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는 말 그대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네 가지 진리를 말씀드리자면 ‘괴로움의 진리.’ 해서‘고성제(苦聖諦).’ 그 다음에 ‘괴로움의 원인의 진리(苦集聖諦).’ 해서 ‘집성제.’ 그 다음에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苦滅聖諦).’ 해서 ‘멸성제.’‘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苦道聖諦).’ 해서 ‘도성제’가 되겠습니다.
사성제는 초기불교의 궁극적 가르침에 해당합니다. 붓다는 바로 이 사성제의 가르침을 일정한 순서에 따라서 가르쳤습니다. 다시 말해서 보시(施論)에 대한 가르침, 그 다음에 계율(戒論)에 대한 가르침, 그 다음에 천상세계(生天論)에 대한 가르침 따위의 예비적인 가르침을 먼저 설파를 하고 그러한 가르침을 통해서 내면의 번뇌가 어느 정도 정화된 사람에 한해서 초기불교의 본래적 가르침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사성제의 가르침을 펼쳤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성제를 초기불교의 경전어인 빨리어로 표현하자면 짜따리 아리야삿짜(cattāri ariyasaccāni)라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짜따리’는 네 가지를 의미하고 그 다음에 ‘아리야삿짜.’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아리야’하는 그 말은 ‘성스럽다’ 혹은 ‘고귀하다’ 라는 의미가 되겠고 그 다음에 ‘삿짜’는 ‘진리.’라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괴로움이라고 하는 현상에 대해서 나라고 하는 관념을 투사해서 사변적으로 재구성합니다. 이것은 육체적 괴로움에 대해서건 정신적 괴로움에 대해서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라는 존재가 어떠어떠한 괴로움에 빠져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혹은 ‘나는 괴롭다.’ 혹은 ‘나는 이 괴로움이 싫다.’ 라는 따위의 생각을 지니곤 합니다. 그러나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내가 괴롭다.’고 하는 것과 ‘괴로움이 있다.’ 라고 하는 것은 다릅니다. 붓다는 ‘나는 괴롭다.’ 라는 생각 대신에 ‘여기 이러저러한 괴로움이 있다.’ 라고 하는 방식으로 괴로움 자체만을 직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바로 이것이 사성제의 가르침에서 첫 번째 항목으로 제시되는 고성제, 즉 괴로움의 진리에 우리가 접근해 나가는 바람직한 태도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깊이를 지닙니다. 우리는 나라든가 너 혹은 우리 따위의 관념에 메인 상태에서 괴로움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 괴로움을 나의 것으로 만들거나 혹은 괴로움을 짊어진 나 혹은 나의 자아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붓다에 따르면 이러한 유형의 괴로움은 나라고 하는 관념이 투사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증폭이 된다고 진단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괴로움은 도대체 언제까지 갈 것인가?’, ‘나의 이 지긋지긋한 괴로움을 누구에게 호소한단 말인가?’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그러한 상태에서는 괴로움을 괴로움 자체로 보지 않고 나라는 관념과 얽힌 상태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괴로움의 실체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붓다는 말합니다. 당연히 괴로움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까닭에 괴로움의 원인도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또한 괴로움의 소멸 상태에 대한 바른 전망도 가질 수 없다는 게 고성제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유념해야 될 부분입니다.
섣부르게 우리가 괴로움을 맞선다거나 혹은 괴로움을 제거하려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괴로움 자체를 더 증폭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괴로움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괴로움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것은 새로운 괴로움의 악순환으로 초래되기 쉽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괴로움들이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증폭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괴로움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나라든가 너라든가 우리 따위의 관념을 내려놓고 경험하는 현실 속에서 괴로움 자체만을 냉정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수용적인 태도는 괴로움이 야기 시킨 여러 가지 부정적 정서들로부터 얼마간 벗어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괴로움과 연결된 혹은 괴로움에 수반된 여러 가지 정서적, 심리적 요인들로부터 우리가 거리를 둘 때 괴로움의 실체가 온전히 드러나고 그 다음에 그러한 괴로움들이 왔다가 사라지는 무상한 현상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괴로움의 원인이 무엇 이었는가’ 하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 다음에 괴로움이 사라진 상태에 대한 올바른 전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붓다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괴로움을 바라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성제의 가르침에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입니다. 괴로움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보기 이전에 ‘괴로움 자체로서 보는 것.’ 바로 여기에 사성제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실전적 접근의 실마리가 담겨있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성제의 가르침은 언어적 유희의 차원에 머무는 사변적 형이상학적 가르침이 아닙니다. 이것은 괴로움을 실제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치유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명상버스 등장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영감과 통찰, 새로운 의식의 확장, 정서지능 향상과 리더십 등을 위해 명상을 도입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명상에 주목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 인간의 내적 역량을 높이는 인적자원 계발법으로 주목받는 브레인명상과 관련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브레인명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구경영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뇌명상학회‧한국뇌과학연구원‧글로벌사이버대학교‧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연구진과 교수, 그리고 명상에 관심있는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120세 라이프! 러브유어셀프, 뇌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1부 세션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상법 브레인명상에 대한 뇌과학적, 의학적 접근과 브레인명상 체험으로 구성된 ‘브레인명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함께 진행된 뇌파진동 명상, 에너지명상, 천문명상,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명상 등 다양한 브레인명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브레인명상 콘서트의 오프닝스피치는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이 맡았다. 그는 ‘브레인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주제로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개발한 브레인명상의 효과와 관련해 국제학술저널에 소개된 과학적 연구 성과들을 제시했다.
