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소통을 배우다

 

. 소통, 무엇이 문제인가?

l  가히 소통 폭발의 시대라 할 정도로 최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음

l  그러나 소통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할 정도로 소통이 이슈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l  현대인은 일발적인 지시와 전달 위주의 소통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이 되어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소통을 원하고 잇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소통의 방식은 여전히 타인보다는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임

 

. 광고에서 소통의 지해를 배운다

l  서로 ()’했다고 생각하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광고에서 소통의 지혜를 배워 볼 수 있음

l  기업의 광고는 실제 제품 품질만큼이나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대표적인 타인 중심의 소통수단임

l  최근 광고는 기업 입장에서의 주장설득보다는 스토리, 재미, 배려, 맥락, 의미, 이미지 등을 활용해 고객으로부터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l  이에 고객과 소통하는데 성공한 다양한 광고 사례를 통해 소통의 지혜를 배우고자 함 

 

1. 스토리를 입혀라

l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사실적으로 나열하기보다 한 편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 상상력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유발하여 메시지에 집중하게 됨 

 

 

<콜라가 아니라 행복을 구매한다, ‘행복공장(2007)>

 

    코카콜라는 한 병의 콜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행복한 여정으로 묘사하여 환상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제품을 행복의 상징으로 재탄생 시켰음

제품에 꿈과 재미를 부여해 갈색의 탄산음료를 행복의 상징으로 재탄생시켜 브랜드

  가치를 확장

 

2. 유쾌하라

l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형식이나 반전 메시지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방식으로 소통을 촉진함

 

 

<경찰까지 동원된 백화점 세일, ‘3일간의 세일(2010)>

 

     네덜란드 백화점 드비젠코프는 백화점 세일에 대한 기대를 소비자나 백화점 관점이 아니라 제3자인 시위진압경찰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재미있게 표현

ü  장엄한 배경음아과 함께 차량 내 시위진압경찰들의 비장한 모습으로 태풍의 눈이나 폭풍전야 고요함을 연출하여 일촉즉발의 위기를 예고

 

 

3. 상대를 배려하라

l  상대가 처한 상황과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고 공감대를 형성함

l  나아가 상대가 처한 상황과 문제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하여 감동을 배가함

 

 

<당신을 위해 제가 여기 있어요, ‘더 밝은 아침(2010)>

 

l  음료 브랜드 트로피카나는 비타민D가 첨가된 새로운 음료의 캐나다 출시에 맞춰 겨울 중 한달 이상 햇빛이 전혀 비치지 않는 캐나다 북부 도시 이누빅에 인공태양을 선물하는 아이디어로 나보다 나을 더 잘 아는브랜드로 격상

l  헬륨풍선에 전구를 달아 만든 인공태양으로 주민들이 밝은 아침을 맞는 모습을 광고에 담아 상대의 불편을 알아차리고 본인보다 더 고심해서 멋진 해결책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인식되어 많은 팬을 확보

l  밝은 태양 아래에서 자라 비타민D가 풍부한 주스라는 제품 콘셉트가 태양과 강력하게 연계되어 제품 홍보 효과도 극대화

 

4. 맥락을 파악하라

l  동일한 메시지라도 어떤 장소와 어느 시간에 전달되는가에 따라 가치와 내용이 상이하게 해석되므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주변 환경과 상대의 상황을 고려함

l  상대의 상황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오히려 상황을 역이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달력을 제고할 수 있음

l  폭스바겐은 작은 차의 심플함을 강조하는 작게 생각하라(Think Small)’라는 광고 시리즈로 대형차만 선호하던 미국인의 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데 성공하였음

 

<도로를 장난감 가게로 만든 핫 휠스(2010)>

 

     자동차 완구 브랜드 핫 휠스는 도로를 내려다보며 즐거워하는 어린이 사진을 옥외광고로 설치해 실제 도로 위 자동차를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는 새로운 맥락을 창조

ü  한장의 어린이 사진만으로 도로와 자동차라는 실제 맥락을 광고 속으로 끌어 들이는 신선한 시도

ü  당장이라도 장난감 가게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킴

 

 

5. 의미를 더하라

l  대상이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신선함을 더함

 

 

