자연스레 전달되는 법이다."

―공부나 연습보다 노는 게 더 재미있다면요? 노는 것이 인생의 과업일 수는 없지 않나요?

"열정과 쾌락을 혼동해선 절대 안 됩니다. 어른들도 종종 두 가지를 혼동하죠. 쾌락은 지속성이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입니다. 어릴 땐 사탕과 초콜릿, 학생 때는 컴퓨터 게임이 대표적이죠. 잠깐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초등학생 때 즐기던 컴퓨터 게임에 빠져 15, 16세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 학생은 세상에 나가 성공하지 못해요. 어느 직업을 갖든 집중하지 못하고, 퇴근하면 게임이나 할 생각으로 살아가겠죠.

마스터가 된 사람들은 진정한 인생의 기쁨이 단기적 쾌락이 아닌 장기적인 성취에서 온다는 것을 어릴 때 깨닫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영재교육을 하기보다 단기적 쾌락이 아닌 장기적 성취가 주는 기쁨을 깨우쳐줘야 합니다."

                                     
2만 시간을 수련하라

                                
―열정을 찾는다 해도 2만 시간의 수련을 거쳐야 한다면서요.

"'달인'이 되는 데 최소 1만 시간이고, 세대를 초월한 '마스터'가 되려면 2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1만 시간을 투자하면 탁월한 경지에 오른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은 스웨덴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손 교수가 1990년대에 처음 주장했고, 말콤 글래드웰이 널리 알렸어요. 음악가, 작가, 운동선수가 1만 시간을 훈련하면 뇌에 변화가 온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뇌는 2만 시간 이상의 연습을 거치면 놀라운 탈바꿈을 하게 됩니다.

많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흡수하는 상태가 돼 전에 없던 창의성이 생겨나고,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기죠. 본래적인 열정 위에 인위적으로 배양한 1만~2만 시간의 수련을 쌓아 득도의 경지, 즉 마스터리의 꽃을 피우는 겁니다. 스물두 살 다윈은 갈라파고스를 항해한 비글호에서, 아인슈타인은 대학 졸업 직후 특허사무소에서 1만 시간 이상 수련을 쌓은 후부터 창의성이 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다빈치, 모차르트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단계를 거쳤고요.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길에 지름길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당신은 어떤 수련기를 거쳤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비교적 일찍 나의 열정을 깨닫고 대학에서 고전학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 미국과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시나리오 작가, 영어교사, 탐정 사무실 조수와 막노동까지 50여 가지의 잡다한 직업을 거쳤어요. 물론 틈틈이 글을 썼죠. 1998년 출판업자를 만나 아이디어를 논의하던 중 '권력의 법칙'의 원고를 집필했어요. 인생의 과업을 이루기까지 15년 정도 걸렸지만, 덕분에 전 본격적인 작가로 발을 디딜 때쯤 다양한 경험이 빼곡히 쌓였습니다. 고전 지식, 인생 경험, 마감을 준수하는 프로 정신, 드라마·영화·방송 등 업계 전반을 보는 시야를 갖게 됐어요. 따라서 '권력의 법칙'을 쓸 때 웬만한 정치가나 심리학자보다 권력 게임에 대해 잘 간파하고 있었던 거죠."

―변화의 속도가 빠른 SNS와 뉴미디어의 시대에 무려 2만 시간이나 집중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지금도 가능할까요.

"신기술 덕분에 마스터리를 개발하기는 더 수월해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더 어려워졌어요. SNS와 뉴미디어를 마스터리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도구로 써야 합니다. 도구는 제대로 쓸 땐 진가를 발휘하지만, 엉뚱한 데 쓰면 방해가 될 뿐이에요. 망치를 갖고 요리를 하면 요리가 제대로 될 리 있나요. 망치는 망치에 걸맞은 쓰임새가 있는 겁니다. SNS와 뉴미디어도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에디슨이나 다빈치라면 꿈에서나 상상했을 법한 엄청난 기술들이 지금 당신 손끝에 있어요. 궁금한 게 있어도 몇 초 만에 답을 알아낼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컴퓨터 앞에 앉아 웹서핑이나 하고 시간을 낭비한다면 망치로 요리하는 것과 같아요.