면역계의 교란과 산화질소(혈관확장을 돕는 역할)를 감소시키는 수면장애를 브레인명상을 통해 개선하고 산화질소가 2배 증가한 연구결과, 염증을 막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고등기능을 수행하는 전전두엽의 활성화, 전전두엽의 피질과 백색질의 두께를 증가시킴으로써 감정조절력 향상, 뇌섬엽과 다른 뇌 부위와의 연결성 차이로 자신의 몸과 정서를 알아차리는 것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 등을 통해 양 부원장은 브레인명상의 효과를 설명했다.
양현정 부원장은 “브레인명상은 정적 명상에 의한 뇌 변화로 몸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탑-다운(Top down)과 동적 명상에 의한 몸 시스템 변화를 통해 뇌의 정서와 생각을 변화시키는 보텀-업(Bottom up) 2가지 메커니즘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몸과 마음 양방향 단련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장생시대를 지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명상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와 변화가 나타난다는 서울대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밝혀 명상이 새로운 영상매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심준영 뇌교육학과 교수는 ‘어서와 명상은 처음이지?: 명상의 준비와 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준영 교수는 “명상은 자기를 잘 느끼고 의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걷고 머물고 앉고 눕고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고 가만있는 모든 것이 명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모세혈관과 호흡의 관계, 뇌의 신체지도 등 다양한 예시를 통해 “신체가 활성화되고 체력이 높아질수록 명상을 쉽게 할 수 있는 준비상태가 되고, 인체 혈관의 99%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에 혈액이 잘 흐를수록 에너지 순환도 잘 되고 본격적인 명상을 하는데 최적의 준비상태가 될 수 있다.”여 명상에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준비로 브레인명상 뇌체조를 참석자들에게 체험시켰다.
그는 뇌체조에 관해 “몸 움직임을 통해 신경회로를 자극해 좌‧우뇌의 소통과 통합을 돕고 불균형을 해소해 유연성을 높인다. 핵심은 움직임, 호흡과 함께 의식을 일치시키는 것”이라며 “의식이 외부에 연결되었던 것을 차단하고 몸에 집중시켜, 체조 과정에서 일어나는 신체변화를 관찰하게 함으로써 감각이 깨어나고 뇌에 변화가 일어나게 한다.”고 명상과의 연결성을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수경 스포츠건강학과 교수는 '차이나는 명상클래스‘를 주제로 에너지 명상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이수경 교수는 명상을 하는 이유에 관해 ’첫 번째 화살은 맞고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는 불교경전 아함경의 문구를 인용해 “우리는 생로병사, 외부에서 주어진 어쩔 수 없는 첫 번째 화살은 맞지만, 그로 인한 원망, 두려움, 미움, 분노 등 자신이 만든 두 번째 화살을 피해야 한다. 핵심은 에너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경 교수는 에너지의 특성과 관련해 “모든 생명체는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관찰과 집중으로 에너지를 바꿀 수 있다. 돋보기의 원리처럼 에너지는 증폭된다. 또한 에너지는 몸과 마음을 잇는 중요한 연결체이다. 몸의 생체에너지가 바뀌면 마음도 변화하고 나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뇌 속의 신체지도를 나타내는 호문쿨루스를 예시로 가장 에너지를 잘 느낄 수 있는 손에서 에너지를 증폭하는 지감명상과 마음을 담아 따뜻한 에너지를 서로 전하는 에너지 교류명상을 이끌었다. 그는 “손을 심장에 얹으면 자신을 느낄 수 있고, 불편한 곳을 쓸어 치유할 수 있다. 손은 나를 치유하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연결하고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안승찬 연구개발실장은 ‘지금까지 이런 명상은 없었다’라는 주제로 연구원이 영국 런던대학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뇌파진동 연구와 연구개발 과정을 전했다.
그는 “인간의 뇌가 보유한 1,000억 개의 신경세포 중 50% 이상이 소뇌에 있다. 최근 연구는 소뇌가 운동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소뇌의 활성화로 사고‧판단‧계획‧추론 역할을 맡은 전전두엽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밝혀졌다.”고 적절한 움직임이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승찬 실장은 “뇌파진동 명상은 리드미컬한 동적요소와 정적요소를 포함한 명상”이라고 밝히고 공동 연구 중 런던대 존 그루젤리아 교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존 그루젤리아 교수는 “뇌파진동명상은 동적인 요소와 정적인 요소가 잘 결합된 명상이다. 현대인은 대부분 의식이 외부에 가있기 때문에 정적인 명상을 시키면 많은 사람들이 졸거나 잡념으로 빠진다. 노파진동명상은 적절한 동적요소를 가미해 현대인에게 잘 맞게 현명하게 배치되어있다.”고 평했다.
안 실장의 지도로 참석자들은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뇌파진동명상을 경험하며 ‘몸이 개운해졌다’ ‘피로가 약간 가셨다’며 효과를 체험했다. 안승찬 실장은 “뇌파진동 명상은 전통육아법인 도리도리에서 유래된 한국 고유의 명상법을 뇌과학과 접목한 것이다. 우리 고유의 명상을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뇌교육융합학과)는 ‘졸리니까 명상이다: 명상과 뇌파’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래혁 교수는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등 다양한 뇌파에서 좋은 뇌파, 나쁜 뇌파는 없다. 지금의 의식상태에서 적절하게 균형 있는 뇌파가 나왔을 때가 좋은 것”이라며 “명상은 의식상태의 변화이다. 시간과 공간,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따른 의식상태를 ‘지금, 여기, 나’에게 머물게 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생활 속에서 과거에 대한 망상,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과거에 의한 성찰, 미래의 예측이라는 인간 고유의 고등 기능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여기, 나에 의식을 머물게 하는 명상을 통해 고차원적 기능을 회복할 때”라고 제시했다.