<다이아몬드에사랑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드비어스 (1983)>

 

  드비어스(De Beers)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광고를 계기로 다이아몬드가 투자의 대상에서 사랑의 상징물로 대중화되기 시작

  ü  1948년 프랜시스 갤러리 여사가 고안한 ‘A Diamond is Forever’라는 광고 카피 이후 다이아몬드는 혼인 예물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

  ü  지구상에서 가장 견고한 물질인 다이아몬드를 사랑의 영원함과 연계해 사랑을 서약할 때는 반드시 다이아몬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전에 없던 인식과 문화를 창조

 

6. 이미지로 말하라

l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구체적인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잇는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여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함

  

<눈에 보이는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을 위트 있는 한 장의 이미지로 선보여 언어적인 설명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

  ü  갑자기 나타난 유모차를 보고 급제동하는 위급한 상황을 80,70······0 속도를 나타내는 숫자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져서 정지하는 이미지로 형상화

  ü  브레이크를 밟겠다고 생각하는 즉시 정진한다는 의미를 머리와 발이 바로 연결된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로 쉽게 전달

 

 

 

. 시사점

l  서로 통()하기 위해서는 지시전달위주의 소통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이 되어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이 필수임

l  상대에 대한 깊이 이해를 바탕으로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려는 노력이 공감의 출발점임

l  광고를 통해 도출된 6소통전략은 광고업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일상화되어 있으므로 사회와 기업경영 전반에 소통의 지혜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중요함

 

<소통전략의 현실 적용 사례>

 

구분

사회일반

기업경영

스토리

문화센터 내 스토리텔링 강좌 급증

스토리 다큐멘터리 인기

(<다큐3>,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스토리가 있는 이색채용설명회

직원 교육용 자료를 시트콤으로 제작

재미

개그프로그램, 인디언식 이름짓기 등 일상의 재미에 열광

스마트폰 게임의 일상화

직원 사기 진작, 창의성 제고를 위한 펀(Fun)경영 실천

사내댄스, 노래 오디션 확산

배려

이해하기 강좌 붐

(청소년 자녀 이해하기, 아버지 학교)

여성을 위한 사회적 배려 확산

(서울시 女辛프로젝트, 임산부 전용석)

조직 내 멘토링 제도 활성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유연근무제

가족 초청행사 및 홈오피스 데이

사내카페, 산소방, 여성 파우더룸 등

맥락

패션분야 한정되었던 TPO(Time, Place, Occasion)의 일상화

타인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SNS를 인간관계 관리 툴로 활용

소비자 위치, 상황, 감정을 감지하는 맥락인지기술 발전

실시간 고객상황에 기반한 이벤트 마케팅

(영화표 구매-팝콘쿠폰 전송)

의미

평범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념일 열풍(실버데이, 허그데이)

올레길, 둘레길 등 새롭게 명칭을 만들어 의미를 부여

신입사원 입사식에 부모님 초청

임직원의 기념일에 배우자나 부모에게 CEO친필 편지

임직원 포상을 성대하게 거행

이미지

인포그래픽스의 보편화

건물외관, 공사가림막 등 예술작품화

낙후지역 공공디자인 (벽화 등)

기업전용서체 증가

기업전용색상 가이드라인 제작

생산공자의 캠퍼스화

 

(SERI 2012-05-23)

출처 : 필립의 행복 나눔터
글쓴이 : 내꺼 필립 원글보기
메모 :

미국 의회 조사국 ‘한반도 역사 보고서’가 미치는 파장

미국 의회 조사국 한반도 역사 보고서 미치는 파장



미국 의회가 동북아 역사에 대한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데, 그 내용이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지방정권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언론 기사 등을 종합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의회 보고서 제목 :

'중국 역사 속에서의 한반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

경위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이 요구해( 미 상원 외교위 요청에 따라 ) 미 의회 조사국(CRS)측이 참고 자료로 만든 보고서다. CRS측은 우리측에 한중 양국의 입장을 반영한 보고서를 만들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다음달 11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목적 :


- 보고서의 목적은 향후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예측하기 위해 중국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것을 의원들의 참고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정리한 것 같다.”(외교 통상부 당국자)

- 미 상원 외교위는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물리적 개입에 나서는 게 근거가 있는 지를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고서를 만들게 했다고 우리 정부에 설명했다.

