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스포츠권이 보장되는 레저와 안식문화(安息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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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사)한국골프전문인협회 교육개발원장, 체육학 박사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행복추구권은 타인의 행복추구권을 방해하거나 헌법질서나 도덕률을 위반하지 않는 한계 내에서만 보장된다고 보며 그 한계는 행복추구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헌법 제36조(보건권)3항에 따르면 “모든 國民은 保健에 관하여 國歌의 保護를 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국가가 개인의 건강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소극적 의미와 국민보건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적극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1975년,부루셀에서 선정된 ‘모든 이를 위한 유럽 스포츠헌장(European Sport for All Charter)’을 살펴보면 “모든 개인은 스포츠에 참가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과 체육스포츠국제헌장(1978년,파리제정)의 “체육, 스포츠 실천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기본권 권리이다.”라고 세계각국 체육문화 각료들이 스포츠권에 대하여 제정한바 있다. 다시 해석한다면 스포츠는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리이며 신체활동 그 자체가 가능한 인간 활동에 관한 법규로서 현대인의 인권으로 생각할 수 있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의 저자 김정운교수는 잘 노는 문화 가운데 창조성을 형성된다고 한다. 현대인에게는 성실하고 노력의 자세보다는 스포츠나 레저를 즐기면서 휴식과 안식문화를 적절하게 보장받는 삶이 창조성이 형성되고 몰입할 수 있으며 성취도가 높은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태인들은 안식문화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안식일과 안식년의 관례를 지킴으로 휴식에 의한 재충전으로 창조성을 겸비하면서 생활한다. 유태인은 세계인구 0.2% 민족이면서도 경제, 정치, 군사, 예술, 학계 등에 리더그룹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벨상을 20% 차지하며 세계 억만장자 중 30%가 해당하는 등 민족의 우수성으로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것은 건전한 안식문화에 의해 형성된 창조성이 근간임을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최근 공직자들의 골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인들이 위수 지역을 이탈하여 골프운동을 하였다고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사실은 주요 직위자는 위수지역을 이탈하지 않았다고 피력하고 있으나 국민들 정서나 언론들은 스포츠권이나 안식차원을 보장한다는 본뜻은 생각하지 않고 질타만 하는 것이 안타깝고, 골프레저 산업이 불황인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객들이 취소, 레저산업 악화 등 스포츠권에 영향을 받고 있다. 과거 6.25 휴전 후 이승만 대통령은 美장성 및 주요 직위자들이 주말에 일본으로 골프하기 위해 이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전쟁으로 폐허된 군자리 골프장을 급히 복원시켜 주말에 한국의 주요 직위자들과 골프운동을 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골프운동은 분명히 스포츠임은 틀림없다. 600년 역사를 갖으면서 여타 스포츠보다 順機能이 크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레저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올림픽 종목으로도 선정되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스포츠 마케팅 역할이 지대하여 문화적 교류와 국가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행복과 복지, 문화융성 등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국민의 행복추구권, 보건권, 스포츠권을 병행하여 보장하는 것도 국정과제임을 인식되었으면 한다. 공직자들의 골프금지령이 직무기강확립의 수단으로 된다든지 ,골프장이 체육시설임에도 종부세, 개별소비세 등의 헌법에 역행하는 현재 제도를 과감히 개선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레저와 안식문화에 장애되고 있으므로 국민 행복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선진국 대열의 문턱에 와 있는 차제에 정부는 국민의 스포츠권 확보와 함께 보건권에 의한 레저와 안식문화가 보장한다면 창조성을 겸비한 우수한 민족으로 발돋음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또한 행복추구권이 본질적 내용 범위 내에서만 가능함을 깊이 인식하여 헌법적, 도덕적 가치를 잘 준수하면서 스포츠권을 행한다면 레저와 안식문화도 정착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출처 : 중년의쉼터
      글쓴이 : 태조왕건 원글보기
      메모 :
      2012년,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가 많이 찾은 책은?
      혜민 스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위
      윤빛나
      ▲ 혜민 스님 <사진 = 뉴시스>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2012년 한 해 동안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이어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위를 차지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도 올해의 화두는 '힐링' 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 밖에 국립중앙도서관 2012년 분야별 이용도서 통계에서 정치·경제분야는 와튼 스쿨의 최고 인기 강의를 책으로 엮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생활·과학분야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가장 많이 읽힌 도서로 집계됐다.

