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령과 득세

                        

1. 득령은 일주가 생월 지지에서 기운을 얻었다는 뜻으로 일주가 왕성해지는 월령에 출생한것을

말하는데 월의 기를 득하였을때 득월령 또는 득령 득시라 하여 일주가 강왕해지고

이에 해당하지 않을 시는 실월령 또는 실령 식시라 하여 일주가 쇠약해진다.

 

2. 즉 술생월이 일주가 왕성해지는 달인가 아니면 쇠약해지는 달인가를 살펴

출생월이 일주를 생조하는 동기 및 생아자에 해당하면 득령했다고 하여 일주가 강황해지고

반대로 출생월이 일주를 극설하는 극아자 아극자 및 아생자 에 해당되면 실령 하엿다고

하여 일주가 쇠약해지는 것이다.

 

3. 득세라 함은 일주가 월지에서 기운을 얻지 못햇으나 사주중에서 생조를 많이 받아 세력을 얻었다는 뜻으로

이를 득세라 하여 일주가 강황해지고 이 도움이 미약해지면 세력을 잃었다는 뜻으로 실세라 하여 일주가 쇠약해진다.

 

4. 즉 사주 일간이 주중에서 생아자 동기의 도움을 받고 있으면 득세에 해당하고

사주 일간이 주중에서 많은 아극자와  극아자및 아생자를 만나 극설을 받으면 실세에 해당한다.

 

5. 또 일주와 사주중의 육신을 대비하여 주중에서 일주를 생조하는 오행이 많으면 신강이 되고

반대로 주중에서 극설하는 오행이 많으면 신약이 된다.

 

6. 일주가 생조된다 함은 일간의 오행과 동기인 오행과 일주를 생해주는 생아자등을 만나는것이며

일주가 극설된다함은 일간의 오행과 상반되는 오행인 아극자와 극아자와

설기시키는 오행 즉 아생자를 많이 만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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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령(月令)
월지(月支)의 다른말이다.
계절을 자연의 법칙이라고 볼때 자연의 명령한다는
뜻에서 령(令)자가 붙는것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다.

2. 당령(當令)
월령에 당도하다는 뜻으로 12지지에는 각기 당령이 되는 천간이 있다.
그것은 지장간이다. 절기가 들어온 시간에서 일정하게 자신의 당령이
되는 순서와 날짜가 있는데 그 날짜에 해당하는 천간이 당령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입춘이 지나면 인월(寅月)이 되는데 입춘 지나서 10일만에
태어났다면 인월의 지장간 戊丙甲(7,7,16) 중에서 10일만에 태어났음으로
중간 7일에 해당하는 丙火가 당령이 되는 것이다.

3. 지장간(支藏干)
지지(地支)에 감춰진 천간(天干)을 말한다.
지지는 12종류인데 각 글자는 일정비율의 천간을 포함하고 있다.
그 천간이 포함된것을 지장간이라고 한다.
즉 지지의 그릇에 담긴 일정 비율의 천간덩어리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다.
지장간의 위치에 따라서 월률분야와 인원용사로 구분할수 있다.

4. 월률분야(月律分野)-월지장간
지장간의 월지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5. 인원용사(人元用事)
월지 이외의 지지에 지장간의 있는 경우를 인원용사라고 한다.

 

當令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正觀先看月令 然後方看其餘 以五行之氣 惟月令當時爲最”(바른 관점은 먼저 월령을 본 연후에 方으로 그 나머지를 본다. 5행의 氣가 월령 당시로 최상일 때 사유한다)라고 월령당시를 본다.

 

2. 사령

월령의 사령은 태음의 氣입니다.

 

月律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太簇正月 寅 戊七日二分半 丙七日二分半 甲十六日三分半"(태주정월은 寅으로 戊7일2분반 丙7일2분반 甲16일 3분반)이고, 또한, "夾鐘二月 卯 甲十日五分半 癸長生 乙二十日六分半"(협종2월은 卯로 甲10일5분반 癸장생 乙20일6분반)이고,
또한, "古洗三月 辰 乙九日三分 癸三日一分 戊十八日六分"(고선3월은 辰으로 乙9일3분 癸3일1분 戊18일6분)이고,
또한, "仲呂四月 巳 戊五日一分半 庚九日三分 丙十六日五分"(중여4월은 巳로 戊5일11분반 庚9일3분 丙16일5분)이고,
또한, "□賓五月 午 丙十日三分半 己十日三分半 丁十日三分半"(유빈5월은 午로 丙10일3분반 己10일3분반 丁10일3분반)이고,
또한, "林鐘六月 未 丁九日三分 乙三日二分 己十八日六分"(임종6월은 未로 丁9일3분 乙3일2분 己18일6분)이고,
또한, "夷則七月 申 己七日一分半 戊三日一分半 壬三日一分半 庚十七日六分"(이칙7월은 申으로 己7일1분반 戊3일1분반 壬3일1분반 庚17일6분)이고,
또한, "南呂八月 酉 庚十日五分半 丁己長生 辛二十日七分半"(남여8월은 酉로 庚10일5분반 丁己장생 辛20일7분반)이고,
또한, "無射九月 戌 辛九日三分 丁三日二分 戊十八日六分"(무사9월은 戌로 辛9일3분 丁3일2분 戊18일6분)이고,
또한, "應鐘十月 亥 戊七日二分半 甲五日分半 壬十八日六分"(응종10월은 亥로 戊7일2분반 甲5일분반 壬18일6분)이고,
또한, "黃鐘十一月 子 壬水十日五分 辛長生 癸二十日七分"(황종11월은 子로 壬水10일5분 辛장생 癸20일7분)이고,
또한, "大呂十二月 丑 癸九日三分 辛三日一分 己土十八日六分"(대여12월은 丑으로 癸9일3분 辛3일1분 己土18일6분)이라고 月律分野를 설명한다.

 

결언

위 월령의 당령과 사령은 매우 명백한 우주변화원리입니다. 따라서 자평학은 당령의 形과 사령의 氣로서 權衡을 살펴야 합니다

 월령의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여, 대우주 소우주 두 가지 흐름을 감응으로 권형하여야한다. .

 

참고로, 중국의 장요문은 월령을 당령으로만, 일본의 아부태산은 월령을 사령으로만 취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철조, 서낙오는 월지만의 사령을 당령처럼 격으로 사용하지만, 이것은 원리와 원전 어디에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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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체질 (스크롤의 압박) ㅋㅋ 게시판

2006/12/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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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상체질이란??


  사상체질(四像體質)은 오장육부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체질을 말한다. 이제마(李濟馬)가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내용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체질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인 특징과 정신적인 특징,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지닌 개념인데, 확률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네 가지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한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몇 가지로 나눠 파악할 수 있다. 우선 품수의학적인 면이다. 품수(稟受)란, 체질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므로 부모와 조상의 특징을 생김새와 성품에서 질병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받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심신의학적인 면이며, 셋째는 체질의학적인 면이다. 이는 주로 치료면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소 난해하여 오랜간 연구되지 않았으나, 오늘날에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질병관리·식이요법·학습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2. 체형의 특징

* 太陽人

  :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은 작으며 가슴 윗부분이 발달한 체형이다.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대신 허리 아랫부분이 약하며,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위축되어 서있는 자세가 안정되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사교하는 데 소통을 잘하는 장점이 있고, 과단성이 있어 사회적 관계에 유능하다. 태양인은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하다.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자주 나오면 병이 된다.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하고 음을 만들어 주는 식품이 맞다.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채소류가 좋으며 병에는 오가피장척탕이나 미후등식장탕이 좋다.


* 太陰人

  :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으며 허리 부위의 형세가 성장하여 서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반면에 목덜미 기세가 약하다. 키가 큰 것이 보통이고 작은 사람은 드물다. 대개는 살이 쪘고 체격이 건실하며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성격은 꾸준하고 침착하며 무슨 일이든 시작한 일, 맡은 일을 이루어 성취하는 데 장점이 있으며 어느 곳에서나 잘 적응하는 재간이 있다.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오면 건강하다. 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이 약해서 심장병 ·고혈압 ·중풍 ·천식 등에 걸리기 쉽고 지방질이 많은 식품은 좋지 않다. 고단백질의 식품이 좋고, 채소류, 해물류가 좋고, 자극성 있는 조미료나 닭고기, 개고기는 해롭다. 병에는 청폐사간탕이나 태음조위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少陽人

  : 소양인은 비대(脾大) 신소(腎小)하며 가슴이 성장하고 충실한 반면 엉덩이 아래로는 약하다.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빈약하며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말하는 것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도 있고 눈에 정기가 있고 입술은 엷으며 턱은 뾰족하고 성격은 급하면서 쾌활하다. 굳세고 날랜 장점이 있고,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양인답게 굳세고 강인함도 있고 적극성도 있어서 어떤 일을 착수하는 데 어려워하지 않는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상태이다. 비뇨기 ·생식기 기능이 약하며 일반적으로 배추 ·오이 ·보리 ·밀 ·녹두 ·해삼 ·돼지고기와 찬 음식을 좋아하고, 더운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음식을 싫어한다. 병에는 양격산화탕, 육미지황탕, 양독백화탕, 형방폐독산 등을 많이 사용한다.


* 少陰人

  : 소음인은 신대(腎大) 비소(脾小)하며 엉덩이가 크고 앉은 자세가 크나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보통은 키가 작으나 드물게 장신이 있고 상체보다 앞으로 수그린 모습을 하는 사람이 많다. 유순하고 침착하며, 사람을 조직하는 데 능하다. 마음 씀씀이가 세심하고 부드러워 작은 구석까지 살펴서 계획한다. 소음인은 음식소화만 잘 되면 건강하고 먹는 양도 적고 빙과류 같이 찬 것이나 생맥주 같은 것을 먹으면 설사하기 쉽다. 고추 ·파 ·마늘 ·감자 ·미나리 ·닭고기,명태 ·개고기 ·대추 등과 더운 음식, 매운 음식을 좋아하며 찬음식을 싫어한다. 병에는 십전대보탕, 향사양위탕, 보중익기탕, 곽향정기탕  , 소합향원 등이 있다.


3. 사상체질의 진단과 음식

 * 태양인

   - 특징 : 폐, 대장은 실(實), 간, 담은 허(虛)이다.

 - 성격 : 자존심이 강하고 적극성, 과단성, 진취성이 장점, 독선적, 무계획적, 비타협적이다.

 - 주의할 병 : 고혈압, 소화 불량, 황달, 고열성 질병, 담석

 - 유익한 음식 : 쌀, 보리, 검은팥, 녹두 메밀, 옥수수, 검은콩, 들깨, 식초, 배추, 푸른 야채, 오이, 상추, 케일 신선초, 알로에, 부추, 깻잎, 호박, 가지, 양파, 마늘, 감자, 고구마, 젓갈류, 김, 새우, 굴, 명태, 게, 토마토, 배, 모과, 귤, 포도, 바나나, 비타민C, 오가피차, 녹차, 솔잎 차

 - 주의사항 : 과식하지 말고 채식을 할 것, 화를 자제하고 양보심을 발휘할 것. 남의 의견을 잘 경청 할 것


* 태음인

  - 특징 : 폐, 대장은 허(虛), 간, 담은 실(實)

- 성격 : 보스 기질, 호걸풍, 인자하고 너그러움. 묵묵히 책임을 다함.여성은 집념이 강하다.

- 주의할 병 : 중풍,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 천식, 肝 질환

- 유익한 음식 : 쌀, 현미, 찹쌀, 보리, 율무, 밀가루, 옥수수, 땅콩, 감자, 고구마, 도라지, 푸른 상추, 당근, 마, 더덕, 마늘, 생강, 두부, 가지, 호박, 명란젓, 부추, 대구, 쇠고기, 시금치, 호두, 잣, 은행, 녹용, 구연산, 비타민A,B,C,D, 복숭아, 살구, 자두, 김, 미역, 오미자차

 - 주의사항 : 술, 담배를 줄이거나 금할 것 맥주나, 찬 음식을 피하고,

              과음 과식을 피할 것


* 소양인

 - 특징 : 비, 위장은 실(實), 신장, 방광은 허(虛)

 - 성격 : 외향적, 명량, 봉사, 희생정신 강함. 급하고 경솔하여 실수가 많다. 강직한 성품

 - 주의할 병 : 신장 기능, 요통, 피부병, 부종, 신경통

   - 유익한 음식 : 쌀, 보리, 팥, 녹두, 검은콩, 푸른 야채, 상추, 시금치, 열무, 신선초, 취나물, 미나리, 케일, 오이, 호박, 토란, 가지, 들기름, 돼지고기, 새우, 굴, 명태, 잉어, 가자미, 배, 감, 포도, 참외, 매론, 수박, 딸기, 바나나, 토마토, 영지, 구기자, 결명자, 비타민C,E, 녹차, 맥주

  - 주의사항 : 서두르거나 덤벙대지 말 것, 신경질이나 화를 자제 할 것, 변비 조심할 것, 굽 높은 구두를 피할 것


* 소음인

  - 특징 : 신장, 방광은 (實) 비, 위는 허(虛)

- 성격 : 사색적이고 착실, 합리적, 세심함 내성적이며 깐깐한 성격 및 보수적이다.

 - 주의할 병 : 위장병, 설사, 두통, 빈혈, 소화불량, 편두통

 - 유익한 음식 : 쌀, 현미, 찹쌀, 흰콩, 옥수수, 통밀가루, 참깨, 감자, 고구마, 시금치, 생강, 고추, 참기름, 미역, 다시마,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인삼, 녹용, 대추, 구연산, 사과, 오렌지, 토마토, 복숭아, 귤, 딸기,소주, 우유, 인삼차, 벌꿀, 고량주, 두충차, 쌍화차

 - 주의사항 : 아침 녹즙을 피할 것, 소식하며 꼭꼭 씹어 먹을 것, 땀을 억지로 내지 말 것, 신경질 내지 말 것


4. 체질상의 학습법


- 태양인

  : 하늘 같은 사람. 전 인구의 0.01%도 안 되는 특이한 경우, 시대를 앞서가는 기인이 많다.태양인은 대체적으로 목덜미가 두툼하며 머리가 엄청나게 크고 허리와 척추가 약하다. 또 기운이 위로 솟아 눈이 반짝거리고 이마가 널찍하다. 마치 0∼10세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생각이나 행동도 천진난만하다. 이런 특징이 두드러진 태양인은 사물이나 상황을 논리가 아닌 이미지로 받아들일 만큼 직관이 발달해 있으며 호기심이 왕성하다. 태양인은 시대를 앞서서 살아가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저 ‘광인’이나 ‘몽상가’로 비칠 뿐이다. 태양인은 극히 드물어 우리가 태양인을 만날 확률은 0.01%도 안 된다.


- 태음인

  : 땅 같은 사람. 두루 관심이 많은 타입, 그것을 묵혀 큰 그릇으로 담아내도록 지도한다.태음인 아이들이 영어를 펴면 수학이 생각나고, 수학을 펴면 과학이 생각나는 것은 쉽게 결정을 못하는 특성 때문. 공부와 직접 상관이 없는 내용까지 관심을 갖고 있고, 그 모든 것을 자기 안에 저장할 수 있으며, 언젠가는 그것들이 쌓여 훌륭한 결실을 맺는다. 태음인 아이에겐 그 넓은 땅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태음인은 분위기로 대충 이해하고 나면 깊이 있게 파고들려 하지 않는 성질이 있다. 큰 흐름에 강한 반면 구체적인 내용은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들이 속해 있는 범주와 위치, 위상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 줘야 한다. 태음인 아이는 시험을 치를 때 절대 고치지 말 것!. 괜히 헷갈려 시험을 망친다.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태음인 학습의 기본 원칙. 언어 영역 태음인은 소설에 강세를 보인다. 소설을 읽되, 반드시 그에 대한 평을 읽게 하거나 평론을 쓰게 한다. 그러면서 ‘아, 이런 감정과 주제를 이런 인물과 대사로 표현해 놓았구나’ 하고 분석하게 한다. 시를 공부할 때는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외국어 영역 태음인은 문법을 어순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해야 한다. 만약 시험을 볼 때,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면 태음인은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죽 읽으면서 분위기를 파악하게 한다. 문제가 안 풀릴 경우 출제자가 무슨 의도로 이 문제를 냈을까를 생각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수리탐구 영역 태음인 아이들은 원리를 이해하면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문제 풀기를 귀찮아한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문제 푸는 습관을 길러 줘서 원리를 이해하는 즐거움과 푸는 즐거움을 동시에 익히게 해 줘야 한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수학자 이야기도 곁들인다. 사회탐구 영역 태음인이 쉽게 할 수 있는 과목이다. 사회탐구 영역 안의 지리, 국사, 윤리, 사회 과목은 전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과목이므로, 통합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 동시다발적이고 다양하며 입체적인 사고를 하는 태음인 아이들은 큰 범주에서 많은 정보를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 뭐든지 중립적인 태음인 아이는 생물과 화학을 통합시켜 가르쳐 준다. 폭넓게 사고하는 태음인은 한 가지 사실이 여러 과목에 소용될 때 학문의 즐거움을 느낀다. 이해하는 즐거움을 높여 주고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논술 태음인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한번에 10가지 이상을 떠올리지만 그것을 정리해 내지는 못한다. 그래서 사례만 죽 열거하고 흐지부지 결론을 내기 십상이다. 한 가지 사례만 정하고, 나머지는 아낌없이 버리는 데서 논술을 시작해야 한다.