[보고서 초안]

- 미국 의회 조사국 CRS가 만든 한반도 역사 보고서 초안은 CRS 소속의 학자 한 명이 중국의 서적을 인용해 나열하는 식으로 집필했으며, 분량은 10여 페이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왜곡된 역사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 2011 하반기 보고서 초안이 이미 나왔다 나왔다. 2012-10-29 [서울신문]

[보고서 내용 요약]

-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중앙정권에 예속된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다. (다만 발해에 대해서는 중국 왕국으로 기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보도도 있다)

- 고구려 멸망된 뒤에는 당나라가 안동도호부를 세워 한강 이북지역을 직접 통치했다

-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정계비를 근거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국경을 정했다는 중국 주장도 그대로 담고 있다.

- 간도 문제는 배제됐다

<동북아 역사재단 우리측 입장 대변하다>

- 파장의 심각성을 느낀 외교부가 동북아역사재단를 CRS에 보내 잘못을 시정하려 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국내 학계의 입장을 수렴해 이에 대한 의견을 CRS 측에 전달했다

-“CRS는 지난해 말에 초안을 우리측에 전달한 뒤, 우리측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요청해와 최근 동북아역사재단 간부들이 미국에 가서 관련된 역사 자료를 설명했다”(한 소식통)

- 동북아역사재단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그동안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태 서울대 교수는 우리 입장을 전달한 것만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 측 내용 반영여부]

- 미 의회 측은 한국의 주장을 주석에 포함시켜줄 수 있다는 입장만 보였습니다.

-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CRS는 최종 보고서에서 우리 측 입장도 동등하게 부록으로 충분히 실어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의 중요도]

1) 별거 아니다


-
소식통은 중국 측 입장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중국이 이런 무리한 주장을 한다는 것을 소개하는 쪽에 가깝다.”면서 어느 편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게 아니라 각자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기술한 보고서라고 말했다.


-
다른 소식통은 원 외교위원회의 요청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통일 이후 중국의 움직임과 역할 등을 예상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며 부록으로 중국의 일방적인 역사관을 소개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논쟁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당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문서가 아니라 한반도 영토와 관련된 중국 측의 입장을 소개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
외교부 당국자는 "CRS의 보고서는 중국의 책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나열한 것"이라며 "중국의 주장과 함께 우리의 주장도 다른 면에 소개돼 있다. 전혀 문제될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강조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참고로 제공하기 위해 '중국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 대한 영토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것을 정리한 것 같다""여러 학자들의 코멘트를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 중요하다


-
한국 내 일각에서는 이 보고서가 이른바 동북공정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주장하는 중국의 억지에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CRS 보고서는 전 세계 오피니언리더들이 두루 숙독할 정도로 권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왜곡된 주장을 전파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2-10-29 [서울신문]


-
미국 의회의 연구기관인 CRS는 의회 상·하원에 외교 사안과 관련한 법안이나 정책을 제안하고 있어 이번 CRS 보고서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유용태 서울대 교수미 의회에서 발행한 자료는 세계적인 권위가 인정되기 때문에 단순한 소개라고 해도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의회조사국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설립일 1914년 소재지 워싱턴 DC
웹사이트
www.loc.gov/crsinfo
미국 의회조사국(CRS: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은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초당파적 연구기관으로서, 미국 의회의 공식적인 싱크탱크이다. 1970년 미국 의회도서관 내 `입법참조국'을 '의회조사국'(CRS)으로 개칭, 분석·연구 능력을 확대해 행정적 독립성을 부여하면서 탄생했다.
변호사, 생물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800여 명이 만드는 CRS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정책이나 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회조사국(CRS)은 의회예산처(CBO),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 기술평가원(OTA)과 함께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 중 하나이다.


정말 아주 심각한 일입니다.
북한의 급변 사태시 (전쟁 등)에 중국이 개입하여 북한땅에 들어와서
'북한땅은 역사적으로 자기네 중국 땅이었다고 주장할 근거'가 있는지를 이번 보고서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본래 중국 동북공정의 목적이 아니던가요?

