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주장한다.즉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해방되기를 바라고,인간계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우주에는 혼자 사는 것을 절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이르렀다면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자유를 행사를 하려면 대가가 뒤따르고, 자유를 얻으려면 타인에게 마움을 받을 수 밖게 없다. 아마도 자유란 '조직에서의 해방'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하지만 실제로 조직을 뛰쳐나와도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인정 받지 못 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유롭게 살 수 없다. 남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다.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은 자신의 과제다. '나를 싫어하는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신은 거기에 개입할 수 없다.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가는' 노력은 하지만 거기서 물을 마시느냐 마시지 않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이다.여기서 과제란 타인을 밀어내는 발상이 아니고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 관계에서 실타래를 푸는 개념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둔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행복하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인간관계에서 고민도 사라진다.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명상 기초/명 뇌 과학 과정 요강

< 명상의 기초>과정

0.과목명 : 명상의 기초, 야간(,19:00 ~ 21:00) 15, 수강료: 200000 원

0. 교육목표 :

최근 생활상의 급격한 변화로 많은 사람들이 내, 외적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의학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최근 명상수련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나, 대부분 일부 수련법의 수련에만 치우쳐 있는 실정이어서, 명상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바른 의식과 자신감을 가지고 명상수련의 소기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표가 있다.

0. 수업 진행 :

본 강의에서는 명상을 올바로 이해시키기 위해 사람의 마음과 몸은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명상은 무엇인가 등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고, 여러 명상수련방법을 소개하며 아울러 필요한 실습을 겸한다

0. 교육내용

1 사람의 본질 ; 마음과 몸은 무엇인가? 오프라인

2 사람의 본질 ; 사람의 정상적 구조와 기능(1) 오프라인

3 사람의 본질 ; 사람의 정상적 구조와 기능(2) 오프라인

4 사람의 본질 ; 몸의 화학적 기초, 영양 및 에너지대사 오프라인

5 건강과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왜 생길까? 오프라인

6 스트레스 반응과 자율신경계 오프라인

7 스트레스 대응과 스트레스성 질병 오프라인

8 명상은 무엇인가 ; 명상을 위한 마음가짐오프라인

9 명상수련의 방법 ; 집중과 마음챙김 오프라인

10 마음챙김명상(MBSR)과 호흡 오프라인

11 호흡명상과 그 방법 오프라인

12 만트라명상과 그 방법 오프라인

13 먹기명상 및 걷기명상과 그 방법 오프라인

14 정좌명상1, 2와 그 방법 오프라인

15 일상 생활속 명상과 그 방법

<명상 뇌 과학>과정

0.과목명 : 명상 뇌 과학, 야간(,19:00 ~ 21:00) 15, 수강료: 200000원

0.수업목표 :

최근 명상이 대체의학으로서 종래의 마음수련에서 질병치유의 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감안하여, 명상에 대한 바른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특히 명상이 뇌 구조와 기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있다

0.수업진행 :

명상과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대한 이해, 뇌의 구조와 기능 및 자율신경계통에 대한 이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실습을 병행한다.

0.교육 내용 :

1 오리엔테이션 오프라인

2 사람의 본질과 신경계 오프라인

3 사람의 뇌 구조와 기능(1) 오프라인

4 사람의 뇌 구조와 기능(2) 오프라인

5 건강과 스트레스, 그 반응과 대응 오프라인

6 스트레스 해소와 뇌 과학 오프라인

7 호흡과 자율신경계 오프라인

8 명상수련에 따른 뇌의 변화 오프라인

9 명상이란? 오프라인

10 집중명상 오프라인

11 마음챙김명상(1) 오프라인

12 마음챙김명상(2) 오프라인

13 마음챙김(스트레스관리) 오프라인

14 자애명상 오프라인

15 종합정리

 

0.접수 기간 : ‘20, 8,10() ~ ’20, 9, 4()

0.교육 기간 : ‘20, 9, 14() ~’21, 1, 2()

0.교육 대상 :

직장인, 주부의 스트레스에 의한 어려움이 있는 분

대학생으로 학업능률이 저조한 분

신분변화 및 은퇴를 준비하는 분

스포츠 지도자 및 엘리트 선수

마음 안정 및 성인병, 우울증 예방이 필요한 분

0.수강 신청 :

* 인터넷 접수: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http://lifelong.cnu.ac.kr)

* 341-34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백마교양 교육관(W10건물)] / 행정실(507)

* 전화 : 042-821-5276 ~7,팩스 : 042-825-5277

* (방문접수를 원하시는 수강생은 행정실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문의)

(각 강좌별 개강전일 까지 선착순접수 (수강료가 납부되어야 접수 완료)

0. 수강 감면

- 30% : 충남대 교직원(병원 교직원 포함)과 배우자,6개 과목이상 등록 수강생, 장애인등록자, 국가유공자 본인, 충남대학교 정년퇴직 교직원 및 배우자

- 20% : 4~5과목 등록 수강생, 65세 이상 등록자, 충남대학교 교직원(병원포함)의 직계 존속,비속, 충남대 재학생

- 10% : 2~3과목 등록 수강자, 누적 9 학기이상 수강자, 충남대 졸업생

할인환불은 강의개설 확정 후 약4주 이 후 지급

0. 수강료 감면 신청

- 신청기간 : 수강접수기간 전까지 <감면대상자에 한함>

- 제출서류 : 감면 관련 증빙서류(: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기타 등)