- 소양인

  : 새 같은 사람.머리 회전 빠르고 창의력 있는 재사 타입, 집중력을 길러 준다.상체가 옹골차고 하체는 가볍다. 말소리가 낭랑하고 눈이 초롱초롱하며, 걸음걸이는 가볍고 빠르다. 비장이 발달하고 신장이 작아 비장 부위의 가슴이 발달되어 있으며 허리 아래가 약하다. 비장은 생각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창의적이고 머리가 좋다. 그러나 머리 회전이 빠르고 참을성이 없다 보니 금방 싫증을 내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산만하고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고 금방 잊어버린다. 이기적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자기를 중심에 놓고 사고한다.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며 깊이가 없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것저것 관심이 많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총기, 자유분방함과 재기발랄함으로 가득 찼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소양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단 몇 초면 그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알 수 있다. 소양인은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감각과 응용의 천재다. 단어 몇 개만 보고도 책 내용을 파악하고, 선생님이 몇 마디 하기도 전에 감을 잡는다. 감각적인 사고 덕분에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순발력도 뛰어나다. ‘감각적 사고의 영역을 확장시켜 주는 공부법’이 중요하다. 소양인 아이들은 총명하고 순발력이 뛰어난 대신 집중 시간이 짧다. 책상 앞에 진득하게 앉아 있지 못한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높이도록, 짧게,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붙여 주어야 한다. 소양인만큼 칭찬에 민감한 아이도 없다. 부모의 작은 칭찬이, 아이를 독수리로 만들 수 있다. 부모의 한마디에 남다른 기쁨을 느끼고 그 칭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 때문이다. 언어 영역 소양인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일부만 제시된 지문을 읽고도, 전후 상황과 맥락을 쉽게 파악해 낼 수 있다. 문제는 끝까지 읽지 않는다는 데 있다. 참을성이 없어서 지문을 다 읽지도 않고 문제를 풀려고 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문을 끝까지 참고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어 영역 단어나 문법을 외우게 하는 대신 ‘회화’를 중심으로 공부하게 하면 재미를 느낀다. 순간적인 재치를 발휘할 수 있는 회화를 할 때 영어의 즐거움을 느낀다. 회화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면 영어를 우리말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다. 듣는 능력을 위해서는 팝송을 많이 듣도록 할 것. 수리탐구 영역 머리가 좋은 소양인은 수업 내용만 잘 들어도 성적이 30%는 오르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듣다가 한순간 딴생각으로 빠져 버리기 일쑤.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집중력 훈련을 시켜야 한다. 지키고 앉아서 제대로 푸는지 지켜보는 것. 아이 스스로 문제를 내게 하는 것도 좋다. 매일 꼬박꼬박 몇 문제씩 풀게 하는데,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딱 다섯 문제만 풀고 놀아라’ 등으로 유도한다. 사회탐구 영역 사회 교과서를 여러 번 읽는 게 좋다. 소설보다는 정보나 교양물을 좋아하는 소양인은 이야기로서 교과서를 받아들인다. 다섯 번만 읽으면 웬만한 사회 탐구 문제는 다 맞출 수 있다. 워낙 인문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회 탐구 과목은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이해 과목이다. 소양인은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과목을 공부하지 않는다. 과학탐구 영역 다소 어려운 과목이다. 소양인이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학습 내용을 ‘단위’라는 작은 범주로 묶어 주면 핵심을 금방 파악한다. ‘단위’라는 범주 없이 과학을 공부하게 되면, 할 게 너무 많다고 느껴지고 다 외워야 하는데, ‘단위’로 묶어 주면 아주 재미있어 한다. 일단 핵심 코드를 이해하고 나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에 매력을 느낀다.논술 영역 논리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소양인 아이에게 논리적 근거를 대라고 하면 안 된다. 예를 중심으로 쓰게 해야 한다. 또, 개요를 먼저 쓰고 그에 따라 서술하게 하면 안 된다. 개요를 쓰다가 아예 글을 쓰게 된다. 생각나는 대로 적고 나서 옮겨 적으라고 하면, 스스로 정리한다. 소양인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소설보다는 ‘00의 수수께끼, 00가지 불가사의’ 같은 종류의 책을 좋아한다. 과학 정보가 담긴 책으로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좋다.  



- 소음인

  : 씨앗 같은 사람.집중력 뛰어난 학자 타입,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이끈다.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충실하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걷는 품새도 얌전하고 단정하며, 눈이 맑고 조용하며 침착하다. 신장이 발달되어 있고, 비장이 약하다. 소음인은 고집이 세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깊이 있게 연구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 소음인의 사고는 한 측면에서 깊이 파고들어 가기 때문에 평면적이고 세계가 좁은 반면 체계와 논리성은 놀랍고, 깊이가 있다. 영락없는 ‘학자’의 모습.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는 본성 때문에, 상처받은 것을 쉽게 잊지 못한다. 소음인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긴장해서 시험을 못 봤다면 그 기억을 좀처럼 잊지 못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 줘야 한다.아이가 자신의 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 자기 정리가 되어야 세상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줘야 한다. 특히 존중받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얻으면서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자상하게 기다려 줘야 한다. 논리성이 특징인 소음인 아이가 수학이나 과학을 못한다면, 공부 방법이나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 봐야 한다.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먼저 핵심어를 짚어 주고 핵심어 중심으로 이해하고 정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책을 빨리 읽고 핵심을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나름의 체계가 생기게 된다. 학교 수업이나 학원에서는 많은 아이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인 아이들이 자기 정리를 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없다. 그 때는 예습을 시키면 된다. 언어 영역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소음인에게 다소 어려운 과목.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소음인은 해당 분야의 지식이 없으면 독해가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누거나, 책을 많이 읽어 언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시험을 보고 난 뒤에는 틀린 문제를 분석하여 구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어 영역 대개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념어를 설명하면서 문법을 공부하고, 어근, 어원에 대한 공부를 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단어 익히는 속도도 빠르고 암기 능력도 뛰어나다. 듣기 공부에 가장 좋은 방법은 외국 영화를 보는 것. 처음에 자막을 가리고, 그 다음에 자막을 보는 과정을 되풀이하면 효과적. 소음인은 자기 통제력이 있어 목적만 확실하면 재미없어도 참는다. 수리탐구 영역 비교적 공부하기 수월한 과목. 중요한 점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소음인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한다면 기초부터 가르쳐야 한다. 뒤쳐졌을 경우, 당장에 따라잡을 생각을 하지 말고, 아이한테 맞는 공부를 시켜줄 선생님을 찾아 1∼2년간 장기 계획을 세워 따로 공부해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 소음인에게 어려운 과목. 논리적 연관성이 없으면 잘 외우지도 못한다. 언어 능력을 훈련하는 방법은 체계가 없으면 만들어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기후 분포도, 지형지도, 산업과 농업의 성격을 그린 각종 지도 등을 통해 왜 그 지방 풍습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이해시키면 된다. 과학탐구 영역 정량적, 논리적, 규칙적인 과목이기 때문에 소음인에게 잘하는 과목.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 ‘분자’, ‘원자’ 등의 개념을 정리해 주면 이해가 빠르다.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 한다. 논술 계획을 세워서 ‘논리’로 승부해야 한다. 소음인이 가장 행복할 때가 자기 계획대로 될 때다. 어렵게 본론까지 썼지만, 결론을 맺지 못하는 경우에는 거꾸로 결론부터 쓴 다음에, 뒷받침하는 논리적 근거를 대게 한다. 소음인 아이는 기발한 결론을 생각해 내도 그 논리적 근거를 대는 걸 감당하지 못한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북돋아 ‘너는 논리성으로 감동시키는 사람이야. 독창적이려고 애쓰지 마’ 하면서 평범한 이야기를 정교한 논리로 풀어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줘야 한다.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할 때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늘 정리하기를 좋아하고, 뭔가를 배울 때는 완전히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든 뒤에야 비로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성격이다. 소음인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이해를 못했기 때문이다. 소음인은 이해해야 기억하고, 한 번 기억하면 왠만해선 까먹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철저하게 원리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소음인에게는 확실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해력은 네가지 체질 중 가장 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수업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복습보다 예습이 더 중요하며, 질문을 많이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음인은 소심하고 자존심이 강해 질문을 제때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당당하게 질문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또 태음인과는 달리 소음인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억지로라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몸이 원래 차면서 소화 기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 집착력이나 집중력은 강하지만 대신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지구력은 약한 편이다. 이 유형은 논리적으로 체계가 잡히지 않으면 암기를 못하지만 나름대로 체계를 세워 익힌 것은 잊지 않는다. 시험 때만 되면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체질별 다이어트

* 태양인

1) 외모

 -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다.

 -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 엉덩이가 작다.

 - 가슴 윗부분이 발달하였다.

 - 다리가 위축되어 서있는 자세가 불안하다.

 - 하체가 약하여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불편하다.

2) 성격

 - 사회적 관계에 능하고,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는다.

 - 급박지심(조급함)이있다.

 - 용맹스럽고 적극적이며 남성다운 성격이다.

 - 제멋대로이고 후회할 줄 모른다.

 -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적으며 치밀하지 못하다.

3) 효과적인 운동

  누워서 다리를 세운 채 한 쪽 발목을 다른 쪽 무릎에 올려놓은 다음 허리를 뒤튼다.

  다리를 바꿔가며 매일 10 ~ 20회 반복한다

4) 다이어트 포인트

  - 기름진 육류는 피하는것이 좋다.

 기운이 쉽게 움직여서 실수가 많기 때문에 해산물과 채소류로 화를 삭이는 것이 중요하다.

  -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더운 성질이 있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하게 되는 체질이므로 평소에 감정 조절과 관리에 신경을     써서 폭식을 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 냉탕과 온탕을 30초 ~ 1분 정도 번갈아 오가는 전신욕도 신진대사를 위해 좋은 방법    이다.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 태음인

1) 외모

 - 키가 크고 체격이 좋다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다.

 - 허리부위의 형세가 성장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 온몸에 살이 붙어 있어 땀이나고 허리, 엉덩이. 허벅지가 거의 일자인 형이다.(흔히 직   사각형 몸매라고도 불린다.)

2) 성격

 -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한다.

 - 겁심(조심성)이 있다. 겁심이 가라앉으면 안정되고 믿음직스럽게 일을 처리하지만, 어떤   일이든 해보기 전에 겁을 내거나 조심이 지나치면 아예 아무 일도 못한다.

 - 물욕지심이 있다.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탐욕이 된다.

 -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한다.

3) 효과적인 운동

   양손을 뒤로 짚고 무릎을 세워 앉은 자세에서 온몸을 들어올린다.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횟수를 늘려가면 반복한다.

   태음인은 겁이 많고 가슴이 잘 두근거리므로 조깅과 같은 발을 땅에 붙이고 하는 운동이 적합하고, 과격한 운동은 맞지 않는다.

4) 다이어트 포인트

  -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체질이므로 평소에 신경을 써서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    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서서히 살이 빠지는 체질로 바꿔나간다.

  - 다른 사람보다 조금 먹는 습관을 길들이고, 이것이 어렵다면 남들만큼만 먹는 습관을 들인다.

  - 한증막이나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이 좋다.


* 소양인

1) 외모

 - 가슴부위가 성장하여 충실하다.

 -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여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 걸이가 날렵하다.

 - 배꼽 부분에 지방이 몰려있은 경우가 많다.

2) 성격

 -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하다.

 - 구심(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 성격이 급하고, 매사에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하다.

 - 편사지심이 있다.(즉, 밖의 일에만 신경쓰고 안을 다스리지 않는다)

 -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체념을 쉽게 한다.

 - 굳세고 날래며,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데 능하다.

3) 효과적인 운동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횟수를 늘려가며 실시    한다.반복적인 운동보다는 배드민턴처럼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적당하다.

4) 다이어트 포인트

  - 몸속에 열이 많기 때문에 가열된 음식이 들어오면 좋지 않다.그러므로 미지근하거나 차    가운 성질의 음식과 약이 좋고 약도 식혀서 먹는 것이 좋다.

  - 미지근한 물에서 목욕을 하고 목욕후에는 푹 자는 것이 효과적이다.


* 소음인

1) 외모

 - 앞으로 수그린 모습으로 걷는 사람도 많다.

 - 가슴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다.

 - 엉덩이가 크고 어깨가 좁은 형이다.(다른 말로 서양체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성격

 - 내성적이고 여성적이기 때문에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합니다.

 -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다.

 - 유순하고 침착하다.

 - 불안정지심이 있다.


3) 효과적인 운동

  한 쪽 다리를 뒤로 뻗는 운동을 하루 수회씩 반복하고 점점 늘려가면 소음인의 허벅지는    날씬해진다. 다리가 튼튼하고 상체가 약하기 때문에 하체운동을 위주로 한다.


4) 다이어트 포인트

  - 소화기가 약한 체질이므로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냉한 음식은 피한다. 그리고 음식을    가열해서 섭취함으로서 약한 소화기능 을 도와준다.

  - 풋과일은 피한다.

  - 땀을 흘리는 것이 몸에 해로운 소음인은 더운 목욕이나 장시간 목욕을 피한다. 가볍게    샤워를 하거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중온 반목욕이 좋다.


6. 동전으로 사상체질 감별하기

1. 태양인

왼손 손바닥을 위로하고 엄지손가락 위에 100원짜리 동전을 넷째 손가락 위에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물건을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면 태양인.


2. 태음인

왼손 손바닥을 위로하고 엄지손가락 위에 10원짜리 동전을 넷째 손가락 위에 10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물건을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면 태음인.


3. 소양인

왼손바닥을 위로하고 가운데 손가락 위에 10원짜리 동전을 새끼손가락 위에 10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물건을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면 소양인.


4. 소음인

왼손바닥을 위로하고 가운데 손가락 위에 100원짜리 동전을 새끼손가락 위에 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물건을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면 소음인.


7. 체질별에 따른 직업

* 태양인 (太陽人)

- 알맞은 직업 : 다른 체질과는 다르게 매우 추진력이 있으며 시원스럽게 일을 처리하며 다른 사람과도 쉽게 사귀고, 과단성이 있어서 틀에 짜여진 일보다는 남들을 이끌고 나가는 혁명가적 리더십이 있다. 따라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보다는 몸으로 뛰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도전적인 일이 맞는다. 즉 사업상의 거래선을 만들거나, 직장의 영업부서나 섭외분야를 맞거나, 새로운 지방에 지점을 내거나 하는 개척해 가는 분야에 맞다.그렇지만 일을 너무 방종하게 처리하며 앞뒤를 가리지 않고 하기 때문에 독선적인 면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거친 면이 있어서 같이 일을 하다가도 떠날 수 있으므로, 같이 일하는 사람도 배려해 주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을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사람과 일을 하여야 한다.


* 태음인 ( 太陰人 )

- 알맞은 직업 : 다른 체질에 비하여 사회 생활에 잘 적응되는 체질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창의적인 면보다는 많이 참고 꾸준한 끈기가 있기 때문에 맡겨진 일에서 어려운 가운데에도 잘 처리해 나간다. 회사에서 총무의 일과 같이 큰 변화가 없고 오래 꾸준히 해야 하는 일에 좋으며 어떤 일을 맡으면 꾸준하여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기 때문에 사업이나 모든 일에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손해 볼 일은 안 한다.또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 그런 일을 하는게 좋으며 또한 모임이나 단체를 꾸준히 하는 관계로 마무리 하는데 유능하다. 그렇지만 너무 욕심이 많아서 남을 위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풀며 살아야 한다.


* 소양인 ( 少陽人 )

- 알맞은 직업 :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구상해 내고, 모든 것을 솔직히 표현하며 기발한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따라서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는 것보다는 한가지만을 꾸준히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감소되며 안정된 직장이라면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짜내는 그런 일을 하면 좋다. 또한 명예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신용을 얻기 때문에 공과 사를 구별하는 회사의 감사업무나 교육사업, 금전신용사업 등이 좋으며, 최근에는 정보통신분야의 일도 적성에 잘 맞는다.


* 소음인 (少陰人)

- 알맞은 직업 : 가장 침착하고 신중하며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검토하는 그런 일을 잘한다. 아주 복잡한 계산을 한다던가 치밀한 계획, 설계를 세운다던가 분석을 한다던가 하는 그런 일을 잘한다. 또 사람의 능력 유무를 잘 판단하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부에도 좋다. 그렇지만 일을 할때 너무 정확히 판단하고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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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四象]체질과 진찰법 사상의학

2013/12/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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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四象)체질과 진찰법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약 100년 전 이제마(1837∼1900) 선생이 창안한 한의학이론이다. 동의보감은 음양설과 오행설을 근본으로 하지만 사상의학은 음양론으로만 구성된 새로운 학문이다.

사상의학은 맹자의 사단칠정론을 바탕으로 한 이론인데 성정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심신을 다스려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의학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이제마 선생이 쓴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사상의학이 결집되어 있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 등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체질을 구분하는 데는 체형, 얼굴의 생김새, 얼굴색과 함께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보는 방법과 내면적인 성격을 살피는 방법, 병의 특이한 증상과 약물 반응을 분석하는 방법 등이 있다.

체형은 후천적으로 영양 상태나 운동에 따라 변화가 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일정한 모형을 따르는데 태양인과 소양인 같은 양인은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하고 태음인이나 소음인 같은 음인은 하체가 상체보다 발달하는 수가 많다.

1,사상체질의 특징

사상체질에서 구분하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그 특징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복합적으로 가지는 경우도 있으며, 체질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맹종하는 자세는 금물이라 하겠다.

태양인[太陽人]은 폐의 기능이 충실하고, 간의 기능이 약한[허한] 사람이라고 한다. 가슴 윗부분과 어깨가 발달되어 넓고 목덜미가 굵은 대신 허리 아래 부위가 약하다. 특히 다리가 약해서 서있는 자세가 불안정하고 오래 서있거나 걷기가 힘이 든다. 진취적이고 혁명가적 기질이 강하여 영웅호걸이 많지만 독선적인 기질도 있고, 치밀한 계획성이 부족하다.

태양인의 특징은 말랐으면서 특별히 눈빛이 날카로우면서 빛난다는 것이다. 맵고 열이 나는 음식은 좋지 않고, 담백하고 간을 보할 수 있는 해물류가 좋다. 그러나 태양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소양인[少陽人]은 비장이 튼튼하고, 신장의 기능이 부실하게 태어난 사람으로 본다. 어깨가 넓고 엉덩이가 작은 편이라 역삼각형이며 하체가 약해서 잘 넘어진다. 매사에 활동적이고 열성적이며, 성미가 급하다. 정의감도 강해서 불의를 보고도 참지 못하고 남의 일을 내 일같이 여기는 인정도 많지만, 이해[利害]관계에는 어둡다.

가끔 피부가 희면서 살찐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마른 편이 많고, 눈이 예리해 보이고 코도 날카로워 보인다. 속에 열이 많아서 시원한 냉수 등을 좋아하고, 소화는 잘 되나 신장, 방광, 자궁계통이 약하다. 음식은 돼지고기, 참외, 딸기, 바나나, 오이, 가물치, 해산물, 녹두 등이 좋으며, 인삼, 꿀, 닭고기, 커피 등은 좋지 않다.

태음인[太陰人]은 간의 기능이 좋고, 폐의 기능은 허한 사람이다. 체격과 눈이 크고, 평소에 땀이 많은 편이며, 대부분 뚱뚱하지만 겁이 많다. 마음이 바다처럼 넓기도 하지만 좁을 때는 한없이 좁다.

중풍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심장, 간장, 대장 쪽의 병이 많고, 사상체질 중 반이나 차지할 정도로 많다. 몸에 좋은 음식은 무, 연근, 도라지, 율무, 수박, 쇠고기, 밤, 배 등이며, 나쁜 음식은 술, 조개류, 돼지고기, 달걀, 감 등이다.

소음인[少陰人]은 신장이 튼튼하고, 비장의 기능이 약하게 태어난다고 한다. 하체가 발달하여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크고 다리가 굵지만 윗몸은 약하다. 외모가 곱고, 체격이 작은 사람이 많아 얌전해 보이며, 사람이 많은 데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성격이 온순하고 차분하며, 싹싹하고 붙임성이 있어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치밀하고 계획성이 뛰어나지만 소극적이고 소심하여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밝으며, 질투심도 강하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소화가 잘 안되고, 장이 약하여 배탈이 잘 나며, 뱃속과 손발이 차다. 좋은 음식은 인삼, 찰밥, 감자, 당근, 옥수수 차, 닭고기 등이며, 나쁜 음식은 냉수, 돼지고기, 맥주, 밀가루 음식 등이다. 평소에 땀을 많이 내지 말고, 생각을 원만하게 하여야 하며, 찬 음식과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2,사상체질의 구분은 어렵다. 