      또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원작 소설인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과 영화로 개봉된 <은교> 원작 『은교』와 같은 스크린셀러가 각각 문학분야의 3위, 4위로 선정돼 멀티미디어로서의 드라마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


      ▲ 2012년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분야별 TOP 10

      문학
      1.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2.웃음/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해를품은달/정은궐/파란미디어
      4.은교/박범신/문학동네
      5.1Q84/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6.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밝은세상
      7.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스티그 라르손/웅진씽크빅
      8.천사의부름/기욤 뮈소/밝은세상
      9.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무라카미 하루키/비채
      10.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IT, 컴퓨터
      1.Java의 정석/남궁성/도우출판
      2.(100만방문자와소통하는)파워블로그 만들기/윤상진 등/한빛미디어
      3.에버노트 라이프/홍순성/영진닷컴
      4.토비의 스프링 3/이일민/에이콘출판
      5.트위터는 넓게 페이스북은 깊게 블로그는 소신있게/이창현/가메
      6.(시작하세요!)맥OSX라이언/로빈 윌리암스 등/위키북스
      7.HTML5&CSS3 실전에서는 이렇게 쓴다!/알렉시스 골드스타인 등/위키북스
      8.Google/강재욱 등/이지스퍼블리싱
      9.(처음부터 다시 배우는)HTML5&CSS3/양용석/로드북
      10.윤성우의 열혈 C프로그래밍/윤성우오렌지미디어

      철학,종교
      1.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3.남자의 물건/김정운/21세기북스
      4.왓칭/김상운/정신세계사
      5.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사계절출판사
      6.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7.방황해도 괜찮아/법륜/지식채널
      8.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김영사
      9.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미래엔
      10.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정치,경제
      1.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2.(시골의사 박경철의)자기혁명/박경철/웅진씽크빅
      3.뽑히는 자기소개서/신길자/서울문화사
      4.안철수의 생각/안철수/김영사
      5.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스마트북스
      6.노는 만큼 성공한다/김정운/21세기북스
      7.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토네이도 미디어그룹  
      8.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9.스티브 잡스/월터아이작슨/민음사
      10.트렌드 코리아 2012/김난도 등/미래의창
       
      생활,과학
      1.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을유문화사
      2.스님의 주례사/법륜/한겨레출판
      3.에키벤/하야세 준/AK커뮤니케이션즈
      4.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스티븐왕겐/끌레
      5.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청림출판
      6.패션의 탄생/강민지/루비박스
      7.동의보감/고미숙/그린비출판사
      8.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곤도 마리에/더난콘텐츠그룹
      9.현대물리학,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숀캐럴/다른세상
      10.다윈지능/최재천/사이언스북스
       
      예술
      1.(Updated)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케이트캘드웰/디자인하우스
      2.서양미술사/E.H. 곰브리치/예경
      3.이웃 사람/강풀/문학세계사
      4.(진중권의)서양미술사/진중권/휴머니스트출판그룹
      5.디자인의 디자인/하라 켄야/안그라픽스
      6.미술관 옆 인문학/박홍순/서해문집
      7.두 남자의 집짓기/이현욱 등/마치
      8.Worldbestofbrochuredesign/Bandimore trade 편/Bandimore trade
      9.문화로 먹고 살기/우석훈/반비
      10.(가고싶은)유럽의 현대 미술관/이은화/아트북스

      자기계발
      1.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문학동네
      2.책은 도끼다/박웅현/북하우스
      3.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 등/다산북스
      4.안철수의 서재/이채윤/푸른영토
      5.통섭의 식탁/최재천/명진출판
      6.48분 기적의 독서법/김병완/미다스북스
      7.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씽크빅
      8.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최효찬/바다출판사
      9.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나루케 마코토/뜨인돌출판사
      10.(1년에1000권읽는)독서멘토링/마쓰모토 유키오/그린페이퍼
       
      역사,여행
      1.십자군이야기/시오노 나나미/문학동네
      2.본격 제 2차세계대전 만화/김선웅/애니북스
      3.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이덕일/위즈덤하우스
      4.일제강점기/박도/눈빛출판사
      5.사기본기/사마천/민음사
      6.(한권으로읽는)조선왕조실록/박영규/웅진씽크빅
      7.유럽 100배 즐기기/홍수연 등/랜덤하우스코리아
      8.아틀라스 일본사/일본사학회/사계절출판사
      9.(지하철로떠나는)서울&근교여행/최미선 등/넥서스
      10.중세의 뒷골목 풍경/양태자/이랑

       

       

       

       

       

      꿈 대한민국 뒤덮은 신드롬

      팔순 노인이 시인 데뷔하고, 평범한 주부가 베스트셀러 작가 되고…
      누가 개천에서 용이 못난다고 했나

      지난 9일 서울 경희대 강당에서 열린 '김미경<사진>의 드림온 콘서트'에 5000여명이 몰렸다. 상당수가 20대로 보였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린 첫 입장객은 고등학교 1학년생. 50세 아줌마의 '꿈' 이야기를 들으려고 12시간30분 동안 찬바람을 맞았다. 강당 안 풍경은 종교 부흥회 같았다. 거대한 군중이 모두 일어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발을 굴렀다.

      지난 9일 김미경 강연이 열린 이 강당은 2010년 8월 한국 사회에 ‘정의’ 돌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강연한 곳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샌델 교수의 강연보다 김미경 콘서트에 훨씬 많은 사람이 자리를 채웠다”고 전했다. / 이덕훈 기자

      돈보다 꿈없는 사람이 루저, 돈이나 과시하는 졸부들, 부모 돈 믿고 설치는 애송이
      돈 많은 남자에게 운명을 건 된장녀 너네들…


      "오늘은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또 일어날 수 있잖아.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다시 뜨잖니. 자 힘들지만 다시 말해봐. I'll say yes!"