- 신청방법 : 해당 증빙서를 행정실에 제출

- 지급기간 : 강의시작 후 4주 이후에 개인별 계좌로 지급

 

0.교수진 소개

- 김 원식 교수 : 의학박사,()대한해부학회 회장,()충남대학교교수회장,()충남대학교 명예교수,

                     ()대한산업보건협회 대전지일반검진원장

- 이 경진 박사 : 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전)건국대학교 골프학과 강의교수, 골프멘탈 트레이너,

                     DS 평생교육원장, 라이프 설계 코치

 

책소개

인간이 괴로움을 겪는 근본 원인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명료하게 보지 못하는 미망 때문임을 진화심리학의 렌즈로 살핀 뒤, 미망을 걷고 괴로움을 줄이는 실제적 처방으로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에 주목한다. 그밖에 공과 무아, 열반과 깨달음 등 불교의 주요 주장에 담긴 진리성을 형이상학과 도덕, 인간 행복의 차원에서 살핀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에 관한 로버트 라이트의 기념비적 저작인 『도덕적 동물』(1994)에서 시작해 그 스스로 명상 수행을 실천하면서 세계의 명상가, 과학자와 교류해온 과학적?영적 여정의 정점에서 얻은 결과물이다. 불교를 종교적 신앙이 아닌 심리학과 철학, 과학 등 합리적 탐구의 대상으로 접근하려는 이, 명상이 어떻게 우리를 삶의 미망과 고통에서 구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우리를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한 이를 위한 책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로버트 라이트

저자 : 로버트 라이트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공문제와 국제관계, 그리고 진화심리학의 전신인 사회생물학을 공부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진화심리학, 역사, 종교, 전쟁, 기술 등의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저널리스트의 경력을 쌓아왔다. <뉴요커> <애틀랜틱> <타임> <뉴리퍼블릭> 등 주요 잡지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사이언스> 기자로 근무하며 쓴 과학, 기술, 철학에 대한 칼럼으로 ‘미국 잡지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저서인 『세 과학자와 그들의 신』(1989)이 ‘전미 도서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저술가로 부상했다. 그의 두 번째 책 『도덕적 동물』(1994)은 12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진화심리학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 밖에 『넌제로』(2001) 『신의 진화』(2009) 등의 저서가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심리학부와 프린스턴 대학 종교학부에서 가르쳤으며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불교와 현대 심리학Buddhism and Modern Psychology>이라는 일련의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코세라와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 또 정치, 세계문제, 철학, 과학 등의 주제를 다루는 비디오 블로그 <블로깅헤드Bloggingheads.tv>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있는 유니언 신학대학의 과학 및 종교 객원교수이며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일러두기

1장 ‘빨간 약’을 먹다
2장 명상의 역설
3장 느낌은 언제 환영인가
4장 극락감, 황홀경, 그리고 명상을 하는 더 중요한 이유들
5장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과연 진실인가
6장 나를 다스리는 주인은 어디에도 없다
7장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정신 모듈
8장 생각은 어떻게 스스로 생각하는가
9장 ‘자기’ 통제에 관하여
10장 형상 없음과의 만남
11장 공이 가진 좋은 면
12장 ‘잡초’가 사라진 세상
13장 모든 것이 하나로 보이다
14장 간략히 살펴보는 열반
15장 깨달음은 정말 우리를 깨닫게 하는가
16장 명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

[부록 A] 불교적 진실의 목록 [부록 B] “붓다가 다윈을 만났을 때”

책 속으로

붓다의 가르침의 핵심은 결국엔 일시적일 수밖에 없는 감각 쾌락에 강하게 끌리는 인간 내면의 일반적 역동이다. 우리가 구하는 쾌락은 빠르게 사라지며 결국엔 더 큰 쾌락을 갈망하게 된다는 것이 붓다가 전하는 메시지다. (p.16)

불교 명상은 그 바탕에 깔린 철학과 더불어, 인간이 처한 곤경을 놀랍도록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다룬다. 불교는 문제를 명료하게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놓는다. 이 처방은 행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명료한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서 명료한 시야란 사물과 현상의 실제적 진실을 본다는 의미다. 아니면 적어도 사물과 현상에 관한 우리의 일상적 관점보다는 훨씬 ‘진실에 가깝게’ 본다는 의미다. (p.27)

나만 특별하다고 여기는 자연선택의 첫 번째 가치에는 맞서 싸워야 하지만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자연선택의 두 번째 가치는 존중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러한 태도에 딱 맞는 활동이 있으니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게다가 마음챙김 명상은 덤으로 우리를 진실에 더 가까이 데려간다. (p.318)

과학이 인간이 처한 곤경의 근본 원인을 밝히기 2천 년도 더 전에 불교가 이를 파악했다는 사실은 불교가 오늘날에 지닌 적절성을 보여준다. 만약 붓다가 오늘날 살아 있었다면 인간이 어떻게 해서 미망과 그에 따르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준 다윈에게 고마워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윈이 아직까지 살아 있었다면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운동에 동참했다면) 인간이 빠진 미망과 고통의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준 붓다에게 감사했을 것이다. (p.366)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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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고통을 겪는 이유는 세계를 명료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교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다. 우리가 고통을 겪는 (그리고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안기는) 이유는 세계를 명료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자신을 포함한) 세상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지, 무명, 어리석음이라고 하며 저자는 이것을 미망이라고 부른다. 이런 차원에서 불교 수행의 요체는 명상을 통해 미망을 걷고 세계를 명료하게 보는 것이다. 세계를 명료하게 볼 때 더 깊은 차원의 행복,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행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불교의 처방이다.