장 교수는 뇌파기술을 통해 구현하는 예술관련 영상을 제시하고 “뇌파조절 기술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브레인명상 중 머리의 천문혈(백회)에 무거운 것을 올려 스스로 신체의 중심축을 맞춰 집중력을 높이는 ‘천문명상’을 참석자들에게 체험시켰다. “명상을 하려면 지금 현재 나는 신체는 균형상태인가, 감정 등 에너지는 균형상태인가?, 의식의 편향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질문해야 한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레인콘서트의 마지막 강연은 이창호 브레인명상 트레이너가 ‘뇌가 좋아하는 명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뇌가 좋아하는 것은 조화로운 것이고, 자연스럽다, 잘 연결되어있다는 말과 맥락을 같이한다. 반대로 뇌는 부자연스럽고 단절되어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전제하고 참석자들에게 신체에 강한 자극을 줄 것을 제안했다.
이창호 트레이너는 “아픈 곳은 전기신호를 뇌에 보낼 뿐 통증을 느끼는 것은 뇌이다. 많은 사람이 통증을 둔화시키는 것이 낫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통증은 몸에서 잘못되고 부자연스럽고 소통이 되지 않는 이상을 뇌에 보내는 신호이다. 통증은 감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석자에게 뇌신경자극 자가힐링법인 BHP명상체험을 지도해 A급, S급, SS급 힐링포인트를 찾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 명상법은 의학적 지식이 필요한 게 아니다. 자신의 뇌감각으로 내 몸의 아픈 곳을 찾을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질병은 늘어나고 바이러스는 진화한다. 우리 몸 안, 뇌 안에 답이 있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하동윤(서울대3) 학생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브레인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이해하니 명상이 심리적인 효과뿐 아니라 과학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동안 브레인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브레인명상을 했는데 잡념과 불안감이 줄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감정이 일어나도 빠지는 게 아니라 금방 알아채고 상황과 분리될 수 있다. 오늘 양현정 교수님이 설명한 연구결과를 체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한국 고유명상의 대표적 연구기관 한국뇌과학연구원은 1990년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에 의해 인체과학연구원으로 설립했으며, 1999년 과학기술부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인가받고,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협의지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의 목표는 ‘인간 뇌에 대한 근본이해를 바탕으로 뇌를 건강하고 조화롭게, 평화적으로 활용하는 뇌활용 연구’이다.
과학기술통신부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제3차 뇌연구촉진계획’을 확정했다. ‘뇌 이해를 넘어 뇌 활용의 시대로’를 모토로 삼고 ‘뇌 이해의 고도화와 뇌활용 시대의 진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제 뇌과학은 뇌세포 연구, 치매연구 차원을 넘어 인간을 위한 뇌활용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명상과 21세기 키워드 ‘뇌’를 접목해 인간을 위한 뇌활용을 제시하는 브레인명상과 뇌교육이 주목된다.
‘명상’이라고 하면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하거나 도인이 수행하는 금욕적인 이미지 또는 추상적인 영적 세계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혹은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 정도로 여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것들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명상은 현대로 오면서 그 혜택과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입증되면서 인간의 육체와 마음과 영혼에 모두 효과적인 활동으로 재평가되었다.
『세계의 엘리트는 왜 명상을 하는가』는 이러한 실질적인 혜택을 소개하고 전달하기 위해 메디테이션 티처인 저자가 1천 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명상을 어떻게 일상으로 끌어들일지 고민하고 검증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책에는 명상을 실천하고 있는 경영자와 시스템 엔지니어, 감사법인의 회계사, 정신과 전문의, 잡지 편집자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의 체험담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일반인, 특히 직장인을 위한 명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문에는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나 명상에 익숙해진 정도에 따라 무리 없이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잇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두었다.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분 코스, 5분 코스, 10분 코스, 20분 코스 등과 같이 단계별로 구분해 놓았다. 책은 명상을 통해 인생 전반에 균형이 잡히고 더욱 즐겁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명상은 최고의 휴식이고 창조의 원천이다.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중퇴하고 인도에서 3년간 명상 수업을 하고 25세에 PC를 발명 했다고 한다.명상으로 인한 창조성이 발휘되고 혈류의 흐름,유전자의 상호작용 등이 과학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미국에서 오히려 명상의 붐이 지속되고 있으며,세계적인 심신 상관의학의 권위자 디펙 초프라는 '명상센터'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지도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도 디펙초프라의 제자이다.박찬호 야구 전 선수는 디펙초프라와 1년에 한번씩 명상 페스티벌을 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삼성을 비롯 대기업들이 명상수련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준비중에 있는 기업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멘탈트레이너로서 1년전부터 명상을 학습하였고,생활루틴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엘리트 골프선수를 위한 이완과 명상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금년 겨울부터 지도하고 있다.
골프는 라운드 중에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잡념,불안,걱정등에 휘말려 스윙에 지장을 줄 확률이 높다.즉 나비 효과에 의한 나쁜 결과가 예상되므로 라운드 전,라운드 중,평소 생활루틴에서 감정관리 및 회복할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이완과 명상이다.
아침 기상 후에 저녁에 하루에 2회의 시간을 내어 명상을 했을 때 온 종일 뇌파는 안전된 상태에서 원할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고,운동 선수도 집중과 이완을 반복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우리는 빨리 빨리 문화에 단숨에 효과를 획득하려한다.남녀 PGA 선수들은 프로진입후에social and spiritual well-being (사회지는과 영성)을 습득하고 채울 수 있는 기회를 갖지 않고 오로지 육체적 훈련만을 열중하는 것이 현실이다.
골프세계도 많은 진화를 하고 있으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포츠 심리 지도자의 역할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도 우리의 인식은 절실함을 못 느끼고 는 것이 아쉽다.