마스터리의 본질은 결국 자신을 다스리는 마스터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이 없고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위대한 도구를 줘도 헛되이 사용할 테니까요.

가까운 미래에 인터넷·뉴미디어를 제대로 사용해 발전을 이룬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에 격차가 생겨날 거예요. 당대의 위대한 마스터들을 보면 인터넷 사용 시간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최대화합니다. 책을 쓰기 위해 여러 분야의 거장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대화할 땐 컴퓨터를 끄고, 스마트폰을 가방 속에 넣어둡니다. 책에서 예로 든 MIT의 로봇신경과학자 요키 마쓰오카나 Y콤비네이터의 창업자 폴 그레이엄은 스마트폰을 아예 안 쓰더군요. 잡스는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가 뭐냐는 질문에 '집중, 집중, 또 집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터리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

‘마스터리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 본인도 15년의 긴 고행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세상의 인정을 받았다. 아무리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 해도 호텔 벨보이에서 막노동까지 고된 경험을 거치지 않았다면 ‘권력의 법칙’ 같은 베스트셀러를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 LA=박승혁 기자

                                         

'신이 내린 직장'만 찾는 사회엔 혁신이 나올 수 없다

                                   
―요즘 일부 젊은이는 열정보다 시험 점수에 따라 대학 전공을 결정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최우선으로 칩니다.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없어요. 열정과 관계없는 전공을 한다면 거장이 되기 어려워요. 또 그런 사람이 많은 사회에선 혁신이 나올 수 없습니다. 중국 경제가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세계에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됐지만, IT나 경영에서 엄청난 혁신을 이룬 '대가'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경제를 키우고 국력이 강해졌지만,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 개발에서 아무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요. 중국이 그 한계를 넘어서려면 개인주의를 인정하고 개인마다 독특한, 심지어 이상하기까지 한 열정과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해요. 단순히 돈이 되는 분야로만 인재를 줄 세우는 데 급급하다면 한국도 곧 벽에 부딪힐 것입니다."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우리 시대의 마스터는 또 누가 있나요.

"재포스의 CEO 토니 셰,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떠오릅니다. 헤이스팅스는 내가 쭉 관찰하고 있는데, 정말 명석한 사람이에요. 리처드 브랜슨도 경영의 마스터 경지에 오른 인물이죠. 요즘 머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눈에 띄는데, 지금까지 아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진정한 마스터는 늙어서도 실력이 사라지지 않고 인생 내내 유지되는 사람입니다. 반짝 번창했다가 망한다면 잠시 운이 좋았을 뿐이지 비즈니스의 마스터라고 볼 수 없어요.

마스터의 옷자락을 붙잡고 덩달아 출세했다가 독립해서는 성적을 내지 못한 인물로 론 존슨이 있습니다. 11년간 애플의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애플스토어를 히트시켰지만, 2011년 JC페니 백화점 체인의 CEO로 옮겨간 지 17개월 만에 해고됐죠. 운과 마스터를 가르는 경계를 넘어서지 못한 거예요. 애플에는 아직도 잡스의 후광을 발판 삼아 마스터인 척하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현재 집필 중인 작품은.

"다음 작품에서는 인간성의 법칙을 다룹니다. 인간성, 즉 인간은 왜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악한 사람은 왜 악한지를요. 악인(惡人)은 지금이나 6000년 전이나 똑같이 존재하고 행동하고 있어요. 그런 인간을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할지, 인간을 선하거나 악하다고 섣불리 규정하기에 앞서 도대체 그 인간성이란 무엇이고, 가장 현명한 대응책은 뭔지 알아보자는 것이죠."

                                            

[Weekly BIZ] [Cover Story] "권력의 법칙을 통달한 메르켈 총리, 오늘날의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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