이 선구적인 책에서 로버트 라이트는 명상 수행이 내건 이와 같은 급진적 전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 실제로 우리 삶이 크게 변화할 수 있음을 보인다. 명상을 통해 불안, 후회, 증오가 휘두르는 영향을 누그러뜨리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과 타인에 대한 공감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최신 이론에 인간 진화에 관한 통찰을 바탕으로 진실을 향한 길이 곧 인간의 행복을 향한 길과 다르지 않음을 보인다. 인간의 고통에 대한 불교의 진단과 처방은, 거기에 현대 과학이라는 빛을 비추었을 때 완전히 새로운 타당성을 획득한다.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인간 미망의 기원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왜 지금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를 생물 진화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로버트 라이트는 『도덕적 동물』에서 진화심리학을 이렇게 설명한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뇌가 인간을 잘못 이끌고 심지어 노예 상태에 빠지도록 자연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방식을 탐구한다.” 여기서 ‘인간을 잘못 이끈다’는 말은 인간이 미망, 즉 불교에서 말하는 무명, 무지, 어리석음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도록 해준 자연선택이 어떻게 해서 인간을 잘못 이끌어 미망에 빠지게 했다는 것일까?
그 답은 자연선택의 최종 목적이 생명 개체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라는 데 있다. 자연선택은 의식적인 설계가 아니라 맹목적인 과정으로 오랜 진화 과정에서 유전자 전파에 유리한 유전적 특징은 살아남은 반면 그렇지 않은 특징은 중도에 사라졌다. 유전자 전파라는 시험대를 통과한 특징에는 인간의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정신적 특징도 있다. 여기서 정신적 특징이란 인간의 뇌에 깊이 새겨져 일상의 경험을 빚어내는 정신 구조와 알고리즘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지각과 생각과 느낌이 인간의 일상을 빚어내는가? 그것은 실재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제공하는 지각과 생각과 느낌이 아니다. 그것은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유리한 지각과 생각과 느낌이다. 그 결과 인간의 지각, 생각, 느낌이 실재에 관한 부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렇게... 인간의 뇌는 인간을 미망에 빠트리도록 ‘처음부터’ 만들어졌다.


인간이 미망에 빠진 기본 논리를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유리했던 행동을 하도록 처음부터 자연선택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런 행동에는 예컨대 먹기, 섹스, 사람들의 존경을 얻는 것, 경쟁 상대를 제압하는 것 등이 있었다. 유전자를 되도록 많이 퍼뜨리는 생명체를 설계하는 것이 자연선택의 목표라면 여기에는 최소한 세 가지 기본적인 설계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첫째, 목적을 달성했을 때 쾌락을 느껴야 한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쾌락을 느끼는 행위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쾌락이 영원히 지속되면 안 된다. 만약 쾌락이 일시적이지 않고 끝없이 지속된다면 다시는 그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쾌락이 곧 사라질 거라는 사실보다 목적 달성에 쾌락이 따른다는 사실을 더 크게 인식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설계 원칙을 합하면 붓다가 진단한 인간의 곤경에 대한 설명과 일치한다. 붓다는 말하기를 쾌락은 일시적이며 이런 사정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불만족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했다. 조금 가혹한 얘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자연선택의 임무는 유전자를 퍼뜨리는 기계를 설계하는 것뿐이다.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환영을 인간의 뇌에 프로그래밍 해야 한다면 인간은 환영을 가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진화심리학에서 마음챙김 명상으로

