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多讀] 선조들의 명 독서, 초의식 독서법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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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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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잘 다니던 회사를 문득 박차고 나와 도서관으로 출근하며 3년간 9,000권의 책을 읽은 작가 김병완. 책을 대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책에서 인생의 드넓은 세계를 맛보았다. 1년 8개월 동안 38권을 출간한 그의 놀라운 독서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그의 노트북에는 책 100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의 원고가 담겨있다는데. 어떤 책도 자유롭게 읽고 핵심을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고수 김병완의 노하우를 전한다.

   
▲ 아래)지난 10월 1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작가 김병완 강연회.그의 독서법을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과거 독서 강대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독서 수준이 높은 국가였습니다. 가정마다 독서법이 있었고, 독서량도 많았죠.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독서 국민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우리는 일제 강점기 35년을 지내면서 독서법이 말살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책은 대부분 불태워졌고, 선조들의 독서법도 끊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열 권이 채 되지 않는 독서 빈국인 거죠. 책을 읽는 독서가가 많이 생겨나야 하고, 그것이 국력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은 TV 시청입니다. 그것이 인간을 마치 로봇처럼, 노예처럼 생각 없이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 불륜,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습니다. 점점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국민들이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5년 후, 10년 후가 큰 걱정입니다. 성공하려는 집착과 물질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성공과 출세 제일주의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3년간, 왜 책만 읽으려고 했는가?
저는 성균관대 공대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습니다. 휴대폰 연구원 11년 차를 청산했지요. 대기업을 다니면서 아파트 한두 채가 생긴다고 했지만 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고, 자사주도 동료에게 다 나눠줄 만큼 돈에 무관심했습니다. 그렇게 일만 하던 2008년 가을, 바람에 뒹구는 쓸쓸한 나뭇잎 하나가 내 신세와 같다고 생각해 심적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넉넉한 봉급에 몇 년간 편히 지낼 수 있었지만, 샐러리맨으로 책도 읽을 시간이 없을 만큼 빠듯하게 생활하는 시간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12월 31일, 결국 저는 과감히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1년이 지나자 퇴직금이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백수로 3년간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저를 볼 때마다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3년의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사람들이 회사에 발이 묶여서 책 한 권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 너무도 불쌍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달랐습니다. 신용이 없어서 은행 대출조차 받지 못한 저를 세상은 혹독히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3년간의 세월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중국의 두보는 젊을 때 만 권의 책을 읽고 두루 다니면서 시를 썼는데, 저는 그런 두보를 보면서 의식에 충격이 왔습니다. ‘남아수독오거서 男兒須讀五車書’라고 만 권의 책을 읽게 되면 글을 쓰는 것이 신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 그는 온몸으로 체험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3만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일본에는 15만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3만 권을 읽은 사람과 15만 권을 읽은 사람은 분명 의식과 경험의 수준 차이가 엄청나게 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저도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계산법: ‘돈’이 아닌, ‘책 볼 시간’!
3년간의 기적의 독서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1년간 책 쓰는 재미에 빠져들었죠. 수많은 인터뷰와 출연 요청이 왔을 때 1년간 인터뷰하지 않는 저에게 주변에서는 손해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보다 ‘책을 볼 시간’에 의미를 더 뒀습니다. 그 시간이 10억, 아니 100억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계산했기 때문에, 저는 더욱 책만 보았던 것입니다. 수 억의 연봉을 포기하고 책을 본 이유가 그것이죠. 회사를 나온 저는 날개가 달린 비행기였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생긴 통찰력은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연료였습니다. 그 3년의 세월이 작가로 성공한 지금보다 더 행복했죠. 그리고 1년 8개월 동안 38권의 책이 출간되었고,
5권이 더 출간될 예정입니다. 출간이 아직 안 된 책도 꽤 많이 있습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사업, 주식, 재테크를 하기 위해 3년간 만 권의 책을 읽었다면 변화란 없었을 것입니다. 왜일까요? 마음을 열고 순수하게 책을 읽는 자세가 중요한데, 사람들은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해,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 건성으로 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독서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책을 다 읽었지만, 읽고 난 후 기억나지 않는다면?
11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둔 저는 책이 좋아서 책을 읽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읽는 데 3주가 걸렸습니다.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씩 책을 읽고 덮었는데, 충격적이게도 남아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중간에 읽고 다음날 다시 책을 읽을 때, 앞서 읽었던 부분이 생각나지 않아서 다시 또 읽고 읽는데도 기억나는 게 없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이 상황을 제대로 독서했다고 말할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독서를 자전거 타는 법에 비유한다면,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은 신이 나고 즐겁게 타고, 1km, 5km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은 자전거를 끌고 한 바퀴 돌고 나서 자전거를 탔다고 말하지요? 그래서 여전히 자전거를 탈 수 없고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독서가 그렇습니다. 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독서를 했던 것입니다.
2개월간 방황을 한 후 다시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독서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글자 하나하나를 읽고 배우며 한글을 터득합니다. 문제는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된 이후, 대학생이 되어서도 책을 읽을 때 글자 하나하나를 읽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책만 잡으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글자 한 자 한 자를 읽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 도저히 진도를 내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속독은 독서법이 아니다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독서법의 중요성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올바른 독서법을 하고 있는지 없는지 분별이 없을 만큼 독서에 대해 무지합니다. 자전거를 잘 타는 법을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은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독서 전문가들 중에도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키를 잘 타는 사람은 뒤로도 타고, 옆으로도 돌려 타고 뛰면서 자유자재로 타듯, 율곡과 같은 분은 책장을 대각선으로 읽어내려 가면서 독서를 할 만큼 스킬이 뛰어났습니다. 이것은 분명 속독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도 독서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는데,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속독법을 독서법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독서의 고수가 되면 하루에 열 권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얼마 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조급해하고 책을 읽는 속도만 빨라져서, 빨리 읽는 것에만 급급해서 눈으로 빨리 백 권, 천 권 읽지만 자신의 꾀에 빠져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으므로, 시간을 낭비한 것과 같은 결과를 맞습니다. 유명한 작가의 책 이름을 외우고 읊어대는 것은 정말이지 독서가 아니죠.