사상체질의 감별은 한의사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쓰게 된다. 한약이나 금속재 등 물건을 이용하여 알아보거나, 체질, 용모, 성격, 좋아하는 음식으로 분석하기도 하고, 한약을 먹은 뒤의 변화를 보아 구분하기도 한다.

차멀미를 할 때 인삼을 먹어 보면, 소음인은 속과 머리가 편해지고 소양인은 머리가 더 아파오며 멀미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토사곽란[吐瀉癨亂:입으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뒤틀리듯이 몹시 아픈 병]을 할 때 오미자를 먹어보면 태음인은 편해지고 태양인은 더 심해진다.

하지만 정확한 감별은 역시 어렵다고 한다. 후천적으로 체격이나 성격이 변화하기도 하고, 다른 체질의 특징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의사의 정밀 분석을 거치지 않고, 일반인이 단순히 '오링 테스트'나 '사상체질 감별 카드'를 사용하여 구분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병이 나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사상체질을 알 필요가 없으며, 음식을 고루 먹고, 운동을 적절히 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고 한의사들은 말한다. 이제마 선생이 사상체질을 주창한 뜻은 마음 씀씀이에 따라 병이 생길 수도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3,한방의 기본 진찰법

한방은 기본적으로 망진[望診], 문진[聞診], 문진[問診], 절진[切診] 등의 4진[四診]으로 병을 진단하게 된다.

망진[望診]은 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살펴보는 것인데 환자의 전체적인 겉모습과 행동, 그리고 얼굴색을 본다. 다음에는 오장육부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 혀를 보는데 혀 자체와 혓바닥에 낀 설태, 그리고 혀의 움직임이나 모양을 보게 된다. 그 외에 분비물이나 대, 소변 그리고 머리카락, 눈, 귀, 치아, 잇몸을 살펴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문진[聞診]은 목소리와 숨소리를 듣고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며, 또 환자에게서 나는 냄새 맡아 보는 방법이다.

문진[問診]환자에게 증세를 물어 보는 것인데 한방의 진찰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추위와 더위를 타는지, 두통의 여부, 현재 어디가 아픈가? 대소변의 상태, 입맛 등을 물어 보게 된다. 문진의 경우 아프지 않은 곳의 상태를 묻기도 하는데 그것은 전체의 상태를 살펴보는 한의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이다. 오장육부 가운데 어느 것들의 조화가 깨져서 병이 생겼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방법이다.

절진[切診]은 맥을 눌러보는 맥진[脈診, 또는 진맥], 배를 눌러보는 복진[腹診] 그리고 아픈 부위를 직접 만져 보거나 눌러 보고 관련 경혈을 눌러 보는 것들이 있다. 맥진은 사진 가운데 가장 어렵고 복잡한 방법이며, 섬세한 감각과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어떤 사람은 한의사가 한번 보고 병명을 알아맞히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의사는 무슨 무당이나 점쟁이가 아니다. 그저 의사일 뿐이다. 따라서 한방의 이 4진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하는 일이며, 또 확실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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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의 특징. 건강

2008/02/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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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의 특징>

사상체질의학이란?

올해는 동무(東武) 이제마( 李濟馬 )선생이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하여 최초로 사상의학설을 제창한지 100년이 되는 해로써 사상체질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고 또한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사상체질에 대한 연구도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많이 연구되어 있다.

체질감별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편리방법도 있으나 문제점이 많기에 몇 가지를 지적하고,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를 중심으로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소개하고자 한다.

* 오-링(O-RING) 테스트, 과연 정확한가?

사상체질의학을 연구하는 분들 중에는 五行論을 사상에 연관시켜 사상의학을 오행적 관점에서 연구하거나,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더 세분하여 각 각의 체질에 臟과 腑로 구분함으로써 八象의학으로 나누거나, 진맥을 이용해 체질을 감별하거나, 사암침법을 이용하여 체질을 감별하거나, 일본의 오무라 박사의 O-RING 테스트나 서양의 KINESIOLOGY의 근력테스트를 이용하여 한약제를 사용해 체질 감별을 하거나, 주위의 채소류를 이용하여 체질감별을 하거나, 금반지, 은반지를 이용해 체질감별을 하거나, 카드를 이용해 체질 감별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 중에는 기존의 五行사상으로 사상의학을 해석하거나, 간단한 방법에 의하여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가설의 설정에 있어서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서 전개해 나갔다는데 문제가 있으며 동무 이제마 선생이 의도하는 것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 한 예로, 오-링 테스트를 보면, 같은 체질의 약이라면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나 그렇지 않고, 또 건강한 상태와 병이 들었을 때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약물이나 음식이 좋은지 나쁜지는 확인할 수는 있어도 그것과 체질이 바로 연관된다고 볼 수 없다. 그렇지만 그 나름의 원리가 있기에 먼저 東武 李濟馬 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등의 책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응용해 보고 그것이 실제로 사상의학과 연계가 되는지 아니면 다른 원리에 의한 것인지 확인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사상체질의학의 특징

사상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 선생이 처음 발표한 것으로 경희한방병원 병원장님이시고 대한사상학회 회장님이신 송일병 교수님의 글에서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하셨다.

1. 四元構造的 醫學이다.
격치고에서 이제마 선생은 太極을 心이라 하고 兩儀를 心身이라 하고 四象을 事心身物이라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宇宙에서의 사원구조는 天人性命이라 하고, 사회현상의 사원구조는 仁義禮智, 忠孝友悌, 士農工商, 田宅邦國이라하고, 인체의 生理的 사원구조는 耳目鼻口, 肺脾肝腎, 頭肩腰臀, 함臆臍腹이라 하고, 인간체질의 사원구조는 太陽人, 太陰人, 少陽人, 少陰人이라 하였다.

2.인간 중심의 病理醫學이다.
기존의 한의학이 도교적 배경에서 출발한 오행과 天人相應의 병리 의학이라면 사상의학은 유교적 배경에서 나온 병리의학이다. 즉 음식물과 風寒暑濕외에도 喜怒哀樂이 병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인간중심적 병리현상을 설명하였다.

3. 心身均衡的 治療醫學이다.
기존의 약물과 침구의 수단으로 모든 병을 치료하려고 하는 고전적 치료의학에서 정신적 안정을 치료의 수단으로 새로이 도입하여 心 身적 균형상태에서 치료정신을 구하고 있다.

4.形象醫學的 辨證體系이다.
기존의 證治의학을 획일적(形氣論的) 형상의학이라면 사상의학은 四類形的 (形心論的) 형상의학이라 할 수 있다. 즉, 형이상학적 형상을 事心으로 형이하학적 현상을 身物로 나누어 보이지 않는 정신적 현상과 보이는 육체적 현상을 함께 연결하여 인체의 생명현상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포괄적으로 설명한 것이 사상의학의 형상의학적 배경이다.

5.새로운 體質病證藥理의 치료법을 제시한 의학이다.
기존의 증치의학의 치료약리는 육경병증이나 오장병증의 현상에서 寒熱虛實의 補寫정신에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나, 사상의학의 병증약리정신은 인체를 正氣중심에서 보고 동일한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그 체질의 저항력이 邪氣를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順證, 逆證으로 나누어 치료하였다.

6.체질관리를 이용한 養生醫學이며 생활 속에 찾는 예방의학이다.
이제마 선생은 사상의학을 치료의학의 비중보다는 인격완성(수양) 및 양생의학에 비중을 많이 두었으며 이를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외모를 보고 체질을 감별하는 법>

생활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고 특히 자신의 체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음식을 먹다 보면 어떤 음식은 맛이 있고 소화도 잘되고 컨디션도 매우 좋으나 어떤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든가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영 몸이 편하지 않은 것을 느낄 것이다. 한 예로 어떤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소화도 잘 되며 기운이 나지만 어떤 사람은 인삼이 소량만 들어가도 금방 얼굴이 열이 오르는 것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분명히 사람에 따라서 모든 음식이 다 맞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잘 모르면 용감해지듯이 어떤 사람들은 단 한번에 자신의 체질을 판단해 준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실제 체질을 감별하기 위하여서는 한번에 체질을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번의 확인을 거쳐야 정확한 체질진단을 할 수 있다. 즉 병이 있는 경우에는 그 병에 대하여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의학저서인 동의수세보원에 나와 있는 한약을 써서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병이 없다면 집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복용하고 주의 깊게 관찰을 하여 본다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체질감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 체형과 외모로 판단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몸의 체형, 얼굴의 외모와 인상은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는 방법으로 먼저 전체적인 체격을 알아보고, 얼굴의 형과 얼굴에서 느껴지는 인상을 가지고 판단하는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면서 사상체질의학의 경험과 연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판단의 비중이 높아지고 초보일수록 판단이 서지 않으며 다른 체질감별 법을 동원하여 확인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태음인(太陰人)은 무엇이든지 잘 먹으며 행동이 느리고 식욕이 왕성한 면이 있다. 몸의 전체 부위로 보면 허리부위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지만 다른 체질에 비하면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고 뼈대도 굵은 경우가 많아 다른 체질에 비하여서는 목이 굵은 경우도 많다. 얼굴의 형은 전체적으로 둥글며 크고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으며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눈이 크고 입술이 두텁고 피부도 거칠며 피부의 땀구멍이 보이는 경우도 많다. 태음인 중에는 체구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다음으로 많은 소양인(少陽人)은 활달하고 행동이 민첩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는 특성이 있다. 체형은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여 어깨가 넓고 크며 엉덩이가 작아서 역삼각형의 체형을 갖고 있어 허리가 약한 편이며 걸을 때 상체가 흔들리면서 안정감이 없고 가벼워 보인다. 얼굴은 역삼각형의 형태로 머리는 크지만 턱은 뾰쪽한 경우가 많고 눈매는 날카롭고 눈 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으며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 외형으로 보아서 직선적이고 날카로워 보인다.

소음인(少陰人)은 얌전하고 예의가 바르며 모든 일을 정확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체형은 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고 빈약한 편이며 안정감이 있고 차분한 편이며 체구는 대체로 작고 전반적으로 몸이 마른 사람도 있으며, 간혹 키가 큰 사람도 있으나 몸이 마르고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를 못한다. 얼굴의 형은 작고 이목구비도 작으며 오밀조밀하고 단정하며 야무져 보이고 정확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며 동양적인 미인들이 많다.

가장 드문 태양인(太陽人)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체질에 비하여 자료가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저돌적이고 영웅심이 많으며 선동적인 면이 있고 체형은 기(氣)가 상체로 많이 올라가므로 머리와 목덜미의 부위가 발달을 하였으며 허리부위가 상대적으로 가늘고 약하며 오래 서 있거나 걷기가 힘들다. 얼굴의 형은 크고 날카로우며 남을 받아들이는 듯하면 눈에 광채가 있다.
 
<체질적 심성 - 심성(心性)에 따른 사상체질감별 법>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이 쓴 동의수세보원 ( 東醫壽世保元 )과 격치고(格致膏)에 나타난 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크게 체형이나 외형에서 나타나는 느낌, 성격이나 심성(心性), 생리병리적 증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지만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는 성격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이것은 주로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겉으로 나타나는 것을 중심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사상체질의학에서 말하는 심성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원래의 성격은 어떠한 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성격은 나타나는 현상을 그대로 표현을 하면 되지만 심성은 각각의 개인의 생활환경, 교육 정도, 사회적 위치, 직업, 병의 유무 등에 의하여 포장되어지고 적응되어져 있기 때문에 성격은 알아도 심성을 알기는 쉽지가 않다.

체질을 감별하는 목적중의 하나가 바로 감추어져 있는 심성을 알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병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이 오거나 극한 상황이 왔을 때에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체질감별을 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우나 건강한 때의 체질감별은 오히려 더 어려운 면이 있다. 이제마 선생도 어느 처녀환자의 체질을 알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갑자기 여자의 옷을 벗기어 반사적인 행동을 관찰하여 체질을 감별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요즘 체질감별을 한다고 오-링 테스트나 근력테스트, 반지, 생년월일 등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나 이것들은 하나의 보조적인 방법이지 이것으로만 체질감별을 한다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사상체질의학을 바탕으로 각 체질의 심성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태음인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적응을 잘하는 체질로 다른 체질보다 가장 많다. 일을 시작하고자 마음 먹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성취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하고, 일정한 곳에 오래 참고 견디는데 능하며,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하며,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며 속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고, 매사를 신중하게 생각하며, 믿음직스럽게 일을 처리한다.

반면에 겁이 많으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 포기하고, 게으른 면이 있고,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일에 관심은 많으나 외부의 일은 가볍게 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서는 적극적으로 하며, 보수적이고 욕심이 많다. 변화를 싫어하며, 의젓한 면이 있는 반면 음탕한 면이 있고, 도박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소양인은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강하고, 자기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버린다.
반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가정이나 개인적 일은 등한시하고,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또한 곧바로 후회하고 사과하며,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감정의 변화가 심한 편이다.

소음인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지며, 가까운 사람끼리 무리를 잘 조직하고 모으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분별해 내며, 밖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하고, 여성적인 면이 많고,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잔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반면에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하고,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활동성이 적으며, 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 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한번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잊혀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얽매이며,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다.

태양인은 영웅심이 많고 무슨 일이나 막힘 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는데 능하며, 무슨 일이든 마음에 품지 않고 부담 없이 생각하고,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적인 면이 적으며, 항상 나아가려고 하며 물러서려고 하지 않으려는 강력한 추진력을 면이 있다.
반면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고, 급진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며,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격인 경향이 있으며, 방종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서 사회에 적응을 못하면 따돌림을 받기 쉬우며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상체질( 四象體質 )의 외형적 특징>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膏)에 나타난 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크게 체형이나 외형에서 나타나는 느낌, 성격이나 심성(心性), 생리병리적 증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어느 한가지만 가지고 체질을 판단 할 수는 없고 서로 연관시켜서 크게 위배되지 않는 체질이 제일 타당성이 있다고 보며 각 체질의 특성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3-4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그 체질일 확률이 높다.

먼저 체형( 외모; 外貌 ) 을 보면,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누구나 잘 먹고,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고, 운동량이 부족한 사무적인 일을 많이 하며, 교통 수단의 발달로 걷는 것이 적어졌기 때문에 모두 체형이 건장해지고 비대해진 경향이 많다. 그 한 예로 요즘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많은 사람이 살을 빼려고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많이 변한 세상이며 상대적으로 체질을 감별하기도 쉽지가 않은 것이다.

다음으로 외형에서 나타나는 느낌(용모사기 : 容貌詞氣 )을 보려면 얼굴을 보아야 하며 그 느낌은 의사의 의식과 무의식 중에 영향을 주어 체질을 감별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의사의 경험의 정도에 따라서는 외모의 느낌으로 환자의 심성과 병증을 읽어낼 수 있다고 하지만 경험이 적은 사람은 여러면으로 진단을 하여서 오진을 하지 않도록 성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성형수술의 발달로 눈, 코, 입, 턱등의 형태가 달라진 것으로 인하여 인상이 많이 바뀐 관계로 이를 염두에 두고 체질감별을 해야 할 것이다. 또, 허만회 원장님의 글을 보면, 각 체질의 체형을 어깨에서 장골까지의 흉복부를 상초(上焦), 중상초(中上焦), 중하초(中下焦), 하초(下焦)로 네 등분하여 동의수세보원의 사단론( 四端論 )과 확충론( 擴充論 )의 이론을 중심으로 형태학적인 도식화를 시도였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각 체질별 특성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 태양인 ( 太陽人 )
체형은 상초부인 머리, 목덜미부위가 상대적으로 발달하고 허리부위가 가늘기 때문에 氣가 위로 상승된 면이 있다. 눈에 광체가 있고 살이 찌지 않는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다.

용모사기는 건장하고 과단성이 있고 깔끔하고 단아하며 떳떳한 태도를 갖고 있는 관계로 초연하고 거만해 보이며, 현실적인 면보다는 이상적인 면을 추구한다.

 
2. 소양인 ( 少陽人 )
체형은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상체가 왕성하고 하체가 약하다. 가슴부위가 발달해 가슴을 쭉 펴고 다니며 걸을 때에는 상체가 흔들리면서 안정감 없이 걷고, 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쪽하고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 소양인 중에는 소음인처럼 키가 작고 단정한 사람도 있다.

용모사기는 안정감이 적고 다리가 가벼우며 날래고 용맹을 좋아하고 활달하며 행동이 민첩하고 경솔한 면이 있고 옳지 않은 일에는 참지 못한다.

3. 태음인 ( 太陰人 )
체형은 중하초인 허리부위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으나 간혹 마른 사람도 있지만 뼈대는 굵다. 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으나 허리를 흔드는 편이며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입술이 두텁고 피부도 두텁다.

용모사기는 위엄이 있고 무슨 일에나 법도가 있고 공명정대한 태도를 갖고 있으나 음흉하며 욕심이 많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

4. 소음인 ( 少陰人 )
체형은 하초인 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아서 안정감이 있으며 대체로 체구는 작으나 간혹 키가 큰 사람도 있다. 가슴이 빈약하고 이목구비가 작으며 오밀조밀하고 단정하며 피부는 치밀한 편이며 걸을 때 앞으로 수그러지는 사람이 많다.

용모사기는 야무지고 단정해 보이며 모든 일을 정확히 하려고 하며 예민하며 빈틈이 없어 보인다.
 
<사상체질(四象體質 )의 성격과 심성(心性)>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膏)에 나타난 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크게 체형이나 외형에서 나타나는 느낌, 성격이나 심성(心性), 생리병리적 증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지난달의 외형에 이어서 다른 체질과 구별될 수 있는 각 체질의 특징이며 능력인 성격과 심성(心性)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성격이나 심성은 의사의 주관과 환자의 말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으로 환자의 사회적 위치, 가정생활, 성장환경, 주위환경, 정신적 스트레스, 병의 유무 등에 의하여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환자의 본래 성격이 무엇인가 판별하기는 쉽지가 않다. 임상적으로 보면 병이 적을 때는 성격과 심성이 가려져서 잘 안 나타나지만 병이 나거나 또는 위급한 상황이 왔을 때에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체질감별을 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이제마 선생도 어느 처녀환자의 체질을 알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갑자기 여자의 옷을 벗김으로써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을 관찰하여 체질을 감별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처럼 체질감별이 오-링 테스트나 반지나 카드를 이용한 체질감별등과 같이 한 두 가지로 판단을 해버리는 데는 오진의 비율이 높아 질뿐만 아니라 사상의학적 근거도 없는 하나의 기술에 빠져서 큰 오류를 범하기 쉽다. 따라서 외모, 성격 및 심성, 생리병리적 특성 등을 종합하여 자세히 관찰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동의수세보원의 성명론(性命論)에 보면 태양인은 사무(事務)에 능하다고 하여 다른 사람과 쉽게 사귀고 잘 소통하고, 소양인은 교우(交遇)에 능하다고 하여 일을 잘 꾸리고 추진력이 강하며, 태음인은 거처(居處)에 능하다고 하여 무슨 일에나 쉽게 적응하고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며, 소음인은 당여(黨與)에 능하다고 하여 사람들을 잘 조직하고 관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체질의 성격과 심성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태양인 ( 太陽人 )

태양인은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 많아서 소통성이 있고, 무슨 일이나 막힘 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는데 능하며,무슨 일이든 마음에 품지 않고 부담 없이 생각하고,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적인 면이 적으며, 항상 나아 갈려고 하며 물러서려고 하지 않으려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초능력적인 면이 있다.