      88만원 세대, 분노, 위로, 힐링….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절망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런데 절망의 크기가 커지는 만큼 열심히 꿈을 찾는 수많은 사람의 열정이 커지는 것을 우리는 발견한다. 평범한 주부가 요리책, 패션책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팔순 노인이 시인으로 데뷔한다. 꿈을 이룬 그들을 따라 엄청난 인파가 요리학원, 글짓기학원, 패션학원에 몰린다. 엘리트 외교관이 몇평짜리 우동집 주인으로 전직(轉職)하고, 한동네 주민 모두가 '기부' 선행에 동참한다. 아이가 "엄마, 줄넘기가 내 꿈이야"라고 말하면 아빠까지 동참해 줄넘기 강습에 몰입한다. 모양과 의미가 다르지만 다들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현상의 중심에 '여자 비아그라'란 별명을 가진 '희망교 교주(敎主)' 김미경(金美敬)이 서 있다. 동네 피아노 학원장, 무명 강사에서 출발한 그는 지금 '국민 강사' '국민 언니'로 불리면서 5000명씩 신도를 몰고 다닌다. 하지만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라고 물으면 안철수·김난도·혜민과 같은 화려한 스펙으로 답하기 어렵다. 자칭 "증평 촌년" 김미경은 "엄마 말도 안 듣는 아이들이 왜 엄마보다 더 늙은 나에게 '언니, 언니' 하면서 찾아오느냐?"고 반문한다. 그것도 '꿈'이란 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게다가 김미경의 언사는 불편하다. 안철수·김난도·혜민이 내세우는 '위로'란 세일즈 포인트를 그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다. 김미경은 젊은 여자들에게 "술자리에 참석하고 상사에게 술을 사면서 회사의 남자를 네편으로 만들라"고 독촉한다.

      김미경이 일으키는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이 시대의 루저(loser·패배자)가 '돈 없는 사람'에서 '꿈 없는 사람'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그녀의 추종자들은 '김미경'이란 창(窓)을 통해 돈을 과시하는 부자들, 돈 많은 남자에 운명을 건 된장녀, 부모 돈을 믿고 설치는 애송이, 사회를 원망이나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실패자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 시대에 그것이 사실이든 환상이든 김미경은 '가난을 엄청난 자산(資産)'으로 인식하도록 대중을 선동하고 유도한다.

      '가난은 천형(天刑)이다. 부자 아이가 부자 되고, 가난한 아이는 가난뱅이가 된다.' 몇년 전부터 우리는 이런 인식에 포박됐다. 김미경은 반발한다. "개천에서 용 못 나는 시대라고? 너희가 봤어? 난 지금도 용 나는 거 보고 있어!" 경희대 강연 이틀 뒤인 11일 서울 마포구의 집필실에서 김미경을 다시 만났다.

      그들이 찾는 건, '내일'

      ―바쁘시죠?

      "이달 들어 내 맘대로 쓴 시간이 딱 3시간이었어요. 우울할 때도 있어요. 그거 아세요? 드림 워커(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가 있고 드림머신(꿈을 좇는 기계)이 있어요. 내가 머신이 됐다는 생각도 해요. 그럴 땐 '이렇게 멋진 머신이 어디 있어?' 하고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이 막 열광하고 '인생이 바뀌었어요' '꿈을 찾았어요' 하는데."

      ―책은 얼마나 나갔어요?

      "다 합치면 100만부 가까이 되지 않을까요. 옛날 책도 계속 팔려나가니까요.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가 8년째 나가고 있어요."

      ―얼마나 버세요?

      "직원 20명의 3개 회사 매출이 그런대로 자리가 잡히는 상황까지 왔어요. 강의는 21년 노하우잖아요. 기업에 강의를 나가면 100점 맞는 방법이 눈에 보이죠. 요즘 어떤 기업이 어떤 콘텐츠에 목말라 한다는 걸 알아요."

      ―'드림온' 강연은 종교 집회를 보는 듯했어요.

      "잘 보신 거예요. 꿈은 원래 종교이니까. 꿈이란 품목 자체가 종교가 되기에 가장 쉬워요. 옛날 사람들은 뭐가 안 되면 종교에 매달렸잖아요. 싹싹 빌었잖아요. 누군가 있을 거라고 믿고. 그런데 요즘엔 누군가에게 빌지 않아요. 자기에게 빌어요. 그게 꿈이에요. 미국에도 자기에게 비는 치유적 힐링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그게 종교를 대체해요. 그래서 꿈은 내 안의 종교예요."

      ―5000명이 왜 왔다고 생각해요?