1,000권을 읽으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미리 간접경험을 함으로써 여러분의 인생을 누구보다 잘 설계하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독서법이 잘못되면 만 권을 읽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독서를 해도 혁명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독서의 임계점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물을 끓어야 라면을 해먹을 수가 있는데, 항상 물이 끊기 직전에 불을 끄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만, 독서의 임계점은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 맡을 수 없고 들을 수도 없기 때문에 임계점을 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3년간 1,000권의 독서를 해보십시오. 3년간 1,000권을 읽게 된다면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작가 이문열도 ‘1,000권을 읽으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실패를 거듭한 사람은 아무리 생각을 바꾸어도 가난과 실패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고 수준은 그대로인데, 생각만 바꾸는 것은 껍데기만 바뀌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책을 100권 읽은 사람은 100개의 세계를 경험한 것이고, 1,000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1,000개의 세계를 경험한 것과 같습니다.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은 한 권의 명저를 읽은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고, 더 많은 변화를 이룰 것입니다.
1,000권이 쌓이면 서로 연결되고 통합되어 그 효과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것이 됩니다. 그러한 독서의 임계점을 돌파하면, 의식과 사고가 바뀌어 인생이 획기적으로 변화됩니다. 만약 천 권을 읽기가 쉽지 않다면, 먼저 작심삼주 실천법을 해보세요. 천 권의 독서를 시작하는 연습 기간으로, 하루 48분을 아침 저녁으로, 잘 쪼개서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독서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매일같이 지하철에서 읽어도 좋고,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면서 자연스럽게 숙달되어 속도가 빨라진 ‘생활의 달인’들처럼 독서도 계속하면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할수록 책을 더 많이, 더 쉽게, 더 빨리 읽을 수 있고 양과 질을 올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세상의 여러 위인 중에서 독서를 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1,000권의 책을 읽지 않으면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3년간 9,000권의 독서 이후, 1년 8개월동안 38권을 출간한 그의 저서들. 독서의 임계점을 지난 이후 책을 쓰기 쉬워졌다는 김병완 작가. 연말까지 나올 책을 포함하면 모두 40권으로 늘어난다. 그의 노트북에는 책 100권을 낼 수 있는 분량의 원고들이 저장되어 있다고.