자연선택의 관점에서 보면 왜 인간에게 이런 환영이 심어졌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이 실제로 환영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면 진화심리학이 던지는 빛은 제한적인 의미밖에 갖지 못한다. 진화심리학을 통해 인간이 처한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해도 그 자체로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어쩌면 진실을 알게 된 다음은 진실을 알기 전보다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쾌락의 쳇바퀴에 갇힌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데다 그 ‘덤으로’ 인간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의 근거까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쾌락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진화심리학이 보인 진리를 무지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데 사용할 수는 없을까?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처한 조건에 관한 과학적 진실을, 인간이 빠져 있는 환영을 설명하고 정당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환영에서 벗어나는 데 사용할 수 없을까? 저자는 불교와 불교 명상이 그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라이트가 말하는 불교 명상은 마음챙김 명상이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지금-여기에서 일어나는 자기 내면과 외면의 현상을 주의를 기울여 ‘알아차리는’ 것이다. 평소 덧씌워져 있는 갖가지 정신적 혼미함을 걷어낸 채로 지금 일어나는 일을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호흡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켜 지금 일어나는 일을 명료하고 차분하게, 덜 반응적인 방식으로 관찰한다. 이때 ‘지금 일어나는 일’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현상을 가리킨다. 통증 등 신체적 감각뿐 아니라 슬픔, 걱정, 짜증, 안도감, 기쁨 같은 느낌이 일어날 때 평소와 다른 관점에서 경험하고자 시도한다. 좋은 느낌에 집착하지 않고, 나쁜 느낌으로부터 도망가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경험하면서 관찰한다. 이런 변화된 관점은 느낌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이 된다. 그리고 이런 훈련을 충분히 하면 느낌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에서 깨달음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무엇보다 일종의 마음 훈련이다. 명상 방석에 앉아 자신의 느낌을 마음챙김으로(mindfully), 즉 깨어있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느낌도 더 잘 관찰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잘못 인도하는 비생산적인 느낌에 덜 지배당한다는 의미다.
마음챙김 명상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은 주변의 아름다움에 더 잘 감응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효과는 명상 수련회에서 특히 잘 나타나는데, 왜냐하면 명상 수련회에서는 현실 세상으로부터 일정 정도 단절되어 걱정과 기대, 후회가 많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명상 수련회에서는 걱정, 기대, 후회 등의 원료를 집어넣지 않기 때문에 지금 현재 순간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경험 모드에 머물기가 더 수월하다. 일상의 감각에 깊이 몰입할 때 우리의 의식도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물과 현상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깨달음에 이르러 자유와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마음챙김 명상이 철학적이고 영적인 시도로 승화할 수 있다. 이것이 마음챙김 명상이 가진 세 번째 장점이다. 즉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가 빠져 있는 삶의 ‘매트릭스’라는 환영에서 벗어나 실재의 참된 본질을 꿰뚫어보게 한다. 불교 경전들은 우리가 꿰뚫어 보아야 하는 실재의 참된 본질을 존재의 세 가지 특상(特相), 즉 삼법인(三法印)으로 제시하고 있다.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가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아가 과연 삶의 실상에 부합하는 진실인지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필 수 있다.

무아는 진실인가 ? ‘마음에 관한 모듈 모형’의 관점에서

불교의 주장 가운데 진화심리학에 의해 유력하게 뒷받침될 수 있는 것으로 무아(無我)가 있다. 불교의 무아 주장은 일반적으로 ‘나, 너, 우리’라고 할 때의 ‘나’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개념적으로 ‘나’로 알고 있는 것이 실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라는 오온(五蘊)의 조합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우리는 대개 의식하는 자아(conscious self)가 있어 그것이 나를 통제하고 다스린다고 생각한다. 또 나의 자아는 시간상으로 어느 정도 일정하게 지속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의 차원에서 살피면 ‘나’라는 존재는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무엇이며, 시간의 흐름에서 고정적 실체를 갖지 않았다는 것이 불교의 주장이다.
의식하는 자아가 나를 다스리는 주인이 아니라면 우리의 행동은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 진화심리학에서 흔히 내놓는 답은 마음이 모듈(module)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마음에 관한 모듈 모형’(modular model of mind)이라고 하는데, 이 모형에서는 인간의 마음은 자신이 처한 특정 상황을 평가하고 판단해 그에 대처하는 수많은 특화된 모듈로 구성되어 있을 뿐, 본질이라고 할 만한 의식하는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주체는 의식하는 자아가 아니라, 많은 부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모듈끼리의 상호작용이라는 것이다. 붓다가 무아 개념을 처음 제시하고 2천 년이 지난 지금, 과학이 과학자들을 무아 개념에 다가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불교와 현대 심리학은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단 하나의 자아, 의식적인 주인은 없다는 데 생각이 일치한다. 매순간 번갈아가며 우리의 삶이라는 쇼를 연출하는?쇼의 통제권을 일시적으로 위임 받은?‘자아들’의 집합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이 자아들의 집합이 쇼를 연출하는 방법은 ‘느낌’을 통해서다. 그렇다면 쇼에 변화를 주는 한 가지 방법이 일상에서 느낌이 하는 일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점은 타당해 보인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느낌이 하는 역할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마음챙김 명상보다 효과적인 것은 없다는 것이 로버트 라이트를 비롯한 많은 명상 수행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진화심리학에서 불교에 이르는 과학적?영적 여정

이 책은 진화심리학에 관한 로버트 라이트의 기념비적 저작인 『도덕적 동물』(1994)에서 시작해 그 스스로 명상 수행을 실천하며 세계의 명상가, 과학자와 교류해온 과학적?영적 여정의 정점에서 얻은 결과물이다. 그의 글은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라이트 특유의 위트와 명료함, 우아함까지 갖춘 이 책은 종교가 점점 의미가 없어지는 이 세속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삶을 꾸릴 수 있는지, 또 지금과 같은 기술 격변과 사회 분열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인간이라는 종(種)으로서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본 도서를 숙독하면서 인식의 변화가 크게 있었다.

 - 인생은 고통이다(둑카).

 - 느낌이 인간의 일상을 이끌어 간다. 인간의 뇌는 인간을 미망(迷妄)으로 빠트리도록 '처음부터 설계' 되었다.

   즉 생각과,느낌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미망,환영에 빠진다.

 - 불교와 현대 심리학은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단 하나의 자아, 의식적인 주인은 없다는 데 생각이 일치한다. 매순간 번갈아가

   며 우리의 삶이라는 쇼를 연출하는?쇼의 통제권을 일시적으로 위임 받은?‘자아들’의 집합이 존재할 뿐이다.