      "제 나이가 쉰이잖아요. 자기 엄마보다 나이가 많거든. 나이 든 아줌마, 완전 노땅이잖아요. 젊은 얘들, 노땅 얘기 잘 안 듣잖아요. 그런데 왜 내 얘기는 듣느냐고. '언니, 언니' 이러면서 중학생들이 메일을 정말 많이 해요. 언니라니? 내가 네 엄마보다 나이가 몇살이나 많은데. 꿈의 길은 100가지도 넘는데 학력으로만 줄을 세우니 아이들이 출구를 찾는 것이 아닐까요."

      ―출구에서 뭘 찾는다고 생각해요?

      "내일. 우리가 가장 두려운 게 뭐예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밀려오는 막연한 불안감.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내일이 어떻게 될까. 그런데 꿈이 있으면 꿈을 이루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잖아요. 그 작용만 일어나도 사람은 안 불안한 거예요.

      돈이 있든 없든, 무언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그런 생각에 움직이기만 해도 사람들은 불안하지 않아요. 꿈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굉장한 위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꿈과 힐링(healing·치유)은 같은 단어예요.”

      ―김미경의 힐링은 자본주의적이고 전투적이네요.

      “문제를 해결해야 치유가 되지요? 안 그래요? ‘나는 괜찮아, 잘 될 거야’ 이렇게 말만 한다고 잘 되느냐고요. 돈이 없어서 괴로워? 그럼 돈이 생겨야 힐링이 되지요. 직업이 없어서 괴로워? 그럼 직장에 들어가야 힐링이 되지요. 소극적 힐링이 아니라 적극적 힐링을 얘기하는 거예요. ‘해낸 인간’이라는 자신감, 내가 나를 믿어주는 힘이야말로 최고의 힐링이지요.”

      ―붐이 언제까지 갈 것 같아요?

      “믿을 게 없잖아요. 직업이 금방 생기는 것도 아니야, 부모가 재산을 물려주지도 않아. 결국 내 안에 있는 걸 써야 되잖아요. 내 안에 있는 가능성, 내 안에 꿈이 있다고 믿고. 어려울수록 계속되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각박해도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팽개치지 않아요.”

      촛불은 밤에 켜고, 낮엔 꿈을

      절망의 88만원 세대에게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으니촛불을 켜야 한다?
      좋아, 하지만 어떻게 24시간 켜니?
      밤에 촛불 들더라도 낮엔 네 꿈 위해 일하면 안되겠니?

      사람들이 내게 찾는 건 來日의 희망… 어려울수록 꿈 열풍 계속된다


      ―젊었을 때 어떻게 힐링했어요?

      “서울에 올라와 가장 괴로웠던 게 뭔데요. 3대째 잘난 것들을 보는 거였어요. 지금도 천지잖아요. ‘증평 촌년인 내가 뿌리를 내릴 곳이 있을까’ 20대부터 고민했어요. 그때 ‘괜찮아, 괜찮아’ 그러는 말에 따랐으면 지금 뭐가 괜찮겠어요? ‘다 나와, 다 붙어, 다 죽었어’ 하면서 꿈을 가지고 싸우고 스스로 상처를 힐링했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도구는 나 하나예요. 내 안에 열정, 에너지, 모든 것이 있어요. 그걸 막 꺼내서 갖다 쓰면 돼요. 자기 안에 있는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열정에 불을 지피는 매개체가 꿈이거든요. 어려울수록, 결핍될수록 막 꺼내쓰잖아요.”

      ―요즘은 계층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이런 사회에서 ‘꿈은 신기루’란 반발도 있지요. 신기루를 팔아먹는다고.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란 책도 있지요. 꿈을 선동해서 열정의 노동자로 만들어서 대기업 CEO의 배를 불린다고. 사회를 고치지 않고 왜 개인의 꿈만 이야기하는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장(場)을 왜 얘기하지 않는가. 이런 말이지요. 그런 의견, 중요해요. 다만 사회에는 각자의 꿈에 충실하게 살면서 조금씩 주변을 바꾸는 사람도 있어요. 촛불만이 아니라 꿈도 켜야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충실함이 모여 5년, 10년 지나면 역사가 서로의 성과를 가지고 합의해 주는 것 아닌가요.”

      김미경은 1964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돈, 장사와 인연이 없던 아버지 대신 50년 동안 옷을 만든 어머니가 가계를 돌봤다. 연세대 작곡과를 수석으로 들어갔지만, 졸업 후 남은 이십대를 서울 송파에서 피아노학원 원장으로 보냈다. 그러다가 29세에 꿈을 품고 전문강사의 길을 걸었다. 김미경은 강연과 저술에서 ‘나도 했으니, 너희도 할 수 있어!’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꿈을 이룬 성공 사례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386세대이지요. 학력고사 세대. ‘증평 촌년’이라고 했는데, 그때는 촌놈도 많았어요.

      “재경향우회를 가면 짜장면 집에 촌놈 200명이 꽉 찼다니까. 그런데 지금 재경향우회가 없어지고 있다잖아요.”

      ―우리 세대는 성장시대였으니까. 성장시대 이야기를 듣고 요즘 젊은이가 “개천에서 용 난다”며 열광하는 게 신기해요.