선조들의 명 독서, 초의식 독서법

독서의 위력은 사고력이 굉장히 향상되는 것입니다. 만약 5년 전 누군가가 저에게 책을 쓰라고 부탁했다면 5년이 지나도 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권을 쓸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독서 습관보다 더 중요한 독서 기술이 있는데, 제 인생을 변화시킨 초의식 독서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초의식 독서법은 초서법과 의식법의 통합입니다. 지식 경영의 대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자녀들에게 중요한 부분을 베끼거나 메모하도록 가르친 초서법에, 독자가 책 안으로, 저자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 온전히 맛보고 아는 의식독서법 이 두 가지가 통합된 것입니다. 먼저 책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책을 대할 때는 항상 겸손하고 어떤 책을 읽더라도 글에 대한 예의와 경의를 품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그런 마음으로 독서를 해왔던 것입니다.
조선의 선비들은 출세의 수단이 아닌, 그 책의 진리와 진정성을 추구했습니다. 최고의 공부의 신인 율곡 이이는 과거 시험에 연이어 아홉 번 수석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철학자요 공부의 대가로 평가받습니다. 유성룡은 임진왜란에서도 책 읽는 것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첵에 몰두했습니다. 그들의 독서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보여도 나중에는 읽기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책을 읽을 때는 온몸과 마음, 세포 문을 다 열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도 살아있고, 숨쉬기 때문입니다. 초의식 독서법은 옆에 누가 뭐라 해도 독서에 몰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초보자는 실천하기 쉽지 않지만 연습이 필요합니다. 옆 사람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고,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불이 나더라도 독서에 몰입한다면 책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을 것입니다. 온 마음을 들여서 책을 대해야 하는 초의식 독서법을 발견한후, 저는 멍하니 있다가 책만 잡으면 눈이 초롱초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는 참맛은 수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치 수박 껍질만 먹으면 수박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맛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박 껍질과 다른 수박 속의 맛은 어떻습니까? 그처럼 책의 알맹이를 먹으면 굉장히 맛있지만 책의 겉만 훑으면 너무도 재미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공부만 해서 지식이 있고, 물건을 잘 만들고, 돈을 잘 벌지만 그렇다고 해서 삶이 행복하고 잘 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에서는 이미 그런 초의식 독서법을 알고 있으며, 교육과정을 통해 독서의 테크닉을 국민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이미지 독서법이라고 해서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독서를 시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획일화된 독서법 외에는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사람이 되기 위한 비법
미국의 피터 드러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지식이 부족해서 경영학 백과사전을 외우는 수천 명의 사람들과 시험을 치른다면 아마도 꼴찌를 할지 모릅니다. 그런 그가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가 된 것은 초의식 독서법으로 많은 책을 섭렵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성과를 내는 세째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시간입니다. 투자한 만큼 결과는 나오는 것이죠. 열심히 똑같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왜 어떤 이는 성공하고, 어떤 이는 실패했을까요? 둘째, 방법입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한계점을 돌파해야 합니다. 역기 70kg이 한계인데, 30kg을 들면 한계에 도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70kg라는 한계를 넘어 계속 연습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어느 심리학자가 역도선수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그의 한계는 50kg였습니다. 45kg의 역기를 드는 건 무리가 아니었지만, 50kg의 역기는 쉽게 들지 못한다는 의식에 사로잡힌 상태였습니다. 심리학자는 역기가 50kg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그 선수에게 들게 했는데, 아주 쉽게 들었습니다. 이 연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역도 선수의 의식에 변화가 왔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점화장치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세계 골프무대에서 훌륭한 결과를 냈습니다. 박세리 선수를 지켜본 많은 후배 선수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 선두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점화장치는 의식 변화에 자극을 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신중하게 독서하며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검증하는 초의식 독서법은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책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책을 펼치면 30분 만에 행복해졌습니다. 안중근 의사도 사형집행 순간에도 5분간 읽던 책을 마저 읽게 해달라고 할 만큼 책과 하나가 되었듯이. 지난 3년간의 독서는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가로 유명해진 지금 순간보다 독서 삼매경에 빠졌던 지난
3년간이 더욱 행복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독서에 몰두하려고 합니다. 제가 느꼈던 그 행복을 또다시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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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표 핵심정리음양과 오행

2007/06/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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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相火
자연나무바람(기운)
육장.육부간.쓸개심장.소장비장.위장폐.대장신장.방광심포.삼초

몸을 관장하는

부위

근육.눈.

눈물.손

발톱.목

편도선

발.고관절.

간담경.대맥

피.혈관.

얼굴.생리 혀.상완.주관절.심소장경.독맥

비계(살).입,입술.배.유방.대퇴부.무릎관절.비위경.충맥피부.체모.코.가슴통.하완.손목.폐대장경.임맥생식기.뼈.골수.털.힘줄.정강이.발목.신방광경.음양교맥생명력.임파액.느낌.기.신경.신진대사.저항력.손.견관절.심포삼초경.음양유맥
신맛.고소한맛.노린내쓴맛.단내.불내(탄내)단맛.향내.흙내매운맛.비린맛.화한맛.짠맛.꼬랑내.찌린내떫은맛.담백.생내.
곡식팥.동부.밀.보리.메밀수수기장쌀.고구마현미.율무콩.서목태옥수수.녹두.조
과일포도.사과,딸기.자두.귤.잣.호도.땅콩,참깨,들깨.매실.앵두살구.은행.자몽참외.호박.감.대추,칡배.복숭아밤.수박도토리.토마토.감자.아몬드.바나나.토란
야채부추.신김치상추,쑥갓.씀바귀.더덕.도라지.근대.셀러리.영지.치커리.미나리.인삼.감초.시금치,고구마줄기파.마늘.옥파.고추.달래.무.배추.양파.어성초미역.다시마.콩떡잎.김콩나물.버섯.당근.오이.고사리.두릎.양배추.송이.가지.우엉.알로에베라
고기

개고기.닭

계란.간.쓸개

염소.사슴. 곱창. 피. 참새소고기.토끼.위장.지라말고기.생선.조개류.폐,대장돼지.해삼.뼈곰국.녹용.멸치.콩팥양고기.번데기.오징어.명태.오리.
조미료식초.구연산

짜장.홍차

설록차.

커피.

초콜렛

흙설탕.꿀

엿.식혜

엿기름

후추.겨자.박하.와사비.고춧가루.고추장소금.죽염.간장.치즈.된장.젖갈류.고추장요구르트.콜라.로열제리.백반.
병이든맥현맥(鉉)구맥(鉤)홍맥(洪)모맥(毛)석맥(石)구삼맥鉤三
맥의 모양및 느낌 가늘고.길고.미끄럽고.긴장감.심하면 빨랫줄처럼 팽팽연하고 부드럽고 말랑말랑 콕콕찌름 물방울같다. 굵고 넓고 짧고 완만하다.

굵고 넓고

솜털 같다.

미끄럽고 단단 껄쭉 바둑돌.심하면 펀치를 치듯 퍽퍽 친다 구맥보다 더 연하고 말랑 말랑 콕콕콕찌른다
일년초여름

장하(한여름)

가을 겨울변절기

중앙없음
대기바람열기습기건조차다
투명푸른색빨간색노랑색흰색검은색
소리반음
소리반음
물질완만함발산단단긴장말랑말랑
직업문필가예체능농업.공업

군인.