 

 < 마음 챙김 명상>은

     ♠ 우리의 삶을 잘못 인도하는 비생산적인 느낌에 덜 지배당한다.

     ♠ 마음챙김 명상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은 주변의 아름다움에 더 잘 감응하게 된다는 점이다.

     ♠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마음챙김 명상이 철학적이고 영적인 시도로 승화할 수 있다.

     ♠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들에 대해 면밀히 주의를 갖는다.본질주의 관점에서 세계,사물을 명료하게 보게 된다.     

    ♠ 궁극적으로는 사물과 현상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깨달음에 이르러 자유와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기술 격변과 사회 분열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인간이라는 종(種)으로서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적응, 성장과 위기의 당면 과제,  건강한 노후 생활의 질 등 끊임 없는 미망과 환영 속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淡白(담백)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저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한다.

0.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의 근저 [根柢]에는 그 사람이 가졌다고 지각하는 본질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본질에

   대한 우리의 지각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충남대 평생교육원 명상

0.우리는 상황요인을 과소평가하고 기질(본질)요인을 과대 평가한다. 우리는 상황보다 본질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향을

   가졌다. 이것은 근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에 관한 수많은 심리학 논문과 일치한다.

 

0.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기까지 세상은 형상이 없다. 그런데 일단 의미를 부여하고 나면 형상이 존재하고 따라서 본질도

   존재하게 된다.

 

0.깨달음의 과정에서 명상을 건너 뛸수 없는 이유는 명상을 통해 키우는 존재의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도덕적 통찰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이  때문이다.

   .#충남대 평생교육원 명상

 

0.마음 챙김 명상의 한 가지 장점이라면 느낌을 자동적이거나  무비판적으로 따르기보다 신중하고 명료하게 경험하는 것 아닌가.

   .#충남대 평생교육원 명상

 

그럼으로써 어떤 느낌을 따라야 할 지 스스로 선택하도록(예컨대 기쁨, 사랑 같은 느낌을 선택하도록)하는 것 아닌가.

마음 챙김을 통해 느낌을 선택적으로 취하고, 느낌이 가진 지배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본질 감각을

형성시키는 느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충남대 평생교육원 명상

모든 것은 신기루이자 백일몽이다.

꿈이며 환영이다.

본질이라고 할 만한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성질은 갖고 있다

  - 삼매 왕경-

『반야심경』에서 色卽是空空卽是色,물질과 인연 또는 인연과 물질의 관계를 표현한 불교 교리이다.“이 세상에 있어 물질적 현상에는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바로 물질적 현상이 있게 되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을 떠나 있지는 않다. 또,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부터 떠나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물질적 현상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대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로 되어 있다.

 

명상지도자 로버트 하이트는 "세상이 실체가 없어 비어 있다고 해서 삶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낡은 의미체계보다 유효하며 당신의 행복에 더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의미(意味) 체계를 부여한다" 또한 "인간이 오감으로 지각(知覺)하는 내용은 실은 구성(constrution)된 것이다. 인간은 특정 사물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내기 좋아한다."라는 인간은 마음 패턴도 자신에게 의미있게 패턴을 변환시킨다고 말한다.

 

인간은 어떠한 사안이나 대상에 좋음과 나쁨에 대해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판단을 내린다. 이야기 위에 이야기를 덧씌운다.그러나 마음챙김명상은 지어내는 이야기를 근저(根柢)에서 찬찬히 살펴 가공을 걷어내고 진실만을 보게 한다.자신에게 새로운 의미체계를 부여하는 삶의 자양분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면 TRUE REFUGE(호흡하세요 그리고 미소지으세요)와 Radical Compassion(끌어 안음)의 저자이고 명상지도자,임상심리학자이신 타라브랙의 RAIN의 4단계 마음챙김(인지, 인정, 살피기,느낌을 동일시 안함과보살피기)과 불교에서 대표하는 마음챙김의 수행법 사념처(四念處 : 몸·느낌·마음상태·현상[身·受·心·法]에 대해 주의력을 불러일으키는 불교 수행법) 수행으로 공(空)과 만남을 갖는 것이다.  

 

여기서 공(空)과의 만남,'형상 없음'이라는 가르침이 주는 메세지는 무의미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주관적 경험을 하며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고유한 도덕적 가치가 있다는 생각은 불교사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생각이다. 생명체가 본래 지닌 도덕 가치는 다른 사람을 돕고 친철을 베푸는 행위들에 가치를 부여한다.이런 의미에서 도덕적 의미는 본래부터 생명에 내재해 있다고 명상 지도자 로버트 하이트는 그의 저서 Why Buddhism Is True(불교는 왜 진실인가)에서 설명하고 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인간의 이성은 정념(情念.passon)의 노예"라고 말했다.여기서 정념은 강한 욕정과 원한에 사로잡혔을 때 이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흄이 말한 정념은 조금 다른 의미인 우리가 느끼는 '일반 느낌'을 가리킨다. 즉 인간의 동기에서 이성적 사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기를 일으키는 주도권은 결코 이성이 쥐고 있지 않다고 보고,무엇가를 하기를 결정할 때 이성이 아니라 '느낌'에 근거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로버트라이트#불교는 왜 진실인가