      “아니, 지금도 개천에서 용 나요. CEO를 상대로 강의하기 때문에 잘 알아요. 10, 20년은 부모 역량으로 살 수 있지만 마흔 넘으면 다 기초역량이에요. 명문대에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으로 들어간다는 건 다 과장이죠. 20대 학력이 평생을 보장하나요? 20년 후에 한 번 보자 그래요. 진짜 학력이 꿈보다 센지.”

      ―기회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잖아요.

      “꿈을 사이즈로 착각하지 말자고요. 나답게 내 가치를 매일 실현해 나가면서 살자고요. 사회에 터뜨리는 불만의 에너지를 나에게 좀 더 집중해서 쓰자고요. ‘어제보다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어.’ 이건 본능이잖아요.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잘돼.’ 이건 진리잖아요. ‘계층 이동은 이제 안 돼.’ 이런 소리를 하면서 왜 진리와 본능을 자꾸 끊어 놓느냐고요.”

      꿈 과잉시대? 고갈보다 낫다

      김미경을 만나기 전 서울대 내부 게시판에서 김미경 관련 글을 검색했다. 한국 사회에서 그래도 가장 꿈에 가까이 있을 듯한 사람들은 김미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찾아봤다. 그중 많은 지지를 받은 글은 제목이 ‘김미경쇼(케이블TV에서 방송 중인 성공 이야기)가 사람 잡는다’였다. ‘꿈, 도전정신, 이런 것만 이야기하면서 그거 없으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프로그램을 보다가는 하루하루 만족하며 즐겁게 사는 내가 인생을 잘못 사는 것 같아 깜짝깜짝 놀란다.’

      ―현실에 자족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비루해도.

      “두 사람이 라면집을 창업했어요. 그중 한 사람이 체인점을 만들어 직원 1만명을 뒀어요. 남은 한 사람은 스스로 만족하면서 작은 가게를 이어가요. 둘 다 꿈을 이룬 거잖아요. 한 사람을 만족시키면 작은 꿈이고, 1만명을 만족시키면 큰 꿈인가요? 현실에 자족해도 좋아요. 중요한 것은 ‘나다움’이에요. 꿈 안에서 ‘나다움’이 일어나면 그게 가장 큰 꿈이에요.”

      ―그래도 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꿈이 좋겠죠?

      “꿈의 기본 속성이 원래 영향력이에요. 한 사람이 꿈을 이루면, 주위의 100명 이상이 꿈을 들고 일어나요.”

      ―요즘엔 너무 많이 들고 일어나서 문제가 아닐까요. 아이가 ‘이게 꿈’이라고 하면 부모까지 우르르 몰려가 다 해줘요. 꿈 과잉시대인 듯해요.

      “꿈을 키워준다고 해도, 다들 생각은 같아요. 스물다섯에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는. 그곳으로 가는 단거리가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거예요. 김연아가 나오면 죄다 스케이트장으로 가고. 꿈을 꾸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 ‘기다리는 능력’이에요. 그래도 그런 현상이 나쁠 것은 없어요. ‘학력’ 하나에 목숨 걸기보다는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요.”

      김미경의 힐링은 자본주의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는 “돈이 없어서 괴로워? 그럼 돈이 있어야 힐링이 되지요. 직업이 없어서 괴로워? 그럼 직장에 들어가야 힐링이 되지요” 하고 말한다. ‘내가 나를 믿어주는 힘을 복원하는 것’이 그가 말하는 힐링의 정의다. / 이덕훈 기자

      골퍼의 동백꽃 스토리텔링

       

         
      이경진 한국골프전문인협회 교육개발원장, DS생교육원장

      지난3월 연휴에는 1박2일로 지인들과 함께 남해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오랜만에 라운드를 즐길 기회를 얻게 되었다.

      페어웨이와 러프를 왕래하며 트러블에 대한 위기상황을 어렵게 모면하고 있는 찰나 강렬하고 해맑은 미소의 동백꽃을 보게 되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동백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겨우내 님을 기다리며 울다가 지친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해맑은 미소와 살랑살랑 수줍은 웃음을 띤 모습으로 역경과 시련을 훌륭히 견딘 의미로 비쳐지니 찬란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은 삶과 자연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계절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함께 했던 계절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국가대사에 의해 요동을 치며 새로운 여성리더에 의해 새로운 창조의 희망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계절이었다.

      미국의 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는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다지 유쾌한 계절이 아닐 것이다. 이따금 역경의 쓴맛을 보지 않는다면 성공은 그토록 환대받지 못 할 것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한 후 스펙 만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매니지먼트가 좌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異種의 지식, 상극의 분야까지 융합하여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대처능력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 또한 인생과 마찬가지인 듯하다. ‘골프와 나의 인생’의 공동저자 존 티켈박사는 골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ACE를 균형 있게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윙능력(ability), coping(대처능력, 멘탈), 체력(eating)인 ACE 3대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추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윙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다 해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하고 멘탈기술로서 코스매니지먼트가 미숙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는 골프의 승패는 80~90% 멘탈에 의해 좌우한다고 주장하며, 타이거우즈는 6명의 전속 멘탈 트레이너를 활용하고 있다.