단지 남북통일시에 현재의 중국 영토에 대한 방어목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인 북한 영토에 대한 개입의지가 바로 동북공정 음모에 숨어 있습니다.

고구려,발해가 우리나라 역사라는 쪽으로만 부각하지 마십시오.
이번 자료에 핵심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북한 땅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한 역사적 근거입니다.
거기에는 한사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역사왜곡을 방치하고 우리 스스로 역사왜곡을 답습한 것이 이렇게 참담한 결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보고서에 무엇을 주장했을까요?

# 한나라 식민지가 한반도북부(현 북한)에 있었다는 우리 주류 사학계의 논리를 그대로 전했을까요?
# 동북공정의 논리에 맞장구쳐온 동북아 역사재단이 학계의 내용을 수렴해서 제시했다는 우리측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 고조선을 정사가 아닌 신화라고 주장하고 있는 동북아 역사재단이 과연 우리들에게 이익이 되는 주장이나 했을지 의문입니다.


동북공정 도와주는 동북아 역사재단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17643


한반도 북부를 중국의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국사 교과서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24742



2012.09.18 중앙일보 기사 http://dok.do/KiyXbW

11월 중순에 공개될 이 보고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는 주장을 하지만 별거 아닌 자료 10페이지를 거의 1년이 되도록 정리하고 있나요?

왜곡된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회복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덫에 걸려
과거 옛 땅이 아니라 한반도의 북부를 중국에 내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스스로 나라를 팔아먹고 역사를 팔아먹는 짓거리를 했다면 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회복하기 위해서 불굴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댓글 많은 한열사 자료

KBS 9시 뉴스 미국 의회 고구려는 중국 지방정권??
|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52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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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McCarthyism) I'm 역사/ 아 임 人 칼 럼

 

매카시즘(McCarthyism)은 미국의 정치가 조셉 매카시(Joseph Raymond McCarthy)에 의해 주창된 하나의 사상이자 흐름이다.

의미는, 확실한 이유 없이 불충(不忠), 국가 전복, 반역을 고발하는 정치적 행위를 일컫는다. 매카시즘이 지배했던 시대를 "2차 적색 공포시대"라고 말한다.

 

 

 

 

 

조셉 매카시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냉전 선동가로써,

공산주의에 대한 시민들이 가진 잠재적인 공포심을 이용하여 선동질을 하고 크게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조셉 매카시는 위스콘신의 농장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원래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태평양전쟁에 참전한 이후로 공화당에 입당했다.

1946년 선거에서 진보당의 노련한 정치인인 라폴레트와 대결을 펼쳤는데, 그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여기서부터 그는 자신을 과장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라폴레트가 자원입대하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이 참전했다는 점을 끝까지 대비시키며 이를 강조하였다. 민주당의 맥머레이에게는 "빨갱이냄새가 난다"라고 말하며 색깔론을 주창했다.

 

 

 

매카시는 1950년 2월 9일, 폭탄선언을 함으로써 매카시즘의 시대를 열었다.

"여기 내 손에 205명의 공산당원 목록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종이뭉치를 공중에 뿌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람들의 일부가 국무부에서 일한다고 말하였다. 이는 대중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마침 이 말이 있기 직전에 중국의 공산화가 이루어졌고 이 선언 직후 한국전쟁이 터졌다.

바로 그의 논리가 아주 잘 먹히는 조건이었다.

 

 

 

 

그의 주장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원으로 몰려서 체포되었다.

미국 재무부차관보 해리 덱스터 화이트, 지식인 앨저 히스, 정치활동가 로젠버그 부부는 실제로 소련의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발각되었으나 그 외 많은 사람들은 혐의가 불충분하였다. 그러나 매카시는 모두를 공산주의자로 몰아가며 자신의 지지기반을 굳혔다.

 

 

 

 

매카시는 과장과 상대 비하, 왜곡을 즐겨썼다. 애초에 매카시가 뿌린 종이뭉치에는 공산당원의 명단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205명이라는 명단은 매카시 머릿속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곧 매카시는 205명을 57명으로 숫자를 바꾸었고, 이 명단에는 엉뚱한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그의 청문회에는 굵직한 인사들이 줄줄이 빨갱이라는 혐의를 가지고 불려나왔다.