    그 후 과학은 인간이 갖는 동기의 작동 방식을 들여다보는 두구를 개발하였다. 스탠포드 대학,카네기멜론 대학,MIT 대학의 인지과학자들은 실험에 의해 물건을 구매할 때 찬반요인을 비교하는 작업을 생각만큼 합리적인 과정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물건을 보여주고 가격을 결정하는 피험자들의 뇌 영상을 촬영한 결과 이성적인판단과 관련된 뇌 부위는 활성화되지 않고 주로 느낌과 관련이 있는 중격의지핵(Mucleus accumben)이 그 중 하나인데 이 부위는 쾌락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며 보상을 하거나 좋아하는 물건을 보았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다. 반면 뇌성엽(Insula)은 통증 등 불쾌한 경험을 예상할 대 활성화되는 부위도 피험자들에게 가격을 보여 주었을 때 뇌섬엽이 많이 활성화 될수록 제품을 구매할 확률이 낮았다고 한다. 즉 '끌림과 싫음'이라는 것이 구매결정의 동기가 된다. 이성만으로는 의지적 행동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킬수 없다고 말했다.

   진화의 관점에서도 보면 느낌이란 원래부터 삶의 동기유발의 도구였고,좋은 느낌은 좋은 정보를 주기기 위해 사용한 도구 였기에 이것이 바로 지능이다. 이처럼 느낌은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하는지, 또 생각이 끝난 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다. 그러므로 오랜 진화를 거치면서 유용한 정보를 주는 계산법은 더욱 정교해졌고,생각의 역할을 점점 커져지만 삶의 동기를 유발하는 긍정적 요인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통제의 본질은 이성이 느낌을 제압하는 문제로 설명한다. 인간의 뇌 전전두엽 피질에 의해 확장추론, 계획, 자기통제의 능력을 부여하는 집행부로 불린다.그러나 전전두엽 피질은 인류진화가 만들어낸 지휘통솔 모듈이 아니라 전전두엽 피질이 가진 이성의 힘은 그 자체로 느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콜릿바를 봤을 때 먹고 싶고 실제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좋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고혈당이 신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관 내용을 상기하면 먹고 싶은 생각에 죄책감이 들게 되므로  느낌에 따라  지배를 받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즉 인간은 하나의 이성적 기능이 아니라 여러개의 이성적 여러개의 이성적 기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마음 챙김은 느낌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변화시키는 도구이다.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 중독증 등의 '자기 통제' 문제를 더 잘 다룰 수 있다. 마음 챙김 명상에서 기본적인 역설,즉 가까이 다가가 제대로 관찰할수록 오히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상을 보게 된다는 역설을 이용한다.또한 자극과 공간 사이의 고통의 순간의 마음 챙김의 기법인 TRUE REFUGE(호흡하세요 그리고 미소지으세요)와 Radical Compassion(끌어 안음)의 저자이고 명상지도자,임상심리학자이신 타라브랙의 RAIN의 4단계(인지, 인정, 살피기,느낌을 동일시 안함과보살피기)와 불교에서대표하는  마음챙김의 수행법 사념처(四念處 : 몸·느낌·마음상태·현상[身·受·心·法]에 대해 주의력을 불러일으키는 불교 수행법) 수행과 대동소이하다.

 

# 타라브랙 # 끌어안음

    중독의 관점에서도 자신이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도 자신의 특성상 기능이 무언가 결여되었다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문제에 더 가까워보인다는 사실이 더 타당하다.즉 어떤 문제에 충동은 약화시키는 비결은 충동에 맞써 싸우는 것이 아니라 충동이 자연스레 일어나는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통제라는 영역에서 '치료영역' 영적 영역' '도덕영역' 모두에서 우리가 현상을 우리가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이유는 '느낌'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광범위하고 미묘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자각해야한다.

 

 

 

 

   "참선 명상은 시인을 위한 것이고, 티벳 명상은 화가를 위한 것이며, 위빠사나 명상은 심리학자를 위한 것이다" 즉 참선 명상은 수수께기 같은 화두(話頭)에 參究(참구)하고, 티벳 명상은 이 마음의 시각 이미지를 그리는데 집중한다면 위빠사나 명상은 마음 챙김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정형화된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 격언 역시 차이점은 강조하지만 나름의 일리가 있다. 마음 챙김 명상은 위빠사나의 주요 도구로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좋은 방법이다. 적어도 마음 챙김 명상은 한 사람의 마음, 즉 자신의 마음을 탐구하는 데 적절하다.

어떻게 탐구하는가?

그저 자리에 앉아 마음의 먼지가 가라않도록 내버려둔 채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켜보면 된다.

 

그런데 명상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경험하는 단계 중 하나가, 도대체 마음이란 것이 한 곳에 있지 않아 명상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는 점이다.즉 마음을 흔드는 미망(迷妄)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 생각을 모두 현재가 아닌 과거나 미래에 관것이고,

둘째 : 모두 '나'와 관련된 생각이라는 점이며,

셋째 : 생각 대부분이 다른 사람과 관련되었다는 점이다. 이역시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울 게 없다.