경찰

과학자.

기술자

상업서비스
광기

화내고

욕잘함

깔깔깔

잘웃음

생각.고민

사색

슬퍼함

비관적

공포심불안.초조
괴성

부르

짖음.

야호!!!

한숨

웃음흥얼흥얼곡소리신음소리흐느낌
인격인자함

예의

바름

신용있음

의리

있음

지혜로움다재다능
기능색깔감각냄새소리기(氣)
두뇌

계획

설계

기억력상상력

조직.

리더쉽

개발두뇌응용력
문학소설행정적교육적계획문법
전쟁작전전투강화독재무기기회
수학=/*+-무한대
분비눈물개기름콧물한.열.체온
생리현상한숨딸꾹질트림재채기하품진저리
목구멍입술입천정치아
검은자핏줄꺼풀흰자눈동자시력
콧등목간코끝미간코밑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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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오행표[1]

五行

(자라남)

(타오름)

(걸쭉하게 엉김)

(겉 굳어짐)

(속 굳어짐)

天干

地支

地藏干

7

7

16

10

20

7

7

16

10

10

11

9

3

18

9

3

18

9

3

18

9

3

18

7

7

18

10

20

7

7

16

壬10

癸20

1월

2월

4월

5월

3월

9월

12월

6월

7월

8월

10월

11월

動物

토끼

원숭이

돼지

地支

(發生力)

(分列力)

(變化力)

(緩和力)

(收斂力)

(凝固力)

季節

여름

長夏

(換節期)

가을

겨울

性格

새싹

苗木

始作

誕生

開花

絶頂

養分

貯藏

隱匿

養生

열매

變革

銳利

凝結

壓縮

숫자

3

8

7

2

5

10

9

4

1

6

우월 배엽

외배엽

우월

중배엽

우월

내배엽

우월

내중배엽

우월

내외배엽

우월

血液型

A,AB

O,B

A,B

AB,O

B,O

AB,A

方位

中央

西

윷놀이

五畜

염소

돼지

고구려

5 부족

순노부

(좌부)

관노부

(전부)

계루부

(내부)

소노부

(우부)

절노부

(후부)

고시생

계획표 작성

기본서 읽기

모의 고사

1차 합격

2차 합격

연애

소개팅 부탁

만남

데이트

결혼

출산

능력

의사 무능력

행위 무능력

행위 능력

후견 능력

유언 집행능력

하루 일과

기상

세면,화장

나들이

귀가

취침

인생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

자동차

액셀러레이터

엔진

기아

브레이크

오일


음양 오행표[2]

五行

(자라남)

(타오름)

(걸쭉하게 엉김)

(겉 굳어짐)

(속 굳어짐)

五臟

(皇帝內徑)

心臟, 心包

脾臟(지라)

膵臟(이자)

(緩和力)

肺(허파)

腎臟(콩팥)

五運

(皇帝內徑)

厥陰

少陰

太陰

陽明

太陽

五臟

(東武 李濟馬)

脾臟,膵臟

心臟,心包

四象醫學

太陰人

少陽人

分類 除外

太陽人

少陰人

八象 醫學

木陰人

木陽人

火陰人

火陽人

分類 除外

金陰人

金陽人

水陰人

水陽人

六腑

(皇帝內徑)

膽(쓸개)

小腸,三焦

胃腸

大腸

膀胱

맛(皇帝內徑)

매운

맛(東武)

매운

色(皇帝內徑)

體質(1)

계란형

역삼각형

호빵형

사각형

삼각형

體質(2)

筋肉型(네모난 사각형, 힘강함)

消化型(홍조 띤 얼굴과 굵은 뼈대)

呼吸形(광대뼈와 날카로운 콧날)

人體

눈, 발

혀, 얼굴

입, 배

코, 항문

귀, 음부

소리

(어금닛 소리)

(혓 소리)

(목구멍 소리)

(잇 소리)

(입술 소리)

德目

(benignancy)

(politeness)

(faith)

(loyalty)

(intellect)

診脈

洪脈

(넓은 맥)

毛脈

(부드러운 맥)

石脈

(단단한 맥)

弦脈

(울리는 맥)

鉤脈

(갈고리 맥)

氣候

感情

화냄

(anger,wrath)

기쁨

(delight,joy)

생각(thought)

질투(jealousy)

슬픔

(sorrow)

공포

(trepidation)

分泌物

눈물

개기름

콧물

缺乏時 症狀

한숨(sigh)

딸꾹질(hiccup) 혓바늘,여드름, tennis elbow

트림

(burp, belch)

재채기

(sneeze)

하품

(yawn)

五穀

수수

기장쌀

현미,율무

검은콩

나무

소나무,오동나무목련

벚나무,은행나무단풍나무,벤자민장미

플라타너스,물푸레나무,팔손이

소철,전나무

감나무,관음죽

香料

파,식초,미나리

참기름,들깨, 와사비,카라시

콩,된장

마늘, 생강

은행, 다디기(양념장),양파

野菜

고구마,양배추,부추

토마토,당근 고추,대추 인삼,산삼

토란

더덕, 도라지

오이,곶감

果實

모과

(quince)