거기에는 '마셜 플랜'의 주인공인 조지 마셜, 원자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도 있었다.

이 대상은 국무부를 넘어서서 여러 기업과 사회단체, 사회 곳곳으로 뻗어나가서 곧 사회는 매카시즘의 지배를 받았다.

불안, 의심, 고발의 문화가 미국사회 곳곳에 팽배했다.



1950년대 중반부터 매카시즘은 수그러들었다. 매카시의 주장의 기반이 없던 탓이다.

이렇게되자 매카시는 아무나 공격을 가했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세계대전당시 전우들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아이젠하워는 이를 두고 크게 분노를 표출했다. 허나 아직 매카시는 영향력이 남아있었다.

1954년 매카시는 청문회를 열고 미 육군 내부에 빨갱이가 수두룩하다고 고발하기에 이른다.

 

 

<매카시즘을 풍자한 만화>

 

 

 

 

매카시는 청문회가 열린지 30일이 되던 날, 당시 64세였던 육군 법률고문인 조셉 웰치(Joseph Nye Welch)를 공격하고 있었다.

웰치는 프래드 피셔(Fred Fihshr)라는 변호사의 후원자인데, 피셔가 대학시절 좌파적인 법률조합에 잠깐 몸담았던 것을 가지고 매카시는 웰치까지 빨갱이로 몰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거리가 먼 이야기를 가지고 궤변을 펼쳐 웰치를 희생시키려는 참이었다.

그 때, 웰치가 큰 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의원님, 저는 이제껏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 무고한 젊은이를 그렇게 갈가리 찢을 정도로 당신이 그토록 잔인하고, 그렇게나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 저는 스스로를 신사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을 누가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원문:

Until this moment, Senator, I think I have never really gauged your cruelty or your recklessness. Fred Fisher is a young man who went to the Harvard Law School and came into my firm and is starting what looks to be a brilliant career with us. Little did I dream you could be so reckless and so cruel as to do an injury to that lad. It is true that he will continue to be with Hale and Dorr. It is, I regret to say, equally true that I fear he shall always bear a scar needlessly inflicted by you. If it were in my power to forgive you for your reckless cruelty I would do so. I like to think that I am a gentle man but your forgiveness will have to come from someone other than me.

 

매카시가 뭐라고 이야기하려 하자 웰치는 말을 잘랐다.

 

 

“죄 없는 사람을 정치적으로 살해하려는 짓은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그만하면 충분히 하셨습니다. 당신은 예의도 모르십니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겁니까?”

Senator, may we not drop this? We know he belonged to the Lawyers Guild. Let us not assassinate this lad further, Senator. You've done enough. Have you no sense of decency, sir? At long last, have you left no sense of decency?

 

매카시는 뭐라고 더 하려고 했으나, 웰치는 "당신과 더 이상 토의하고 싶지 않다." 며 판사에게 퇴장을 요청하였다. 요청이 승인되자 그는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렸다. 이윽고 우레와같은 박수소리가 쏟아졌고, 매카시즘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매카시는 이후로 영향력이 급락하였고, 개인적인 비리가 폭로되어 정계에서 제명되었다. 그는 실의에 빠져서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1957년 48세의 나이에 간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매카시즘이라는 낱말은 여지껏 유효하다. 아무나 빨갱이로 몰아가는 것이나, 그 반대로 몰아가는 것이 바로 매카시즘의 일종이다. 근거없이 상대를 몰아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할때 매카시즘이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 매카시즘(McCarthyism)|작성자 아임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의심을 품고 말을 얼버무리기보다는
자세히 묻고 분별을 구하는 것이 좋으며,
낯빛을 따라 구차스레 비위를 맞추기 보다는
차라리 말을 다하고 돌아가는 것이 낫다.
-홍대용, ‘담헌서’에서

촌철활인

선가(禪家)에서도 ‘크게 의심하면 반드시 큰 깨달음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노벨상 수상자 아론 치에하노베르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아무것도 믿지마’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적은 확신이라는 말을 다시 새겨봅니다.
(박수밀, 송원창 저, ‘새기고 싶은 명문장’에서 인용)

 

 '자본주의 5.0'

  •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

     