마음 치료 이야기(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당신의 불안한 마음에 대한 정신의학적 지침서
저자전현수
책소개
불교 수행과 공부를 통해 경험하고 얻어낸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응용해온 전현수의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 정신과 의사로서 정신치료를 전문적으로 펼쳐온 저자가, 불교 중에서도 위빠사나에 대해 수행하고 공부하는 중에 이해하고 얻어낸 가르침을 정신의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위빠사나의 가르침이 반영된 정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피해망상, 정신분열 등 마음의 병을 치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분주한 세상 속에 휘둘리느라 불안해진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1장 마음 열기 - 공감, 전이, 초심2장 마음 알기 - 명상을 통한 순간 집중과 효과3장 마음 다루기 -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마음과 몸의 치료4장 마음 나누기 - 내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사실 환자들이 병이 난 과정을 보면, 어떤 문제에 봉착하여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도 못하고,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도 못하고, 그 문제와 씨름하다가 병이 납니다. 이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보다는, 문제와 관계된 과거와 미래로 엄청나게 많이 가 있다가 병이 납니다. 본질적으로 볼 때 어떠한 생각이든 생각은 과거와 미래로 간 것입니다. 나는 누가 생각이 많다고 하면 ‘그 사람은 과거, 미래로 많이 가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인생에서 괴로움을 느끼거나, 콤플렉스를 가지거나, ‘이것은 도저히 내 인생에서 해결이 안 될 것이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것도 자세히 보면 그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당해도 그에 대해 생각을 안 하면 생각을 많이 한 것에 비해 괴로움이 훨씬 적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생각을 줄이면 줄인 만큼 괴로움이 줄어듭니다. 이것은 실제로 해보면 압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생각을 줄이도록 도와주면서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줄이면 고통도 줄고 정신적인 증상도 주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2장 「마음 알기」 /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생각 다스리기 중 내가 수행했던 미얀마 찬몌센터에는 모기가 많았습니다. 걸어 다녀도 물고 밥 먹을 때도 물고 항상 물었습니다. 명상센터에는 지켜야 할 계(戒)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은 어떤 것도 죽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모기도 그것을 아는지 여유 있게 물고는 자기가 날아가고 싶을 때 날아갑니다. 난생 처음으로 모기가 앉아서부터 날아갈 때까지를 계속 관찰했습니다. 모기가 물어서 가려울 때 그 가려운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이미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기가 앉아서 피를 빨고 나면 조금 후 가렵기 시작해서 이내 가려움이 최고조에 이른 후 가렵지 않아질 때까지의 전(全) 과정을 반복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적 요소의 개입 없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니 가려움의 정도가 훨씬 적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싫어하는 마음 혹은 과거에 물렸을 때 가려웠던 기억 등이 가려움을 증폭시키지 않고, 현재 몸에서 일어나는 가려움만 느끼니 그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가려움을 느끼는 것도 자세히 보면 가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있다가 없다가 또 있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면 가려운 가운데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경험할 때 가려움이 훨씬 덜 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가려움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견디기 쉬웠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모기가 앉아서부터 가려움이 끝날 때까지를 반복해서 지켜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았습니다. 즉 모기가 물어 지금은 가렵지만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난... 뒤는 좀 담담해졌습니다. 이런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관찰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가려움의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몸과 마음의 치유는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중질 볼티 테일러(Jill Bolte Taylor)라는 미국 여자 뇌 과학자는 『나에게 통찰을 가져다 준 뇌졸중(My stroke of insight)』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뇌졸중 경험에 입각하여 화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 우리 속에서 일어날 때, 뇌의 변연계에 있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유발되어, 몸에 퍼지고, 혈관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 9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생리적으로 볼 때 한 번의 화는 길어야 90초만 되면 끝납니다. 90초 이상 지속되는 화는 또 새로운 화에 대한 프로그램이 발동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뇌 과학자는 화가 났을 때 일단 90초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속으로 진지하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당신 뇌의 능력을 존중합니다만 더 이상 이러한 생각을 하고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생각이나 감정들을 가져오는 것을 멈추어주십시오.” 이렇게 하여 뇌에서 화 프로그램이 계속 실행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자애명상으로 분노를 다스린다 중
출판사서평
정신병의 원인, 지나간 과거에 대한 집착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하루에 약 4만8천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시간당 2천 가지가 넘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계속 박차고 올라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생각의 압도적 다수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은 극히 일시적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마음의 병은 이렇게 과거나 미래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신호등이 파란 불로 바뀌기를 기다린다. 이건 지금 빨간 불 동안에는 안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빨간 불이 켜져 있는 동안이 좋으면 굳이 파란 불로 바뀌는 것이 기다려지지 않는다. 빨간 불이 켜져 있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 빨간 불이 켜져 있을 때는 좋아하는 일을 해서 좋고, 파란 불이 켜지면 파란 불이 켜졌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좋을 수 있다. 어떤 것을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학생이 방학이 기다려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속에는 학기 중에는 안 좋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러니 좋아하지 않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 동안은 불행한 것이다. 이런 마음의 아픔이나 갈등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은 현재(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뭔가를 기다리지 않는 삶으로의 전환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과거도 놓아 버리고 미래도 생각하지 않을 때, 그리하여 현재 일어나는 일에 오로지 집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세상의 이치,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느끼고 체험한 마음 치유 이야기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에너지를 현재에 집중하게 한다. 이런 가르침은 저자가 불교를 만나고 수행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다. 그는 전공의 시절에 불교를 만났다. 