즉 생각이란 것이 손을 뻗어 자신을 포로로 잡으려는 의도를 가졌다기보다 우리는 생각을 나로 동일시 하는 것을 습관처럼가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이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와,뇌 영상으로 확인되는 마음이론 네트워크가 상당부분 중첩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부분 이런 경험을 할 때 거기에 빠지지 않고 생각이 일어나는 자체를 알아차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중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과제는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로 마음을 위치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왔다가도 다시 방황하는 것이 마음이므로 또다른 관점으로 관찰하는 것이 명상 수행에 있어 깨달음에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다음에 연속으로 게재합니다..

 

 

 

 

   느낌은 마치 큰 의미가 담긴 것처럼 휘들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사라지는 느낌을 삶의 자연스런 일부로 받아드린다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일어나고 사라지는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법을 익히는 것이 '마음챙김' 명상이다.

느낌은 생각의 대응물로 생명체에게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느낌이 좋게 느끼면서 자신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게 만든는 것이 진실이고,좋게 느껴짐에도 이롭지 못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느낌은 거짓이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진실인 느낌과 거짓의 느낌을 구분할 수 있다. 어떤 느낌은 단지 특정 행동이 자신에게 이로운가에 관한 판단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느낌에는 주변 사물이 나의 안녕과 맺는 관계에 관한 실제적이고 명시적인 믿음 동반된다. 확실히 이런 신념은 직설적인 의미에서 '진실과 거짓'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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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답게 살것인가(The Power of Meaning)  

치열한 세상에서 나답게 사는 비결,
‘의미’를 찾아 흔들림 없이 살아가길 권하는 인생학 강의

치열한 세상에서 어떻게 나답게 살 수 있을까? ‘생각대로 살 거야’라는 다짐만으로는 나 자신을 지키기 어렵다. 나답게 사는 데도 방법이 있다. 위기 상황도 척척 헤쳐 나가는,복탄력성 좋은 사람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심리학자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는 그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연구하였다. 긍정심리학 연구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 소속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석가모니·마하트마 간디·조지 엘리엇·빅터 프랭클 등 중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대성하고 500여 명이 넘는 현대인을 대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기답게 사는 사람들은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저자는 연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삶의 의미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그 네 가지 의미를 찾기 위한 네 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이 소박한 질문들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작고 확실한 인생의 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들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흔들림 없는 기둥이 되어 나를 잡아주는 힘이 될 것이다.

 

저자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는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행복을 쫓는 사람은 도리어 불행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고 과연 인간을 살아가계하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탐구하기 시작했다.

조지 엘리엇,빅터 플랭클,아리스토텔레스,석가모니,간디,톨스토이,까뮈 등 다양한 인물들을 조사,연구한 결과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나다운 삶,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열쇠임을 밝혔다.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무척 단순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의 궁지로 몰아넣는 질문이다.

이 물음을 밝힐 위대한 계시는 단 한번도 없었다.

대신 일상의 사소한 기적,밝은 불빛,어둠 속에서 예기치 못하게 켜진

성냔불과 같은 순간들이 있었을 뿐이다.

그 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 버지니아 울프-

 

의미지수가 낮은 나라,사람일수록 자살률이 높으며,의미는 사회적인 현상과 상호 작용을 하고 있다.

 

삶을 지탱하는 첫번째 기둥운 유대감이다.사람이 태어나서 생존하고 안정이 된 다음은 관계 욕구이다. 조직이나 공동체에서 자신의 존재감,역할 등의 양질의 관계를 맺는데 있다

 

 

자신의 목적을 갖는 것은 목표를 향하는 열정을 불러 일으키며,목적으로 가는 과정에서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므로써 양질의 삶을 갖게되는 것이다.

 

목적으로 가는 과정에서 스트리텔링을 탄생시킨다.스트리텔링이 있는 사람은 타인이게 매력을 발산하여 자신의 정체성,진짜 모습으로 피력되는 등 사회환경에도 선한 영향을 준다.

불교에서 말하는 육문(5감+ 의식)을 통한 마음 챙김(명상),초월,깨달음의 경험을 한다면 회복 탄력성,변화,창조의 힘이 형성되는 것이다.

명상을 하고 초월을 경험하고 사람에게는 전두엽의 활동의 확대와 생리적 기능의 증진시키은 물론,조망 효과로 인한 관점도 업 그레이드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신경학자들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네 기둥을 기억하며 실천하는 사람은 '의도적 반추'(표현 일기 쓰기)에 의한 효과와 '외상 후에 성장

(Post Traumatic Growth)'신호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제는 고민이 필요 없고 질문할 필요도 없다.

의미를 갖고,네 기둥을 만들고 그에 의지하고 함께 살가는 방법 습득하는 것이다.

본 저자가 수년간에 걸쳐 집대성한 이 책을 의도적 반추와 함께 초의식 독서를 하고,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logotherapy,의미치유)를 창안한 닥터 프랭클 박사는 "인간을 지배하는 원동력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세기가 성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의미의 시대가 것이다.