      골프는 시간관리, 컨디션관리, 책임성, 이완, 집중, 심상, 자신감, 각성, 분석, 매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배려 등의 50가지 내외의 신체적·정신적 의미의 순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600여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추억과 감동을 남기며 사회의 시대환경에 적합한 스포츠이자 문화이면서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어 세계인의 공통문화로서 스토리텔링기능이 강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우리는 정보화시대를 넘어 꿈을 실현하고 영성을 감동시킬 수 있고 사실에 감성을 입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골프도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겸비하지 않는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 혹독한 긴 겨울날에 님을 기다리는 동백꽃처럼 삶과 골프에서 어떠한 시련과 위기에도 회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참신한 대처능력기술을 계발하여 발휘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골퍼의 동백꽃 스토리텔링

       

       

      edu2012-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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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2월 취업워크숍이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보훈청 5층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27일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대군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이경진 DS평생교육원장의 변화관리에 관한 강연과 제대군인지원제도 활용방안, 채용시장동향에 대한 정보제공 및 제대군인지원센터 골프장코스장비관리사, 전기기능사 등 전문위탁교육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3년도 제대군인지원센터 전문위탁과정으로 지정된 골프장 코스장비관리사 과정 문의는 한국골프전문인협회 교육개발원 042)822-8916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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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창업시장을 향해 NEW START하라
      (특별기고) 2013년 창업시장을 전망한다
      2013년 01월 11일 (금) 19:09:13 최철용 sjbchangup@naver.com

      2013년 계사년의 아침이 밝은지도 십여일이 지났다. 2013년 올해의 시장 전망을 가늠한다는 것이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다. 실상 올해가 어느해 보다도 진단이 어려울 정도로 시장상황은 보아온 지난 십여년 가운데 가장 난해한 한해로 보인다.

      ▲ 최철용 한국창업&프랜차이즈연구원 원장
      여전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진행중이며 특히 고객의 씀씀이를 위축시키는 각종 물가의 상승대비 소득은 뒷걸음질하는 경제환경 틀에서 창업은 경제며, 금융이며, 외부환경에 민감히 반응하는 생물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누구도 세세히 어떠한 판단은 어렵게 되었다.

       

      2012년 창업시장은 정부의 2006년부터 진행된 지속적인 창업교육지원, 자영업컨설팅지원, 프랜차이즈 활성화지원 등을 통하여 나름대로 창업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으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들로 인해 크게 소득이 없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본다.

      구조조정으로 창업시장에 진입한 베이비부머세대나 취업이 어려워 창업시장에 뛰어든 창업자들 똑같이 녹록치 않은 창업시장을 우회하여 쉬운길을 찾는 요령만이 팽배하였으며 눈치작전이 치열하여 유망으로, 안전으로, 저가로, 두드리고 두드릴 뿐 실질적인 액션에서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전형적인 나홀로 창업이 기승을 부리는 한해 였다고 본다.

      창업교육, 컨설팅 한번으로 본인도 전문가 인양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를 아주 쉽게 범한 창업자들이 많았던 해 였다. 한마디로 전문가가 사라져 버린 한해 였다. 수십년 동안 시장의 바람을 감지하는 촉을 키워온 전문가와 하루아침에 창업책 한권으로 전문가가 되어 버리고 창업교육 몇 번 들어서, 창업컨설팅 몇 번의 경험으로 전문가인양 행세하는 시장에서 이들을 통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창업자들이 성공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 증명된 한해 였다고 또 다른 시각으로 한번 생각해 본다.

      2013년 과연 어떤 상황에서 이 창업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던지 간에 예비창업자 각자는 가슴속에 새겨야 할 한마디를 소중히 지니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이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알고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말의 의미를 가슴에 새겨야한다. 이것이 무장이다. 이렇게 무장한다면 시장에 진입하여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 누구나 진입하는 시장이지만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는 시장이므로 가슴속에 무엇을 가지고 시작하느냐의 문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이다.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가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정책이 우선된다고 한다. 소상공인 시장에서 일해오면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행보도 있다. 여기에서 다소 안도의 마음을 가지고 기대해 보면서 2013년 창업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고찰을 해보기로 한다.

      ▲ 2013년을 주도한 창업트렌드는 N.E.W(뉴) S.T.A.R.T(스타트)이다.

       

      2013년에는 어떠한 트렌드가 시장을 이끌 것인가를 분석한 내용은 '한국창업&프랜차이즈연구원'(www.schangup.kr)과 '창업닷컴'( www.changuptoday.co.kr)이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의해 한마디로 정의해보면 N.E.W(뉴) S.T.A.R.T(스타트)이다.

      이는 새로운 창업시대를 천명하고 모든 창업관련 기관, 창업자, 고객의 새출발을 의미하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N은 Newism 이다. 고객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 단순히 제품만 바뀌는 것이 아닌 전체가 독창적인 혁신을 원한다. 이들의 예는 카페형으로 변신한 치킨카페나 프리미엄 분식점, 프리미엄 파스타전문점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E는 Economy(검약)이다.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소비자는 검약을 하려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하고 가격할인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셀프형 맥주전문점, 가격할인 생활용품전문점, 가격파괴, 무한리필전문점 등이 선호도가 높을 것이다.