처음에 불교를 만났을 때는 마음의 안정을 얻었지만 공부가 깊어지고 2003년 한 달간 미얀마의 위빠사나 선원에서의 단기출가, 그리고 급기야 2009년 1년간 병원 문을 닫고 수행과 여행으로 보낸 기간을 통해서 명상, 특히 불교의 위빠사나 수행이 환자들의 정신치료에 큰 효과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 마음 치료에 현재에 집중하는 위빠사나의 가르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책 속에는 위빠사나의 가르침이 정신치료에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들이 수집돼 있다. 대부분은 실제 저자가 겪었던 환자들의 이야기다. 직장 상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이 아팠던 여성, 환청..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 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YES24 제공]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가 전하는 지혜로운 힐링의 가르침을 담은 『생각 사용 설명서』. 이 책은 환자들에게 생각의 속성을 설명하고 생각이 어떻게 괴로움과 정신적인 문제로 연결되는지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저자가 진료를 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생각이 많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명상법을 알려준다. 명상을 통해서 생각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저자의 경험과 그러한 경향이 저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생각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중심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정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
1부 생각을 보다2부 나를 보다3부 마음을 보다4부 인생을 보다
책 속으로
내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머릿속에는 생각이 많다. 환자들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생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즐거웠던 추억도 있고 후회되고 화나는 것도 있다.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후회되고 화나는 과거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사실 생각을 관찰해보면 추억은 의도적으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기 위해서 힘을 써서 떠올릴 때 떠오르지, 가만히 있는데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와 위안을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살아가기도 한다. 물론 어떤 것을 계기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에 비해 안 좋은 과거는 그냥 떠오른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그냥 떠오른다. 부정적인 과거가 긍정적인 과거에 비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날 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긍정적인 과거는 일어남으로써 상황이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즐겁게 여행을 했다면 여행을 잘한 것이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과거의 일은 비록 일어났지만 미흡하고 정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다시 했으면 하는 것이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미해결이다. ( 본문 38 - 40쪽) 중 마음은 언제나 어딘가에 가 있다. 그것도 한 순간에 한 곳을 간다. 두 곳을 동시에 갈 수 없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음악을 듣다가 공부하다가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귀는 소리가 들리면 간다. 우리에 대해 생각을 안 한다. 그것이 귀의 속성이다. 눈도 마찬가지다. 감각기관은 다 그렇다. 마음은 한 번에 한 곳만을 간다. 그래서 마음이 명상의 대상에 가 있으면 다른 곳을 갈 수 없다. 생각을 할 수 없다.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로 마음이 간 것이다. 명상을 통해 항상 현재에 집중하는 훈련이 되면 마음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고 생각이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났을 때 바로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본문 53 - 54쪽) 중 다소 엉뚱하게 들릴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노름을 즐겼다. 한 번은 하룻밤에 노름으로 거의 집 한 채 값에 해당하는 돈을 잃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에 똥장군을 지고 밭에 나가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어젯밤에 그런 거금을 잃고 일할 기분이 나느냐고 묻자 “일을 해서 벌어야지 또 노름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놀라움과 함께 이분이야 말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대표적인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했던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갈등이 없다. 말하자면 ‘내가 왜 노름을 했던가, 그 돈으로 노름을 안 하고 다른 것을 했더라면…’ 따위의 후회와 갈등이 없다 ( ...본문 151 - 152쪽) 중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뇌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0,0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 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 <생각 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우리는 흔히 생각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뻔할 것 같은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은 자기가 지어서 할 수 없다. 생각을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먼저 ‘앞의 생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오히려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을 ‘나’나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눈이나 코, 입, 혀 등 세계와 접촉한 우리 신체를 통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 놓고 있다. 이것은 마치 기름 탱크에 저장된 무엇처럼 때가 되면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다면 왜 어떤 특정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일까? 저자는 각 생각에는 서로 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건 안 좋은 과거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른다. 미래도 역시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켜켜이 쌓여 우울증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박증 환자는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생각을 내가 지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언어습관 때문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다.(I think), 네가 생각한다.(You think)'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당연히 ‘내가’ ‘우리’가 생각한다고 무의식 중에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던가? 저자는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 저술가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의 의견처럼 생각하는 것도 ‘I think’가 아니라 ‘It thinks’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좀 더 진실에 가깝다. 두 번째는 생각이 우리가 관찰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어나는 7만 개의 생각을 우리는 쉽사리 관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연속성 때문에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오해하지 마! 마음이 아플 거야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발표 불안, 강박증, 술 문제, 정신병을 극복하는 길도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얘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포함된 김순애 작가의 23컷의 파스텔톤 이미지들은 저자의 글과 어울어져 마음 치유를 위한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생각’ 때문에 삶의 늪에 빠져본 적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라 <생각 스위치>를 <off> 해보기 바란다.