포도

(grape)

복숭아

(peach)

사과

(apple)

(persimmon)

飮食

오렌지 쥬스, 팥빵,계란,연어,땅콩,아스피린,밀가루,잣,간장약,호두

짜장면,커피,초콜렛,우황청심환,술,씀바귀,고들빼기,영지버섯,자몽,마이신,녹두,옥수수

감자, 무, 칡,꿀, 식혜, 좁쌀, 메조

칼국수,생강차, 현미, 율무차, 보리

젓갈, 콩국수, 마, 소금, 죽염

5運 6氣 표

五運

六氣

厥陰風木

少陰君火

小陽相火

太陰濕土

陽明燥金

太陽寒水

五運 節氣

大寒~春分

淸明~芒種

夏至~處暑

白露~立冬

立冬~大寒

六氣 節氣

大寒~驚蟄

春分~立夏

小滿~小暑

大暑~白露

秋分~立冬

小雪~小寒

陰曆/月

12~1月

2~3月

4~5月

6~7月

8~9月

10~11月

3陰 3陽

1陰

2陰

1陽

3陰

2陽

3陽

6陰 6陽

2陽~3陽

4陽~5陽

6陽~1陰

2陰~3陰

4陰~5陰

6陰~1陽

氣候

熱(=暑)

支配 臟腑

肝(陰)

膽(陽)

心臟(陰)

小腸(陽)

心包(陰)

三焦(陽)

脾臟,膵臟(音)

胃腸(陽)

肺(陰)

大腸(陽)

腎臟(陰)

膀胱(陽)

缺乏時 病症

간암,간염,잠꼬대,늑막염,편두통,가래,목이 쉽게쉼,편도선염,쥐가 자주 남,무좀

심장병,얼굴이 붓고 땀이 많이 남,여드름,딸꾹질,말더듬,하혈심한생리통,습관성유산,심장성 고혈압

한열왕래,임파선 뭉침(가릿대 섬),손발이붓고저림,손바닥이 벗겨지고갈라짐가슴이 답답, 신경성 질환

위궤양,위암,췌장암,위산과다,입냄새,구안와사,무릎통,개기름,비만,속쓰림눕기를좋아함,트림

폐렴,폐암,대장염,맹장염,직장암,치질,코피,비염,재채기,기침,해소,천식,피부병,설사

신부전증,신석증,방광염,소변빈삭,귀울림,중이염,요통,신장성고혈압,골수염,식욕부진,잦은 하품

謂病症에脆弱한 型(我剋또는剋我)

원형,사각형

사각형,삼각형

모 두

삼각형,계란형

계란형,역삼각형

역삼각형,원형

먹어야 할 음식

신맛,팥,비타민C,레모나, 개고기

쓴맛,커피,짜장면,고들빼기,영지버섯,수수,염소고기,우황청심환

떫은맛,옥수수,녹두,오리고기,양고기

단맛,꿀,설탕,감자,무우,식혜,기장쌀,소고기

매운맛,현미,율무,고추,생강차

짠맛,소금,콩국수,죽염,젓갈,검은콩,돼지고기 삼겹살

보조 음식 (생하는 것)

짠맛

신맛

신맛

쓴맛

단맛

매운 맛

먹지 말아야 할 음식(극하는 것)

매운 맛

짠맛

짠맛

신맛

쓴맛

단맛

기공법

진기운행법

염력 공간이동법

염력 정공활원법

천기지기 기공법

송과선 기공법

오행기공법

출처 : 민주블로그
글쓴이 : 민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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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순환도표]

오행

1.천간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2.지지

인묘

사 오

진미술축

신유

해자

3.계절

여름

매개

가을

겨울

4.단계

매개

5.오성

식성

재성

자성

관성

인성

6.인생

베풀고

싸우고

자신

당하고

받고

7.강약

약한능동

강한능동

자신

강한수동

약한수동

8.십진법

1  2

3  4

5  6

7  8

9  0

9.대운

유아기

10대

-

20대

30대

10.대운

40대

50대

-

60대

70대

11.오미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12.오색

푸른색청색

붉은색

황색

흰색

검은색

13.오장

간담

심,소장

비위장

폐,대장

신장,방광

14.오관

15.오근

신경

혈액,피

피부,털

16.머리형

파머

짧은머리

비녀?

상고,커트,묶음

댕기머리

17.댄스

디스코

힙합,열정

전통춤,탈춤

로봇춤 탱고

부루스,지루박

18.자연물

나무

19.분야

경제

정치

매개

사회

문화

20.농사

뿌리고

자라고

다듬고

거두고

보관하고

21.순환

시동

성숙

매개

여과

거듭(태어남)

22.성격

창조

열정

조정

냉철

애교

23.기질

온건도전

적극도전

*

온건방어

적극방어

24.대권후보

야당대표

경쟁자

국민후보

여당대표

경쟁자

25.주변4강

일본

미국

한국

러시아

중국

26.조선8도

강원

영남

서울. 경기.제주

호남.충청

북한

27.상생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28.상극

목극토

화극금

토극수

금극목

수극화

29.자음

ㄱ ㅋ

ㄴ ㄷ ㅌ ㄹ

ㅇ ㅎ

ㅅ ㅈ ㅊ

ㅁ ㅂ ㅍ

30.모음

ㅓ ㅕ

ㅏ ㅑ

ㅡ ㅣ

ㅗ ㅛ

ㅜ ㅠ

 