      W는 첫 번째는 Welbeing이다. 2000년대 가장 큰 이슈였던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건강을 위한 신토불이전문점, 유기농식품전문점, 약선요리전문점 등의 아이템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며 이는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 할 것이다. 두 번째는 Women이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증가세에 따른 가정에서의 소일거리를 줄여주는 세탁편의점, 도우미서비스, 도시락등 간편식전문점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S는 Survival(생존)이다. 예비창업자의 생존을 위한 생계형 창업이 늘어 날 것으로 보아 소자본창업이 해당된다. 최근의 닭강정전문점이나, 1000원 왕노가리 호프, 1000원 햄버거, 컵밥 등으로 극히 소자본을 투자하는 창업, 점포의 부분 리모델링으로 창업하려는 경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T는 Technical(기술) 이다. 상권내 유사 및 경쟁점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이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차별화이다. 여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기술서비스아이템이 등장 할 것이다. 실내 환경개선서비스업, 생활지원서비스업 등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등장할 것이다.

      A는 Aging(고령화)와 Angel이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사회적 요구는 이들 노인들을 캐어하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노인요양을 위한 다양한 시설서비스 창업, 돌봄서비스 창업, 실버카페 등이다.

      R은 Recession(불황)이다. 장기적인 불황은 소비자를 위축시킨다. 따라서 이들의 구매력이 감소되면서 가격 저항력이 높아짐으로 인한 싸고 간편한 방향으로 소비패턴이 바뀐다. 도시락전문점, 1차가 가능한 선술집, 초기투자금이 적게 드는 오픈마켓 입점 및 쇼핑몰 창업 등이다.

      마지막으로 T는 Tutoring(교육) 이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의 교육열은 여전히 유지된다. 이에 따른 교육사업은 여전히 강세이다. 특히 전문성을 배양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교육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방문미술교육업, 퇴직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컨설팅 서비스업 등이다. 수능정책의 변화로 올해에도 입시형 학원교육사업 창업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 창업시장은 누구나 진입하는 시장이지만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는 시장이다. 가슴 속에 무엇을 가지고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2013년에는 2012년 12월 1일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으로 인한 협동조합기업창업이 싹을 틔우면서 창업의 한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협동조합기업 창업은 5인이상 발기로 협동조합기업을 설립할 수 있게 되어 이제 뜻있는 분들의 공동투자로 작은 기업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각 지역별, 지방자치단체 별 주민들의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구매자협동조합, 마을기업, 동네빵집들의 생산자협동조합, 동네 가게,식당의 새로운 형태의, 협동조합이름으로 뭉친 가게, 식당들로 창업이 가능하다.

      이것은 생산자든, 소비자든 협동조합형태의 기업 창업으로 이제는 이윤의 독식에서 이윤의 나눔으로, 자본주의 주주이익극대화에서, 조합원의 민주적으로 평등한 분배를 실현하는, 시대의 정신에 부합하는 사회의 경제로 이끄는 선진적 기업방식의 시행을 의미한다.

      창업시장의 아이템의 라이프사이클은 정설은 4사이클이다. 그러나 예외 없는 법칙도 없다는 격언을 보아 이제는 2사이클도 있다. 그것은 그만큼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게 움직임에도 영향이 있다.

      계절도 봄과 가을이 실종된 것처럼 우리의 창업시장도 성장기 성숙기의 좋은 시절이 없거나, 짧아지고 있다. 이를 4사이클로 돌려 놓기 위해서는 이들 트렌드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창업시에 아이템 보는 안목을 높이고 적합도 높은 접목을 통해 어렵다고 외치는 불황기 시장에서 성공하는 창업자로, 진정한 장사꾼으로, 호혜의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호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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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진 한국골프전문인협회 교육개발원장, DS생교육원장

      지난3월 연휴에는 1박2일로 지인들과 함께 남해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오랜만에 라운드를 즐길 기회를 얻게 되었다.

      페어웨이와 러프를 왕래하며 트러블에 대한 위기상황을 어렵게 모면하고 있는 찰나 강렬하고 해맑은 미소의 동백꽃을 보게 되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동백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겨우내 님을 기다리며 울다가 지친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해맑은 미소와 살랑살랑 수줍은 웃음을 띤 모습으로 역경과 시련을 훌륭히 견딘 의미로 비쳐지니 찬란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은 삶과 자연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계절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함께 했던 계절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국가대사에 의해 요동을 치며 새로운 여성리더에 의해 새로운 창조의 희망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계절이었다.