 

# 의미 # #어떻게 살 것인가? # 멘탈 트레이너 이경진 박사,DS 평생교육원,명상뇌과학,김원식교수

 

 

『몸의 인지과학』은 날카로운 학문적 통찰과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를 통해 과학적인 마음의 구조와 경험적 마음 사이에 공통된 기반이 있음을 치밀하게 입증해가는 책이다.인지는 감각 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임을 주장하며 불교철학의 명상의 역할을 바탕으로 인지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지식, 사고, 추리, 문제해결 같은 지적인 정신과정을 비롯하여 지각, 기억, 학습까지 인지 기능에 포함한다.여러가지 형식으로 부호화하여, 기억에 저장하고 , 뒤에 이용할 때 상기해내는 정신과정이 인지이다.이와 같이 인지 기능이 복잡하기 때문에 마음의 연구에 착수한 학자들은 어떤  학문도 다른 학문과의 융합 없이 독자적으로 연구를 해서는 결코 마음에 작용에 관한 수수께끼를 성공적으로 풀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50년대 후반에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이 형성된 학문이 인지 과학(認知 科學,cognitive science)이다.

 

인지과학의 초창기부터 정보처리 측면에서 몸의 역할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인지 과학에 따르면, 몸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 세계의 정보를 획득하여 뇌로 전달하고, 이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지시에 따라 운동 기관을 통해 행동으로 옮긴다고 주장 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몸을 뇌의 주변 장치로 간주하는 견해에 도전하는 이론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몸의 감각이나 행동이 마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이론이 등장한다.

 

1987년 현대 철학에서 마음의 신체화를 다룬 저서로 평가되는 <마음속의 몸,The body in the mind>을 펴냈는데,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서양의 주류 철학에서 철저히 무시되었던 몸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것, 곧 '몸을 마음 안으로 되도려 놓는 것' 이다.

 

<마음속의 몸>,출간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된 신체화된 인지 개념은 1991년 <몸의 인지 과학,The embodied Mind)에 의해 인지 과학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저자 칠레의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란시스코 바렐라,미국의 철학자인 에반 톰슨,미국의 인지 심리학인 엘리노어 로쉬는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연구를 통해 독특한 신체화된 인지이론을 정립했다.

이들은 서양에서는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 퐁티(1908~1961),동양에서는 인도의 용수(龍樹,150경~250경) 두명의 사상가를 끌여 몸과 마음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메를로 퐁티는 무신론적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 와 함께 활동하면서 現象學(현상학) 창시자인 독일의 에드문트 후설의 후기 학설을 계승하여 실존주의적 현상학을 전개하였다.주관과 객관, 자연과 정신의 이원론적 분열을 배격한 "인간은 신체를 통해 세계 속에 뿌리를 내리는 존재인 신체적 실존이다'"이다. "세계는 나의 모든 사고와 나의 모든 분명한 지각의 자연스런 배경이며 환경이가"라고 설파하였다.이를테면 신체적 실존의 현상을 강조한 메를로 퐁티는 마음에 관한 연구인 인지과학에서 인간의 경험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셈이다.

또한 대승불교 사상의 철학적 근거를 마련한 용수는 中觀論(중관론)의 창시자이다. 중관론 또는 중론은 주관과 객관, 대상과 속성,원인과 결과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이분법을 배격한다.용수는 독립적인 존재성을 지닌 어떠한 것도 결코 발견될 수 없으므로 "상호의존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완전한 상호 의존성에 관한 용수의 논증은 '緣起(연기)'이론에 관한 그의 저작에도 그대로 나타난다.연기 개념을 기본으로 하는 중론은 주관주의와 객관주의의 극단을 배격하는 중도(middle way)의 입장이라는 측면에서 메를로 퐁티의 사상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메를로 퐁티와 용수가 언급이유는 인지가 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 다시 말해"인지는 감각 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임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런 맥락에서 저자들은 독특한 신체화된 인지이론을 제안했는데, 다름 아닌 발제주의(發製,enactivism) 또는 발제적 인지과학이다.

 

본 도서에서는 마음에 관한 인지과학과 인간경험 사이의 순환가능을 추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마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은 인간 경험뿐만 아니라 인간 경험에 본래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경험변형의 가능성 모두를 포함해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서양의 과학문화도 우리의 몸을 물리적 구조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경험의 구조로, 간단히 말해 '외적'으로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생물학적이며 현상학적인 것으로 보도록 만든다는 것은 안다. 몸의 이 두가지 측면은 분명 대립되는 쌍은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둘 사이를 상호순환한다. 메를로 퐁티는 순환의 근본축, 즉 지식, 인지, 그리고 경험의 체화(體化,embodiment)에 자세한 연구 없이는 이 순환의 본성을 이해할 수 없다고 피력한다.

 

 * 경험이란 대부분의 서양인에게는 생소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전통, 즉 명상적 수행과 실천철학적 탐구의 불교적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즉 경험은 표상적 경험을 말하지 않는다, 감각운동 능력을 지닌 신체를 매개로하여 체화된 경험 그리고 경험의 과정이 경험의 주관과 객관을 나타나게 하는 발제적 경험이다.

 

결론적으로 인지과학의 전통과 불교적 명상심리학 간의 대화를 이끄러냄으로써 과학의 마음과 경험의 마음 사이에 다리를 연결하자는 제안이다. 즉 불교를 통한 인지과학과 인간경험의 대화로 표상의 계산이 아니라 지각과 행동이 주어진 환경내에서 반복적인 감각운동을 통해 자기 구성적 패턴을 만들어 삶의 발전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명상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역까지 원만한 관계를 이끌며 종교적 부산물로만 생각하였던 영적 영역을 포함하는 활동을 말한다. 즉 동서양의 철학적 영역이 융합화하여 삶의 평정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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