  • 입력 : 2012.10.15 23:31

    기업 이익 1.0 사회적 책임 2.0… 3.0은 복지 추구 4.0은 탐욕 규제…
    전환기 등장 5.0 '공유 가치 창출' 기업·사회 가치의 동시 구현 전략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
    기업 경영자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추가해야 할 이슈가 새롭게 등장했다. 그것은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경영자가 이해하고 기업에 대한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이고 존립 자체가 위험한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1970년 미국 시카고대 교수 밀턴 프리드먼이 제시한 기업이익 중심의 '자본주의 1.0'은 1990년 기업에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버지니아대 교수 에드워드 프리먼의 '자본주의 2.0'으로부터 도전받았다. 프리먼에 의하면 기업은 사회적 권한을 가진 만큼 사회적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1998년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 앤서니 기든스가 주창한 '제3의 길(The Third Way)'이 등장했다. 그 내용은 진보 진영에서 추구하는 복지사회를 보수 진영에서 추구하는 시장자본주의로 구현하자는 것이었다. '자본주의 3.0'으로 명명된 이 주장은 '천사의 모습을 가진 자본주의'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뉴라이트 운동을 비롯해서 보수 성향의 NGO들이 이 취지에 찬동했고, 이명박 정부도 이 노선을 채택했다.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속에서 금융권 지배 세력에 불만을 품은 군중이 벌인 '월스트리트 점령(Occupy Wall Street)' 운동은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이들은 '자본주의 3.0'이 천사의 모습을 한 악인(惡人)들의 포장술에 불과하였다고 주장하며, 시장 논리에 근거하여 고삐가 풀어졌던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기업의 탐욕을 억제하는 적극적인 정책을 정부에 요구하였다. 아나톨 칼레츠기가 '자본주의 4.0'이란 책에서 갈파한 것처럼, 사회는 대기업이 마지못해 동냥같이 제공하는 책임으로는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요원의 불길처럼 전 세계로 퍼져 나갔던 이 운동은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개발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지만, 이제 지구촌은 자본주의가 더 이상 자유라는 명분으로 평등을 가로막지 못한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갖게 되었다.

    이런 세계적인 전환기에 나타난 새로운 움직임이 '공유 가치 창출'이다. 이 운동은 기업이 천사의 모습만 보이지 말고 '천사의 마음을 가진 자본주의'로 사회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업 기회 중에는 기업 가치와 사회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있다는 전제하에 두 가치를 동시에 증진하는 것이 이 주장이 추구하는 핵심이다. 이미 피터 드러커는 '인간 중심 자본주의'라는 이상사회를 제시하면서 "오늘날 사회적이고 세계적인 모든 이슈는 숨겨진 사업 기회이다"라는 표현으로 공유가치 창출 시대가 도래하리라고 예견했었다. 이렇듯 공유 가치 창출 방향으로 나아가는 자본주의를 '자본주의 5.0'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제까지 나타난 다섯 가지 자본주의 유형을 오른쪽에 시장지배, 왼쪽에 정부지배를 나타내는 수평선 위에 표시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시장의 능력을 믿는 '자본주의 1.0'은 오른쪽 끝에, 정부의 능력을 믿는 '자본주의 2.0'은 왼쪽 끝에 놓인다. 그다음으로 '자본주의 3.0'은 중간과 오른쪽 끝 사이에, '자본주의 4.0'은 중간과 왼쪽 끝 사이에 놓여 완화된 모습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공유가치 창조를 주장하는 '자본주의 5.0'은 한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경영자는 이 위치에서 시장과 정부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면서, 기업과 사회 간의 조화로운 협력관계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제 미래를 지향하는 경영자라면 기업 가치와 사회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는 공유 가치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 4.15~1519.5.2)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으로 불립니다.