반면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고, 급진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며, 영웅심이 많고,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격인 경향이 있으며, 방종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서 사회에 적응을 못하면 따돌림을 받기 쉬우며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 소양인 ( 少陽人 )

소양인은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강하고, 자기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버린다.

반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가정이나 개인 일은 등한시 하고,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또한 곧바로 후회하며,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감정의 변화가 심한 면이 있다.

 
3. 태음인 ( 太陰人 )

태음인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적응을 잘하는 체질로 일단 시작한 일을 끝까지 성취시키는 성취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하고, 일정한 곳에 오래 참고 견디는데 능하며,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해 버리며,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며 속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고, 매사를 신중하게 생각하여 믿음직스럽다.

반면에 겁이 많아서 일을 하기 전에 포기하고, 게으른 면이 있고,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일에 관심은 많으나 외부의 일은 등한시하며, 보수적이고 욕심이 많으며,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변화를 싫어하며, 음탕한 면이 있고, 운동보다는 도박을 좋아한다.

 
4. 소음인 ( 少陰人 )

소음인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지며, 가까운 사람끼리 무리를 잘 조직하고 모으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분별해 내며, 밖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하고, 여성적인 면이 많고,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잔 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반면에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하고,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면이 적으며,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 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한번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쁜 것이 잊혀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얽매이며,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다.
 
체질에 따른 직업>

직업의 선택과 체질과의 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직업은 평생을 종사해야 하는 관계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없으며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직종에 근무한다는 것 만큼 불행한 것도 없다. 자신의 체질의 특성과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하여 몸으로 느끼고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쉽게 직장에 적응을 할 수 있고 또한 평생을 즐거움을 가지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만일 이미 선택된 직업이라면 개인의 체질의 장단점을 알아서 적응을 하여 나간다면 자신의 직업에 다른 면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각 체질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체질이 좋고 어느 체질이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으며 다만 누가 자신의 체질의 특성을 알고 체질에 맞게 자기의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위의 글을 바탕으로 하여 각 체질별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를 자세히 읽고 본인과 비교하면 자신의 체질을 감별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인 (太陽人)

1.외형과 심성

체형은 상초부인 머리, 목덜미부위가 상대적으로 발달하고 허리부위가 가늘기 때문에 氣가 위로 상승된 면이 있다. 눈에 광채가 있고 살이 찌지 않은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다.

용모사기는 건장하고 과단성이 있고 깔끔하고 단아하며 떳떳한 태도를 갖고 있는 관계로 초연하고 거만해 보이며, 현실적인 면보다는 이상적인 면을 추구한다.

심성은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 많아서 소통성이 있고, 무슨 일이나 막힘 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는데 능하며,무슨 일이든 마음에 품지 않고 부담 없이 생각하고,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적인 면이 적으며, 항상 나아가려고 하며 물러서려고 하지 않으려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초능력적인 면이 있다.
반면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고, 급진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며, 영웅심이 많고,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격인 경향이 있으며, 방종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서 사회에 적응을 못하면 따돌림을 받기 쉬우며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 음식물

좋은 음식은 담백하고 서늘한 음식,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 새우, 조개( 굴,전복,소라), 붕어, 문어, 뱅어, 오징어, 게, 해삼, 포도, 감, 앵도, 다래, 모과, 머루, 송화(가루), 메밀, 냉면, 순체나물, 솔잎, 모과차, 감잎차, 오가피차등이다.
나쁜 음식은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 고칼로리 음식, 빵류, 면류,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 화학조미료 등이며, 쇠고기, 설탕(안질), 무우(상기, 소화불량), 조기(상기, 전신위화감)등이다.

3. 알맞은 직업

다른 체질과는 다르게 매우 추진력이 있으며 시원스럽게 일을 처리하며 다른 사람과도 쉽게 사귀고, 과단성이 있어서 틀에 짜여진 일보다는 남들을 이끌고 나가는 혁명가적 리더십이 있다. 따라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보다는 몸으로 뛰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도전적인 일이 맞는다. 즉 사업상의 거래선을 만들거나, 직장의 영업부서나 섭외분야를 맞거나, 새로운 지방에 지점을 내거나 하는 개척해 가는 분야에 맞다.
그렇지만 일을 너무 방종하게 처리하며 앞뒤를 가리지 않고 하기 때문에 독선적인 면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거친 면이 있어서 같이 일을 하다가도 떠날 수 있으므로, 같이 일하는 사람도 배려해 주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을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사람과 일을 하여야 한다.

태음인 ( 太陰人 )

1.외형과 심성

체형은 중하초인 허리부위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으나 간혹 마른 사람도 있지만 뼈대는 굵다. 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으나 허리를 흔드는 편이며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입술이 두텁고 피부도 두텁다.

용모사기는 위엄이 있고 무슨 일에나 법도가 있고 공명정대한 태도를 갖고 있으나 음흉하며 욕심이 많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

심성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적응을 잘하는 체질로 일단 시작한 일을 끝까지 성취시키는 성취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하고, 일정한 곳에 오래 참고 견디는데 능하며,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해 버리며,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며 속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고, 매사를 신중하게 생각하여 믿음직스럽다.
반면에 겁이 많아서 일을 하기 전에 포기하고, 게으른 면이 있고,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일에 관심은 많으나 외부의 일은 등한시 하며, 보수적이고 욕심이 많으며,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변화를 싫어하며, 음탕한 면이 있고, 운동보다는 도박을 좋아한다.

2, 음식물

식욕이 왕성하므로 모자랄 듯이 먹으며(고지방보다 고단백질 음식), 좋은 음식은 채소류, 담백한 생선류, 쇠고기,우유, 버터, 치즈, 간유, 명란, 우렁이,뱀장어, 대구, 미역,다시마,김, 게, 해조류, 배, 밤, 호도, 은행, 고구마, 잣, 자두, 땅콩, 매실, 살구, 무우, 도라지, 연근, 마(산약), 토란, 버섯, 더덕, 당근, 고사리, 밀, 콩, 율무, 콩나물, 밀가루음식, 두부, 콩비지,들깨,수수, 현미, 율무차,오미자차, 들깨차, 칡차, 설록차, 영지버섯 등이다.

나쁜 음식은 고칼로리 음식, 지방식,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 등이 나쁘며,달걀, 닭고기( 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빈혈, 담석증, 노이로제), 개고기,염소고기(종기, 번열, 치질), 배추, 사과 ( 설사, 기침), 돼지고기(감기, 기침, 신경통, 고혈압, 심장병, 치질), 꿀, 설탕, 화학 조미료 등도 나쁘다.

3. 알맞은 직업

다른 체질에 비하여 사회 생활에 잘 적응되는 체질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창의적인 면보다는 많이 참고 꾸준한 끈기가 있기 때문에 맡겨진 일에서 어려운 가운데에도 잘 처리해 나간다. 회사에서 총무의 일과 같이 큰 변화가 없고 오래 꾸준히 해야 하는 일에 좋으며 어떤 일을 맡으면 꾸준하여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기 때문에 사업이나 모든 일에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손해 볼 일은 안 한다.
또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 그런 일을 하는게 좋으며 또한 모임이나 단체를 꾸준히 하는 관계로 마무리 하는데 유능하다. 그렇지만 너무 욕심이 많아서 남을 위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풀며 살아야 한다.

소양인 ( 少陽人 )

1.외형과 심성

체형은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상체가 왕성하고 하체가 약하다. 가슴부위가 발달해 가슴을 쭉 펴고 다니며 걸을 때에는 상체가 흔들리면서 안정감 없이 걷고, 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쪽하고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 소양인 중에는 소음인처럼 키가 작고 단정한 사람도 있다.

용모사기는 안정감이 적고 다리가 가벼우며 날래고 용맹을 좋아하고 활달하며 행동이 민첩하고 경솔한 면이 있고 옳지 않은 일에는 참지 못한다.

심성은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강하고, 자기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버린다.
반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가정이나 개인 일은 등한시 하고,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또한 곧바로 후회하며,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감정의 변화가 심한 면이 있다.

2, 음식물

좋은 음식은 싱싱하고 시원한 음식, 재래식 음식, 채소류, 해물류 등과 돼지고기, 계란, 오리(중풍,고혈압,당뇨환자는 금함), 굴, 해삼, 새우, 전복, 가물치, 복어, 자라, 우렁이, 멍게, 게, 가제, 잉어, 가자미, 수박, 참외, 포도, 사과, 토마토,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배추,오이, 가지, 호박,상치, 우엉, 감자, 미나리, 당근, 보리, 팥, 피, 녹두, 참깨, 모밀, 좁쌀, 구기자차, 당근즙 등이 좋다.

나쁜 음식은 뜨거운 음식,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빵류, 면류,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 화학 조미료등과 닭고기, 쇠고기,우유(소화불량, 두드러기, 복통, 설사혹 변비), 엿, 꿀, 개고기, 염소고기, 인삼(번열), 땅콩(두통, 피로),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 등이 안 좋다.

3. 알맞은 직업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구상해 내고, 모든 것을 솔직히 표현하며 기발한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따라서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는 것보다는 한가지만을 꾸준히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감소되며 안정된 직장이라면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짜내는 그런 일을 하면 좋다. 또한 명예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신용을 얻기 때문에 공과 사를 구별하는 회사의 감사업무나 교육사업, 금전신용사업 등이 좋으며, 최근에는 정보통신분야의 일도 적성에 잘 맞는다.

소음인 (少陰人)

1.외형과 심성

체형은 하초인 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아서 안정감이 있으며 대체로 체구는 작으나 간혹 키가 큰 사람도 있다. 가슴이 빈약하고 이목구비가 작으며 오밀조밀하고 단정하며 피부는 치밀한 편이며 걸을 때 앞으로 수그러지는 사람이 많다.

용모사기는 야무지고 단정해 보이며 모든 일을 정확히 하려고 하며 예민하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

심성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지며, 가까운 사람끼리 무리를 잘 조직하고 모으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분별해 내며, 밖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하고, 여성적인 면이 많고,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잔 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반면에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하고,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면이 적으며, 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한번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쁜 것이 잊혀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얽매이며,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다.

2, 음식물

좋은 음식은 따뜻한 음식, 재래식 음식, 채소류(따뜻하게)와 닭고기,양,염소,노루, 꿩, 개 (중풍,혈압,당뇨병자는 금함), 명태, 미꾸라지,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대추, 사과, 귤, 복숭아, 토마토, 시금치, 미나리, 양배추, 쑥갓, 파, 마늘, 생강, 고추, 들깨, 겨자, 후추, 카레, 찹쌀, 조, 감자, 인삼차, 생강차, 유자차, 계피차, 꿀차, 쌍화차 등이 좋다.

나쁜 음식은 찬음식,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빵류, 면류, 인스턴트 식품, 통조림등과 메밀,배추(기침, 급성위염, 신장염), 쇠고기, 우유(감기, 기관지염, 맹장염, 치질), 배, 수박, 참외, 오이, 풋과일(딸꾹질, 설사, 손발찰때), 고구마, 밤, 호도(소화불량), 녹두, 보리, 팥(설사, 소화불량 ), 돼지고기(소화불량, 위장염)등이다.

3. 알맞은 직업

가장 침착하고 신중하며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검토하는 그런 일을 잘한다. 아주 복잡한 계산을 한다던가 치밀한 계획, 설계를 세운다던가 분석을 한다던가 하는 그런 일을 잘한다. 또 사람의 능력 유무를 잘 판단하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부에도 좋다. 그렇지만 일을 할때 너무 정확히 판단하고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목비구(耳目鼻口)를 중심(中心)으로 한 체열(體熱) 분석(分析)>

I. 序 論

한의학(韓醫學)에서의 한열(寒熱)은 팔강(八綱)인 음양(陰陽), 표리(表裡), 한열(寒熱), 허실(虛實)의 하나로서 한의학적(韓醫學的) 생리(生理), 병리(病理)의 중요한 개념(槪念)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한열(寒熱)의 개념(槪念)은 피상적(皮相的)인 면(面)이 있었으나 현대(現代) 과학(科學)의 발달(發達)로 인하여 쉽게 체열(體熱)을 측정(測定)할 수 있는 적외선(赤外線) 체열진단기(體熱診斷器)를 이용(利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적외선(赤外線) 체열진단(體熱診斷)을 이용(利用)하여 체열(體熱)을 진단(診斷)하여 체질(體質)을 구별(區別)하는 방법(方法)에도 응용(應用)되어 왔다. 지규용(池圭鎔)은 상초(上焦), 중상초(中上焦), 중하초(中下焦), 중하초(中下焦) 부위(部位)로써 상초(上焦)는 승읍(承泣)과 미모(眉毛) 부위(部位)로 정하고, 중상초(中上焦)는 전 중과 화개(華蓋) 부위(部位)로 정하고, 중하초(中下焦)는 하완(下脘)과 중완(中脘) 부위(部位)로 정하고, 하초(下焦)는 관원(關元) 부위(部位)로 정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상초(上焦)는 폐부(肺部)의 추하배상(椎下背上)와, 위완(胃脘)의 함 하흉상(下胸上)으로, 중상초(中上焦)는 폐부위(肺部位)의 여(흉부)와 위부위(胃部位)의 격(膈)으로, 중하초(中下焦)는 간부위(肝部位)의 요(腰)와 소장부위(小腸部位)의 제(臍)로, 하초(下焦)는 신부위(腎部位)의 요척하(腰脊下)와 대장부위(大腸部位)의 제복하(臍腹下)로 정한 것과는 차이(差異)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사초(四焦)와 가장 밀접한 부위(部位)의 혈(穴)자리인 전면(前面)의 천돌(天突), 전중, 중완(中脘), 기해(氣海)과 후면(後面)의 대추(大椎), 지양(至陽), 명문(命門), 양상(兩上)료의 중간 부위(中間 部位)로 정하였으며, 또한 안면부(顔面部)의 사관(四官)인 양이(兩耳), 양목(兩目), 비(鼻), 구(口) 의 체열(體熱)을 측정하였다.

이것으로 요통환자(腰痛患者)의 사관(四官)과 사초(四焦)를 중심(中心)으로 서로의 상관(相關) 관계(關係)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것은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체질증(體質證)과 체질병증(體質病症)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원리(原理)에 입각하여 각 체질(體質)의 편대지장(偏大之臟)과 편소지장(偏小之臟)과의 관계를 전면부(前面部)의 사초(四焦)와 후면부(後面部)의 사초(四焦)에 따른 체열(體熱)의 비교(比較)와 이목비구(耳目鼻口) 사이의 비교(比較)를 통하여 상관관계(相關關係)를 알아보고자 한다.

Ⅳ. 結 論

1. 요통환자(腰痛患者)의 체질(體質)별 분포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나타난 비율과는 다르게 태음인(太陰人)이 50%보다 많이 나왔으며, 소음인(少陰人)은 비슷한 비율이며 소양인(少陽人)은 30 % 보다 적게 나왔다.

2. 요통환자(腰痛患者)의 전체적인 체열(體熱)은 전면부(前面部)은 상초(上焦) 중상초(中上焦) 중하초(中下焦) 하초(下焦)의 순(順)으로 떨어졌으며, 후면부(後面部)은 중상초(中上焦), 중하초(中下焦), 상초(上焦), 하초(下焦)의 순(順)으로 체열이 떨어졌으며, 사관(四官)은 구(口)가 가장 높고, 목(目), 이(耳), 비(鼻)의 순(順)으로 떨어졌다. 또 전체적으로 사관(四官)의 온도가 높고 다음이 후면부(後面部)이며 전면부(前面部)이 가장 낮았다.

3. 요통환자(腰痛患者)의 남녀(男女)의 체열(體熱)을 비교하면 전면부(前面部), 후면부(後面部), 사관(四官) 모두 체열이 높게 나타났으나, 명문(命門)에서만 녀자(女子)가 높게 나타났다.

4. 각 부위(部位)에 따른 체질(體質)별 체열(體熱) 분포를 보면 전면부(前面部)에서는 소음인(少陰人)이 높고, 다음은 태음인(太陰人)이고, 소양인(少陽人)이 가장 낮으며, 후면부(後面部)에서는 소음인(少陰人)이 높고, 다음은 소양인(少陽人)이며, 태음인(太陰人)이 가장 낮게 나왔다.
사관(四官)에서는 이(耳)와 비(鼻)에서는 태음인(太陰人)이 높게 나왔으며 목(目)에서는 소음인(少陰人) 높게 나왔으며 구(口)에서는 소양인(少陽人)이 높게 나왔다. 즉 소음인(少陰人)은 편소지장(偏小之臟)인 목(目)에서 다른 체질(體質)에 비해 체열(體熱)이 높게 나왔으며 소양인(少陽人)은 편소지장(偏小之臟)인 구(口)에서 다른 체질(體質)에 비해 체열(體熱)이 높게 나왔으며 태음인(太陰人)은 편대지장(偏大之臟), 편소지장(偏小之臟)에서 다른 체질(體質)에 비해 체열이 높게 나왔다.

5. 각 체질(體質)에 따른 각 부위(部位)의 비교는 전면부(前面部)은 상초(上焦), 중상초(中上焦), 중하초(中下焦), 하초(下焦)의 순(順)이며, 평균체열은 소음인(少陰人)이 가장 높고, 다음은 태음인(太陰人)이며 소양인(少陽人)이 낮게 나왔다.
후면부(後面部)은 중하초(中下焦), 중상초(中上焦), 상초(上焦), 하초(下焦)의 순(順)이며, 평균체열은 소음인(少陰人)이 가장 높고 다음은 소양인(少陽人)이고 태음인(太陰人)이 낮게 나타났다. 사관(四官)은 절대비교를 하면, 목(目)과 구(口)가 이(耳)와 비(鼻)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편대지장(偏大之臟) 과 편소지장(偏小之臟)을 비교하여 보면 소양인(少陽人)과 소음인(少陰人)은 편소지장(偏小之臟)이 높고 편대지장(偏大之臟)이 낮았으며, 태음인(太陰人)은 편대지장(偏大之臟)이 높고 편소지장(偏小之臟)이 낮았다.