마음 치료 이야기(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당신의 불안한 마음에 대한 정신의학적 지침서
저자전현수
책소개
불교 수행과 공부를 통해 경험하고 얻어낸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응용해온 전현수의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정신과 의사로서 정신치료를 전문적으로 펼쳐온 저자가, 불교 중에서도 위빠사나에 대해 수행하고 공부하는 중에 이해하고 얻어낸 가르침을 정신의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위빠사나의 가르침이 반영된 정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피해망상, 정신분열 등 마음의 병을 치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분주한 세상 속에 휘둘리느라 불안해진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1장 마음 열기 - 공감, 전이, 초심
2장 마음 알기 - 명상을 통한 순간 집중과 효과
3장 마음 다루기 -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마음과 몸의 치료
4장 마음 나누기 - 내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치료인터넷 교보문고
사실 환자들이 병이 난 과정을 보면, 어떤 문제에 봉착하여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도 못하고,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도 못하고, 그 문제와 씨름하다가 병이 납니다. 이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보다는, 문제와 관계된 과거와 미래로 엄청나게 많이 가 있다가 병이 납니다. 본질적으로 볼 때 어떠한 생각이든 과거와 미래로 간 것입니다.나는 누가 생각이 많다고 하면 ‘그 사람은 과거, 미래로 많이 가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인생에서 괴로움을 느끼거나, 콤플렉스를 가지거나, ‘이것은 도저히 내 인생에서 해결이 안 될 것이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것도 자세히 보면 그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당해도 그에 대해 생각을 안 하면 생각을 많이 한 것에 비해 괴로움이 훨씬 적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생각을 줄이면 줄인 만큼 괴로움이 줄어듭니다. 이것은 실제로 해보면 압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생각을 줄이도록 도와주면서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줄이면 고통도 줄고 정신적인 증상도 주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2장 「마음 알기」 / 현재(순간) 집중을 통한 생각 다스리기 중 내가 수행했던 미얀마 찬몌센터에는 모기가 많았습니다. 걸어 다녀도 물고 밥 먹을 때도 물고 항상 물었습니다. 명상센터에는 지켜야 할 계(戒)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것은 어떤 것도 죽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모기도 그것을 아는지 여유 있게 물고는 자기가 날아가고 싶을 때 날아갑니다. 난생 처음으로 모기가 앉아서부터 날아갈 때까지를 계속 관찰했습니다. 모기가 물어서 가려울 때 그 가려운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이미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기가 앉아서 피를 빨고 나면 조금 후 가렵기 시작해서 이내 가려움이 최고조에 이른 후 가렵지 않아질 때까지의 전(全) 과정을 반복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적 요소의 개입 없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니 가려움의 정도가 훨씬 적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싫어하는 마음 혹은 과거에 물렸을 때 가려웠던 기억 등이 가려움을 증폭시키지 않고, 현재 몸에서 일어나는 가려움만 느끼니 그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가려움을 느끼는 것도 자세히 보면 가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있다가 없다가 또 있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면 가려운 가운데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없는 순간을 경험할 때 가려움이 훨씬 덜 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가려움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견디기 쉬웠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모기가 앉아서부터 가려움이 끝날 때까지를 반복해서 지켜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았습니다. 즉 모기가 물어 지금은 가렵지만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난... 뒤는 좀 담담해졌습니다. 이런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가려움을 있는 그대로 관찰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가려움의 정도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몸과 마음의 치유는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중질 볼티 테일러(Jill Bolte Taylor)라는 미국 여자 뇌 과학자는 『나에게 통찰을 가져다 준 뇌졸중(My stroke of insight)』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뇌졸중 경험에 입각하여 화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 우리 속에서 일어날 때, 뇌의 변연계에 있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유발되어, 몸에 퍼지고, 혈관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 9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생리적으로 볼 때 한 번의 화는 길어야 90초만 되면 끝납니다. 90초 이상 지속되는 화는 또 새로운 화에 대한 프로그램이 발동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뇌 과학자는 화가 났을 때 일단 90초간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속으로 진지하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당신 뇌의 능력을 존중합니다만 더 이상 이러한 생각을 하고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생각이나 감정들을 가져오는 것을 멈추어주십시오.” 이렇게 하여 뇌에서 화 프로그램이 계속 실행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3장 「마음 다루기」 / 자애명상으로 분노를 다스린다 중
정신병의 원인, 지나간 과거에 대한 집착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하루에 약 4만8천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시간당 2천 가지가 넘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계속 박차고 올라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하는 생각의 압도적 다수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은 극히 일시적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마음의 병은 이렇게 과거나 미래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신호등이 파란 불로 바뀌기를 기다린다. 이건 지금 빨간 불 동안에는 안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빨간 불이 켜져 있는 동안이 좋으면 굳이 파란 불로 바뀌는 것이 기다려지지 않는다. 빨간 불이 켜져 있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 빨간 불이 켜져 있을 때는 좋아하는 일을 해서 좋고, 파란 불이 켜지면 파란 불이 켜졌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좋을 수 있다. 어떤 것을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학생이 방학이 기다려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속에는 학기 중에는 안 좋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그러니 좋아하지 않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 동안은 불행한 것이다. 이런 마음의 아픔이나 갈등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은 현재(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뭔가를 기다리지 않는 삶으로의 전환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과거도 놓아 버리고 미래도 생각하지 않을 때, 그리하여 현재 일어나는 일에 오로지 집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세상의 이치,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느끼고 체험한 마음 치유 이야기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에너지를 현재에 집중하게 한다. 이런 가르침은 저자가 불교를 만나고 수행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다. 그는 전공의 시절에 불교를 만났다. 처음에 불교를 만났을 때는 마음의 안정을 얻었지만 공부가 깊어지고 2003년 한 달간 미얀마의 위빠사나 선원에서의 단기출가, 그리고 급기야 2009년 1년간 병원 문을 닫고 수행과 여행으로 보낸 기간을 통해서 명상, 특히 불교의 위빠사나 수행이 환자들의 정신치료에 큰 효과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 마음 치료에 현재에 집중하는 위빠사나의 가르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책 속에는 위빠사나의 가르침이 정신치료에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들이 수집돼 있다. 대부분은 실제 저자가 겪었던 환자들의 이야기다. 직장 상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이 아팠던 여성, 환청..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 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 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YES24 제공]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가 전하는 지혜로운 힐링의 가르침을 담은 『생각 사용 설명서』. 이 책은 환자들에게 생각의 속성을 설명하고 생각이 어떻게 괴로움과 정신적인 문제로 연결되는지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저자가 진료를 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생각이 많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명상법을 알려준다. 명상을 통해서 생각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저자의 경험과 그러한 경향이 저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생각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중심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정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
1부 생각을 보다
2부 나를 보다
3부 마음을 보다
4부 인생을 보다