      미국의 시인 앤 브래드스트리트는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다지 유쾌한 계절이 아닐 것이다. 이따금 역경의 쓴맛을 보지 않는다면 성공은 그토록 환대받지 못 할 것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한 후 스펙 만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매니지먼트가 좌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異種의 지식, 상극의 분야까지 융합하여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대처능력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 또한 인생과 마찬가지인 듯하다. ‘골프와 나의 인생’의 공동저자 존 티켈박사는 골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ACE를 균형 있게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윙능력(ability), coping(대처능력, 멘탈), 체력(eating)인 ACE 3대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추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윙기술이 아무리 뛰어난다 해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하고 멘탈기술로서 코스매니지먼트가 미숙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는 골프의 승패는 80~90% 멘탈에 의해 좌우한다고 주장하며, 타이거우즈는 6명의 전속 멘탈 트레이너를 활용하고 있다.

      골프는 시간관리, 컨디션관리, 책임성, 이완, 집중, 심상, 자신감, 각성, 분석, 매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배려 등의 50가지 내외의 신체적·정신적 의미의 순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600여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추억과 감동을 남기며 사회의 시대환경에 적합한 스포츠이자 문화이면서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어 세계인의 공통문화로서 스토리텔링기능이 강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우리는 정보화시대를 넘어 꿈을 실현하고 영성을 감동시킬 수 있고 사실에 감성을 입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골프도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겸비하지 않는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 혹독한 긴 겨울날에 님을 기다리는 동백꽃처럼 삶과 골프에서 어떠한 시련과 위기에도 회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참신한 대처능력기술을 계발하여 발휘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가 13,800원
      판매가 12,420원 (10% 할인)
      적립금 1,240원 (10%P 지급)
      상세정보 A5 국판/신국판 | 303쪽 | ISBN : 9788996654872
      판매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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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리뷰 (0) 개
      십진분류
      실용 > 단행본 > 의학
      책소개
      지쳐가는 내 몸에 위로와 희망의 말을 건네는 시간『잠자기 전 3분, 내 몸 보살피기』. 잠자기 전 3분 동안, 하루의 피곤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한 책이다. 본문은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 ‘외부자극에 강해지는 방법’, ‘몸을 활성화하는 방법’, ‘내장을 강화하는 방법’, ‘정신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전신, 발, 팔, 허리, 눈, 신경 등의 부위별 단련법과 골프, 테니스, 수영, 스키의 종목별 몸의 활성화법 등 상세한 피로회복법을 제시하여 자신의 증상과 목적에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모든 운동법에는 상세 그림과 과정 설명을 제시하여 혼자서도 따라 하기 쉬우며, 부록으로 용어해설을 제공하여 참고하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이시가키 준지,고이케 고로
      이시가키 준지
      교토 출생으로 교토대학을 졸업했으며「건강관리연구소」소장을 맡고 있으며, 가정의학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와 실생활의 접목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 전도사로 각종 건강관련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이케 고로
      도쿄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 2외과에 입국한다. 아마모토(天本) 병원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동 병원 원장에 취임한다. 이후 각종 의료기관의 성립에 관여한다. 현재 스포츠클럽과 연계해서 생활습관병에 걸리거나 위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건강완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역자소개
      이혁천
      이혁천
      외대 일문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에서 어학연수 이후 가이드와 프리렌서로 활동했다. 그 이후 2006년부터 건강관련업체에서 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머리말

      내 몸 보살피기 1 - 왜 피로한가
      내 몸 보살피기 2 - 외부자극에 왜 약한가
      내 몸 보살피기 3 - 몸을 활성화시킨다
      내 몸 보살피기 4 - 내장을 강화시킨다
      내 몸 보살피기 5 - 정신을 다스린다
      내 몸 보살피기 6 - 비만과 너무 마른 것
      내 몸 보살피기 7 - 무조건 강해져야 한다
      내 몸 보살피기 8 - 정력은 허리 건강에 달려있다

      용어 해설
      책속으로
      위하수라면 위가 축 늘어지고 그야말로 시원하지 않은 상태를 연상하는데 사실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공복 때는 위가 축 늘어진다. 만성 위장병인 사람은 위를 자극하는 신경과 근육 활동이 약해서 충분한 분절운동(내용물을 소화액과 혼합시키는 운동)이나 연동운동(내용물을 장에 보내는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식사를 하면 늘 갑갑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위의 자율신경은 가장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정신적인 중노동과 불규칙한 생활, 불안과 불만 등의 이유로 그야말로 비지니스맨의 50퍼샌트가 위가 나쁘다는 만성 증세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50퍼센트도 가끔 위의 컨디션이 나빠 쉬고 싶을 때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음이 통계에도 나와 있다.
      위를 자극하여 그 기능을 활발하게 하려면 <다리 뻗쳐 올리기> <누웠다 일어나기> 운동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복근을 단련시키는 운동은 위에 대해 압박과 이완을 번갈아 주기 때문에 위의 신경과 근육이 기능을 회복한다.
      위가 갑갑하다, 식욕이없다, 가슴이 답답하다는 등의 증세를 고치고 건강체를 만드는데 그 효과가 크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책상에 앉거나, 차를 운전하거나, 등을 굽혀 위를 약화시키는 일이 너무 많다. 매일 운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다르다.(p.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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