6. 각 체질별(體質別) 남녀(男女)를 비교하여 보면, 남자(男子)가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 태음인(太陰人) 모두 전면부(前面部), 후면부(後面部), 사관(四官) 모두 높으나, 소양인(少陽人)에 있어서는 사관(四官)의 이(耳) 부위(部位)만 여자(女子)가 높고, 소음인(少陰人)은 사관(四官)의 비(鼻) 부위(部位)만 녀자(女子)가 높게 나타났으며, 태음인에 있어서는 후면부(後面部)의 명문(命門)에서 남녀(男女)가 같게 나왔으며, 다른 체질(體質)에 비하여 전면부(前面部), 후면부(後面部), 사관(四官)의 평균체열의 차이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환경오염에 따른 사상체질별 극복하는 방법>

<환경운동, "함께 사는 길" 에 실린 내용>

과학이 발달되고 기계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은 편리해 졌지만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환경에 관한 피해상황은 점점 더 커지며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자동차의 배기가스, 공장의 매연,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의 파괴 등으로 인하여 대기가 오염이 되고 있으며, 폐수와 음식물 찌꺼기 등이 강으로 흘러 들어감으로써 수질이 오염이 되고, 각종 쓰레기 매립, 오염된 수질, 산성비, 비료의 과다사용 등으로 인하여 토양이 오염되는 실정이다. 10여 년 전만 하여도 유럽이나 미국에서 물을 사 먹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에 와서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 할 때 우리의 삼천리 강산도 많이 오염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상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써 체질의학적으로 환경에 어떻게 적응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환경오염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어떤 전염병이나 음식을 똑같이 먹어도 어떤 사람은 바로 반응을 하여 생명에 위협을 느끼나 어떤 사람은 가볍게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각 체질에 따라 다르며 각 각의 위,기,영,혈 즉 면역기능의 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여기서는 각 체질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 보고자 한다.

가장 많은 체질인 태음인의 경우는 대기오염과 자외선에 가장 민감하여 기관지, 호흡기, 피부병 계통의 병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공기가 탁한 곳을 피하고, 담배를 피지 않으며, 밀집된 장소나 공기가 나쁜 도심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고, 햇빛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 잣, 호도, 은행, 도라지, 무우, 버섯. 콩 종류가 좋고 들깨차. 율무차, 오미자차 등이 좋으며 과음, 과식, 고칼로리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의 경우는 신장의 기능이 약하고 비위에 열이 많은 관계로 수질오염에 가장 민감하여 오염된 식수를 많이 먹을 때에는 신장의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생수를 많이 마시며 시원하면서 음을 보할 수 있는 돼지고기, 해삼, 멍게, 잉어, 수박, 참외, 딸기, 오이, 호박, 보리, 팥, 녹두 등이 좋고 구기자차, 산수유차가 좋으며 고추, 생강, 마늘 등의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여 열이 안 오르게 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의 경우는 비위의 기능이 약하고 예민한 관계로 화학적으로나 중금속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과다하게 복용함으로써 소화기 계통의 병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정량, 정시에 적당량을 복용함으로써 비위의 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좋은 음식으로는 닭고기, 개고기, 도미, 조기, 미꾸라지, 시금치, 양배추, 파, 마늘, 생강, 귤, 사과, 토마토가 있으며 수박, 참외, 풋과일, 보리,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의 경우는 다른 체질에 비하여 매우 적어서 임상적 인 것은 부족하지만 유추하여 보면 기운이 위로 많이 오르고 간의 기능이 약한 관계로 오염된 음식이나 오염된 식수에 반응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담백한 새우, 조개, 붕어, 포도, 머루, 다래, 모과, 냉면, 모과차 등이 좋으며 맵거나 뜨겁거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체질적 방법을 알고 각 체질의 취약점을 알아서 적응을 한다면 환경오염의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사상체질의학적 살찌는 방법>

요즘에 인터넷상에서 상담을 하다 보니 의외로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하니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살을 찌고 싶어하는 내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살 빼는데 관심이 집중이 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살이 안 쪄서 좋다느니 하는 말을 들을 때면 남의 속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나는 살을 찌고 싶다는 표현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니 남보다는 잘 먹는데도 오히려 살이 찌지 않아 옷 가계에 옷이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살이 안 찌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겠지만 원인이 되는 것은 신경을 과도하게 쓰거나 과로를 심하게 하거나 시험준비나 취직준비로 긴장을 하여 나타납니다. 그리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는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거나 원래부터 식욕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적으로 오는 경우는 위장의 병으로 인하여 음식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당뇨병, 발열을 동반한 질환, 갑상선 기능의 항진 등의 증세가 있으면 살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먼저 각각의 체질을 먼저 확인을 한 후에 살이 빠지는 원인을 알아내어 원인을 제거한다면 살을 찔 수 있다.

<소음인>
주로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 못하여서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고 다른 체질보다 예민하고 사소한 기분 나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며, 신경을 쓰게 되면 곧 바로 식욕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회사의 일이 많거나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어떤 일을 정리하거나 감사를 받는 경우에 일을 집중을 하다 보면 살이 안 찌게 된다. 따라서 살을 찌기 위하여서는 정량, 정시에 소화 될 수 있는 만큼만 먹으며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체력에 맞는 운동을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여름에 많이 먹는 삼계탕,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노루고기, 미꾸라지, 조기, 민어, 명태, 벌꿀 등이 좋으며 차로써는 인삼차, 대추차, 황기차, 백출차, 계피차, 귤차, 유자차 등이 좋다. 한약재로는 승양익기탕, 팔물군자탕, 향부자팔물탕, 향사양위탕, 십이미관중탕, 곽향정기산 등을 활용하여 볼 수 있다.

<소양인>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신체의 대사 기능도 빠르게 되므로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하여 살이 안 찌는 편이고 열이 올라가서 위장에 많이 모이게 되면 체격에 비하여 매우 많이 먹으나  먹어도 배가 고픈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열을 내려주어 몸 안의 기능대사를 서서히 순환되게 하며 단전에 음을 보충해 주면 살이 찐다.

좋은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오리고기, 해삼, 멍게. 전복,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오이, 호박, 가지, 우엉 등이 좋으며, 차로써는 산수유차, 구기자차,  신선한 과일과 야채즙이 좋다. 한약재로는 도적강기탕, 형방지황탕, 독할지황탕, 양격산화탕 등을 활용하여 볼 수 있다.

<태음인>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기 때문에 살이 많이 찌게되어 비만을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을 하여서 살이 안 찐 상태지만 조금 편하게 되면 비만하게 된다. 따라서 표준 체중이하로 보기 싫을 정도라면 몰라도 약간 빠진 것은 그냥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히 살이 찌므로 몸에 기운이 없거나 피곤한 경우에만 식이요법을 하면 된다.

좋은 음식은 소고기, 우유, 버터, 치즈, 대구, 간유, 명란, 잣, 호도, 콩, 땅콩, 밤 등이 좋으며 차로써는 맥문동차, 천문동차, 용안육차, 마차 등이 좋다. 한약재로써는 조위승청탕, 청심연자탕, 녹용대보탕, 보폐원당, 공진흑원단 등을 활용하여 볼 수 있다.

<태양인>
모든 면에서 영웅적이고 저돌적이며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관계로 음식물을 먹어도 토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을 흡수하는 것이 힘이 든 편이다. 따라서 기가 역상되지 않도록 마음을 안정하고 분노를 피하며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은 메밀, 냉면, 붕어, 해삼, 게, 새우, 조개류, 감, 포도, 머루, 다래 등이 좋고 차로써는 오가피차, 모과차, 솔잎차 등이 좋다. 한약재로는 오가피장척탕, 미후도식장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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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체질
  •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누구는 탈이 나고 누구는 그렇지 않다. 같은 약을 먹어도 저마다 느끼는 효험이 다른데…. 이것이 바로체질의 차이다. 신체의 건강을 넘어 마음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상체질. 나의 체질과 그에 따른 관리법을 알아보자.▶ 참고도서 (이명복 지음, 건강신문사 펴냄) 사람들은 곧잘 체질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땀을 쉽게 흘리는 체질이라거나 혹은 쉽게 지치는 체질이라는 말. 그렇다면 체질이란 무엇일까? 태어나면서부터 팔다리가 긴 사람도 있고, 유난히 목이 두꺼운 사람들도 있다. 눈에 보이는 신체 말고도 몸속 장기 역시 사람마다 모양과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팔다리가 길고 짧음이야 건강에 큰 상관은 없지만 장기가 다르게 생기면 건강에 큰 차이가 생긴다. 이것이 바로 체질이다.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이 술에 잘 취하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체질 중 사상체질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태양인, 소음인 등으로 분류되는 이 체질은 효과적인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인위적인 체질 분류 방법이다. 사상체질이란 무엇인가? 사상체질(四象體質), 말 그대로 4가지의 체질을 말한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 그것. 이것을 분류하는 의학을 정리한 사람은 드라마의 제목으로 친숙한 이제마 선생이다. 19세기 말에 생존한 이제마는 똑같은 치료법이라 할지라도 제각기 체질이 달라서 사람마다 그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비슷한 체질의 사람들끼리 분류하기 시작했다. 분류의 기준이 되는 것은 4 가지 장기인 폐·비장·간·신장의 크기. 그전까지의 전통 의학은 음양과 오행을 바탕으로 ...더보기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남일한의원님 원글보기
메모 :
이제마 선생은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이 작고 태음인은 간이 크고 폐가 작다고 했다. 태양인과 태음인의 체격과 성격의 특징이 폐와 간의 크기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라 말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려 깊은 노인들은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대충 안다. 주로 눈, 코, 입, 귀의 크기가 그 사람의 전체적인 얼굴의 인상을 결정한다. 즉, 각기 다른 구성 요소들의 조화를 보고 전체의 성질을 아는 것이다. 역경으로 말하면 사상을 보고 태극을 아는 방법이고, 물리학적으로 말하면 물질의 특징을 보고 그 에너지의 특성을 알아내는 것이다.

 사람의 특징은 얼굴에서 가장 잘 나타나고 얼굴에는 눈, 코, 입, 귀의 네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그 네 가지 구성요소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체질을 알 수 있다. 인체의 생리적 특성은 체강 내의 중요한 장기의 형태를 알면 그 사람의 생리적인 특성을 알 수 있다. 복강 내에는 간폐비신의 네 가지 중요한 장기가 있다. 심장도 중요하지만 일종의 기계적인 펌프이지 간폐비신처럼 실질적인 장부가 아니고 심장은 인체 장기 중에 가운데 있으며 음양이 치우치지 않고 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체질을 구분하는데는 살펴볼 가치가 별로 없다.

 전통의학인 증후(證候)의학에서는 간을 木에 배속시키고 봄과 같은 기능이 있고, 폐는 金에 배속시키고 가을과 같은 기능이 있고, 비(췌장)는 土에 배속시키고 각 계절의 사이에 해당하는 기능이 있고, 신은 水에 배속시키고 겨울과 같은 작용이 있다고 기술한다. (木火土金水는 오행편에서 자세히 설명) 비는 전통의학에서 土에 속하고 心은 火에 속하지만 사상의학에서는 火에 속한다. 실제로 화로 표현되는 에너지원인 포도당 생산을 맡고 있으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화기관을 관장하는 비는 火에 배속시켜 여름의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양이 조화된 心은 土에 배속하고 脾는 火에 속하니 전통의학과 心, 脾의 배속이 바뀌어 있다.

 태양인은 폐가 크고 간은 작은 특성이 있다고 할 때 이것은 肺의 수렴기능이 강하고 간의 발생기능은 약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폐와 간이 생겨날 때, 간의 에너지화 작용이 너무 강해 그것을 수렴하다 보니 폐가 커졌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폐와 간이 생길 때이고 이미 생겨난 이후로는 그 반대가 된다. 폐는 가을의 작용을 가진 장기이므로 폐가 크면 가을의 기능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을의 에너지를 수렴하여 물질로 만들어 놓는 작용은 둔하다는 뜻이다. 이것은 전에 언급한 陰陽의 체용 법칙이다. 관점에 따라 음양이 반대가 되어 밖의 형체가 크면 안의 작용이 약하다는 법칙이다.

 형체 적인 관점에서 폐大간小는 작용 적인 관점에서 폐의 기능은 약하고 간의 기능은 강하다는 말이 된다. 봄의 작용인 물질로서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기능은 강하고 가을의 작용인 에너지를 수렴하여 물질로 저장해두는 기능은 약하다는 뜻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태양인은 간의 기능이 강하게 일어나고 폐의 기능은 약한 체질이고 간大폐小한 태음인은 폐의 기능은 강하게 일어나고 간의 기능은 약한 체질이다. 간과 폐는 서로 길항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능을 모두 언급할 필요가 없으니 한가지 기능으로 말한다면 태양인은 간기능이 강한 체질이고 태음인은 폐기능이 강한 체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태양인은 봄의 작용이 활발한 사람이고 태음인은 가을의 기운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해)

  이제마 선생은 사상인의 특징으로 소양인은 脾가 크고 腎이 작은 사람이고 소음인은 腎이 크고 脾가 작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럴 때는 소양인은 비의 기능이 강하고 신의 기능은 약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과 폐는 양과 음의 활동을 진행하기 시작하는 기관이고 脾와 腎은 음과 양의 활동이 극에 이르는 기관이다. 간과 비의 그룹과 비와 신의 그룹은 또 서로 대립되는 그룹이 된다. 하나는 음이고 하나는 양이란 것이다. 간과 폐의 구룹에서는 형체와 기능이 정 반대가 되지만 음양이 바뀐 비와 신의 그룹에서는 형체와 기능이 동일하게 된다. 그래서 脾大腎小한 소양인은 비의 기능은 강하고 신의 기능은 약한 체질이고 腎大脾小한 소음인은 비의 기능은 강하고 신의 기능은 약한 체질이다. 실제로 肺大肝小한 태양인은 폐의 영역인 머리통은 크고 목은 굵으며 간의 영역인 허리는 가늘고 肝大肺小한 태음인은 허리는 굵고 머리는 몸에 비해 작고 목은 가늘다. 脾大腎小한 소양인은 脾의 영역인 가슴은 크고 신의 영역인 골반과 힙은 작고 腎大脾小한 소음인은 그 반대가 된다.

 인체의 각 부분은 그 각자가 가지고 있는 형태와 작용의 성질에 따라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태양의 그룹에 해당하는 것은 폐, 머리. 귀. 神, 怒 이고 소양 그룹에 해당하는 것은 脾, 骨, 가슴, 어깨, 目, 氣, 喜 이다. 태음 그룹에 해당하는 것은 간, 담, 허리, 배, 血, 哀 이다. 소음 그룹에 해당하는 것은 신장, 방광, 골반, 힙, 생식기, 精, 樂 이다.

 전통의학에서는 五臟을 매우 중요시한다. 국가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일들을 성격 별로 나누어 그 각자 일을 분담하는 부서를 둔다. 내무부, 외무부, 국방부, 교통부 등이 그것이다. 인체 생리의 특성을 사상으로 나누고 인체에 중요한 장기의 형체와 특성을 사상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각 장기가 분담하고 있는 전체 인체 생리의 역할이 결정되어진다. 인체를 하나님이 설계했다면 그런 관점에서 각 장기를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간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포도당의 저장과 소모를 관장하니 봄과 같은 태양의 생리작용을 하고, 폐는 O2와 CO2를 관리하며 O2를 신체 각부에 공급하여 에너지를 쓸 것인가 저장할 것인가를 결정하니 가을과 같은 태음의 생리작용을 하고, 비는 소화기능을 모두 관리하여 계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주니 여름과 같은 소양의 생리작용을 하고,  腎은 인체내의 물질들을 배설할 것인가 재흡수 할 것인가를 결정하여 물질저장에 큰 역할을 하니 소음의 생리작용을 한다. 간폐비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할 때 인체의 생은 유지가 된다. 태극의 음속에 또 음양이 있고 양속에 또 음양이 있는 것처럼 이 네 가지 기관은 기능을 수행하는 부속기관들이 있다. 세분화되어 있고 전문화된 태양에 속하는 소장, 머리, 목, 귀, 神 등과 태음에 속하는 담, 대장, 허리, 배, 비, 血 등이다.

 얼굴에 있는 감각기관인 耳目口鼻를 사상으로 나누어 보면 耳는 태양, 目은 소양, 鼻는 태음, 口는 소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태양인은 청각이 아주 발달해 있다. 태양인들은 매우 음악성이 뛰어나다. 베토벤이나 바하 등의 음악 천재들이 모두 태양인이다. 보는 것보다 듣는 것은 보다 멀리서 오는 정보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인들은 남보다 아는 것이 많고 창조적이며 생각이 크다. 태양인들이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것은 그들의 청각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너무 지나친 것은 불안하여 쉽게 망가지기 때문에 청각이 발달한 베토벤은 말년에 귀머거리가 되었다. 어린아이들 중에 유난히 청각이 발달한 아이들이 있어서 남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 몸을 정지시키고 귀를 기울인다. 이런 아이들이 태양인이다.

 소양인은 시각이 매우 발달해 있다. 소양인들은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쏘아보는 것 같다. 눈에서 열기(빛)가 나오는 것 같다. 눈동자의 움직임이 빨라서 차를 타고 스쳐지나간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떤 사물을 오래 주시하는 경우가 없다. 소양인의 눈동자에서 빛이 나오는 것 같다면 소음인의 눈동자는 빛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다. 눈빛이 없어 졸리운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열심히 강의를 듣는데 선생님이 졸리지 않느냐고 물어 본다면 당신은 전형적인 소음인이다. 나의 형이 전형적인 소음인인데 그런 눈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자꾸 졸리우냐고 물어봐서 신경질 난다고 한다. 여자 소음인들은 삼백안(三白眼)을 가진 경우가 많다 눈동자의 위쪽은 눈꺼풀로 많은 부분이 덮이고 아래쪽은 흰 각막이 드러나 눈동자 옆에 좌, 우, 아래의 깊숙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것과 같아서 섹시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로 눈은 관심 있는 부분을 자신도 모르게 주시하고 있다. 소양인의 관심은 陽的인 부위인 밖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빛을 내면서 쏘아보고 있는 것이고, 소인은 陰的이고 가장 깊은 신장과 생식기 부분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눈의 활동이 그 부분을 응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질은 얼굴에 가장 잘 나타나고 그 중에 눈빛에 잘 나타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얼굴은 신체 중에 가장 양적인 곳이고 그 중에서도 눈은 가장 양적인 곳으로 신체의 정보를 발산하고 있다. 체질을 구분하기 위해서 눈빛의 사상을 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태음인은 에너지의 수렴작용이 활발한 사람들로서 눈빛이 흐리다. 봄의 작용이 강해서 에너지가 솟구칠 때 용기가 나오는 것이고 에너지가 수렴될 때는 겁을 먹는 것이다. 태음인은 항상 겁먹은 눈을 하고 있다. 황소의 겁먹은 눈의 깜박거림을 보았는가? 그 눈과 닮은 것이 태음인 눈이다. 태음인 눈동자에서는 겁을 내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각과 청각은 대립된 감각이다. 무엇을 보려고 할 때는 목을 빼고 빨리 다가 간다. 활동적으로 된다는 것이다. 낯선 소리가 들리면 몸을 수그리고 몸의 모든 활동을 정지한다. 우리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주로 하는 실험은 인체에 여러 가지 자극을 주고 기능성 자기공명장치(function MRI)로 뇌의 어느 부분이 흥분되는지 촬영하는 일이다. 시각 피질이 흥분 할 때는 청각 피질의 흥분이 억제되고, 청각피질이 흥분 할 때는 시각 피질의 작용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청각이 발달한 태양인은 내부의 陽은 왕성하지만 소양인처럼 그렇게 빛나지는 않는다. 빛은 나지 않지만 항상 자신 만만한 눈을 가지고 잇다. 에너지가 퍼져 나가는 감각기관인 눈은 소양에 속한다.