내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머릿속에는 생각이 많다. 환자들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생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즐거웠던 추억도 있고 후회되고 화나는 것도 있다.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후회되고 화나는 과거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사실 생각을 관찰해보면 추억은 의도적으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기 위해서 힘을 써서 떠올릴 때 떠오르지, 가만히 있는데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와 위안을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살아가기도 한다. 물론 어떤 것을 계기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에 비해 안 좋은 과거는 그냥 떠오른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그냥 떠오른다. 부정적인 과거가 긍정적인 과거에 비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날 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긍정적인 과거는 일어남으로써 상황이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즐겁게 여행을 했다면 여행을 잘한 것이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과거의 일은 비록 일어났지만 미흡하고 정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다시 했으면 하는 것이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미해결이다. ( 본문 38 - 40쪽) 중 마음은 언제나 어딘가에 가 있다. 그것도 한 순간에 한 곳을 간다. 두 곳을 동시에 갈 수 없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음악을 듣다가 공부하다가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귀는 소리가 들리면 간다. 우리에 대해 생각을 안 한다. 그것이 귀의 속성이다. 눈도 마찬가지다. 감각기관은 다 그렇다. 마음은 한 번에 한 곳만을 간다. 그래서 마음이 명상의 대상에 가 있으면 다른 곳을 갈 수 없다. 생각을 할 수 없다.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로 마음이 간 것이다. 명상을 통해 항상 현재에 집중하는 훈련이 되면 마음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고 생각이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났을 때 바로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본문 53 - 54쪽) 중 다소 엉뚱하게 들릴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노름을 즐겼다. 한 번은 하룻밤에 노름으로 거의 집 한 채 값에 해당하는 돈을 잃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에 똥장군을 지고 밭에 나가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어젯밤에 그런 거금을 잃고 일할 기분이 나느냐고 묻자 “일을 해서 벌어야지 또 노름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놀라움과 함께 이분이야 말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대표적인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했던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갈등이 없다. 말하자면 ‘내가 왜 노름을 했던가, 그 돈으로 노름을 안 하고 다른 것을 했더라면…’ 따위의 후회와 갈등이 없다 ( ...본문 151 - 152쪽) 중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뇌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0,0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 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 <생각 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우리는 흔히 생각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너무 뻔할 것 같은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은 자기가 지어서 할 수 없다. 생각을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먼저 ‘앞의 생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오히려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을 ‘나’나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눈이나 코, 입, 혀 등 세계와 접촉한 우리 신체를 통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 놓고 있다. 이것은 마치 기름 탱크에 저장된 무엇처럼 때가 되면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다면 왜 어떤 특정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일까? 저자는 각 생각에는 서로 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건 안 좋은 과거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른다. 미래도 역시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켜켜이 쌓여 우울증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박증 환자는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생각을 내가 지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언어습관 때문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다.(I think), 네가 생각한다.(You think)'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당연히 ‘내가’ ‘우리’가 생각한다고 무의식 중에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던가? 저자는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 저술가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의 의견처럼 생각하는 것도 ‘I think’가 아니라 ‘It thinks’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좀 더 진실에 가깝다. 두 번째는 생각이 우리가 관찰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어나는 7만 개의 생각을 우리는 쉽사리 관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연속성 때문에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오해하지 마! 마음이 아플 거야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각’의 대부분을 지배한다.하지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때, 미래에 일어날 일이 걱정될 때 우리의 마음은 안정을 잃는다. 저자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현재(순간) 집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면 현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고요함과 안정을 얻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집착과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상상을 줄여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스스로 하는 마음 치유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생각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이런 생각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 우울증 같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처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 기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살펴본다든가, 자기분석을 통해 자기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발표 불안, 강박증, 술 문제, 정신병을 극복하는 길도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얘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조건적인 행복을 넘어 제약이 없는 행복과 자유는 어떻게 얻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자는 소소한 우울은 생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포함된 김순애 작가의 23컷의 파스텔톤 이미지들은 저자의 글과 어울어져 마음 치유를 위한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생각’ 때문에 삶의 늪에 빠져본 적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라 <생각 스위치>를 <off> 해보기 바란다
생각의 본질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진리를 섭렵하게 되면 삶의 행복과 지유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현수 저자는 마지막 말미에 '건강한 생각을 위한 열여덟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사람들은 몸이 어떻게 하면 건강해지는 잘 안다. 그러나 정신에 대하여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실은 정신이 먼저 건강하면 육체의 건강은 따라서 온다. 아래 열여덟 가지는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을 기르자!
Ⅰ. 반응을 건강하게 하는 것: 사람들이 살아가다 보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든지 일어 난다. 그 때 일어난 것에 대해 건강하게 반응하는 것이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Ⅱ. 부탁과 거절에서 자유롭도록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남으로부터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부탁을 못해 도움을 못 받는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남의 부탁에 거절을 못해 힘들어 한다.
Ⅲ. 인사를 잘 하는 것이다: 인사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인간 관계가 나쁘면 괴롭다. 관계가 안 좋은 사람이 있으면 힘들다. 나를 위해 인간관계를 잘 해야 한다. 내가 나쁘게 보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나쁘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자칫 잘못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인사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한다. ‘나는 당신에게 나쁜 감정이 없습니다.’
Ⅳ.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우리는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거짓말은 이득이 되지 않고 나를 더 힘들게 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뭔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거짓말 전에 잘못한 것이 있으니 비유를 하면 화살을 한대 맞은 것이고 거짓말한 것은 또 다름 화살을 한 대 더 맞은 것이다.