오행

31.좌우파

중도우파

정통우파

좌우연합

중도좌파

정통좌파

32.자유평등

자유진보

자유퇴보

양면성

평등진보

평등퇴보

33.성장분배

성장후분배

성장과확장

위기관리능력

분배후성장

분배로도배

34.단점

기회주의

팽창주의

이중성

포퓰리즘

이상주의

 

오행

천간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지지

인묘

사오

진미술축

신유

해자

순환과정

시동

성숙

매개

여과

거듭

35.철학분야

사회사상

정치사상

가치론

형이상학

인식론

36.적용분야

이상사회

개인과 사회

처세술

통치술

중용

실체론

만물의 근원

선후론

닭알의 문제

 37.제자백가

묵자

순자

한비자

공자 맹자

주자

노자 장자

장자..명가

38.서양사상가

마르크스

마키야벨리

소크라테스

칸트,헤겔

제논,흄

39.종교

범신론?

기독교

천주교?

민족종교?

불교

 

오행

40.해양실리

발산

갑을영국

산업자본주의

병정미국

수정자본주의

무기미국

신자유주의

경신일본

정보통신

임계남한

8자인식혁명?

41.대륙명분

수렴

인묘프랑스

부르주아혁명

계층모순해결?

사오독일

칸트철학혁명?

인식모순해결?

진미술축 러시아

노동자혁명

계급모순해결?

신유중국

농민혁명

민족모순해결?

해자북한

문명혁명?

문명모순해결?

 

오행

천간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지지

인묘

사오

진미술축

신유

해자

순환과정

시동

성숙

매개

여과

거듭

42.꼬임과 풀림

꼬인뒤

풀림

 

꼬이고

꼬임

꼬풀반복

풀린뒤

꼬임

풀리고

풀림

43.디지털 0,1

1과0

양중음

1과1

양중양

0,1반복

0과1

음중양

 

0과0

음중음

44.장점

새론도약

꼬고꼬아

새끼줄

음양화평

차원자극

차원상승을

위한 자극제

도랑치고

가재잡고

금상첨화

45.단점

새옹지마

엎친데

덮친격

설상가상

우유부단

 

새옹지마

 

너무풀려

나사풀림

호사다마

 

오행

46.주식

제지,펄프

벤처, 문화

가스,

석유.화학

반도체

금융,건설

기계금속

제강.제철

식음료,자동차,

조선,정보통신

 

출처 : 8자로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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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11일 토요일 골프싱글플레이어들의 스크레치 게임이 긴장스럽에 진행 되었다.긴장속에 진행되다가 나는 15번홀 파5의  2nd 샷에서 두개의 OB를 날렸다.지갑이 거의 바닥이 날 정도였다.그늘집에서 잠시 쉬고 다음홀 진행전에 귀가 막힐 질문을 했다."홀인원을 하면 어떻게 계산하지요?" 한분이 "지갑에 있는  머니 모두 주기다" 라고 했다.

 마지막주자로 6번 아이언으로 한샷이 2번 바운드후에 그대로 빨려들어갔다.순간 웨이브준 앞팀,우리 뒷팀등 함성이 터져나왔다.

캐디 보자기를 깔고 큰절을 한다음에 볼을 집어 드렀다.골프시작 6년만에 첫홀인원 너무나 감격적이었다.물론 동료들의 지갑에 든 錢은 정중하게 돌려 주었다.

 

그후 나는10년후에 두번째,2000년에세번째,2002년에는 네번째하고 기념라운드하면서 다시 다섯번째를 홀인원 해서 재미있는 스토리테링을 만들었다.여섯번째는 2008년 8월10일에 ceo과정생들과 여행중에 삼척 블랙밸리에서 하였다.

홀인원! 평생 한번도 못한다고 하지만 6회나 했다. 이속에는 재미있는 추억과 스토리가 담겨 있는데 다음기회에 글로 피력하겠다.

그후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골프에서 나의 목표는 에이지 샷과 홀인원을 10회 해보는 것이다. 반드시 스토리를 만들어 보련다.

골프경력31년,홀인원6회,이글은 50회까지 셈을 하고 지금은  안하고 있다. 한 라운드하면서 이글을 전후반2회를 해본적도 있다.알바트로스는 못해봤다.베스트 스코아는 -4인데 지금은 평균 75정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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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는데 있어 읽는 방법을 제시한 "기적의 인문학"중 독서하는 법에 대하여 메모해본다.

 

첫째:초서(抄베낄 초)법으로 하라 .즉 기록하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둘쨰: 사색하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 책은 사색의 확장이요.인생의 확장이다.데카르트는"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논어에서 孔子는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學而不思罔則 思而不學殆則)독서의 완성은 사색이다.

세째: 취하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아이슈타인은 "나는 맥주 대신 물리학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취하

       겠다"즉 몸에 빠져드는 것이다

      - 판단하면서 즐기는 유형으로 이 유형은 예술작품을 진정으로 예술작

       품을 만들어 낸다.