 얼굴에서 가장 볼록한 부분인 코는 관상에서 재산의 많고 적음을 살피는 곳이다. 크고 넓은 코끝과  크고 단단한 콧방울을 가지고 있으면 재산을 항상 지니고 산다. 에너지를 거두어 들여 물질화 하는 작용이 강하다는 것이다. 에너지를 주로 소모만 하는 체질인 소양인의 코끝은 뾰족하다. 소양인은 돈을 많이 벌어도 많이 쓰기 때문에 모아놓은 재산이 없다. 얼굴 중에 물질이 풍부하여 두툼하게 나온 코는 태음에 속한다.

 입은 실제로 물질이 들어가는 곳으로 음에 속한다. 귀에는 소리의 파동이 들어가고 눈은 빛이 들어가고 코로는 물질의 분자가 들어가나 입으로는 물질의 큰 덩어리가 들어간다. 이들을 자극하는 것의 음양 속성을 따져 보면 이 감각기들의 사상적 속성을 알 수 있다. 귀와 눈은 얼굴의 상부에 있어 양인데 양 적인 소리와 빛의 파동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코와 입은 얼굴의 하부에 있어 음인데 음 적인 물질의 분자와 물질 그 자체를 받아들인다. 양적인 자극 중에서도 빛은 그 속도가 빠르므로 양이 활발하고 少陽에 속하는 눈으로 들어가고 소리는 그 속도가 빛보다 느리므로 양의 활동이 느리고 太陽에 속하는 귀로 들어간다. 물질의 분자인 냄새는 陽의 활동이 아직 미약한 太陰에 해당하는 코로 들어가고 물질 덩어리인 음식은 음의 활동이 가장 강하여 少陰에 속하는 입으로 들어간다. 이것을 역경이론에서는 물류상감(物類相感)이라 한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끼리 어울린다는 뜻이다. 인체의 세포들이 하나의 수정란에서 분화되어 똑같은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각기 성질이 조금씩 다른 수많은 세포가 된다. 그 세포들이 물류상감의 법칙으로 비슷한 세포들이 모여 간을 만들고 폐를 만들고 비와 신을 만드는데 이 네가지 장기와 똑같지는 않으나 비슷한 성질을 가진 세포들로 이루어진 조직과 물질들과 감정이 네 가지 구룹을 이룬다. 이 네 가지 구룹이 인체의 생리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맡고 있고 우리는 이 네 구룹의 음양적 속성을 따져 사상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소음인은 입술이 두툼하고 크며 소양인은 입술이 얇고 작다.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목구멍과 식도는 太陰에 속하고 위는 少陽에 속하고 소장은 太陽에 속하고 대장과 항문은 少陰에 속한다.

 목구멍과 식도는 체외의 물질을 체내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 작용이 물질을 끌어들이므로 太陰에 속한다. 위는 음식물을 익혀서 분해시켜야 하므로 활동이 뜨겁다. 그래서 소양에 속한다. 소장은 물질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fatty acid)등을 흡수해야 한다. 겨울에 저장된 물질에서 에너지를 끌어내는 봄과 같은 작용을 하므로 소장은 太陽에 속한다. 대장과 항문은 음식물의 찌꺼기에서 물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설하여 땅에 저장하므로 少陰에 속한다.

 태양인은 목과 식도의 기능이 약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잘 토하고 식도에 암이 생겨 죽는다. 소양인은 대장과 항문의 기능이 약해서 배설을 못하고 변비에 시달린다. 태음인은 소장의 기능이 약해 포도당을 세포 내로 흡수하지 못해 생기는 당뇨병이 되고 컬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혈관에 쌓이게 되어 동맥경화가 된다. 소음인은 위가 약해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항상 소화 불량을 호소한다.

 인체도 크게 나누면 우주처럼 두 가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음에 속하는 형체와 양에 속하는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에너지는 그 상태에 따라, 네 가지의 양상을 가지고 있다. 그 활동 부위와 활동성에 따라 神, 氣, 血, 精으로 나눌 수 있다.

 神은 정신활동을 말하는 것인데 겨울에 해당하는 精에서 나온 것으로 태양에 속한다. 태양의 부위인 머릿속 뇌에서 활동하나 그 최종의 관리는 肺에서 한다. 그래서 뇌 세포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을 때 세포 중에 가장 빨리 죽어 神이 사라지게 된다.

 氣는 음식물의 분해로 가장먼저 생산되는 것으로 이 경우의 기는 포도당과 포도당이 분해돼서 생기는 에너지로서 ATP에 저장된 것을 말한다. 음식물 분해로 생기는 에너지이니 소양에 속하고 脾가 관리한다.

 血도 역시 음식물의 분해로 생산되는 많은 영양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니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氣와 血은 다같이 음식물이 분해되어 생기는 영양물질인데 氣는 활동이 민첩하여 陽이고 血은 활동이 기보다 느려 陰이다 血은 주로 간에 저장되므로 태음에 속하고 간이 주관한다.

 精은 에너지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곧 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에너지 중에 가장 음 적인 것으로 精子와 난자가 되기 일보직전의 상태에 있다. 정자와 난자로 변하지 않으면 신경세포로 변하여 精神활동을 한다. 즉, 신을 생산한다. 가장 음 적인 에너지이므로 소음에 속하고 腎이 관리한다. 神, 氣, 血, 精 의 에너지는 물, 얼음, 수증기처럼 본래 하나이나 여러 상태로 있는 것이다. 精은 언제든지 신으로 변하고 氣는 언제든지 血로 변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된다. 그 상태를 도해하면 하나의 형태가 나머지 3가지의 형태로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다.

  肺는 神을 통해서 작용을 하고, 脾는 氣를 통해서 작용을 하고, 肝은 血을 통해서 작용을 하고, 腎은 精을 통해서 작용을 한다.

 太陽人은 神이 풍부하여 머리가 좋고 창조적이고, 少陽人은 氣가 풍부하여 술에 취한 사람처럼 기분이 좋고 낭만적이고 활동적이며 동작이 빠르다. 太陰人은 血이 풍부하여 영양상태가 좋아서 뼈가 굵고 몸집이 크다. 少陰人은 精이 풍부하여 정력이 좋고 튼튼한 자식을 낳는다.

 반대로, 태양인은 血이 부족하여 몸집이 작고 수척하다. 소양인은 精이 부족하여 정력이 약하고 여자인 경우에 임신이 잘 안되고 약한 자식을 낳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神이 부족하여 창조력이 부족하고 예술성이 없고 눈앞에 당면한 것밖에는 생각하지 못한다. 소음인은 氣가 부족하여 항상 우울하고 소극적이며 활동이 느리고 답답하다.

 인간의 감정에는 희, 노, 애, 락의 네 가지 감정이 있다. 怒는 에너지 송출이 막혔을 때 뚫고 나가려고 일어나는 감정이고, 喜는 에너지가 전신에 잘 퍼져 나갈 때 나오는 감정이고 哀는 에너지가 수렴될 때 일어나는 감정이고 樂은 에너지가 충만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怒는 봄에 에너지가 물질의 겉껍질을 뚫고 나가는 것과 같은 감정이므로 태양에 속하고 肝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喜는 여름에 에너지가 잘 퍼져나갈 때 나오는 감정이다.  소양에 속하고 脾의 작용이 왕성할 때 나오는 감정이다. 哀는 가을에 에너지가 수렴될 때 나오는 감정으로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눈물을 질 때의 그 감정이다. 태음에 속하고 肺의 작용이 왕성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樂은 겨울에 곡식을 충분히 저장해 놓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때, 편하게 잠을 잘 때, 아름다운 상대와 sex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지나치지 않은 怒는 간의 작용을 활발히 하나 지나친 怒는 태양인의 간을 상하게 만들고, 肺를 약하게 만든다. 태양인은 지나친 분노를 경계해야 한다. 분노가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은 폐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것이니 폐의 수렴기능을 보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지나치지 않는 喜는 脾의 작용을 활발히 한다. 그러나 지나친 喜는 소양인의 腎의 작용을 약하게 만든다. 소양인은 기가 넘쳐서 항상 즐거운데 즐거운 감정을 늘 가지고 있는 것도 병이 된다. 에너지는 적당한 수준에서 소모되고 적당한 수준에서 수렴되어 물질의 상태로 저장되어야 하는데 소양인이 마약을 복용한 사람처럼 너무 오랬동안 즐거워 하는 것은 신장이 많이 약해진 것이니 신의 저장 기능을 보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지나치지 않은 哀는 肺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지나친 哀는 肺의 작용을 너무 활발하게 하여 결국 肺를 상하게 만들고 간의 작용을 더욱 약하게 한다. 태음인의 哀의 감정이 지나친 사람은 지나친 哀를 주의해야 한다. 까닭 없이 슬퍼지면 간이 많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간의 기능을 보하는 약을 먹고 즐거운 일을 가져야 한다.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지나치지 않은 樂은 腎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지나친 樂은 腎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결국 腎을 상하게 만들고 脾의 작용을 더욱 약하게 한다. 소음인은 지나친 樂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sex를 너무 탐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서삼경 중에 하나인 대학에서는 희로애락이 마음속에서 일어났으나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을 중(中)이라 했는데 이것이 몸에 좋은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지나치지도 않은 희로애락이다.  

 태양인은 기운이 올라가고 내려오지는 않으니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대변이 잘 통하고 소변이 시원스럽게 나오면 건강하다. 소양인은 불의 성질이 많아서 물을 말린다. 그래서 변비가 잘 생기는데 변이 잘 통하면 건강하다.
태음인은 에너지가 수렴되기만 하고 발산되지 않아서 병이 된다. 땀이 잘 나면 에너지가 잘 발산되는 증거로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태음인은 평상시 다른 체질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그렇게 많이 나던 땀이 잘 안 나면 곧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중풍이 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소음인은 에너지를 저장만 하고 있지 쓰려하지 않는다. 위장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어야 위장의 운동이 활발하고 소화액 분비가 잘돼서 소화를 시키는데 그렇지 못해 늘 소화가 안 된다. 소음인은 소화가 잘되면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된다는 증거이며 건강하다.
소양인은 여름에 해당하는 생리작용이 일어나고, 소음인은 겨울에 해당하는 생리작용이 일어난다. 소양인은 얼음물을 잘 마신다. 소음인은 얼음물을 싫어해서 소프트 드링크를 주문할 때 얼음을 빼달라고 요구한다. 소음인이 얼음물을 잘 마실 수 있으면 위장에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된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몸을 차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땀이 잘 안나나 한번 땀이 흠뻑 나고 나면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 에너지가 수렴이 되어서 땀이 잘안 나는데 땀을 흘린다는 것은 에너지가 발산되었다는 것이며 땀과 함께 노폐물이 배출되며 혈관에 쌓여있던 콜레스테롤이 씻겨 나간다. 소음인도 땀이 잘 안 나는데 아주 약해지면 식은 땀이 아주 많이 난다. 그 이유는거리가 먼 피부까지 에너지가 못 가서 땀구멍을 여닫는 작용을 못해서 그렇다. 이렇게 땀이 날 때는 말할 기운도 없어 말소리가 기어 들어간다. 사우나를 하면 몸이 가볍고 기분이 좋다는 말을 듣고 땀을 흘려보니 오히려 몸이 무겁고 피곤한 사람은 소음인이다. 태음인은 에너지는 많으나 순환이 되지 않아서 기운이 없는 것처럼 몸이 무거운 것이고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해서 음식을 충분히 섭취, 소화 흡수를 못시켜 에너지가 부족해서 기운이 없는 것이다.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내는 것은 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기운을 밖에서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다. 운동이나 사우나로 에너지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은 곧 에너지 소모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본래 에너지가 부족한 소음인은 땀을 억지로 흘리면 더욱 에너지가 소모되어 기운이 없다. 오히려 피곤을 느낀다.

 태음인도 음인이라 하강작용이 강하고 소음인도 하강작용이 강해 설사를 잘 한다. 태음인은 물질을 거두어 들여 쌓아놓아 노폐물로 변해서 병이 된다. 땀구멍이나 소변, 대변으로 노폐물이 빠져나가면 태음인은 좋다. 그러나 소음인은 본래 에너지가 부족하고 땀구멍이나 소변, 대변으로 나갈 노폐물도 없고 땀이 나거나 소변, 대변을 자주 보면 에너지가 같이 나가 힘이 없어진다. 땀이 나거나 설사를 하고 난 후에 기운이 없으면 소음인이고 몸이 가벼워지면 태음인이다

출처 : 역경
글쓴이 : 이성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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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명 解釋學 으로서 사주명리학


한 개인 혹은 한 사회 집단의 운명을 예측하고자 하는 시도와 노력은 여러 가지로 있어왔다. 흔히 길거리에  동양철학이라는 간판으로 많이 알려진 사주명리학도 그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이다. 사주 이론은 그 근원지인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에 수용된 지 아주 오래일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미국이나 유럽에서조차도 수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최근에는 통신의 발달로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젊은 세대의 온라인 사주가 오프라인 사주 시장을 잠식하는 추세이다.


사주명리학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역시 옛날부터 다양하였다. 일고一考의 가치도 없는 허황한 미신이라는 사주 부정론과  인간은 결코 자기에게 주어진 사주 팔자로부터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사주 맹신론이 그 양단에서 서 있는가 하면, 좋은 것은 믿고 나쁜 것은 믿지 않는다,  믿거나 말거나 등의 선택적 절충론 등이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21세기에 들어와서도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서구 유럽에서조차도 사주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음은 무슨 까닭일까?


존재론적으로 인간 개개인은 자신의 운명의 전개에 대해서 자신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체득하면서, 그  보이지 않는 힘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 사주이론은 그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숱한 규명작업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 최초의 유물론적 철학자로서 평가받고 있는 후한後漢의 지식인 왕충王充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가난하여 책을 사 볼 수 없었던 그는 당시의 수도인 낙양의 책방을 돌며 책이란 책은 모두 읽었고, 한번 읽은 책은 그대로 암기를 할 정도로 시대의 천재였다.


그러나 배경이 없던 그는 벼슬에 나아가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여야 했다. 불우한 처지에서 그는 《논형論衡》이라는 명저를 썼는데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식인들에게 읽혀지는 고전이다. 그런 그는 우리가 여기서 다룰 사주이론의 기본 범주인 음양, 오행, 십간, 십이지에 대한 형이상학적 상징부여를 거부했다. 그는 어찌 보면 현대 사주이론을 단순히 미신이라고 냉소하는 지식인들―특히 서구 학문의 세례를 받은 지식인들―의 선구자일 수도 있다. 그러한 왕충조차도 알 수 없는 운명의 힘 앞에서 맥없이 굴복하여 다음과 같이 독백한다.


王에서 서인(庶人)에 이르기까지, 聖賢에서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머리와 눈이 있고 혈기를 지닌 동물이라면 운명을 지니지 않을 수 없다. 빈천(貧賤)해질 운명이라면 부귀하게 해주더라도 禍를 만나고, 부귀해질 운명이면 비록 비천하게 해도 福을 만난다. (…) 귀하게 될 운명을 지닌 사람은 남들과 함께 배워도 홀로 벼슬을 하고, 함께 관직에 나가도 혼자 승진한다. 부자가 될 운명을 지닌 사람은 남들과 함께 구해도 혼자 얻게되고, 일을 해도 홀로 성공한다. 빈천의 운명을 지닌 사람은 이와 상황이 다르다. 어렵게 벼슬에 이르고 겨우 승진하며, 어렵게 얻고 일을 성취하지만 잘못을 저질러 죄를 받고, 질병으로 뜻하지 않게 재산을 잃게 되어 지녔던 부귀마저 상실하고 빈천해진다.


이와 같이 자신이 타고난  운명이 어떤 것인지 혹은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東아시아에서 주류를 이루어 왔던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1.2 사주명리학의 체계


사주명리학이란 인간이 태어난 해年와 달月과 날日과 때時가 어떤 기운을 갖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전통적으로 시간을 한자漢字문화권에서는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표기하는데, 이것을 세로로 쓰기 때문에 글자들이 마치 기둥(柱)처럼 보인다. 이때 생년, 생월, 생일, 생시를 육십갑자로 표기하면 4개의 기둥이 되기 때문에 사주四柱라고 말한다.


동시에 사주에 사용된 글자 수가 여덟 글자이기 때문에 팔자八字라고도 한다. 따라서  四柱와  八字는 같은 개념이다. 사주명리학이란 이 사주팔자 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추단推斷하는 체계를 말한다.예컨대 양력 2003년 3월 1일 오전 8시에 태어난 사람의 년, 월, 일, 시를 간지干支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08시 1일 3월 2003년

時柱 日柱 月柱 年柱 합하여 4개의 기둥(=四柱)

천간 - 丙 癸 甲 癸 * 4字

지지 - 辰 酉 寅 未 + 4字

四柱 8字


이렇게 육십갑자로 표기된 사주팔자에서 곧바로 인간의 운명이 도출되지 않는다. 몇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위에서 표기된 십간과 십이지를 다음과 같이 음양陰陽 및 오행五行으로 환원한다.


08시 1일 3월 2003년

時柱 日柱 月柱 年柱

천간 - 丙(陽/火) 癸(陰/水) 甲(陽/木) 癸(陰/水)

지지 - 辰(陽/土) 酉(陰/金) 寅(陽/木) 未(陰/土)


음양과 오행으로 환원시킨 다음, 음양의 조화 여부 및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 관계 등을 살펴서 인간의 운명을 추리한다. 태어난 날짜(자연적 사실)를 음양오행으로 환원시킨 후 그것을 보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측한다는 것(가치 판단)이 서구합리주의 관점에서 보면 논리의 오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늘과 땅과 인간, 이 세 가지가 셋이 아닌 하나라는 천지인天地人 합일사상, 즉 유기체적 자연관을 바탕으로 하는 사주명리학에서는 이것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전제한다.