Ⅴ. 약속을 꼭 지킨다: 약속을 쉽게 어기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약속을 한 사람은 그 사람을 믿지 않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을 못 믿는다. 나를 믿는 사람이 많아져야 살아가면서 내가 뭘 할 때 호응이 있다. 나를 불신하는 사람이 많으면 남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약속은 누가 강요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지키기 어려우면 안 하면 된다. 한번 약속을 어기면 신용이 점점 떨어진다. 약속을 잘 어기는 사람은 그것부터 고쳐야 한다.
Ⅵ.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남과 비교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1) 내가 남보다 낫다. 2) 내가 남보다 못하다. 3) 내가 남과 같다. 고 비교한다. 비교를 없애면 정신이 건강해 진다.
Ⅶ. 대화를 잘 하도록 노력한다:대화 능력은 정신 건강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대화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정신 건강이 좋아진다. 대화를 할 때 동시에 두 사람이 말할 수는 없다. 내가 먼저 말을 하거나 상대가 먼저 말을 하면 충분히 말을 한 후에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Ⅷ. 공평하게 한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 중심으로 모든 걸 판단한다. 내 중심이 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타인 중심인 것도 문제다. 나와 남이 공평하게 되는 것이 순리다.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고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Ⅸ. 인간관계를 단절하지 않는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코드가 맞는 사람도 만나고 맞지 않는 사람도 만난다. 만나고 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도 만나고, 반대로 기분이 나쁜 사람도 만난다. 만나서 편안한 사람도 있고 불편한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유익하면 유익한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거나 부정적인 사람이거나 다 좋고, 다 나쁠 수는 없다. 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다 보면 이해할 때가 온다. 혹 관계를 단절하면 나에게 고통을 받게 되기도 한다.
Ⅹ.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라: 여유가 있다는 것은 마음에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여유는 나와 남을 진정으로 공존하게 해 준다. 여유는 유머를 통해 생길 수 있다. 유머는 여유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여유로움 마음을 가지는 것이 정신건강이다.
11. 시야를 넓게 가진다:시야가 좁은 것이 정신 불 건강이고 시야가 넓은 것이 정신건강이다. 자기 자신만, 자가 가족만, 아는 것이 정신 불 건강이다. 시야가 넓어야 자신이 소속한 사회, 나아가 국가, 세계가 마음에 들어 있으면 정신이 건강한 것이다.
12. 공감능력을 기른다:공감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보려고 하는 노력이다. 공감이 없으면 남의 마음을 그럴 것이다 라고 오해하거나 추측하거나 단정한다. 특히 사회에서는 부모, 교사, 성직자는 공감이 꼭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무의식 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공감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고 공감하는 자세면 인간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
13. 생각을 줄이고 현실에 충실 한다:정신이 불 건강한 사람은 대체적으로 생각이 많다.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생각을 보면 과거나 미래로 우리의 마음이 간 것이다. 현재에서 멀어진 만큼 정신이 불 건강해지고 정신적인 문제가 생긴다. 정신병은 현실에서 가장 멀어진 상태이고, 신경증은 현실에서 조금 멀어진 상태다. 현실에 가까워지면 정신건강이 회복된다.
14. 지혜를 기른다: 지혜는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다. 뭘 보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을 한다. 내 생각으로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를 보려고 노력한다. 혼자만의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15.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무엇이 진정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도움이 되는 일은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아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내 생각이나 내 감정이 방해가 되면 그것을 해결해, 나에게 도움이 되게 하다 보면 정신이 건강해 진다.
16.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쌓는다: 우리가 할 수 잇는 경험의 한계가 있다. 시간적, 공간적 한계 때문에 우리의 경험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독서를 안 하면 자기의 한계 안에서 만 살게 되나, 독서를 통해 한계를 벗어 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저자의 경험을 나의 경험으로 받아 들여 세상을 경험하고 세상에 있는 대로 보는 눈을 갖게 되면 우리의 정신도 건강해진다.
17. 즐거운 일을 나중에 한다:즐거운 일을 먼저 하다 보면 이 일이 끝나면 힘들고 재미 없는 일을 하다가 지쳐버릴 수 가있으나 어려운 일을 하다 보면 빨리 끝내고 즐거운 일을 한다는 생각에서 모두를 잘 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 전신 건강해 진다.
18.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 것이다: 자기 형편에 맞게 살면 하나도 힘들이 않다. 경제적으로나, 지위, 아는 것 등을 모르면 모른다면 되는 것을 아는 체, 있는 체, 가진 체 하려니 힘 든다. 경제문제이든 사회문제이든 있는 대로, 가진 대로, 아는 대로, 살아야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건강에 대한 정의가 변화되었다.육체적,정신적,,사회적 안녕에 영적 안녕의 개념을 새롭게 부각하였다.(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ocial and spiritu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영적,영성의 개념은 종교적 부산물이라는 관념을 과감하게 넘어서 정서적 건강(EQ),도덕적 건강(MQ)을 포함하는 영적 건강,즉 마음의 건강 양심(良心)까지 부각한 것이다.
2018년도 마지막 차수 골프레저산업 경영관리사 양성과정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운영 예정.
<명상>을 생각을 다스리는 트레이닝으로 무엇보다도 효과적을 보고 있다. 명상이란 지각(Intellect)의 힘과 지혜를 채우고 산스카라(기질,personality)를 정화시켜 영구적인 마음의 평화를 획득하는 행위라고 한다,즉,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기 위해 지금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늘 지켜보는 습관을 만들고,마음의 센서를 켜두고 관찰하고 음미하는 방범요원이 감시하는 것처럼 점검하면서 깨달음이 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