                                              - 讀書亡羊

네째: 넘치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길을 여행하라"/讀書萬券 行萬里路 - 청나라 고염무의 말

 

 

              (김병완의 '기적의 인문학' 중에서)

정약용은 초서법 이황은 반복법 이이는 숙독법 김득신은 읽고 또 읽고

inforan.egloos.com/11061205

'선비들의 평생 공부법'

작가 김병완(43)씨가 최근 ‘선비들의 평생공부법’을 펴냈다. 이 책은 조선시대 ‘공부의 신’ 14인의 공부 비결이 담겨 있다. ‘공신’은 정약용, 이황, 이이, 조식, 박지원 등 조선시대를 대표할 만한 쟁쟁한 인물들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천재들의 학습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다시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 중노년에게도 호응이 크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읽은 책은 사서삼경으로 대표되는데 이 책들은 흔히 ‘문사철(文史哲)’로도 불리는 인문학 계열이기 때문이다.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추구하는 중노년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될 듯하다.
   
   저자 김병완씨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썼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11년간 근무하다가 작가로 전업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어느 날 문득 “과연 이렇게 살다 가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온종일 책만 읽기 시작했고 그렇게 하기를 3년, 이른바 ‘책 읽기의 임계점’을 돌파한 후 직장인에서 작가로 성공적 전업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처음 6개월간은 책을 그냥 읽었으나 점차 밑줄도 긋고 메모도 해가면서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이 방식이 다산 정약용의 초서법과 비슷한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한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재작년 12월에 나온 ‘현자들의 평생공부법’(김영수 저)이라는 책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책에는 공자부터 마오쩌둥(毛澤東)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공부법이 소개돼 있다. 김병완씨는 “우리 조상들의 공부법이 더 훌륭하고 효과적이었는데 왜 이런 책이 없는지 화가 나서 내가 써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선시대는 유학을 공부한 선비가 다스린 나라였다. 그런 만큼 선비들의 공부법을 다룬 논문이나 책도 나와 있지만 대중적인 책은 별로 없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공부법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저자는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의 대가로 정약용을 꼽는다. “정약용은 18년 동안 유배지에서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학문세계가 넓고 깊을 뿐만 아니라 정밀하기까지 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다산의 공부법은 ‘초서법(鈔書法)’이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를 베껴 쓰는 것은 ‘필사’이지만 다산은 필사가 아닌 중요한 내용을 골라 뽑아서 기록하는 공부법을 선호하였습니다. 이것을 ‘초서’라고 말합니다.” 다산의 기록하는 공부는 마오쩌둥의 독특한 공부법과 매우 닮았다. 마오쩌둥은 “붓을 움직이지 않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산의 공부법은 세종대왕의 공부법인 ‘백독백습(百讀百習)’과도 닮았다. 아버지 태종이 책을 주면 세종은 그 내용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손으로 기록하였다고 한다. 세종은 ‘사서삼경’을 비롯해 어떤 책이든 밤을 새워 가며 읽고, 한 번 읽을 때마다 동시에 한 번을 쓰고 ‘바를 정(正)’ 자를 표시해 나갔다. 중요한 것은 세종이 이것을 열 번이 아닌 백 번을 하였다는 것이다. 세종의 공부법은 백 번 읽고 백 번 쓰는 공부법인 ‘백독백습’이다. “다산과 세종의 공통점은 책을 읽으면서 손을 움직여 필기를 하였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이처럼 기록하는 공부법이 조선 선비들의 대표적인 공부법이라고 말했다. 윤증 역시 기록하는 공부인 ‘차기(箚記)공부’를 강조한 케이스. 윤증은 공부하다가 의심이 생기면 반드시 기록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기록해 놓으면 다시 그것에 대해 궁리를 하게 되고, 언젠가는 스스로 그 이치를 터득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조선 최고의 ‘공부의 신’은 누구일까? 과거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율곡 이이다. 율곡은 아홉 번이나 연속으로 과거시험에서 장원을 하여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고 불렸다. 저자는 율곡의 공부법을 숙독 공부법으로 정의했다. “율곡은 책을 읽으면 반드시 통달해야 하고 마음으로 체득하여 몸으로 실행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음으로 체득하고 몸으로 실행하면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저자는 다만 율곡의 공부법은 오늘날에 맞게 변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당시와 달리 지금은 참고할 책이 많고 구하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작가와 학자의 주장과 의견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책 한 권을 숙독하고 통달할 정도로 깊이 파는 것보다는, 다양한 주장과 견해를 펼치는 여러 방면의 책을 섭렵한다면 사고가 좀 더 유연해질 수 있습니다.”
   