사주명리학 말고도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에는 주역周易, 별점(점성술), 육임점, 자미두수, 기문, 풍수風水, 관상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역사적으로 사주명리학과 풍수학이 그 주류를 이루어 왔다. 풍수는  空間의 논리를 염두에 두고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時間의 논리에 관심을 갖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 던져진 개개인들의 길흉화복을 점쳐보려 한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1.3 사주명리학의 형성 과정


사주이론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그것이 한반도에 수입되면서 나름대로 변용된다. 사주명리학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는 현재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조차 전무한 상황이다. 시중의 술사術士들이 써 놓은 술서류에 사주의 기원과 형성과정이 부분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고증되지 않는 황당한 내용들로서 신뢰하기가 어렵다. 사주이론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중국의 정사正史인 《이십오사二十五史》에 수록된 〈오행지五行志〉와 〈열전列傳〉, 그리고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에 수록된 〈복서卜筮〉와 〈성명星命〉 도서들을 참고로 하여 재구성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사주 이론의 기원을 전국시대의 낙록자珞祿子, 귀곡자鬼谷子, 한대漢代의 동중서董仲舒, 동방삭東方朔, 삼국三國시대의 제갈공명諸葛孔明, 관로管輅, 진대晉代의 곽박郭璞, 갈홍葛洪, 남북조 시대의 위령魏寧, 도홍경陶弘景으로 이어지는 인물에서 찾고 있으나, 현재의 사주이론 체계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 그 구체적 관련성을 찾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하여 이들 선구자들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


왜냐하면 수나라, 당나라 때 사주이론체계가 이미 나름대로 일정한 틀을 갖추고 있음을 보면, 그것이 수당대隋唐代에 갑자기 형성된 이론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주이론의 기본 개념들이 이미 수당시대에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수서隋書》에 수록된 소길蕭吉이 쓴 《오행대의五行大義》 5권이다. 여기에 수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권: 오행과 십간 십이지…

제2권: 상생/상극/사시四時휴왕休旺/합合/형刑/해害/충衝…

제3권: 오색五色/오음五音/오미五味/오장五臟…

제4권: 율려律呂/칠정七政/…

제5권: 제신諸神/오제五帝/오령五靈…


《오행대의》 목차에서 언급된 개념들은 한나라 때까지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한나라 이후 3~4백년 동안에 형성되다가 최종적으로 수나라 소길에 의해 집대성된 것으로 보인다. 소길이 그렇게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박학다식함과 더불어 왕족의 후손으로서 풍부한 재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소길에 의해 집대성된 사주 이론의 기본 개념들은 당대唐代에 이르러 사주 이론으로 나타난다. 당나라 때 이 사주명리학의 틀을 만들어 낸 사람은 이허중李虛中이다. 이에 대해서는 고증 가능한 문헌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당나라 때의 시인 한유韓愈가 이허중을 위하여 쓴 묘지명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이허중은 자(字)가 상용(常容)이다. 위(魏)나라 이충(李沖)의 8세손으로 아버지 운 과 어머니 진(陳)씨 사이에서 태어난 여섯 아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진사에 급제하여 당나라 헌종 때  전중시어사(展中侍御史)라는 벼슬을 지냈다. (…) 그는 학문을 좋아해 통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오행서에 심취하였는데, 사람이 처음 태어난 생년, 생월, 생일을 간지로 배속시키고, 상생, 상극, 왕성하고, 쇠퇴함을 짐작하여 인간의 수명의 장단, 부귀 빈천, 운의 이롭고 불리함 등을 추론했다.


이허중이 사주학 발달사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이허중은 현재 사주학의 기본원리를 이루고 있는 생극제화生克制化와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의 기초를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허중의 사주명리학은 현대 사주학과 전체적인 틀은 같으나, 그 내용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현대까지 통용되고 있는 사주학은 이허중보다 한층 후세대 사람인 서자평徐子平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본다.


서자평의 정확한 생존연대는 고증이 불가능하고 당대唐代와 송대宋代 사이의 혼란기 아니면 송대宋代의 인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서자평은 이전의 사주학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현대 통용되는 사주학을 완성시킨 장본인이다. 이허중 이후 서자평 이전의 사주학은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년주年柱 두 글자를 중심으로 하고 일주日柱와 월주月柱를 보조자료로 하여 생극生克과 쇠왕衰旺을 살피거나 여기에 각종 신살神煞(역마살, 도화살…)을 대입하여 길흉화복을 점쳤으나 적중률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바로 이 점에 의문을 품고 서자평은 년주年柱가 아닌 일주日柱를 중심으로 하고, 또 그 가운데에서 특히 일간日干의 글자를 중심으로 하고 그 밖의 다른 글자들은 보조자료로 삼아 팔자를 해석하였는데 적중률이 탁월하였다고 한다. 서자평과 그 이전 사주학의 차이점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08시 1일 3월 2003년

時柱 日柱 月柱 年柱 (四柱)

천간 - 丙 癸 甲 癸 * 4字

지지 - 辰 酉 寅 未 + 4字


八字 

↑ ↑

서자평 사주학 그 이전 사주학

日干 위주 年柱 위주

宋代 이후 宋代 이전


서자평의 저서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낙록자삼명소식부주珞?子三命消息賦註》이다. 〈낙록자삼명소식부珞?子三命消息賦〉는 《송사宋史》 〈예문지〉에도 언급되어 서자평에 관한 신빙성을 더해 준다.

서자평은 이 책의 주註에서  사주팔자를 해독하면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을 알 수 있으며, 생월, 생일, 생시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으면 인간의 귀천과 수명의 장단 역시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하여 사주와 인간의 귀천이 일대일 대응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서자평이 사주명리학의 발달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지는 사주명리학이  자평술子平術로 불렸다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중국의 4대 기서奇書로 꼽히는 《금병매金甁梅》에도 작중 주인공이 사주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사주선생이 사주를  자평으로 표기하고 있다.  저는 십삼가의 자평을 대강 깨달았고, 마의상법에 통하고, 육임신과를 알았으며, 언제나 약을 베풀어 사람을 구하고 재물을 아끼지 않으며 그때그때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평이란 사주명리학을,  마의상법이란 관상을, 육임신과는 육임점을 가리키며 모두 운명 예측에 관한 것이다.


송대에는 서자평말고도 석담영釋曇瑩, 악가보岳珂補 등의 사주학자가 있어 이론을 발달시키는데, 석담영은 《낙록자부주珞?子賦註》란 책을 남겼으며, 악가보는 〈삼명지미부三命指迷賦〉란 글을 남겼다. 송대에 사주명리학이 크게 유행하여 위로는 왕후장상王侯將相에서 아래로는 평민에 이르기까지 사주학에 빠져들지 않는 이가 없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송대 이후 운명 예측술에 있어서 사주명리학이 절대적인 위력을 보여왔던 것 같다.


서자평의 이론을 계승한 이가 서대승徐大升이다. 서대승은 《오행전도론五行顚倒論》과 《연해자평淵海子平》을 저술하였다. 특히 《연해자평》은 지금까지 사주학의 고전으로 통용되는 책이다. 《연해자평》은 당시 산재하던 사주학 이론서들을 집대성하였는데, 이 책의 특징은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일간日干을 그 사람의 주체로 삼고서 인간의 운명을 해독해야 정확하다는 서자평의 주장을 증명해 보인 점이다.

송대宋代에 현대 사주명리학이 완성된 이후도 이론의 발전은 계속되어 원대, 명대, 청대를 거치면서 사주명리학 내에서 다양한 유파가 경쟁적으로 형성된다.


몽고족이 중원을 지배하던 원대元代에는 《야율초재서耶律楚材書》, 《금당허실서琴堂虛實書》 등의 이론서가, 명나라 때에는 현재에도 사주명리학의 고전으로 통용되는 《적천수滴天髓》, 《명리정종命理正宗》 등이 나왔으며, 이 책들은 지금도 사주를 공부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청나라 때에는 더욱더 많은 사주명리학자와 책들이 등장하는데, 그 주요 인물과 저서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진소암陳素菴: 《명리약언命理約言》

심효첨沈孝瞻: 《자평진전子平眞銓》

임철초任鐵樵: 《적천수징의滴天隨徵義》, 《적천수천미滴天隨闡微》

서락오徐樂吾: 저자 불명의 사주학 고전 《궁통보감窮通寶鑑》에 註를 달았음.

원수산袁樹珊: 《명리탐원命理探源》

위천리韋千里: 《고고집呱呱集》, 《명학강의命學講義》


특히 이 가운데 서락오가 주를 달았던 《궁통보감窮通寶鑑》은 청나라 말기에 나온 작가 불명의 책으로 현재 사주학을 공부하는 이들의 필독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으로 인해 사주학이 자연과학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라고 하거나, 청대淸代에 나온 대표적 사주서이다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사주명리학은 수나라 당나라 때 그 이론의 토대가 갖추어지고, 송나라 때 현대 사주학의 원형이 형성되었으며, 원나라 이후 청나라 사이에서는 사주이론의 다양한 발전을 보게 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한반도에서의 사주 수용과 현주소


2.1 고려 이전의 사주명리학


중국에서 이미 당나라 때부터 사주명리학이 있었지만, 한반도에서 들어온 것은 그보다 한참 후의 일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충분히 사주명리학이 한반도에 유입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으나 기록이 없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나타나는 일자日者, 일관日官의 점을 치는 내용은 기상이변에 대한 것으로 사주와는 관련이 없다. 또 일관 이외에 일자日者, 점후占候, 복서卜筮, 음양가陰陽家 등의 용어가 등장하나 그 전체적 맥락을 살펴보면 사주명리학과는 관계가 없는 것들이다.


사주학이 완성되었던 송대에 고려와의 교류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사주명리학의 유입이 고려 왕조에서는 어느 정도 있었으리라 생각되나 《고려사》에는 사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물론 고려 왕조에서도 인간과 한 집안 혹은 사회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학과로서 복학卜學=卜業이 잡과雜科에 포함되어 있었다. 복업卜業에 종사하는 관리들의 임무는 일식, 월식, 별들의 이상(星變), 기후이상, 가뭄과 홍수 등 기상현상을 관찰하며, 그에 따른 임금이나 왕실의 운명을 점치는 것이었다.


《고려사》 선거지選擧志에 잡과의 다른 과목들(明算業, 地理業, 醫業…)은 시험과목이나 시험방법이 자세하게 기록된 반면, 복업에 대한 시험과목이나 방법은 기록이 없어서 그 당시 점을 치던 방법이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고려사 열전列傳에 나타난 몇몇 인물들의 묘사에서 고려왕조에서 행해지던 점의 내용을 알 수 있게 한다.

고려 왕조에서 가장 유명한 운명예언가는 13세기 후반에 활동하였던 오윤부伍允孚였다. 《고려사》 열전에 소개된 오윤부이다.


오윤부는 (…) 충렬왕 때 여러 관직을 거쳐 판관후서사(判觀候署事)가 되었다. 오윤부는 점후(占候)에 정통하여 밤이 다하도록 잠자지 않으며 비록 심한 추위나 성한 더위라도 병들지 않으면 하루 저녁도 그만두지 않았다. (…) 또 점을 잘하매 원(元)나라 세조(世祖)가 불러 시험하였으므로 더욱 유명해졌다. (…)


열전에 소개된 내용으로 보아 오윤부는 별점(星命)에 능했으며, 고려에서는 사주명리학이 아닌 별점이 주류를 이루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려말의 고위 관리 박상충朴尙衷(禑王 때 인물) 역시 운명 예측에 탁월하였는데 다음과 같이 《고려사》에 기록하고 있다.


경사(經史)에 해박하고 글을 잘 지었으며 (…) 성명(星命)에 통하여서 사람의 길흉을 점치면 많이 맞혔다.


이때는 이미 송나라가 망하고 원나라가 들어섰던 13세기 후반으로 중국에서는 사주명리학의 체계가 완성되어 다른 그 어느 운명예측술보다 인기를 얻고 있었던 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려에서는 사주명리학이 전혀 유행되지 않았던 듯하다.

흔히 역학易學을 고려에 최초로 들여와  동방역학의 시조로 불리는 우탁禹倬의 경우에서 고려말(14세기 전반: 충숙왕 당시 활동)의 사주명리학의 도입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고려사》는 우탁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우탁은 경사(經史)에 정통하고 더욱이 역학(易學)에 깊으며 복서(卜筮)에 맞추지 아니함이 없었고 정전(程傳 : 程子學)이 처음으로 동방에 오매 능히 아는 자가 없는데 우탁이 이에 문을 닫고 한 달 이상 연구하여 깨달아서 생도를 가르치니 이학(理學)이 비로소 행하게 되었다.


우탁이 복서에 맞추지 아니함이 없었다는 내용에서 말하는 복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이 당시에는 이미 사주명리학이 다른 학문들과 함께 고려에 유입되었을 것이다. 다만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사주명리학을 활용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추정이다. 왜냐하면 고려가 망하고 들어서는 조선 초기에 곧바로  사주가 언급되기 때문이다.


2.2 조선왕조에서의 사주 수용


조선 정사正史에서 사주를 맨 처음 언급하고 있는 것은 《조선왕조실록 태종太宗편》이다.


태종공정성덕신공문무광효대왕(太宗恭定聖德神功文武光孝大王)의 휘(諱)는 이방원(李芳遠)이요, (…) 태조(太祖)의 다섯째 아들이요, (…) 어머니는 신의왕후 한씨(韓氏)이다. (…) 고려 공민왕 16년(서기 1367년) 정미 5월 16일 신묘에 함흥부 귀주(歸州) 사제(私第)에서 탄생하였다. 한씨가 점치는 사람[卜者] 문성윤(文成允)에게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㰡이 사주(四柱)는 귀하기가 말할 수 없으니 조심하고 점장이[卜人]에게 경솔히 물어보지 마소서  하였다.


당시 이방원의 아버지 이성계가 비록 고려의 무장이긴 하였지만 그 당시 고려 핵심 실세가 아니었다는 점과 개경이 아닌 변방 함흥에서 살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사주이론이 이미 수도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의 유력자들에게까지 알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조 잡과 시험에 사주명리학 서적들이 정식 고시과목으로 채택되는데, 조선 성종 16년(서기 1485년)에 완성된 《경국대전》에는 음양과(음양과)에 소속된 명과학命課學 고시과목은 다음과 같다.


경국대전(1485년) 

初試: 袁天綱(背講), 徐子平, 應天歌, 範圍數, 剋擇通書, 經國大典(臨文)

取才: 袁天綱(背講), 三辰通載, 大定數, 範圍數, 六壬, 五行精記, 剋擇通書, 紫微數, 應天歌, 徐子平, 玄輿子平, 蘭臺妙選, 星命總話(臨文)


그로부터 약 300년 후인 영조 46년(서기 1770년)에 반포된 《속대전》에는 다음과 같은 과목들이 명과학의 고시과목으로 지정된다.


속대전(1770년) 

初試: 袁天綱(背誦), 徐子平, 應天歌, 範圍數, 經國大典(臨文); 天文曆法(臨文)

覆試: 初試와 같음


위 가운데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열람 가능한 책들은 《원천강袁天綱》, 《서자평徐子平》, 《응천가應天歌》, 《육임六壬》이며, 중국의 《古今圖書集成》에 수록되어 있어 역시 그 내용이 파악 가능한 것은 《삼진통재三辰通載》, 《오행정기五行精記》, 《난대묘선蘭臺妙選》 등이다.

이들 명과학命課學 고시과목들 가운데 사주명리학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응천가》, 《서자평》, 《원천강》이며 그 밖의 것들은 육임점, 별점, 자미두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응천가》, 《서자평》, 《원천강》 등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응천가》는 곽정郭程이 지은 것으로 알져져 있으며, 현대 시중에서 유통되는 사주명리학에서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 육십갑자납음오행六十甲子納音五行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 밖의 내용들은 포태법, 신살神煞, 오행의 상생상극을 기본 토대로 하는 것이어서 현대 시중의 사주명리학의 내용과 동일하다.

《서자평》은 사주 서적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으로 꼽히는데, 송대 사주이론의 완성자인 서자평의 이름을 그대로 책명으로 한 것이다.


이 책의 편찬자 서대승이 서문을 쓴 날짜를  寶祐10월 望日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 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는데, 보우寶祐는 중국의 남송南宋 1253~1258년의 짧은 기간에 사용된 연호로서 고려 고종 임금 재위기간에 해당된다. 따라서 고려 고종, 즉 13세기 중엽까지는 이 책이 한반도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시중에서 역술인들 대부분이 수용하고 있는 사주명리학의 핵심적 내용들이 모두 수록되었는데, 그 핵심적인 것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당나라의 사주학이 태어난 년을 중심(年柱爲主)으로 하였음에 반해 이 책은 태어난 날을 중심(日柱爲主)로 하고 있다.

― 根苗花實論(태어난 해를 조상과 뿌리, 달은 부모와 싹, 날은 자신과 꽃, 시는 자식과 열매로 보는 논리)을 소개하고 있다.

― 육십갑자납음오행론六十甲子納音五行論을 비판하고 있다.

― 18가지의 격국格局과 더불어 당대의 유명 인사들의 사주 사례 소개하고 있다.


《서자평》의 내용은 현재 시중에 수용되고 있는 사주명리학의 내용도 더 이상 넘어설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즉 조선왕조 초기부터 중국 송대에 유행했던 사주명리학의 핵심 내용이 그대로 수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원천강》은 현재에도 통용되는 신살神煞로 보는 사주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고려왕실에서 사주가 전혀 언급되지 않다가 왕조가 바뀌면서 갑자기 조선 왕조의 명과학命課學 고시과목으로  사주명리학이 채택될 수 있는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사주이론이 송나라 말엽인 13세기 후반에 완성된 체계를 갖추어 비록 고려 말엽에 고려에 유입되었을지라도 복업卜業의 새로운 고시과목으로 채택하기에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고려왕조로서는 너무 무력하였다.

둘째, 고려 왕조를 멸망시킨 조선 왕조의 새로운  이념정책이다. 고려를 멸망시킨 조선은 백성들에게  새로운 세상이 들어섰음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었다.


제도와 이념에서 새로운 것들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교國敎를 불교에서 유교로 바꾼 것도 바로 그 하나의 예이다. 국교뿐만 아니라, 풍수학(지리학)의 고시과목도 고려왕조에서 채택한 것들은 모두 폐기 처분하고 새로운 과목으로 대체한 사실을 《고려사》와 조선의 법전 《경국대전》을 비교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명과학 역시 그러하였다.그렇다면 조선왕조에서 사주의 수용은 주로 어떤 모습이었을까?


조선 초기부터 사주명리학은 당시에는 한문과 음양오행설에 정통해야 했던 만큼 관상감 산하 명과학 소속의 전문기술인들 뿐만 아니라 당시 학식이 높았던 대신들이 수용했다. 조선 세종 임금 당시(서기 1425년) 변계랑卞季良이 사주를 볼 줄 알았다는 기록이 왕조실록에 나타난다.

 임금이 대제학 변계량을 불러서 명하기를,  유순도(庾順道)와 더불어 세자의 배필을 점쳐서 알려라.  하였다. 계량이 약간 사주의 운명을 볼 줄 알았고, 순도는 비록 유학에 종사하는 자이나 순전히 음양 술수와 의술로 진출한 자였다.


세종 임금이 세자의 배필을 정하는데 사주를 활용하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다른 예가 정조 임금의 경우이다. 정조 임금은 세자빈을 정하는 데 사주를 결정 근거로 삼는다. 당시 정조 임금은 국복國卜 김해담金海淡에게 세자빈 후보들의 사주가 어떠한가를 묻는 대목이 나온다.


㰡’오늘 간택한 처자들의 사주에 대해 묻는 것이니 그대들은 상세하게 아뢰어라. 기유년 5월 15일 유시(酉時)면 그 사주가 어떤가?