    르네상스의 중추적 인물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수와 열 두 제자를 주제로 한 최후의만찬과,

    모나리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화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는 화가 외에 조각가, 건축가, 생리학, 역학, 공학 등

    다방면에 천재성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당시 수많은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두뇌사용법은 레오나르도가 두뇌를

    활용했던 흔적들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창조적 영감이 가장 잘 떠오르는

    순간은 혼자 있을 때라고 하며, "화가는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혼자 있을 때 모든 것이

    자기에게 속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자신이 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에는

    '서로 다른 각도로 사물을 사고하는 다각적 사고'

    하이만의 지우개 연필과 같은 조합적 사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히 사고하는 단순화 사고 등

    여러 가지 사고 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 시대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제는 지식의 양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성과 남과 다른 독창성이 더 중요한 능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대를 뛰어넘는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두뇌 학습법'은

    여러 사고의 방법들을 통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그린 여러 스케치 삽화들은

    책의 생동감까지 느끼게 하며, 책의 묘미를 한 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다빈치의 기록에는 현재와 미래가 있다고 합니다.매일 일기를 쓰거나 사업일지를 기록하는 사람이야말로 다빈의 사고를 가질수 있다고 본다.

    어린 학생이나,젊은 직장인,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기록하고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은 창조의 길이고 성공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부모코칭프로그램에서 뇌 사용법에 관한 교육이 있기에 정독하여 활용가치가 있으리라 확신되기에 모든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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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 4.15~1519.5.2)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으로 불립니다.

    르네상스의 중추적 인물이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수와 열 두 제자를 주제로 한 최후의만찬과,

    모나리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화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는 화가 외에 조각가, 건축가, 생리학, 역학, 공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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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당시 수많은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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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에는

    '서로 다른 각도로 사물을 사고하는 다각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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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14>협상의 명장 서희(徐熙) 장군
    거란의 침공, 외교담판으로 제압하다 / 2012.04.09

    서기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 고려 침공 항복 요구 논리정연 서희 주장에 소손녕 반박도 못하고 철수

    993년 거란은 80만 명의 군대로 고려를 침공했다. 전국의 병사를 합해도 30만 명에 지나지 않았던 고려로서는 거란을 막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욱이 거란의 군대가 기병 중심이었다는 점도 보병 위주의 고려 군대가 전세를 장악하기 어려운 이유였다.

    거란이 고려를 침공해 항복을 요구했을 때, 고려의 여러 대신들이 거란의 요구에 응하고 서경(평양) 이북의 땅을 내어 주자는 할지론(割地論)으로 기울게 된 것도 이러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할지론에 적극 반대하고 나선 이가 있었다. 바로 거란의 침략을 중군사의 중책을 맡아 막아내야 했던 서희(사진·942~998) 장군이다.

    서희는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한 이유를 “거란이 이미 고구려의 옛 땅을 영유하고 있는데, 고려가 거란의 영토를 강점하고 있기 때문에 토벌하러 온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화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희는 먼저 거란의 병영에 사신을 보내 회담을 제의했다. 그리고 할지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국왕 성종에게 “전쟁의 승패는 병력의 강약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적의 약점을 잘 알고 행동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소손녕의 영문으로 가서 회담을 이끌어 냈다. 그렇다면 서희는 어떤 논리로 불리한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을까?

     서희와 소손녕 두 사람은 드디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먼저 소손녕은 옛 고구려 영토의 대부분을 현재 거란이 차지하고 있으니 고구려는 바로 거란의 영토라 이야기했다.

    이러한 논리는 오늘날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의 주체는 ‘인간’인데 동북공정은 이를 현재의 ‘영토’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에 서희는 소손녕이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해 거란이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구려를 계승한 것은 거란이 아닌 고려라는 것이다. 그런 논리로 말하자면 거란의 수도인 동경도 고려에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고려가 거란과 통교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고려와 거란 사이에 여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논리정연한 서희의 주장에 소손녕은 어떠한 반박도 하지 못했다. 결국 거란의 군사는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또 압록강 동쪽 280리의 땅에 여진을 몰아내면서 그곳에 흥화진(의주)·용주(용천)·통주(신천)·철주(철산)·귀주(귀성)·곽주(곽산)가 들어섰다.

     서희가 거란과의 ‘역사전쟁’을 명쾌한 논리로 제압해 고려의 영토를 확장시킨 것을 볼 때, 일본의 역사왜곡이 계속되는 오늘날 우리의 대응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서희 장군에게 지혜를 빌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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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당시 북한에 바다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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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동영상은 티스토리 블로거 카라의 꽃말님 (http://tvsline.tistory.com)님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출처 : 티스토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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