   이이와 함께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인 이황의 반복 공부법도 눈여겨볼 만하다. “퇴계 선생의 공부법은 세상과 단절하고 오롯이 책에 몰입하여 읽고 또 읽는 반복 공부였습니다. 그는 어떤 책을 읽더라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완전히 깨우치기 전에는 그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일들에 요동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하였습니다. 이렇게 치열하게 공부했으니 그의 학문이 동년배보다 앞서 나간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퇴계는 아들 준(雋)에게 보낸 편지에서 공부하는 것을 거울을 닦는 것에 비유했다. “매일 거울을 깨끗하게 닦는 사람은 거울 닦는 것이 힘들지 않을 뿐더러 항상 깨끗한 거울을 쳐다볼 수 있습니다. 공부는 이렇게 매일 거울을 닦듯 해야 한다고 퇴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실용적인 분야의 공부를 하는 사람은 연암 박지원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박지원은 실용 공부법이 특징이다. “연암 선생은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실제로 이용되거나 세상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학문이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성공과 출세, 재테크, 혹은 자기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연암은 달랐다. “연암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공부보다는 은택이 천하에 미치고 그 공덕이 만세에까지 전해지는 공부를 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조로(早老)현상이 심하다. 나이 오십이 넘었으니 인생 다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명 조식의 사례에서 배울 점이 많다. “조식 선생은 예순한 살에 자신의 학문을 완성하기 위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덕산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훨씬 짧았던 조선시대에 그 나이에 새롭게 공부하겠다고 먼 길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남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공부, 먹고살기 위한 공부, 성공하기 위한 공부, 재테크를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대사회에서 늦은 나이에 학문의 완성을 위해 이사를 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후대인이 배워야 할 것은 이처럼 끝없이 진지하게 공부를 파고드는 자세, 공부를 향한 순수한 열정입니다.”
   
   그는 둔재가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은 김득신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독서가는 백곡 김득신(金得臣·1604~1684)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득신은 명문 사대부가에서 태어났지만 소문난 둔재여서 글도 또래보다 늦게 배웠다. 백곡에게는 남들이 가지지 않은 한 가지 장점이 있었다. 그것은 책을 읽고 또 읽는 끈기였다. “그 덕분에 그는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할 수 있었고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터득하는 기간이 남보다 몇 배 혹은 몇십 배 더 길었지만 그럼에도 나중에는 높은 경지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이 일화를 통해 책 읽기의 정직한 효과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덕무(1741~1793)도 손꼽히는 독서가였다. 이덕무는 평생 읽은 책이 2만권이 넘었다. 이덕무는 규율 공부법이 특징이다. “이덕무의 공부법은 규칙적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독특한 것은 똑같은 책을 ‘다섯 번씩’ 읽는 공부법이었습니다. 정독한 후에는 반드시 느끼고 깨우친 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기록한다는 점에서 이덕무의 공부법은 다산의 공부법과 다르지 않지만, 다섯 번씩 횟수를 정해 놓고 정독한다는 점에서는 다산보다 더 규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덕무는 글 읽는 횟수와 시간을 배정하고 어릴 때부터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배정된 시간을 지켜 정해진 횟수만큼 글을 읽었다고 ‘사소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더 특이한 사항은 배정된 시간을 넘어 더 읽거나 덜 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대목이다. 즉 그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횟수만큼만 책을 읽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정신을 다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몸이 아파 책을 읽을 수가 없을 때가 아니면 절대로 이러한 규칙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된 열네 명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효과적인 공부법을 갖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지독하게 공부했다는 점이다. 다산 정약용이 좋은 사례다. “다산의 공부법이 아무리 좋다 해도 지독한 노력이 없었다면 그는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의 노력을 잘 알려주는 이야기가 ‘과골삼천(踝骨三穿)’입니다.” 다산의 제자인 황상은 일흔 살이 넘어서도 책 읽기와 초서를 멈추지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연세에 이르기까지 고되게 책을 읽고 베껴 쓰시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내 스승님은 귀양지에 18년을 계시면서 날마다 저술에만 힘써 과골(복사뼈)에 세 차례 구멍이 났다. 스승님께서 부지런히 공부하라고 가르쳐 주신 말씀이 아직도 내 귀에 쟁쟁한데, 내가 관 뚜껑을 덮기 전에 어찌 그 가르침을 저버릴 수 있겠는가!”
   
   김병완씨는 우리 사회의 중국 사대주의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공자가 주역 읽기를 좋아해서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졌다는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고사성어는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대단한 내용인 ‘과골삼천’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우리 조상들은 왜 이렇게 지독하게 공부를 했을까? 무엇을 위해? 그는 “우리 선비들의 공부법에는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율곡 이이는 “공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며,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고, 담헌 홍대용은 “옥도 다듬지 않을 수 없고 재목도 깎지 않을 수 없으며 사람도 배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선인들은 공부를 이름을 얻기 위해 하지 않았다. “공부를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공부와 나, 둘 다 잃는다”(정약용)와 “책을 읽으며 쓸 수 있는 지식을 구하는 것은 모두 사심에서 비롯된 것인데, 하루를 마칠 때까지 책을 읽어도 학문에 진보가 없다면 사의(私意)가 학문을 해치기 때문이다”(연암 박지원)란 말처럼 공부는 다른 수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었다. 선인들은 또 실천을 강조했다. 명재 윤증은 “책을 읽는다고 하면서 실제 몸으로 행하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다. 그것은 문장을 쓸데없이 아름답게 꾸미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도구가 될 뿐이니 진정한 공부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공부하고 나면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책에 언급된 열네 명의 선비들은 모두 나름대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훌륭한 공부법을 터득하고 있었다”며 “독자들은 이들 공부법 중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선택해 공부에 매진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선비들이 했던 공부의 발자취를 살펴본 많은 사람들이 이를 원동력으로 자신의 공부에 더욱 매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주간조선 [2257호]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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