이에 김해담이 답변하기를  그 사주는 기유 경오 신미 정유이온데 바로 대길 대귀의 격입니다. 이 사주를 가지고 이러한 지위에 있게 되면 수와 귀를 겸하고 복록도 끝이 없으며 백자천손을 둘 사주여서 다시 더 평할 것이 없습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안동김씨 김조순의 딸로서 훗날 순조비가 된다. 사주는 단순히 한 개인의 운명이나 배필을 구하는 데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권력장악의 도구로서 활용된다.

조선 13대 임금인 명종 임금은 아들이 하나뿐이었다. 당시 조정은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가 좌지우지하던 참이라 명종은 평생 눈물로 보낸 왕이다. 이때 문정왕후의 친정 동생 윤원형은 언젠가 자기 누나인 문정왕후가 죽게 되면 자신의 권력도 끝이 날 것을 두려워하여 일을 꾸민다.


명과학 소속 국복國卜 김영창金永昌과 모의하여, 황대임黃大任이란 사람의 딸의 생년월일을 좋은 사주로 고쳐서 세자빈으로 문정 왕후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때 왕과 왕비는 황대임의 딸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문정왕후의 분부에 눌려 할 수 없이 그대로 하였다(그러나 황대임의 딸이 너무 병약함이 드러나 훗날 세자빈이 교체된다).

조선 왕조에서는 이 밖에도 사주가 역모사건에 자주 언급되는데, 실제로 역모나 반정을 도모할 때 내세우게 될 주동인물의 사주가 중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에서 고려왕조에서는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으로 주로 별점(星命)이 활용되었다면, 조선조에서는 사주명리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왕실과 사대부에 국한되었지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보급되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렇다고 하여 일반 백성들이 자신과 집안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빈천하게 살기에 더욱더 요행을 바랬을지도 모른다. 그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나온 것이  당사주唐四柱와 토정 이지함의 이름에 가탁한  토정비결류이다.


중국의 당나라때 유행하였다하여  당사주唐四柱로 붙여진 것으로 그 보는 법이 간단하여 지금까지도 민간에 널리 유포된 사주학의 아류이나, 중국의 정사正史나 《고금도서집성》, 그리고 고려와 조선의 정사나 문헌에 전혀 언급이 없다. 토정비결과 마찬가지로 조선 후기에 민간에 유포된 것으로 본다. 사주명리학이 음양, 오행, 십간, 십이지라는 네 개의 범주를 고루 사용함에 반해 당사주는 십이지만 활용하여 인간운명을 추리하는 방법이다. 사주전문가들은 거의 무시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심심풀이로 자주 애용되는 방법이다. 토정비결과  당사주에 대해서는 또 다른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


2.3 해방이후의 사주명리학: 官學에서  邪術로


조선의 멸망과 더불어 공식적인 관학官學으로서 사주명리학은 사라졌다. 명과학 소속의 교수들로부터 강의를 받고, 초시와 복시를 거쳐서 선발되어 국가와 왕실의 주요 사건들에 점을 쳐야했던 만큼 교육 내용도 고도로 정밀했던 것이 조선조 사주명리학이었다.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정책과 해방이후 서구 합리주의 유입으로 사주명리학은 뒷골목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비록 잡과이긴 하지만 조선조처럼 관리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아닌 풍수학이나 사주학과 같은  케케묵은 미신에 해방이후 젊은이들이 매달릴 까닭이 없었다. 능력만 있으면 다양하게 더 좋은 직업의 선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해방이후 1980년 이전까지 사주학이나 풍수학은 이러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사회 적응에 실패한  좌절된 인생들의 호구지책으로 활용되면서 사술邪術로 타락하게 된다. 학습능력을 갖추었으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또는 어떤 사유로 좌절된 인생들의 성격은 대개  성격파탄, 다중多重인격적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 경우 더러 신기神氣를 띠면서 사주이론을 빌어 말하다보면 영험하다는 소문이 나기도 한다. 그들에 의해 말해지는 사주학이나 풍수학은 그야말로 사술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들이 사주명리학을 조선조 명과학 관리들처럼 체계적으로 교육기관을 통해 습득한 것도 아니었기에 사주명리학의 수준 역시 지극히 조잡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흔히 이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한학을 배웠다느니, 큰 뜻을 품고 입산수도 하여 크게 도를 깨쳤다느니, 이인異人을 만나 사주의 비결을 전수 받았다느니 하면서 자신들의 책이나 광고에서 자신들을 소개하나 해방이후 우리 나라 사회여건상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자신들은 《자평진전子平眞詮》, 《적천수滴天隨》, 《명리정종命理正宗》, 《궁통보감窮通寶鑑》 등 현재 많이 읽히는 사주의 고전들을 해방 전부터 혹은 어려서부터 읽고 공부를 했다고 하나 이와 같은 책들은 1960년 전후까지 우리 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책들이었다.


최근에 대학 사회교육원과 각종 문화센터에서 인기 있는 강좌 가운데 하나가 사주학이다. 갑자기 쏟아져 나온 많은 강사들의 자질 또한 사주학의 올바른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특별한 공인된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도권 교육기관이 사주학 강사들을 배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자질을 검증할 수 없다. 대학 사회교육원 강사들이 버젓하게  대학교수라는 명함으로 광고성 책들을 출간하거나 자신들을 소개함도 현재 일반인들의 사주에 대한 객관적 수용을 흐리게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사주명리학을 업으로 하는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역술인협회에는 10만 여 명이 등록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등록되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 아마추어 등을 합하면 20만 명 이상이 사주명리학을 전공으로 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제대로 실력을 갖춘 사주 전문가는 극소수이다. 어쨌든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가운데 하나가 사주서적이란 점과, 심지어 사주관련 월간지까지 발행되고 있음에서 사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사이비 술사들과 사술화의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박재완朴在玩(작고), 박재현朴載炫(작고), 이석영李錫映(작고) 등 극소수가 나름대로 해방이후 사주학의 명맥을 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80년 이후에는 이미 해방이후 합리주의 교육을 받은 이들에 의해 사주가 다시 쓰여지기 시작한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법조인 출신으로 알려진 백영관白靈觀이 지은 《사주정설四柱精說》(1983)이다. 이후 《연해자평》, 《적천수》, 《명리정종》, 《궁통보감》 등 중국서적들이 번역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글세대가  전통사상으로 사주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사주명리학은 또 다른 전개과정을 겪고 있다.


인터넷 시대와 더불어 사주업계도 역시 온라인 사주와 오프라인 사주로 나뉘어지면서 전자가 점차 그 수를 더해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인터넷에서 사주 관련 사이트는 100여 개, 취미수준의 사주 홈페이지까지 포함하면 1천 여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익명성과 신속성이 있는 온라인 사주의 수요가 늘기는 하나, 개인이나 한 집단의 중대한 결정을 하려는 이들(정치인/ 기업인들)은 은밀하게 실력 있는 사주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일대일 상담을 하기 때문에, 현재  한국 사주 시장의 큰돈은 오프라인 사주 전문가들에게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주명리학에 대한 올바른 자리 매김과 학술적 평가, 혹은 이에 대한 비판적 수용 등은 제도권 학계에서 진지한 관심을 보여야 가능하다고 본다. 민속학이나 문화인류학, 혹은 동양철학 등의 학제간의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출처 : ★ 대육임 강의 / 奇門遁甲 ★
글쓴이 : 대육임 강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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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의학이란? ◑



사상의학은 조선후기 동무 이제마(李濟馬) 선생이 만들어낸 체질의학으로, 기존의 한의학이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데 반해 유교적 4원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인간을 네 가지의 체질(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으로 분류하고, 각 체질에 따라 동일한 병이더라도

 

생리와 병리를 다르게 파악함은 물론 진단과 치료를 다르게 행하여

 

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독창적인 체질학입니다.

 

사상의학은 단지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의학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예방의학이고 양생의 방법이며 아울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철학이요 인간학입니다. 아무런 전문적인 한의학 지식이 없어도

 

사상의학에서 평생을 건상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장수법을 배울 수 있고,

 

또한 원만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인과 처세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보배로운 학문입니다.

 

아울러 사상의학은 치료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체질을 알면 앞으로 어떤 병이 올 수 있는가를 미리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침 치료도 할 수 있으며

 

어떤 음식이 좋은가 나쁜가도 알 수 있으므로 생활전반에 걸쳐 체질에 맞춤으로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의학입니다.

 

◐ 나는 어떤 체질일까요? ◑ 

▶ 태양인

 

§ 신체적 특징 : 태양인의 용모는 단정하고 깔끔하여 목이 굵고 뒷덜미가 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얼굴은 둥근형으로 눈은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나 눈에 광채가 있습니다.

신체적 특징은 상체는 비교적 튼튼하고 견실하지만 허리부분이 약하여 다리가 힘이 없어 오랫동안 걷지 못합니다.
 
§ 성격 : 성격은 남들과 잘 통하나 독창적인 의욕이 지나치고 상대방의 단점을 들어 인신공격을 하는 경향이 있어

 교제의 범위가 좁다. 또 영웅심, 자존심이 강하고 과장하는 것이 많으며 진취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감정적이고 계획성이 없어서 대담하지 못하고 사업이나 어떠한 일에 실패하고도

후회하지 않는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두뇌가 명석하여 사람을 사귈 때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판단하는 반면에 고민이 많고 슬픔이 극도에 달하면

분노로 치우치기가 쉽습니다. 태양인 중에는 뛰어난 영웅이 있는가 하면 백치도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영웅호걸이 많다고 합니다.

 

§ 자주 걸리는 병 :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여 한기를 받으면 종아리가 저리고 다리에

 통증을 일으켜 생긴 병으로 발열, 오한이 있으면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몸은 목구멍에 가까운 곳이 건조하면 음식물이 넘어가기가 어려워지는데 태양인이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 위장의 양의 기가 너무 왕성해지므로 음식물이 식도에 막혀 내려가지 못하고

음식물을 먹은 즉시 토하는 반위가 나타납니다.

그밖에 소장의 이상으로 복통, 설사, 이질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적합한 식품 : 다래, 조개, 붕어, 오징어, 포도, 모과, 감앵두, 사과, 메밀, 멥쌀 등으로 채소류는

 될 수 있는 데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기식품 : 쇠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질이 많은 음식과 무우, 마늘, 설탕, 조기, 고추 등과 같은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효과적인 한약
 

노근

 목이 잠겨 말하지 못하거나 헛구역질을 일으킬때 좋으며 오열, 번민에 효과가 있다.

포도근

 진하게 달여서 조금씩 복용하면 구역, 딸꾹질을 멎게 한다.

다래 

 달여서 마시면 즉시 음식물을 토해내는 반위에 효과가 있다.
 등은 즙을 내어 위가 막히고 구역질이 날 때 사용한다.

메밀 

 기력을 강하게 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순나물 

 반위, 소화불량, 신트림에 붕어와 함께 국을 끓여 먹는다.

목과

 달여 마시면 구역질을 그치게 한다.

소나무마디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오가피

 다리가 약하여 저리고 통증이 있는 증세를 다스린다.
 어린 아이가 잘 걷지 못할 때에 복용해도 좋다.

붕어 

 반위를 치료한다.



▶ 태음인 

§ 신체적 특징
: 용모는 의젓하고 신중합니다. 하체는 발달되어 있고 상체는 조금 허약한 편이나

 

근골의 발육이 좋아서 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습니다.

 

얼굴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피부색은 검고 견실한 듯하나 약하고 몸은 대개 비만하고 충실합니다.

 

 태음인 중에서도 마른 사람이 있으나 골격만은 발달되어 있으며

 

목덜미가 가늘고 키가 커서 서 있는 자세가 꼿꼿합니다.
 
§ 성격 : 활동적이고 과묵한 반면에 은거하기를 좋아하고 가정을 중시하며

 

안일한 것을 좋아해서 게으른 사람이 많습니다.

 

인내심이 강하고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과 문제를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태음인은 탐욕심, 사치심이 많으며 사업성취 능력이 좋으나 교만하고 음흉하며 일을 제 때에 처리하지 않고

 

 서두르는 경향이 많습니다.

 

§ 자주 걸리는 병 : 태음인이 위에 한을 받으면 머리가 아프로 허리, 골절이 쑤시며 오한이 나게 됩니다.

 

이때에는 땀이 나지 않고 숨이 차는데 이런 증상을 가만히 두면 장질부사가 됩니다. 

 또 간에 열을 받으면 얼굴에 비단무늬 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발진티푸스에 걸리게 됩니다.

 

  그밖에 고혈압, 저혈압, 대장염, 맹장염, 변, 천식, 심장병, 노이로제에 걸리기 쉬우며 문둥병,

 

두드러기 등 피부병을 자주 유발합니다.

 

§ 적합한 식품 : 쇠고기, 무우, 버섯, 콩, 고구마, 연근, 토란, 도라지, 마, 율무, 찹쌀, 김, 미역, 호두,

 호박, 자두, 땅콩, 복숭아, 들깨, 더덕, 고사리, 등이 좋습니다.

 

§  금기식품 ;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염소고기, 개고기, 사과, 배추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효과적인 한약
  

갈근

 상한을 풀고 온학을 다스리면 장풍, 번갈을 멎게 한다.

길경

 가슴이 막힌 것을 열어주고 인후종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대두황권

 근육의 경련을 멎게 하고 무릎의 통증을 없애준다.

대황

 어혈을 없애고 장을 윤활하게 하여 적취를 제거한다.

동아 

 소갈을 풀고 대소장을 윤활하게 해준다. 냉한 사람이 먹으면 몸이 여윈다.

녹용 

 신장을 보신하고 허손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붕루, 대하를 다스린다.

마황 

 땀을 잘 나게 하며 신열풍한을 없애준다.

 

▶ 소양인 
 

§
신체적 특징 : 얼굴이 하얗거나 붉은 빛을 띠는 누런색으로 턱이 뾰족하며 입술이 얇습니다.

체격은 상체의 발육이 좋아서 가슴이 넓고 튼튼하지만,

하체가 빈약하여 엉덩이가 좁고 걷는 모습이 안정감이 없습니다.

 

 머리는 앞,뒤로 튀어나오고 목은 가늘고 긴편에 속하며 눈빛이 예리하고 맑으며 빛이 납니다.

 입술이 얇고 큰 사람은 보통 활동적이며 독립심이 강한 편입니다.


§ 성격 : 성격은 활발하고 강직하여 사람들의 잘못이나 장.단점을 잘 판단합니다.

행동은 돌진적이고 급해서 잠시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며 버럭 성을 내기도 합니다.

 

매사에 자세하고 총명하여 일에 능하며 자만심이 강하고 비탄에 빠지거나 성을 잘 내는 편으로

 고집이 세고 그밖에 이기심이 강하여 가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주 걸리는 병 : 소양인은 비가 한하게 되면 발열, 오한이 나고 땀이 나지 않습니다.

 또 두통, 설사를 일으키며 헛소리를 하게 되는데 소양인의 병은 화와 열로 생기기 때문에

 병세가 급격히 변화하므로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또 위가 열하게 되면 갑자기 구토를 일으키거나 코피, 토혈을 하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체질상 소화력은 왕성하나 신장이 약한 편이므로 신장, 방광에 신경써야 한다.

그밖에 당뇨병, 반신마비, 만성기능장해(정력부족) 등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 적합한 식품 : 돼지고기, 오리고기, 가물치, 자라, 해삼, 북어, 전북, 녹두, 팥, 조 ,

 보리, 참외, 사과, 토마토, 딸기, 미나리, 가지, 배추, 오이, 호박, 우엉, 감자 등으로 음을 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기식품 : 쇠고기, 닭고기, 땅콩, 우유, 꿀, 엿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효과적인 한약 
  

고삼 음을 보하여 장풍, 하혈을 치료한다. 위가 약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어정실 풍을 없애주고 허를 보하며 신장에 이롭다. 근골을 튼튼하게 해준다.
마치현 종창과 이질을 없애주며 갈증을 없애준다.
목통 소장의 열폐를 풀고 체증을 없애준다.
생지황 습열, 번로, 어혈을 없애준다.
방풍 풍사를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약이다.
차전자 소변을 이롭게 하여 혈뇨, 혈림 등을 다스리고 안적에도 효과가 있다.
헝개 표한을 없애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한다. 풍창, 어혈을 다스린다.
석고 위의 화를 없애주며 두통, 갈증을 없애준다.



 ▶ 소음인  

§ 신체적 특징 : 외모로 보면 얌전하고 온순한 타입으로 얼굴은 달걀같은 타원형이며

미인형이 많으나 목자형이나 원자형으로 된 사람도 있다.

 

 피부는 원색으로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겨울에도 손발이 뜨지 않고 여자는 다산하여도

복부가 트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격은 보통 작은 편으로 키가 작고 가슴이 좁으며 엉덩이가 큽니다.

아랫배는 나오고 앉는 자세가 의젓하지만 서면 뒤뚱뒤뚱하고 걸을 때에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어집니다.


§ 성격 : 사람과 대할 때에는 겸손하고 얼굴에 즐거운 표정을 나타내어 사람들로부터 호감이 가는 성격입니다.

 교제에 능하고 모든 사무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합니다.

자기 신변의 얘기를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반면에 사색적이며 깔끔하여 항상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고

 침묵하기도 하는 소극적인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과는 놀기를 좋아하나 의심이 많고 질투심이 많으며 독점력이 강합니다.

 또 사치하기를 좋아하고 앙탈심이 많아서 남을 중상, 모략하는 사람도 있으며 비교적 감정의

 변화가 빨라서 한숨을 자주 쉬는 버릇이 있습니다.


§ 자주 걸리는 병 :

 

소음인이 신에 열을 받으면 열이 오르고 두통이 나며 몸이 쑤시며 오한이 나고

 땀이 줄줄 흐르게 됩니다. 

위가 한사를 받을 때에는 배꼽아래가 얼음같이 차고 냉기가 심하며 두통, 구토

 증세를 일으키며 변비가 생깁니다. 그밖에도 급.만성 위장병, 위하수증, 위산과다증,

상습적 복통 등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적합한 식품 : 개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닭고기, 꿩고기, 토끼고기, 뱀장어, 쏘가리,

 숭어, 멸치, 멥쌀, 들깨, 양배추, 부추, 파, 냉이, 쑥갓, 당근, 아욱, 시금치, 감자, 꿀 등으로

 몸을 보하는 음식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기식품 : 배추, 메밀, 보리, 녹두, 팥, 고구마, 밤, 호두, 수박, 배, 오이, 참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효과적인 한약 

가자

 폐의 화를 없애주는 설사를 멎게 한다.

건강

 허열을 다스리고 냉을 없애준다

반하

 해수, 구토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유황

 피부병을 없애주고 한열, 사기를 없애준다.

목향

 위를 조화시키고 체기를 사라지게 한다.

두충

 신장을 보호하고 소변입력, 요슬, 슬통에 효과가 있다.

백작약

 복통과 이질을 다스린다.

향부자

 숙식을 없애고 통증을 없애준다.

사인

 위를 도와 식욕을 증진시키고 통증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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